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외국기업을 도내로 적극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13일 산업통상부 주최, 한국외국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행사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 부문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민선 8기 들어 충남도는 전 세계 첨단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 외국인 투자 기업 40개사로부터 미화 41억 47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충남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FIZ)이 조성돼 있으며, 단지형 7개소와 개별형 17개소에 총 7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한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천안5 FIZ 확장과 첨단투자지구 신규 지정 3곳을 추진하며 선제적으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지자체 최초로 국가대표 브랜드 ‘투자유치선도도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 인정받는 쾌거다. 앞으로 충남도는 전 세계 공급망 확보 경쟁에 대응해 주력 산업의 밸류체인 확립과 미래산업 분야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도의 매력을 알리며 신산업의 도내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강설에 대비해 시민 안전과 원활한 통행을 위한 '2025~2026년 겨울철 설해 대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관내 위임국도, 지방도, 시 관리도로 등 총 1033.2km 구간에 대해 제설 자재 1만 1,440톤과 제설 장비 116대(15톤 덤프트럭 61대, 1톤 트럭 43대, 굴착기 12대)를 확보했다. 또한 제설 우선 구간(10개소)과 결빙 취약 구간(46개소)을 지정해 신속하게 제설이 가능하도록 대비를 마쳤다. 아울러 고양시·양주시·연천군 등 인접 지자체 및 서울문산고속도로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계부 1km 구간에 대한 공동 제설을 추진한다. 여유 제설제를 상호 공유하고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경계 구간의 제설 공백을 최소화하고, 읍면동별 마을 제설반에 트랙터 부착형 삽날을 지원해 생활도로까지 신속한 제설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을 적극 홍보해, 시민이 함께하는 안전한 겨울철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기섭 도로관리과장은 "2025~2026년 설해 대책은 통행 안전을 완벽하게 담보하는 것이 아닌 강설로 인한 시민 통행 불편을 해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올겨울 기습 한파와 돌발 강설에 대비해 1576개 노선, 총 808㎞ 구간에 대한 신속한 초동 제설 시스템을 가동한다.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선제적 제설과 생활안전 대책을 병행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과 강수량이 예상되지만, 시는 최근 이상 한파와 갑작스러운 폭설이 잦아진 만큼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최근 3년간 대설 특보는 2022년 3일, 2023년 6일, 2024년 8일로 증가했고, 누적 적설량도 2022년 16㎝에서 2023년 19㎝, 2024년 42㎝로 늘어났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 위기로 이상 한파와 돌발 강설이 잦아진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 대응으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준비로 골든타임 확보…24시간 초동대응체계 가동 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특히 강설 시 압설(다져진 눈)과 결빙이 생기기 전 초기대응을 통해 골든타임 내 제설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기상특보가 예보되면 강설 4시간 전부터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소설가 박 인의 소설집 『사랑의 기원』(청어, 2025)은 말보다 문장을, 설명보다 작품 자체를 신뢰하는 그의 태도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소설집이다. 책은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쓴 문장 그 자체이다. 작가는 작품으로 말할 뿐이다.”라는 단호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는 단순한 서문이 아니라, 작가의 문학적 윤리를 압축한 선언이자, 이번 소설집 전체의 기조를 명확히 하는 문장이다. 『사랑의 기원』은 그 태도를 따라, 독자에게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는 아홉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 인은 서울 북아현동 산동네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에서 소설 읽기와 쓰기로 젊은 날을 보냈다. 이후 삶의 무대를 호주와 영국으로 옮겨 족부의학과 헬스케어공학을 공부했고, 귀국 후에는 족부 의학자로서 환자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일에 힘썼다. 지난 십여 년간은 소설보다 그림에 몰두해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러한 이력은, 그의 문장 속에 살아 있는 관찰의 시선·치유자의 감각·예술가의 결을 형성하는 기반이 된다. 학문, 의학, 예술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가로지르며 쌓아온 그의 체험은 소설 속 인물들의 사유와 삶의 결에 자연스레 배어 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의 뿜치킹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뿜치킹 시즈닝' 단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새로운 시즈닝 치킨의 매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뿜치킹의 시즈닝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뿜치킹 시즈닝(20g)'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BBQ가 지난 9월에 출시한 신메뉴 '뿜치킹'은 고다치즈, 체다치즈, 블루치즈, 파마산 치즈를 조합한 시즈닝에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해 부드럽고 진한 치즈의 풍미와 은은한 달콤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밍 콘테스트 시작 일주일 만에 10만명이 넘게 참여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뿜치킹’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 마리를 기록했으며 잘파세대(Zalpha, Z세대와 알파세대를 아우르는 말로, 1990년대 중반~2020년대 중반 출생자)와 여성 고객층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BBQ앱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뿜치킹의 시즈닝만 별도로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BBQ는 20g 소포장 형태로 '뿜치킹 시즈닝'을 단품으로 출시했다. 앞으로 뿜치킹 시즈닝을 활용한 사이드 메뉴 라인업도 확대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3일 오후 하나더넥스트 서초동라운지에서 시니어 전용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대한민국 대표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하나더넥스트의 금융·비금융 통합 라이프케어 생태계를 헬스테크(Health Tech) 영역으로 확장한 첫 프로젝트로, 보행 향상을 돕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체험과 은퇴설계ㆍ상속/증여 등 금융 상담을 연계해 시니어 맞춤형 금융지원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신설된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는 지난 9월, 하나금융그룹이 엔젤로보틱스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 이후 실제 현장에서 구현한 첫 사례로, 금융과 헬스테크의 결합을 통한 시니어 맞춤형 라이프 케어 경험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론칭에 맞춰, 지난 13일 ‘하나더넥스트 서초동라운지’에서 회복 치료 목적의 고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슈트 H10’을 시니어 손님이 직접 착용 ·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일부 대형병원에서만 이용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13일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공공의료기관의 재정 건전성과 진료환경 개선, 환자안전 강화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민수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료원은 필수의료과목 유지와 의료취약계층 지원이라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일정 부분 적자를 전제로 운영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방만한 경영이 정당화될 수는 없는 만큼 효율적 운영과 재정 건전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재정운영과 합리적 자원 배분 방안을 마련해, 공공의료의 본질인 ‘도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호’라는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순옥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홍성의료원 비만클리닉운영과 관련해 “3차·4차 진료의 효과는 높음에도 환자 수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며 “진료가 개방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등 환자의 심리적 불편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진 환자 영양상담이 사무실 내 테이블에서 진행되는 등 사생활 보호가 미흡하다”며 “진료 및 상담 전용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감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올해 들어 단체 방문객으로 북적이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치유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기업과 학교, 사회단체 등 757개 단체 1만8000여 명이 이곳을 다녀갔으며, 완도 바다의 청정한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며 ‘쉼과 회복’을 경험했다. 단체 방문이 늘어난 배경에는 완도군의 전략적 행정이 있었다. 군은 협약 기관에 이용료 30%, 10인 이상 단체에는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기업 워크숍, 학생 현장학습, 여성 단체 방문 등 각 목적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테라피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해조류 머드 랩핑과 해조류 스파, 스톤·저주파·향기 테라피를 결합해 신체적 이완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도모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센터 인근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진행되는 맨발 걷기와 노르딕 워킹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코스로 꼽힌다. 바다 내음과 모래의 촉감을 느끼며 걷는 이 시간은 ‘자연이 주는 치유’ 그 자체로, 많은 이들이 “완도에서 진짜 힐링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완도군은 치유 관광의 가치를 나눔으로 확장하기 위해 ‘맨발 걷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 관악중앙도서관이 11월부터 전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부모교육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은 책과 예술을 매개로 지역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중앙도서관 4층 ‘책 읽는 정원 서락(書樂)’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먼저 ‘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 – 관악구 장애인 예술가 그림展’이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여섯 명의 예술가가 자신을 마주한 순간과 감정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김완수 작가의 영상 프로젝트 <신림동, 1985년 3월 3일 11시 40분>이 사라진 공간의 기억을 복원하고 지역의 정서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다. 두 전시는 예술을 통해 지역의 기억을 담아내고,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적 공감대를 넓혀간다. 이와 함께 ‘어린이라운지x관악 북스타트’ 협업 프로그램으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과 부모교육도 진행된다. 그림책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고 가족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어린이 독서문화와 예술 경험을 결합해 지역사회 내 아동친화적 문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22일, 관악아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8일부터 관악구 난향동에 위치한 ‘사회적경제 코워킹스페이스’에 입주할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한다. 관악구 난향꿈둥지 4층(난곡로 78)에 자리한 ’사회적경제 코워킹스페이스‘는 구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 구축을 돕기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공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입주 시설이다. 입주기업들은 공용공간에서 팀 활동, 정기 회의, 홍보영상 촬영,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하며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입주기업들이 협력하여 ’청소년 대상 창업멘토링 특화 프로그램(우리동네 업고 프로젝트, 열정UP! 실전GO!)‘을 함께 진행하는 등 코워킹스페이스를 통한 네트워킹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간은 2인실 1개(5.8㎡), 4인실 1개(8.4㎡) 총 2개실이다. 모집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코워킹스페이스에 입주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11월 18일(화)부터 11월 24일(월) 17시까지이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에 게재된 신청 서류를 갖추어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