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전기 설비의 절연 성능이 약화되고, 냉방 가전 등 전기 사용량이 급증해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이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에 취약한 안전취약가구 내 노후 설비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구는 4월부터 5월까지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 협조로 안전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 설비의 노후도와 점검의 시급성 등을 확인해 우선 점검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점검 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2,000가구이다. 전기, 가스, 보일러 등 설비 분야별 전문가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오는 10월까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분야는 ▲전기(누전 확인, 전등 교체 등) ▲가스(가스타이머 설치, 가스누출검사 등) ▲보일러(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설비 점검 등) 등으로 전문가 점검 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설비는 즉시 정비한다. 한편 구는 해당 가구에 ‘QR코드 스티커’를 제작해 함께 배부하고 있다.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인식하면 점검 업체 정보와 자율 점검표를 확인할 수 있어 설비 점검 이후 사후관리에도 힘쓴다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수도권에서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장-홍대선의 정차역인 덕은역이 착공을 앞둔 것은 물론, 광역버스정류장 신설까지 확정되며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한강 숲세권 등 다양한 차별화 장점을 갖춘 덕은지구의 오피스와 업무시설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양시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9~10월 중 덕은역이 착공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덕은역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의 정차역으로 오는 2030년 조기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6월 국토교통부는 덕은역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았다. 일반적으로 국토부가 실시계획 승인을 하면 90일 이내에 착공이 가능해진다. 다만,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지자체별 요구사항을 수용 및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올가을에는 덕은역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덕은역 착공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다수의 환승역을 통해 교통 편의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대장-홍대선은 총 12개의 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문제를 해소하고, 구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관내 14개 동, 26개소에 현수막 지정게시대 61개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조례 기준에 따라 추진됐다. 공공 및 상업용 현수막 게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가로수, 전신주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불법 현수막을 줄여 도시 미관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도시경관, 보행 동선,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와 유관부서 협의를 거쳐 설치 위치를 선정해 공공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신규 지정게시대는 공공용 36면, 상업용 28면으로 구성됐으며, 지하철역 출입구, 주요 교차로, 아파트 단지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집중 설치했다. 공공용은 구정 홍보 및 주민 알림용으로, 상업용은 주민과 지역 상인의 광고 수요 충족용으로 운영된다. 이번 확충으로 현재 총 106개소에 342면의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운영 중이며, 사용 신청은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누리집(홈페이지) ‘옥외광고시설물’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게시대 현황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반려인의 책임감 있는 양육 문화를 확산하고 유기동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2025년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조기에 진단하고 단계별 맞춤 교육을 통해 개선함으로써,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입양 유지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반려동물 보호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가구를 모집한다. 신청은 8월 14일 오전 9시부터 8월 28일 18시까지로, 마포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총 4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설문과 전문가 분석을 실시해 반려견의 행동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리포트로 제공한다. 이후 9월 8일부터 10월 19일까지는 전문 훈련사가 가정을 방문해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해 진단·교정하는 90분간의 1:1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별도의 문제행동이 없는 반려견은 바디 컨디셔닝과 피트니스 교육을 받게 된다.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유사 행동 문제 유형을 가진 보호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공항동 301-40일대에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토지 경계와 지적도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해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대상인 공항동 301-40일대의 공항1지적재조사지구(44필지, 8,640㎡)는 기존 지적도와 실제 경계가 달라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잘못된 지적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경계분쟁을 해소할 방침이다. 구는 내년 6월까지 ▲지적재조사측량 ▲경계확정 ▲지적공부 작성 등을 진행해 사업을 마무리한다. 먼저, 위성 사진을 활용한 정밀 측량을 실시한다. 측량 결과는 경계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경계를 확정한다. 이후 확정된 경계를 반영한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고 등기까지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토지 면적 증감이 발생하면 이의신청을 받아 조정금을 산정, 지급하는 절차도 함께 진행한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토지 경계가 명확해져 이웃 간 분쟁을 예방하고, 토지 관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공항1지적재조사지구는 지난 3월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고(故) 연덕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문이 한국 이름을 되찾았다. 1941년 일본오픈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고 연덕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문. 사진: KPGA 제공 KPGA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1호 프로골프선수 고 연덕춘 역사와 전설을 복원하다' 행사에서 일본오픈선수권대회(일본오픈) 기록 정정 및 연 전 고문의 일본 오픈 우승 트로피 복원 기념식을 진행했다. 연덕춘 전 고문은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 일본프로골프 최고 권위의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4라운드 합계 2오버파 290타의 성적으로 2위 선수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그러나 최근까지 일본프로골프 역사에서 연덕춘 전 고문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연 전 고문은 노부하라 도쿠하루라는 일본 이름으로 출전했고, 일본골프협회(JGA)는 해당 대회 우승자를 '한국 선수 연덕춘' 대신 '일본 선수 노부하라'로 기록했기 때문이다. KPGA와 대한골프협회(KGA)는 지난해 JGA에 연덕춘 전 고문의 국적과 이름 수정을 요청했고,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 김건희씨의 구속 소식을 전하며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일탈과 범죄에 대해 강한 입장을 내놨다. 이번 사건이 “사필귀정, 인과응보의 당연한 결과”라며 우리나라 정치사에 매우 불행한 역사로 기록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 개입, 고가 목걸이와 명품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 수많은 의혹에 휩싸여 왔음을 상기시켰다. 증거와 증언이 차고 넘치는데도 뻔뻔하게 혐의를 부인하며 국민의 분노를 샀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구속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과 그 부인이 동시에 법의 심판을 받는 일이라며, “대단히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고 권력자의 국기문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내란 행위와 그 방조 범죄에 대해선 사면 대상에서 제외해야 하며, 이를 통해 정의가 바로 서고 불행한 역사를 청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법적, 역사적 심판을 통한 대한민국의 새 출발을 촉구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사건은 개인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오프라인·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소비쿠폰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운영 중인 서비스로, 오는 9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총 765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에 유선으로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신청·접수를 지원하고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시는 대상자가 요청하기 전에도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위해 ▲고령층이 많은 경로당 방문 ▲읍·면·동별 통·리장 등 지역 인적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종합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대상 신청 안내 ▲요양원 등 시설 입소자 방문 신청 접수 ▲시설 관계자를 통한 보호자(대리인) 신청 안내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신청을 돕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가수 지창민이 적우의 명곡 ‘하루만’을 재해석한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그는 깊이 있는 음색과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 원곡의 진한 감성을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냈다. 절제된 호흡과 폭발적인 고음에서 드러나는 진정성 있는 표현이 특히 돋보였으며, 영상 공개 4일 만에 조회수가 급증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창민은 지난 4월 30일 발표한 ‘트로트라구요’를 통해 정식 트로트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고, 5월 11일 부산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 ‘Debut Not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해당 공연에서는 데뷔곡 ‘잇츠미’를 비롯해 ‘카라멜 마키아또’, ‘한끗차이’ 등 대표곡과 리메이크곡 ‘밑창(Acoustic Ver.)’까지 선보이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소속사 측은 “지창민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앨범 발매와 전국 투어 등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로트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지창민의 행보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 관악청년청이 청년들의 건강한 일상 관리를 위한 '2025년 청년역량강화사업 넥스트트랙 Track 3. 아주 보통의 하루'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19~39세 관악구 거주 또는 활동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올해 2월 실시한 청년역량강화사업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조사에 참여한 청년 165명 중 건강 및 라이프 분야에서 답한 65명은 현대인의 질병 예방(27명), 삶을 위한 루틴(27명), 마음 심리 건강(26명), 건강한 요리법(23명) 순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청년들은 "건강 관련은 장기성 프로그램으로 추후에도 체크가 되었으면 좋겠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를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했다. 교육은 9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관악청년청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다. 1회차 '아주 보통의 공간'에서는 조성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책임연구원이 일상 속 유해물질과 안전한 주거환경에 대해 강연한다.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