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일들을 버킷리스트라고 한다. 그 가운데서 당장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여행일 터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여행지가 어디일까? 바로 영화 ‘아바타’로 유명한 중국의 장가계이다. 빼어난 산세와 돌 봉오리만 2,000개가 넘는 신비한 자연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곳이다. 1982년에 중국 최초의 국가 삼림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세계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장가계 여행은 하늘의 문이라는 천문산과 아바타의 배경이 된 무릉원의 원가계, 천자산,양가계, 십리화랑 등으로 이어진다. 물론 옵션으로 황룡 동굴과 보봉호의 유람선 타기도 빼놓을 수 없다. 원가계 천자산, 양가계는 산의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장엄한 경치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십리화랑은 아래서 위를 올려다보는 데 바위와 풍경이 중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다. 십리화랑은 유일한 산책 코스인데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미니 열차로 다녀오는 방법을 추천한다. 황룡 동굴 탐방, 보봉호수 유람선 등은 모두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천문산과 무릉원 3일 입장권은 시니어 할인 요금을 적용한다. 하지만 산을 오르기 위한 엘리베이터, 케이블카 비용은 할인 없이 입장료와는 별도 요금을
며칠 전, 비가 폭포수처럼 내리는 날 강의가 있어 차를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 빗길을 천천히 가다 보니 바로 앞에 가고 있는 차량 뒤 번호판 옆에 흰색 코팅된 종이로 된 안내문구가 붙어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어르신이 운전 중이니 빵빵 누르지 마세요” 순간 “다행이에요. 저는 웬만해서 빵빵 잘 안 눌러요”라고 혼잣말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렇게 미리 알려주니 고맙지” 하면서도 “아니 어르신이 운전 중이라면 연세가 얼마가 되셨을까” 하는 생각부터 “나이 먹었다고 무조건 운전을 못하게 하는 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니 어떻게 해야 할까?” 하며 몇 년 전 어느 탤런트가 면허증을 반납했다는 것도 생각이 났다. 그럼, 과연 고령 운전자 기준은 몇 세부터일까? 도로교통공단에서는 만 65세 이상을 고령 운전자로 분류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운전면허 반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기준은 만 70세 이상부터다. 평균적으로 70세 이후부터 시력, 청력, 판단력, 반응 속도 등 운전에 필요한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단순한 실수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이마트24와 함께 ‘황올한 치킨 페어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본격적인 말복 무더위를 앞두고, 편의점 대표 브랜드 이마트24와 손잡고 특별한 여름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마트24 매장에서 탄산음료를 4,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영수증 하단에 기재된 BBQ앱 쿠폰 등록용 난수번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27일, 쿠폰 등록은 31일까지 이어지며, 할인 쿠폰 또는 황금올리브치킨 교환 쿠폰 중 하나가 랜덤으로 당첨되며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업은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여름철 대표 음료인 탄산의 조합을 즐기는 동시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BBQ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669데이’ 프로모션과 함께 진행된다. ‘669데이’ 프로모션은 8월 BBQ앱을 통해 주문하면 6일, 9일, 16일, 19일, 26일, 29일 등 총 6일간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9일 말복에도 프로모션을 적용 받을 수 있다. BBQ 관계자는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는 병무청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예비군 대상자가 ‘하나원큐’ 앱에서 자신의 동원훈련 일정을 쉽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하나은행은 손님 편의성 증대와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은행 손님들은 기존에 병무청 사이트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병역판정검사 일정조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병역의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국가의 예비전력인 예비군 손님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손님 중심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한국소비자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미국에 생산 설비를 짓겠다고 약속하고 이행하는 기업에 한해 반도체 품목별 관세를 예외로 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사진: EPA=연합뉴스 제공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어제) 발언은 '당신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는 동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 하지만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임기 중에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약속하고, 그것을 상무부에 신고한 뒤, 그 건설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독받을 경우 대통령은 공장을 짓는 동안에는 관세 없이 반도체를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미국에서 공장을 짓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감독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이행하는 게 확인되면 반도체 관세를 보류하되, 그렇지 않을 경우 전날 발표대로 100% 관세를 매기겠다는 것이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전경. 사진: 삼성전자 제공 러트닉 장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서강보건지소에서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2025년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포구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보건실 상시 운영 ▲그룹 재활운동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건강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먼저, 서강보건지소 재활보건실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정신장애 제외)으로 연중 상시 운영되며, 근력 강화, 관절 가동 범위 증진, 보행 훈련 등을 포함한 재활운동과 통증 치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장애 후유증 예방 및 신체 기능 회복을 위한 ‘그룹 재활 프로그램(슬기로운 재활교실)’도 매월 1회 운영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세라밴드, 밸런스패드 등 다양한 재활 소도구를 활용해 유연성, 근력, 협응력, 균형감각 등을 향상시키고, 고령 장애인을 위한 2차 장애관리 및 낙상 예방 운동도 병행한다. 특히 물리치료사의 지도 아래 개별 장애 유형과 기능 수준에 맞춘 동작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놀이와 운동이 결합된 재활레크리에이션 형식으로 진행돼 흥미와 집중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노동조합이 최근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들에 대해 노동위원회에 부당 해고 구제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KPGA 노조는 "지난 4일 열린 징계위원회 재심에서 직원 2명에 대한 해고 조치가 그대로 유지됐다"며 "보복성 징계를 강행해 조직 붕괴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KPGA 제2차 징계위원회 입구 모습. 사진: KPGA 노조 제공 KPGA는 최근 고위 임원 A씨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내부 문제가 외부로 불거졌다.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지난해 연말 외부로 알려졌으나 KPGA는 A씨에 대한 징계를 최근까지 보류해왔고, 오히려 A씨에게 본 피해를 증언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복성 징계를 남발했다. 이에 KPGA 노조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2명을 대상으로 재심을 요청했으나 4일 재심에서도 해고 조치가 그대로 유지됐다. KPGA는 지난달 말이 돼서야 A씨를 해임했다. KPGA 노조는 "이번 조치는 회사가 가해자를 해임했지만, 여전히 '직원들에게 업무상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욕설과 폭언이 불가피했다'는 가해자 논리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이번 재심 결과를 비판하며 "가해자의 해임에는 8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2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찾아가는 원스톱 금융·경영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금리 대출 상담, 창업을 위한 입지분석, 매출 개선방안 등 종합 상담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특히, 생업에 바쁜 주민들은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거주지 또는 사업장 인근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8개 권역별로 나눠 클리닉을 운영한다. 상담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자영업 클리닉 ▲창업컨설팅 등 다양하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상담 시,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현장에서 바로 접수도 가능해 지원 절차가 한층 간소화됐다. ‘자영업 클리닉’은 경영 전반에 걸쳐, 상품, 서비스, 노무관리 등 폭넓은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창업컨설팅’을 통해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의 소상공인에게 입지분석, 매출 개선방안 등 창업 준비와 경영 안정에 필요한 지원을 한다. 이외에도 고용·산재보험료 지원, 수출상담회, 착한가격업소 지정 등의 상담도 가능하다. 장소는 ▲서울창업M플러스센터(가양1동, 마곡산업단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찾아가는 현장 청렴교실 청렴온더GO’를 운영하고 있다. ‘청렴온더GO’는 감사부서가 직접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 형식의 맞춤형 청렴 교육과 소통을 진행하는 이동형 청렴 교실이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청렴을 실천하는 이동형 소통창구’를 지향하며,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실천적 청렴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청렴 교실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추진체계에 대한 설명, 청렴 시책 및 제도 홍보,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지원제도 안내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체감하는 청렴 관련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직접 수렴하여, 향후 감사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렴온더GO’는 오는 8월까지 총 58개 부서 및 동주민센터를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2025년 반부패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3대 전략 목표를 수립하고 본격적인 청렴 행정에 나섰다. 첫째, 부패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청렴도 향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WTO 체제에서 트럼프 라운드로" 미국의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는 7일(현지시간) 관세와 제조업 보호에 중점을 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지금까지의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질서로 규정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도입된 브레턴우즈 체제와 이후 WTO 설립으로 이어진 우루과이 라운드 등 미국에만 불리하게 작용한 세계 무역 질서를 개혁하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이제 트럼프 라운드를 목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 사진: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세계 각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을 과거의 다자 무역 협상에 빗대어 '라운드'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이를 통해 미국이 "새로운 세계 무역 질서의 토대를 깔았다"고 그리어 대표는 평가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유럽연합(EU)과 발표한 무역 합의를 "공정하고, 균형 있으며, 다자 기구의 모호한 염원이 아닌 구체적인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의 역사적 합의"로 평가하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