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7일 인천 영종도 소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방문해 복합 공연장 운영 및 대규모 문화복합시설 사례 현장을 둘러보고, 파주시 개발사업 추진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이번 견학은 '첨단문화, 체육도시를 향한 첫걸음 – 인스파이어 리조트 탐방'이라는 구호 아래, 체육과, 문화예술과, 도시계획과 등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해 종합적 관점에서 대규모 문화복합시설 개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방문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진과 관련 부서 담당자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리조트 객실과 부대시설을 둘러보며 대규모 복합리조트의 공간 구성과 운영 비법을 청취하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와 오로라 쇼 등 최첨단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어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둘러보며 시설 운영 방식과 국제 행사 유치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공연 사례를 중심으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현장 방문은 공연·체육시설의 기능과 역할은 물론 주변 도시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연계하는 통합적 개발 모델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건축공간 구성, 수익모델, 콘텐츠 기획 전략 등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행정 효율성 제고와 시민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한 백석별관 부서 재배치 계획이 지난 3월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전면 무산됐다. 이에 민원인이 흩어진 부서를 찾아 여러 청사를 오가는 불편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고양시는 인구 108만 명의 대도시로, 전국 5개 100만 특례시 중 하나다. 그러나 현재 시청 본관은 1983년 고양군 시절에 건립된 노후 건물로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도 낙후돼 있다. 시청 부서는 본관과 신관, 1·2·3별관, 백석별관, 8개 임차 청사를 포함해 총 14개 건물에 분산돼 있다. 이로 인해 민원인들은 관련 부서를 찾기 위해 여러 건물을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주차 공간 부족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매년 5.5~6천 억원 예산을 집행하는 사회복지국은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 민원이 집중되는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5개 부서가 국장실 포함 9개 공간에 나뉘어 있어 민원인이 담당부서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민선 8기 핵심 공약을 추진하는 자족도시실현국 역시 4개 과가 각기 다른 공간에 흩어져 있어, 글로벌 이슈나 긴급 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 흑산도에서 열린 ‘K-관광섬 흑산도 탐조대회’가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탐조여행’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서울, 부천, 수원, 경남 양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개팀과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가해 철새 관찰과 자연 체험을 즐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흑산도와 홍도에서 총 115종의 새가 관찰됐다. 그 중에는 신안군의 상징인 흰꼬리수리를 비롯해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인 검은머리촉새 등 보호종이 11종이나 포함되어, 흑산도의 생태적 가치를 한층 강조했다. 행사는 ‘탐조책방’(대표 박임자)이 주관을 맡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흑산도와 홍도에서의 실시간 탐조뿐만 아니라, 탐조 그림책 그리기, 가락지부착조사 교육 및 체험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철새와 자연을 보다 깊이 이해했다. 대회는 경쟁이 아닌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철새를 관찰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형태로 이뤄졌다. 그 결과, 가장 많은 80종의 조류를 관찰한 ‘짹짹가족’팀(서울, 손서준 가족)이 흰꼬리수리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상이 주어졌다. 대상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랜드그룹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총 8억 5000만 원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그룹 보유 브랜드를 통한 물품 기부와 모금 캠페인을 병행했다. 1차와 2차에 걸쳐 스파오, 뉴발란스, 뉴발란스키즈 등 주요 브랜드를 통해 총 7억 3000만 원 상당의 의류 및 생활물품을 기부했으며, 해당 물품은 이랜드복지재단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 긴급구호 단체와 협력해 피해 지역에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이어, 이랜드복지재단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2일까지 26일간 '산불 피해 위기가정 지원 모금 캠페인'을 주최해, 이랜드 임직원, 일반 시민, 교계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총 1억 2000만 원을 모금했다. 이번 모금에는 서울 이랜드FC 선수단과 사무국이 참여한 5000만 원 규모의 성금도 포함됐다. 모금액 전액은 운영비 없이 피해 위기가정 지원에 사용됐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산하 'SOS위고' 봉사단과 지역 협력 기관, 교회 등과 협력해 신속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정부 공적 복지망에서 지원받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22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분양시장에서 주거 선택 필수 키워드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떠오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주거 선택 요인으로 ‘주거환경의 쾌적성’(33%)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했다. 이는 ‘교통 편의성’(24%), ‘생활편의시설’(19%), ‘교육환경’(11%)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어 KB경영연구소의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은퇴 전 가장 살고 싶은 주거 여건으로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곳’이 50% 이상의 비율을 차지했다. 올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주목받은 곳이 있다. 경기도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 B-2BL에 위치한 제일건설의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이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자리한 안양천을 따라 풍부한 녹지공간을 바탕으로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또 뒤편으로 오봉산이 자리하며 인근에 현충탑공원, 고천체육공원 등도 위치한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넓은 면적이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의왕고천공공주택지구 내 가장 큰 공동주택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넓은 면적을 보유한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축에 유리하다. 이 단지의 대지면적은 5만2,642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 육상부가 창단 첫해부터 전국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며 대학 체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목포대(총장 송하철)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전남 나주시에서 열린 제1회 대학육상연맹회장배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해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체육학과 1학년 김준규 선수는 해머던지기 부문에서 은메달을, 경제무역학부 1학년 윤기명 선수는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엄재민 선수(체육학과 1학년)는 창던지기에서 은메달을, 김탁민 선수(체육학과 1학년)는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며 팀의 활약을 이끌었다. 국립목포대 육상부는 창단 첫해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이처럼 메달 5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두며 신생팀으로서는 드물게 주목받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앞서 전국육상선수권대회와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보여준 흐름을 이어간 결과이기도 하다. 박희석 지도교수는 “학생선수들의 노력과 훈련의 결실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국립목포대학교는 앞으로도 우수한 체육 인재를 육성하고,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 육상부는 앞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해외 출국 등 긴급한 가족관계등록 신고를 24시간 내 처리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가족관계등록신고 처리 기간이 3~7일 소요되었다면, 이 서비스는 24시간 이내 처리된다. 비자 신청, 대출, 상속 등 개인 사정이나 급박한 상황으로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민원인을 위해 도입됐다. 신청 방법은 창구 접수 시 담당 공무원에게 24시 처리 서비스를 요청하면 되고, 처리결과는 문자로 통보된다. 이로써 긴급하게 신고가 필요한 구민들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구는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현재 출생, 개명,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등록기준지 변경, 국적 취득자의 성본 창설(姓本創設), 가족관계등록창설 등 6가지 신고는 인터넷 신고가 가능하다.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에 접속해 공동(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 후 신청하면 된다. 또한,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영문증명서 등 13종의 증명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구 담당 주무관은 “정부24를 통해 주민등록등·초본, 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대한불교조계종 호압사(주지 현민) 일대 사찰림에 시민들이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산림여가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2023년 관내 전통 사찰인 호압사가 소유한 시흥2동 산95번지 일대의 1,500㎡ 규모의 토지에 대한 무상사용 동의를 구했다. 이후 서울시 사찰림 산림여가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시비 약 8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 사업을 완료했다. 호압사 일대는 서울둘레길 12코스와 호암산 주 등산로 입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한 호암늘솔길, 치유숲, 잣나무산림욕장 등이 조성돼 있어 구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간이다. 구는 호압사와 협력해 서울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이 사찰림에서 휴식하고, 산림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사찰림 공간을 ‘바라밀공원’이라 명명하고, 울창한 소나무숲에서 사찰을 바라보며 휴식과 명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바라밀공원에는 각종 문화공간과 정원 두 곳이 있다. 소나무 군락 속 넓은 평상이 있는 ‘숲속 명상 쉼터’에서는 시민들이 명상이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320석으로 확대된 ‘산림문화 무대’에서는 호암산 청소년 축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어르신 일자리 확충에 힘쓰고 있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시니어 매장 ‘한술두찬 2호점’을 7일(수) 열었다. 한술두찬 2호점(하늘길 76)은 김포공항 내 한국공항본사, 우리들병원과 인접한 곳에 176.8㎡ 규모로 들어섰다. 매장에선 어르신의 손맛이 더해진 수제 도시락과 찌개류, 떡볶이, 순대와 같은 분식류를 판매한다. 지난 2023년 1월 방화동에 문을 연 1호점에 이어 두 번째다. 한술두찬 2호점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80명 고용을 목표로 서울강서시니어클럽 어르신일자리 공동체사업단에서 맡아 운영한다.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 판매, 관리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그 혜택이 어르신들에게 직접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다. 어르신들의 연륜과 역량을 사회활동으로 연결함으로써 사회참여는 물론, 활기찬 노후와 경제적 안정 등 세 가지를 모두 잡았다. 어르신들은 재료 준비부터 조리, 판매에 이르기까지 매장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운영시간은 어르신의 근무 여건 등을 고려해 주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매주 토·일요일은 휴무다. 현재 지역에는 ‘한술두찬’을 포함해 시니어 편의점, 카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불법촬영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2025년 성북구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시민감시단은 성북구 여성단체 회원 10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되었으며, 관내 특별 점검 관리 대상 화장실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불법촬영 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는 주민들의 높은 안전 의식과 지역사회 참여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감시단은 지난 4월 18일 직무 교육을 이수하며 전문성을 갖춘 활동을 준비했다. 교육을 통해 불법촬영 기기 탐지 장비 사용법과 현장 점검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했다. 특히 성북구는 최근 종암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협력해 합동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에는 동덕여자대학교 100주년기념관, 동인관, 인문관,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어 5월 2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의동, 예술정보관, 이어령예술극장 등에서 전자파 탐지기와 렌즈 탐지기를 이용해 화장실과 샤워실 등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불법촬영 범죄는 개인의 삶을 심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