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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M, 레노버·엔비디아와 손잡고 내년 Lv4 로보택시 상용화 추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자율주행 기술 기업 SWM이 레노버,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레벨4(Lv4)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IT 기업과의 기술 동맹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국내 일부 지역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스더블유엠(SWM)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레노버,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양산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WM은 자체 고성능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AP-700’ 개발을 본격화한다. AP-700은 레노버의 레벨4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 ‘AD1’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전용 AI 플랫폼 ‘드라이브 AGX 토르’를 결합해 설계됐다. SWM은 해당 플랫폼을 차세대 Lv4 로보택시의 핵심 제어 장치로 탑재할 예정이다.

 

레벨4 로보택시는 특정 조건 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한 단계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연산 기술과 레노버의 차량용 하드웨어 안정성, SWM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SWM은 이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신뢰성과 양산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SWM은 2011년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장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온 기업이다. 2020년에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세종시 BRT 노선에서 국내 최초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 대중교통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후 자율주행 한정운수면허를 취득해 서울 상암동에서 DRT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로보택시 분야에서는 2024년 서울 강남에서 실증 운행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AP-700을 적용한 레벨4 로보택시를 서울 강남과 광주 지역에 상용 투입할 계획이다.

 

SWM 측은 레노버와 엔비디아와의 협업이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한국형 로보택시 모델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적극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