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거점으로 삼을 복합문화공간 ‘화순 어울림센터’의 문을 열었다. 군은 27일, 구복규 군수를 비롯해 지역 의원과 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축사, 현판 제막식, 주요 시설 관람까지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주민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며, 공간에 담긴 기대와 상징성은 한층 더 빛을 발했다. 총사업비 472억 원이 투입된 화순 어울림센터는 연면적 18,977㎡,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어울림 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마을혁신센터 ▲책이랑 어울림 도서관 ▲여성 하모니센터 ▲통합 일자리고용센터 등 기능별 공간이 유기적으로 배치돼 있다. 교육·문화·체육·복지·고용 서비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올인원 주민 플랫폼'으로 주목받는다. 구복규 군수는 기념사에서 “화순 어울림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주민 모두의 일상이 연결되는 소통의 중심이자 공동체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지방보훈청 김석기 청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공간이 드디어 문을 열게 돼 기쁘다”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가 지하시설물 증가에 따른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제257회 제1차 정례회에서 손성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파주시 지하안전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시산업위원회에서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하시설물 확대로 인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지반침하 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 ▲지하시설물 및 주변 지반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 ▲민간 측정 시 시가 측정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대표발의자인 손성익 의원은 "최근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도 싱크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며 "전국 싱크홀 사고의 약 20%가 경기도에서 발생하고 있어 파주시 역시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보다 촘촘한 점검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인공지능 중심의 미래도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AI 3대 강국 진입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오는 7월 1일자로 정보통신과 산하에 인공지능(AI)기반팀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꾸려지는 AI기반팀은 인공지능 관련 법과 제도 마련은 물론, 산업 육성 및 시민 대상 교육·서비스 지원 등 AI 정책 전반을 전담하게 된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AI 선도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창출하고, 100만 자족도시 실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 분야"라며 "AI 기술을 선도하는 도시 기반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 모두의 AI를 구호로 내세우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생활에 밀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실질적 목표로 설정했다. AI기반팀은 총 4명으로 구성된다. 팀장을 중심으로 ▲AI 정책 및 산업 육성 ▲공공데이터 관리 및 개방 ▲데이터 기반 행정 등을 전담하게 된다. 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정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사용 실태 결과를 분석해 제공하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실시한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참여 가정 모집이 오는 7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 가정은 30가구이다. 에너지 사용 실태 점검은 전문 컨설턴트가 세대를 방문해 가정 안에서 사용 중인 에너지 소비 기기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가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곧바로 분석한 뒤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방법을 각 가정에 안내해 온실가스 감축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또 해당 가정에서 저탄소 생활이 유지되도록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진단‧컨설팅과 관련해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남구청 홈페이지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청 6층 탄소중립과 사무실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탄소중립과 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내일(2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이번 참배는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과 민주주의 가치를 깊이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 북구 민주로 200에 위치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박 후보는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당내·외 민주진영의 단합과 결집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방문은 다가오는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민주진영의 힘을 모으고 국민에게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책 방향을 명확히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찬대 후보는 참배를 통해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앞으로 당 운영의 방향성을 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민주화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이번 행보가 당내 결속을 견고히 하고, 더 나아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다음달 21일부터 지역 특성을 고려한 탄력적 주정차 단속 시범 운영에 나서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주차환경이 열악한 민락2지구 내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는 구간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특히 저녁 시간대 주정차 단속 유예를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주차 공간 확보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사전 교통량 조사를 통해 왕복 4차로 이상 도로 중 오후 7시 이후 차량 통행량이 감소하는 구간을 선별해 ▲천보로 일부 구간(월드Ⅱ타워~해동타워Ⅱ) 양방향 약 110m ▲오목로 205번길 일부 구간(뉴욕프라자~골든프라자) 양방향 약 200m를 시범 운영 구간으로 지정했다. 현행 주정차 단속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해당 구역은 오후 7시 이후 단속이 유예된다. 단, 횡단보도·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등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을 비롯해 이중주차 및 차량 출입구를 가리는 경우 등은 단속을 유지한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약 87면 규모의 주차 공간 확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차장 수급률 개선과 해당 지역 주차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26일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2025 고양특례시 콘텐츠산업 커머스 포럼'을 열고, 글로벌 IP 융복합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이 단순 제작을 넘어 IP를 중심으로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현장에는 산·학·관·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양시 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과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고양시는 현재 2,394개의 콘텐츠 기업이 집적해 있으며, 연간 약 1조 9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방송·영상·출판 분야에서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EBS·JTBC 등 주요 방송사와 제작시설이 모인 방송영상밸리, 서울 상암과 20분, 인천·김포공항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접근성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시는 또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 282억 원을 투입한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클러스터는 콘텐츠의 기획·창작부터 사업화·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복합 거점으로, 향후 고양시 콘텐츠 산업 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울러 일산테크노밸리, 방송
1∼4월 강남구 국민평형 평균 가격 23억 원 지난 1∼4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신고가 경신 거래가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약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2일 경기도 성남시 청계산 매바위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구(아래)와 한강 이북 아파트 단지.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내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 원을 초과해서 받을 수 없다. 수도권 다주택자는 주담대가 원천 봉쇄되고, 수도권 주택을 구입하며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가 부과되는 등 실수요가 아니면 금융권 대출이 사실상 막힌다.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 목표는 반토막이 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하고 이런 내용의 초고강도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43% 올라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패닉 바잉' 양상이 나타나자 정부가 극약처방에 가까운 대출 억제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의 최대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2025년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이하 개척단)은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및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북구가 지난 2023년 처음 마련한 사업으로 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와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이번 개척단은 미국발 관세전쟁의 여파로 인해 많은 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간 말레이시아 현지로 파견될 예정이다. 올해 파견지가 말레이시아로 결정된 이유는 앞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국가인 것에 더해 북구 교역국 중 최근 2년간 수출 규모 2위를 차지할 만큼 교류가 활발한 점이 반영된 결과이다. 북구는 다음 달 4일까지 이번 개척단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미용·뷰티·식료퓸 등 생활소비재를 생산 및 판매하는 북구 소재 중소기업이며 수출 준비 정도, 지원 필요성, 상품의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최종 10개 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해외 바이어 매칭 ▲통번역 서비스 ▲현지 차량 임차료 ▲항공료(최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정책에 반영해 체감도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7일 도청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정책자문단 회의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스토킹 범죄 재발 방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등 지역사회의 시급한 치안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제2기 정책자문단은 23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세 분과를 중심으로 도민 일상에 밀접한 치안 정책을 제안한다. 위원회는 자문단의 의견을 토대로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정책을 수립해 도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정순관 위원장은 “도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주민 간담회, 정책공모전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도민 참여를 확대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역 치안 문제를 해결하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남의 노력이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