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15구역 재건축 조합(조합장 김석근)이 지난 21일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포스코이앤씨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입찰과 계약 방식에 대해 일부 조합원 간 의견이 엇갈리며 총회장 외부에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압도적 지지를 받은 포스코이앤씨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861명 중 투표에 참여한 546명 가운데 94%(514명)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선정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앞서 두 차례 유찰 끝에 단독 입찰이 이뤄졌고, 시공사가 책임 준공을 조건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책임 준공은 시공사가 모든 공사비 증액분을 책임지고 준공까지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부실 시공이나 자금 문제로 인한 사업 지연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어 조합원들이 지지했다"라며 "지난해 청담르엘이 공사비 증액 문제로 사업이 지연된 사례도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방배15구역 일정은? 방배15구역은 시공사 선정 완료로 정비사업의 또 하나의 큰 산을 넘었다. 방배15구역 사업은 약 31만 9000㎡(약 9만 6000평) 부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지난 2018년 마이스(MICE) 전문지역이 된 고양시가 6년간 킨텍스를 중심으로 현대백화점·원마운트·소노캄호텔 등 집적시설과 연계해 마이스 인프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국제회의를 비롯한 2400여 건의 마이스 행사를 개최했고, 글로벌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2023년 2년 연속 아·태지역 1위, 세계 14위를 달성하며 마이스 지속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총 5억 2000만 원(국도비 포함)을 활용해 킨텍스 일대 집적시설과 연대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킨텍스 제3전시장과 숙박, 교통 기반시설 건립에 이어 마이스전담조직도 새롭게 개편해 대형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킨텍스와 집적시설 간 상생과 협력을 토대로 국제회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시, 숙박, 교통이 결합된 마이스 거점을 조성하고 주변 개발과 연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마이스 수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총 5억 2000만 원 투입해 킨텍스 일대 210만㎡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고양시는 2019년부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오는 30일 ‘울려라! 청렴골든벨 퀴즈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무안군 소속 전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공직윤리 관련 법령과 군 내부 규정에 대해 퀴즈 형식으로 학습하고 점검하는 자리다. 청렴연수원 등록 강사가 MC와 레크리에이션 진행을 맡아 긴장감을 풀고 참여 분위기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퀴즈 대결을 넘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의식을 확산하고, 각종 청렴 법규와 윤리 규정을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숙지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자세이자 지역사회의 신뢰 기반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 행사 당일에는 문제 출제부터 답변까지 신속하고 공정한 진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직원들은 평소 업무에서 접하는 청렴 관련 사례와 법령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한다. 특히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최근 강화된 윤리 기준을 중심으로 구성된 문제들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시상은 총 10명에게 1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 1명에게는 30만 원, 우수 1명에게 20만 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1-22일 국립세종수목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2025 제14회 충청권 농촌체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충남농촌체험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오늘의 쉼, 내일의 농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남 67곳, 세종 3곳, 대전 2곳 등 72개 농촌체험농장이 참여해 도농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 기간 기술원은 우수한 농촌체험 자원을 활용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농촌이 지닌 교육·문화·치유적 가치를 전달하고, 도시민이 농촌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놀이존 △자연&감성존 △치유&정서존 △전통&창작존 △지속가능&미래존 5개 테마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놀이존에서는 전통장 담그기, 우리쌀 베이킹, 딸기 에이드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먹거리 중심 체험을 제공했다. 자연&감성존은 디퓨저, 수제청, 시화액자 만들기 등 감각과 정서를 자극하는 힐링 콘텐츠, 치유&정서존은 스머지스틱, 걱정인형, 꽃차 만들기 등 심리적 안정을 돕는 체험으로 구성했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호주 교포 이민지가 20개월 동안 이어졌던 우승 갈증을 메이저 대회에서 씻었다. 23일(한국시간) 이민지는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2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우승했다. 교포 오스턴 김(미국)과 짠네티 완나센(태국) 두 명을 3타차로 따돌린 이민지는 2023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0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21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여자오픈에 이어 세 번째다. 이제 8월 AIG 여자오픈 또는 내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다. 우승 상금 180만달러를 받은 이민지는 단숨에 상금랭킹 1위(261만124달러)로 올라섰다. 지난해 상금랭킹 43위로 2015년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이민지는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다시 최정상급 선수로 부활했다. 지난해 퍼트 부진에 시달렸던 이민지는 특히 이번 시즌부터 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지역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72명으로,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선발된 참여자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다양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며 생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나주 산업단지 6구역 인도 풀메기 작업을 포함해 총 34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환경 정비, 공공시설 유지관리, 행정지원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근로 조건은 주 15시간에서 40시간까지 유연하게 조정되며, 시간당 10,030원의 임금과 하루 5,000원의 간식비가 지급된다. 또한 주·월차도 별도로 인정돼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저소득층이나 실직·폐업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이 우선 고려된다. 선발 과정에서는 재산조회 등 엄격한 자격 요건 확인이 이루어져, 꼭 필요한 이들에게 지원이 집중된다. 나주시는 이번 공공근로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2025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시작돼 오는 7월 25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공무원은 물론 기업·단체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불필요한 규제로, 현실과 맞지 않거나 개선이 절실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군은 우수 제안에 대해 총 10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40만 원과 함께 상시학습 20시간이 부여되며, 우수상 2명(각 30만 원), 장려상 3명(각 20만 원), 노력상 4명(각 10만 원)이 뒤를 잇는다. 단, 안건의 완성도에 따라 시상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심사 일정도 단계별로 촘촘하게 준비됐다. 1차 적정성 심사는 8월 8일까지, 2차 종합평가는 8월 22일까지 마무리되며, 9월 12일에는 규제개혁위원회가 최종 수상자를 확정한다. 시상식은 9월 26일까지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사회책임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 2024’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과 재무 및 비재무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가마솥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0년에 2019년 그룹사 사회책임경영활동 내용이 담긴 통합보고서를 첫 발간했고, 이번이 6번째이다.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국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준용해 작성했다. 2024년 보고서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사회책임경영 5대 카테고리(인권경영, 환경경영, 준법경영, 소비자중심경영, CSR)에 따라 그룹 전체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를 설정한 내용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 하나금융연구소는 하나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소호의 세부 업종을 분석한 「소비 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하나카드 데이터사업부와의 협업 하에 2019~2025년 신용ㆍ체크카드 결제 데이터(승인 금액, 가맹점 수 등)를 활용했다. ‘소호’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자영업자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중 소호가 주로 영위하는 소매업, 음식점업, 서비스업에 속하는 세부 업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 세대별 소비 특성(50대, 20대)과 저출생에 따른 소호 업종의 영향 ▶ 50대 소비자의 소호 시장 영향력이 다방면으로 확대 50대는 ‘100세 시대’의 중간에 위치한다. 자신의 책임(자녀, 직업)을 수행하는 한편 액티브한 소비 생활을 즐기는 이들의 지출 형태는 교육ㆍ여가ㆍ미용 등의 서비스 업종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출산 고령화로 인해 입시학원의 50대 매출 비중은 2019년 18.7%에서 2024년 26.9%로 증가했다. 또한 은퇴 이후 재취업 수요가 늘면서 기술·전문훈련학원의 50대 매출 비중은 2019년 26.5%에서 2024년 32.6%로 증가했다. 한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중국 쓰촨성 청두에 첫 매장을 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최근 중국 쓰촨성의 성도(성의 행정 중심지)인 청두(成都, Chéngdū)에 ‘BBQ 빌리지 청두 동쟈오지이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두는 중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로,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147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청두는 충칭, 상하이, 베이징 등과 함께 중국 정부가 지정한 상주인구 1,000만 이상의 초대도시(超大城市) 중 하나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청두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미식 도시’중 하나로 손꼽힌다. BBQ의 청두 진출은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 세계적인 미식 도시에서K-푸드를 대표하는 맛, 문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BBQ는 현지 MZ세대와 관광객을 중심으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동쟈오지이(东郊记忆, dōngjiāojìyì)’에 약 160㎡(48평) 규모로 ‘BBQ 빌리지 청두 동쟈오지이점’을 오픈했다. ‘동쟈오지이’는 과거 공장들이 자리했던 산업 지역을 현대 예술과 상업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