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 빌리지 청계광장점(이하 청계광장점)이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광화문·청계천 지역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청계광장점이 오픈 후 1년간 청계천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맛집’으로 각광받으며 전년 대비 매출이 30% 상승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청계광장점은 탁 트인 경관과 해외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대규모 루프탑과 야외 테라스 등으로 쾌적한 공간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로 청계광장점은 오픈 초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을 비롯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청계광장점은 루프탑 이용이 늘어나는 봄, 가을 시즌엔 전년 대비 매출이 평균 30% 상승했다. 특히 도심속의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루프탑의 대관률은 5월 기준 전년대비 2배 상승하는 성과도 보였다. 청계광장점은 치킨 및 피자, 파스타, 샐러드, 플래터 등 70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점차 간소화되고 있는 회식 문화와 맞물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깔끔한 분위기에 ‘치맥’부터 ‘피맥’까지 다양한 조합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단체 회식 장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우승자 안재희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500만 원)’에서 안재희(19)가 2위 그룹과 5타 차로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안재희는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 보기를 2개 했지만 버디를 7개나 잡아 5타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8-67)로 단독 선두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재희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추가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68-67-65)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안재희는 “간절히 바라던 순간이었는데, 마침내 이뤄내서 정말 기쁘다.”며 “퍼트가 굉장히 잘 됐고, 세컨드 샷한 공도 잘 붙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안재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2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분야 세계 1위 기업 덕신EPC가 근로자 추락사고 예방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전사적인 안전점검 행보에 나섰다. 유희성 대표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강조하며 ‘안전 경영’ 문화를 뿌리내리고 있다. 건설현장 직접 찾아 ‘위험 사각지대’ 점검 덕신EPC는 지난 28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롯데건설 Project PROVIDENCE(K1)’ 신축 현장을 방문해 데크플레이트 시공 관련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추락방지망·가설통로·안전난간대·이동발판 설치 상태는 물론, 근로자들의 개인보호장비 착용 여부까지 꼼꼼히 살폈다. 이는 분기마다 반복되는 실천 중심의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의 일환이다. CEO가 앞장서 ‘안전 생활화’… 선언 아닌 실천으로 유희성 대표는 현장 점검 후 “덕신EPC는 안전을 선언이 아닌 생활로 실천하고 있다”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라는 철학 아래 안전을 최우선 경영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이 캠페인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전사적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실질적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화시스템이 ‘MADEX 2025’에서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전격 공개했다. 자폭형 군집드론과 유무인 복합체계 통합 운용 기술을 집약한 ‘해상전 게임체인저’로, 그리스 합참도 시연을 참관할 만큼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MADEX 최대 규모 전시관… 함정부터 무인체계까지 '해양 방산 풀 라인업' 과시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 3사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MADEX 2025’에서 전시관 중 최대 규모인 468㎡ 규모 통합 전시관을 구성, 차세대 해양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수출형 함정과 자폭형 무인체계, 리튬이온 배터리까지 모두 공개하며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투용 무인수상정, ‘CMS+드론+위성’ 삼박자 갖춘 한국형 첨단 전투 플랫폼 한화시스템이 최초 공개한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병력 손실 최소화, 작전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전장 길이 3.5m 목업이 전시된 해당 무인수상정은 군집 드론과 다양한 무장 운용이 가능하며, ▲군집운용 ▲파랑회피 자율운항 ▲LEO 위성통신 기반 MUM-T 통합기술을 모두 갖췄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전투체계(CMS)는 전장 상황에서 무인체계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마다가스카르 남부의 기후 이주민들이 20년 가뭄의 고통을 딛고 생존과 자립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손잡고 총 18억 원 규모의 ‘기후 이주민 회복력 강화 사업’에 착수했다. 극한 가뭄과 식량난 속에 고통받는 현지 주민들에게 민·관 협력의 희망이 싹트고 있다. 20년간 이어진 가뭄… 삶의 터전 붕괴된 아노시 지역 마다가스카르 남부 아노시 지역은 지난 20여 년간 반복된 가뭄과 자연재해로 주민 대부분이 생계 기반을 상실했다. 수확은 사라졌고, 마실 물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후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 ‘재난 취약 지역’으로 평가된다. 3년간 18억 원 투입… 물·식량·농업 지원 본격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KOICA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18억 원 규모의 회복력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업은 마을 단위 재난관리 체계 수립, 워터타워 설치, 긴급식량 키트 배포, 기후 스마트 농업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자립 가능한 생계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기후 이주민 ‘자립 기반’ 마련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개교 72주년을 맞은 한세대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규모 음악회를 열고, 신앙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종교·민간 후원 속에 지역 문화 나눔이라는 본래 취지를 충실히 살렸다는 평가다. 신앙과 예술의 조화… 지역사회가 하나 된 무대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27일, 군포시 HMG홀에서 개교 72주년을 기념해 ‘2025년 봄날의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역사회 문화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들과의 문화적 교감을 중심에 둔 행사다. 군포문화재단을 비롯해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독교하나님의성회 여의도지방회, 신앙계,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한독화장품, 코스모스악기, 그랜드일번지 등 다수의 종교 및 민간 기관이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GOODTV 기독교복음방송이 주관방송사로 나섰다. “비상하라, 더 높은 곳으로”… 백인자 총장, 미래비전 강조 행사에 참석한 백인자 총장은 “한세대학교는 영성을 중심에 둔 교육철학 아래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대학”이라며 “‘SOAR HIGH!, REACH HIGHER!’를 외치며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성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위원이 지난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 시상식에서 해당 대상 및 국회 교육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 위원의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안전망 강화를 위한 오랜 노력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 2021년부터 법무부 법무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며 보호관찰 대상자 및 재소자에 대한 심리상담을 지속했고 특히 청소년 및 청년의 재범 방지를 위한 정서적 지원에 주력했다. 이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지향하는 '재범방지 중추 역할'이라는 비전과 깊이 맞닿아 있다. 최 위원의 활동은 법무보호대상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은평구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상담과 음식 나눔, 김장 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 나섰다. 또한,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현충원 참배 및 묘역 정비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의 공로로 그는 은평구청장 표창, 서울서부지검장상, 국회의원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은평구청년회장으로도 임명돼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28일 목포MBC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목포대학교, 목포문화방송, TVUSUD KOREA 관계자들이 모여 재생에너지와 AI 산업의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넘어, 해남군과 전남지역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재생에너지와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재생에너지 산업 확산,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발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운영 예정인 ‘글로벌 에너지 아카데미 어워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카데미와 연계한 학생 교육과정은 지역 청년들이 관련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이는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은 3GW 규모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AI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이미 유리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딩동, 오늘은 민주주의를 배달합니다.” 광주시가 택배·배달 노동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노동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28일 광주도시공사 빛고을고객센터에서 열린 ‘택배·배달 노동자 투표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는 강기정 시장과 택배노조, 주요 택배·배달 업체 관계자가 함께한 자리였다. 장시간 노동과 유동적인 근무 여건 탓에 투표 참여가 쉽지 않은 현실을 공유하며, 투표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머리를 맞댔다. 택배사들이 ‘택배 없는 날’을 지정해 선거일에 택배 업무를 쉬도록 한 데 대해 강 시장은 “대단히 감사한 일”이라며 “이제는 근무 시간 조정 등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택배·배달 노동자들도 “투표 참여는 기본 권리인 만큼, 이를 지원하는 노동환경 개선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노동자 권리 보장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속적 노력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강기정 시장은 “투표가 민주주의의 근간인 만큼, 사회 곳곳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경북대학교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3년 제3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나란히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경북대병원은 3회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며 정신건강 입원 치료의 질을 입증했고, 칠곡경북대병원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점수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신건강 입원영역’ 9개 항목 전방위 평가… 엄격한 기준 통과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정신 및 행동장애로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항목은 ▲입·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정신요법 실시횟수 ▲재원 및 퇴원환자의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방문율 ▲재입원율 등 9개 지표로 구성됐다. 환자경험도까지 반영돼 실질적인 진료 질을 평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경북대병원, 3회 연속 1등급 ‘명실상부 지역 정신의료 거점’ 경북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체계적인 입·퇴원 관리 시스템과 정신질환자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의료의 질을 개선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병원 측은 환자 안전 중심의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칠곡경북대병원도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8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국제인문위크 개막식’에서 축사를 했다. 이번 개막식은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축사에서 “인문학은 우리 삶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와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힘”이라며 “광주국제인문위크가 시민들에게 인문학의 가치를 깊이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 제공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파주문화재단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문화공연을 들여오는 ‘365 찾아가는 문화예술 <문화하루>’를 6월부터 10월까지 파주시 전역에서 개최한다. 지역 예술인과 함께 생활 밀착형 공연을 이어가며, 문화 소외 해소와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지역 속으로 들어간 무대, 시민 가까이로 파주문화재단(대표 김영준)은 오는 6월 8일부터 10월까지 파주시 전역을 순회하며 ‘365 찾아가는 문화예술 <문화하루>’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시설 접근성이 낮은 지역까지 찾아가 시민들이 보다 손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예술인의 기회이자 시민의 권리… 생활 밀착형 문화복지 <문화하루>는 파주시 내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대교미디어센터 트라움 홀을 시작으로 DMZ숲, 광탄면 분수천, 초롱꽃공원 북카페, 파평면 행정복지센터, 법원읍 빛마루광장 등 파주시 곳곳이 문화무대로 바뀐다. 파주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보편적 문화 향유권 확대와 지역 예술인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입장이다. 김영준 대표는 “<문화하루>는 시민들의 삶 속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암의 한 주택. 오랫동안 손길이 닿지 않아 문턱마다 먼지가 쌓이고, 집 안에는 쓰레기와 오래된 가전들이 뒤엉켜 있었다. 그러나 28일 아침, 이곳에 40명의 사람들이 도착하면서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장갑을 낀 손, 묵은짐을 옮기는 팔, 그리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눈빛이 모여 집 안 구석구석에 새 숨을 불어넣었다. 전남개발공사가 영암군 영암읍 복지기동대와 손잡고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으쓱(ESG)봉사단, 119생활안전순찰대, 전남사회서비스원 등 민‧관‧공이 한데 모여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동대원들은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곰팡이 핀 벽지를 걷어내며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청소에 그치지 않고, 전기밥솥과 가스레인지, 청소기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도 지원했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한 생활 기반을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전남개발공사는 기관 본연의 역량을 살려 전기·가스 등 생활 안전 점검을 함께 실시했고,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적극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누군가에겐 낯선 공간이었지만, 이날만큼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파주문화재단이 클래식 전용극장 솔가람 아트홀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첫 정기 클래식 공연 <솔가람아트홀 클래식 시리즈>를 6월부터 시작한다. ‘유엔젤 보이스’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통 클래식과 대중성의 조화… 첫 무대는 ‘유엔젤 보이스’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솔가람아트홀 클래식 시리즈>의 서막은 세계 무대에서 호평받은 클래식 보컬 그룹 ‘유엔젤 보이스’가 연다. 이들은 에든버러 프린지 콘서트에서 영국 유력지 ‘The Herald’로부터 별 4개를 획득한 실력파로,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비엔나 콘서트하우스 등에서 한국 클래식의 저력을 알린 바 있다. KBS <더 콘서트>와 싱가포르 국경일 리셉션 등 다양한 공식 무대에도 초청돼 이름을 알렸다. 어린이부터 클래식 마니아까지… 전 세대 겨냥한 다채로운 라인업 이번 시리즈는 1회차를 제외한 나머지 공연을 11~12월에 집중 편성했다. 2회차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클래식을 융합한 <키즈시네마 with 클래식>, 3회차는 동물 캐릭터와 스토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지역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복지 거점을 완공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8일, 고흥읍 신계학림길에 조성된 ‘고흥군장애인종합복지센터’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와 문금주 국회의원,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임홍빈 전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장애인종합복지센터는 총 41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902.9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장애인근로사업장(세탁실), ▲2층은 직업훈련실과 사무공간, ▲3층은 고흥군농아인협회와 수어통역센터가 입주해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직업교육과 훈련, 일자리 연계 등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영민 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 여러분이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에서도 차별받지 않도록 장애인복지관, 반다비체육관 등 기반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며 “이번 센터가 당당한 삶을 응원하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장애인의 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가 장애인의 일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애인 열린가게’ 6곳을 추가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장애인 열린가게’는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를 의미한다. 매장 내부에 물리적 장애물이 없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지정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동구는 열린가게 참여 업소에 ▲‘장애인 열린가게’ 인증 현판 ▲가게 전용 바우처 ▲지자체 공식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4월, 국수나무 계림점, 일품양평해장국(경양로), 벌크커피 계림센트럴점 등 3곳을 1차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곳은 카페245(금남로), 이디야그랜드센트럴점(경양로), 고기안목, 파리바게뜨 계림아이파크점, 최애김밥 계림아이파크점, 파리바게뜨 학동삼성점 등 6개소다. 이들 가게는 조선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와 동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장애인 접근성 ▲이동 동선 ▲화장실 등 실제 이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열린가게는 모두가 평등하고 서로를 배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아침, 고흥읍 주요 거리에서 특별한 투표 독려 활동에 나섰다. 직접 ‘투표가 힘이고, 그 힘이 민주주의를 꽃피웁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 앞에 선 것이다. “군민 여러분, 우리 모두 꼭 투표에 참여합시다” 공 군수의 외침은 평소보다 한층 진지했다. 표어 수준을 넘어, 한 표가 만드는 변화를 강조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피켓 홍보는 고흥읍 파리바게트 앞 로터리와 군청 앞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홍보에 이어 공 군수는 고흥읍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소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군민들이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꼼꼼한 준비를 당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도 잊지 않았다. 고흥군은 이번 선거에서 역대 최고, 전국 최고 투표율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홍보물을 배포하고, 전 직원이 현장을 찾아가 직접 홍보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마을 일제방송과 전 군민 대상 문자 메시지 발송으로 신분증 지참과 사전투표 및 본 투표 일정 안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읍면 사회단체들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이 색다른 디지털 공간으로 변신한다. 제1회 청소년의 날을 맞아 나주시가 주최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하는 ‘메타버스 체험장’이 오는 31일 시민 1,000여 명을 맞이할 예정이다. 청소년과 가족, 일반 시민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번 행사는 전시나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과 기술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고 실제로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빛가람 호수공원 내 스마트미디어스테이션. 나주시의 디지털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이 공간은 Mixed Reality(MR),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이른바 ‘미래형 콘텐츠’를 시민에게 선보인다. 특히 MR 콘텐츠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결합된 형태로, 현실 공간과 디지털 세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가상 아바타와 상호작용하거나, 게임과 융합된 실감형 콘텐츠를 직접 조작하며 기존 체험행사와는 다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행사장에는 메타버스 지원센터와 메타버스 허브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정서·행동 고위기 학생을 위한 인천 최초 ‘병원형 위(Wee)센터 참사랑도담학교’를 인천참사랑병원 내에 공식 개소하였다. 병원형 Wee센터는 정신건강 위기 학생에게 입원 치료와 대안교육을 병행 제공하는 교육·의료 융합형 기관으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16명(긴급입원 4명, 위탁 입원 12명)을 수용하여,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치유와 교육을 지원한다. 1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병상 16개와 특별교실, 상담실, 업무 공간 등을 갖췄으며, 교육과정은 국어·사회 등의 일반 교과와 함께 변증법적 행동치료, 마음챙김 훈련, 가족 집단치료, 사회기술 훈련 등 치료 중심의 교과로 구성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입원 학생에게 최대 6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퇴원 후 3개월간 정신건강 전문가의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이번 센터 개소로 학생·학부모의 심리적 부담 완화는 물론, 학업 중단 예방과 학교 복귀 후 안정적 교육 연계가 기대된다. 인천참사랑병원은 이번 센터 외에도 치유형 대안교육, 정신건강 학교 지원 사업 등을 운영 중이며, 시교육청은 병원 관계자 2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설치된 방음벽조차 방치되고 있는 인천지역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 18일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이명규 의원(국․부평1)에 따르면 인천지역 내 총 537개 초․중․고교를 전수조사한 결과, 80개 학교에 방음벽이 설치돼 있었으나 상당수가 설치 주체나 관리 주체가 제각각임은 물론 아예 파악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특히 최근 3년간 보수가 이뤄진 기록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일부 학교는 설치 시점이 1990년대로 확인되는 등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지만, 관련된 유지보수 이력이나 관리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또 설치와 관리가 시청, 구청, 교육청 등 서로 다른 기관에 흩어져 있는 탓에 예산 집행과 유지 책임이 모호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리고 방음벽이 있는 학교라도 대부분 상태 점검이나 기능 유지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형식적 설치’에 그친 사례들이 다수다. 여기에 현황 파악을 위한 데이터베이스조차 부실하거나 존재하지 않아 학교 측이 민원을 제기해도 지자체와 교육청 모두에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기 어려운 구조다. 아울러 노후 방음벽의 경우, 부식으로 인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감세정책이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한국의 국고채 리 상승압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국채 금리와 탈동조화현상을 보이던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최근 미국채 금리를 따라 움직이는 양상이다. 앞서 미국의 3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섰고,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지난 5월 16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앞서 S&P는 2011년, 피치는 2023년 미국 등급을 하향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1월 미국채 급등 시기에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등급 하향의 리스크가 있음을 알렸다. 이로서 국제신용평가 3사 모두 미국 신용등급을 AA+(Aa1)으로 평가했다. 근본적인 이유는 2023년 강등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정부부채였다. 무디스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첫째, 10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정부부채 및 이자 지급 비율이 증가해 동그룹 대비 높은 수준, 둘째, 관련해 이를 해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동진, 이하 공제조합)은 2025. 6. 1. 부터 7. 31. 까지 2025년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고, 공제조합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발굴된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기초지자체 부문은 시·군·구(특별시. 광역시 등 광역자치단체 제외)의 경우 모두 신청이 가능하며, 공동주택 부문은 150세대 이상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평가기준은 분리배출 자원순환체계 구축, 품목별 분리배출량, 주민 홍보·교육 및 구성원 참여도, 우수사례 등으로 공정한 심사를 위해 평가단을 구성하여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우수단체를 선정, 2025년 10월 말경 최종결과를 발표하고 11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상내역은 환경부 장관상(부문별 1개소·500만원),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부문별 1개소·400만원), 공제조합 이사장상(부문별 3개소·200만원) 등 총 10개소를 선정하여 총 상금 3,000만원을 수여한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공제조합 홈페이지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의 바다가 또 한 번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이번에는 밀수나 구조작전이 아닌, '표심'을 지키기 위한 작전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도서지역의 소중한 한 표를 육지로 옮기기 위해 경비함정 30척을 투입한다. 거친 파도 위를 가르며, 전국 어디에서나 평등하게 행사된 유권자의 권리를 지켜내는 임무가 시작된 것이다. 서해해경청 관할에는 57개 도서가 흩어져 있다.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쳐 총 87개의 투표함이 이 섬들에 놓인다. 투표함은 경비함정으로 직접 옮겨지거나, 민간 수송선박을 해상에서 호위하는 방식으로 육지까지 이동된다. 이송 구간 하나하나가 그저 항로가 아닌, 유권자의 ‘선택’을 지켜내는 길이다. 이날(28일) 열린 화상회의에서는 빈틈없는 작전이 논의됐다. 항로 사전답사는 물론이고, 항로별 책임 함정 지정, 수송선과의 전용 통신망 구축, VTS(해상교통관제센터) 관제 기능 강화까지 포함됐다. 기관고장이나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예비함정 투입 계획도 수립됐다. 작은 변수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읽혔다. 선거 당일에는 각 해양경찰서에 ‘상황대책팀’이 가동된다. 실시간 상황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가 다시 한번 e스포츠의 열기로 뜨거워진다. 오는 7월 청소년들의 열정과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 ‘2025 광양시장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 e스포츠협회가 후원하는 본 대회는, 전남 도내 청소년을 중심으로 e스포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건전한 e스포츠 문화 확산 및 게임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예선은 7월 5일(토) 온라인으로, 대망의 본선은 7월 12일(토)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치루게 되는 이번 대회는 풍성해진 상금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종목 구성 및 운영 체계로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LoL), FC온라인이 메인 경기로 진행되며, 팀워크와 전략, 컨트롤을 겨루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LoL), FC온라인의 경우, 같은 학교 구성 팀 입상시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엘리트포인트’가 지급되어 전남 도내 청소년 게이머들의 투지를 불태울 전망이다. 경기 외에도 ▲전남드래곤즈를 이겨라! ▲전남드래곤즈 팬 사인회 ▲현장 즉석 이벤트 경기(카드라이더 러쉬플러스, 철권 8) ▲드론 피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내년 5월 중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3일간 열린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폐막식에서 박람회기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돌입한다. 여수시와 여성가족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전국의 기업, 공공기관, 청소년시설 등이 기획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로 꾸며진다. 주요 행사로는 ▲힙합·댄스 경연대회 ▲북콘서트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진로 탐색·체험 ▲청소년 정책 포럼 및 강좌 등이 있으며, 청소년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200여 개의 부스와 각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 2017년에 이어 여수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박람회”라며 “전국의 청소년들이 해양도시 여수를 다양하게 즐기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애 첫 투표를 맞는 고등학생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 독려에 나섰다. 시는 27일 오후 여수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선거권 행사를 응원하는 ‘생애 첫 투표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여수지역 학생 유권자는 2,700여 명이다. 정기명 시장은 “민주주의는 투표로부터 비롯된다”며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는 고3 학생들이 본인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이자 가치를 실천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들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하도록 현수막, 전광판, 누리 소통망(SNS), 마을방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방위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6.3 조기 대선을 열흘 앞둔 지난 26일과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 최순모 위원장이 다시 한 번 호남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단지 지원 유세를 넘어서 ‘광주 정신’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이 처한 시대적 과제에 대한 깊은 성찰과 호소를 담은 상징적인 발걸음이었다. 호남 지역의 민심을 직접 듣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와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광주, 전남, 전북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최순모 위원장은 이번 대선을 “심판의 선거이자 위기를 극복할 리더를 선택하는 순간”이라 정의하며, 이재명 후보를 “국민이 선택한 준비된 국민후보이자 대한민국을 살려낼 유능한 경제대통령”으로 강력히 지지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경제적,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와 같은 역량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호남 지역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광주 유세 현장에서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직접 언급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최 위원장은 “수많은 시민이 목숨을 걸고 계엄군에 저항했던 ‘광주 정신’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양양군이 토종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역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6월부터 8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번식력이 강한 외래식물이 지역 생태계에 유입되면서 토종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래식물은 고유종의 서식지를 침범하고, 특정 식물은 알레르기 유발 등 인체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주요 제거 대상인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은 알레르기성 비염 및 천식을 유발할 수 있는 꽃가루를 방출하고, 가시박은 덩굴식물로 주변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며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등 다양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양양군 관내 생태계 교란식물의 서식 면적은 총 21만 4,600㎡로, 이 중 가시박이 13만 8,100㎡, 단풍잎돼지풀과 돼지풀이 7만 6,500㎡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6월부터 8월까지를 집중 퇴치 기간으로 정하고, 이들의 주요 서식지인 하천변과 마을 도로변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제거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열매 맺기 전 단계에서 뿌리를 뽑고, 낫, 예초기로 밑동을 제거함으로써 종자 확산을 막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며, 제거된 식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지역주택조합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던 목포의 신축 아파트 ‘한양립스더포레’가 입주 1년 만에 하자보수 지연과 공사비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공사인 한양건설이 하자보수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는 입주민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일부 하도급업체는 공사비 미지급을 이유로 보수 작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양립스더포레’는 지난 2024년 2월 입주를 완료한 이후, 강마루 들뜸, 타일 깨짐, 도장 불량, 지하주차장과 상가의 누수 등 각종 하자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양건설은 하자보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어 입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조합 측은 수차례 공문을 통해 하자보수 요청을 했지만, “진행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했다. 조합장 신동길씨는 “조합은 계약서에 따라 한양건설(약 199억 원)과 하도급업체(약 930억 원)의 공사비를 모두 지급했다. 하지만 한양건설측이 하도급업체에 공사비(약 15억 원)를 지급하지 않고 있어서 발생한 문제다.”라고 주장하며 “한양건설과 하도급업체 사이의 비용문제 때문에, 이와 관계없는 입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 내용의 본질이며, 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동남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충남산 케이(K)-제품에 대한 수출길을 넓혔다. 도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도내 김, 김치, 냉면 육수, 떡볶이 소스, 해조면 등 식품 14개 업체, 샌드위치판넬, 식기세척기,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친환경 작물 보호제 등 소비·산업재 생산 12개 업체 등 26개사가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푸드홀 인도네시아(The Food hall Indonesia), 무궁화 유통 등 78개 기업 바이어가 참석, 도내 기업의 우수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충남 각 기업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갖고 220건 2623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 총 18건 8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를 올렸다. 이 중 보령수산의 경우는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성과는 점점 강화되고 있는 비관세장벽인 할랄 인증과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인증 획득 어려움 속에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 상담회에는 또 지난 25일부터 인도네시아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는 관내에서 창업하는 초기 사업자들이 지방세 부담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지방세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인 ‘지방세 상담서비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지방세 상담서비스’는 신설법인 및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세무 전반에 대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신고·납부 절차에 익숙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미신고, 가산세 등 불이익을 예방하고 세무 고충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다. 특히, 창업 초기에 지방세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사업자를 중심으로 멘토링을 실시해 지방세 기본 개념 안내, 구제 절차 및 방법, 납세자보호관 제도, 선정대리인 제도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지방세 감면 후 추징 유예요건 등 법인에 특화된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담을 희망하는 사업자에게는 지방세 상담 전담창구를 통해 효율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실무 중심의 멘토링단을 구성해 운영하며, 광양시 납세자보호관과의 연계를 통해 사전적 권리구제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상담을 신청하지 않은 사업자에게도 광양시 세정과에서 제작한 ‘2025년 지방세 길라잡이’ 책자를 배포해, 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무더운 여름과 함께 닥쳐올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 대응 체계 점검과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이 올해 여름철 기온 상승과 잦은 집중호우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 화순군은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준비하며 군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7일 화순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유관기관 합동 점검회의’는 기존의 협의 차원을 넘어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 점검과 역할 조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회의에는 화순군 주민안전과를 중심으로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재난 현장의 최일선 기관들이 참여해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항목을 심도 있게 다뤘다. 먼저, 화순군 내 재해취약지역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 계획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산사태 위험 지역, 침수 우려 하천, 저지대 주거지역 등 폭우 시 위험에 노출된 곳을 사전에 파악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피와 복구가 가능하도록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전남 최초의 반려견 전용 열차 상품인 「2025 순천 댕댕트레인」을 기획·운영하며, 오는 6월 첫 운행을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서울, 대전, 익산 등 수도권·충청권 지역의 반려인과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며, 총 400석 규모(반려인 200명, 반려견 150마리)로 구성됐다. 열차는 코레일 새마을호 객차를 통째로 대여해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운영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일정은 6월 14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운영되며 여행 코스는 ▲순천드라마촬영장 ▲와온해변 ▲아랫장야시장 ▲순천만국가정원(펫데이 특별개방) ▲오천그린광장 ▲낙안읍성 등 순천의 대표적인 반려견 동반 가능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상품을 통해 최초로 반려견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펫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상품은 코레일 전남본부 및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와 협업하여 진행되며, 전문 펫가이더가 동행해 여행 내내 안전관리와 전문적인 반려견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6월 1
광주 메이저병원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위해 대대적으로 경제 선순환 마케팅을 진행한다. 광주 메이저병원(대표원장 이상일)은 고객 감사 이벤트 및 지역 경제 선순환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티켓트리 할인권 발행사인 전략그룹 팬텀엑셀러레이터(대표 엑셀러레이터 김세훈, 파트너 엑셀러레이터 변호사 이기영)와 연간 티켓트리 액면가 50억 원 정도 수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8일 밝혔다. 메이저병원은 이번에 수급한 5천원권 티켓트리 할인권은 고객 감사 이벤트 사은품 및 홍보를 위해 전량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번 메이저병원 고객 감사 사은품 및 경제 선순환 마케팅 할인권 제공 대행은 미래전략실&씨에스티(대표 김판중)가 맡아서 진행한다. 김판중 대표는 “지역에서 메이저병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료로 지급받은 티켓트리 할인권 5천원권은 티켓트리 플랫폼에서 주유권, 백화점상품권 및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할 때 5천원에 사용이 된다”고 말했다. 메이저병원 측은 “메이저병원은 피부시술 인증 받은 정품만을 사용해 최적의 시술 효과를 제공한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메이저병원은 전문의가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지난해 9월 조사(73%) 대비 80%로 7%p 상승했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시 누리집 시민소통광장을 통해 시민 패널 6,276명을 대상으로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질문은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 인지도 ▲5개 만별 우선 과제와 핵심 가치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 대응 필요 분야 등 11개 문항으로, 총 1,071명의 패널이 답했다. 조사 결과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시민 인식도는 ‘들어본 적 있다’가 43%로 가장 많았고, ‘매우 잘 알고 있다’가 12%, ‘잘 알고 있다’가 25% 등 응답자의 80%가 알고 있었다. '5개 만별 우선 과제'로는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63%) ▲장수만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지정(61%) ▲가막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59%) ▲여수해만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에 따른 발전전략 수립(52%) ▲광양만 석유화학산단 신산업 전환(58%)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여수만 르네상스의 핵심 가치로는 ▲균형 발전(45%)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정수 목포농협 조합장이 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의 제15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며 농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5월 27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정기총회는 전국에서 모인 170여 명의 후계농업경영인 조합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농업계 최대 모임’이었다. 이 자리에서 박 조합장은 229명의 회원 중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받으며 차기 협의회 대표로 선출됐다. 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후계농업경영인 출신 조합장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협동조합의 건전한 발전과 미래 농업 정책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 농촌 현장에 뿌리를 둔 이들이 협력하여 농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만큼, 이들의 움직임은 전국 농업 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박정수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농업이 처한 위기는 한 지역이나 한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후계농업경영인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심동행(協心同行)의 자세로 마음을 모아 농업 현장의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설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박 회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지난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개최된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43개소를 운영하며,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석곡농협의 백세미 쌀, 곡성축협의 한우·돼지고기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을 문화누리카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먹거리 체험에 참여하는 등 체험 중심의 소비 활동을 즐기며 축제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군에서는 축제장 곳곳에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안내 배너 설치와 함께 현장 지원 인력을 배치해 이용자와 가맹점 간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축제 기간 동안 문화누리카드 사용 금액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축제 문화를 즐기며 소비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이 의미 있었다.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에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는 오는 6월부터 전남에서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광양시 전세사기 피해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자 연령층 분석 결과 사회초년생인 청년층이 약 32.6%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중장년층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전세사기로 인해 임대보증금을 반환받기가 어려운데다, 대출받은 임대보증금 상환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보고 이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는 비율이 높아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사기 피해자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상 피해자(등)으로 결정된 자 중 신청일 기준 광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광양시 소재의 피해주택 및 신규 전세주택에 대한 대출이자를 최대 월 40만원씩 1년간 지원하며, 전세사기 피해자 중 거주주택을 경락받거나 신규주택 구입, 정부 또는 지자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집중호우와 무더위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남구는 28일 “기상청에서 오는 6월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한 상황에서 여름철 호우와 태풍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자연 재난 대비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연 재난 대비 대책기간은 위험 징후와 기상 특보 발효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상시 대비 체계로, 위험 요인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실제 남구는 각종 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침수 취약지역인 주월1동 경남아파트와 남해 오네뜨 뒤편에서 집중 호우를 대비한 대응 훈련을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바 있다. 구청 재난부서와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지역자율방재단원 관계자 등 50여명은 이날 재난 예‧경보 대응 절차와 양수기 가동,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 훈련에 임했다. 또 지난 26일에는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에서 남부소방서와 남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산사태 발생 대응 훈련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집중호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법정단체에 지원한 운영비 보조금의 사용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 기간은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이며, 총무과 소속 행정팀장과 담당 주무관이 직접 나선다. 이번 점검 대상은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나주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나주시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5개 단체다. 이들 사업에 편성된 전체 보조금은 총 1억 3천8백만 원 규모다. 점검은 보조금이 사업계획서에 따라 적절히 집행됐는지, 예산이 목적 외로 사용된 사례는 없는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탬e 시스템을 통해 전산상으로 1차 확인한 뒤, 필요할 경우 서류 보완 요청이나 현장조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각 단체별 1차 교부금은 다음과 같다. 새마을회 운영사업에 6,600만 원이 배정됐으며, 바르게살기운동 나주시협의회에는 2,950만 원, 한국자유총연맹 나주시지회에는 2,910만 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는 840만 원, 그리고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는 500만 원이 각각 교부됐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2차 교부금을 집행할 계획이며,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후속 절차를 밟을 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하반기 '지하철 안전도우미'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하반기 지하철 안전도우미는 7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요 혼잡역사에서 근무하며 질서 유지 등 안전 확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하철 안전도우미는 서울시 시정 약자와의 동행을 반영한 서울 동행일자리의 대표 사업 중 하나로 2023년부터 3년째 운영 중인 지하철 안전도우미는 서울 지하철 주요 혼잡역에서 출퇴근 지하철 혼잡도 관리, 역사 순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한 지하철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원 요건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 중 실업자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원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 자격 세부 기준과 근무조건, 신청 서식 등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해 현장 접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구직등록확인증 등 필요 서류를 지참해 5호선 마장역 내 지정된 장소로 방문해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완주군이 27일 2025년 가축분퇴비 생산업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악취 개선 및 가축분뇨 처리, 비료 공급 등의 안건으로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자원순환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가축분퇴비 생산업체와 관련 부서(환경위생과, 농업축산과, 기술보급과, 자원순환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가축분퇴비 생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전북도에서 지정 예정인 악취관리지역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환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부서와 생산업체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악취 민원을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퇴비 생산시설 개선과 가축분뇨 처리 문제에 대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8일 남동구 일대의 주요 하수 및 정수 관련 기반시설을 방문해 하절기 수질안전 확보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 현장과 ▲수산정수사업소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 시장은 관계자로부터 시설 운영계획과 시운전 현황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현장을 시찰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첫 일정으로 유정복 시장은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현장을 찾아 종합시운전 상황과 시공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급증하는 도시 하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하루 7만 톤의 처리용량을 10만 5천 톤으로 확대하는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증설되는 시설은 전면 지하화 구조로 조성되며, 상부공간에는 산책로와 녹지공간 등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과의 공간 공유를 확대하고, 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하루 5만 톤 규모의 하천유지용수 재이용시설도 신설되어 도심 생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하수처리시설은 도시 기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국내여행 수요 견인에 나선다. 놀유니버스는 NOL을 통해 28일부터 3일간 '지역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 매일 오전 10시, 13개 광역시·도 숙소에 사용 가능한 5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다음달 2일부터 7월 17일까지 본편을 진행해 매일 오전 10시 비수도권 지역 숙소 전용 최대 3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쿠폰은 지역특별기획전 또는 본편 기간 중 1회만 발급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투숙일 기준 7월 17일까지다. NOL은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단독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매주 전국의 다양한 인기 호텔·리조트 20여 곳을 엄선해 소개하는 '금주의 특가 호텔' 예약 시 3%(최대 3만 원) 중복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1만 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여행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차부터는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를 강화하고자 숙박시설의 가격 인상 방지 모니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27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국지성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문산읍 임월교 하천부지에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동시에 진행됐으며, 실제상황과 같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훈련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중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현장 대응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파주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올해는 예년과 같은 대형 화재 예방 훈련이 아닌 풍수해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훈련은 지역성 폭우로 문산천 수위가 크게 불어 제방 일부가 유실되고 침수지역 내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시 10개 협업부서와 소방, 경찰,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10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해 배수펌프장과 양수기, 차수판 등 수방자재를 실제 가동하고, 드론과 소방크레인, 굴삭기 등 각종 구조·구급·복구 장비를 동원해 임무를 수행하며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도 확인했다. 현장 훈련이 진행된 문산천 일대는 90년대 3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의회가 27일 오후 2시 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교외선 재개통과 연계한 장흥관광 활성화 정책포럼'을 열고 장흥 재도약을 위해 앞장섰다. 시의회는 정책포럼에서 교외선 재개통을 전환점 삼아 수려한 경관, 예술, 역사가 공존하는 장흥이 수도권 관광명소로 다시 부상할 수 있도록 관광전략 개발에 힘을 쏟았다. 장흥은 8~90년대 대학생들의 서울 근교 MT 명소로 즐겨찾는 곳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찾는 사람이 줄어 현대 감성에 맞게 리브랜딩이 절실하다. 한상민 의원이 좌장을 맡아 발제자 주제발표에 이어 4명의 패널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포럼을 이끌었다. 박희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실장은 발표자로 나서 장흥이 당일 나들이 명소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짚었다. 관광활성화 해법 모색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양주를 당일 또는 1박으로 적합한 근교 여행 명소로 리브랜딩하고, 교외선 숲길과 자전거 여행, 미술관 프로젝트 등 핫플레이스 콘텐츠와 집객 프로그램을 집중 발굴해 장흥이 젊고 세련된 공간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이영주 경기도의원,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 이종용 장흥면 이장협의회장, 황점숙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회암사지박물관에서 '2025년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서포터즈 '회암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포터즈로 선정된 시민 18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축제의 의미와 활동 방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회암사지 일대를 직접 둘러보는 사전 답사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서포터즈는 20대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온라인 홍보, 현장 운영 지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축제를 시민 가까이에서 이끌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서포터즈 여러분의 참여로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오는 6월 13일 옥정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출정식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주 회암사지 일대에서 이틀간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어가행렬, 양주목사 환영 마당, 미디어아트 융복합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 댄스 경연 조
박완수 경남도지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오는 6월 3일 치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에 나서는 각 후보의 선거 공약에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핵심과제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ㆍ도지사협의회의 중심 역할을 촉구했다. 박 지사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시ㆍ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제18대 임원단 간담회에 참석해, 제21대 대선 국정과제 수립과 관련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과제의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간담회는 협의회가 마련한 정책 공약과 각 정당별 지방분권 관련 공약을 공유하고, 하반기 협의회의 주요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 지사는 “경남을 비롯한 17개 시ㆍ도의 정책과제 모두를 대선 공약으로 수용하긴 어렵겠지만, 지방분권에 필수적인 핵심과제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ㆍ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 정부 출범 직후 인수위원회 없이 국정이 시작되는 점을 언급하며, “지방정부의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시도지사협의회가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협의회 부회장이자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공동위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9만2513마리로 지난해 9월 기준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21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동물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반려동물 입양센터 반려온뜰로 새로운 반려문화 모델을 제시하고, 반려동물 공원·놀이터 조성,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추진 등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는 한편, 동물교감치유 활성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반려문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육 환경 개선된 반려온뜰… 가족 교감 프로그램·시민 참여 봉사 등 입양문화 확산 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반려동물 입양센터와 동물보호시설의 새 이름으로 반려동물의 따뜻한 공간이라는 뜻인 반려온뜰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반려온뜰은 1098㎡ 규모 동물보호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형 공간이다. 시는 지난 2014년 지자체 최초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2월 시설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사육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대형 견사·중소형 견사·격리실 등 사육동 증축이 이뤄졌고, 1층은 반려동물 입양센터와 진료 공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상조는 유가족의 슬픔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로 출발했다. 갑작스러운 상(喪)을 맞이한 가족들이 복잡하고 낯선 장례 절차에서 벗어나, 보다 정중한 방식으로 고인을 보내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 현장에서 들려오는 상조의 모습은 그 본래 취지와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한 상조 실무자를 취재한 결과, 상조서비스는 더 이상 ‘배려’나 ‘안심’의 이름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었다. 유가족에게 제공되어야 할 서비스는, 각종 업그레이드 항목과 추가 비용 설명으로 덮여 있었다. 수의, 유골함, 리무진, 상복, 도우미까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안내된 상품이 정작 장례 현장에서는 “추가가 필요하다”는 설명으로 다시 포장된다. 고객들은 반문한다. “상품에 다 포함돼 있다면서 왜 또 추가하라 하느냐?” 슬픔 속에 떠밀리듯 선택해야 하는 항목 앞에서, 유가족의 감정은 상처받고, 실무자는 감정노동에 지친다. 서비스라기보다 강매에 가까운 상황이 반복되며, 상조에 대한 신뢰는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문제가 일선 실무자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회사 구조와 지침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지역별 문화와 소비 성향을 무시한 본사의 일괄적인 실적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