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지역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72명으로,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선발된 참여자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다양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며 생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나주 산업단지 6구역 인도 풀메기 작업을 포함해 총 34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환경 정비, 공공시설 유지관리, 행정지원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근로 조건은 주 15시간에서 40시간까지 유연하게 조정되며, 시간당 10,030원의 임금과 하루 5,000원의 간식비가 지급된다. 또한 주·월차도 별도로 인정돼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저소득층이나 실직·폐업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이 우선 고려된다. 선발 과정에서는 재산조회 등 엄격한 자격 요건 확인이 이루어져, 꼭 필요한 이들에게 지원이 집중된다. 나주시는 이번 공공근로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2025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시작돼 오는 7월 25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공무원은 물론 기업·단체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불필요한 규제로, 현실과 맞지 않거나 개선이 절실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군은 우수 제안에 대해 총 10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40만 원과 함께 상시학습 20시간이 부여되며, 우수상 2명(각 30만 원), 장려상 3명(각 20만 원), 노력상 4명(각 10만 원)이 뒤를 잇는다. 단, 안건의 완성도에 따라 시상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심사 일정도 단계별로 촘촘하게 준비됐다. 1차 적정성 심사는 8월 8일까지, 2차 종합평가는 8월 22일까지 마무리되며, 9월 12일에는 규제개혁위원회가 최종 수상자를 확정한다. 시상식은 9월 26일까지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사회책임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 2024’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과 재무 및 비재무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가마솥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0년에 2019년 그룹사 사회책임경영활동 내용이 담긴 통합보고서를 첫 발간했고, 이번이 6번째이다.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국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준용해 작성했다. 2024년 보고서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사회책임경영 5대 카테고리(인권경영, 환경경영, 준법경영, 소비자중심경영, CSR)에 따라 그룹 전체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를 설정한 내용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 하나금융연구소는 하나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소호의 세부 업종을 분석한 「소비 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하나카드 데이터사업부와의 협업 하에 2019~2025년 신용ㆍ체크카드 결제 데이터(승인 금액, 가맹점 수 등)를 활용했다. ‘소호’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자영업자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중 소호가 주로 영위하는 소매업, 음식점업, 서비스업에 속하는 세부 업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 세대별 소비 특성(50대, 20대)과 저출생에 따른 소호 업종의 영향 ▶ 50대 소비자의 소호 시장 영향력이 다방면으로 확대 50대는 ‘100세 시대’의 중간에 위치한다. 자신의 책임(자녀, 직업)을 수행하는 한편 액티브한 소비 생활을 즐기는 이들의 지출 형태는 교육ㆍ여가ㆍ미용 등의 서비스 업종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출산 고령화로 인해 입시학원의 50대 매출 비중은 2019년 18.7%에서 2024년 26.9%로 증가했다. 또한 은퇴 이후 재취업 수요가 늘면서 기술·전문훈련학원의 50대 매출 비중은 2019년 26.5%에서 2024년 32.6%로 증가했다. 한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중국 쓰촨성 청두에 첫 매장을 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최근 중국 쓰촨성의 성도(성의 행정 중심지)인 청두(成都, Chéngdū)에 ‘BBQ 빌리지 청두 동쟈오지이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두는 중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로,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147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청두는 충칭, 상하이, 베이징 등과 함께 중국 정부가 지정한 상주인구 1,000만 이상의 초대도시(超大城市) 중 하나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청두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미식 도시’중 하나로 손꼽힌다. BBQ의 청두 진출은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 세계적인 미식 도시에서K-푸드를 대표하는 맛, 문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BBQ는 현지 MZ세대와 관광객을 중심으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동쟈오지이(东郊记忆, dōngjiāojìyì)’에 약 160㎡(48평) 규모로 ‘BBQ 빌리지 청두 동쟈오지이점’을 오픈했다. ‘동쟈오지이’는 과거 공장들이 자리했던 산업 지역을 현대 예술과 상업 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중소 소비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파리 코리아 엑스포’에 전남 지역 10개 기업이 참여해 총 315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1,351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며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엑스포는 유럽 경제의 중심지 프랑스에서 케이(K)-라이프스타일과 한류 열풍을 적극 활용한 B2B·B2C 복합형 박람회로, 전남 소비재의 경쟁력을 유럽 현지에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김, 떡, 한복, 화장품 등 다양하고 트렌디한 제품들이 전시돼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해조류 화장품을 선보인 ㈜이노플럭스가 151만 달러, 천연염색 한복을 출품한 (사)한국천연염색 숨이가 139만 6천 달러, 떡볶이 소스와 떡류로 승부한 ㈜푸드파파F&B가 20만 달러, 고흥 나물 간편식을 내놓은 ㈜담우가 5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성사시키며 전남 소비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김을 생산하는 ㈜가리미, 화장품의 씨엔씨코스메틱, 마이크로니들 패치와 치약을 제조하는 에스에이치엔코 등 다채로운 분야의 기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지역 생산자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청년 유입을 위해 추진 중인 ‘청년 스트리트캠퍼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영농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크라우드펀딩 지원’과 ‘유통 중개 지원’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은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해 사전에 소비자로부터 투자금(선주문)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홍보와 자금 확보를 동시에 이룰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유통 중개 지원 사업은 지역 식품 생산자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며, 군은 온라인 판매 상담과 플랫폼 제품 등록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함평군은 선정된 업체에 대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사용료, 콘텐츠 제작 비용, 목표 금액 달성 시 후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온라인 유통이 가능한 상품을 보유하고 함평에서 활동 중인 영농인과 소상공인으로, 접수는 올해 말까지 수시로 받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함평군 홈페이지 내 ‘함평소식 >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서도 구민들의 생활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년 착한가격업소 확대 발굴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착한가격업소란 주변 상권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를 말한다. 지정조건으로는 마포구 업종별 평균가격(마포구에서 매월 실시하는 물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된 품목별 평균 요금)보다 낮거나 인하된 업소이며, 주방 내 위생, 매장 및 화장실 청결도 등 영업장 위생과 청결 상태가 양호해야 한다. 반면, 지역의 평균 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최근 1년 이내 1개월 이상 휴업한 사실이 있는 업소, 지방세를 3회 이상 또는 100만 원 이상 체납 중인 업소(신청일 기준),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 하지 않은 업소, 옥외가격 표시·(식·음료업종)원산지 표시제 등 중앙 및 지자체 의무시책 미이행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마포구에 따르면 5월 현재까지 음식점, 이․미용실, 사진관, 세탁소 등 총 62개소가 선정되어 지정 운영 중에 있고, 올 연말까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금나래아트홀에서 금천문화재단 주최‧주관인 공연 ‘루멘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캐나다 퀘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단체 비디오 파즈(Video Phase)의 대표작이다. 비디오 파즈는 작곡가이자 코딩 전문가인 줄리앙 호베르와 타악기 연주자인 줄리앙 콤파뉴의 협업으로 결성됐다. 게임이라는 설정 속에서 연주자가 다양한 악기와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음악과 영상을 만들며 단계별 미션을 수행한다. 예술과 기술의 결합이 중요해진 시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연주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멀티스크린을 보는 것이 이 공연의 관람 포인트다. 특히 입체적이고 풍성한 무대를 위해 연주자들이 만든 특별 악기와 장치들이 주목할 만 하다. 손가락이나 막대로 두드리면 ‘쿵쿵’ 소리가 나는 전자악기(드럼 패드)와 빛이나 선을 쏘아 무대 연출을 돕는 장치(레이저 프레임), 사람의 움직임을 기록해 복제한 뒤 영상에 반영하며 움직임을 만드는 장치(키네틱 모션 캡처)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공연 종료 후에는 관객이 특별 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음악을 ‘듣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길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길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민균)과 함께 30개 나눔가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우리동네 행복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행복나눔가게는 지역 주민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도움을 제공하며 돌보는 지속가능한 복지 공동체로, 현재 성북구 내에서는 길음1동이 가장 많은 참여 가게르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현판 전달에 나선 김종건 길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듯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들에 감사드린다. 현판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자주 이용하는 인증 가게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한 지역 주민은 “이런 선행을 베푸는 가게는 신뢰가 더 간다”며, “앞으로 행복나눔가게 현판이 있는 가게를 우선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현판 전달에 앞서 나눔가게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참여 가게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주민과 가게 간의 신뢰 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현판 전달을 계기로 한동안 참여를 중단했던 가게가 복귀 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부금 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