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인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에 나서고 있다. ‘세계를 품은 배움, 우주를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흥만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며 특구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2028년까지 총 127억 원(특별교부금·지방비·교육청 예산 포함)을 투입해 교육·돌봄·진로·정주 여건을 두루 개선하고,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이 손잡고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목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살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
고흥의 강점을 살린 우주항공·드론·스마트팜 분야는 교육 특화 전략의 핵심이다. 나로우주센터,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고흥드론센터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우주항공 분야 체험 교육을 확대하고, 스마트팜혁신밸리와 순천대 고흥캠퍼스와의 연계를 통해 실무형 현장 교육을 강화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고흥우주탐험단’은 중·고교 연계 교육, 관련 기업 탐방, 진로캠프, 해외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주항공 산업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는 핵심 사업이다.
돌봄과 정주 여건도 함께 챙긴다.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역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가족 단위의 농산어촌 유학마을 운영 등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 중이다.
공영민 군수는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일 뿐 아니라 지역의 미래”라며, “배움이 진로와 정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교육청·학교·행정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고흥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여건을 착실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올해부터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본인 부담 등록금을 학기당 최대 200만 원까지, 최대 8학기까지 지원하며, 저소득층 생활장학금과 우주항공·스마트팜 분야 해외 유학비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상반기 중 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