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30일 인천관광공사에서 '2025년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음악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업계 전문가와 자문위원, 인천시 및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KT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축제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는 총 16만 6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관람객 수로,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약 836억 원으로 추산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기관인 공연장안전지원센터의 사전 안전컨설팅 실시 ▲초대형 텐트형 쿨존 확대 등 폭염 대응 혁신시스템 도입 ▲브리티시 팝의 전설 펄프(Pulp) 첫 내한 공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인천시 기부금 2000만 원 달성 및 지역 F&B업체 우대 운영으로 지역 상생 실현 ▲20주년 기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만족도는 7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2025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onsole Game Developer Conference 2025, 이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콘솔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로, 한정된 정보와 인프라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도전해 온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국내외 콘솔게임 산업 인재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요시다 슈헤이부터 오카모토 요시키까지 세계 거장들의 집결 전 세계 콘솔 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콘솔게임의 기획부터 개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주제별로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한다. 11월 6일에는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을 30여 년간 이끌며 인디 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해 온 요시다 슈헤이(Yoshida Shuhei) 前대표가 콘솔게임과 인디게임에 대한 제언에 관하여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록맨과 바이오하자드2 등 밀리언셀러를 탄생시킨 프로듀서 이나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10월 29~30일 전남 화순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가 전국 9개 권역 예선을 거친 1,100명의 농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규암농협 정도기 선수가 총 115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구미농협 김병철, 백구농협 이원만, 배방농협 김용권, 원북농협 김종관이 뒤를 이었다. 여자 개인전은 북영덕농협 김미화 선수가 120타로 1위, 봉동농협 정금자, 괴산농협 이정숙, 전곡농협 이다경, 소양농협 김성숙이 각각 2~5위를 기록했다. 단체전 혼성부는 양산농협 배성태·박영미 팀과 온양농협 최성운·임미화 팀이 112타로 공동 1위, 음봉농협 김영식·장길자 팀과 다사농협 김선기·조인숙 팀이 11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조합장 이벤트 경기에서는 만인산농협 이용우, 한반도농협 신승문, 안양농협 김영중 조합장이 66타로 공동 1위의 기쁨을 누렸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파크골프를 통해 농업인의 건강과 행복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내년 제2회 대회를 정례화해 전국 순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장이 30일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열린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개장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첫 불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천의 대표 야간경관 콘텐츠를 점등하는 자리로, 식전음악회와 개장 세리머니, 루미나래 관람 등이 진행됐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에서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우리 시의 보물 같은 공간으로, 무장애길과 인공폭포 조성 등 지난 5년간의 꾸준한 노력이 오늘의 '루미나래 도화몽'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곳이 잘 운영된다면 부천을 넘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루미나래는 입장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이 같은 상생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도 관련 제도 정비와 정책 지원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자연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형 야간체험 콘텐츠로, 부천의 야간관광과 지역활성화를 이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이 의료기기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월 31일 광주 라마다프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의료기기산업 전문가 간담회’에는 의료기기 분야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광양만권의 산업 구조와 잠재력에 주목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정상 팀장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트렌드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발표를 통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변화와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광양만권이 보유한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차별화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광양만권이 철강·화학·이차전지 등 국가 주력산업의 기반 위에 자리한 만큼, 의료기기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이 높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전문가들은 “기존 산업의 기술력과 물류 접근성을 활용한다면 의료기기산업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며 “AI, 로봇, 생체의료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산업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충곤 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의견 교환을 넘어 의료기기산업의 현실적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었다”며 “광양만권이 의료기기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춘곤 서울시의원이 30일 열린 국제예술 경영연맹 포럼에 참석해 김종희 상명대학교 총장과 임홍명 국제예술 경영연맹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예술경영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글로벌 문화산업 변화와 각국 예술정책, 경영방식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서울시의회와 학계, 국제 예술단체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김 의원은 "문화의 영향력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며, 서울이 세계 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예술경영과 정책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1일에는 서울시의회와 국제예술경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문화 영향력 지수 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국의 문화콘텐츠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하고, 서울시의 글로벌 문화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번 포럼과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서울이 문화 교류와 예술경영의 국제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30일 '부천 루미나래' 개장식을 열고, 3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루미나래는 자연과 빛, 디지털 콘텐츠가 어우러진 야간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매년 35만 명이 찾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 일대에 조성됐다.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는 시민 모니터링과 운영 안정화를 위한 임시 개장 기간으로 무료로 운영됐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해 동선과 조명 연출을 개선했으며, 시민과 함께 완성한 공간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친 루미나래는 앞으로 수도권의 새로운 야간 명소이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화몽 복사꽃이 그려내는 12가지 날씨 이야기 루미나래의 야간 경관 프로그램 '도화몽(桃花夢)'은 '복사꽃의 꿈'을 뜻한다. 시민 공모로 이름 지어진 이 프로그램은 복사꽃이 흩날리며 계절과 날씨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를 마치 꿈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숲길을 따라 빛과 음악 속을 걷다 보면, 관람객은 복사꽃잎이 기억하는 날씨 속으로 들어온 듯한 특별한 장면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처럼 부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NOL 라이브'의 콘텐츠를 여행·여가 전 영역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NOL 라이브는 올 한해 누적 방송 389회, 누적 조회수 5000만 회, 협업 파트너 300여 곳 등을 기록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NOL 브랜드 체계 아래 NOL·NOL 인터파크투어 각 플랫폼 강점을 기반으로 숙박·레저 중심에서 항공·패키지·투어&액티비티까지 방송 영역을 넓혔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구매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0% 성장하는 등 브랜드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놀유니버스는 향후 NOL 라이브를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콘텐츠·기술·개인화'가 결합된 차세대 라이브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가상 쇼호스트 ▲AI 챗봇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 등을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또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외부 SNS와 연계한 멀티채널 확장 및 숏폼 콘텐츠 강화 전략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콘텐츠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 강화에 나선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30일 경기도 성남시 NS홈쇼핑 본사에서 NS홈쇼핑(대표이사 조항목)과 시니어 손님 대상 맞춤형 금융·쇼핑 결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출범 1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협력 사례로, 시니어 손님 생활 전반의 금융과 소비 생활을 통합 지원하는 융합형 토탈 라이프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역량과 NS홈쇼핑의 시니어 고객 네트워크를 연계하여 ▲하나더넥스트 라운지 세미나 개최 ▲시니어 맞춤형 공동 프로그램 운영 ▲양사 멤버십 혜택 교차 지원 ▲시니어 자산관리·은퇴 관련 콘텐츠 공동 제작 ▲온·오프라인 채널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NS홈쇼핑과 함께 향후 금융과 생활을 연계한 시니어 손님 맞춤형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니어 세대의 편의성과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시니어 손님의 일상생활 속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NS홈쇼핑과 협력해 새로운 시니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가 30일 GTX-A 운정중앙역 환승센터 지하 3층에서 파주교하소방서 및 지티엑스에이운영주식회사(운정중앙역 역사관리)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사 주관으로 소방서의 협조아래 지하 복합건축물 내 화재, 인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확립을 목표로 추진돼 실제 환승센터 환경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실습형 교육으로 구성하였다. 참여 직원들은 소방대원들의 현장 지도를 통해 ▲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화재 진압 ▲공기호흡기 착용 및 피난용 손수건을 활용한 대피훈련 등으로 화재 초기 대응 절차와 응급조치 요령을 직접 체험하며 위기 대응능력과 안전 의식을 한층 강화했다. 조동칠 사장은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공공시설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이달에도 BBQ 패밀리(가맹점주)들이 정성껏 튀겨낸 치킨이 이웃들의 식탁을 훈훈하게 채웠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치킨대학이 착한기부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만 마리가 넘는 치킨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BBQ는 매달 착한기부를 통해 1,000마리씩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10월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광주지역 협의회, 그룹홈, 구립노인요양센터 등 지역 내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1,000마리의 치킨을 전했다. 올해 착한기부로 기부한 치킨은 총 1만 마리를 상회하며, 1월부터 10월까지 그룹홈, 쉼터,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부대 등 총 46개 기관에 전달했다.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패밀리가 교육 과정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을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패밀리가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BBQ 관계자는 “착한기부는 교육 시스템과 사회공헌이 결합된 BBQ 상생 경영의 핵심 철학이다”며 “올 연말에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고양백석체육센터가 지난 30일 행정안전부로부터「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는 시설물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지 공신력 있게 확인하고, 이용자가 안심하고 건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서와 인증명판을 발급하는 제도이며, 행정안전부 국토안전관리원의 내진 성능평가와 현장점검 등 인증심사 절차를 거친다. 공사는 2022년부터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공공시설물 안전 확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고양백석체육센터 인증은 고양체육관, 고양어울림누리(수영장·빙상장), 고양종합운동장에 이은 5번째 성과이며, 2026년 고양문화의집까지 인증 대상을 확대해 고양시가 추구하는 3安(안전·안심·안정) 행정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다. 고양백석체육센터는 매년 약 58만 시민이 이용하는 대표 복합체육시설로 수영장·헬스장·실내골프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양시민의 건강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안전 공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주거 규제와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투자·이전 수요가 비주택 수익형 자산, 그중에서도 지식산업센터로 이동하는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다. 주택 대비 규제 영향이 적고, 사업자 기반 금융과 세제 활용이 가능한 점이 반사이익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서울 인접·광역교통·입주 수요가 겹치는 권역”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곳으로 구리 갈매지구의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구리시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을 대폭 확대하면서 지역 혁신 생태계와 고용 창출 기대감도 커졌다. OEM 제조·건설, 콘텐츠·미디어, 전문서비스, 산업용 기기 임대, 스마트팜 등 미래 산업군까지 문이 열려 R&D·IT·지식서비스 수요의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는 지자체 고시와 시 공식 안내에서 확인된다. 교통 여건 역시 ‘기업 운영 효율’ 관점에서 주목된다. 갈매·별내 더블역세권을 기반으로, 세종–포천(제2경부선) 고속도로의 개통 수혜와 갈매IC·퇴계원IC 인접성이 겹치며 광역 물류 접근성이 강화됐다. 향후 GTX-B 정차 추진과 8호선 연장 이슈는 서울권 출퇴근·영업 동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오는 11월 1일 14시부터 20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부제: 희망의 빛)'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1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 파주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행사 당일 17시부터 22시까지는 축제장 주변 교통을 일부 통제할 예정이다. 특히 와석순환교차로와 운정호수교차로 사거리에서는 일반 차량의 좌회전이 전면 금지되며, 직진만 허용된다. 또한 일부 구간은 우회전도 제한될 예정이다.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회를 합동 배치해 혼잡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현장 표지와 안내 방송을 통해 우회 동선을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며, 파주시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또한, 인근 주차장은 조기 만차가 예상되는 만큼 승용차 이용객은 교통 통제에 따라 우회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불편하시더라도 현장 안내요원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실 바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지난 27일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고양시의회가 의결한 「청사 이전사업 타당성조사 수수료 집행 관련 예비비 위법‧부당 지출에 대한 변상 촉구 결의안」에 대해 "법적 근거 없는 월권행위"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시는 31일 "의정부지방법원 판결(2023구합1489)의 취지를 왜곡한 정치적 결의로, 법원은 예비비 집행의 위법성이나 공무원 개인의 변상 책임을 인정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의안은 2023년 7월 집행된 시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7500만 원을 위법 지출로 규정하고, 당시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 7명에게 연대 변상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시는 "법원은 단지 시의회의 변상요구 처리 절차가 미비했다고 판단했을 뿐, 변상 자체를 인정하거나 개인 책임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의회가 이를 확대 해석해 공무원에게 연대 배상 책임을 부과한 것은 명백한 법리 오해"라고 지적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지난 9월 16일 주민소송 판결에서 '시의회 시정요구 중 변상요구를 처리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고 했지만 예비비 집행의 위법성이나 직원 변상 의무에 대해서는 별도의 판단을 하지 않았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울산 부동산 시장이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물론, 분양전망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울산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8,543건으로, 전년 동기(6,869건) 대비 약 24.3% 증가했다. 이는 지방에서 가장 큰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부산, 대전, 광주 등 지방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량 상승률이 9~10%대 수준에 불과한 것과 대비된다. 이러한 거래량 증가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34으로 전년 대비 0.4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국 매매가격지수는 0.08P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방의 경우 1.68P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울산 부동산 분위기는 분양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0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울산은 107.1로 전국 평균(91.5)보다 훨씬 높았다. 앞서 지난 9월 울산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30P 이상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신흥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 ‘아산콜버스’를 오는 11월 5일(수)부터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아산콜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시간표 없이 이용객의 호출에 따라 움직이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it)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교통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는 시범운행에 앞서 도고면 13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주민 설명회와 호출 시연을 진행하는 등 현장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운행은 정류장 기반 실시간 호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객은 출발지와 목적지 인근의 지정 정류장에서만 탑승·하차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자주 찾는 13개 마을회관도 ‘가상 정류장’으로 지정됐다. 호출은 전화 또는 ‘셔클(Shucle)’ 앱으로 가능하다. 전화 호출 시 정류장에 부착된 고유번호를 상담사에게 전달하면 위치를 확인해 신속히 배차된다. 운행 지역은 도고면 관광지 및 신언리·기곡리·금산리·와산리·향산리 등 13개 마을 일원으로, 운행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차고지 복귀 포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북한이탈주민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에 나섰다. 충남도의회와 도솔문화포럼은 30일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실에서 ‘충청남도 북한이탈주민 인권침해 예방과 보호 강화 방안 모색’ 의정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신순옥 도의원(비례·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조성규 서도법무법인 대표변호사와 송혜연 (사)하나로드림 대표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는 강은정 탈북방송인, 정하늘 ㈜북시탈스튜디오 대표, 정화성 미래발전기획정책연구원 대표, 윤담 충청남도인권센터장, 김주연 (사)중부미래정책연구원 사무국장, 황학수 충청남도 자치화합팀장등이 참여해 북한이탈주민 인권보호 현황과 지역사회 연계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탈북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신체적 피해, 정착 이후의 사회적 편견·경제적 어려움등 복합적 문제를 지적하며, 심리치료 지원, 법률상담 강화,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 확대등 구체적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순옥 의원은 “북한이탈주민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 모두의 책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10월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해 주력 사업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DMO(위탁개발생산)를 집중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에스티팜에 요청된 사전 미팅 예약이 50건을 넘었으며, 현장에서도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면서 에스티팜의 CDMO 기업으로의 글로벌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에스티팜은 올해 글로벌 수주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제2올리고동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시작했다. 제2올리고동은 중소형부터 대형 라인까지 배치하면서 임상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고객사의 요구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에스티팜은 이 같은 생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품질 등을 바탕으로 CPHI를 통해 신규 고객사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CPHI 현장에서 저분자 API 부문 고객사와 만나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현황을 점검하면서 사업 확장성도 논의했다. 에스티팜은 2016년부터 매년 동아ST와 협력을 통해 단독부스를 제작,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과천상상자이타워가 오는 11월 1일(토)에 ‘패밀리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 5월과 9월 진행된 1·2차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번 행사는 ‘행운의 키링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색상의 키링 재료와 채색도구, 장식 소품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행운 키링을 제작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고른 재료와 장식을 조합해 각자의 소망과 개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행운의 키링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직접 재료를 고르고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고, 부모는 자녀와 함께 만드는 과정에서 소통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완성된 키링은 가족끼리 나눠 가지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어 의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행사는 과천상상자이타워 지하 1층 행사부스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현장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방문객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과천상상자이타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과천상상자이타워 관계자는 “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김장 쓰레기 배출 방법을 집중 안내한다. 겨울 김장철을 맞아, 김장 쓰레기가 다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김장 쓰레기의 원활한 배출과 수거를 위해 안내하게 됐다. 20리터(ℓ) 미만의 김장 쓰레기는 기존처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황색)에 배출하면 된다. 20리터(ℓ) 이상의 김장 쓰레기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흰색)에 김장 쓰레기만 버려야 한다. 김장 쓰레기와 김장비닐 같은 일반 쓰레기를 혼합해 배출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20리터(ℓ) 이상의 김장 쓰레기를 음식물 수거통이나 알에프아이디(RFID, 전자태그) 기반 종량기에 배출할 경우, 수거통이 김장 쓰레기로 금방 차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김장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흰색)에 담아 수거통 근처에 배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로구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김장 쓰레기를 일반(흰색) 종량제봉투에 버림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장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혼합해 버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1월 8일 화성시작은영화관에서 ‘마을’에서의 삶이 영화가 되고, 평범한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제2회 화성마을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날 영화제는 ‘시민이 만든 진짜 이야기(The next our story)’라는 주제로, 화성시, 화성마을영화제 조직위원회, 글로컬콘텐츠교류회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개최된다. 영화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돼 시민들의 ‘진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행사로, 도시성장 과정에서 자칫 잃어버리거나 잊어버릴 수 있는 소중한 가치인 사람, 관계, 공감, 공동체를 영화를 매개로 환기한다. 올해는 지역의 청소년, 청년, 마을활동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기, 제작까지 참여한 ‘시민 제작 마을영화’ 5편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프닝 영화로는 14시부터 김민영 화성시 마을활동가가 제작한 ‘우리라는 이름으로’가 상영된다. 영화는 마을과 사람을 영화로 연결하려는 마을 활동가들의 꿈과 고민, 여정을 담고 있다. 본 영화로는 14시 20분부터 ▲지역 대학생들이 제작한 ‘재롱잔치’ ▲청소년문화의집 영화동아리(UMC)가 연출한 ‘더 블랙 러브 윗 더 스커트 걸(The black love with the
2025년 8월 산업활동 동향은 국가데이터처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하 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산업생산 지표가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도 10%대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경기가 가파르게 살아난 효과로 보인다. 재화 판매를 보여주는 소매판매 지표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 7월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소비진작 효과가 단기에 그치면서 기존의 내수부진 구조가 부각되는 모양새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5.5(2020년=100)로 전달보다 1.0%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지난 4∼5월 '마이너스'였고 6∼7월엔 증가했다가 8월에는 0.3% 감소하는 식으로 월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9.6%)에서는 늘었지만 자동차(-18.3%)에서 꺾이면서 1.2%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은 지난 2023년 3월(26.5%) 이후로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생산은 코로나19 사태 중이던 2020년 5월(-23.1%) 이후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 역량과 성과, 국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구는 올해 전국 자치구 중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혁신 정책을 선도하는 ‘전국 1위 자치구‘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이번 평가의 4개 항목 11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먼저 구는 민선 8기 제1 구정 기조로 혁신을 내세운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을 비롯해 ▲더불어으뜸관악 혁신·협치위원회 운영 ▲적극 행정 공무원에 대한 성과 보상 체계 마련 등 조직 실무 전 과정에 혁신 문화를 내재화했다. 이어서 구는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디지털 기술 기반 행정서비스 혁신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관악S밸리 벤처기업 성장 지원 ▲관악형 청년 정책 ▲야외 놀이형 치매예방 프로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들의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마포구청에서 ‘2025 마포구 일자리박람회·청년창업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회 잡(Job)고(Go), 마포에서 시작!’을 슬로건으로, 취업과 창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형 일자리 축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폭넓은 채용의 기회를,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만날 기회를, 청년 창업가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행사장은 ‘일자리박람회’와 ‘청년창업데이’ 두 개의 테마로 운영된다. 먼저 ‘일자리박람회’에서는 구인기업 15곳과 유관기관 8곳 등 총 23개 부스가 설치되어 구직자와의 1:1 현장면접과 마이더스IT 기반 AI면접 체험,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퍼스널컬러 진단 등 구직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는 마포구의회 다목적실에서 네이버와 YG엔터테인먼트 전‧현직자가 참여하는 대기업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 과정, 실무 경험을 소개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생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가스펠·소울·팝·정통재즈를 한 무대에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 여정이 11월 첫날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에서 열린다. 화성특례시는 2025년 특례시 출범을 기념 ‘권역별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로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2025 화성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성특례시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재즈 공연으로, 바키(헤리티지)·김보경(네임밴드)·웅산 등 한국 재즈의 대표 보컬리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가스펠·소울→재즈 팝감성→본격 재즈’의 흐름으로 재즈를 처음 접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마니아층까지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 웅산이라는 대한민국 재즈 보컬의 상징을 중심으로, 바키와 김보경이 각각의 스타일로 관객을 이끄는 구성이다. ‘2025 화성재즈페시티벌’을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지역문화 지형을 바꾸는 특별한 이벤트로 만들겠다는 화성시의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 웅산은 아시아의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한국 재즈 보컬리스트의 ‘기준점’으로 통한다. 데뷔 이후 20여 년간 정통 재즈 스탠더드부터 블루스·라틴·팝·국악적 요소까지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왔다. 다채로운 무대가 보여주듯 웅산은 장르의 틀을 거부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1.3km 구간에 대해 긴급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반이 내려앉는 주원인은 하수관 노후에 따른 부식과 파손으로 주변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예기치 못한 땅꺼짐 등으로 인명 피해까지 초래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도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도로함몰 사고가 잇따르며 주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10월 2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반침하 재난을 ‘사회재난 유형’으로 신설하며 제도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구는 노후 하수관 중 정비가 시급한 구간부터 선제 조치에 나서기로 하고 30년 이상 경과된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거쳐 침하 우려가 있는 35곳을 우선 선정해 긴급 정비에 돌입했다. 정비대상은 목동 지역 631.1m(D450~D900㎜)와 신월·신정동 지역 685.7m(D450~D900㎜)으로, 총연장 1,316.8m 구간이다. 구는 총사업비 19억 2천 4백만 원을 투입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는 서울시와 협업해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9일(수)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인천 폐막식’에 참석했다. 진 구청장은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는 귀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엑스포는 2026년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나흘간 코엑스마곡에서 열린다“며 ‘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개최를 공식 선포했다. 비즈니스 엑스포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대표적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다. 진 구청장은 이 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로 보고 공을 들여 이번 행사 개최를 성사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바이어 등 세계 경제인 3천여 명이 강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국제공항이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도심을 잇는 6개의 지하철 노선, 최첨단 컨벤션·숙박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글로벌 경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요건을 모두 갖춘 곳이기도 하다. 진 구청장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11월 한 달 동안 신도림과 오류동 ‘문화공간 다락(多樂)’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마다 신도림과 오류동 문화공간 다락에 영화 상영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도림 다락에서는 △인사이드 아웃(11월 1일) △비긴 어게인(11월 8일)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11월 15일) △로마의 휴일(11월 29일)을, 오류동 다락에서는 △리틀 포레스트(11월 1일) △스즈메의 문단속(11월 8일) △버킷리스트(11월 22일) △시간 여행자의 아내(11월 29일)를 상영해 가족 단위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신도림 다락(11월 22일)과 오류동 다락(11월 15일)에서 각각 ‘커피박 바디스크럽 만들기’와 ‘와플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11월 5일부터 다락에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5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재료비는 5,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문화관광과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일반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료 일반건강검진 지원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20세부터 64세(1961년~2005년) 가운데 홀수년도 출생자다. 검진 항목 중 공통 검사는 신체계측, 흉부방사선, 요검사, 혈액검사 등이다. 성별과 나이에 따라 검진 항목은 다르다. 특히 올해 C형간염검사(56세) 추가, 골밀도검사 확대(60세 여성), 정신 건강 검사(우울증, 조기 정신증 검사) 주기 단축(20~34세, 2년마다) 등 검진 항목이 강화된 만큼 구는 검진 항목의 확인을 당부했다. 검진은 전국의 일반건강검진기관에서 가능하다. 검진을 희망하는 기관에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검진이 가능한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 금천구 보건소 의약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할 수 있는 기회로, 경제적 부담 없이 꼭 검진을 받아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라며 “모두가 건강한 도시 금천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급여 수급권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난방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역난방은 대규모 열원 시설에서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한 세대별 가스보일러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화재나 가스 사고의 위험이 없고, 소음이나 진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개별 보일러실도 필요 없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 부담도 적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마포구에는 서울화력발전소 등 대규모 열원 시설이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난방 보급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현재 마포구 내 공동주택의 난방 형태는 지역난방, 중앙난방, 개별난방으로 구분되며, 이 중 지역난방은 34개 아파트 단지 1만 9798세대, 중앙난방은 10개 단지 1만 1535세대, 개별난방은 188개 단지 4만 6532세대에 보급되어 있다. 이에 마포구는 재개발·재건축 예정지에 우선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열원 시설이 있는 지역임을 감안해 금액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지속적인 협의와 기반 구축 마련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2월에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역난방으로의 전환 수요조사를 시행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해 현장을 직접 살피며 위험 요소를 신속히 개선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 건의와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위험요소 발견 시 신속히 대응하는 ‘수시 개선 방식’으로 추진됐다. 교통행정과, 도로과,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학교 등 관계 기관이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앤 협업체계로 진행됐다. 먼저 서일초등학교 일대는 주택가를 우회하는 차량의 과속으로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던 구간이다. 이 문제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동네한바퀴(서초1동)’ 현장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이기도 하다. 구는 정문 앞에는 횡단보도를, 신호등이 없던 구간에는 보행신호등을 새로 설치했다. 또 주변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20km로 낮추고 과속방지턱 8개를 신설해 차량 서행을 유도하는 등 보행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서울프랑스학교는 급경사 내리막길 중간에 위치해 차량 제동이 미흡할 경우 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정문 앞 횡단보도 대기공간에는 옐로카펫을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한 대기 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30일 천안동남소방서 구성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초기 신고부터 화재 진압, 민원인 대피 유도, 부상자 응급처치, 현장 복구까지 전 과정을 무각본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대응력과 대피 절차를 집중 점검하며 화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동남구보건소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와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관할 읍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까지 확대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정희 동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안전한 근무환경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0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차 충남을 방문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지방외교 협력 방안과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지난 8월 상하이에서 충남도와 함께 ‘한중연 산학협력포럼’을 공동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충남도는 상하이시와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과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한중 지방정부 간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접견에서는 산업 분야 협력과 더불어 한중 양국이 문화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폭넓은 의견이 오갔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전국 수출 2위, 지역총생산(GRDP) 3위의 산업 중심지로, 삼성·SK·현대 등 세계적인 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도는 중국과 미래지향적인 상생 협력의 길을 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 양국의 신뢰는 ‘외교의 최전선인 지방’에서부터 싹이 트고 있다”며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신뢰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 중앙회(총재 김성욱, 여성 총재 신현옥 목사)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주민센터 7층 대강당에서 ‘2025년 3분기 장학금 수여식 및 여성 총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가수이자 엔터테이너인 정준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선발된 20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수여받았으며, 청소년 복지 향상에 헌신할 신현옥 목사의 여성 총재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성욱 총재는 환영사에서 “힘든 환경에서도 미래 인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자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내일은 밝다”며 “오늘 이 자리가 바로 희망이 살아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또 시온세계선교교회 신현옥 목사, ㈜태라브릿지 고승우 대표, ㈜해성에프엔지 김경민 이사, ㈜본초바이오 박상현 고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현옥 신임 여성 총재는 취임사에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소년들이 조급해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부 행사에서는 장학생과 후원자, 관계자들이 함께 ‘강남밥상’에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대한민국 국방 중심지인 계룡시를 명실상부한 ‘국방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0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방문 13번째 일정으로 계룡시를 찾아 도민과의 대화 및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김 지사는 국방기관 유치,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등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계룡은 이미 3군본부와 계룡대 등 국방 핵심시설이 집적된 도시로,국방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하기에 가장 적합한 입지”라며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맞춰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등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또한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이 국가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할 방침이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연계한 이 사업은 계룡역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와 주변 지자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
“성장의 과정에서도 규정과 원칙은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 올해 1월 2일,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신년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규정과 원칙’을 강조하며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불과 10개월 뒤, 그의 회사는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를 받은 임원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시장은 경악했고, 투자자들은 또다시 ‘농협금융의 윤리 리스크’를 떠올렸다. NH투자증권은 사건이 불거지자 즉시 ‘강도 높은 인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윤병운 사장을 장(長)으로 하는 전담 TFT(태스크포스팀) 를 구성하고, 내부통제 강화와 임직원 계좌 전수조사, 외부 법무법인 자문 등을 내세웠다. 그러나 이런 대응은 새롭지 않다. 지난해에도, 그 전에도 NH투자증권은 문제 발생 때마다 비슷한 ‘대책’을 내놓았다. 그때마다 ‘투명성 강화’, ‘내부통제 고도화’라는 단어가 등장했지만, 결과적으로 조직 문화는 변하지 않았다. TFT의 구성 자체도 회의적이다. 준법감시, 감사, 리스크관리 등 내부 임원들이 중심인데, 정작 외부의 독립적 감시 기능은 부재하다. 결국 ‘자기 점검식 조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구조에서는 아무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빅테크 3인방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메타플랫폼이 나란히 역대급 실적과 함께 AI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 기업은 모두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확충 등 대규모 자본 지출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메타와 MS 주가는 각각 11%, 2% 하락했고, 알파벳만 5% 이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AI 인프라 투자 대비 단기 수익성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알파벳의 경우 풍부한 현금흐름이 투자비용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3분기 알파벳의 자본지출은 239억5000만달러로 영업현금흐름의 49% 수준이다. 같은 기간 메타는 64.6%, MS는 77.5%에 달해 부담이 더 컸다. 에드워드존스의 데이브 헤거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은 자본지출 비중이 낮아 현금흐름 여력이 크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토로의 조시 길버트 애널리스트도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는 빅테크의 공통 흐름이지만, 알파벳은 현금으로 충분히 감당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AI 투자 경쟁이 과열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6000여 대를 추가 리콜한다. 출시된 지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벌써 열 번째 리콜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6197대의 사이버트럭을 리콜 대상으로 지정했다. 오프로드용 라이트바 액세서리가 주행 중 탈착될 가능성이 있어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다. 리콜 대상은 2023년 11월 13일부터 2024년 11월 5일 사이 생산된 차량 중 오프로드 라이트바를 장착한 모델이다. 테슬라는 이번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은 출시 직후부터 결함 리콜이 이어지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주차등 밝기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문제로 6만3000여 대를 리콜했으며, 이외에도 스테인리스 트림 분리, 인버터 결함, 경고등 글자 크기 오류 등 다양한 문제가 지적됐다. 각진 외관과 강철 외장으로 화제를 모은 사이버트럭은 2019년 첫 공개 당시 방탄 유리 시연 실패로 조롱을 받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진짜 강한 트럭”을 내세웠지만, 내구성과 품질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판매 성적도 부진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함께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AI 깐부’를 맺었다. 이날 서울 강남 깐부치킨 앞에는 수백 명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 황 CEO와 두 회장을 반겼다. 황 CEO는 트레이드마크 가죽재킷 차림으로 나타나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까지 해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황 CEO와 두 회장은 소맥 러브샷을 하며 우정을 다졌고, 테이블 위 치킨과 치즈볼, 맥주와 소주가 즐거운 자리를 더했다. 황 CEO는 기자들에게 “한국에 훌륭한 파트너들이 있다”며 이번 주 공개할 프로젝트와 좋은 소식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깐부’의 의미를 묻자 “친구들과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자리에 딱 맞다”고 설명했다. 자리 끝에는 황 CEO가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말하며 즐거움을 표현했고,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선물을 나눠주는 등 소탈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엔비디아는 삼성·현대차 등과 GPU 공급 및 AI 산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K스퀘어가 2023년 포기했던 11번가 콜옵션을 2년 만에 재추진하며 그룹 산하로 편입한다. 겉으로는 계열사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거액 투자금 손실 위험에 직면한 국민연금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플래닛은 SK스퀘어와 나일홀딩스 등 FI가 보유한 11번가 지분 100%를 총 474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SK플래닛은 내달 27일까지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FI 나일홀딩스는 2018년 5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번 거래로 투자금을 거의 회수하게 된다. 11번가는 2023년 말 매물로 나왔지만 외부 원매자 확보가 쉽지 않았다. SK스퀘어의 콜옵션 포기와 FI의 드래그얼롱 권리 발동에도 2년 동안 거래가 지연되면서, 주요 투자자인 국민연금의 투자금 상환 압박이 커졌다. 국민연금 출자금만 3500억원에 달해 그룹으로서는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SK그룹은 올해 들어 FI의 엑시트를 적극 지원해왔다. SK이노베이션, SK엔무브, SK온 등에서 FI 투자금을 회수한 사례가 있으며, 이번 11번가 인수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으로 해석된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NH투자증권이 공개매수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임원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회사는 이번 사안을 “조직 기강 확립과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30일 오전, 해당 임원을 담당 업무에서 즉시 배제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신속히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며 “시장 및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합동대응단 조사에 적극 협조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동시에 내부통제 강화에 착수했다. 윤병운 사장을 중심으로 한 전담 태스크포스(TFT)를 신설해 준법감시·감사 등 관련 임원들을 투입했다. TFT는 임직원 전체의 증권계좌를 전수 조사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의 취약점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NH투자증권은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외부 법무법인 자문을 통해 첨단 감시 시스템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병운 사장은 “이번 인사는 내부 기강 확립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TFT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글로벌 수준의 통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금천고령친화연구회’(대표의원 장규권)는 지난 10월 29일, ‘금천구 어르신 복지정책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장규권・고영찬・정순기・윤영희 의원을 비롯해 이인식 의장과 금천구청 관련 부서 직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7개월간 진행되었으며, 금천구 어르신의 존엄하고 행복한 노후 실현을 목표로 복지정책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연구단은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FGI) 등을 통해 금천구 어르신들의 실제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현행 복지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금천형 어르신 복지정책 및 삶의 질 향상 종합모델」을 제안하며 다음과 같은 주요 정책 방향을 담았다. ▲통합돌봄 서비스 강화 ▲어르신 건강 증진 및 예방관리 확대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복지 지원 강화 ▲복지서비스 인지도 및 접근성 제고 ▲디지털 포용 및 접근성 확대 ▲노인복지 관련 조례 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충남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남 서부내륙 여행 릴스(Reel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천안,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청양, 예산 등 8개 시·군의 다양한 관광지를 배경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감성적인 여행 영상을 제작·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관광객이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됐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nctf_official)을 팔로우한 뒤, 자신이 다녀온 충남 서부내륙 지역의 사진이나 영상을 30초 이내 릴스 영상으로 제작해 업로드하면 된다. 게시글에는 여행 지역명과 관광지명을 함께 기재해야 하며, 업로드 후 구글폼(QR코드)을 통해 게시글 링크를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는 10월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중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에어팟 프로 2세대(1명), 신세계상품권 5만 원권(6명), 배달의민족 상품권 2만 원권(25명)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재단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제작한 SNS 콘텐츠가 충남 서부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천안역사거리 등 4개 교차로에서 ‘예지형 보행자 안전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실증 운용하며 보행자 안전 서비스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교차로 4곳의 교통정보 CCTV 영상에 미래 경로 예측과 위험 상황 식별 등 예지형 AI 기술을 적용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단순 보행자 탐지 기술을 넘어, 보행자의 미래 이동 경로를 최대 4초 전까지 예측하고, 운전자에게 횡단보도 진입 3초 전부터 전광판을 통해 위험을 알리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우·좌회전 시 사각지대 보행자까지 미리 인지할 수 있다. CCTV 영상 기반으로 2초 안에 도로 영역 지도를 자동 생성하고, 횡단보도와 차도에 대한 위험을 식별해 실제 교통 환경을 정밀하게 반영한다. 현재는 천안역과 터미널사거리 등 4개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을 대상으로 실증 운용 중이다. 시는 이번 기술을 2028년까지 천안 교통정보 CCTV 전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문진영 ETRI 연구책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보행자의 이동경로를 미리 예측해 운전자에게 3초 먼저 알려준다는 새 기준을 현장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을 단장으로 한 아산시 대표단이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베트남 닌빈성,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 중국 동관시 등 3개국 상호결연도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아산시가 해외 상호결연도시와의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외교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정책을 해외 현장에서 실천하는 ‘정책형 국제협력 외교’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순방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 산업 협력 확대, 교류협력 사업 활성화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첫 방문지인 베트남 닌빈성에서는 기존 3개 성이 통합된 새 행정체계에 맞춰 상호결연도시 협약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을 재체결한다. 또한 2026년 상반기 시행 예정인 계절근로자 파견 협약의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아산 농산물의 베트남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및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수출 물량 확보로 농정 분야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에서는 청소년 및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유통업체인 KMT그룹과 아산 농특산물 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는 10월 30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를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2026년 5월 17일까지 약 6개월간 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기존 백화점에서 만나기 어려운 50여 개의 독창적 브랜드와 실험적인 소비 경험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즌형 체험 콘텐츠 전시다. 시즌별 전시 테마에 따라 다채로운 브랜드 콘텐츠가 전개되며, 특히 ‘시즌 1: 하이퍼 알고리즘’은 알고리즘이 결코 예측할 수 없는 취향의 흐름을 탐구하는 전시로 내년 1월 11일까지 이어진다. ‘하이퍼 알고리즘’ 전시에서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캐릿, 롱블랙, 온큐레이션, 시티호퍼스 그리고 여행에미치다’ 등이 제시하는 다양한 콘텐츠 속에서 스스로의 취향을 발견하고 직접 스크랩해 ‘나만의 인사이트 북’을 만들어볼 수 있는 ‘텍스트 바인딩존’이 마련되어 있다. 이어지는 ‘크리에이터 쇼룸’에서는 엄정화, 김재중, 이효리, 나나영롱킴 등 독자적인 문화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크리에이터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펙트럼을 감각적으로 조망한다. 또한, ‘키링키링 아케이드’에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2025년 8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동기누계 대비 10.8%를 기록하며 꾸준히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인천시는 1월부터 8월까지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 늘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9.3%), 경기(7.6%)를 앞질렀다. 대부분 지역이 한 자릿수 증가율에 머문 가운데, 인천은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출생률 회복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수가 증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한 저출생 대응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지속 가능한 출산 환경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임신부터 출산·양육까지 생애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인천형 저출생 대응정책 '아이플러스(i+) 1억드림'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지원정책으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강원도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10월 28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5 화천 기저질환 건강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경기 이영일 선수와 경남 서현옥 선수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당뇨병, 고·저혈압, 심혈관질환 경력자만 출전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건강형 대회로서 생활체육을 통한 재활과 회복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 자격은 (사)대한파크골프협회에 2025년 1월 1일부터 7월 31일 사이 등록한 회원 중에서 7월 31일 이전에 당뇨병·혈압·심혈관질환 진단 이력이 있는 사람으로 제한됐다. 전국에서 남자 900명, 여자 700명 등 총 1,600여 명이 참가해 잔디 위에서 건강한 승부를 겨뤘다. 대회는 화천군체육회(송호관 회장)가 주최·주관하고, 화천군과 (사)대한파크골프협회, 강원도파크골프협회, 화천군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본격적인 결선 경기에 앞서 가진 개회식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를 통해 암과 기저질환을 이겨낸 분들의 이야기가 전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은 격려하고 응원했다. 경기는 남녀 개인전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예선은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4차례 치러졌다. 회차별 컷오프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가 30일 우크라이나 방한단과 농산물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과 농업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파주에서는 파주시의회 이익선 부의장과 이병직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익수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가 참석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시장 및 군수,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NGO 대표, 농업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농산물 생산 및 유통 현황을 공유하고, 농산물 가공·유통기술과 지역 농업인의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익선 파주시의회 부의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 지역 간 농업 협력의 폭을 넓히고 상호 발전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호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에서는 최근 대한민국의 농업기술과 양파 종자 등의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농업 분야에서 양 지역 간 실질적 교류와 상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