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립부 탄에게 즉각적인 사임을 촉구했다. 트럼프는 탄 CEO가 중국 기업들과 연계된 이해충돌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텔 CEO인 립부 탄은 이해충돌이 매우 심각한 인물로,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탄은 매출 부진과 실적 악화에 시달리던 인텔의 경영난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3월 CEO에 취임했다. 그는 팻 겔싱어 전 CEO의 뒤를 이어 인텔을 이끌고 있다. 트럼프의 비판은 공화당 소속 톰 코튼 상원의원이 탄 CEO와 중국 반도체 기업 간의 관계를 문제 삼은 직후 나왔다. 코튼 의원은 탄이 2021년까지 CEO로 재직한 캐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가 중국 군사 대학에 제품을 불법 판매하고, 중국 기업에 기술을 무단 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튼 의원은 지난 5일 인텔 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탄 CEO의 이력이 인텔의 운영 보안과 진정성, 더 나아가 미국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텔은 미국 납세자의 세금을 책임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넷마블이 올해 하반기 7종의 신작 게임을 순차 출시하며 실적 반등에 나선다. 특히 자체 개발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대형 신작 ‘뱀피르’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7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중 7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대대적인 라인업을 공개했다. 출시 예정작은 △뱀피르 △킹 오브 파이터 AFK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OVERDRIVE 등이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타이틀은 신규 자체 IP ‘뱀피르’다. 넷마블의 대표작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진이 참여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고딕 다크 판타지 세계관과 뱀파이어 콘셉트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게임은 피의 질감부터 건축 양식, 캐릭터 표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플레이 방식도 기존 MMORPG와 차별화를 꾀했다. 성장과 경쟁 공간을 분리해 성향에 따라 캐릭터 육성이나 PvP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용자들은 매월 일정량의 게임 재화 ‘다이아’를 필드 플레이만으로 획득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직연금(401k)을 통해 가상자산, 사모펀드, 부동산 등 대체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다. 은행들이 정치·종교적 이유로 특정 고객을 차별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또 다른 행정명령도 곧 발표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401(k) 계좌에서 대체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미 노동부는 재무부·증권거래위원회(SEC) 등과 협의해 관련 규정을 검토하게 된다. 이번 조치로 월가의 헤지펀드 및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체자산의 높은 수수료와 낮은 유동성 등으로 인해 실제 적용에는 기업들의 신중한 접근이 예상된다. 과거 고용주들이 고비용 상품을 퇴직연금에 포함시켰다가 소송을 당한 사례도 있어, 다수 기업이 사모시장 투자 옵션 채택에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한편 트럼프는 은행들이 정치적 성향이나 종교적 이유로 고객을 차별하는 ‘디뱅킹(De-banking)’ 관행에 대해서도 규제당국이 조사하고, 문제 시 징계를 내리도록 하는 별도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MBC의 순천 이전 추진을 두고 지역사회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7일 김영규 여수시의원이 발표한 논평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기업 이전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신뢰에 관한 문제이며, 여수시 행정의 무능과 방관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수MBC는 지난 수십 년간 여수 지역민의 일상과 감정을 함께 호흡해온 대표적 지역 방송사다. 1970년 개국 이후 여수라는 이름을 간판에 내걸고, 지역 뉴스와 문화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그러나 최근 여수MBC는 ‘사옥 노후’와 ‘경영난’을 이유로, 순천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로의 이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논평을 통해 “여수MBC는 민간 방송사의 틀을 넘어, 시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지역 공동체의 공적 자산”이라며, “이전 결정은 지역민을 외면하는 행위이자, 공동체와 맺어온 관계를 스스로 끊어내려는 자기부정”이라고 비판했다. 여수MBC가 이전하려는 ‘순천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균형발전 전략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콘텐츠 기업과 자본을 지방으로 유치해 일자리와 산업기반을 만들기 위한 목적에서 도입됐다. 그러나 김 의원은 “여수MBC의 이전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양천구의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월2·신정4동)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양천구 전세사기피해자 등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4월, 양천구의회 제31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 이번 조례 제정은 2023년 양천구청 1층에 개소하여 전세사기피해 구제 신청을 받고 있는 전세피해지원센터의 적극행정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내용을 반영하였다. 세부 내용으로는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한 법률상담, 월세, 이사비 등의 피해 지원과 피해 예방을 위한 각종 상담, 임대차 이상 거래 및 악성 임대인 의심 주택에 대한 모니터링을 근거로, 구청장이 피해 주택의 관리 현황 파악, 분쟁·피해 사례 유형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및 공공 위탁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옥동준 의원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이 지자체의 적극행정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년여 전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던 전세사기 문제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해 주택의 유지·보수 등 2차 피해가 속출하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복지업무 담당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생활보장과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하반기 신규 발령자는 물론 기존 복지업무 담당자까지 포함해 총 13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복지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업무 경력자의 지원 아래 기본 개념부터 실무 처리까지 폭넓게 다루는 맞춤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북구 생활보장과가 자체 제작한 ‘2025년 성북구 복지서비스 업무 매뉴얼’과 ‘2025년 성북구 조사·관리 사례회의집’ 등 2종의 교재가 활용됐다. 해당 교재를 중심으로 주요 복지사업 내용을 비롯해 실제 민원 사례를 기반으로 교육이 이뤄져,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성북구 생활보장과 주관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교육 지원자의 맞춤형 교육으로 전반적인 업무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복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6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제2기 화성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백영미 문화관광국장, 김영수·장철규 시의원, 각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2기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사업 추진 현황 보고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제1기 위원회는 2023년 출범 후 미술관의 기본 방향 설정과 행정적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해왔다. 제2기 위원회는 총 15명으로, 당연직인 문화관광국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 중 신규 위촉은 5명, 연임은 9명이다. 이들은 오는 2027년 8월까지 2년 간 다양한 전문성과 창의적 제안을 바탕으로 미술관의 비전을 구현하는 자문기구로 활동한다. 위원회는 향후 위원들의 전문성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가의 창작 지원과 시민 예술 향유 기회의 확대 등을 통해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첨단 미래도시의 예술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백영미 문화관광국장은 “1기 위원님들의 깊은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2기 위원님들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문과 참여로, 화성시립미술관이 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8월 7일 마포구의 아홉 번째 황톳길을 샛터근린공원(성산동 177-15)에 조성하고 개장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장한 황톳길은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 새터산 자락에 조성되어, 구민들이 도심 한가운데서도 편안하게 걷기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졌다. 황톳길은 총 30m 구간의 황톳길과 8m 길이의 황토볼장, 세족장, 신발장 등 이용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로 구성됐다. 또한 라임라이트(수국)를 비롯한 키 작은 수목과 맥문동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고, 가을의 정취를 더하기 위해 코스모스도 함께 파종했다. 이날 개장식은 개회 및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 촬영, 황톳길 시찰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황톳길은 맨발로 걷기만 해도 혈액순환과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되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며, “이곳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자연의 기운을 느끼고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포구에는 성산근린공원, 도화동쉼터, 토정쉼터, 토정나들목, 서윤복쉼터(대흥동), 부엉이근린공원(상암동), 토정공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뜨거운 여름, 냉방용품 지원과 삼계탕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폭염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6월부터 동대문구 곳곳에서는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6월 10일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냉방용품 구입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해당 성금은 여름이불 250채를 구입해 동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초복을 맞아 청량리동 생활체육회와 도진환 전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장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수박 332통을 후원했으며, 7월 24일에는 사단법인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이 ‘초복 맞이 삼계탕’ 300인분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용신봉사회는 7월 11일 용두동과 신설동 어르신 150명에게 전복 삼계탕을 정성껏 준비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이 외에도 답십리1동 새마을부녀회, 휘경1동 희망복지위원회 등 동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나눔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특히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회 홍성수 위원은 10년 넘게 매년 사비로 삼계탕을 대접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마곡 문화의 거리에 도심 속에서 책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하늘 품은 야외도서관’이 생긴다. 구는 7일(목)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8개 구립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착수보고회를 갖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 확산을 위한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야외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구비를 1대1로 매칭해 총 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도서관의 틀을 깨고 문화와 쉼을 더한 책 읽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야외도서관은 발산역 1번 출구 앞 마곡 문화의 거리 약 150m 구간에 조성된다. 독서와 공연,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독서 공간은 새로운 가치와 정보를 찾아 끊임없이 움직이는 인간형을 뜻하는 ‘호모 모벤스’를 주제로 공간, 기술, 시간 3가지 테마로 나눠 꾸며진다. 테마에 맞춰 비행기 및 자동차 모양, 로봇을 형상화 한 서가 등을 비치해 호기심과 재미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3개의 독서존과 중심 서가에는 총 1,200여 권의 책이 비치된다. 책을 보다 깊이 있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