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7일 온수어르신복지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어르신들께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축하공연 등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원아들과 어르신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장인홍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오늘의 구로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화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등이 겹치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50억 달러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감소 요인의 상당 부분이 일시·계절적인 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인 만큼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 아래까지 기조적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이 8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46억7,000만 달러(약 563조9,076억 원)로, 3월 말(4,096억6,000만 달러)보다 4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작년 4월(59억9,000만 달러) 이후 1년 만에 최대 폭 감소하면서 2020년 4월(4,049억8,0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미국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난달 9일 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487.6원까지 뛰는 등 불안한 환율 탓에 한은과의 스와프 계약을 통한 국민연금의 환 헤지(위험분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황문우 한은 외환회계팀장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가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국립광주과학관과 협업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캠프(이하 별밤캠프)’를 운영한다. ‘별밤캠프’는 과학을 기반으로 가족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업으로 국립광주과학관 별빛누리관 및 전시관 일원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지역의 초등학생 가족 180명이며 기수별로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제공될 프로그램은 작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3D펜 활용 열쇠고리 제작 ▲전문가 천문교육 ▲야간 천체 관측 ▲과학관 관람 등으로 구성됐으며 1박 2일간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오는 6~7월의 기간 중 참여자들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 1기(6월 14일~15일), 2기(6월 28일~29일), 3기(7월 19일~20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수당 15가구(60여 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캠프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참여 신청서를 이메일(eyemosemouse@korea.kr)로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중소기업지원과(☎062-410-8483)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과학 접근성 확대를 위해 1~2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앞두고 5·18 전국·세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사적지 탐방버스 운영부터 청소년 홍보단, 교육자료 보급 등 ‘세계 속 5·18’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2일부터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가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이정선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푸른새’는 청소년이 주체가 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참여 학생들은 5·18 사적지 탐방, 5·18 역사 왜곡 바로잡기 실천 활동, 카드뉴스·포스터·영상 등 다양한 홍보콘텐츠 제작, SNS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5·18 세계화 프로그램’(10월, 대만) 국제교류 참여 기회와 광주광역시교육감 표창,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혜택 등을 제공한다. 8월에는 해외 청소년을 초청해 5·18 사적지를 둘러보고 교류하는 ‘찾아오는 5·18 국제교류’를, 10월에는 ‘푸른새’ 청소년이 대만에서 광주의 5·18과 대만의 2·28을 연결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글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별지자체 설립 및 메가시티 실현’, ‘남중권 新경제거점, 미래첨단산업벨트 구축’, ‘세계적인 생태도시 도약’의 3대 전략, 18개 핵심사업을 각 정당에 제안했다. 현재 전국 지자체 절반 이상이 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전남은 소멸 위험 1위 지역이다. 지자체가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연합이 필수다. 이에 시는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전남 동부권 경제협력을 시작으로, 영호남 광역연대를 통한 메가시티 출범을 지방소멸 위기 해법으로 제시했다. 특별지자체 설립 및 메가시티를 실현할 광역인프라로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전남공공건축지원센터 건립 ▲전남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신설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민생안정과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미래 첨단산업벨트 구축 계획도 담았다. 시는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국가 우주위성 데이터센터 구축 ▲전남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그린바이오 혁신파크 조성 등을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승불교 양우종이 4일 전북 완주군 경천면 삼방사에서 봉축법회를 열었다. 올해 주제는 '보살의 서원' 해탈을 넘어, 일체 중생의 고통을 덜기 위한 서원의 정신에 방점을 찍었다. 양우종은 출가 승려 중심의 기존 종단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재가 불자 중심의 '거사불교'를 표방하며, 형식적인 신앙을 넘어 실천하는 불교를 추구한다. 이번 봉축제는 그 정체성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자리였다. 축제장은 전통과 실험이 뒤섞인 공간이었다. 양우종 삼방사 별관에는 '서원의 방'이 마련됐다.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미륵보살 등 주요 보살과 약사여래, 아미타불 등 부처의 가르침을 도상화한 공간이 관람객을 맞았다. 각기 다른 상징과 색을 품은 서원의 메시지들은 관람객들에게 묵상의 여운을 남겼다. 해인사 팔만대장경 벽화에 등장하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의 전생 이야기 '조리와 속리'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총 8차례 상영됐다. 벽화의 전생담은 과거의 설화를 현재의 매체로 옮겨와 세대 간 공감의 다리를 놓았다. 한편, 경내 마당에는 체험부스와 다문화 음식마켓이 펼쳐졌다. '바란다, 너의 성불'이라는 이름의 부스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헉슬리가 향수 이상의 감각을 담은 신개념 ‘헤어 퍼퓸’ 3종을 5월 한 달간 올리브영에서 단독 선론칭한다. 일상의 움직임 속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와 실용적 디자인으로 ‘센트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동하며 두르는 정원”…감각을 일깨우는 향의 레이어링 헉슬리는 ‘A Moving Garden’이라는 콘셉트 아래, 자연스럽게 퍼지는 3가지 시그니처 향을 헤어 퍼퓸으로 구현했다. 생화의 싱그러움을 담은 ‘모로칸 가드너’, 야생 장미 향 ‘로즈 피커’, 보랏빛 일몰의 아쿠아 시트러스 향 ‘선셋 포그’가 그 주인공이다. 기존 향수의 경계를 넘어, 향기를 통한 감각 케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안한다. 모발과 기분 모두를 위한 ‘센트 케어’ 기능성 헉슬리 헤어 퍼퓸은 워터 베이스 저자극 포뮬러로, 안개처럼 가볍게 분사되어 헤어 스타일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향기를 오래 지속시킨다. 주원료로 선인장 꽃수와 비건 단백질이 함유돼,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을 촉촉하게 케어하는 효과도 갖췄다. 머리카락뿐 아니라 바디에도 사용 가능한 멀티 퍼퓸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올리브영 ‘올영픽’ 기획세트…21% 할인 혜택까지 이번 헤어 퍼퓸 컬렉션은 5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과학기술인 4,440명, 산불 피해에 온정 모았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출연연 23개 기관이 성금 2억여 원을 모아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며, 과학기술계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출연연구기관 임직원 4,440명 참여… 정성 모아 2억495만 원 전달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영식)는 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495만6,700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NST와 23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임직원 4,440명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됐다. 주거 복구·생계 지원 등에 사용… 출연연, 실질적 지원도 병행 전달식은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렸으며, 김영식 이사장과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을 비롯해 주요 연구기관 원장들이 참석했다. 모인 성금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주거 복구와 생계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에 쓰일 계획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측은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산불 예방 및 복구를 위한 과학기술 기반의 지속적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이사장은 “출연연구기관 구성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LED 전문기업 에이치엠넥스가 반도체 장비 기업 에스엠아이를 인수하며 SK하이닉스 협력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오존수 공급장치 등 ESG 친화적 반도체 장비 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사업 체질 전환에 나섰다. 265억원에 에스엠아이 지분 91% 확보… 소부장 핵심기업 품에 안아 에이치엠넥스는 주식대금 265억원을 지급하고 에스엠아이 지분 91.15%를 확보, 최대주주에 올랐다. 자기주식을 제외한 사실상 100% 지분을 보유하면서 경영권도 장악했다. 에스엠아이는 증착공정 핵심 장비인 LDS 공급을 통해 SK하이닉스 매출 비중이 70%를 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견기업이다. SK하이닉스 ‘HBM4’ 수혜 기대… ESG까지 잡은 ‘오존수 장비’ 납품도 에스엠아이는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 ‘HBM4’ 12단을 엔비디아에 납품한 SK하이닉스에 증착 및 세정공정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셀(Cell) 방식의 ‘오존수 공급장치’ 개발에 성공하며, 친환경 반도체 공정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납품한 1호기는 향후 시장 확대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LED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평택에 본사를 둔 종합 마케팅 기업 마플래닛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좋은이웃기업’ 현판 전달식을 갖고, 마케팅 수익의 일부를 해외 아동 1:1 결연 사업에 후원하기로 하며 지역 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마케팅 수익, 아이들의 미래로”… 마플래닛, 정기 후원 동참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지난 7일, 평택시에 위치한 마케팅 대행사 마플래닛과 함께 ‘좋은이웃기업’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마플래닛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해외 아동과의 1:1 결연을 통한 정기 후원을 시작했으며, 기업의 이익 일부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지역 밀착형 ESG 실천… “나눔으로 경영의 책임 다한다” 마플래닛은 평택 지역의 중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미용업체, 학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제공해온 기업이다. 이번 나눔 참여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ESG 경영의 본보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혜빈 대표는 “지속 가능한 경영은 지역과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가능하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사회에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좋은이웃가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