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서울시교육감 강신만 예비후보가 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 학교 정문 앞에 섰다. 선거 유세보다 학생과의 대화를 선택한 그의 행보는 교육정책에 대한 실천 의지와 현장 중심 철학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강신만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7시 서울공업고등학교 정문을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과 직접 만나 진로와 학교생활, 취업과 진학에 대한 고민을 들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학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이어간 그는 “교육정책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다. 학생들은 취업과 진학 사이에서의 현실적인 고민과 실질적인 지원 부족, 통학 및 현장실습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 등을 털어놓았다. 강 예비후보는 메모를 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했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특성화고 전성시대를 열겠다”며 “실업교육의 상징적 공간인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첫 현장 일정을 시작한 것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18세 학생들은 이미 시민이자 정책의 주체”라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가 실제 변화를 만드는 교육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소방본부가 초고온 화염과 짙은 연기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인명 수색이 가능한 무인소방로봇을 현장에 배치하며 미래형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 소방본부는 18일 청양 충청소방학교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 및 시군 소방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소방로봇 시연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용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소방로봇은 소방청과 현대차그룹 간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로템의 다목적 전동화 무인차량 ‘HR-셰르파’를 소방용으로 개조한 장비다. 총 4대 가운데 1대는 충남 아산 119특수대응단에 배치됐으며, 나머지 3대는 중앙119구조본부와 경기소방본부가 운용 중이다. 전차를 축소한 형태의 이 장비는 폭 2.1m, 길이 3.4m, 높이 1.9m, 중량 2.3톤 규모로 제작됐다. 최고 시속 50㎞로 이동할 수 있고, 1회 충전 시 최대 5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방수 사거리는 50m 이상이다. 특히 차량 외부에는 고온 환경을 견디기 위한 분무 시스템과 특수 타이어가 적용돼 최대 800℃에 달하는 화염 속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5대의 카메라와 4대의 레이다, 3대의 라이다 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신혼 공무원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결혼과 출산을 응원하는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행정 내부부터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다. 아산시는 18일 결혼 1년 미만 신규 임용 및 재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혼 공무원 공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직사회 내 가족 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저출산 대응을 위한 행정적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존의 회의 중심 형식에서 벗어나 브런치를 곁들인 자유로운 대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혼 이후 삶의 변화와 일·가정 양립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날 ‘1일 주례자’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선배 공직자로서 일과 육아를 병행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신혼 공무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안지훈(공업 7급)·조연주(행정 8급) 부부 직원은 “인생 선배인 시장과 결혼과 가정의 가치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공직자로서 가정을 꾸리는 삶이 존중받고 응원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아산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청소년재단 산하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난 14일 센터 체육관에서 청소년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참여·자치기구 연합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센터 소속 5개 참여·자치기구가 활동의 시작을 알리고, 기구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구는 △청소년운영위원회 ‘당당’ △청소년동아리연합회 ‘B.O.K’ △불당 청다움(8호점) 서포터즈 △청소년방송부연합회 △대학생 교육봉사단 등이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식과 선서식을 시작으로 연합 교류활동이 이어졌으며, 참가 청소년들은 향후 기구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위촉된 130여 명의 청소년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센터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응일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이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재단에서도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온 아산시가 이제 단순한 ‘잘사는 도시’를 넘어, 시민 개개인의 존엄한 삶을 지방정부가 책임지는 ‘기본사회’로 전환을 공식 선포한다. 아산시는 오는 3월 19일 오후 2시 모나밸리 아레나홀에서 ‘아산형 기본사회 비전 선포식 및 5개년 종합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7월 충남 최초로 신설된 ‘기본사회팀’을 중심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된 민관 워킹그룹 운영, 시민 인식조사, 정책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2030년까지 추진될 정책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기준 아산시의 GRDP(지역내총생산)는 37.6조 원으로 충남 전체의 26.7%를 차지하며 높은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민 72.2%가 사회 양극화와 도심·농촌 간 인프라 격차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배방읍과 선장면 간 지역소멸지수가 약 19배 차이를 보이는 등 내부 불균형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소득·주거·의료·돌봄·교통·교육 등 6대 핵심 영역에서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삶의 기준’, 즉 ‘아산시 기본 보장선’을 설정하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청양에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342세대를 공급하기로 하고, 청양군·충남개발공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청년 및 신혼부부 내집 마련 기회 제공을 위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 기회를 제공하고, 6년 후 희망 시 임대 시점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이번 청양 교월·서정지구 342세대 공급으로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동시에 지원한다. 청양읍 교월지구는 1만 3580㎡ 부지에 84㎡형(34평) 104호, 59㎡형(24평) 78호 등 총 182세대, 서정지구는 8905㎡ 부지에 84㎡형 96호, 59㎡형 64호 등 160세대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보증금과 월 임대료, 분양가는 추후 결정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사업비 지원과 총괄 계획 수립,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청양군은 토지 매입비와 행정 지원을, 충남개발공사는 건설과 입주자 모집·선정, 관리 운영을 담당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형 도시리브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16일 고광철 의원(공주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 지원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재로 재산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와 절차를 보다 명확히 규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조례 명칭을 ‘충청남도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 ▲저소득층 대상 화재안심보험 도입 ▲화재피해주민 지원사업 규정 정비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포상제도 신설 등이다. 특히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이 화재안심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화재 발생 시 보험을 통한 신속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재난 이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안정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화재피해주민 지원사업의 대상과 범위를 심의할 위원회를 운영하고,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단체·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물류 불안 등에 대응해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국제 정세 불안이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이어지며 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 일상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외부 충격에 따른 민생 부담 최소화를 위한 범정부 대응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아산시는 중앙정부 대응 기조에 발맞춰 지역 차원의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먼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아산페이 할인율을 최대 20%까지 확대한다. 현재 11% 수준인 할인율을 선할인 10%와 후캐시백 10% 방식으로 높이고, 발행 규모도 3월 한 달 동안 600억 원으로 확대한다. 할인 확대는 발표 시점인 16일 오전 10시 20분부터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다만 10% 후캐시백은 아산페이 모바일 사용자만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화물 운송과 택배·배달업, 시설하우스 농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교통체계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수소버스 도입 확대에 본격 나섰다. 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5개 시·군과 도 교육청 관계자, 운수업체, 수소 생산기업, 충전소 설치 사업자 등 민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수소路(로) 이음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가 제시한 ‘2030년 수소차 1만8000대 보급 및 수소충전소 200기 구축’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수소 교통체계 전환을 위해 차량 보급과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도는 특히 대중교통 분야의 ‘경유차 제로(zero)화’를 선언하고, 노후 시내버스 교체 시 수소버스를 우선 도입해 친환경 교통 전환을 가속화할 것을 운수업체에 요청했다. 경제성 측면에서도 수소버스의 경쟁력이 강조됐다. 연간 10만㎞ 주행 기준 저상 수소버스의 연료비는 약 2230만 원으로, CNG 버스 대비 약 4550만 원, 전기버스 대비 약 124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상 수소버스 역시 연간 약 1750만 원 수준의 연료비로 디젤버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코스닥 상장사였던 디에스티(DST)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과 자본시장 범죄 의혹이 법원 판결 이후에도 여전히 진행형인 사건으로 남아 금융·법조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경영진에게 실형이 선고됐지만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의혹 사건이 별도 재판으로 이어지면서 사건의 실체가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디에스티 전 대표이사 김모 씨는 사기 및 주가조작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2025년 12월 16일 김 씨가 한강홀딩스 측 주식을 편취하고 주가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과 벌금 5억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범으로 기소된 전 대표이사 주모 씨에게도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3억5천만 원을 선고했으며, 함께 기소된 관련자 3명에게는 각각 벌금형을 내렸다. 다만 이번 판결은 사건 전체의 종결이 아닌 일부 범죄 사실에 대한 판단에 그친다는 점에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한강홀딩스 측은 두 전직 대표를 상대로 224억 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를 추가 고발한 상태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일부 횡령 정황이 포착되며 사건은 별도로 기소됐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