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와 연세대학교가 송도를 중심으로 한 '양자-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시가 8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 면담을 갖고, 송도를 중심으로 한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유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도에서 인천 의료·과학기술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며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과 함께 송도국제캠퍼스를 찾아 송도세브란스병원 공사 현장을 살펴본 결과, 지하부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본격적인 지상부 공사를 앞두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에 대해 "단순한 대형병원이 아니다"라며 "정밀의료, 임상연구, 신약개발을 연결하는 인천 바이오·메디컬 혁신의 중심축이자, 송도를 세계적 의료·연구 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은 연세대 양자사업단과 송도세브란스병원을 축으로, 양자컴퓨팅 기반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와 연세대는 혁신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바이오 데이터 프로세싱 고도화, 산학연 협력 강화, 글로벌 양자·바이오 기업 유치, 국가 양자 연구개발(R&D) 사업 및 양자 클러스터 유치 협력 등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오늘 함께 확인한 양자컴퓨터센터와 연계해 송도에는 최첨단 양자–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가 구축된다"며 "양자컴퓨터는 전 세계 단 다섯 나라에 여섯 대만 보유한 시설로, 이제 대한민국 인천이 세계에서 일곱 번째 양자컴퓨터 보유 도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이 송도세브란스병원의 임상 데이터와 결합될 때, 인천은 세계 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800병상 규모의 미래형 첨단병원인 송도세브란스병원의 조속한 개원에도 뜻을 같이했다. 병원 개원을 위해 필요한 추가 건축비는 기존에 합의된 연세대학교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의 투자 구조와 투입 비율을 기반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유 시장과 윤 총장은 면담 후 양자컴퓨팅센터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현장을 직접 방문해 향후 협력 과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유 시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양자–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이 두 축은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기반"이라며 "인천은 준비된 미래를 말이 아니라 현장과 성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과학기술 도시 인천의 중심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양자컴퓨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사이언스파크로 성장해 인천시가 글로벌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