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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애 구리시의원, “GTX-B·역세권·GH 이전… 도시 미래와 생활안전, 이제는 구체적 로드맵으로 답해야”

- 2025년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8개 분야 핵심 현안 집중 질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더불어민주당, 갈매‧동구‧인창‧교문1동)은 2025년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교통·재난·돌봄 등 8개 분야 핵심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양 의원은 GTX-B 갈매역 정차 추진과 관련해 민간사업자 협의 단계, 12월로 연기된 중간보고회 진행 방식, 국토부와의 면담 계획, 정차 불발 시 교통·재정 대안 등 시의 구체적인 대응 로드맵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토평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 GH(경기주택도시공사) 구리 이전, 구리 아이타워·랜드마크타워·역세권 주상복합 사업에 대해서도 공업물량 확보·사업비 편성 구조·도시계획 재검토 필요성·표준 협약·감정평가 기준 등과 관련한 구체적 진척 상황과 향후 전략을 시민에게 솔직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양 의원은 침수 및 재난 데이터 통합관리체계를 별도로 언급하며, “침수·배수·빗물받이 역류·나무 전도 등 생활재난 정보가 동별·부서별로 흩어져 있어 원인 분석과 정책 판단이 어렵다”며 시 전역의 생활재난 정보를 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표준화된 신고·처리·보고 절차 정비, 반복 침수 지점에 대한 지형·배수 용량·관로 노후도 등 정기 분석체계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맞벌이 가정의 아침 시간대 돌봄 공백과 관련해, 시설형·방문형 긴급돌봄사업의 실제 성과, 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 운영시간 확대 여부, 교육지원청·학교와의 수요조사 연계 등을 점검하며 “서울시 아침돌봄 모델처럼 아침 7~9시를 겨냥한 전용 돌봄체계 구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 의원은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소통 표준 프로세스 마련을 제안하며, “사업마다 설명 방식과 공개 수준이 달라 시민 불신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며 정보공개 시점·방식·의견수렴·결과공유 절차를 일관되게 규정한 주민소통 매뉴얼과 체크리스트 도입을 주문했다.

 

양 의원은 “GTX-B 정차, GH 이전, 역세권 개발, 재난 대응과 아이 돌봄까지 어느 하나 시민 삶과 떨어진 현안이 없다”며 “모든 정책과 개발의 기준을 ‘시민이 실제로 좋아졌다고 느끼는 변화’에 두고, 투명한 행정과 책임 있는 설명으로 신뢰를 높여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