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강남 사람들은 신용카드를 어디에 많이 사용할까? 카드 사용액을 통해 본 ‘강남스타일’은 해외여행, 백화점, 미용실 이용 등에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한카드가 지난 7월 기준으로 서울 서초, 강남, 송파구 등 강남 지역 회원 55만여명의 6개월간 카드 소비 지출 성향을 분석해보니 병원, 약국 지출액이 167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강남을 제외한 전국 회원 1383만명이 이 기간 병원, 약국에 쓴 액수는 약 2조4000억원이다. 1인당 평균 30만원이다. 강남을 제외한 전국 평균은 18만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강남 회원들이 해외여행을 많이 하고 있으며 병원, 약국 등에 집중된 강남의 소비는 생계형 지출에 집중된 서민들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 회원의 지출 6위부터 8위까지는 이동통신사를 통한 온라인쇼핑, 휴대전화 등 통신요금, 전자상거래였다. 스마트폰으로 연락하고 온라인쇼핑 등을 즐기는 것도 ‘강남 스타일’임을 보여주는 실 예다. 비강남권 회원에게는 쉽지 않은 골프가 강남 회원에게는 지출 비중 18위에 올랐다. 비강남권 회
Adam Scott 아담 스콧 아마추어에게 까다로운 ‘하프 웨지샷’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이른바 ‘하프 웨지샷’은 아마추어들이 잘 구사하지 못하는 샷 중 하나다. 스윙크기에 대한 감을 잡기 힘들고 그에 필요한 테크닉도 서투르기 때문이다. 하프 웨지샷의 핵심은 거리조절과 견실한 콘택트 능력이며 하체가 안정돼야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거리조절, 콘택트 능력이 키포인트 ‘하프 웨지샷’에서는 볼을 오른발 쪽에 위치시키고 하체는 붙잡아둬 안정되게 해야 한다. 임팩트는 양손이 볼보다 앞선 상태에서 이뤄져야 하며 두 무릎의 구부림도 어드레스당시의 상태를 유지한다. 백스윙은 왼 어깨를 돌리는 것으로써 시작하고 스윙궤도는 업라이트하게 해준다. 그래야 클럽이 가볍게 느껴져 긴장이 풀린다. 다운스윙은 히프를 살짝 돌려주는 것으로 시작하되, 클럽헤드는 중력에 의해서 밑으로 떨어지는 감을 느껴야 한다. 그래야만 손이 아닌, 팔위주의 스윙이 돼, 임팩트 때 클럽헤드 스피드를 컨트롤할 수 있다. 샷의 길이가 길든 짧든 피니시는 끝까지 해주어야 몸의 균형이 잡힌다. 그러면 임팩트 후 자연스런 가속이 생
우리는 최연소 팀 캘러웨이 ! 캘러웨이, 22일 영종도 스카이 72서 어린이 골프 교육 프로그램 <캘러웨이 키즈> 발대식 100대 1 경쟁률 속 30명 선발, 1년 간 골프레슨, 투어 참관, 부모동반 라운드 등 프로그램 제공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골프 용품 브랜드 한국캘러웨이골프가 9월 22일(토) 오후2시 영종도 스카이 72에서 어린이 골프 교육 프로그램 <캘러웨이 키즈(Callaway Kids)> 창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7월말 8~9세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한 ‘캘러웨이 키즈’는 1년간 골프의 기본 지식부터 실전 필드 레슨에 이르는 전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상현 한국캘러웨이골프 대표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이번 발대식은 캘러웨이 소속 프로들이 전하는 축하메시지, 연간 일정 소개 등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이어졌다. 이후 드림 골프레인지로 자리를 이동, RNY 소속 전문 코치 및 캘러웨이 키즈 전담 프로들의 캘러웨이 키즈 대상 골프 레슨으로 마무리됐다. 총 30명의 창단멤버로 선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100대 1이 넘는 높은 지원 경쟁률을 기
대우증권클래식서 9년 만에 국내 정상, 벅찬 감동의 눈물 우승 후 프레룸에서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하는 박세리<사진/KLPGA>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한국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35, KDB금융그룹)가 9년만에 국내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눈물의 우승소감을 밝혔다. 박세리는 2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 잡는 ‘폭풍타’에다 보기는 2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의 집중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허윤경(23, 현대스위스)을 3타차로 여유있게 제치며 상금 1억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박세리 자신에게는 9년 4개월만에 국내대회 우승이자 아마추어 우승 포함 통산 14승째 기록이다. 박세리는 이날 전반에만 3타를 줄여내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어 후반 들어 신들린듯한 퍼팅으로 9번, 10번, 11번, 12번 홀에서 4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11번홀에서는 러프에서 쳐올린 세컨샷을 홀컵
김대현 먼싱웨어매치플레이서 홍순상 꺾고, 2년4개월 만에 우승 긴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2년4개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대현<사진/KGT>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2010년 한국프로골프(KGT)투어 상금왕이자,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장타왕’에 오른 김대현(24, 하이트)이 매치플레이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김대현은 2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트룬골프장(파72. 7155야드)에서 열린 먼싱웨어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결승에서 홍순상(31, SK텔레콤)을 2&1(1홀 남기고 2홀차 승리)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0년 5월 GS칼텍스매경오픈 이후 2년 4개월 만의 우승. 매치플레이에서 12게임 연속 승리를 기록 중이던 홍순상은 김대현의 벽에 가로막히면서 2년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이날 김대현이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쉽게 승부를 내지 못했다. 16번홀까지 2홀 차로 앞섰다. 17번홀(파4)을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쉽지 않았다. 우승 확정 후 감격의 세러모니를 하는 김대현<사진/KGT>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공이 깊은 러프로 들어가 긴장한 모습
대우증권클래식 2라운드에서 합계 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환하게 웃는 박세리<사진/KLPGA>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박세리(35·KDB금융그룹)와 최나연(25·SK텔레콤)이 국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박세리는 2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골프장(파72·6천4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천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전날 공동 3위에 오른 박세리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써내며 '세리 키즈'의 대표주자 최나연 등 2위 그룹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5승에 빛나는 박세리가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3년 5월 MBC X-CANVAS 오픈이 마지막이었다. 짙은 안개 때문에 출발 시각이 지연돼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박세리는 까마득한 후배인 최나연, 김지현(21·웅진코웨이)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면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무려 9년
양용은 최진호에 ‘2&1’로 덜미 잡혀, 홍순상 16강 진출 [골프가이드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메이저 챔프’ 양용은(40, KB금융그룹) 이 모처럼 출전한 국내대회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양용은은 2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트룬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먼싱웨어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5천만원) 32강전에서 최진호(28, 현대하이스코)에 ‘2&1’로 덜미를 잡혔다. 14번홀까지 시종일관 1홀씩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올스퀘어(AS)를 달리던 양용은과 최진호의 대결은 15번홀에서 엇갈렸다. 15번홀(파3)에서 양용은은 해저드에 볼을 빠뜨리며 홀을 내줬고, 17번홀에서는 보기로 무너지며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홍순상(31, SK텔레콤)은 데이비드 오(31, 테일러메이드)를 3&2로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로써 홍순상은 김영수(23, 안토니)를 6&4로 대파한 이태희(28, 러시앤캐시)와 8강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게 됐다. 또한
박세리는 공동 3위, 김지현 2위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최나연(25, SK텔레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우증권클래식 1라운드에서 모처럼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나연은 2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CC(파72. 6416야드)에서 열린 ‘KDB대우증권 클래식 2012’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교환하며 합계 5언더파 67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김지현(21). 전반 9홀까지 버디 5개, 보기 2개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최나연은 10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박세리(35, KDB금융그룹)는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이민영, 양제윤(이상 LIG손해보험), 조윤지(하이원리조트), 이정은(호반건설)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세리는 7번홀(파5)에서 통한의 더블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9홀에서 5개의 버디를 쓸어담는 뒷심을 발휘했다. 양수진(21, 넵스)은 2언더파 70타로 홍란(26, 메리츠), 허윤경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고 지난해 상금왕인 김하늘
김희정의 Perfect Golf Game Fairway wood Distance up & On green [진행/소순명기자] 페어웨이우드는 기본적인 스윙만 잘하면 비거리를 낼 수 있는 클럽이다. 또 상황에 맞춰 볼이 날아가는 방향을 조절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단순히 비거리가 관건인 때와 그린 위에 올릴 때는 탄도의 이미지가 달라진다. 탄도를 낮춰 비거리를 내는 법 리딩에지가 11시 30분 방향을 가리킬 때까지 페이스를 닫는다 클럽페이스를 조금 닫는다(11시 30분 지점) 페이스의 윗부분으로 볼을 치는 것이 어렵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어드레스만 잘하면 문제없다. 페이스를 11시 30분 지점에 맞추면 페이스가 목표의 왼쪽을 향하게 되므로 약간의 핸드퍼스트 자세가 나온다. 따라서 볼 1/2 크기 정도 오른쪽으로 셋업하면 된다. 샷은 일반적인 샷과 똑같지만, 볼이 솟아오르지 않기 때문에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싶을 때 효과적이다. 특히 비거를 내고 싶을 때도 유용한 샷이다. <낮은 탄도로 페어웨이우드를 칠 때> ►일반적인 샷 때는 리딩에지를 12시 방향에 맞추지만, 페이스 윗부분으로 쳐 거리를 내고 싶을 때는 조금 덮는 모양이
런을 감안한 클럽 선택을 한다 볼이 러프에 빠지면 대부분 평소보다 한 클럽 정도 긴 클럽을 꺼내들려고 한다. 아무래도 러프니까 볼이 페어웨이에 있을 때보다 거리가 덜 나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러프에서 샷을 하면 볼과 클럽페이스 사이에 풀이 끼게 마련이다. 이렇게 되면 볼에 스핀이 많이 걸리지 않으며 드로우성 구질이 나오기 마련다. 그래서 페어웨이에서 칠 때보다 거리가 더 난다. 예컨대 100야드가 넘는 상황에서 숏아이언이나 미들아이언을 잡을 경우 런이 많이 생긴다는 점을 감안해 샷을 해야 한다. 피칭웨지부터 7번 아이언까지는 평상시보다 10~20야드 더 나간다. 러프에서 한 클럽 더 길게 잡을수록 미스샷이 나기 때문에 오히려 한 클럽 짧게 잡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아마추어 골퍼는 깊은 러프에 볼이 들어가면 다음 샷을 좋은 곳에서 할 수 있도록 볼을 안전지대로 보내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 ♦리키 파울러 리키 파울러는 미국 PGA투어의 인기스타로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달성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