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희귀질환 아동과 가족 40명이 숲속에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재단법인 유미회가 주최·후원한 ‘숲누리’ 캠프가 지난 5월 4일부터 이틀간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렸다. 숲 속에서 함께 웃고 울다… 희귀질환 아동 위한 힐링의 장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어린이날을 맞아 재단법인 유미회와 함께 희귀질환 가족 40명을 초청,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캠프 ‘숲누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숲길 걷기, 감정 나누기, 자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신을 달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다졌다. “정서적 지지와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 박은희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희귀질환 아동과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이들의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재단법인 유미회 김흥수 이사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잠시 잊고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수도권 남부의 대표 외상 및 응급 진료기관으로 부상한 화성중앙종합병원이 최근 증축 및 의료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인근 오산시·세교신도시·향남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4년 개원한 화성중앙종합병원은 연간 16만 명의 외래 환자와 4,700건 이상의 외상·정형·복부 수술을 집도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중추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응급실 내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한관수 센터장, 천왕성 진료원장, 고동환 진료원장 등 3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CT·MRI·초음파, 각종 첨단 수술장비 등 장비와 영상·간호·마취·검사 전담 스태프가 24시간 수술 연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상시 대기하는 간호사팀은 응급 전담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화성중앙종합병원 박주연 간호부장은 "환자들은 대부분 정신적으로 극도로 불안한 상태에서 오기 때문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게 핵심입니다"라고 밝혔다. 실제 응급 간호팀은 외상 환자 발생 시 단독 처치뿐 아니라 영상검사, 수술 전 안정화, 가족대응까지 원스톱으로대응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심정지·화상·복강내 출혈, 두개강내 출혈 등 고위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함께 법정 무임승차 공익서비스 비용에 대한 국비 보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7일 채택했다고 밝혔다. 공동건의문은 곧바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정부 관계 부처에 전달됐다.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국비 보전을 위한 도시철도법,노인복지법 및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은 제22대 국회에서 4차례 발의됐으나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도시철도법 및 노인복지법 등 개정안이 5차례 발의됐지만, 대안 의결 내용으로 심의가 보류돼 모두 폐기된 바 있다.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는 1984년부터 현재까지 40년 넘게 법률에 근거해 시행된 국가적 교통복지정책이다. 그러나 운영기관에 대한 정부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서울교통공사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최근 5년간 평균 5588억 원의 막대한 손실을 떠안아야 했다.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무임승차 손실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손실액이 7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교통공사의 손실액은 4135억 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의회가 이달 31일까지 의회 1층 다움아트홀에서 열리는 ‘예산가야문학 시화전’의 작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사랑하는 지역 작가들과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며 시화 작품의 의미를 나누고, 문학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7일 열린 이번 행사는 예산 시화작가들과 문학적 교류를 도모하는 자리로, 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예산2·국민의힘)을 비롯해 가야문학회 회원과 일반 관람객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작가들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감상을 나누며 시화의 의미를 깊이 탐색했다. 가야문학회는 2005년 창립 이후 예산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해온 지역 문학 단체다. 이번 시화전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총 30여 점의 시화 작품을 선보였다. 진강선 가야문학회장은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과 시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와 만남을 계기로 더 많은 이들이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가야문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화전 개최와 문집 발간을 통해 지역문학의 뿌리를 다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예산가야문학 시화전은 이달 말까지 충남도의회 다움아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박종영 호서대 벤처기술창업대학원 교수는 ‘충남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가 지난 5월 2일 나사렛대학교 패치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의원들과 토론자들은 충남 지역 소상공인의 현실을 진단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박 교수는 토론회에서 “충남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상권은 소상공인이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핵심 공간으로, 전통상권, 근린생활 상권, 오피스형 상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 지역 상권은 대도시형(천안·아산), 중소형 도시형(당진·서산 등), 농촌형 중심상권(부여·서천 등)으로 구분되며,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대도시형 상권에서는 농촌 인구 감소와 외국인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중소형 도시 상권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로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다. 또한, 농촌형 상권은 학교 폐교와 지역 소멸 위기, 다문화 인구 증가로 변화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라고 했다. 박 교수는 “대형 상권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지방의 중소형 상권 비율이 매우 높다”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 '제2회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 사용을 확산하는 국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학교 맞춤 탄소중립 실천 활동이다. 지난해 실시한 '제1회 RE100 프로젝트'는 전기사용량과 잔반 배출량 감축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환경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올해 프로젝트는 학교가 실천 집중 주제를 정한 후 여건에 맞게 목표를 설정한다. ▲에너지 ▲폐기물 ▲1회용품을 주제로 정량적 감축 실천을 추진해 활동 전후의 환경 실천 역량 변화를 지수로 측정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협력해 도전신청서 심사 통과 60개교를 선정하고 캠페인 활성화 예산을 교당 2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는 다양한 캠페인과 감축 목표 도달을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주제별 실천 가능 활동은 에너지의 경우 ▲우리 학교 실시간 전기사용량 분석 ▲빗물 저금통 설치를 통한 텃밭 수도세 감축 등이다. 폐기’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대원제약이 자궁근종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 임상 2상에서 경구용 신약후보 '메리골릭스(DW-4902)'가 모든 용량군에서 '과다 월경 감소'라는 주요 지표를 충족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복용 편의성을 내세운 이 신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지 주목된다. “과다 월경 감소”… 주요 지표 충족한 경구용 치료제 대원제약은 티움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 '메리골릭스'의 자궁근종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고·중·저용량 모든 그룹이 위약 대비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며 주평가지표인 과다 월경 감소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근종 크기부터 통증까지”… 다양한 부수 효과 확인 이번 연구에서는 단순한 월경량 감소뿐 아니라 ▲자궁근종 크기 감소 ▲헤모글로빈 수치 상승(빈혈 개선) ▲골반 통증 감소 등 부평가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제라는 점에서 기존 주사제보다 복약 순응도가 높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글로벌 신약 가능성 있다”… 자궁내막증 이어 두 번째 성과 메리골릭스는 유럽 임상에서 자궁내막증에 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23회 숭실 창의력 체험축제’에 헬스케어로봇을 선보이며 참석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숭실대학교 주관으로 올해 23회 째를 맞은 ‘숭실 창의력 체험축제’는 매년 어린이날에 열리는 수학, 과학을 주제로 하는 지역 행사로 이날도 2천여 명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바디프랜드는 행사의 주제 중 하나인 ‘안마의자 속 로봇공학’을 보여주는 대표 브랜드로 초청받았다. 바디프랜드 부스에는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와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S’가 각각 설치돼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맞았다. 숭실대 기계공학부 송기영 교수는 "일상적인 제품으로만 여겼던 안마의자가 실제로는 로봇 기술의 집합체임을 설명하고 헬스케어로봇을 직접 조종하고 체험해 보는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실제 부스에 설치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은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와 가족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팔 부위와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광경에 시선이 쏠렸다. 바디프랜드 부스엔 헬스케어로봇의 움직임을 보며 신기해하는 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혜정 파주시의원은 지난달 29일 파주시의회에서 길고양이 TNR 사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 했다. 이날 간담회는 길고양이의 개체수 관리를 포함하여 길고양이 관련 사업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 방안을 놓고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는 자리였다. 이혜정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길고양이의 개체수 관리와 관련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간담회를 통해 정책 운용상 미비점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기간제 근로자의 전문성 강화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 ▲TNR 사업 후 관리 방안 등 다양한 정책 개선 사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끝으로 이혜정 의원은 "동물을 사랑해 보기 전까지, 인간의 영혼은 완전히 깨어나지 않는다"라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나톨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인간의 감정과 윤리를 완성 시켜준다"라며, "민과 관의 협력을 통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더불어 공존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4일부터 2일간 '양주관아지' 일원에서 개최된 조선의 시간 속으로 떠나는 특별한 시간여행 '2025년 양주목 한마당 큰잔치 & 양주관아를 지켜라'가 하루에만 3000여 명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관아의 일상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시민들이 오감으로 즐기는 특별한 역사 놀이터로 꾸며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플리마켓부터 ▲에어바운스 ▲전통 놀이 ▲푸드트럭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했다. 특히, 동헌 마당에서 펼쳐진 조선 마술사의 환상적인 공연과 퓨전 국악 밴드 아리현의 흥겨운 무대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으며 외삼문 앞에서는 수문군의 위엄 있는 수문장 교대 의식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조선의 품격을 생생히 전달했다. 내아에 꾸며진 '양주목사의 찻집'은 전통 복장을 갖춘 배우들이 손님을 맞이해 전통차를 대접하며 고즈넉한 조선의 정취를 더했고 대청마루에 퍼지는 은은한 차향 속에서 시민들은 담소를 나누며 품격 있는 조선의 멋을 즐겼다.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또한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