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교육은 학교만의 몫이 아니며,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과제다. 최근 우리 사회가 직면한 학교폭력 문제는 단순한 교칙 위반이나 청소년 일탈의 차원이 아니다. 사회적 공감 능력의 결핍, 타인에 대한 배려 부족, 그리고 경쟁 위주의 문화가 낳은 구조적 문제이기도 하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해법이 바로 인성교육이다. 인성교육은 단순히 예절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자율성과 책임, 공감과 존중을 내면화시키는 과정이다. 교과서 속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능력이다. 아이들이 이런 가치를 배우지 못한다면, 학업 성취가 아무리 높아도 공동체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기 어렵다. 현재 한국은 ‘인성교육진흥법’ 제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형식적·일회성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아이들이 체험하고 느끼며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 체험형 인성교육—예를 들어, 또래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지역사회 봉사활동, 부모와 함께하는 대화 훈련—이 절실하다.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가정의 역할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고려인 동포 등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시 인구 40만 명 중 4만 5천 명이 외국인일 만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고려인 동포가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고려인 동포의 경우 행정 통계상 외국인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지방선거 투표권까지 보유한 시민으로서 생활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작 국가 차원의 행정은 출입국·체류관리에 머물러 있어 지역사회 적응 지원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결국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가족센터와 문화복지국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사회 참여와 공동체 안착에 필요한 생활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할 국정과제 123개가 지난주 확정됐다”며 “기획예산과를 중심으로 실국별 지역 실정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후위기로 예상치 못한 극한 호우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오는 9월 11일(목) 19시 30분,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현대무용 공연 ‘호모 파베르-언플러그드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충남도민에게 다양한 순수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호모 파베르-언플러그드 유니버스’은 지난 7월 세계적인 현대무용 축제인 임펄스탄츠(ImPulsTanz) 페스티벌 초청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작품명 ‘호모 파베르’는 ‘도구의 인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용어다. 공연은 도구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인류의 진화를 들여다보고, 인간이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도구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을 그려낸다. 공연 티켓은 2025년 8월 19일(화) 오전 11시부터 충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NOL 티켓(구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은 8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15,000원, S석 10,000원으로, 충남문화관광재단 회원 할인과 다양한 정책 할인을 통해 15% ~ 70%의 할인이 가능하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이기진 대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청년들이 잊혀진 역사를 배우며 평화통일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6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 독립관 지하 1층에서 열린 특별 강연회 ‘민족을 잇다’에는 약 100명의 참석자가 모였다. 이번 행사는 국제청년 평화그룹(IPYG)과 동행 캠페인, 서울경기남부 평화실천위원회, 사단법인 평화교육문화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HWPL 글로벌 1지부 이진모 지부장, IPYG 글로벌 1지부 이주한 팀장, 동행 캠페인 서울경기남부 추진위원회 홍란희 추진위원장, 서종환 원장, 조병현 부원장을 비롯해 김시명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월간 순국 명예회장, 육락현 간도 문화체험마을 영토관 관장, 이재화 간도 되찾기 운동본부 회장, 최용기 해외 책 보내기 운동협의회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강연은 청년 세대가 대한민국의 잊힌 역사를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관을 바탕으로 평화통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1945년 광복의 역사적 장면을 돌아봤다. 이어 서종환 평화교육문화센터 종로평생교육원 원장과 최용기 해외 책 보내기 운동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청양·부여 지천댐 관련 주장에 대한 사실 관계를 설명하고, 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부지사는 우선 ‘지천댐 건설과 관련해 도와 환경부의 지원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청양군의 주장에 대해 “도와 환경부는 모두 공문과 면담을 통해 항목별 답변과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청양군이 건의한 지천댐 주변 지역 정비 사업비, 하수도 시설 확충, 도립 파크골프장 연계 사업, 충남형 리브투게더 후속 사업 선정, 대규모 실버타운 조성 등에 대해 지원 가능하다고 지난 5월 27일 공문으로 회신했고, 지난 5월 도지사와 청양군수 면담 자리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부지사는 “지난해 9월 청양군이 정부에 건의한 7개 사항에 대해서도 환경부는 같은해 10월 공문을 통해 회신했다”며 “환경부는 제출된 건의 사항에 대해 법적 근거와 재원 조달까지 가능한 조치 방안을 답변했고, 청양군이 요구하는 신뢰성 담보는 환경부의 공문 회신으로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며, 행정 절차대로 진행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도내 해삼영어조합법인이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지 수산물을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비효율적인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거점시설 구축이 핵심 목표이다. 도와 법인은 국비 18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보령시 요암동 6612㎡ 부지에 충남 대표 수산물인 해삼과 꽃게, 김 등을 활용한 종합 가공·유통센터(FPC)를 건립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현대적인 가공공장과 건조기, 분쇄기, 세척기, 금속검출기 등 첨단 가공설비 등이며, 자동화된 포장라인과 대규모 저장창고도 구축해 대량 처리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계절·품목별 가공 한계 극복 △연중 안정적인 가공 체계 확립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고부가가치 수산가공품 개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통해 수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센터가 산지 인근이면서도 주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IC) 근처에 입지한 만큼 원료 수산물 신선도 유지는 물론 완제품 운송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우 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많은 비로 피해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송정1동 기관·사회단체·주민들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당한 주민을 돕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300만 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전달했다.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은수, 이하 지사협)도 광산구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100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광산구 통장단(단장 홍성화)과 주민자치회(회장 김대성)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수해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420만 원을 후원했다. 광산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협의회(회장 안병모)에서도 호우피해 이웃돌봄을 위해 300만 원을 후원했다. 개인과 기업에서도 온기를 더했다. 개인 독지가는 주민들이 폭우로 인한 수인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소독수 200통(300만 원 상당)을 광산구자원봉사센터에 후원했다. ㈜협성종합건업(회장 정철원)은 폭우 피해 복구 지원에 써달라며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수재의연금 1억 원을 기탁했으며, 신한은행 호남본부(본부장 김국환)는 오는 26일 선풍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삼숙)가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신정호 라고카페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티켓 1,000매가 판매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판매 수익금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300만 원은 오는 9월 5일 개최되는 아산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날 행사에 함께하며 여성단체 회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해 나눔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고삼숙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시민들의 관심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여성단체협의회가 보여주신 나눔과 봉사의 마음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며 “시는 앞으로도 여성단체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여성단체협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 주 열리는 ‘잭슨홀 연설’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내년 5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잭슨홀 연설인 만큼 발언 수위와 방향성이 주목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잭슨홀에서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뒤 실제로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현재 시장도 9월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약 83%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최근 경기 지표는 엇갈리고 있다. 노동시장은 둔화 조짐을 보이며 인하 전망을 키웠지만, 도매물가가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상승세를 보였다. 파월 역시 지난달 “노동시장은 건실하다”며 현 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포스코그룹이 인도에서 추진 중인 합작 제철소 건설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0% 늘린다. 급성장하는 인도 철강 수요를 선점해 그룹 주력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18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1위 철강사 JSW그룹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는 부지, 생산 능력, 지분 구조 등 세부 협력 방안이 담겼으며,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구체적 사업을 본격화했다. 합작 제철소의 입지는 인도 동부 오디샤주가 유력하다.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 확보 여건이 뛰어나 원가 경쟁력이 높은 지역이다. 포스코와 JSW는 공동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생산 규모는 당초 500만 톤에서 600만 톤으로 확대된다. 포스코 측은 “인도 철강 소비량이 최근 3년간 연평균 9~10%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생산 능력을 더 크게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분 구조는 양사가 50%씩 나누어 갖는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인도는 글로벌 철강 시장의 핵심 성장 축”이라며 “현지 1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가치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18일, 전라남도는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의미 있는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렸다. 추모식은 고인을 기리는 헌화, 추모사, 편지 낭독, 그리고 추모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인 목상고등학교 학생회 최겸 회장과 송지윤 부회장이 직접 낭독한 편지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두 학생은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겠다”며, 민주주의와 평화의 정신을 후배들로서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진심 어린 선언은 현장에 경건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영록 지사는 추모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정치인을 넘어서는 존재로 언급하며, “대통령님은 도민에게 삶의 희망이자 자존심이었다. 민주주의와 평화 정신의 살아있는 상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남도가 김대중 정신을 실천하는 선두에 서겠다”며 ‘지금은 전남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라남도는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에 위치한 생가를 중심으로 ‘평화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영주 양천구의원(신정1동·신정2동·목동1동)은 민간위탁기관 종사자도 보호 대상으로 명시한 「서울특별시 양천구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조례는 양천구의 소속기관 및 투자ㆍ출자ㆍ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예산을 지원받아 공공사무를 수행하는 민간위탁기관의 노동자들은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제313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영주 의원이 지적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당시 유영주 의원은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은폐 ▲자녀 실습 특혜 ▲센터 공용 이메일 계정 관리부실 ▲근로계약 운영 부적정 등, 양천구의 관리·감독 부실과 제도적 미비를 강하게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적용 대상을 기존 구청 및 산하기관 직원에서 민간위탁기관 종사자까지 확대하고, 괴롭힘 예방교육 및 피해자 보호 조치의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했다. 또한 위탁기관 내 괴롭힘 발생 시, 양천구가 실태조사 및 시정조치를 요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공공서비스 전반의 책임성과 인권 기준을 제도적으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 송탄보건소(소장 조민수)는 직장인들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해 ‘기업체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청년층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전자담배 사용 증가에 대응해, 사업장 보건관리자와 협력하여 기업체 내 ‘전자담배도 담배’라는 메시지를 강조하여 이동금연클리닉 대상자 모집과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1회 흡연 시 다량의 니코틴을 흡입하게 하여 중독 위험이 크고,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 유발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경고다. 이에 보건소는 전자담배 사용자들도 금연 대상자임을 강조하며, 혼자 끊기 어려운 경우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이동금연클리닉은 보건소에서 전문 금연 상담사가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1:1 금연 상담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보조제(패치, 껌 등) 무료 지원 ▲건강교육 및 사후관리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직장 내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체 이동금연클리닉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금연클리닉을 희망하는 기관(또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농민들의 영농 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해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9월 2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영농 부산물 파쇄 신청 방식은 이장 또는 마을 대표(개별 농업인)가 신청을 주도하며, 일정 조율과 장소 안내 등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대상 작물은 고춧대, 깻대, 콩대 등 밭작물 부산물과, 직경 5㎝ 이하의 과수 전정가지(사과·배 제외)이며, 농업인 1인당 최소 200㎡에서 최대 6600㎡(2천 평)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평택시는 이 사업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소각 대신 파쇄 처리하도록 유도해, 대기 환경 개선, 농경지 토양 회복, 산불 위험 완화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평택시 기술보급과 김인숙 과장은 “영농 부산물의 불법 소각은 반드시 근절해야 할 관행”이라며, “이 사업으로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촉진하고 폐현수막을 재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로구의회가 관련 조례 제정에 나섰다. 구로구의회 김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8월 18일 구로구의회 4층 회의실에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미주 의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옥외광고협회 구로구지부 관계자, 구로구청 공무원 등 총 7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은 재작년 구로구 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정책 대안 중 하나였다”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공공영역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친환경 현수막 도입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간담회는 조례 제정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와 구로구청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친환경 현수막 지정 게시대 운영, ▲친환경 현수막 인센티브 제도 도입, ▲친환경 현수막의 게시·수거·재활용을 연계한 원스톱 처리 방안 등 다양한 정책적 제언이 논의됐다. 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의장단이 을지연습 첫날인 8월 18일 16시, 강서구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강서구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전국 단위로 실시된다. 올해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강서구는 민·관·군·경 등 10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이충현 부의장과 전철규 운영위원장, 정정희 행정재무위원장, 한상욱 미래복지위원장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안전관리과장으로부터 을지연습 상황 보고를 받은 후 훈련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충현 부의장은 “을지연습은 실제 상황에서 대응력을 높이고 구민의 안전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하여 각자의 임무를 숙달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확립하여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 비상대비태세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2025년 평택시 신중년 Re-Start(인생재설계)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40세부터 64세 신중년을 대상으로 인생 후반기를 보다 의미 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무료 진단, 소통 기술 등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돕는 맞춤형 인생 설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총 2기로 나누어 주제별 4회차 과정으로 진행되며 1기는 9월 2일(화)부터 9월 23일(화)까지, 2기는 10월 14일(화)부터 11월 4일(화) 매주 화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배다리도서관 별동 독서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 메인 배너 또는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기수별 선착순 30명(총 60명)이다. 한편, 2025년 7월 말 기준 평택시 신중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23.6%인 14만 2천17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평택시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조성을 비롯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새로운 농업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18일, 전라남도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CJ제일제당, 농협유통, 보성·강진통합RPC가 함께 손을 맞잡고 전라남도산 ‘새청무 쌀’을 활용한 즉석밥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새청무 쌀은 전라남도에서 육성한 고품질 쌀로, 찰기와 윤기가 뛰어나 밥맛이 우수하다. 이 쌀을 활용한 즉석밥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 시장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지사는 "전라남도는 매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하며, 새청무 쌀을 7년간 육성해왔다"며 "이 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은 제품 생산을 넘어 소비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가 동반될 계획이다. CJ제일제당과 농협유통은 협약을 통해 새청무 쌀 1만 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가 18일 시청 을지연습장에서 지역 안보 태세 확립을 위한 ‘2025년 을지연습 화성특례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 당연직인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이기동 화성·오산 재향군인회장, 51사단 예하 지역대대장, 제559–151 방첩대장, 화성소방서, 화성서부·동탄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위촉직으로는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김창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 박정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화성시협의회장, 박미정 화성시 여성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을지연습 주관 부서인 안전정책과의 2025년 을지연습 주요 일정 보고 ▲전시종합상황실의 최초 상황보고 ▲51사단 168여단 1대대의 통합방위사태 발생시 군 역할과 임무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위원들은 민·관·군·경·소방이 존중과 신뢰를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지역 주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지역 예비군 역량 강화를 통해 화성시를 안전하게 지켜 나가자고 다짐했다. 2025년 을지연습은 올해 57회째로 18일부터 4일간 화성특례시를 포함한 관내 11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애터미가 고객과 함께한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을 통해 총 97만7천여 장, 약 2억8천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소비자들의 참여로 완성된 나눔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울림이 크다. 지난 8월 12일, 충남 공주시 애터미 본사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 애터미는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을 통해 총 97만7천여 장의 ‘애터미 순한데이 생리대’를 지파운데이션에 전달했다. 기부 규모만 2억8천3백만 원 상당에 달한다. 이 캠페인의 방식은 단순하지 않았다. 고객이 생리대 1팩을 구매하면 동일한 제품 1팩이 자동으로 기부되는 ‘1+1 프로젝트’였다. 지난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불과 3주 동안 롱팬티라이너부터 오버나이트 제품까지 총 6만7천5백 팩이 판매와 동시에 기부됐다.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기부된 생리대는 오는 9월부터 전국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지파운데이션 측은 “여성 청소년과 취약계층 여성 5,400명 이상이 6개월간 안정적으로 생리대를 지원받게 됐다”며 “생리대 부족 문제는 일상과 학업, 사회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문옥 전라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3)은 최근 전라남도 및 산하 기관을 사칭하여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행위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사기 수법은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로 관급 거래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신뢰를 악용해 물품과 금전을 편취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행정기관을 사칭한 범죄는 피해자에게 금전적 손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전라남도와 유관기관은 계약 업체들에게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은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대리 구매를 요청하거나 금전 거래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전라남도청이나 경찰에 즉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최근 전라남도에서는 ‘노쇼 사기’ 사건이 128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약 18억 5,100만 원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주로 소상공인들이며, 일부 피의자들은 해외에서 활동 중으로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은 관광객들에게 최대 5만원의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여행 수요 증가와 지역 경제 촉진을 위한 특별한 기회다. 이번 숙박 할인은 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1인당 최대 2회, 기간별로 1매씩 제공된다. ‘가을편’은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되며, 숙박 요금에 따라 할인이 달라진다. 숙박비가 7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의 할인이 제공되고, 7만원 미만일 경우 2만원이 할인된다. 특히, 무안군은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편’에 포함되어 기존보다 더 높은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혜택은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무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은 이번 숙박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업계와 상생하며, 가을과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는 한편, 더 많은 관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호주 시드니한국교육원과의 교육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전남 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협력은 전남과 호주 간의 교육 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인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협의의 핵심은 '2030 교실'을 통한 공동수업 활성화다. 전남도교육청은 2030 교실을 활용해 호주와의 공동수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교육 방식과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해당 수업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채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교육의 중요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다. 교사들 간의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도 강화될 예정이며, 교육 내용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교육청은 시드니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의에서 전남 교육청은 교사 간의 상호 교류를 정례화하고, 앞으로 두 나라 간 교육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특히, 정책단은 현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실제 수업을 진행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수공예산업을 활성화하고, 공예문화를 진흥하는 중요한 축제의 장으로, 매년 공예 애호가와 창작자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에는 전국 약 200여 개의 공예공방과 협동조합, 대학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통적인 공예는 물론,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섬유공예, 한지, 도자, 금속, 목공예 등 전통적인 공예품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생활공예품인 생활자기, 천연비누, 염색, 가죽잡화 등도 함께 전시된다. 올해는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면서,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광주를 넘어 전국적인 공예 축제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우수공예브랜드 홍보관, 스타공예상품 전시관, 지역 대학관, 공예 체험 부스 등은 방문객들이 직접 공예의 매력을 체험하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최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아동·청소년 지원 및 독립유공자 유족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화순군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과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지역 내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적인 삶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15명의 학생에게는 총 1,8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되었으며, 3명에게는 360만 원 상당의 컴퓨터가 전달됐다. 또한, 화순군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2억 원 상당의 후원 물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정안 회장은 “희망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화순군도 앞으로 계속해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순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드림스타트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칼륨계 화학제품 세계 1위 기업 유니드가 상반기 매출 6,63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업황 침체에도 중국 이창 공장의 본격 가동이 성장을 이끌었고,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니드는 13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634억 원, 영업이익 6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중국 호북성 이창 공장이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세계 경기 둔화와 화학 업황 부진은 여전했지만, 유니드는 수요 기반을 놓치지 않았다. 효율적인 생산 체제를 앞세워 매출 성장세를 지켜냈고, 이는 위기 속에서 기업 체질 개선의 결과로 평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불황 국면에서 버티는 힘이야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짜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유니드는 하반기 전략의 초점을 ‘수익성 회복’에 맞추고 있다. 중국 내륙 거점을 활용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 효율화와 글로벌 시장 대응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예스24와 SGI서울보증에 이어 웰컴금융그룹 계열사도 해외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에 당했다.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융권 보안 불감증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웰컴금융그룹 산하 대부업체인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가 최근 러시아계 해커 조직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해당 조직은 다크웹을 통해 자신들의 범행을 주장하며 “웰컴금융 모든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름·생년월일·주소·계좌·이메일 등이 포함됐다고 주장하며, 보안 부실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실제 자료 일부를 ‘샘플’ 형태로 공개했다. 그러나 웰컴금융 측은 “확인 결과 고객 개인정보가 아니라 회의 자료, 품의 문건 등 내부 서류였다”고 해명했다. 다만 공격 사실과 내부 문건 유출은 인정했다. 그룹 관계자는 “대부업 계열사에서 침해가 발생했으며 현재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웰컴저축은행 등 여수신 업무 계열사에는 피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사를 겨냥한 해킹 시도가 이어지면서 보안 취약성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연이어 발생하는 해킹에도 여전히 무관심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확보를 위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핵심 기술을 선점한 후 자사 서비스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과거 ‘퓨리오사AI’ 투자 사례처럼 장기적 시너지를 노린 전략이다. 18일 네이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국내 AI 스타트업 △앵커노드(생성형 AI 기반 게임 제작) △스콘(버추얼 콘텐츠 제작) △포도노스(음성 AI 분석) 등 세 곳에 직접 투자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에 ‘네이버벤처스’를 설립하고 첫 투자처로 멀티모달 AI 기업 ‘트웰브랩스’를 선택했다. 네이버는 과거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사 퓨리오사AI의 초기 투자에 참여해 AI 플랫폼 및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이번 투자도 게임·버추얼 콘텐츠·음성 AI 분야에서 자사 서비스와 접점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앵커노드는 게임의 이미지·모션·배경을 AI로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을 개발했고, 네이버는 10억 원을 투자해 3.17%의 지분을 확보했다. 스콘 역시 버추얼 콘텐츠 제작 기술을 개발 중이며, 네이버는 15억 원을 투자해 7.3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두 회사의 기술은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30 양주 공업지역기본계획'을 수립·확정했다. 2030 양주 공업지역기본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및 시행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산업단지를 제외한 관내 공업지역 25개소, 약 2.54㎢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11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공업지역 산업현황 및 특성 분석 ▲주민공청회 개최 ▲양주시의회 의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는 공업지역별 관리유형 설정, 건축물 권장용도, 지원 기반시설 확보, 환경관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특히, 산업혁신형·산업정비형·산업관리형·별도관리형·일반관리형 등 5가지 세부 관리유형으로 구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2030 양주 공업지역기본계획'은 향후 공업지역정비구역 설정과 세부 실행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낙후된 공업지역을 정비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여 양주시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이후 처음으로, 성수·종각·을지로4가 등 7개역의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입찰은 29일에 마감된다. 공사는 시설노후로 인한 안전투자비는 증가하고 있으나, 원가보다 낮은 운임에 매년 늘어나는 무임수송 등 교통복지 정책비용으로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수익창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도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추진했으나, 지난해에는 공공성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공사는 공공성 강화를 위한 심의기준 계량화 등을 포함한 제도개선을 완료하고, 개정된 역명병기 유상판매 세부운영지침에 따라 1·2단계 절차를 거쳐 낙찰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입찰 대상역은 종각(1호선), 성수(2호선), 독립문·신사(3호선), 마포(5호선), 수진(8호선), 을지로4가(2,5호선) 총 7개역이며 기존 계약이 종료된 역 및 사전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역이 포함됐다. 역명병기를 통해 기관(기업)에게는 지하철 역명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기회가 주어지며, 역 이용객의 편의 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16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중랑천(월남전참전기념비~서울시계) 구간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둔치 침수 발생으로 훼손된 하천 환경을 복구하고, 쌓인 쓰레기와 토사를 신속히 제거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하천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현장에는 호원1동 자생단체 50여 명, 호원2동 자생단체 50여 명, 의정부시장과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하천 부유쓰레기 수거 ▲산책로 주변 청소 ▲잔해물 제거 등 다양한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부터 중장비를 긴급 투입해 침수 지역 내 쌓인 토사와 대형 부유쓰레기를 우선 제거했으며, 동시에 안전사고 위험 우려가 있는 시설물의 안전 조치에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복구 기간 하천 내 중장비 운행과 공사차량 통행이 이어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하천 산책로 구간에는 당분간 출입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많은 분들과 함께 수해로 훼손된 하천을 복구해 더욱 뜻깊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 공간인 하천을 신속히 정비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미국, 일본, 대만, 러시아 등 전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의 글로벌 마케팅 및 해외 브랜드 국내 OEM 비즈니스를 활발히 수행 중인 BICKOREA와 유한대학교 광고미디어전공 학생들의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총 4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BICKOREA 자체 화장품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제안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이번 산학협력은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대학교 학생들은 제안 기간 동안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마케팅 이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브랜드 및 제품 컨셉 개발부터 독창적인 브랜드명 제안, 그리고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 실행안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제안서를 제출했고 참신하고 혁신적인 시각은 BICKOREA 관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BICKOREA 관계자는 "이번 유한대학교 학생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대거 확보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통찰력 덕분에 글로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장이 8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번 경축식은 부천의 항일역사를 창작 뮤지컬로 재현하고, 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등 새로운 형식을 더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했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 잃은 설움과 일제의 만행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시민이 단결해 나라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후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축식이 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에 동참하며 광복 80주년의 기쁨과 나라사랑의 뜻을 함께 나누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운남 고양특례시의장이 18일, 건설교통위원회 김미경 위원장과 함께 대장동 일원 집중호우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 김운남 의장은 피해 가구와 배수 취약 지점을 확인하면서 시가 이번 집중호우에 가용 펌프장을 총동원해 대응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상습 침수 지역인 대장동과 같이 여전히 시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배수 능력 확충과 체계적인 복구 지원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한 주택가 일대는 최근 내린 비로 실내까지 물이 차오르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민들은 "비가 올 때마다 물이 차오른다"라며 상습 침수에 대한 불안을 호소했다. 현장에는 김운남 의장과 능곡동 행정민원 팀장 등 집행부 관계자가 함께해 주택 진입로, 배수구 막힘 구간, 우수 유입 동선 등을 확인하고 복구 진행 상황과 추가 위험 요소를 살폈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 당시 시가 가용 펌프장을 모두 가동해 신속히 대응한 점은 높이 평가한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은 즉각적이고 현장 중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대장동 일원은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배수펌프장 용량 보완, 배수구 정비, 저지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여천NCC가 대주주인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으로부터 총 3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경영 정상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주주 차원의 책임 경영에 시동이 걸린 셈이다. DL케미칼에 따르면 여천NCC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사로부터의 금전 차입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여천NCC는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으로부터 각각 1500억 원씩을 대여받는다. DL케미칼은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여천NCC의 경영 안정을 우선 확보하고, 실질적인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대주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여천NCC가 제대로 된 정상화와 경쟁력 확보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DL케미칼과 한화는 공동으로 운영 중인 태스크포스(TFT)를 통해 여천NCC의 재무 및 사업 구조를 정밀 진단하고,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실행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한 ‘2025 S-Classic Week’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Classic Week’는 2021년 세종문화회관과 체결한 문화예술후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신한음악상’ 역대 수상자들이 매년 8월 무대에 올라 공연을 진행한다. 올해는 ‘사계(四季)’를 주제로 나흘간의 무대를 통해 각 계절의 색채와 감성을 음악으로 표현했으며, 수상자들이 직접 음악감독을 맡아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첼로 허자경, 첼로 조예원, 피아노 지윤건, 성악 길윤수 등 20여 명의 역대 수상자가 출연해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과의 호흡을 이끌어냈으며 나흘간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S-Classic Week’는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예술가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이다”며 “앞으로도 신한음악상을 통해 재능 있는 클래식 인재를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서울특별시의회를 대표해 기념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그리고 서울시가 초청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19명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환 부의장은 경축사에서 1945년 8월 폐허 속에서 다시 뛰기 시작한 뜨거운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는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한 서울, 다가올 80년과 그 이후까지도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시민의 삶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정과 혁신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과거를 잊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꿈과 열정이 한데 모여, 더 자유롭고 정의로운 서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뜻깊은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나라 정신을 본받아 더 나은 대한민국, 그리고 더 자랑스러운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위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 대표 프로그램인 피닉스 슈퍼캠프는 임직원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교육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성 영역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배움을 위한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24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그룹이 추진해온 ESG 경영 활동의 결과로 총 5조 5,35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 활동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ESG 임팩트를 정량화된 재무 가치로 측정하여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5조 5,35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이는 2023년 성과 대비 2.4%(1,287억원) 증가한 수치로, 측정 대상이 되는 그룹의 사회적 가치 사업 수 또한 2023년 359개에서 2024년 468개로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의 2024년 ESG 경영 활동에 대한 항목별 성과는 ▲환경(E) 2,449억원 ▲사회(S) 3조 1,608억원 ▲거버넌스(G) 및 경제적 기여 2조 1,302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 영역의 성과가 2023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저금리 대출 지원 등 포용적·손님 친화적 금융상품 부문의 확대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12회 남구 북 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체험부스 운영 단체를 모집한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제12회 남구 북 페스티벌 체험부스 참여 단체 모집이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관내 소재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독서 단체‧기관, 지역 서점, 독서동아리, 출판사 등이다. 책과 독서에 관한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조건이며, 개인 및 기관‧단체 홍보와 강연을 위한 부스 운영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한다. 체험부스 운영 선정 단체에는 단체당 지원금 50만원과 함께 부스 1개동, 안내 현수막, 책상, 의자 등을 지원한다. 신청서는 오는 31일까지 담당자 이메일(rohhyojin@korea.kr)로 접수하며, 운영 단체 선정은 남구민 북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심사를 통해 오는 9월에 확정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 공지사항 또는 구청 도서관과 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이웃들이 책을 소재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북 페스티벌 체험부스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12회 남구 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과 주광주중국 총영사관은 지난 16일 중국 쓰촨성 학생들을 광주로 초대해 ‘하나로 잇는 마음, 광주-사천성(쓰촨성) One Day 학생 글로벌 캠프’를 개최했다. One Day 학생 글로벌 캠프는 광주와 중국 쓰촨성 학생들이 상호문화교류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학생 28명과 중국학생 51명이 참여해 함께 지역 역사공간 등을 둘러보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오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문화전당의 건축사와 전시 등을 관람하고, 빛고을온학교 김대오 교사의 한국문화 특강을 들었다. 이어 광주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동북아 국제교류에 참여하는 광주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한글책갈피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는 한국 학생들이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낭송하고, 사천성 학생들이 ‘아리랑’으로 화답하며 작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앞서 중국 사천성 학생단은 지난 15일 광주에 도착해 광복 80주년 기념행사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탐방, 광주김치타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8일부터 21일까지 본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전국 단위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중앙·지방행정기관,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천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하며, 시교육청에서는 직원 1천200여 명이 훈련에 임한다. 18일 훈련은 공무원 대상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절차 숙달을 위한 상황 조치 연습, 상황보고회의, 현안과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20일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지역을 제외한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을지연습은 위기상황에서 대응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훈련이다”며 “직원 모두 안보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고, 비상시기에 중단없는 교육 시행 등 교육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해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지역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경제 지원을 위해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 모범업소로 행정안전부가 정한 가격, 위생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군·구에서 지정한다. 대상 업종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이며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제외된다. 현재 인천시에는 443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478개소까지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업소에는 ▲운영 물품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온오프라인 업소 홍보 ▲전기설비 특별안전점검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 자격을 갖춘 업소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군·구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시민이 직접 착한가격업소를 추천하는 '착한가격업소 대국민 추천 공모'와 착한가격업소 10곳 이상 방문하거나 30회 이상 이용 후 영수증을 인증하면 순은 기념메달을 증정하는 '착한가격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14일 시청 창의실에서 관내 대형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잇따른 대형공사장 사고를 계기로, 관내 공사 금액 50억 원 이상 현장을 중심으로 실태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행정안전국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 7명과 관내 주요 대형공사장 시공사 등 민간 사업관계자 12명 등 총 1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사업장별 공사 안전관리대책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회의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발주처부터 근로자까지 이어지는 책임 있는 안전관리 체계 확립,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생활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하도급 공사의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시민 생활권과 인접한 현장에 안전펜스 설치, 안내표지 정비, 교통 정리 등 세심한 조치를 통해 안전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공유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안전은 행정의 힘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모든 건설관계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할 때, 무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빅데이터 분석과 체계적인 자료 검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징수 전략으로 올해 체납정리 목표액 441억 원 중 61.2%인 270억 원을 정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최근 3년간 징수액도 2022년 280억 원, 2023년 281억 원, 2024년 298억 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세 징수액도 2022년 99억 원(징수율 57.4%)에서 2024년 100억 원(징수율 63.2%)로 지속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지난해에는 경기도 이월체납액 상위 10개 시·군 가운데 징수율 1위를 달성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악의적인 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 조치를 통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세금 관리로 재정 누수를 막고, 그 혜택이 시민과 도시에 온전히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회수가능성 5단계 분석… 전국 최초 지방재정시스템 활용 체납 징수 시는 올해부터 지방세정을 총괄하는 차세대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체납자와 전담 직원을 1대1로 지정해 맞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소년들이 두 번째 단편영화 제작에 나섰다. 지역의 한계를 넘어 전문 배우와 대학 연극영화과의 협업까지 이끌어낸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청소년 문화 성장 실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석포면 일대가 청소년 단편영화 촬영 현장으로 변했다. 석포중 단편영화교실 제2기 참가 학생 10명은 2박 3일 합숙 워크숍에서 기획한 시나리오를 직접 연출·촬영하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했다. 리허설을 거쳐 15일부터는 본 촬영에 들어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작업에는 중부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와 재학생 5명이 참여해 연기 지도를 맡고, 일부는 실제 작품에 조연으로 등장했다. 또한 영화 제작사 리온픽쳐스가 전문 배우 2명을 투입, 청소년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현장에선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경계가 허물어졌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몰입감 있는 촬영이 이어졌다. 완성된 단편영화는 편집 과정을 거쳐 영풍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에 공개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와 국내외 단편영화제 출품도 추진된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청소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지난해 7월 19일부터 시행되었다. 이 법은 갈수록 늘어나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에 따라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확립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 최근 몇 년간 가상자산 ‘광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상자산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유입되면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규모가 급격히 늘어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서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2월 말 기준 이들 5대 거래소 회원은 총 1,62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기존 금융권 못지 않은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제정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의 예치금 및 가상자산 보호,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 규제,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사업자 등에 대한 감독·검사·제재권한 및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한 조사·조치 권한을 담고 있으며 앞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법이 규정하는 이용자 보호 조치를 취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을 50일 앞두고, 시민이 지역문화의 주체가 돼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축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만드는 축제, 우리가 만드는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22일 오후 3시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특강은 올해 축제 주제가 ‘추억의 동화’인 만큼 시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가 축제 성공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어 시민 주도 지역축제 문화 조성을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김태욱 충장축제 총감독과 류재현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감독이 강사로 나서 축제 기획의 전문적인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김태욱 총감독은 여러 축제에서 총감독을 역임하며 쌓은 풍부한 축제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축제의 핵심 요소들을 전하고, 류재현 감독은 지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축제로 구현하는 방법론과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 모델에 대해 들려준다. 이번 특강은 충장축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의’를 시작으로,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전시 전환 절차 연습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행정·정무부지사, 실·국·본부장 등 30여 명은 회의를 통해 비상사태 단계별 위기관리 조치사항 및 전시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각 실·국·본부·위원회별로 상황을 보고받고, 전시 행정체제 전환 준비사항 전반을 살폈다. 오후에는 전시 행정체제 전환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주·예비 소산지역에서 소산훈련을 실시했다. 소산훈련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실제 근무 인원, 장비, 비품 등을 소산지로 이동시키고, 전기와 통신 등 기본 근무 여건을 재현해 충무 3대 기능인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도민 생활 안정 체계를 확인·강화하는 훈련이다. 19일에는 서산 일대 핵공격 상황에 따른 조치와 관련해 전시 현안 과제 토의를 실시하고, 신원미상의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이 국가중요시설을 타격해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한 기관장 도상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2시부터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시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여성 1인 가구 등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범죄 예방에 나선다. 서구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호신·방범 용품으로 구성된 ‘안심키트’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와이파이(Wi-Fi) 미설치 등 설치 환경 제약으로 집 앞 CCTV 설치 제약이 있는 가구를 지원하고자 기획됐으며 안심키트는 ▲LED 안전 호루라기 ▲호신용 스프레이 ▲택배 송장 지우개 ▲창문 잠금장치 2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미니 소화기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족, 범죄 피해 여성 등으로 총 50가구를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9월 4일까지이며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서류를 준비해 서구청 양성아동복지과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evok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앞서 서구는 올해 1월 여성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CCTV·비상벨·긴급출동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여성 1인 가구 안전지킴이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강미숙 양성아동복지과장은 “안심키트가 여성 1인 가구 등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불안을 덜고 범죄 예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