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18일 의장실에서 ‘2025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회는 이경신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하고, 재무·회계 분야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원 8명(정만수·김용운·이종비·김태성·박호인·이용철·배기영·조정호)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들은 3월 18일부터 4월 6일까지 20일간 고창군의 2025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을 비롯해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금고 결산 등 예산 집행 전반을 점검한다. 이들은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분석한 뒤 결산검사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결산 결과는 오는 2026년 고창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조민규 의장은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게 집행됐는지, 부적절하거나 낭비된 사례는 없는지 세밀히 살펴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경신 대표위원은 “결산검사는 재정 집행에 대한 주민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위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합리적인 재무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서울시교육감 강신만 예비후보가 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 학교 정문 앞에 섰다. 선거 유세보다 학생과의 대화를 선택한 그의 행보는 교육정책에 대한 실천 의지와 현장 중심 철학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강신만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7시 서울공업고등학교 정문을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과 직접 만나 진로와 학교생활, 취업과 진학에 대한 고민을 들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학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이어간 그는 “교육정책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다. 학생들은 취업과 진학 사이에서의 현실적인 고민과 실질적인 지원 부족, 통학 및 현장실습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 등을 털어놓았다. 강 예비후보는 메모를 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했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특성화고 전성시대를 열겠다”며 “실업교육의 상징적 공간인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첫 현장 일정을 시작한 것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18세 학생들은 이미 시민이자 정책의 주체”라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가 실제 변화를 만드는 교육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소방본부가 초고온 화염과 짙은 연기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인명 수색이 가능한 무인소방로봇을 현장에 배치하며 미래형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 소방본부는 18일 청양 충청소방학교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 및 시군 소방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소방로봇 시연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용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소방로봇은 소방청과 현대차그룹 간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로템의 다목적 전동화 무인차량 ‘HR-셰르파’를 소방용으로 개조한 장비다. 총 4대 가운데 1대는 충남 아산 119특수대응단에 배치됐으며, 나머지 3대는 중앙119구조본부와 경기소방본부가 운용 중이다. 전차를 축소한 형태의 이 장비는 폭 2.1m, 길이 3.4m, 높이 1.9m, 중량 2.3톤 규모로 제작됐다. 최고 시속 50㎞로 이동할 수 있고, 1회 충전 시 최대 5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방수 사거리는 50m 이상이다. 특히 차량 외부에는 고온 환경을 견디기 위한 분무 시스템과 특수 타이어가 적용돼 최대 800℃에 달하는 화염 속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5대의 카메라와 4대의 레이다, 3대의 라이다 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신혼 공무원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결혼과 출산을 응원하는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행정 내부부터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다. 아산시는 18일 결혼 1년 미만 신규 임용 및 재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혼 공무원 공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직사회 내 가족 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저출산 대응을 위한 행정적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존의 회의 중심 형식에서 벗어나 브런치를 곁들인 자유로운 대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혼 이후 삶의 변화와 일·가정 양립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날 ‘1일 주례자’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선배 공직자로서 일과 육아를 병행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신혼 공무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안지훈(공업 7급)·조연주(행정 8급) 부부 직원은 “인생 선배인 시장과 결혼과 가정의 가치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공직자로서 가정을 꾸리는 삶이 존중받고 응원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아산시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보도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워지는 것이 아니다. 설명이 부족하면 설명하면 되고, 사실이 다르면 반박하면 된다. 그런데 이번 사안은 그 순서를 거꾸로 세웠다. 설명은 없고, 삭제 요구만 남았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단순한 갈등을 넘어선 구조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지이코노미에 보낸 메일은 그 점에서 매우 상징적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2월 22일까지 보도된 기사 6건을 문제 삼으며 온라인 열람차단을 요구했다. 반복 보도, 악의성, 허위 주장이라는 이유였다.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민형사상 대응까지 예고했다. 문제가 된 기사들은 다음과 같다. (클릭 시 기사 이동) [뉴스룸 시선] 임종룡 연임, 모피아 카르텔의 노골적인 자기 연장이다 [뉴스룸 시선] 총칼 대신 광고로… 되살아난 ‘신(新) 언론탄압’ [뉴스룸 시선] 윤리적 파탄 위에 선 금융권력, 임종룡의 우리금융그룹 [뉴스룸 시선] 한덕수의 말로가 임종룡에게 주는 교훈 [뉴스룸 시선] 우리금융그룹, 관치와 자율의 충돌 [기자의 시각] 우리금융 연임의 문턱…이사회에서 주주로, 권력 이동 시작됐다 그러나 이 메일에는 가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서남권 의료 현실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긴장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는 양상이다. 그 한복판에서 전경선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강도 높은 메시지를 던졌다. 전 후보는 19일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의과대학 목포 유치와 통합청사 무안 유지 필요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안이 아니라 ‘생존 프레임’으로 끌어올린 셈이다. 이날 전 후보는 “36년의 염원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발언이 나왔다”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어 강기정 시장의 “정치쇼 하지 마라, 무식하다”는 표현을 언급하며 “말다툼을 넘어 목포 시민과 서남권 도민 전체를 향한 모욕”이라고 수위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해당 발언을 두고 ‘발언 리스크’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곧바로 그는 서남권 의료 현실을 꺼내 들었다. 섬과 농촌을 중심으로 병원 접근이 쉽지 않은 구조, 응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는 점을 짚었다. 전 후보는 이를 두고 “생존의 문제”라고 규정했다. 한마디로 정책의 영역을 넘어선 ‘생명선 이슈’라는 해석이다. 이어 “길 위에서 가족을 잃은 통곡과 병원을 향하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19일 서울시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6 KLPGA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대의원 62명과 임원 16명 등 총 78명이 참석했다. 김상열 회장은 “지난 한 해 KLPGA는 회원들의 헌신과 관계자들의 협력 속에서 기반을 단단히 다져왔다. 특히 ‘글로벌 KLPGA’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올해 초 태국에서 ‘아시아 퍼시픽 골프 써밋’을 성료하며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으로서 실질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면서 “2026시즌 KLPGA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 만큼 투어의 내실을 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역대급 규모에 걸맞은 성공적인 투어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회원 복지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 협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했다. 202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2026 KLPGA 정기총회’에서는 내∙외부 감사보고와 함께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이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임원 선출에서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이 민속씨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용 훈련시설을 갖추며 지역 체육 기반 확충에 나섰다. 영암군은 지난 17일 삼호어울림문화체육센터에서 씨름단 전용 훈련시설인 ‘영암 월출천하장사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월출천하장사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국비 3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8억 원이 투입됐다. 2023년 11월 착공 이후 올해 2월 개관 준비를 마쳤다. 시설은 연면적 2,672㎡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됐으며, 씨름훈련장과 체력단련실, 관람석, 의무실, 락커룸, 샤워실 등 선수 훈련과 경기 운영을 지원하는 공간을 갖췄다. 군은 해당 시설을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상시 훈련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타 지역 선수단 전지훈련과 각종 씨름대회 유치에도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대회 101회 우승을 기록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 시설 확충으로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확보하며 경기력 향상에 속도를 낼 기반을 갖추게 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월출천하장사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체육 자산으로 자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이 산업 유산 재생부터 돌봄, 청년 주거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 흩어져 있던 사업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정주 여건 다지기’에 속도를 붙이는 모양새다. 우선 눈에 띄는 건 방치됐던 폐산업시설의 변신이다. 영암군은 지난 16일 영암읍 (구)대동공장에서 문화재생사업 안전기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곳은 정미소와 양곡창고 등으로 쓰이다 산업 구조 변화 이후 약 70년 가까이 멈춰 있던 공간이다. 군은 이 부지를 단순 정비를 넘어 ‘기억을 품은 공간’으로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사업비 22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단계로 농산물 가공센터, 농가레스토랑, 커뮤니티센터, 수제맥주 양조장, 문화예술 아뜰리에 등을 채워 넣는다. 이어 대동라운지, 교육체험시설, 메모리얼가든까지 확장해 산업·문화·관광이 뒤섞이는 복합 거점으로 키워간다. 지난해 ‘문화창고, Let’s go 대동’ 행사로 공간을 먼저 열어 주민 의견을 모았던 과정도 반영됐다. 닫혀 있던 장소를 ‘열린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상반기 1단계 조성이 마무리되면 주민 참여 프로그램 ‘쌀랑쌀랑 문화마당’도 운영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전남 서부권을 에너지와 첨단산업, 해양 자원이 결합된 핵심 권역으로 재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대 발전공약’을 발표하며, 서부권을 RE100 기반 에너지·반도체 중심지로 끌어올리는 구상을 제시했다. 단순한 개발 구호를 넘어 산업·교통·관광을 한 축으로 묶겠다는 점에서 판이 넓어진 구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먼저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축으로 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수도권과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을 꺼냈다. 전력 수요가 큰 글로벌 기업을 겨냥한 유치 전략도 함께 제시하며, 반도체 생산 기반까지 확장하겠다는 복안을 덧붙였다. 여기에 데이터 산업까지 끌어들이는 구상도 포함됐다. 오픈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컴퓨팅센터 등을 발판 삼아 서부권을 AI·데이터 산업 집적지로 키우고, 조선 등 기존 산업에도 인공지능 전환을 접목하겠다는 방향이다. 이른바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속도전 카드’를 꺼내든 셈이다. 교통망 구상도 눈에 띈다. 광주 송정역과 무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목포 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