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새해를 맞아 골목상권에 다시 한 번 숨을 불어넣는다. 신규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누리상품권 가맹을 현장에서 직접 추진하며, 소비가 골목 안에서 자연스럽게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접근이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신규 골목형상점가 5곳을 대상으로 누리상품권 가맹을 진행한다. 대상은 해당 상점가에서 영업 중인 상인 600여 명이다. 이번 추진은 서류 접수나 안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맹이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동선을 짠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목포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공단 인력과 시 담당 부서가 함께 상점가를 찾아가 가맹 절차를 설명하고, 상인들이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품권 가맹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절차 부담으로 참여를 망설이던 상인들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누리상품권 가맹 추진과 함께 목포사랑상품권 가맹 홍보도 병행된다. 지류·카드·모바일 등 다양한 사용 방식을 안내하고, 기존 가맹점은 물론 신규 가입 희망 상인들의 현장 신청도 함께 받는다. 상품권 사용처를 넓혀 소비자의 선택 폭을 키우고, 상권 전반에 실질적인 유입 효과를 기대하는 흐름이다.
시는 이번 가맹 확대가 단기적인 소비 촉진을 넘어 골목형상점가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새로 지정된 상점가를 중심으로 상품권 사용 환경을 조기에 갖춤으로써, 상권 활성화의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판단이다.
김명준 지역경제과장은 “골목상권 정책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지 않는다”며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가맹을 돕고, 상품권이 골목 안에서 자연스럽게 돌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