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법정에 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전직 임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KPGA 노동조합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5단독 재판부(판사 양진호)는 16일 강요 및 모욕,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KPGA 전 임원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직장 내 권력관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에게 심각한 고통을 가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을 위해 피고인을 법정 구속하지 않고 귀가 조처했다. KPGA 노조는 "A씨는 오랜 기간 직원 B씨를 상대로 욕설과 막말, 신변 위협성 폭언 등을 일삼았다"며 "B씨 외에도 10여 명의 직원이 유사한 피해를 봤고, 일부는 우울·불안장애·공황장애 등의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노조는 "협회가 A씨의 공식 징계를 수개월간 지연하다가 신고자인 B씨 등 다수 피해 직원을 상대로 해고, 견책 등 대규모 징계를 단행하는 보복성 인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KPGA에서 해고된 전 직원 3명은 지난 9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했다.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구리 한양대학교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오는 12월 24일, 환우와 보호자, 병원 직원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 공연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병원 원목실이 주최하며, 연말을 맞아 병원 공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무대의 중심에는 간호조무사로 30년간 병원 현장을 지켜온 김선영 씨가 선다. 유튜버 ‘행복한 오드리’로도 잘 알려진 김 씨는 오랜 시간 음악과 봉사를 병행해오며, 환우들을 위한 치유의 노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 씨는 어린 시절 미술과 음악에 재능과 꿈을 품었지만, 가정 형편으로 인해 이를 내려놓아야 했다. 이후 병원에서 근무하며 다시 노래를 붙잡았고, 병원 장기자랑 무대에서 번번이 1등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공영방송의 직장인 대결 프로그램에 출연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병원 내에서는 이미 ‘노래하는 직원’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 됐다. 그러나 음악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고,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성대결절을 겪는 아픔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노래를 포기하지 않았다. 2015년, 김 씨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게 됐다. 재정분석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현황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건전성·효율성·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인구와 재정 여건이 비슷한 13개 유형으로 나눠 실시된다. 평가 결과 울산시는 관리채무 증감률과 상환비율, 지방세 체납액 관리비율, 출자·출연·전출금 비율, 이·불용액 비율 등 주요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채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는 지방채를 새로 발행하지 않고 채무를 줄여 건전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채무는 민선 7기 말 9,800억 원을 넘었으나, 올해 말에는 7,4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채무 비율로 따지면 2021년 18.5%에서 2025년 11.1%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신규 채무 발행 없이 매년 상환을 이어오며 약 2,400억 원의 채무를 줄인 결과다. 이 같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이피박스미디어1 박경수 대표가 스마트폰에 ‘영화모드’ 기능을 탑재하는 아이디어를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에 제안하며 영화 시장 활성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제안에는 삼성전자, CJ CGV, KT,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김교흥 위원장)가 포함됐다. 박 대표는 스마트폰의 비행모드에서 착안, 영화 관람 시 관객이 ‘영화모드’를 설정하면,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지금은 영화 ○○를 관람 중입니다”라는 안내멘트로 자동 응답되고, 문자 메시지로 영화 정보가 제공되는 시스템을 구상했다. 이를 통해 관람 중인 관객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구전 마케팅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국내 영화 시장은 글로벌 OTT의 영향으로 긴 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영화모드’는 관람 경험을 개선하고, 자연스러운 홍보와 영화 정보 공유를 통해 관객 유입을 높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번 아이디어는 관객의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 마케팅의 장점을 기술적으로 구현하고, 영화 홍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17일 도청 상황실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산업 육성을 위해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부 ‘지속가능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개발’ 사업(총 3,110억 원 규모)과 연계해 SAF 연구개발 및 실증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 거점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충남도, 서산시, 고등기술연구원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을 중심으로 SAF 산업 전략적 육성과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SAF 산업 육성 및 종합실증센터 운영을 위한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 △지역 SAF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 사업 육성·지원 △지역 산업 발전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이 포함됐다. 고등기술연구원은 1992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에너지·환경·소재부품 등 핵심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을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항공터빈엔진 시험용 SAF 생산 실증기술 및 국제 표준 인증 SAF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SAF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공공개발을 중심으로 20개 도시개발 사업을 동시에 가동하며 문화·여가·상업·교육이 어우러진 ‘인구 50만 명품 자족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산시는 현재 시 자체 사업 4곳, LH 1곳, 민간 15곳 등 총 20개 지구에서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달하는 11.533㎢ 규모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8만 6천여 세대, 약 18만 9천여 명을 수용할 주거·생활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둔포·모종·풍기·탕정 등 주요 거점에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주거·생활·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균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북부 관문인 둔포면에서는 52만 681㎡ 부지에 4,214세대를 조성하는 ‘아산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베이벨리 메가시티와 성환 국가첨단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국가 및 광역 정책사업의 개발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단절돼 있던 둔포 원도심과 아산테크노밸리 신도심을 잇는 순환 연결체계를 구축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하고 올해 7월 조사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충남도와 구역 지정 및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17일 대일장학문화재단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후원금 5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 아동 권리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전달된 후원금은 천안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일장학문화재단은 장학금 지급과 학술연구비 보조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재단의 관계사인 ㈜크리오는 칫솔과 대일밴드, 각종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종합생활용품 기업으로,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천안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태영 대일장학문화재단 대표는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캠페인에 참여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아동 지원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직접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일장학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천안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안시복지재단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아동 지원 프로그램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에 자금을 지원한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레이 달리오가 ‘50개 주 챌린지’로 불리는 아동 자산 형성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에는 달리오의 아내 바버라 달리오도 함께한다. 달리오 부부의 기부금은 코네티컷주에 거주하는 약 30만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인당 250달러씩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만 달러 미만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으로, 코네티컷주 전체의 약 87%가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달리오는 성명을 통해 “바버라와 나는 기회의 평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이번 계획은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달리오 일가와 이들이 설립한 자선단체 ‘달리오 필란트로피’는 그동안 코네티컷주 내 비영리단체에 2억8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해온 바 있다. 트럼프 계좌는 지난 7월 제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두산이 SK실트론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직접적인 사업 시너지는 제한적이지만, 그룹 차원의 핵심 성장축으로 반도체를 키우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SK㈜는 17일 공시를 통해 SK실트론 지분 매각과 관련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거래 조건과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두산은 자체사업으로 전자소재를 담당하는 전자BG와 통합 IT 서비스 조직인 디지털이노베이션BU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전자BG는 최근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전자BG 매출은 4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2% 증가했다. 전자BG는 지난해 말부터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블랙웰’에 적용되는 동박적층판(CCL) 생산을 본격화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AI 가속기 및 800G급 고부가 소재 수요가 늘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반도체·첨단소재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재편했다. 이 중 반도체 부문은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차량 판매가 중단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자율주행 기능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주 교통당국의 시정 명령을 받으면서다.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은 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설명하며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 허위·오해 소지가 있는 마케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표현이 실제 기술 수준을 넘어 소비자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DMV는 이에 따라 테슬라에 대해 최대 30일간 제조·판매 면허를 정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우선 제조 면허 정지는 보류하고 60일의 시정 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 내 마케팅 문구를 수정하지 않을 경우 판매 면허 정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현재 테슬라의 FSD는 자율주행 기술 분류상 레벨2 수준으로, 차량이 일부 주행을 보조하더라도 운전자는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즉각 개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 스티브 고든 캘리포니아 DMV 국장은 “테슬라가 다른 시장에서 해온 것처럼 차량을 정확하게 브랜딩하도록 요구하는 것일 뿐”이라며 “간단한 조치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체결했던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이 결국 해지됐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공시를 통해 포드와 맺은 배터리 공급 계약 가운데 약 9조6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해지 금액은 9조6030억원으로,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최근 매출의 약 28.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두 건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내용은 2027년부터 6년간 75기가와트시(GWh), 2026년부터 5년간 34GWh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이었으며, 모두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포드는 2027년 이후 공급 예정이던 75GWh 규모 계약을 취소했다. 다만 내년부터 시작되는 34GWh 계약은 유지된다. 이번 계약 해지는 포드의 전기차 사업 전략 수정과 맞물려 있다.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 시 적용되던 세액공제 혜택을 축소·폐지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포드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12일 제5기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의 연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이 직접 지역의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기 위해 구성된 참여기구로, 문화·복지·일자리·주거 등 5개 분과, 총 36명의 청년 위원으로 운영됐다. 올해 네트워크는 지난 2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책제안서 작성을 위한 교육, 전문가 자문, 선진지 탐방, 분과별 숙의 과정을 거치며 정책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총 9건의 청년정책을 제안했으며, 이 중 5개 사업이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추진 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제6기 청년문화기획 분과 신설, ‘청년, 한 번 해 봄’ 프로그램 운영, 영도 청년 페스타 확대 개최, 청년 잡아드림(JOB A DREAM) 패키지 사업,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연계 청년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이다. 영도구는 이들 사업을 청년기금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문화기획 분과 신설, 페스타 확대, 그리고 ‘청년, 한 번 해 봄’ 프로그램 운영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지원 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시부에서는 △(1위) 김해시 △(2위) 창원시 △(3위) 거제시, 군부에서는 △(1위) 합천군 △(2위) 남해군 △(3위) 의령군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시군에는 인센티브로 총 7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차등 지급하고 최우수 시군에는 기관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지원 평가’는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도내 건설현장의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률 향상을 위해 인허가·감독 기관인 시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해 202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주요 평가내용은 △당해 계약한 관급/민간 공사 하도급률 △시군 하도급 기동팀 운영 △업무협약(MOU) 체결 및 건설협회 간담회 개최 △인허가 시 지역업체 및 도(道) 시책사업 홍보 등 5개 분야 21개 항목에 대한 지원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부 1위를 차지한 김해시는 공동주택 현장의 시공사 본사 방문,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주요 공종에 지역업체가 입찰에 참여, 수주하는 성과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12월 17일 당진시 송악읍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기후위기 시대, 재해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하천관리 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하고,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하천관리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해선 의원(당진2·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신우리 충남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진행했다. 지정토론에는 지배현 충남도 하천과장, 이승주 당진시 하천팀장, 나기선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수자원관리 부장, 이병섭 당진시 신평면 신흥2리 이장이 참여했으며, 도민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신우리 책임연구원은 발제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극한 강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기존 하천·배수시설 설계 기준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지방하천·소하천·도시배수 체계를 하나의 유역 단위로 통합하고, 실시간 계측·예측 기반 데이터 중심의 하천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 지배현 하천과장은 “도내 지방하천 정비율이 51.7%에 불과한 만큼, 2026년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기후위기와 피해 이력을 반영한 투자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겠다”며 “설계기준 상향, 중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은 지난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년 인천인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올 한 해 인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2025년 인천인 송년의 밤’은 인천사랑운동센터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함께 개최한 행사로, 지난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연말 인천의 각계각층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온 대표적인 시민 화합의 장이다. 올해 행사는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행사에서는 ‘2025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이 진행돼 각자의 분야에서 인천의 위상 제고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렸다. 이날 정해권 의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오늘의 인천을 만들었다”며 “인천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는 대의기관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천의 품격과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정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정 의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16일, 부산신항 배후부지에 위치한 한일후지코리아(주)를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글로벌 선박·해양서비스 기업으로서의 강점과 지역 물류·해양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일후지코리아(주)는 1974년 ‘한일선용품’으로 출발해 Fuji Trading 그룹과의 합작 이후 현재의 이름으로 성장했으며, 선박·오프쇼어 부품, 엔진기술, 선용품 공급, 해외 신조선 패키지, 선박용 윤활유, 식자재·보세물품 공급까지 해양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전 세계 약 1,000개 이상의 선사·조선소·오일 메이저·선박관리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이 중 유럽 지역 고객이 약 600개 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일후지코리아 이배명 대표는 부품·엔진·선용품·프로젝트·케이터링·물류 등 기능별 전문 조직을 갖춘 6개 사업본부 체계를 소개하며, 빅데이터 기반 고객분석, 신사업 개발, 리스크 관리 등 IT 중심의 기업 운영 체계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해외 조달, 국내 일정 관리, 항만 인근 물류센터, 선박 탑재까지 전 과정이 하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 소프트웨어학과는 지난 11일부터 4일간 중국 대련에서 진행된 글로벌 학술교류 및 산업체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아학과 지도교수와 재학생 등 총 16명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형 RIS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학생들은 대련공업대학교를 방문해 AI·소프트웨어 분야 학술세미나 발표 및 토론, 양교 학생 간 전공 프로젝트 교류와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국제적 학문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이후에는 대련 현지 및 인근 지역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과의 간담회를 가져, 해외 취업과 진로, 유학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 현지 산업체 견학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시간도 있었다. 대련 신자이쯔 거리 일대 산업단지와 대련의류유한공사, 국가해양식품공정기술연구센터, 창업혁신센터, 대련 서린설비 유한회사 등을 방문해 제조업에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데이터 분석, 품질관리 현장을 견학했다. 또한 소프트웨어학과는 대련공업대학교와 ‘2+2, 3+1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협의 및 MOU 체결을 통해 학과 차원의 글로벌 교육 협력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소프트웨어학과에서는 “이번 해외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통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골프장 경쟁력’을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가 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골프전문인협회 강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골프미디어협회와 대한골프전문인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골프장 대표 및 임직원, 관련 업체 관계자, 골프 전문 미디어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세미나는 장기 불황 국면 속에서 골프장이 생존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경영 전략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프장 산업의 미래는 더 이상 단순한 수요·공급 논리가 아닌, 치열한 업계 내 경쟁력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고민과 해법을 함께 짚는 자리였다. “불황을 이기는 힘은 구조 혁신에서 나온다” 윤재연 원온 대표, 골프 예약 시스템으로 본 골프장의 미래 오전 강연자로 나선 원온그룹 윤재연 대표는 ‘혁신경영’을 주제로 골프 예약 플랫폼 ‘원온(ONEON)’ 도입을 대한민국 골프 예약 시스템 전반의 표준화 프로젝트로 규정하며, 구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30년 현장 경험이 증명하듯, 시스템의 한계는 결국 경영 손실로 되돌아온다”며 “원온은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김대영 의원(민·비례대표)이 인천 청년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청년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위한 ‘인천청년재단’ 설립과 청년발전기금 조성을 인천시에 공식 제안했다. 김대영 의원은 최근 열린 ‘제305회(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민선 8기 들어 인천의 청년정책이 양적으로 확대된 것은 사실이지만,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구조개혁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정책의 개수가 아니라 정책을 만드는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또 “청년들은 관에서 주도하는 여러 정책을 찾기 어렵고, 지원은 산발적이며, 많은 정책 앞에서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한다”며 “그 이유는 정책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책을 기획·운영·결정하는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청년이 배제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재 인천의 청년 관련 업무는 일자리·주거·복지·정신건강·교육 등 10여 개 부서에 흩어져 단절돼 있고, 이를 총괄할 컨트롤타워는 부재한 상황”이라며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 테이블에서 구조적으로 지워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민선 8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박현우 고양시의원이 16일에 진행된 제3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 공공예식장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와 의회의 관심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공공예식장은 일산호수공원 내 3개소 공간에서 추진 중인 '작은 결혼식 프로그램'이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현우 의원이 자료요구로 받아본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10월까지 진행된 결혼식은 단 1건에 불과했다. 공공예식장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준수사항은 총 4가지로 ▲장소 무료 사용 외 필요 시설은 예식 당사자가 준비 ▲검소한 결혼식을 위해 과다한 장식(조화, 생화꽃장식 등) 지양 ▲비가열음식(도시락, 샌드위치)만 가능 ▲하객은 50명 이하로 인원 제한 등이다. 그러나 이에 반해 작은결혼식 신청서에 있는 [붙임 3] 안내 사항을 살펴보면, 시에서 지원하는 건 탈의실과 전기·음향 등에 불과했다. 박현우 의원은 "사실 공원녹지법 시행령 제50조(도시공원 등에서의 금지행위)에 따라 지정된 장소 외의 장소에서의 야영행위, 취사행위 및 불을 피우는 행위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일산호수공원에서 축제가 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조직 운영이 우수한 14개 기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역량 강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매년 조직운영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부천시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천시는 지난해 구청 복원 및 일반동 전환과 올해 자치조직권 확대라는 두 차례 대규모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부의 정원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쇠퇴하거나 유사·중복된 기능은 통폐합해 인력 감축 효과를 이끌었으며, 신규 행정수요와 현장서비스 분야는 정원 증원 없이 기능과 인력을 재배치해 조직개편을 효율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일반직 공무원 정원의 1% 이상 재배치하도록 권고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정원동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대교 통행료가 12월 18일 0시부터 대폭 인하된다.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며 추진해 온 통행료 인하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인천시는 18일부터 인천대교 소형차(승용차) 기준 통행료를 기존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인하율은 약 63%로, 장기간 제기돼 온 공항 접근 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유정복 시장이 민선 8기 취임 직후 시장 긴급 지시사항으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 마련'을 지시하며 본격화됐다. 유 시장은 당시 "영종·인천대교가 민자 고속도로라 하더라도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면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며 통행료 구조 전반에 대한 검토를 주문한 바 있다. 유 시장의 문제 제기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 인천시는 협상과 행정 절차를 거쳐 2023년 10월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먼저 이끌어냈고, 이번 인천대교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두 개의 주요 고속도로 모두 낮아진 요금 체계를 적용받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이동권과 교통 기본권은 어떤 이유로도 과도하게 제한돼서는 안 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육견업 종사자들이 정부의 개식용 종식 정책에 반발하며 17일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강제 폐업에 앞서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육견관련자영업자협의회 소속 관계자 500여 명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모여, 개식용 종식을 이유로 한 영업 중단 조치가 생존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십 년간 제도권 안에서 영업해 온 업종을 불법으로 낙인찍은 뒤 아무런 대책 없이 문을 닫게 하는 것은 사실상 강제 폐업"이라며 정부 정책에 반발했다. 집회 현장에서는 ▲정당한 보상 약속을 이행하라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구호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개식용 종식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구체적인 영업손실 보상 기준이나 생계 전환 지원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육견업은 오랜 기간 정부의 묵인과 관리 아래 운영돼 왔다"며 "이제 와 불법 업종으로 규정해 보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책임 회피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폐업을 전제로 한 정책이라면 영업손실 보상과 생계 전환 지원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발언한 한 육견업 종사자는 "정책 변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16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본예산을 총 3조 4210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본예산 대비 805억 원(2.41%)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2조 8738억 원, 특별회계 5472억 원이며, 시의회 심사 과정에서 169억 원이 감액됐다. 시는 건전재정을 기본 기조로 시민 생활 안정과 도시 미래를 고려해 균형 있는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시는 생애주기별 복지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강화했다. 기초연금 4551억 원, 첫만남 이용권 129억 원, 여성 일자리 34억 원,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50억 원 등을 통해 돌봄과 자립 기반을 확충했다. 또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46억 원, 응급의료센터 지원 13억 원 등을 통해 시민 건강 체계도 함께 강화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도 힘썼다. 학교무상급식비 220억 원, 교육발전특구 사업 20억 원, 학교시설 환경개선 25억 원 등을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편성했다. 지역경제의 회복과 산업 구조 고도화에도 주력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비 분담금 450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8억 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HLB라이프케어는 안철우 대표이사가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의 ‘당뇨주치의’로 위촉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안 대표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난 10여 년간 서울시 연합회에서 의료 봉사와 건강 강의를 지속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날 위촉식에서 안 대표는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HLB라이프케어는 이번 주치의 위촉을 기점으로 단순 의료 봉사를 넘어 체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안 대표는 서울시 연합회 산하 25개 지구와 연계하여 HLB라이프케어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접목한 AI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만성질환 관리가 필수적인 노인 세대에게 AI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안철우 대표는 “의료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어르신들의 주치의로 임명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HLB라이프케어의 AI·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JT저축은행(대표이사 박중용)은 경기 분당소방서와 협력하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행동 매뉴얼’ 집체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재 상황 발생 시 임직원들의 체계적인 대처 능력을 길러 고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당소방서 소방대원의 초청 강의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위험 단계별 소화 조치 방법과 대피 요령 등 구체적인 상황별 행동 매뉴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임직원들은 시각 자료를 활용한 영상 교육을 통해 사업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소화기와 소화전 등 기초 소방시설의 올바른 사용법과 대피 시 주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JT저축은행의 안전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분당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인명 구조 및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소방 안전 교육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임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이다. JT저축은행은 직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스터디 그룹 지원, 감정노동 피해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7일, 은행연합회 주관 ‘2025년 은행권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사례 은행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은행권의 소상공인 컨설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 은행으로 선정돼, 지역 기반 상생금융을 꾸준히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5년 7월 신설된 ‘지역경제희망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금융상담, 경영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발표회에서 소개된 부산은행 우수사례인 ‘컨설팅과 창업자금, 두 날개로 비상한 창업 스토리’는 중소기업 재직 중 임신으로 직장생활이 어려워진 40대 여성에게 경영컨설팅과 금융지원을 연계해 자립과 성장을 도운 사례다. 해당 사례는 경력 단절 위기에 놓였던 예비 창업자가 맞춤형 컨설팅과 창업자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에 성공한 내용으로, 현장 중심 컨설팅의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소개됐다. 부산은행 강석래 기업고객그룹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소상공인을 단순한 금융 지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건강도시’로 육성한다. 기존 생활체육 인프라에 더해 대규모 체육시설을 집적 조성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충청남도는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일정 등을 설명했다. 내포 스포츠타운은 총면적 27만6714㎡ 규모로, 사업비 2509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공간은 충남국제테니스장을 중심으로 한 홍성 지역과 충남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한 예산 지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홍성 지역에는 그동안 축구장과 야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각 1면을 비롯해 테니스장 3면, 풋살장 2면, 족구장 3면, 100m 트랙 1개소 등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이 설치돼 있다. 여기에 도는 5만556㎡ 부지에 연면적 1만4406㎡ 규모의 충남국제테니스장을 건설해 생활체육 시설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도비 817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달 24일 기공식을 가진 충남국제테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뇌영상 분석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공공의료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구독형(Subscription) 모델을 통한 공급 방식이다. 이는 병원이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부담을 줄이는 대신, 사용 기간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를 통해 병원에 최신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며 실적의 가시성을 높이고, 병원은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하면서 최첨단 AI 기술을 임상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안성병원에 도입되는 솔루션은 뇌 관류 분석 AI인 ‘JLK-PWI’를 포함한 총 5종의 CT 및 MRI 분석 소프트웨어다. 해당 솔루션들은 뇌졸중 응급 평가부터 정밀 진단 보조, 최적의 치료 의사결정 지원까지 뇌혈관 질환의 전주기를 아우른다. 특히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안성병원에 AI가 도입됨에 따라, 의료진의 판독 부담은 경감시키고 골든타임 사수가 필수적인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병원 관계자는 "이번 도입이 권역의료센터와 연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The Conran Shop)’이 하이엔드 향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 더콘란샵은 내년 1월 9일까지 강남점에서 프랑스 럭셔리 향수 브랜드 ‘마드에렌(MAD et LEN)’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에서 탄생한 ‘마드에렌’은 자연 유래 원료를 바탕으로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팝업의 주력 상품인 ‘포푸리(스톤 디퓨저)’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장인이 직접 두드려 만든 철제 용기에 천연 용암석을 담고 향 오일을 흡수시켜 사용하는 방식으로, 시각적 아름다움(오브제)과 후각적 만족(프래그런스)을 동시에 제공한다. 희소성 있는 가치를 중시하는 '스몰 럭셔리' 소비층 사이에서 높은 소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톤 디퓨저 외에도 향수, 캔들 등 마드에렌의 주요 프래그런스 라인과 예술적 감성이 담긴 다양한 인테리어 오브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단순한 향기 제품을 넘어 리빙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아이템으로서 고객들에게 제안될 예정이다. 다양한 구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대통령실이 주최하는 기탁 행사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대표 나눔 단체로서의 행보를 공고히 했다. 초록우산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5년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기부 단체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초록우산 측에 성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은 해당 성금을 재능 있는 아동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인재양성 사업인 ‘아이리더’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과 고두심 나눔대사뿐만 아니라, 재단의 지원을 통해 판소리 명창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창준 군(중앙대 2학년)이 참석해 나눔의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했다. 초록우산의 시그니처 사업인 ‘아이리더’는 2009년부터 체육, 예술, 학업 등 각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들이 역량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 인재양성 지원 체계다. 전문 교육비부터 교구 구입, 해외 연수 및 멘토링까지 아우르는 다각도 지원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특급호텔의 공간 경험을 집으로 가져가려는 ‘스몰 럭셔리(Small Luxury)’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호텔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 플라자 호텔은 시그니처 향기 제품을 필두로 PB 상품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더 플라자의 성장을 견인한 주역은 호텔의 정체성을 담은 ‘향기 마케팅’ 제품이다. 2010년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시작된 시그니처 향 ‘퍼퓸 데 브와’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디퓨저, 룸스프레이로 상품화됐다. 올해 디퓨저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특히 40ml 소용량 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특급호텔의 고급스러운 무드를 즐기려는 젊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관통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핸드크림 세트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급증하며 제품군 확장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PB 상품의 약진은 호텔업계의 해묵은 과제인 수익 구조 다변화와 궤를 같이한다. 고정비 부담이 큰 객실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굿즈 판매로 ‘비숙박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실제 더 플라자 PB 상품 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과 손잡고 연말 맞이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대규모 물품 지원에 나섰다. 단순 기부를 넘어 금융사가 투자한 사회적 기업의 생산물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굿피플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굿피플빌딩에서 NH투자증권과 함께 전국 아동복지시설 아동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총 1억 516만 원 규모로, 전국 13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 480명에게 문구 세트, 허브티, 쇼콜라 세트 등 총 1,389개의 물품이 전달됐다. 양 기관의 파트너십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분기별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업은 이번 후원을 포함해 누적 지원 규모가 5억 4,300만 원에 달한다. 지난 9월에는 수해 피해 지역인 경남 합천과 전남 담양 아동들을 위해 7,8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긴급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지원 물품은 NH투자증권이 지분투자한 ‘장애인표준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들로 구성되어 의미를 더했다. 기업이 자본을 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단순한 경제적 이윤을 넘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소셜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코자 마련됐다. 소셜벤처기업 대상 보증료 지원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협업을 이어온 하나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셜벤처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은 물론,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특별출연금 5억원을 기반으로 100억원 규모의 소셜벤처기업 육성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비율 우대(85%→100%) 보증서 및 보증료 감면(0.5%p↓)을 지원함으로써, 소셜벤처기업의 유동성 부족 해소와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소셜벤처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셜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2025년 좋은법·좋은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화폐 부끄머니 발행 사례가 ‘올해의 좋은정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2025년 좋은법·좋은정책 대상’은 국민의 삶 개선에 기여한 우수 법안과 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뉴스토마토가 주최하고 K-정책금융연구소의 주관으로 열리는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개인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 시상식, 만찬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의 수상 분야는 ▲대한민국 대전환 대상 ▲올해의 좋은법 대상 ▲올해의 국정감사 대상 ▲올해의 정책금융기관법 대상 ▲올해의 벤처스타트업살리기 대상 ▲올해의 정책금융기관 대상 ▲올해의 좋은정책 대상 ▲특별상 등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공적이 있는 국회의원 및 지자체에 상을 수여했다. 각 분야 수상자는 K-정책금융연구소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정책 및 법안의 ▲효과성 ▲혁신성 ▲사회적 기여도를 주요 기준으로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북구는 ‘올해의 좋은정책 대상’ 분야에서 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11일 서울 소재 오티스타 사무실에서 KB국민은행 테크그룹 임직원들의 ‘걷기 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1,000만 원의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걷기 챌린지’는 KB국민은행 테크그룹 임직원들이 일상 속 탄소 저감을 실천하며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는 능동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0월 13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챌린지에는 총 180명의 임직원이 동참해 목표 기부금인 1,000만 원을 달성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자폐인의 창작활동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의 문구류 및 생활용품 구매에 사용된다. 해당 물품들은 기아대책을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되어 새 학기 준비 등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오티스타의 ‘두 번 나눔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기업의 기부금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로 이어져 자폐인의 고용 안정을 돕고, 해당 제품이 다시 취약계층에게 기부되는 순환형 구조다. 이는 단순 일회성 기부를 넘어 다각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의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전문의약품 전문기업 제론셀베인이 치과용 프리미엄 에어폴리셔 ‘제트플로우(ZFLOW)’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하며 치과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 경쟁력은 기존 에어폴리셔 장비의 고질적 문제였던 ‘파우더 막힘’ 현상을 구조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이다. 연마제 노즐 막힘은 시술 흐름을 끊고 장비 고장의 원인이 되는 만큼, 제론셀베인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파우더 흐름에 최적화된 내부 설계와 전용 클리닝 툴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술적 사양 면에서도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 0.7mm 초정밀 미세 노즐을 적용해 분사 집중력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임플란트 표면의 바이오필름과 착색 등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는 진료 시간 단축과 시술 정확도 향상이라는 임상적 이점으로 이어진다. 장시간 진료가 잦은 치과 의료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 설계’도 눈에 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핸드피스를 채택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구치부 시술 시 의료진의 손목 부하를 최소화했다. 제론셀베인 측은 이러한 인체공학적 요소가 시술의 안정성을 높여 진료 퀄리티를 상향 평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7~18일 대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교육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을 맞아 대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용두2초(참미르초등학교), 선운2초(운수초등학교), AI교육원, 평동초 그린스마트 스쿨 등 시교육청이 진행하고 있는 대형 공사현장 4곳이다. 점검에는 시교육청 안전총괄과 안전진단 사무관과 민간 구조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공사장 구조물 안전성, 작업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구조물 지지 상태 ▲가설물 안전관리 ▲작업자 안전조치 ▲비상대응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세밀하게 확인한다. 시교육청은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구조적 위험이 의심되거나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하고 필요시 공사 중지 조치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 신축공사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관리를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청년예술인의 창작환경 개선과 문화예술 정책 반영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12월 15일 오전 11시, 재단 회의실에서 충남청년예술인총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청년예술인이 지역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박준영 충남청년예술인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도내 청년예술인 2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창작공간 부족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위한 제도적 지원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장르 간 교류·협업 프로그램 확대 ▲청년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문화예술 예산 확대와 지역사회 연계 강화, 복잡한 행정 절차의 간소화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건의했다. 이기진 대표이사는 “청년예술인은 충남 문화예술의 미래를 이끌 핵심 주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 설계에 적극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예술인이 자긍심을 갖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제작한 관광 홍보 영상 ‘충남으로 와유(U)’에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관광과 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동시에 조명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충남의 관광지와 문화를 외국인의 시선으로 소개하는 것이 특징으로, 도내 다문화 사회의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새로운 관광 홍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 제작에는 홍성가족센터 소속 베트남·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해 자국어로 충남의 관광지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충남도는 촬영에 앞서 국가별 선호 관광지를 논의해 촬영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참여자들은 각자의 문화적 배경과 시각을 살려 충남의 매력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중국어 여름 편 영상에는 쑨위통·왕쟈신 씨가, 베트남어 가을 편 영상에는 허은주·김희진 씨가 출연해 현지 감성을 살린 설명을 더했다. 이주여성의 참여는 단순 출연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과 충남을 잇는 친근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각국 언어로 제작된 영상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충남 관광 이미지 제고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내 ‘충남관광(@chungnamtour)’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도 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아우르는 실질 외교를 통해 라오스와의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 충남도는 재수교 30주년을 맞은 라오스와의 협력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태흠 지사가 4박 6일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라오스 총리와 주요 부처 장관, 주지사 등 고위급 인사를 연이어 만나 도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교류, 스마트 농축산업 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핵심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과 함께 충남도가 그동안 지원해온 119 구급차와 경찰 순찰차, 컴퓨터 등의 활용 현황을 살피며 협력의 실효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충남도는 2022년 라오스와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계절근로자 유치와 공공 인프라 지원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2700여 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도내에 유치해 농촌 현장의 인력난을 크게 완화했다. 내년에는 전체 계절근로자 수요 가운데 2500명 이상을 라오스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최근 3년간 라오스에 구급차와 의료 장비, 컴퓨터, 순찰차 등을 지원하며 주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편견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하여 평가·인증 전문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 여부는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채용 공정성과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이루어진다. 공사는 연령, 성별, 학력 등 불필요한 편견 요인을 배제하고 직무능력 인재를 선발하는 블라인드 공정채용 프로세스를 운영 중으로 2025년 최초로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조동칠 사장은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채용 시스템을 강화해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킨텍스가 17일, 경기도 내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킨텍스가 2022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이어오고 있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진행됐으며 킨텍스 임직원 70여 명은 방한용품과 위생용품, 간식류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600개를 직접 제작했다. 선물상자는 경기도 내 아동양육시설 19개소를 통해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시사업 2팀 김수빈 대리는 "동료들과 함께 아이들을 생각하며 선물상자를 준비하는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전해질 선물을 생각하며 임직원들이 함께한 시간이 킨텍스가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방식"이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이런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킨텍스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16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성매매집결지 공간을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연풍 리본(Re:born)-도시의 기억을 새롭게 엮다는 대주제를 내건 이날 행사는 70여 년 넘게 폭력과 착취, 불법의 현장이었던 성매매집결지 역사를 시민과 함께 성찰하고,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에 이곳을 복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도시공간으로 전환해 나가기 위한 파주시의 의지를 공식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읍면동 통·이장, 유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성매매집결지 변화의 필요성과 시민 참여 과정을 소개하는 시작 영상으로 시작해 여성 인권 보호와 반성매매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시민 10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 시민 6인의 수필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낭독 무대에 오른 이들은 '침묵은 허락이고 무관심은 방조', '이제는 시민이 참여할 때'라는 말로 시민의 참여를 호소하며 '성매매집결지는 반드시 폐쇄되어야 한다'는 파주시민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서 파주시는 비전 영상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일대에 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지난 16일 HDI 인간경영대상에서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간개발연구원이 주최해 올해로 11년을 맞은 HDI 인간경영대상은 인간 존중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천해 온 기업 및 최고경영자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사회공헌부문 대상,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이 상생지속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 윤홍근 회장은 ▲사회공헌 ▲상생과 협력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인간 중심의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홍근 회장은 "오늘 이 상은 지난 30년 동안 BBQ가 실천해 온 사람 중심 경영에 대한 평가이자 우리 임직원, 패밀리의 노력과 고객 여러분 사랑으로 가능했습니다"라며 "앞으로 K-푸드를 통해 K-컬처를 완성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책임감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과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지난 16일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와 함께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 및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民)‧관(官)이 데이터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정책 및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ESG 행정 등 지역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역 상권 현황 ▲소상공인 금융거래 동향 ▲소비 트렌드 ▲외국인 손님 분석 등 다양한 금융거래 데이터를 대전광역시와 교류할 계획이며, 대전광역시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정책 ▲지역화폐 분석 등 보다 정밀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와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 및 균형 성장의 필요성을 함께 공감하고, 정책마련을 위한 데이터 활용 이외에도 지역화폐, 정책금융, 축제‧행사 등 정책효과 분석에도 협업키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보유한 ▲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보석 산업과 바이오, 문화예술을 넘나들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온 홍원경 ㈜서광보석 회장은 ‘명인’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는 경영자로 주목받고 있다. 극한의 가난과 방황을 딛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온 그의 삶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사회로 환원되는 서사로 확장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홍 회장은 1983년 보석을 처음 접한 이후 수많은 고난을 겪으며 업계에 뿌리를 내렸다.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시절부터 그를 지탱한 것은 “장사는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는 일”이라는 신념이었다. 그는 보석을 단순한 상품이 아닌 신뢰와 관계의 상징으로 바라보며, 인간 중심의 경영 철학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철학과 실천은 각종 성과로 이어졌다. 홍 회장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공로자 인증, 보석·다이아몬드 명인, 대한민국 명품 명장·명인 인증(보석 부문)을 비롯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 통일부장관상, 서울시의장상, 환경공헌대상(ESG 친환경 의료소재 부문) 등 다수의 공적 상을 수상하며 산업·문화·환경 전반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의 행보는 현재에 머물지 않는다. 홍 회장은 미래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와 코닝정밀소재㈜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학협력 기반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6일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코닝정밀소재㈜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해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확대,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오세현 시장이 코닝정밀소재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논의된 내용을 구체화한 결과다. 당시 양측은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산학협력 기반과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협약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 지원 △관내 교육기관과 연계한 산학 프로그램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 협력 △기업 홍보 및 생산 제품 판로 개척 지원 △지역 기업 제품·농산물·지역화폐 우선 활용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상생 과제가 포함됐다. 오세현 시장은 “코닝정밀소재는 아산 산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공식 명칭을 ‘코리아 풋볼 파크(KOREA FOOTBALL PARK)’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명칭의 의미와 방향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BI(Brand Identity)도 개발했다. 이번 명칭과 BI 개발은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돼 왔다. 시는 올해 3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명칭 후보군을 선정하고, 4월에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의견 수렴 결과와 전문가 검토를 종합해 공공성, 개방성, 상징성을 기준으로 최종 명칭을 확정했다. ‘코리아(KOREA)’는 국가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의 정체성을, ‘파크(PARK)’는 시민과 축구 팬, 선수와 지도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이용하고 교류하는 열린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국가대표 훈련시설이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넘어, 모든 생활체육인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서의 방향성을 분명히 한 것이다. 명칭 확정과 함께 개발된 BI는 코리아 풋볼 파크 내 대표시설인 스타디움 외관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향후 시설 안내, 홍보물, 각종 콘텐츠 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지역성평등지수 상위권에 진입한 충남에서 청년 여성 인구 유출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성 고용률 격차와 기혼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충청남도는 16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제2회 충남 여성 네트워크 포럼을 열고, 도내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 신순옥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여성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표창 수여와 주제발표, 지정토론, 오픈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충남경제진흥원정효채 책임연구원은 ‘충남 여성 고용 현황과 과제’를 발표하며, 충남이 여성가족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지역성평등지수 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성평등지수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국가성평등지수를 기초로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지수화한 것으로, 여성 관리자 비율, 교장·교감 비율, 고용률, 상용근로자 비율, 경력단절 비율 등 7개 영역 20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다. 올해 지수는 2023년 통계를 활용했다. 충남은 2019~2022년 4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2023년 중하위, 2024년 중상위로 상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