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가 의료격차 해소와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1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는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의료 접근성 강화, 그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 정책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논의됐다. 이번 협약은 특히 의료서비스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심평원은 방대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제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협력은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임상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부장은 “심평원이 가진 빅데이터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현안을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역시 “이번 협약이 현장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도민 건강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남도와 심평원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의료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평등하게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시는 관내 파크골프장 5곳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파크골프장이 시민들의 주요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5월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첨단체육공원, 염주, 덕흥, 북구종합운동장, 무등산 파크골프장 등 5개소이며,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총 25종의 농약 성분을 토양에서 분석했다. 검사 결과 테부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등 살균제를 포함한 25종 농약 성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파크골프장 토양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광주지역 파크골프장이 농약 잔류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광주지역에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이용자 안전 확보와 환경 보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남 의로운 역사·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7기 전남학생의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했으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학술과 문화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일제강점기 당시 학생 독립운동으로 인해 정식 졸업장을 받지 못했던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와 강진대구보통학교 출신 24명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예정돼 있어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오늘날 교육이 미래 세대에 전하는 약속을 상징한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개막식에서는 6·15 합창단이 항일음악 중 엄선한 곡들을 선보이며, 전남 교육공동체 400여 명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뮤지컬과 공연에서는 민주, 평화, 인권의 가치를 무대 위에서 생생히 전달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첫날 오전에는 박구용 전남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철학자와 역사 교사가 함께 ‘K-민주주의 학술 포럼’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김대중 평화 정신, 여순 10·19 사건, 5·18 민주화운동, 12·3 계엄 등 전남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11일 여수 소노캄에서 ‘섬포터즈’라 불리는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 서포터즈는 전국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섬’과 ‘서포터즈’를 결합한 명칭처럼 섬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서포터즈들은 내년 11월 4일까지 활동하며, 박람회 주요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들이 홍보를 넘어 섬의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텔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번 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두 달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를 비롯해 금오도, 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처럼 온라인과 현장을 아우르는 ‘섬포터즈’의 적극적인 활동은 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서포터즈들이 각기 다른 시각과 이야기로 박람회의 다양한 매력을 전할 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섬과 바다의 가치를 재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기술력을 갖춘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의 기술고도화 자금을 지원하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5년 ‘청년창업기업 기술고도화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8개 청년창업기업에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해 자금과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제품 고도화와 사업 확대를 돕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지난해 4개 기업에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기업 수를 두 배로 늘려 8개 기업으로 확대했으며, 광주에 사업장을 둔 청년창업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총 43개 기업이 참여하며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6월부터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투자설명(IR) 평가대회를 통해 창업기획자와 투자사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업성과 기술력, 투자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 기업을 가렸다. 선정된 8개 기업은 고해상도 하이브리드 광학렌즈 모듈 개발 ‘㈜캔디옵틱스’, 아동발달 데이터관리 솔루션 ‘㈜윙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솔루션 ‘바이옴랩’, 챗봇 변호사 및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전남도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면담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구축,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 자연재난 피해 지원 등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전남은 아직 국립의과대학이 없어 의료 인력 양성에 한계가 있었는데, 김 지사는 2027년 의대 정원 조정 시 전남에 신설 정원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과 의료 취약지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2028년 여수에서 개최 예정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남해안 남중권 중심으로 치를 수 있도록 개최 도시 지정도 함께 건의했다. 이를 통해 전남이 글로벌 환경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집중했다. 전남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을 통해 RE100 산업단지와 같은 친환경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청사진을 제시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DL㈜이 여천NCC 정상화를 위해 DL케미칼에 대한 1,778억 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 그러나 공동 대주주인 한화그룹의 ‘원인 분석 없는 증자 반복’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DL케미칼은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약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했고, 이어 DL도 DL케미칼에 대한 증자 참여를 승인했다. DL은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여천NCC의 실질적 경쟁력 확보와 자생력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와 공동 운영 중인 태스크포스(TFT)를 통해 경영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행 가능한 회생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DL은 여천NCC의 부실 문제 해결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근본 원인 분석’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자금만 투입하는 것은 책임경영을 회피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3월 DL과 한화는 각각 1,000억 원을 증자했으며, 당시 여천NCC 측은 “연말까지 현금흐름에 문제없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불과 석 달 만에 1,000억 원이 넘는 추가 증자와 대여, 지급보증을 요청했다. DL은 이를 두고 “당시 보고가 허위였거나 경영 부실이 심각하게 방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AI 반도체·스토리지 전문기업 디노티시아가 세계 최대 메모리·스토리지 행사 ‘FMS 2025’에서 MCP 기반 벡터 데이터베이스 통합형 AI 워크스테이션 ‘니모스 워크스테이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토리지·GPU·벡터 DB·AI 에이전트를 단일 장비에 통합해, 데이터센터 없이 로컬 환경에서도 완전한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혁신성을 입증했다. 복잡한 AI 인프라, ‘한 대로’ 끝내는 통합형 시스템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는 8월 5~7일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FMS 2025’에서 ‘니모스 워크스테이션(Mnemos Workstation)’을 처음 선보였다. 이 장비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AI 에이전트, 고성능 벡터 데이터베이스, S3 호환 스토리지, GPU 연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시스템이다. 복잡하고 고비용인 기존 AI 인프라를 단일 워크스테이션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씨홀스 클라우드’ 기능, 로컬 환경에 그대로 탑재 이번 제품은 디노티시아가 4월 베타 공개한 ‘씨홀스 클라우드(Seahorse Cloud)’의 모든 기능을 담았다. 웹 애플리케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청소년 인재 발굴과 음악 교류를 위해 마련한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가 전국 141개 팀의 열띤 경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상 수상곡을 포함한 모든 수상작은 음악 플랫폼 FLO를 통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 4회째 맞은 청소년 음악 축제… 전국 300여 명 참여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는 지난 9일 서울 구로 아트밸리에서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음악제는 SK브로드밴드와 FNC엔터테인먼트의 비영리 공익재단 LOVE FNC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국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141개 팀으로 나서 기량을 겨뤘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ESG 경영 실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상 ‘락(樂)밴드)’… “음악에 대한 사랑 더욱 깊어져” 이날 영예의 대상은 ‘Answer to the end’를 선보인 ‘락(樂)밴드)’가 차지했다. 수상 소감에서 참가 학생들은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예선과 캠프 과정을 거치며 음악에 대한 사랑과 배경지식이 더욱 넓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환자들의 운동 중 출혈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국제학술지에서 입증했다. 고강도 스포츠를 포함한 968건의 운동 중 출혈 사례는 단 2건에 불과했으며, 환자들의 평균 활동량은 일반인 권장 수준과 비슷했다. 고강도 포함 968건 운동 중 출혈 2건 JW중외제약은 11일 자사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에미시주맙)’의 운동 중 출혈 예방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해 출혈을 예방하는 혁신 신약으로, 항체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투약이 가능하다. 투여 간격이 최대 4주 1회에 불과해 환자 편의성이 높다. 일본 도쿄의과대학 카게히로 아마노 연구팀은 2019년 1월~2021년 10월, 평균 연령 29.7세의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전자 환자보고 앱과 웨어러블 활동추적기를 이용해 운동 빈도·강도·출혈 여부를 분석한 결과, 968건의 운동 중 출혈 사례는 단 2건이었다. 두 건 모두 농구 경기 중 공에 맞은 외상과 낚시 중 발생한 출혈이었다. 활동량, 일반인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