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2025년 차량 검수·정비분야 마이스터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마이스터 1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6호선 신내차량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조동철 차장이 출전자 중 최고 점수를 받으며 '2025년 차량 검수·정비분야 마이스터'로 선정됐다.
공사는 양공사 통합 후 최초로 차량 검수·정비분야 최고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마이스터 대회를 개최했다. 차량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실적평가, 실기평가, 가점평가를 통해 차량직원으로서의 다양한 자질을 평가했다.
공사는 '차량 검수·정비분야 마이스터'를 선발하기 위해 11개 차량사업소에서 각 8명의 출전자를 선발, 8명의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한 달에 걸쳐 업무실적평가와 실무평가, 가점평가를 실시했다.
업무실적평가는 각 호선 전동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운행장애 예방을 위한 기술 개선사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였고, 실무평가는 전동차 정비 효율 개선, 고장 또는 운행장애 감소 및 예방, 정비 예산 절감 방안 등 역량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가점평가는 차량분야 특허, 학위, 자격증 등의 내역을 평가했다.
공사는 평가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인의 마이스터를 선정하고, 이중 올해의 차량 검수·정비분야 마이스터로 신내차량사업소 조동철 차장을 선정했다.
조동철 차장은 1996년에 입사한 29년차 차량검수원으로서 업무실적평가와 실무평가, 가점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상 수상자인 신내차량사업소 조동철 차장은 전동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주회로장치 및 인버터시스템의 성능개선 설계를 통한 안정적 운행에 기여했다.
또한 전력반도체 수명예측평가를 연구해 한국철도학회에 논문을 발표했고 전동차 추진제어장치의 IGBT 스택 등 2건의 특허를 보유한 전동차 정비분야의 우수직원이다.
조동철 차장은 "우리 차량분야 직원들은 운행을 위해 새벽 첫 차량을 검수고에서 출고 시키며, 다수의 승객이 안전하게 이용하는 것이 큰 기쁨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승객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서울교통공사 직원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마이스터로 선정된 조동철 차장 1명에게는 사장표창과 포상금이 주어지며, 입상자 3명에게도 표창과 포상금이 주어진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양공사 통합후 처음 시행되는 차량분야 마이스터 선발대회에서 조동철 차장을 포함해 각고의 노력으로 입상한 4명에 대하여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전동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모든 차량분야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사전 예방점검과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