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나병관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6(총상금 1억5,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나병관은 1일 경남 합천군 아델스코트CC(파72·6,8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했다. 2004년 KPGA 투어프로가 된 나병관은 2004년과 2005년 2부 투어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경력이 있다. 챔피언스투어에서는 2021년 시니어 마스터즈 이후 4년 6개월 만에 2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2,400만 원이다. 이영기와 조재용이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홋카이도 아티타야 컨트리클럽은 하코다테공항에서 30㎞,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다. 오누마 국립공원 옆에 있는 프리미엄 골프 코스다. 홋카이도 남부에서 유일하게 숙박시설과 인접한 골프장이다. 코스 바로 옆에 오누마 프린스 호텔이 있다. 오누마 코스와 프린스 코스가 각 18홀로 총 36개 홀로 된 골프코스다. 오누마 코스는 오누마 국정공원 내 언덕 지형을 활용해 조성했다. 오르막과 내리막에 연못을 넘겨야 하는 등 다양한 샷의 변화가 필요한 코스. 프린스 코스는 고마가타케산의 전망을 즐기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연못과 벙커가 정교하게 배치된 코스다. 코스 전체가 숲에 둘러싸인 환상적인 코스다. 대부분의 홀이 이웃 홀과 독립돼 있어 플레이하기에 편하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가까워 한국 골퍼들에겐 최적의 골프장으로 꼽힌다. 김대진 기자 사진: 아티타야 제공 골프 코스 코스는 오누마와 프린스 코스가 각각 아웃과 인으로 총 36개 홀이다. 파145로 전장이 1만4,54야드다. 오누마 코스는 낙엽송과 자작나무로 각 홀을 분리한 장엄한 코스다. 아웃코스는 3,810야드, 인코스는 3,520야드로 총 7,330야드다. 아웃코스는 파5홀이 3개다. 때문에 18개 홀 전체 파는
황유민이 우승 트로피들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X'에서 캡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황유민이 후원사 초청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황유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66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2위 김효주(16언더파 272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3,000만 원)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올린 황유민은 메인 스폰서인 롯데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가 선두권에서 경쟁하며 돌풍을 일으킨 끝에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목표로 두고 연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할 계획이었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우승은 2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 5월 블랙
김민솔이 우승 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솔이 KLPGA 투어 10개 대회 만에 2승을 거둬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김민솔은 우승 후 "올해 초에 세운 목표는 이미 넘어섰다. 앞으로는 우승도 좋지만, 더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특급 신인 김민솔은 '성장'을 새로운 과제로 내세웠다. 김민솔은 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쳐 역전 우승했다. 지난 8월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내 KLPGA 투어에 입성한 김민솔이 불과 41일 만에 거둔 두 번째 우승이다. 이번 시즌에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이예원, 방신실(이상 3승), 홍정민(2승)에 이어 김민솔이 네 번째다. 우승을 확정지은 뒤 김민솔이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와 꽃세례를 받고 있다 놀라운 것은 김민솔이 올해는 다른 선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0개 대회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