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하남산단 지하수‧토양오염과 관련한 대응조치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인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오염 조사 이후 업무 지휘‧감독, 보고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광산구는 하남산단 지하수‧토양오염 조사 용역 업무 전반에 관한 특정감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특정감사에서는 해당 조사 용역 추진 사항 전반을 점검했으며, 특히 조사 용역이 완료된 이후 대응조치의 적절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문제는 2017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광주시 지역지하수관리계획 수립 과정에서 광산구 등 산단지역의 특정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한 사실이 확인되며 불거졌다. 이에 따라 2019년 7월, 광주시 지역지하수관리계획 환경부 승인 이후 후속조치로 광산구, 북구 2개 자치구에서 산단 내 오염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2020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조사 용역 기간에는 착수 보고, 중간 보고회, 전문가 자문회의, 환경단체 설명회, 최종 보고회 등이 진행됐으나, 그 이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문제가 확인됐다. 오염 관리 방안 대책의 시급성, 중요성 등에 대한 문제 인식 부족으로, 보고 체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선수단들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제60회 전국기능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등 총 22개 메달을 획득해 최근 지난 2009년 광주대회 이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선수단은 사이버보안, IT네트워크시스템, 통신망분배기술, 산업제어, 자동차정비 등 5개 분야에서 6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은메달은 사이버보안 등 7개 분야에서 9개를, 동메달은 산업용드론제어 등 6개 분야에서 7개를 획득했다. 그 외 우수 6명, 장려상 26명이다. 이는 금메달 기준으로 전국 6위로써, 전체 메달 개수로는 2009년 광주대회 이후 최대이며, 금메달 개수로는 2021년 6개 이후 최대 성과이다. 광주 직업계고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 등 이번 성적에 큰 기여를 했다. 또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전체 216개 참여 기관 중 종합 4위를 기록하며 우수 기관상 ‘동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은탑(3위)’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기술 인재 양성 요람임을 입증했다. 특히 학생들이 금메달을 획득한 사이버보안, IT네트워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국가 전산망의 핵심 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 대응 수준을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오전 윤호중 장관 주재로 열린 상황판단회의에서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정부24 등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이 접속 장애를 일으키면서 다수의 행정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빚어졌다. 행안부는 이에 따라 국민들에게 네이버 공지([https://m.naver.com/notice)를](https://m.naver.com/notice%29를) 통해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공지문에서는 대면 민원 처리 시 행정기관 방문 전 전화로 서비스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에서도 지연이나 제한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체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는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http://efamily.scourt.go.kr](http://efamily.scourt.go.kr)) ▲교통민원24([https://www.efine.go.kr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2024 KMAGF 미드아마 랭킹 1위 허지백이 2025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9월 24일(수)부터 9월 26일(금)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Asia-Pacific Senior Amateur Championship)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만 55세 이상 시니어 아마추어 골프 선수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골프 대회이다. 당초 3라운드로 예정됐으나, 마지막 날 태풍 ‘부알로이’의 영향으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순위가 확정됐다. 허지백은 4언더파 140타(67,73)를 기록하며 공동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2년 연속으로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체전에서는 호주가 432타(214, 218)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439타(216, 223)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온라인 홍보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에 한층 더 속도를 낸다. 서구는 25일 서구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인플루언서 10명으로 구성된 ‘서구 골목상권 SNS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발대식은 서구 전역에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를 널리 알리고,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와 사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향후 활동계획 및 운영 방향 등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구 골목상권 SNS 서포터즈’는 다양한 온라인 활동 경험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인플루언서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직접 상점가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고, 먹거리·문화·상점가의 매력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온라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골목형 상점가 소개와 온누리상품권 사용 방법을 집중적으로 알림으로써 주민들의 상권 방문을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서구 전역의 온누리상품권 가맹 상점가 121곳을 대상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SNS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더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기억을 쌓아 올리는 동시에 흔적을 지워나가는 풍경은 작가 김수아(1998년생)에게 작업의 원천이자 기록의 대상이 되어왔다. 어린 시절을 보낸 지역의 재개발로 인해 추억의 장소를 상실한 경험은 그의 작업 세계에 깊은 흔적을 남겼고, 이는 도자기라는 영속적인 매체를 통해 도시의 ‘지금’을 붙잡는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김수아는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성동구 아트레시피에서 개인전 ‘성수동을 구워 서울을 기억해’를 연다. 이번 전시는 아트레시피의 프로젝트 No Vacancy 다섯 번째 전시로, 서울에서 재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성수동을 중심으로 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흙 도판 위에 평범한 구옥과 낡은 상가의 모습을 세밀하게 구현했다. 그려진 그림은 유약아래 보존된다. 화려한 최신식 건물이 아닌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면들에 주목하며, 사라질지도 모를 공간을 애도의 마음으로 기록한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개인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게 된다. 특히 벽화의 일부를 떼어낸 듯한 형태의 작업은 평면 회화를 넘어 물리적 존재감을 지닌 ‘기억의 조각’으로 다가온다. 서울여자대학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9월 26일, 공주시 곰나루파크골프장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기원 파크골프대회’가 45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의 행정통합 의지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상징적인 행사로, 충청남도파크골프협회와 대전시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공주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여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충남 15개 시군과 대전 5개 구에서 모인 4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충청권 간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경기는 남녀 개인전으로 나뉘어, 시니어부와 일반부로 각각 18홀 경기가 진행됐다. 개인 타수로 승부를 가리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져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 속에 스포츠 본연의 즐거움과 건강한 소통이 어우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김영법 충남체육회장, 최성아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서근준 대전체육회 부회장 등 양 시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대전·충남이 하나 되어 미래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남도지부 안보 워크숍에 참석, 특강을 가졌다. 권관희 도지부 회장과 회원 등 7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행사는 권 회장 개회사와 김 지사 특강, 결의문 낭독, 통일·안보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늘날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경제대국으로 거듭난 것은 자유총연맹 충남지부 회원 여러분께서 70여 년의 시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현재의 정국 혼란에 대해 우려를 표한 뒤, “힘쎈충남이 대한민국 제2의 도약과 성장을 이끌어 낼 마중물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농업·농촌의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저출생 극복 등 5개 중점 과제 추진을 통해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지금 대한민국은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 있다”며 “자유총연맹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통일의 길로 갈 수 있게 만드는 정신적 지주인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가의 정통성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산시 대호지와 공주시 제민천 일대에서 ‘내수면 자원 조성 행사’를 개최, 지역 주민과 함께 토종 붕어 15만 마리와 다슬기 5만 패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토종 어종 자원 증강과 생태계 복원, 그리고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서산 대호지에는 토종 붕어 10만 마리, 공주 제민천에는 붕어 5만 마리와 다슬기 5만 패가 각각 방류됐다. 서산 대호지는 붕어 등 민물 어족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제민천은 공주시 중심을 흐르는 생태 하천으로, 자원 증강과 함께 생태 복원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방류한 붕어는 민물고기센터에서 관리하는 우량 토종 어미 붕어에서 채란해, 지난 5월부터 산란→부화→성육의 인공 종자 생산 과정을 거쳐 성장한 전장 4cm 내외의 건강한 개체들이다. 다슬기 역시 평균 각고 0.7cm 전후의 우량 종자로, 6월부터 어미 확보 및 치패 생산 등 체계적인 관리 과정을 통해 확보된 개체들이다. 민물고기센터는 단순한 방류 활동을 넘어, 어업인과 지역 주민에게 직접 방류 체험 기회를 제공, 내수면 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온양읍 운화리 일대에 ‘대운산 오토캠핑장’을 준공해 다음달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온양읍 운화리 일대에서 이순걸 군수와 공진혁 울산시 광역 의원, 한성환 군의원 등 시군의원과 공사 관계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운산 여가녹지 조성사업(오토캠핑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여가 선용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9월 국비 공모에 선정된 총 25억원(국비 10억원), 6천135㎡ 규모의 조성 사업이다. 울주군은 2023년 3월 계획을 수립한 뒤 같은 해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5월 공사에 착공해 이달 준공했다. 대운산 오토캠핑장은 총 20면 규모에 화장실과 샤워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다음달 개장해 울주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및 관리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대운산 오토캠핑장이 온양읍 운화리의 대표적인 녹지이자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산책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