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지난 3일 첫선을 보인 지역화폐 ‘부끄머니’가 발행 6일 만인 지난 10일 오후 3시 10분을 끝으로 100억 원 전량 판매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 광주 자치구 중 지역화폐를 발행한 북·동·남·광산구 4곳 가운데 예산이 완전히 소진된 곳은 북구가 유일하다. 이는 주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북구의 철저한 사전 준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밀한 정책 실행이 맞물려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부끄머니’는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9,600여 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18%의 파격 할인율을 적용해 출시 직후부터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매일 아침 광주은행 영업점마다 구매를 서두르는 주민들의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오후에는 발급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창구마다 장사진이 형성됐다. 일부 영업점에서는 번호표를 조기 배부하고, 대기 고객의 발급을 위해 출입문 셔터를 내린 채 연장근무를 이어가는 진풍경까지 연출됐다. 이처럼 단기간에 판매가 몰리며 하루 평균 16억 원 이상이 소진되는 등, ‘부끄머니’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이끌어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가 11일 베트남 하노이대학교를 방문, '2025 한-베 우호교류행사'를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는 2010년 베트남 다낭시에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을 건립한 이래 이어져 온 상이군경회의 대(對)베트남 우호 사업의 연장선이다. 상이군경회 대표단 30명과 국가보훈부 관계자, 하노이대 교직원 및 재학생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장학금 전달식과 교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상이군경회는 하노이대 한국어학과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 양성을 격려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유을상 회장은 "평화의 마을 건립 후 현재까지 의료 및 물품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양 기관은 이날 향후 국제교류협력사업 추진 시 자원봉사 활동을 연계하고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상이군경회는 앞으로도 한-베 양국 간 평화와 우호 증진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는 17일 충남도 문예회관에서 지역민과 학습자가 함께하는 ‘제12회 내포 평생학습 콘서트’를 개최한다.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평생학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한 해 동안의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학습자들의 열정과 성취를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무대에는 합창, 시낭송, 판소리, 라인댄스, 줌바, 힐링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바이올린·포크기타·오카리나 연주가 어우러져 음악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시니어모델 과정 학습자들이 선보이는 ‘드레스·오드리햅번 콘셉트 런웨이’는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로, 배움의 열정이 만들어낸 우아한 무대를 통해 평생학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학습자 15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인 17일부터 21일까지는 충남도청 본관 지하 1층 전시관에서 ‘제12회 평생학습 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전시회에는 유화, 수채화, 문인화, 캘리그라피, 서예, 사진, 동화구연 소품 등 학습자들이 직접 제작한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평생학습의 다양성과 예술적 성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민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5년 제2차 지역건설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울산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등에 따라 매년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고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는 울산시와 지역건설협회가 합동으로 구성한 6명 규모의 조사반이 맡는다. 조사 대상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등 중점 관리 대상인 20개(공동주택 17곳, 플랜트 3곳) 민간 건설사업장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 및 하도급률 분석,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여부, 하도급계약 통보의 적정성, 무등록·무자격업체 하도급 여부, 건설근로자 임금 및 건설기계 임차비 지급 적정 여부, 설계변경에 따른 하도급대금 조정 실태, 건설산업기본법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조사에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법·부당한 사례가 확인될 경우 엄정한 행정처분(시정명령·영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을 내릴 계획이다. 특히 하도급대금의 적정 지급 여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원자력전시회(World Nuclear Exhibition, 이하 WNE)’에서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및 협력 중소기업 20개 업체와 함께 해외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WN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전시회로, 올해는 88개국 780개의 원전 기업과 전문가들이 자리해 다양한 원자력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구매자와 기업을 이어주는 중요한 비즈니스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한수원 해외판로 지원 사업 ‘신밧드(SINBAD)’의 하나로, 앞서 캐나다(6월), 일본(9월)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진행됐으며, 해외 원전 선진국 신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한수원은 WNE 전시장 내 ‘원전 중소기업 통합관’을 운영하며 프라마톰(Framatome) 등 프랑스의 주요 EPC 기업들과 우리 기업 간 밀도 높은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했다. 이를 통해 국내 원전 기자재의 우수한 기술을 홍보하고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발전 5사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관’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이하 조직위)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원예생산자협회(AIPH) 대표단을 초청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단은 △팀 브리어클리프 AIPH 사무총장 △야마다 타쿠히로 박람회 위원장(일본) △왕유페이 동북아시아 대표(중국) △카렌 탐바용 동남아시아 대표(인도네시아) △엘레나 테레코바 국제관계 매니저(프랑스) 등 해외 인사 5명과, △임육택·안홍균 한국대표, △임기병 경북대 교수 등 국내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주행사장 꽃지해안공원과 부행사장 안면도휴양림·수목원을 차례로 둘러보며 정원 조성 현황과 기반시설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조직위는 10일 이주영 태안부군수, 원길연 충남도 스마트농업과장 등 관계자와 함께 오전·오후 두 차례 회의를 진행, 현장 점검과 심층 토론을 통해 박람회 주요 시설과 전시 계획을 최종 검토했다. AIPH 대표단은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꽃박람회의 성공 사례를 잘 알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원예치유’라는 새로운 주제로 선보일 내년 박람회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바다와 정원,
고물가 시대 속, 압도적인 가성비로 주목받고 있는 치킨&버거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슈퍼크리스피(대표 정관영)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슈퍼크리스피 선유도역점’을 신규 오픈하며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슈퍼크리스피 선유도역점’은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과 풍부한 유동 인구를 동시에 갖춘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형 상권으로, 인근 오피스텔과 아파트 단지 밀집도가 높아 직장인과 거주민을 아우르는 폭넓은 고객층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포장 중심 메뉴 구성이 지역 상권 특성과 맞물리며, 안정적인 매출과 지속적인 고객 유입이 기대된다. 대표 메뉴인 ‘시그니처 치킨버거’는 단돈 2,900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통다리살 치킨 패티와 브리오슈 번, 통피클을 사용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치즈 치킨버거, 골든포테이토 치킨버거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을 갖췄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9,900원 후라이드 치킨은 국내산 냉장 닭을 사용해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더블 크런치 공법으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0일 부산영상위원회와 ‘지역상생형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제작 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유치한 제작사를 대상으로, 기장군 내에서 소비한 숙박비·식비·장소 사용료 등을 군이 일정 한도 내에서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부산영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제작사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촬영 여건 개선을 통해 현장 맞춤형 지원방식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영화·영상 산업 발전, 관광 자원 노출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 부진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단순한 영화 촬영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새로운 문화산업 모델”이라며,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부산기장촬영소와 연계해 기장군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11일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2025 BJFEZ 규제혁신(적극행정) 성과 보고회 및 평가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사례 4건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BJFEZ에서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규제혁신 과제 18건을 대상으로 창의성, 난이도,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으며, 평가에는 청장을 비롯해 투자본부장, 개발본부장 등 6명이 참여했다. 올해 평가는 단순 제도개선이 아닌,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 과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최우수상(2건)에는 ‘경제자유구역 내 조세감면 대상 물류업 범위 확대’, ‘조성토지 공급방법에 관한 규제 개선’이 선정됐으며, 우수상(2건)에는 ‘디지털출장 증빙시스템 도입’ ‘항만배후단지 내 물류제조 허용’이 각각 선정됐다. ‘경제자유구역 내 조세감면 대상 물류업 범위 확대’ 과제는 현재 항만배후단지 등 일부 물류기업에만 적용되는 조세감면 혜택을 경제자유구역 내 전반적인 물류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는 물류기업 간 형평성을 높이고, 입주 기업의 세 부담 완화를 통해 투자 유인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실시한 ‘2024년 기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결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환경개선’ 사업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온양온천시장 394곳, 둔포시장 135곳, 배방상점가 325곳 등 총 854개 사업체가 참여했으며,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진행됐다. 상점들의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45.6%)과 ‘숙박 및 음식점업’(41.9%)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일 평균 고객 수는 33.1명, 연평균 매출액은 1억 5530만 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일일 평균 고객 수가 3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평균 매출액도 1억 772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는 세 곳 모두 ‘주차환경 개선’(58.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빈 점포 활용, 청소 등 상권 관리사업’(13.1%)이 뒤를 이었다. 또 ‘점포 운영의 애로사항’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41.8%)과 ‘상권 악화’(37.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객을 위한 공동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해서는 ‘진입로 설치·확장 및 보수’(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