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은평구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또다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60대 하청업체 노동자 A씨가 굴착기 작업 중 낙토에 맞아 숨졌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15m 깊이의 공간을 흙으로 메우는 '되메우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A씨는 굴착기 주변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무너진 토사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굴착기 조작자와 신호수 간의 통신 이상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현행 산업안전 기준에 따르면, 토사 낙하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굴착기 등 차량계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낙하물 보호구조 설치가 의무다. 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bhc가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의 국제대회 혼합복식 우승을 기념해 초등탁구 유망주들을 위한 ‘뿌링콜팝’ 1,000개를 기부하고, 1,0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며 스포츠 후원에 나섰다. 신유빈 우승 기념, 유소년 탁구 꿈나무 응원 나서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의 국제대회 우승을 기념해 유소년 스포츠 후원에 나섰다. bhc는 ‘뿌링클’의 모델이자 이번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에서 임종훈 선수와 함께 혼합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한 신유빈 선수를 축하하며, 초등학교 탁구 유망주들에게 자사 인기 제품인 ‘뿌링콜팝’ 1,000개를 기부했다. 탁구연맹 통해 1,000개 전달… 나눔의 의미 더해 bhc는 6월 25일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과 함께 기부 전달식을 진행하며, 상품권 형태로 뿌링콜팝 1,000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bhc 및 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포츠 유망주를 위한 실질적인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bhc 측은 “신유빈 선수의 성과를 유소년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밝혔다. 우승 기념 이벤트도 ‘풍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7일 민선 8기 3주년과 관련,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평가 ‘7년 연속, 전국 최우수(SA) 등급’ 달성을 가장 큰 성과로 지목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로, 남구의 구정 신뢰도를 입증하는 의미 있는 결과이자 주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남구는 민선 7기 첫해부터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왔으며, 민선 8기 들어서는 더욱 현장 중심의 정책과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과의 신뢰 구축에 주력해 왔다. 남구는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행정의 성과이기 이전에, 변함없는 믿음으로 함께 해준 주민들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오직 주민만을 바라보며, 약속을 넘어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3년간 남구는 주민 중심의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이어왔다. 특히 정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전 분야에서 전국 유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30년 만에 철거된 백운고가 자리에 조성된 푸른길브릿지는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여기에 더해 대형 디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공직사회에 조용하면서도 의미 있는 변화의 흐름을 예고했다. 오는 6월 30일 자로 퇴직 예정인 공무원 4명을 배웅하고, 7월 1일 자로 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민선 8기 후반기 행정 체계에 본격적인 재정비를 가한다. 이번 퇴직과 인사는 인력 이동을 넘어, 오랜 세월 고흥군 행정을 이끌어온 베테랑들의 퇴장과 새로운 리더십의 등장이 교차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퇴직 예정자 4명은 각자의 분야에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흥군정의 기틀을 다진 인물들이다. 이들은 조직 안팎에서 실무와 리더십을 두루 경험하며 고흥의 행정 역사를 함께 써 내려왔다. 기획실 노연숙 지방서기관은 1990년대 초 공직에 입문해 예산, 기획, 조직관리 등 주요 정책 업무를 맡아왔으며, 34년 4개월간의 근무를 끝으로 올해 6월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12월 31일 정년을 앞두고 6개월간의 연수에 들어가며 조용히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도양읍 박준희 지방기술서기관은 28년 1개월간 건설·토목 분야의 실무를 책임져왔고,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해 6월 30일을 끝으로 조기 퇴직하게 된다. 보건소 신남숙 지방간호사무관은 무려 37년 1개월의 공직 생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는 ‘청년 성장프로젝트’를 ‘청춘오름’ 거점 공간에서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15세부터 49세까지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구직 단념을 막고, 청년들이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23일에는 청년들이 환경 측정과 평가 전문 기업인 ㈜디엠이테크를 직접 방문해 현장 직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직자의 생생한 조언과 실무 경험은 청년들이 막연했던 진로 고민에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기업을 직접 찾아가 보니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진로가 한층 명확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26일에는 청년 자녀를 둔 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양육 태도’를 주제로 한 부모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부모 스스로의 양육 방식을 돌아보고, 코칭을 통해 이상적인 양육 태도를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모가 청년 자녀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입을 이해하고 적극 지원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모와 청년 간 원활한 소통을 유도해 가정 내 진로 고민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청춘오름’에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 (청장 임택)는 제18회 광주 5개구 연합합창제가 오는 7월 2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합창제는 광주 5개 자치구 구립합창단이 모인 ‘광주광역시 5개구 합창연합회(회장 박병국 동구 합창단 지휘자)’가 주관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날 행사는 광주 5개구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로 각 구 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나는 반딧불’, ‘못잊어’, ‘젊어지는 샘물’, ‘보리밭’, ‘가시리’, ‘아름다운 나라’ 등 총 15곡의 합창곡을 들려주며, 대미는 5개구 합창단 전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며 장식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박병국 회장은 “5개구 구립합창단이 광주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해 합창제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분과 함께 감동과 행복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돼 울림을 만들어 내는 순간, 그것이 바로 합창이 가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전국 최대 규모 신석기 주거유적 '신안리 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김포시는 2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김포 신안리 신석기 유적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날 진행된 신안리 유적 현장 공개 행사에 이은 것으로, 유적의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국가유산 지정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개회사에서 "김포는 한반도 신석기문화를 선도한 중심지"라며 "신안리 유적을 김포의 핵심 자산으로 삼아 국가유산 지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포시가 주최·주관하고, (재)경강문화유산연구원, 한국신석기학회, 한국대중고고학회,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 등이 학술 지원에 나섰다. 배기동 한양대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 선사유적의 사회적 가치와 김포 신안리 유적의 활용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최기식 경강문화유산연구원 연구부장의 김포 신안리 유적 발굴 성과 ▲최종혁 한국신석기학회장의 동북아시아에서의 김포 신안리 유적 위상 ▲이화종 한양대 박물관 연구교수의 국가유산 가치 기반 관리방안 ▲구자진 L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 60여 명이 27일,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소통과 재충전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목포시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돌봄과 지원 업무를 묵묵히 담당하는 생활복지사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바쁜 현장 속에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이 절실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복지 현장의 소중한 연결고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목포시 내 한 카페에서 오전 일정으로 시작됐다.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 임동호 단장이 ‘생활복지사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주제로 강연을 맡아 복지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적 자세와 더불어 자기 존중감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단장은 강의에서 “아동의 인권을 지키는 일은 복지사 자신의 인권이 먼저 존중받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며, 생활복지사 개개인의 소중함과 역할의 무게를 진솔하게 짚었다. 특히 아동 중심 접근법과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공감과 격려를 이끌어냈다. 강의 후에는 목포시 내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소통으로 하나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라는 의정목표로 출범한 제9대 후반기 부천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김병전 의장은 "시민의 행복과 부천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면 어떤 현장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늘 함께하며, 소통으로 하나되는 열린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생 중심 입법과 내실있는 의정활동 제9대 후반기 부천시의회는 그 출발이 순조롭지 못했지만 김병전 의장의 대화와 중재 역할에 최선을 다해 원구성을 원만히 마무리했다. 그 후 1년간 정례회 2회와 임시회 5회 등 총 7회의 회기를 운영하며 19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처리된 안건은 ▲조례안 111건(의원 발의 39건) ▲예산·결산안 8건 ▲의견·동의안 21건 ▲기타 59건 등으로, 시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 중심의 성과를 거뒀다. 기간 중 의원들의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부천시 노동자 과로사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 ▲부천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부천시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조례 ▲부천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 ▲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5일 관내 거주 장애인 대표 15명이 참석한 ‘제1기 차별 없는 주민참여단 회의’를 갖고 실질적인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소통의 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불편함을 나누고, 정책을 함께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불편과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동안 추진된 장애인 친화 정책의 성과를 주민과 함께 점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장애 ‘열린가게’ 확대 ▲공공행사장 ‘공감매트’ 설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마을사랑채 프로그램’ 등 올 상반기 주요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했으며,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소감을 나누고 다양한 개선 제안을 이어갔다. 특히 ‘장애인가족 나들이 행사’, ‘장애인 공감여행 동구 시티투어’ 등 장애인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큰 공감을 얻었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장애인은 “오늘처럼 직접 불편함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면서 “정책이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출발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동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