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삼성전자가 24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되며,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가 전문적인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제품 정보와 주요 기능 시연, 구매 상담까지 전 과정을 삼성전자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 수어 통역사와 3자간 화상 상담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디테일러(D'tailor)'는 Digital lifestyle Tailor의 약자로 재단사가 고객의 스타일과 체형에 맞는 옷을 만들 듯 작은 것 하나까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실제 매장과 동일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인 삼성 VR 스토어, 삼성닷컴 매장 상담예약 페이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수어 가이드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고객들은 3자 화상 상담을 통해 제품의 외관과 시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어 통역 서비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9월 1일부터 hy(옛 한국야쿠르트, 대표 김병진)가 2020년 2월 이후 2년 반 만에 가격을 인상한다. 하루 150만 개 이상 팔리는 야쿠르트 라이트는 200원에서 220원으로, 쿠퍼스 프리미엄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는 각각 100원씩 오른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200원에서 220원으로 20원 인상했을 때, 1일 3000만원, 1년 109억원의 매출이 증가한다. 거기에 쿠퍼스 프리미엄 인상분을 더하면 매출은 더 증가하는 것이다. hy는 “원당·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1년 11월 hy는 흰 우유 가격을 6.1%,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메치니코프' 등 일부 제품 가격도 인상했다. 지난 2021년 8월 13일 팔도(대표 고정완)도 지난 2012년 6월 이후 9년 2개월만에 라면 가격을 평균 7.8% 인상했다. 팔도비빔면 10.9%, 왕뚜껑 8.6%, 도시락 6.1%, 일품 해물라면 6.3% 등으로 올랐다. 당시 팔도도 인건비, 물류비 등의 제반 비용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게이츠재단)과 협력해 온 'RT(Reinvent the Toilet) 프로젝트' 종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T 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국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이다. 현재 물과 하수 처리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국가는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약 9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야외에서 대소변을 해결하고 있다. 이로 인한 수질오염으로 매년 5세 이하의 어린이 36만명 이상이 설사병 등으로 사망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삼성종합기술원은 게이츠재단과 RT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다. 3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근 RT 요소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사용자 시험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날 RT 개발협력 종료식에는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 RT 프로젝트 참여 임직원, 듀레이 콘(Doulaye Kone) 게이츠재단 부(副)디렉터, 선 김(Sun Kim) 게이츠재단 RT 담당, 이용재 게이츠재단 사외고문 등이 참석했다. 지난 8월 16일 이재용 부회장은 한국을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을 통해 기아가 장애인 가정을 위한 수해 차량정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비 지원은 집중 호우로 차량에 피해를 입어 이동 및 생계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기아는 장애인 가정의 소득, 장애 유형 및 정도, 보유 차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0여 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그 뒤, ▲차량 수리 시 최대 100만 원의 정비 비용을 지원하고 ▲수리 불가한 차량을 폐차한 후 기아 신차를 구매할 시 핸드 컨트롤러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 지원은 본인 명의의 차량에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장애인이라면 보유 차량의 브랜드와 상관없이 오는 8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 내 접수방법 안내를 참조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0월 14일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장애인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정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에 발맞춰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AIA생명 ‘나누미 봉사단’ 회원 및 가족과 지난 13일 서울 롯데월드에서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AIA생명 사내 동호회인 나누미 봉사단은 2010년부터 매년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중증뇌성마비아동을 위한 여름캠프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캠프 진행이 어려워지자 2021년도에는 자동차극장 영화관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뇌성마비아동 캠프 운영, 뇌성마비인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열린체력단련실 개소, 뇌성마비인의 원활한 보행훈련 지원을 위한 상하지 운동기구 구매 등으로 7000여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개학을 앞두고 놀이공원에 와서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다같이 여름캠프를 가고 싶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나누미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AIA생명 ‘나누미 봉사단’ 채해경 회장은 "매년 복지관 아이들이 계속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뿌듯하고 함께 참여한 봉사자들의 아이들과 복지관 아이들이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 또한 무척 기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대표 권우실), (주)이지태스크(대표 전혜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장년층에 디지털 일자리를, 스타트업에는 디지털 인력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는 국민연금공단의 첫번째 사내벤처로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이지태스크는 온라인 시간제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3개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월 경력보유여성을 포함한 중·장년층 1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디지털 일자리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디지털 일자리 1000개 창출 프로젝트’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개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프로젝트 기획 및 디지털 일자리 사업 발굴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일자리 연계 등 긴밀한 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신한은행 이영종 퇴직연금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일자리 창출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고령화와 같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금감원은 SC제일은행 등에서도 시중은행에서보고된 수상하고 의심되는 거래에 대해, 22일 2주 동안 수시 현장검사를 착수하며 불법사례가 더 있는지를 살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금감원은 이례적으로 총 7개팀을 현장검사에 투입했다. 이번에 투입된 검사팀은 일반은행검사국 3개, 특수은행검사국 1개, 검사지원에 나선 자금세탁방지실 2개, 일부 외환감독국 1개 팀 등이다. 지난 16일 이복현 금융원장이 "비슷한 이상 외환거래가 적발된 금융기관이 있다면 검사를 나가겠다"고 말한 지 약 7일 만이다. 금감원은 2021년 이후 발생한 이상 외환거래의 자금흐름과 해외 송금시 은행이 의무사항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 특정금융거래정보법상 신원확인(CDD) 여부, 은행 직원과 송금 업체간 유착관계 여부, 고위험 고객 신원확인(EDD), 의심거래 보고(STR)의 적정성 여부, 외국환거래법상 입증 서류를 제대로 확인했는지 여부, 제3자 송금 시 관계 당국인 한국은행에 신고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SC제일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도 금감원의 현장검사를 통해 불법사례가 드러날 경우, 제재와 대책이 어떻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ESG경영 확산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인 PBAF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PBAF는 생물다양성 회계금융파트너십(Partnership for Biodiversity Accounting Financials)을 뜻한다. PBAF는 금융회사의 여신 및 투자 활동이 자연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공개하도록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민간 파트너십이다. 2019년에 설립되어 프랑스 BNP파리바(BNP Paribas), 네덜란드 라보은행(Rabobank), 네덜란드 연금운용사 APG 등 전세계 10개국, 37개 금융회사가 가입해 있다. 이번 PBAF 가입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은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를 위한 국제표준’개발에 협력하고, 향후 자연 생태계 관련 섹터별 여신정책 수립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등 자연(Nature)과 관련된 분야에서 국제사회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기업 최초로 올해 1월부터 참여중인 TNFD와 연계해 향후 자연 손실이 기업에게 초래할 위험을 인식하고, 자산 포트폴리오의 자연 생태계에 대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모다모다(대표 배형진)·일동제약(249420, 대표 윤웅섭) 등 총 7개사가 유전독성물질 1,2,4 트라이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benzene, 1,2,4 THB)이 함유된 염색샴푸를 판매하고 있다. 이에 최근 샴푸를 하면서 간편하게 새치를 염색하거나 케어할 수 있다고 홍보·판매하 는 제품은 늘고 있지만 소비자안전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지난 7월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유럽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가 1981년부터 약 39년간 6차례에 걸쳐 1,2,4 THB에 대한 위해평가를 수행한 결과 유전독성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는 인체유래세포를 포함한 포유류 세포에서 유전독성 양성인 자료가 17건 확인되는 등 수많은 과학적 근거자료에 기반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7월 25일 식약처는 미국 FDA에 확인한 결과 염모제 성분인 1,2,4 THB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7월 26일 식약처는 FDA가 "THB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한 사실이 없다·미국에서는 화장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체(companies) 또는 개인(individuals)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대기업이 취업 면접당일 갑자기 채용 취소를 통보햇다. 7월 초부터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까지 마치고 면접을 준비하던 취업 준비생들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냐,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냐' 당황하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그것도 굴지의 대기업에서 벌어진 것이다. 이는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현대모비스(012330, 대표 조성환)에서 벌어진 일이다. 모듈BU 채용공고를 면접 당일 취소하면서 취업 준비생 중 지원자는 “오전에 직무면접 30분, 영어면접 15분을 본다고 문자가 왔는데, 바로 1시간 뒤에 면접 취소”라는 문자가 왔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취업사이트 등 온라인에선 “중소기업도 아니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면접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날벼락이냐·선을 넘었다·하루라도 먼저 알려주지·회사의 상황과 별개로 매너가 정말 없다·취준생 갖고 놀았다·다른 곳 취업 기회까지 놓쳤다” 등의 날서고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이에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이 결정되며 통합계열사 설립으로 부득이 해당 포지션들에 대한 정리가 끝나는 시점까지 채용을 중단하게 된 것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소비자가 속기만 기다린다는 논란이 일어난 쿠팡 소비유도상술(다크패턴) 마케팅이 심각함에도 현행법상 다크패턴 규제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 이에 법적규제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 소비자가 봉이 아닌 보호를 받는 고객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앱은 쿠팡이다. 이런 상황을 이용해 쿠팡이 국내 소비자들을 불공정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속이는 상황이다고 소비자 주권시민회의는 말했다.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는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 쿠팡은 다크패턴과 같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가 아닌 소비자의 이해와 공감을 얻는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쿠팡과 같은 다크패턴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늘자 유럽은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시행하고 있다. DSA는 사용자가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온라인 콘텐츠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웹 디자인, 다크 패턴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미국도 연방거래위원회에서 다크패턴 제재를 강화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지난 5월 쿠팡은 멤버쉽 구독 서비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BHC(회장 박현종)가 BBQ 윤홍근 회장이 외쳤던 '치킨 한미리 3만원'이라는 목표를 이루려는지 가맹점에 독불장군식으로 '공급가 를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은 허리 띠를 졸이며 치킨 한마리를 사먹는데도, 한번 쯤 생각하는 지경이다. 그래서인지 홈플러스 당당 치킨과 이마트의 반값 치킨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BHC는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가맹점에 지난 8월 16일부터 닭가슴살이 사용된 ‘순살바삭클·통살치킨·골드킹순살·콜팝치킨·빠텐더’ 등 제품 5종의 공급가를 평균 1.7% 인상했다. 이는 지난 7월 BHC가 가맹점에 독점공급하는 튀김유 가격을 61% 인상하고나서,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이 한 달 만에 또 올렸다. 이를 두고 대형마트의 5000~6000원대 치킨에도 이익이 남는다는 말이 버무려져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과잉이익(폭리)’ 논란이 번진 가운데, BHC의 제품값 인상이 세간의 부정적 입방아에 올랐다. 이로인해 소상공인인 가맹점주들은 BHC 본사의 제품가격 인상에 어깨를 축 늘어뜨리지만, BHC 측은 “물가인상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본사에서 부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최윤호(59) 삼성SDI 사장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에 소환당했다. ‘계열사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면서이다. 최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전략1팀 전무로 재직하던 2014년, 삼성웰스토리의 급식 물량 보전을 위해 삼성전자 내 4개 식당의 경쟁입찰을 무산시킨 당사자로 지목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조사를 받았다. 이번 삼성SDI 최윤호 사장의 소환으로 검찰이 2022년 3월 압수수색 이후 압수물 선별·주력 분석이 어느정도 진행돼 관련자 본격 소환에 나설 관측이 나온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 사장 등과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사내 급식 물량을 전부 몰아주는 방식으로 웰스토리를 부당지원했다고 봤다. 웰스토리는 내부거래로 수익을 올렸고, 총수일가의 '자금줄'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웰스토리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에 총 2349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게다가 2021년 6월 삼성전자 법인과 최지성 전 미전실장을 검찰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국민 등 소비자들은 간편한 한 끼나 간편식으로 컵 라면을 먹는다. 그런데 대표적 식품기업인 팔도(대표 고정완) BIG3 볶음김치면 등과 오뚜기(회장 함영준) 부대찌개라면 등의 컵라면들은 국민건강을 모르쇠한다는 불편함과 비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업체 등이 생산한 라면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컵라면에서 1일 권장량의 최대 99%를 초과하는 나트륨과 최대 93%가 넘는 포화지방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라면 판매량이 높은 ‘농심·오뚜기·삼양·팔도’의 컵라면(100~150g) 총 74개 제품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컵라면 나트륨·포화지방 함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74개 제품 중 팔도 ‘BIG3 볶음김치면’은 라면 한개에 나트륨(1980mg)·포화지방(14g)이 들어 있어 조사한 시중라면 중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하나만 먹어도 1일 권장 나트륨(99%)·포화지방(93%)를 채우는 좋은 제품인 것이다. 나트륨은 인간에게 필수적 영양성분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과다섭취 시 골다공증, 고혈압, 만성피로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 성분이다. 최근 드라마에서도 나트륨을 지나치게 넣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 소비자들이 즐기는 시판중인 고추장 대부분이 중국산 고추양념(일명 고추다대기)을 버무려 만든 고추장으로 알려져 중격을 주고 있다. 이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 식품소비자위원회위원장 박승남 전 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가 시중에 판매중인 고추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대상(001680, 대표이사 임정배) 청정원, CJ(001040, 회장 이재현) 해찬들, 사조해표, 샘표, 노브랜드 등 국내 모든 고추장 제조사들이 고추장의 고춧가루 함량을 줄이려, 고춧가루보다 6배가량 저렴한 중국산 고추양념을 사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힌데 따른 것이다. 고추장은 대두로 만드는 간장·된장과 함께 우리 고유의 발효식품이다. 탄수화물 가수분해로 생긴 단맛, 콩 단백질 분해로 생성된 아미노산의 감칠맛, 고추의 매운맛, 소금의 짠맛이 잘 조화를 이룬 복합 조미료이기도 하다. 고추장은 찹쌀에 고춧가루, 엿기름, 메줏가루 등을 섞어 발효시킨, 매운 맛을 내는 한국의 전통 조미료이다. 영양이 풍부하며,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capsaicin)이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소비자주권은 대상, CJ, 사조해표, 샘표, 노브랜드 등 국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제재를 확정짓는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20년 삼성증권이 계열사 임원들에게 총 105억 6400만원을 불법대출했다는 의혹이 드러난 지 약 2년이나 지나서이다.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그동안 혹시 삼성증권의 입장을 봐준다는, 눈치를 본다는 불편한 눈초리들도 있었다. 아울러 삼성증권의 대출을 받은 계열사 일부 임원이 그 돈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사들였다는 내부자거래 등의 의혹도 남아 있어 문제가 일파만파 커질 개연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18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삼성증권의 불법 대출 안건을 18일 심의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증권의 100억원 임원 불법 대출 등은 금융위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삼성증권 행위는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임원은 문책경고 이상, 기관은 영업정지 이상의 중징계에 해당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삼성증권사이 계열사인 삼성바이오 임원에게 대출해준 행위는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한다. 자본시장법은 금융투자업자가 대주주나 특수관계인에게 대출 등 신용공여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디만 임원은 연간 급여액과 1억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인근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차) 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현대차 자회사 스마트 앨라배마 LLC(스마트 LLC)가 불법인 아동 노동력을 투입했다고 현지 엔터프라이즈 경찰, 미성년 근로자 가족 3명, 공장 전현직 직원 8명 등이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7월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앨라배마 주 및 연방법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스마트 LLC와 같은 금속 스탬프 및 프레스 작업에 종사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17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은 앨라배마 주법 위반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12살의 미성년 근로자들이 스마트 앨라배마 LLC가 운영하는 루번 금속 스탬프 공장에서 일했다. 현대차가 대주주로 상장한 스마트 LLC는 현대차의 미국 주력 몽고메리 조립공장에서 제조한 인기있는 자동차와 SUV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스마트 LLC 공장은 엘란트라, 쏘나타, 싼타페를 위한 부품을 생산하는데, 이 차량들은 6월까지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의 거의 37%를 차지했다. 스마트 LLC는 미국 연방 기록에 건강과 안전 위반에 대한 미국 노동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미국에서 승객안전을 위한 결정적 부품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부품 결함으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4월까지 5차례 리콜을 시행했다. 그럼에도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와 기아의 일부 차량에 장착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의 결함을 조사 중이라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NHTSA 결함조사국은 필요한 경우 조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했다. NHTSA 결함조사국은 2020년에서 2022년 출고된 현대차의 2021년식 엘란트라, 2021년식 제네시스 GV80, 2020-2021년식 엑센트, 기아의 2022년식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에서 승객안전을 위한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갑자기 작동할 때 파열·파손되는 위험성 여부에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NHTSA 결함조사국은 프리텐셔너가 파열·파손되면서 튀어나온 파편이 차량운전자와 승객들에게 찰과상 등을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갑자기 작동하는 상황은 위급상황으로 급정거·차량추돌 등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문제는 차량추돌 등 사고상황에서는 차량 탐승자의 찰과상을 업어 생명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 대표 궈밍쩡)이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하면서 자본시장법 위반했다. 투자중개업자는 금융투자상품의 매매를 권유한 대가로 해당 상품의 이해관계자로부터 재산적 이익을 받으면 안 된다는 규정을 뭉갠 것이다. 2016년부터 유안타증권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전신인 디스커버리인베스트먼트가 자문한 펀드를 3개나 판매했다. 그러면서 펀드 관계자에게 회사 직원들의 해외연수 명목으로 국제 항공권 비용, 호텔 숙박비, 식비, 골프·투어 경비, 기념품 등을 받아 챙긴 것이다. 지난 5월 31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과태료 3천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실을 두고 '겨우 그거냐, 처벌이 깃털 같다 등'의 비난과 논란의 설왕설래가 산을 이루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과태료를 20% 감경받으면서 실제 납부한 금액은 2400만원이기 때문이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이번 증선위 제재는 환매 중단 사태가 일어난 디스커버리 펀드와는 관련없는 펀드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환매 중단이나 불완전 판매 등의 문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2017∼2019년 여러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된 디스커버리 펀드는,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신한금융투자(대표이영창·김상태, 신한금투)를 압수수색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총수익스와프(TRS) 계약체결을 한 증권사 중 하나이다. 이는 이탈리아 헬스케어, 독일 헤리티지 펀드 사태 문제 관련해, 검찰이 제대로 들여다 볼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검찰은 압수수색을 하면서 검사와 수사관 등을 통해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2020년 7월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환매 중단 피해자들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단에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은행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문제가 된 펀드는 2017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약 15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이탈리아 병원들이 현지 지방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하지만 이 펀드는 2019년 말부터 상환연기·조기상환이 실패했다. 이로인해 금융투자 고객들은 2020년 판매 중단으로 무려 110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신한금투는 독일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기아(000270)에서 제작, 판매한 셀토스(SP2), 스포티지(QL) 등 2차종을 지난 7월 11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29일부터 2020년 12월 24일 사이에 생산한 셀토스(SP2), 스포티지(QL) 등 2차종 1만 2010대에서 진공펌프 제작결함으로 제동거리단축돼 안전위험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진공펌프 내 메쉬필터의 설계오류로 오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진공펌프가 고착되고, 이로 인해 진공압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제동 시 브레이크 페달을 평상시대로 밟을 경우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이들 차량은 7월 11일부터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메쉬필터 제거 및 점검 후 필요 시 진공펌프 교환을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아 대표번호 문의하면 된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기아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기아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아는 고객통지문에서 고객들에게 차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고객이 참여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 등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서이다. 100년만의 하루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피해 지역 및 주민의 빠른 회복과 재기를 위해 신한은행과 고객이 참여하는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기부캠페인은 8월 11일 오후 6시부터 26일까지 16일간 신한 쏠(SOL)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 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해 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존 쏠(SOL) 회원은 접속 후 별다른 과정없이 참여 가능하고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한 쏠(SOL)에서 간단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만14세 이상 모든 국민은 기부캠페인에 참여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대 5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캠페인 종료 후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앞선 지난 9일부터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결정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유플러스가 사내벤처로 시작해 지난달 분사에 성공한 '얼롱(Along)'에 지분을 투자해 성장을 지속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얼롱은 반려가족을 위한 프라이빗 나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LG유플러스의 지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플랫폼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반려가족 나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얼롱은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펫서비스팀으로 선정됐다. 2022년 4월 국내 최초의 반려가족 나들이 장소 예약 플랫폼 '마당 스페이스'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마당 스페이스는 수영장이 있는 대저택, 넓은 잔디 마당 등 다양한 프라이빗 공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반려견의 사회성이 낮거나 친목모임을 추진하는 가족, 대형견·다견가정에 인기가 좋다. 아울러 반려가족에게 나들이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호스트에게는 유휴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를 론칭한 4월보다 예약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190%, 220%, 호스트의 공간등록이 150%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얼롱을 사내벤처로 선정한 후 6개월간 시장 검증 및 고객분석, 비즈니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금리 연 10%대의 고금리 적금 상품을 내놨다. 산림조합상호금융·우체국 등과 힘을 모아 고객들을 위한다는 명분이다. 하지만 실효성에 합리적 의심이 나온다. 금융권은 금융고객이 마치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고금리 등 큰 혜택을 받는듯 광고한다. 하지만 실제 혜택을 받는 금융고객은 적고, 설정상달성하기 어려운 조건을 내세워, 실제 금융고객의 혜택을 줄이는 미끼 마케칭을 한다는 것이다. 신한카드가 내세우는 SJ원더풀 FE(Fandom Edition) 플러스 정기적금이 그것이라는 세평이 나온다. 적금을 성실하게 불입하면 신한카드 연회비 `만원을 뻬고 금융고객이 꼴랑 15만원 쯤의 이자수익을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반해 네이버페이에서 라인프렌즈 신한카드를 신규 발급받으면 최대 21만원, 카카오뱅크 제휴 신한카드를 발급받으면 14만원의 캐시백을 받고, 생활요금 자동이체를 신천하면 4만원이 추가로 캐시백된다고 10일 아이뉴스24는 보도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는 SJ산림조합과 'SJ원더풀 FE(Fandom Edition) 플러스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기본금리 3.3%에 우대금리 조건에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메리츠증권(080560, 대표이사 최희문)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로부터 무차입 공매도와 업틱룰 위반으로 1억 9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 징계를 받았다. 메리츠증권은 158억원대 불법 무차입 공매도 등을 저질러 지난 2월 증선위로부터 받은 제재를 1분기보고서에 공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업틱룰은 주식을 공매도 할 때에 매도호가를 직전 체결가 이상으로 제시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시장거래가격 밑으로 호가를 낼 수 없도록 해 공매도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증선위의 메리츠증권에 대한 1억 9500만원이 과태료 처분이 적절한지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어떤이들은 메리츠증권이 저지른 158억원대 불법 무차입 공매도 등에 비해, 메리츠증권이 부과받은 과태료가 엄벌에 처해도 할 말이 없는 행동을 저질렀음에도 처벌은 구우일모(터무니없는 것)을 비유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꼬집었다. 증선위 발표에 다르면 지난 2017년 1월 26일~2018년 3월 14일 사이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 등 5개 종목 주식 7만 5576주 총 158억5000만원을 무차입 공매도했다. 게다가 메리츠증권은 지난 2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수) 밝혔다.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함이다. 이 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수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수해 피해 차량 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 원 한도 내 지원한다. 또한 자차보험 미가입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법인·영업용·화물 차량 제외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번에 진행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제철(004020, 사장 안동일)·동국제강(001230, 대표 장세욱) 등 11개사는 2012년~2018년 사이 조달청의 정기적 철근 발주에서 대전역 인근 중식당·카페 등에서 만나 철근가격을 담합(짬짜미)하다 들통났다. 11개 철강사는 조달청 철근 입찰에서 수년간 담합 행위를 통해 투찰율은 99.90%를 달성했다. 이들 업체는 불공정거래는 조달청 입찰 공고 이후부터 가격자료 제출일, 입찰 당일까지 치밀하게 업체들의 합의는 이어졌다. 11개 철강사는 11일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총 2565억원과 시정명령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이중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분할존속회사인 야마토코리아홀딩스),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7개사는 검찰에 고발당하게 됐다.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7개사는 사건 담합을 주도하고, 담합 사실을 부인하고 공정위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등 죄질이 나빠 구(舊)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 제1항제3호 물량배분담합 및 제8호 입찰담합(2021년 12월 30일 시행된 현재 법률 제17799호상 제40조 제1항제3호 및 제8호)를 근거에 비추어 고발된 것이다. 공정위는 현
지이코노미 백석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lguplus.com)는 대한적십자사와 휴대폰 무료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 제공은 서울시 강남구 구룡중학교 강당에 마련된 수재민 대피소였다. 이곳에는 수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 50여명이 보호를 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10일 금융교육 운영 1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금융교육은 2012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로 시작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 세대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왔다. 현재는 금융취약계층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운영중이다. 이번 행사는 신한장학재단 대학생 30여명을 초대했다.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의 저자 박지수 작가와 사회초년생 금융교육 토크콘서트를 실시하고, 금융경제지식에 관한 질의응답시간 등을 가졌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도 토크콘서트에 직접 참여해 대학생들에게 사회생활의 선배로서 꼭 필요한 조언을 해주었다. 토크콘서트 후에는 신한은행의 금융교육 10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앞으로도 신한의 새로운 금융교육센터인 ‘신한이지’를 중심으로 금융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진정성 있는 교육을 확대 실시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온라인 채널에 금융, 경제 지식을 알려주는 컨텐츠는 많지만 오늘 토크콘서트에서 배운 실천 방식 등이 가장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에서 사회초년생들이 꼭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경영안정 자금지원, 수수료 면제 등 특별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밤사이 발생한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서이다. 우선,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총 한도 2000억원 내에서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받을 수 있다. 개인의 경우도 최대 2천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 그리고 피해 지역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피해복구와 재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카드 이용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신규 연체이자 감면 및 카드론/현금서비스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그룹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한투증권)에서 또 문제가 발생했다. 8일 한투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접속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이일로 투자고객들은 거래 안돼는 불편을 겪었다. 한투증권은 오후 4시쯤 증시 마감되고 난 후 MTS·HTS 접속이 중단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긴급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본사 전산기계실 전원 공급에 문제가 발생해 주요 시스템 긴급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원인을 살피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장애의 원인이 8일 내린 폭우 등이 원인이 아니라면 설마가 사람잡는디고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하는 메뉴얼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전산장애가 정규장 마감 이후 발생했다하더라도 투자고객들의 손실은 반드시 있었을 거라고 한다. 한투증권은 전산장애사태를 먼저 해결하고, 투자고객들의 손실을 사내규정에 따라 손실을 보상한다는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한투증권이 문제해결에 있어 선 손실배상·보상을 말하고 다음에 전산장애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 현재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호반산업의 충남 아산시 갈산리 탕정 일반산업단지 내 D3-1블록스마트시티 D3-1BL 공동주택(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난 1일 추락사고를 당한 하청업체 근로자 70년생 50대 A씨와 62년생 60대 B씨 등 2명이 다음날 유명을 달리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3일 충남 아산경찰서가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은 지난 1일 오후 3시20분께 공사 현장에서 밟고 있던 목재가 부러져 약 8m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A씨와 B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2일 0시 25분께 사망했다. B씨도 같은 날 오후 12시46분께 결국 숨을 거두었다. 이들은 시공업체 호반산업의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 근로자로 전해졌다. 사고가 일어나자 고용부는 사고를 확인하고, 긴급하게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등 위반여부와 사고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지지대가 파손돼 근로자가 추락한 것이기 때문에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행위가 있어야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기 때문에 산업법 위반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있다”고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국토교통부(국토부)는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투싼(TL), 코나(OS) 등 2차종을 지난 7월 11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15일부터 2020년 6월 29일 사이에 생산한 투싼(TL), 코나(OS) 등 2차종 1만 686대에서 진공펌프 제작결함으로 제동거리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진공펌프 내 메쉬필터의 설계오류로 오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진공펌프가 고착되고, 이로 인해 진공압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제동 시 브레이크 페달을 평상시대로 밟을 경우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이들 차량은 7월 11일부터 현대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매쉬필터 제거 및 점검 후 필요시 진공펌프 교환을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차 대표번호 문의하면 된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현대차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현대차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고객통지문에서 고객들에게 차량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2022년 2분기 건설현장 사망사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22일 공개한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에 따른 것이다. 올 2분기에 전국 건설현장에서 4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00대 건설사 총 8개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9명으로, 이중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은 2개 현장에서 각각 1명씩 2명이 사망해 22.2%에 달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13일 SK에코플랜트 등이 시공하는 경기도 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정동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3공구 터널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50대 B씨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6월 1일 오후 2시경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인천 SK리더스뷰2차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가 지방선거날인 휴일에 발생해 휴일작업을 강행한 부분에 대한 지적이 일었다. 아울러 대우건설·롯데건설·디엘이앤씨·두산건설·한라·씨제이대한통운·강산건설에서 각 1명씩 사망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루이비통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샀던 가방이 중고 물건이었습니다"라고 최근 결혼을 해 일산에 사는 블러그명 '000 7456' A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지난 6월 결혼식을 올렸다. A씨는 서울 중구의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 에비뉴엘의 루이비통 매장에서, 결혼 감사의 선물로 어머니·장모님·아내에게 드릴 가방 '뿌띠드 팔레' 3개를 906만원에 구입했다. 그런데 장모님께 선물한 344만원짜리 가방 안에서, A씨의 가족 중 아무도 다니지 않는 일산 모 교회의 출입증이 나왔다. 이에 A씨는 새로 산 루이비통 가방에서 모르는 남의 교회 주차장 출입증이 나왔으니 중고 가방을 산 거라며 황당해 했다. 이후 가방을 산 루이비통 매장을 찾아가자 루이비통 매장 직원은 가방 상태를 확인하고 “반품된 제품을 재판매했다”고 인정하고는 교환·환불을 들이밀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프랑스 명품이라는 루이비통코리아 측은 판매사원 개인의 불확실한 검수로만 몰아가고, 브랜드 차원의 배상·사과는 일절 언급조차 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본사에 확인할 부분이 있어 지금 답변할 내용이 없다”며 입장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과정에서 롯데백화점 등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주관한 새빗켐(107600)이 코스닥 IPO(기업공개)를 하던 중 박민규 대표이사가 아들인 최대주(31.60% 보유) 박용진 새빗켐 팀장이 가진 구주매출 물량 17만주에 대한 한국투자증권 수수료 2억9750만원를 새빗켐이 부담하도록 꼼수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투자자인 고객들의 항의가 폭주했다. 그러자 새빗켐은 부랴부랴 최대주주 수수료를 제외한 정정 공시를 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월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진행에서 청약 증거금 고객들의 돈 8조750억원이 몰린 상황에서 기업공개로 인한 한투증권의 수수료율은 당초 4%에서 5%로 올랐다. 이로인해 새빗켐이 한국투자증권에 내야할 인수수수료는 당초 9억 3210만원에서 19억 2249만 9000원으로 106.3% 급증하는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대주주가 모두 이득을 보는 일석이조의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애꿎게 새빗켐이 비용을 떠안게 된 것이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26일 새빗켐이 제출한 투자설명서에는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인수수수료를 19억 2249만 9000원에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유플러스(LGU+)는 9월 추석을 앞두고 모바일 서비스를 장기간 사용한 고객들에게 홍삼, 와인 등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기고객 혜택강화에 나서는 것이다. LGU+는 모바일 이용 기간과 결합 회선 수에 따라 선정된 최우수 고객 3만5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LG생활건강 리튠 홍삼진 골드 ▲헤리티지 쇼비뇽 와인 ▲복순도가 막걸리 ▲CJ제일제당 명절 세트를 증정한다. 우수 고객 12만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할리스 커피쿠폰, 요기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일반 등급 이상의 모든 장기 고객에게는 LG생활건강몰에서 사용 가능한 ‘LG생활건강 쿠폰팩’과 CJ더마켓에서 쓸 수 있는 ‘CJ제일제당 쿠폰팩’을 신청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장기 고객을 위한 ‘Thank U+’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한가위 이벤트는 LGU+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앱 ‘당신의 U+’에서 ‘Thank U+ 등급 조회’ 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달부터 장기 고객 혜택도 한층 강화된다. 우선 최우수 고객이 통신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고객센터에 상담을 신청할 경우 전담 상담사가 업무 처리를 돕는다. 2023년부터는 해외여행 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8일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것이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안내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 후 개인 휴대폰으로 광화문광장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비대면 방식으로,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단순 내레이션 방식이 아닌 유명배우와 전문성우가 참여해 시대적 상황을 재연하고, 이순신, 세종대왕의 역할극 및 연출을 통해 듣는 관람객에게 재미와 흥미를 제공한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는 배우 박해일씨와 박상원씨가 목소리 재능기부를 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 역을 맡은 배우 박해일씨의 목소리로 더욱 생동감 있게 광화문광장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은 물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도 제공한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우리나라 역사의 가치와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재를 지키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문화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BNK 금융지주(138930, 회장 김지완)의 부산은행 장림동 지점에서 입사한 지 5년 미만인 대리급 직원 A의 횡령액이, 당초 14억 8000만원이 아닌 4억 4000여만원 늘어난 19억원 2000만원 가량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들은 어떻게 은행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며 분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채권으로 시중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간 큰 부산은행 직원 A는 외환 업무를 담당하며, 2022년 6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두 달간 총 10회에 걸쳐 고객 계좌가 아닌 애인 등 지인 계좌에 넣는 수법으로 고객돈을 빼돌렸다. 그러면서 파생투자로 고객돈 19억원을 날리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직원 A에게 현재 남은 고객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부산 사하경찰서는 부산은행 직원 A를 특가법(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5일 알려졌다. 직원 A가 이중 5억 5000만 원은 다시 채워 넣은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지만, 그럼에도 전체 횡령 규모는 19억 2000만원에 달한다. 경찰은 5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BBQ(회장 윤홍근)가 피 덜 빠진 닭을 가공히고 판매해놓고,인체에 무해히가·생명에 지장없다 등을 말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세간에 맛있다는 BBQ 치킨을 주문한 소비자는 피가 덜 빠진 닭을 가공해 만든 치킨을 아이들·부모님 등과 먹었다는 불안과 기분 나쁨에 몸서리를 치는 일이 발생했다. 치킨 한 박스에서 치킨 닭 날개의 모든 뼈에 닭 피가 응고해 검게 변한 응어리들이 붙어있다. 이는 제보자가 제공한 사진에서 282로 끝나는 치킨 프렌차이즈를 찾은 결과 BBQ의 주문번호가 1588-9282로 확인돼 알려졌다. 많은 소비자들은 BBQ의 피가 응고돼 튀겨진 치킨을 모르고 먹었을 거라는 말도 나온다. 업체는 치킨 가공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소비자가 일일이 확인하고 항의가 들어와야 환불·교환을 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BBQ는 피가 응고된 것을 닭 가공업체가 자세하게 확인하려면 전문인력이 필요하고 인건비가 많은 부담돼 처리되지 않는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닭들이 폭염·혹한에 옮겨질 때 스트레스로 날개가 안 펴지거나 근육이 경직되기에 닭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피가 잘 빠지지 않는다는 변명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원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아세틸-엘-카르니틴’ 제제에 대해 8월 5일 처방·조제를 중지하고 대체의약품 사용을 권고하는 의약품 정보 서한을 배포했다. 식약처는 의약품 정보 서한에서 의·약사 등 전문가가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 환자에게 대체의약품을 사용하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미 해당 성분 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의·약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서한은 최근 업체가 식약처에 제출한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식약처 검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종합·평가한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절차진행에 앞서 선제적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처가 고시한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재평가 시안 열람, 이의신청 기간 부여 및 결과 공시(해당 효능·효과 삭제) 등의 후속 행정절차 진행 예정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서 동 성분 제제의 허가된 효능·효과에 대해 '약사법' 제33조에 따라 관련 업체에 국내 임상시험을 거쳐 최신의 과학 수준에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정·고시된 염모제 76개 성분에 대한 정기 위해평가를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도입된 정기위해평가 제도는, 2020년부터 보존제, 자외선 차단제 및 염모제 등 사용 제한 원료로 고시된 총 352개 성분을 대상으로 5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그간 자외선 차단 성분(2020년, 30종), 보존제 성분(2021년, 59종)에 대한 위해평가가 완료됐다. 2022년 현재 염모제 성분(76종)을 대상으로 제3차 정기 위해평가가 진행 중이다. 화장품 원료에 대한 위해평가는 화장품 법령에 따라 위해요소의 확인·결정·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실시하며 전문가 자문을 포함해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결과를 도출한다. 위해평가 결과 국민보건상 위해 우려가 제기되는 경우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하거나 사용한도 기준을 변경하게 된다. 식약처는 현재 진행 중인 정기위해평가 관련, 최근 o-아미노페놀·o-아미노페놀·염산 m-페닐렌디아민·m-페닐렌디아민·카테콜·피로갈롤 등 5종 성분에 대해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결과가 있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중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하는 등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7일 8월 8일부터 8월 19일까지 제10차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하며 제출서류, 접수방법 등 세부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내 ‘우리뉴스’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의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약 10곳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8년 6월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은행이 직접투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2022년 상반기까지 총 9번의 공모를 통해 83개 기업, 약 807억원을 투자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직접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자동차가 해외 우수 대학의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 3일부터 이틀간 해외 우수 대학 박사 과정 인재를 대상으로 ‘현대 비전 컨퍼런스(Hyundai Vision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 비전 컨퍼런스는 현대자동차가 최초로 해외 대학 박사과정 인재들을 국내로 초청해 실시한 글로벌 채용행사이다. 총 12개국에 달하는 다양한 국적의 북미∙유럽 우수 대학의 미래핵심 기술 분야(AI, AAM, 자율주행, 로보틱스, 친환경) 박사 과정 인재 및 해당 분야의 현대자동차 임직원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현대자동차는 북미 주요대학을 직접 방문해 설명회와 직무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연구분야 적합성 및 개인 커리어 비전 등을 고려해서 참가자를 선정했다. 3일에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과 AAM본부장 신재원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에 재직중인 각 분야별 임원급 기술 리더들과 실무진들의 비전 및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참가자들과 부서별 직원들 간의 채용 질의응답과 사전에 선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유플러스는 ‘U+웹팩스’ 서비스의 신규 요금제를 4일 선보였다. 기업고객 전용 인터넷 ‘오피스넷’과 PC 보안 솔루션을 묶은 ‘U+오피스넷시큐리티’와 PC·휴대폰만으로 팩스 전송이 가능한 요금제이다. U+오피스넷시큐리티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오피스넷’과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회선 패키지 상품이다. 인터넷 회선과 연결된 PC 대수에 따라 ‘오피스넷시큐리티5(1~5대)’·’10(5~10대)’·’15(11~15대)’·’20(16~20대)’ 4가지 요금제로 출시했다. 이와 함께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은 ▲PC·네트워크의 문제점이나 보안이슈 발생 시 원격지원 제공하는 ‘BIZ원격주치의’ ▲USB·프린트·네트워크 등 외부 저장기기 연결 차단해 외부 유출 방지하는 ‘개인정보유출방지’ ▲실시간 탐지로 랜섬웨어 사전 차단하고 랜섬웨어에 의해 PC 내 파일·폴더가 변조되지 않도록 암호화하는 ‘랜섬웨어방지’ 3종이다. 특히 ‘개인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은 시장점유율 기준 국내 업계 1위로, 국내 2000여개 기업·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개인정보·금융정보를 다루는 보안 민감도가 높은 금융기관의 경우 업계의 80%에 달하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유럽 최대 상용차 시장인 독일에 진출한다.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47대를 전달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유럽 수출이다. 이는 최근 물류, 제조 등 독일 7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The Bundesministerium für Digitales und Verkehr, BMDV)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정책에 따른 것이다. 7개 회사가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BMDV에 보조금을 신청하고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아 이뤄졌다. 최근 독일 정부는 친환경 상용차 보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친환경 상용차 구입 업체 및 충전소 등 인프라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각 업체별로 대상 차량을 선정해 지원하도록 했다. 이러한 독일 정부의 움직임에 발맞춰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수소상용차 전문 판매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독일(Hyundai Hydrogen Mobility German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아산병원(이사징 정몽준)에서 근무하던 30대 간호사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처지를 받았다. 이후 아산병원에는 뇌출혈을 수술한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이에 응급실에 수술 인력 없다? 수술능력없다?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시 서울아산병원에는 뇌출혈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휴가로 지방에 있어 바로 복귀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지난 7월 3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을 아산병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의 글이 올라왔다. 그 직원은 “병원은 9월에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앞두고 있다"며, "세계 50위 안에 든다고 자랑하는 병원이 응급수술 하나 못해서 환자를 사망하게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인증평가 항목 중 하나인 직원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아무리 달달 외우고 있으면 뭐 하나”며 "겉모습만 화려한 병원의 현실은 직원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분개했다. 그러자 아산병원 직원이라는 글에 서울대병원 직원이라며 “환자 받은 저희로서 처음 있는 일이어서 당황스러웠다”며, “아산에서 대체 뭘 어떻게 한 거냐”고 일침을 가했다.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의 죽음을
지이코노미 이해찬 기자 | 새마을금고가 여름을 맞아 전통시장에 커피차를 보냈다. 새마을금고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지난 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아이스 커피’ 등 음료를 실은 '커피 푸드트럭'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냉방시설 부족 등으로 여름철 이용객이 감소하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국 100여 곳의 전통시장 인근 새마을금고가 커피 푸드트럭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총 28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한다. 특히, 사업에 참여하는 푸드트럭은 청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선정해 청년 세대와 상생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현재 전국 729개 새마을금고가 686개의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용 활성화 ▲노후시설 개·보수 ▲전통시장 홍보 ▲범죄예방 기반 조성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지원 중이며, 2022년에도 전통시장을 포함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약 15억 원 규모의 내수경제 활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ESG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허연수 GS리테일의 GS25시가 GS리테일에 매출 의존도가 사실상 100%인 하청업체에 판촉비·성과장려금 등을 부당하게 뜯어낸 혐의로 내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244억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GS리테일은 최근 5년 동안 음료수 증정 등 판촉 행사 비용을 떠넘기고, 매월 매입액의 일부를 챙기는 꼼수로 무려 20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정위는 GS리테일을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243억6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GS리테일은 GS25에서 판매되는 김밥 등 신선식품(FF제품)을 규격·원재료·제조 방법 등을 기획·개발했다. 이후 제품의 기술이전서만 하청업체에 넘겼다. 제조만 위탁받은 하청사업자는 기술이전서상의 제품 생산만 했다. GS리테일은 벼룩의 간을 빼먹은 셈이다. 하도급법 위반 내용을 보면 GS리테일은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8개 하청사업자에게 신선식품 제조를 위탁했다. 매월 폐기 지원, 음료수 증정 등 판촉 행사를 진행했고, 이 비용 중 일부라도 무려 126억 1200만원을 뜯어냈다. 하청사업자가 목표 대비 판촉비를 덜 내면 거래 관계를 중단하려 했던 용기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아~은행권 왜이래, 우리은행 횡령 700억원 등에 이어 BNK 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에서 직원 A가 감히 고객돈 15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터졌다. 금융당국, 수사 당국도 우리은행 횡령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건이 발생해 금융권에 대한 불식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과 BNK 부산은행에 따르면 외환담당 직원 A가 잠정 총 14억 8000만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해외에서 송금받은 고객 자금을 자신의 여자친구 계좌에 입금하며 빼돌린 것으로 본다. 직원 A는 BNK 부산은행 부산의 한 지점에서 근무하면서 간도 크게 6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 달 반 가량 고객 돈을 쌈지돈처럼 꿀꺽하다 준법감시부 상시감시 시스템으로 들통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금감원과 부산은행은 직원 A의 구체적인 횡령 수법과 자금 사용처는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은행에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면서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