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부천역 일대 막무가내식 촬영과 기행 방송을 이어가는 일부 막장 유튜버·BJ들에 대해 강력 대응을 선언하고, 문제 해결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29일 부천역 피노키오 광장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행사에서,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 전담조직(TF)·부천원미경찰서·원미구 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으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앞서 2022년 플랫폼사인 아프리카TV와 협력해 해당 지역 내 방송을 제한하고, 부천역 마루광장 환경개선 TF를 운영하며 경찰과 합동 단속·계도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최근 부천 북부역 일대에서 소음과 안전·상권피해 문제를 유발하는 막장 유튜버와 BJ의 방송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주변 상권 피해와 도시이미지 훼손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 전담 조직을 새롭게 꾸리고, 시설개선·공동체 협력·제도지원 3개 분야에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일부 막장 유튜버가 부천에서 더 이상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부천시에서 돈벌이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먼저 원미경찰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고흥군수 공영민입니다.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 한가위를 맞아 군민과 향우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무더위가 길었고, 나라 안팎의 불확실한 상황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군민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고흥은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들어 군민과 함께 추진해온 정책들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확보한 국·도비 예산만 7천억 원이 넘었고, 이를 통해 도로·항만·도시 기반시설 확충, 군민 생활 SOC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구 10만 회복을 목표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농수산물 유통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온라인과 직거래 유통으로만 약 1,500억 원 규모의 판매 성과를 올리며 농어민의 소득 기반을 든든히 다졌습니다. 관광 부문에서는 ‘고흥 관광객 1,000만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 항공 관광, 팔영대교와 거금대교를 중심으로 한 섬 관광, 그리고 고흥 분청문화박물관 축제, 우주항공 축제, 해양레저 축제 등 다양한 관광 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파랑아 헌 집 줄게 새 집(家) 다오'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파주시가 관내 사회적기업들과 협력해 추진한 민·관 협력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의 고령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주거취약계층 47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에 꼭 필요한 주거 편의시설을 지원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신발장 설치, 냉난방기 및 세탁기 청소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졌으며, 지원 물품과 서비스는 총 4300만 원 상당으로, 미고파주사회적협동조합, ㈜삼오전자, 에코메이커스㈜, 행복한우리집수리 협동조합 등 4개의 사회적기업이 뜻을 모아 기부에 참여했다. 본 사업은 사회적경제 주체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단순한 주거 개보수를 넘어 생활 중심형 주거복지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반기 협업 우수사례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배성진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과 같은 민간 자원을 적극 연계해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26일 서울특별시간호사회 5층 강당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간호사회 2025 간호정책 아카데미에서 돌봄의 미래, 간호가 묻고 정책이 답하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울지역 간호부서장 및 간호관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돌봄과 간호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옥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확대 방향, 건강장수센터의 운영 성과와 함께 내년 시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돌봄통합지원 체계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은 "간호는 단순한 치료의 보조 역할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봄을 실현하는 핵심 축이다"라며 "서울시는 간호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간호사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환자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을 줄이고, 공공성이 강화된 간호체계를 마련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서비스 확산을 위해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자 계획되었다. 위문품은 파주쌀, 라면, 김 등 기본 식료품으로, 19개 읍·면·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파주시의회에서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더 나은 파주시를 위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박대성 의장은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며 "파주시의회는 늘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2025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보건, 복지, 환경, 재난·안전, 교통·수송, 민생경제 안정 등 6개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민 편의를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확립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 168개소와 약국 324개소를 연휴 기간 운영 기관으로 지정하고, 해당 정보를 시청·구청·보건소 누리집과 응급의료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 특히, 응급환자나 다수 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 대처를 위해 명지병원, 원당연세병원, 더자인병원,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동국대병원, 그레이스병원, 허유재병원, 일산복음병원, 일산차병원, 일산백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추석 연휴에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 구급차 출동은 고양시 누리집을 참고하고나 보건소와 고양시민원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별로 대응반을 편성하고 명절 기간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재난·안전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 연락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스마트스테이션·AI 기반 실시간 혼잡관리 시스템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부터 히어링 루프와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 등 약자를 배려하는 세심한 기술까지, 서울교통공사가 약자와 동행하는 미래 지하철의 청사진을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에서 선보인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mart Life Week 2025, SLW)에서 미래 지하철의 모습을 담은 전시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서울시가 올해로 2회째 개최하는 ICT 박람회로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라는 슬로건으로 스마트 기술 관련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국내외 300개 이상의 기업·기관이 참여해 시민들이 미래 도시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전시관은 AI 스테이션이라는 컨셉 아래 ▲약자와 동행하는 AI ▲미래 지하철 ▲펀 스테이션이라는 세부 주제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번 전시에서 약자와 동행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지하철의 미래 비전뿐만 아니라 교통수단을 넘어 문화·생활공간으로서 모습을 제시한다. 특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운영하는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현숙)이 지역 어르신 100명과 함께하는 합동 생신잔치 ‘행복애(愛) 꽃드림’ 을 개최했다. 행복애(愛) 꽃드림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외로움 및 고립감을 해소하고 일상의 행복감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까르르스타 수완점에서 진행했으며, 마을주민의 재능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기관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손잡고 어르신들의 삶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어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LG이노텍 노동조합(지부장 이규채)이 이번 행사 비용 900만 원 전액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실속 있는 건강 꾸러미도 제공했다.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은 LG이노텍 노동조합과 지속적인 민관협력으로 지역주민들의 행복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현숙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따뜻한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존경하고 섬기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5일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운영위원회’ 첫회의를 열고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출범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의 산하기구로, 정책과제의 발굴과 심의, 실행계획 점검 및 조정 등 전략 실행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시가 발표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3대 전략 12개 추진과제의 세부적인 실행계획이 집중 논의됐다. 첫 번째 전략인 ‘공간혁신(SX)’은 5대 항만을 거점으로 도시 공간을 전면 재구성해, 남부권 경제성장의 중심축은 물론 북극항로의 거점도시, 글로벌 해양서비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 ‘산업혁신(IX)’은 해양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을 목표로 해양특화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 육성, 조선·해양 산업 전반의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 AI와 데이터 기반 산업전환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마지막 ‘인재혁신(TX)’전략은 북극항로 시대와 해양수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첨단·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립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해양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부울경 경제동맹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부울경 초광역권의 연계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부울경 초광역권의 연결·혁신·균형발전 전략’을 주제로 경상남도·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경남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병헌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별위원회 위원장, 시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초광역 경제동맹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포럼은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명균 행정부지사의 환영사와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 이병헌 위원장은 ‘5극3특 국가균형발전정책과 부울경 초광역권 혁신성장 방향’을 주제로, 정부의 균형발전 전략과 부울경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송우경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5극3특 성장엔진 육성과 부울경의 발전방향’, 김종성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부울경 초광역권의 연계·협력형 메가시티 육성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지역 간 협력과 신산업 육성 방향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은 문태헌 경상국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홍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영구임대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계절먹거리 선물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밝혔다. 공사 복지사업본부장과 관리사무소 직원 등은 내달 1일 다대5지구 상락경로당을 방문해 선물 전달식을 개최하고 어르신들의 생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다. 임직원들은 과일, 고구마, 감자 같은 제철 농산물과 견과류 등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입주민 간 친밀한 관계 형성과 사회적 소속감 강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추석을 맞이해 작은 명절 선물을 드시며 주민들이 즐겁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주민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외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기업친화 및 위기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산업현장의 난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취임 이후 박성호 청장은 기업 현장을 발로 뛰며 목소리를 청취하고 맞춤형 해법을 모색하는 적극 행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와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박 청장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요 입주기업을 찾아 현안 점검에 나섰다. 강림CSP,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동방물류센터 등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인력난, 투자 확대, 공정 혁신과 같은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6월 ‘부산·경남 외국인근로자 수급 및 정주환경 지원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 포럼 이후, 8월에 BNK경남은행과 ‘외국인근로자 금융지원 업무협약’체결, 9월에는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 대응 방안 포럼 개최 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신설한 기업현장투어는 입주기업 간 상호학습과 협력을 통해 국내외 불확실성 심화에 따른 경영악화를 공동으로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방문지였던 친환경 설비 전문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천원 정책이 침체된 민생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택, 소상공인 물류, 해양 교통, 문화생활까지 시민 생활의 핵심 분야에서 1000원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경감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적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인천은 예외였다. 인천시는 2025년 7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누계 대비 11.9%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은 7.2%에 그쳤지만 인천은 수도권 내 다른 도시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인천은 2024년 5월 반등 이후 6월부터 꾸준히 전국 1위를 이어왔다. 이러한 성과는 인천시가 추진한 '아이플러스(i+)' 정책들의 긍정적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출산율 상승과 더불어 주민등록 인구 증가, 혼인 건수 증가(전월 대비 16.7% 상승)까지 이어지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적극적인 저출생 극복 의지 천원주택...반값보다 더 싸진 천원택배 민선 8기 시정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은 '천원주택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25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데이터 공유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관보유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공유를 통한 데이터 협력으로 데이터 분석과 활용 과제를 공동 기획 및 수행하기로 했다. 데이터 기반행정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교류와 민간 활용 지원방안 협력 등을 활성화해 데이터 분석 과제 협업 및 공동 연구도 협업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국가적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데이터 협업과제’의 우수과제로 선정된 ‘방사성동위원소 불용선원 재활용 플랫폼’ 과제 진행을 위한 협력과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한수원 AI혁신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공유와 활용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적극적인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데이터 활용모델 발굴로 국민의 편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소노캄거제에서 ‘2025년 경상남도 빈집정책협의 워크숍’을 열어 국내외 빈집정책 우수사례와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첫째 날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문수 연구위원이 ‘국내외 빈집정책 사례 및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일본·이탈리아·독일의 해외 우수사례와 정선·강진 등 국내 사례 소개를 통해 경남도의 정책 수립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했다. 도 농업정책과와 어촌발전과에서는 각각 귀농·귀촌과 귀어·귀촌 정책을 발표했고, 18개 시군 빈집 담당 부서장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도 이어졌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도 토론에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군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남해군에서 빈집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해 타 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관심받았다. 둘째 날에는 경남연구원 박진호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도시재생과 빈집활용 정책 현안 및 발전과제’를, 한국부동산원 박상현 차장이 ‘빈집정비 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빈집실태조사와 빈집정비계획, 그리고 빈집현황 관리를 위한 빈집정보시스템 활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시군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지역 주민과 기업 대표,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사회적경제의 기본 이해, 비즈니스 전략 수립, 회계·세무 관리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수료생은 2026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에서 사전 교육 실적으로 인정받고, 향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성장 지원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추석 연휴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한끼’ 지원에 나선다. 서구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농성2동과 금호1동 천원국시 매장에서 ‘천원국시’ 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문을 열고, 매장별로 하루 100그릇씩 총 600그릇의 국수를 나눈다. 매장 내 나눔냉장고도 함께 열어 식사 대용 즉석식품과 식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해당 지역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비율이 높은 곳으로 명절 기간 따뜻한 식사와 생활지원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 설 연휴에도 천원국시 매장을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천원국시’는 서구의 대표 나눔 브랜드로 현재 10개 매장에서 하루 100그릇씩 총 1000그릇의 국수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 지역 나눔 문화 확산까지 이뤄내며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매장별로 어르신, 임산부, 취약계층 등 지역 특성에 맞춰 맞춤형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해 추석은 개천절과 한글날 등 공휴일이 이어지면서 연휴가 길어짐에 따라 서구는 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대한민국 1호 도심 국가습지, 황룡강생태길30(이하 황룡강생태길30’ 을 활성화하기 위한 테마형 코스 조성, 대형 홍보판 설치 등 새 단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황룡강생태길30’ 은 광주의 유일한 섬이 있는 송산근린공원부터 대한민국 첫 도심 국가습지로 지정된 황룡강 장록습지, 영산강과 황룡강이 만나는 동곡 두물머리까지 약 12km에 이른다. 광산구는 ‘황룡강생태길30’이 걷고 싶고, 찾고 싶은 명품길의 면모를 갖추도록, 주요 구간의 특색을 살린 테마형 코스 조성을 추진해 왔다. 길의 특성, 역사성, 정체성 등을 담은 디자인을 개발, 이를 활용한 이정표 12개, 기념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3개, 친환경 안내판 3개 등을 설치했다. 황룡강생태정원 인근에 방치된 옹벽은 ‘황룡강생태길30’ 홍보관으로 재탄생했다. 황룡강생태정원은 계절 꽃이 식재돼 많은 시민이 찾는 곳으로, 광산구는 미적 경관을 개선하고, 대외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로 길이가 12m~16m에 달하는 대형 홍보판 3개를 옹벽에 설치했다. 홍보판은 ‘황룡강생태길30’의 명칭과 황룡강 장록습지에 서식하는 대표 동물인 수달을 형상화한 시각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고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10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10월 2일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전남대와 공동으로 ‘579돌 한글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이정선 교육감과 이근배 전남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훈민정음 해례본 낭독,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9월 진행된 ‘한글사랑 글그림소리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공모전은 광주지역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AI 활용 한글날 테마송 ▲자음·모음 디자인 ▲순우리말 엽서쓰기 ▲사진 공모전 ‘세종대왕이 간식 쏜다’ 등으로 펼쳐졌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민주마루에서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산하 5개 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이 한글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앙도서관은 10월 11일 5~8세 유아 대상 그림책 독서활동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18일에는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한글 테마 영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반려동물과 시민 안전을 위한 광견병 예방에 나선다. 남구는 오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 동안 ‘2025년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남구청이 지정한 17곳의 동물병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 전염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정기적인 예방접종만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남구는 접종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접종을 받은 1,000마리에 한해 마리당 5,000원의 시술비를 지원한다. 현재 광주 지역 예방접종 비용은 약 1만 원 수준이어서, 지원 혜택을 받으면 절반 가격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지원은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한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아직 등록하지 않은 경우, 등록 절차를 마친 뒤에야 지원 대상이 된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 명단은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한 번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전염병”이라며 “예방접종과 등록은 반려동물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이자, 이웃과 공동체를 위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마을문고중앙회 전라남도목포시지부(회장 박영길)와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는 9월 27일 목포항구축제 주무대에서 ‘2025 청소년 문화한마당 제9회 드림하이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목포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경연 무대로 자리매김했으며, 음악과 무용, 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청소년들이 무대 위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내년 열 번째 대회를 앞두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상징적인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석훈 목포부시장(시장 권한대행), 김원이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정덕원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문옥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전경선 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심사위원단에는 이방수 목포세계마당페스티발 추진위원장, 문안나 한국음악협회 신안지부장, 정지연 전남도 정책자문위원, 박영길 회장이 함께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행사는 지역 밴드 ‘하이뮤직밴드’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본선에 오른 11개 팀이 삼학도 무대에서 각자의 개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상은 고고장구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2025 무안군 청년 정책 제안대회’가 9월 27일(토) 오전 10시 무안군청년플랫폼 청년홀에서 열렸다.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발표가 이어진 이번 대회는 행사장 곳곳에서 뜨거운 관심과 활기를 보여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단연 최인영 씨였다. ‘무안군 청년위원 할당제 추진’을 주제로 발표해 대회의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최 씨의 제안은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무안군의 인구 구조와 현실을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였다. 무안군은 전체 인구 중 청년 비율이 30%에 달해 전국 평균(12.9%)을 크게 웃돈다. 그러나 이처럼 높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군정 참여에서 청년의 목소리는 여전히 미약하다는 점을 날카롭게 짚어냈다. 최 씨는 청년들의 군정 참여가 체계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꼬집으며, ▲군 내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 최소 10% 이상 의무 위촉 ▲‘무안청년인재등록 플랫폼’을 활용한 공정한 선발 체계 마련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강화와 회의내용 공개 ▲‘YD페스티벌’ 등 청년 중심 주요 행사 기획단에 청년 참여 보장 ▲청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28일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 폐막식을 끝으로,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개최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파주시는 지난해에 성공적으로 치른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그리고 올해 개최한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까지 총 4개 대회를 차례로 치르며, 명실상부한 체육도시 저력을 입증했다. 파주시는 당초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준비와 시민들의 협력 속에 2024년부터 잇따라 열린 도 단위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성과를 거두었다. 31개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방문객 등 5만여 명이 파주를 찾았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해져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로 기억되며 큰 감동을 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인력 고용 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최근 이상욱 서울시의원이 제332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 처우개선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서울시장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처우 개선비 및 관련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지원 체계 구축, 실태조사 실시,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 마련 등 근거를 포함하고 있다. 이상욱 의원은 "서울시 곳곳에서 어린이 급식을 책임져온 센터가 이제는 노인과 장애인 급식소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가는 등 공공 급식의 핵심 인프라이지만, 정작 종사자들은 법적 보호도 없이 고용불안과 낮은 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서울시가 내세우는 '약자와의 동행'이 진정한 의미가 있으려면, 약자를 지원하는 사람들의 노동권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상욱 의원은 지난 8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지역 급식관리지원센터 역할 강화 및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하고, 현장 영양사·실무자 150여 명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공소자 고양특례시의원이 고양시전통호신술협회(회장 김영훈)와 고양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한 초등학생 대상 '늘봄학교 호신술 교실' 운영을 연결·지원하여 지역 아동안전 교육의 실효성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주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 10월 말 시작돼 2025년 3월 초 1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5년 9월 현재도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회성이 아닌 장기 운영 모델로 교육청·지역단체와 협력해 아동 안전망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공소자 위원장은 연계 창구 역할을 맡아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성사시켰고, 2025년 3월에는 고양시전통호신술협회와 고양시청소년재단(청소년수련관) 간 MOU 체결에도 주도적으로 관여했다. 이를 통해 전통 호신술을 활용한 실기 교육뿐 아니라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에도 기여했다. 김영훈 고양시전통호신술협회장은 "기술 전수가 목적이 아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위기 대응 능력 함양이 핵심"이라며 "더 많은 교육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교육지원청 늘봄학교 담당 김정아 팀장은 "학부모 만족도를 반영해 2025년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동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16조’, ‘광주광역시 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중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임택 동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부구청장, 자치행정국장, 주민복지국장, 홍보미디어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행정정보시스템 화재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을 총괄하며, 행정정보시스템 중단에 따른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수습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구는 민원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구청 누리집과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주요 장애사항 및 복구사항, 증명서 발급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안내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 빠른 대응으로 우리 구의 전반적인 시스템은 복구돼 정상 운영중이다”면서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시스템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가 위기에 놓인 쌀 산업을 지켜내기 위해 새로운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김성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쌀 소비 촉진 지원 조례안'이 제393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농민들의 오랜 숙원인 소비 기반 확대에 한 발짝 다가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0년 370만 톤에 달했던 쌀 생산량은 2023년 약 33% 감소한 370만 톤 수준에 머물렀다. 소비량은 더 가파르게 줄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같은 기간 93.6kg에서 55.2kg으로 떨어졌다. 이는 국민 한 사람이 한 달에 4kg 이상 소비하던 쌀이 이제는 2~3kg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쌀을 중심으로 형성돼온 한국인의 식탁 풍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국 최대 쌀 산지인 전남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벼농사 비중이 높아 다른 작물로의 전환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쌀 소비 감소는 곧바로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농촌 고령화와 맞물려 지역 소멸 위기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번 조례안은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담았다. 우선 생산자 단체가 직접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직거래 판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북구 청년센터와 전남대학교 후문 일대에서 북구 최대 청년 축제인 ‘북구 청춘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구 청춘페스타’는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청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청년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9월에 열리는 북구 대표 청년 축제이다. 앞서 북구는 이번 축제가 청년 중심의 내실 있는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난 6월 북구 청년으로 구성된 추진기획단을 모집 및 운영하여 슬로건 및 콘셉트 결정, 세부 프로그램 구성, 홍보 활동 등 전반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기획단은 올해 축제의 슬로건을 ‘아주 보통의 청년’으로 정하고 청년들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조명하는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29일에는 북구 청년센터와 행복어울림센터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청년정책 의견수렴 이벤트를 비롯해 퍼스널 컬러&조향 컨설팅, 베이킹 및 공예 클래스, 금융 트렌드 강의 등 청년의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30일 전남대학교 후문 일대에서는 기념식과 청춘거리 노래방 등 무대 행사와 청춘마켓, 청년공작소 공예 체험, 청년정책 홍보, 재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장기간 침체된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29일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고시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사업성 개선, 절차 간소화, 불합리한 규제 완화 등이 핵심으로 담겨 향후 신규 정비사업 촉진과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종 상향 제도 도입과 용적률 체계 개편이다. 당초 기본계획에는 없던 종 상향을 허용해 일반 정비사업에는 1단계 종 상향이 적용되고,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역세권 정비사업은 최대 준주거지역(용적률 400%)까지 상향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용적률 체계 개편에 있어 공공기여(순부담) 10% 이상 의무 규정을 없애고,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했다. 이는 사업성 향상을 위해 주민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등 아파트 생활환경을 개선하거나 광역 정비 등을 하는 경우 항목별로 최대 40%까지 추가 용적률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공공기여 방식 역시 부지 제공에서 건축물·현금 제공 등까지 확대해 유연성을 높였다. 주민이 정비구역을 입안하거나 제안하는 절차는 한층 간소화됐다. 기존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절차는 자문으로 완화됐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농촌왕진버스 ‘농심천심’이 올해도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에 버스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금산면 김일기념체육관. 이른 아침부터 체육관 앞은 검진을 받으려는 주민들로 북적였다. 버스에서 내린 의료진은 곧장 진료 준비에 나섰고, 300여 명의 주민들은 양방 진료, 치과, 안과, 건강 상담을 차례로 받으며 “집 앞에서 큰 종합병원을 만난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녹동현대병원과 대한의료봉사회 의료진이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고, 순천제일대학교 소방방재과와 뷰티미용과 학생들이 소방시설 설치와 무료 이발 봉사에 나서자 현장은 의료와 안전, 생활 편의가 어우러진 복합 서비스의 장으로 변모했다. 주민들은 진료도 받고 머리도 다듬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마을 잔치 같은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흰 가운을 입은 의사와 이발 도구를 든 학생, 상담을 기다리며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는 주민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찾아가는 종합 복지관’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 현장에 나온 한 70대 주민은 “무릎이 아파도 차를 타고 멀리 병원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집 가까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한민국 AI 중심도시’를 내세우는 광주시가 중국 시장 진출의 문을 열었다. 지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할 협력 기반이 상하이에서 마련된 것이다. 광주시 대표단은 강기정 시장을 필두로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푸둥 소프트웨어파크에서 푸둥 소프트웨어파크 창업투자관리 유한회사, 링양 스마트테크놀로지와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강 시장과 함께 네잉 당서기 겸 총경리, 퉁젠퍼이 사장, 양위쥔 사장이 참석해 양국 AI 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 자원과 성과 공유 ▲양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AI 실증 및 모델 연구개발 ▲전문가 교류와 인재 양성 플랫폼 구축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중국 측 파트너의 역량도 탄탄하다. 푸둥 소프트웨어파크 창업투자관리 유한회사는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시드·엔젤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전문으로 하며, 지금까지 수백 개의 기업을 인큐베이팅해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흥군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착한소비’ 실천에 나섰다. 군은 27일 정남진장흥토요시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사용 캠페인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동시에 꾀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흥군 공직자 100여 명과 토요시장 상인회 임원 20여 명이 함께했다. 공직자들은 직접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장보기에 참여했고,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전통시장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확인했다. 장을 보는 차원을 넘어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 안정,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강조하며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시장 곳곳에서는 활기가 되살아났다. 상인들은 “명절을 앞두고 군이 앞장서 시장을 찾아준 것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시민들은 “지역 화폐와 소비쿠폰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시장 분위기와 장기적인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앞서 26일 저녁에는 ‘별빛 동행축제’라는 이름으로 토요시장 야시장이 열려 전통시장의 밤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기본소득은 더 이상 먼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오후 5시, 완도군청 4층 대회의실이 뜨거운 토론의 장으로 변한다. 기본소득 논의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강남훈 한신대학교 명예교수가 ‘기본사회와 에너지 전환 – 중앙·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공직자 특강에 나서기 때문이다. 군수와 부서장을 비롯해 120여 명의 공직자가 함께하며, 군수의 환영사와 차담이 준비돼 강연 분위기를 한층 무겁지 않게 풀어낼 예정이다. 강 교수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이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으로, 한국 사회에 기본소득 논의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킨 인물이다. 경제학자로서의 이력뿐 아니라 ‘기본소득 설계자’라는 별칭은 그가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연구와 실천의 무게를 보여준다. 이번 강연에서는 ‘돈을 나눠주자’는 차원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의 에너지 전환과 어떻게 맞물려야 하는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특히 “지역 공직자들이 기본소득을 행정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까?”라는 실질적인 질문에 답을 던지며, 듣는 이들에게 정책적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이 대한민국 난 산업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열린 화순춘란 재배온실 준공식과 제2회 화순난연합회 품평회는 전국 난 애호가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마무리되며, 화순이 전국은 물론 세계로 향하는 난 산업의 전초기지임을 입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화순춘란 재배온실은 단일 시설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첨단 환경 제어 시스템을 갖춘 이 온실은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확보함과 동시에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난 애호가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농가와 연계해 수출형 산업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준공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장승명 화순경찰서장, 최우영 농협화순군지부장, 지역 농협 조합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과보고와 축사 이후 이어진 테이프 커팅식은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서 진행되며, 화순 난 산업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같은 기간 열린 제2회 화순난연합회 엽예 품평회는 전국에서 모인 난 애호가들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출품작들은 예술성과 희소성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인공지능(AI)과 웰에이징을 양대 축으로 한 새로운 대학 혁신의 길을 열었다.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교(통합)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면서, 광주시는 향후 5년간 국비와 시비를 합쳐 4700억 원을 투입해 청년 인재를 길러내고 지역산업 혁신을 견인한다. 이번 성과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설계하고, 행정이 뒷받침한 광주형 협력 모델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교육청년국을 신설해 전담조직 체계를 갖추고, 글로컬대학 유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같은 해 10월부터 세미나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10차례 전문가 컨설팅, 50여 차례 실무회의를 이어가며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5월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뒤에는 문화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단’을 꾸려 14개 부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전략을 다듬었다. 그 결과 지역 전략산업과 대학의 강점을 긴밀히 연계한 실행계획서가 경쟁력을 발휘했다. 전남대는 이미 국내 최초 AI 단과대학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대학 전체를 AI 융합 인재양성·연구·창업 허브로 전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 시화문화마을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북구 발전 정책토론회’가 지역 현안인 복합쇼핑몰 건립 문제를 두고 격렬한 논의의 장이 됐다. 지난 25일 토론회에는 시민사회, 학계, 소상공인 대표들이 모여 복합쇼핑몰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와 동시에 불러올 부작용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행사를 주최한 (사)광주공동체 문상필 상임고문은 “복합쇼핑몰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대기업 중심으로 밀어붙이면 기회가 아니라 절벽이 될 것”이라며 문제의식을 던졌다. 오주섭 광주경실련 사무처장이 발제를 맡았고, 조진상 동신대 명예교수, 민경본 복합쇼핑몰 대책위원장, 박창순 말바우전통시장 상인회장, 양충호 북구골목상점가연합회 회장, 오선신 북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토론자들은 복합쇼핑몰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시와 대기업이 시민과 상인을 배제한 채 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짚었다. 유통산업발전법상 상설협의체조차 열리지 않았다는 점은 비판의 핵심이었다. 소상공인들이 제안한 공동마케팅, 상생기금 조성, 청년 고용, 지역 제품 입점 확대 등의 요구가 무시된 점도 도마에 올랐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은 9월 29일 오전 10시 노동면 복지문화센터에서 ‘제26회 노동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노동면민회가 주관하고 보성군이 지원하며, 면민 500여 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지역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다지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다채로운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어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부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까지 준비돼 있어,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면민의 날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게 된다. 이어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인재를 키워간다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한다. 공식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는 노동면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의 공로를 기리고, 면민 모두가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어르신부터 청소년, 어린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가 이어져 면민의 날은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 정체성을 함께 확인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성군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행사장 주변 교통 안내, 응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희수 진도군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민들의 안전과 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선다. 이번 일정은 명절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사회적 약자와 군민 안전을 지키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내일(29일) 오전 10시 진도군공립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관계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한다. 요양원은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중요한 복지 시설로, 군수는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르신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는 진도소방서와 군·경 기관을 방문해 군민의 안전을 위해 낮밤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특히 명절에도 근무해야 하는 현장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군민 안전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 오후 2시에는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 민관협력체계 역량강화 교육이 열린다. 주민복지과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읍·면 단위에서 공무원과 민간이 협력해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대비해 역할 분담과 협업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지난 26일 장흥군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건강과 치유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자리다. 개막식은 주제영상 상영과 내빈들이 함께한 퍼포먼스로 시작해 송가인, 손빈아, 강민 등 대중가수들의 무대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영상은 ‘통합의학 메카 장흥’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을 박람회로 초대했고, 개막 퍼포먼스는 한·양방과 대체의학이 하나로 이어지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7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상담과 체험을 제공한다. 행사장은 주제관, 통합의학관, 웰니스힐링관, 건강증진관, 건강음식관, 디지털헬스&의료산업관 등 6개 체험관으로 꾸려졌다. 웰니스힐링관에서는 싱잉볼, 컬러, 아로마, 티 테라피를, 디지털헬스관에서는 AI 기반 의료체험과 인지재활, 스트레스 측정 등 첨단 기술이 관람객의 호기심을 사로잡았다. 숲테라피공원에서는 맨발걷기와 명상 요가가 진행돼 체험형 힐링이 더해졌다. 올해 달라진 점도 눈길을 끈다. 해외 의료기관의 참여가 확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 자은면 씨원리조트가 지난 26일 저녁, 문화와 예술의 물결로 가득 찼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 예술 섬 그 자체 WITH 섬슐랭’ 행사가 열리면서, 바다와 섬이 품은 공간은 음악과 체험, 그리고 사람들의 환호로 들썩였다. 무대가 열리기 전, 행사장 한쪽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텀블러를 제작하거나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젊은 여행객까지 몰려들며, 이 작은 체험 부스는 어느새 활기 넘치는 문화 장터로 변신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텀블러를 들고 즐거워했고, 젊은 연인들은 리조트의 석양을 배경으로 웃음을 담아내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오후 5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단숨에 달라졌다. 바흐 첼로 무반주조곡 1번 프렐류드가 울려 퍼지자 공간은 고요하면서도 장엄한 공기로 가득 찼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는 다름 아닌 신안 지도 출신 테너 이동신. ‘넬라 판타지아’로 감미롭게 문을 연 뒤, 뮤지컬 넘버 ‘지금 이 순간’에서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객석을 압도했다. 이탈리아 칸초네 ‘볼라레’까지 이어지자 관객들은 자연스레 손뼉을 치며 흥에 겨워했다. 무엇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부주산 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은 지난 9월 25일 저녁, 인공지능과 예술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으로 물들었다. 음악 무대 이상의 새로운 실험과 도전이 펼쳐진 자리였기에 현장은 시작 전부터 기대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날 무대는 ‘목포길 & 바다와 커피사이 Dr.Jeong 신곡 발표회’였다. 신곡 발표회라는 전통적 형식을 빌리면서도,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만드는 음악이라는 신선한 시도가 더해지며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 실험으로 기록될 만했다. 행사는 신안나 목포뉴스투데이 대표가 진행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이끌어 갔다. 공연의 서막은 ‘도시의 교향곡’으로 열렸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특수효과가 맞물리자 객석은 단숨에 몰입했고, 관객들의 시선과 호흡은 모두 무대에 고정됐다. 이어 메인 테마곡 ‘목포길’이 흐르자 목포의 바다 내음과 골목길 정취가 음악 속에 녹아들어, 청중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스며드는 듯한 울림을 주었다. 공연은 음악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의미를 확장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신순호 독자 편집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축사와 환영사를 전하며 “목포에서 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하남산단 지하수‧토양오염과 관련한 대응조치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인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오염 조사 이후 업무 지휘‧감독, 보고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광산구는 하남산단 지하수‧토양오염 조사 용역 업무 전반에 관한 특정감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특정감사에서는 해당 조사 용역 추진 사항 전반을 점검했으며, 특히 조사 용역이 완료된 이후 대응조치의 적절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문제는 2017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광주시 지역지하수관리계획 수립 과정에서 광산구 등 산단지역의 특정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한 사실이 확인되며 불거졌다. 이에 따라 2019년 7월, 광주시 지역지하수관리계획 환경부 승인 이후 후속조치로 광산구, 북구 2개 자치구에서 산단 내 오염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2020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조사 용역 기간에는 착수 보고, 중간 보고회, 전문가 자문회의, 환경단체 설명회, 최종 보고회 등이 진행됐으나, 그 이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문제가 확인됐다. 오염 관리 방안 대책의 시급성, 중요성 등에 대한 문제 인식 부족으로, 보고 체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선수단들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제60회 전국기능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등 총 22개 메달을 획득해 최근 지난 2009년 광주대회 이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선수단은 사이버보안, IT네트워크시스템, 통신망분배기술, 산업제어, 자동차정비 등 5개 분야에서 6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은메달은 사이버보안 등 7개 분야에서 9개를, 동메달은 산업용드론제어 등 6개 분야에서 7개를 획득했다. 그 외 우수 6명, 장려상 26명이다. 이는 금메달 기준으로 전국 6위로써, 전체 메달 개수로는 2009년 광주대회 이후 최대이며, 금메달 개수로는 2021년 6개 이후 최대 성과이다. 광주 직업계고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 등 이번 성적에 큰 기여를 했다. 또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전체 216개 참여 기관 중 종합 4위를 기록하며 우수 기관상 ‘동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은탑(3위)’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기술 인재 양성 요람임을 입증했다. 특히 학생들이 금메달을 획득한 사이버보안, IT네트워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온라인 홍보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에 한층 더 속도를 낸다. 서구는 25일 서구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인플루언서 10명으로 구성된 ‘서구 골목상권 SNS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발대식은 서구 전역에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를 널리 알리고,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와 사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향후 활동계획 및 운영 방향 등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구 골목상권 SNS 서포터즈’는 다양한 온라인 활동 경험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인플루언서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직접 상점가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고, 먹거리·문화·상점가의 매력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온라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골목형 상점가 소개와 온누리상품권 사용 방법을 집중적으로 알림으로써 주민들의 상권 방문을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서구 전역의 온누리상품권 가맹 상점가 121곳을 대상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SNS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온양읍 운화리 일대에 ‘대운산 오토캠핑장’을 준공해 다음달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온양읍 운화리 일대에서 이순걸 군수와 공진혁 울산시 광역 의원, 한성환 군의원 등 시군의원과 공사 관계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운산 여가녹지 조성사업(오토캠핑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여가 선용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9월 국비 공모에 선정된 총 25억원(국비 10억원), 6천135㎡ 규모의 조성 사업이다. 울주군은 2023년 3월 계획을 수립한 뒤 같은 해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5월 공사에 착공해 이달 준공했다. 대운산 오토캠핑장은 총 20면 규모에 화장실과 샤워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다음달 개장해 울주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및 관리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대운산 오토캠핑장이 온양읍 운화리의 대표적인 녹지이자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산책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경식)이 지난 25일 경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산업과 경제자유구역청’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수도 도약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AI는 기계가 인간의 학습, 추론, 판단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로, 빅데이터와 컴퓨팅 성능, 연산 알고리즘 혁신이 맞물리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AI 시장은 지난 2022년 약 1,500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1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상회한다. 국내 시장 역시 지난 2022년 3조 원 수준에서 오는 2030년에는 2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10여 명이 참석해 세계 AI산업 동향과 국내외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울산경제자유구역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AI산업 현황과 정책 동향, AI산업 기반 및 인재 양성 방안, 기업 지원과 글로벌 협력 기반 강화 등이다. 특히 울산에서 추진 중인 AI 자율제조 프로젝트와 SK AI데이터센터 건립 등 대규모 사업과 연계한 동반 상승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전문 인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국제로타리 3661지구(총재 황인재)는 27일 오전 용호별빛공원에서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 전용우)과 함께하는 ‘워크 앤 피스 in 부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국제로타리3661지구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주관으로 용호별빛공원에서 광안리해수욕장까지 해안로를 따라 약 5km 구간을 걷는 행사다. 올해 유엔 창설 80주년 기념으로 유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평화와 국제 협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5 부산 유엔위크’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에 시민 1,000여명이 함께한다. 참가 시민은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목표 이행의 하나인 해양, 바다의 지속가능한 보존 노력 등을 위해 걸으면서 해안 쓰레기 등을 줍는 플로킹 활동도 한다. 오프닝 행사에는 ‘원조 아파트’ 윤수일의 축하공연과 어린이 치어리딩 슈팅스타, 동아대 태권도 시범 공연계획과 BeFm의 특집 방송,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예정이다. 참석자에게는 부산 로컬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발란사 기념티셔츠(유료 참가자 한정)와 배번, 어묵 간식, 완주 타올 등이 제공되며, 삼진어묵, 파라다이스 호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농성초등학교가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광주농성초는 26일 이정선 교육감, 위경아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는 미래 교육환경에 맞춘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이다. 광주농성초는 지난 2021년 교육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설계를 거쳐 지난 2023년 8월부터 2년여 간 300억여 원을 투입해 개축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사로 광주농성초는 연면적 8천963.94㎡에 지상 4층 규모 3개 동을 조성했다. 1층에는 광주농성초 병설유치원과 급식실이, 2층에는 교장실, 교무실, 행정실, 책마루와 나루터가 조성됐다. 3·4층에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실, 음악실, 과학실, AI 미래교실 ‘상상마루’가 들어섰다. 특히 미래형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대거 마련됐다. 모든 교실에 스마트 전자칠판을 설치해 최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했으며, 학급공간은 AI 리터러시(Literacy, 문해력)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복층형 도서관 ‘책마루’ 는 ‘배움을 위한 공동 공간’(미래의 러닝커먼스, Learning Commons) 설계를 반영했다. 책마루에서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하도급률 제고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5일 오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5년 3분기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재업 건설주택국장을 비롯해 시와 구군 담당 부서장,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3분기 지역 하도급률이 35.58%를 기록해 올해 목표치(35%)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역 하도급액은 2조 2,3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55억 원 증가했으며, 대상 현장도 141개로 전 분기(137개)보다 늘었다. 이는 전 분기 34.66%보다 0.92%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3분기 공공부문 하도급률은 63.91%로 전 분기보다 11.61%포인트 상승했으며, 지역 하도급액도 4,498억 원으로 227억 원 늘었다. 주요 원인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교육청 등에서 시행한 건설공사에서 지역 하도급률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간부문은 신규 사업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일광읍 일원에서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과 테니스장 등 군 체육시설 조성 사업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기장군은 24일자 한 언론사 보도에서 제기한 ‘불필요한 토지 매입’, ‘철도 안전성 문제’, ‘특정 종교집단 연계’ 등 의혹은 “하등의 근거가 없는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의 본질은 철저히 주민복리 증진에 있다며 군민의 의견과 무관한 사업에 세금을 낭비하는 일은 결코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먼저 파크골프장과 테니스장 조성 사업은 군민들의 생활체육 수요 충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체육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해당 사업은 이용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테니스장 부지 변경과 관련한 추가 부지 확보는 불필요한 토지 편입이 아닌 시설 확장과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군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현재 9홀의 파크골프장 계획을 18홀로 확대하는 도시계획구역을 추진중이고, 철도 인접 구간은 완충녹지대 조성과 휴게 및 쉼터공간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