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검찰이 '범(汎)효성가' 계열사 갤럭시아에스엠(갤럭시아SM)과 소속 임직원들을 영업비밀 유출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이탈리아 헬스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의 국내 총판권을 빼앗기 위해 경쟁사 내부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갤럭시아SM 법인과 웰니스사업부 본부장 김모 씨 등 임직원 3명을 형사 기소했으며,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서 심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2019년 3월 기존 총판사인 우영웰니스컴퍼니(이하 우영)를 퇴사한 뒤, 우영 재직 중이던 장모 전 차장과 공모해 총판 계약 해지를 유도하고 갤럭시아SM이 테크노짐의 새 파트너로 계약하도록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테크노짐 본사 아시아 담당자와도 접촉해 기존 계약 해지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적으로 테크노짐은 17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우영과 계약을 종료하고, 갤럭시아SM과 새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우영의 내부 영업자료가 유출됐다. 장 전 차장은 재직 당시 현대건설, 신라호텔 등 주요 고객사 견적서 원본, 할인율, 기구 배치도 등 기밀 정보를 외장 저장장치에 담아 반출한 혐의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고급 민간임대 아파트 ‘디애스턴 한남’이 공급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168세대로 구성된 프리미엄 주거단지다. ‘디애스턴 한남’은 고급 주택임에도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청약 자격이나 세금 부담 등에서 자유롭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격 제한도 없다.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임대 거주가 가능하다. 특히, 민간임대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이 단지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되며,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무주택 자격도 유지되므로 재당첨 제한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또한 고액 보증금에 대해서는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되어 거주 안정성도 확보된다. 이에 따라 입주자는 최대 10년간 세금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향후 분양 전환 시에는 시세 차익에 따른 프리미엄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한남역 도보 약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며, 한남대교 초입에 자리해 남산1호터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해 1월 발표한 총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100% 집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먼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공통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캐시백을 2,002억원 집행 완료하여, 당초 계획했던 1,994억원 보다 초과 집행했다. 이를 통해 고물가와 내수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자율 프로그램으로는 ▲서민금융진흥원에 612억원 출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94억원 출 연 ▲저금리대환대출 보증료 지원을 포함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 보증료 168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사업장 운영비 경감을 위한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고효율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기기 교체 등 사업장 환경개선 비용 100억원 등을 지원했고, 매월 가맹점 제신고 대행수수료, 스마트 결제기기 구입비용, 맞춤형 컨설팅 비용도 지원했다. 신용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성실상환자 및 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도 병행했다. 학자금대출을 장기 연체한 청년들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푸른등대 신용회복 지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상반기 ‘내실 강화’ 전략으로 자본비율과 건전성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비이자이익 확대와 기업금융 강화로 반등을 노린다.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준비는 착실했다. NH농협금융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순이익이 6,335억원으로 25% 줄면서 전체 실적에 타격을 줬다. 금리 하락에 따라 이자이익이 줄고 순이자마진(NIM)도 1.53%로 전분기보다 0.08%p 떨어졌다. 그러나 수익 감소 속에서도 내실 지표는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2분기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37%로 0.12%p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0%로 낮아졌다. 특히 NPL 커버리지 비율은 180.77%로 11.6%p나 뛰었다. 이 같은 성과는 이 회장이 올해 초 내세운 비상경영 체제와 고위험자산 관리 강화의 결과다. 농협은행은 3월 AI 기반 신용감리시스템을 도입하며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했다. 대손충당금도 전년 동기 대비 62.8% 감소한 227억원으로 줄이며 자산 건전성 회복을 방증했다. 비이자 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의 수출 승인으로 다시 판매된 엔비디아의 AI 칩 H20에 대해 ‘보안 위협’을 공식 문제 삼았다. 양국 간 AI 패권 경쟁과 반도체 공급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엔비디아 측을 소환해 H20 칩의 백도어 가능성과 보안 취약점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3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CAC는 엔비디아에 “보안 리스크 및 이를 뒷받침할 기술 자료를 제출하라”고 공식 요청한 상태다. 이는 미국 정치권에서 AI 칩에 대한 위치 추적 및 보안 장치 의무화를 담은 '칩보안법'이 발의된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엔비디아는 “백도어를 심은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젠슨 황 CEO는 베이징 방문 중 “비즈니스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수출 규제를 강화해 H20 칩의 중국 출하를 중단시켰지만, 최근 이를 일부 허용하면서 엔비디아는 판매 재개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보안 논란으로 인해 중국 내 수요 확대를 기대했던 H20 판매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재개 직후 TSMC에 30만 개 추가 생산을 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급등,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MS는 엔비디아에 이어 시총 4조달러 클럽 두 번째 가입자가 됐다. 3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한때 MS 주가는 5.4% 상승한 540.92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538.13달러를 넘어서면 시총 4조달러 달성 조건을 충족한다. 이번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클라우드+AI 효과’ 덕분이다. MS는 4~6월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467억달러, 연간 기준으로는 34% 증가한 750억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65달러로, 시장 전망치(3.37달러)를 상회했다. MS의 IR 책임자 제임스 앰브로스는 "AI·클라우드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에이미 후드 CFO는 “2026회계연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자본지출도 공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분기 자본지출은 240억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다음 분기에는 300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키뱅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1100억원 규모의 증권채를 발행하며 다음 달 만기를 앞둔 전자단기사채(전단채)의 차환(리파이낸싱)에 나섰다. 최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2%대 금리로 자금 조달에 성공, 이자 부담을 덜고 안정적 차입 구조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9일 3년 만기 단일 트렌치로 증권채 발행을 마무리했다. 발행금리는 2.75%로 수요예측 없이 확정 제시됐으며, 콜옵션이나 풋옵션 등은 부여되지 않았다. 대표주관은 iM증권이 맡았고, NH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부국증권 등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iM증권이 500억원, 나머지 증권사들이 각각 200억원씩 인수했다. 이번 발행은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월 제출한 일괄신고서와 작년 말 이사회에서 승인한 8000억원 한도 내에서 이뤄진 것이다. 해당 채권은 무보증사채 형태이며, 채권평가기관들이 제시한 3년물 평균 금리 2.88%보다 낮은 2.75% 수준에서 발행됐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미래에셋증권에 'AA0(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시장 금리 하락세에 힘입어 A등급 회사채 금리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AA0'급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콜마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콜마홀딩스를 비롯해 한국콜마, HK이노엔, 연우 등 콜마그룹 4개사가 마련했으며, 3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기부금은 수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과 생필품 지원, 복구 작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 충남, 전남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은 주택과 농경지가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어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양양문화재단(최태섭 상임이사)과 양양군 자율방범연합대(김선황 연합대장)는 지난 30일 ‘양양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쳬결했다. 이날 양양문화재단에서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양양문화재단과 양양군 자율방범연합대는 양양군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문화에 기여할 것으로 다짐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의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신속한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축제의 신뢰도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공동 노력,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위한 상호 협력으로 문화 발전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섭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양양군 자율방범연합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발전과 양양군 축제 및 공연의 품격을 함께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선황 양양군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우리 지역의 문화 행사 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행사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신속히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안전하고 신뢰받는 지역 축제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TV 사용자를 위한 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LG Movies & TV’를 국내에 출시했다. 콘텐츠 제공 역량을 갖춘 LG유플러스와 스마트TV 플랫폼을 보유한 LG전자가 협업해 스마트TV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LG Movies & TV’는 LG 스마트TV에 탑재된 앱을 통해 최신 영화 등 콘텐츠를 구매 및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주문형 비디오(VOD, Video On Demand) 서비스다. LG전자는 지난해 영국·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에서 LG Movies & TV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LG유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국내로 시장을 확장하게 됐다. LG Movies & TV의 최대 강점은 고객이 IPTV나 케이블TV, OTT 등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최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스마트TV 고객은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지만,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콘텐츠를 광고와 함께 시청해야 하는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전기차 충전업계를 선도하는 SK일렉링크가 용인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지역 내 친환경 인프라 확산에 나선다. 31일 SK일렉링크(대표: 류영준)는 용인시의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공동참여 민간충전사업자 모집’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용인시가 기업 신용도, 충전 서비스 운영 실적, 충전기 사양, 운영·관리 체계, 고객지원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써 SK일렉링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용인시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우선 SK일렉링크는 공영 및 노상주차장 총 11개소에 급속 충전기 11기와 완속 충전기 6기를 구축키로 했다. 장기주차가 예상되는 공영주차장에는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신속한 충전이 필요한 곳에는 최대 200kwh급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노상주차장에는 SK일렉링크가 자체 개발한 IoT 가로등형 충전기를 설치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난 4월 서울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자로도 선정된 바 있는 SK일렉링크는 이번 용인시 사업까지 담당하게 되며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보유 인프라 및 서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31일 2024년부터 추진해온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중 3,029억원(98.7%)을 집행 완료했다. 신한은행은 ‘공통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약 28만여명에게 1,953억원의 이자 캐시백을 지급했으며,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약 27만 7천명의 취약계층에게 1,076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여성 소상공인 출산 지원금 ▲취약 중소기업 공동 안전관리자 인건비 지원금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상생지원금 등 총 36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지원의 폭을 더욱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119plus ▲폐업지원 대환대출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등 은행권 공동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 중에 있는 장기연체채권 매입·소각 및 채무 감면 등 민생안정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소상공인이 여러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폭넓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7월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락킨코리아 주식회사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총 4개 플랫폼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운영됐으며, 창의교육생(멘티)뿐 아니라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열린 강의로 진행됐다.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한지원 감독, 창의교육생에서 글로벌 연출자로 성장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Lost in Starlight)>을 연출한 한지원 감독이 7월 25일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주관으로 열린 특강에 강연자로 나섰다. 한지원 감독은 2012년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창의교육생(멘티) 출신으로, 이후 이들을 지원하는 전문가(멘토)와 책임 연출자(PD)로 활동하며 예비 창작자 양성에도 기여했다. 강연은 '이야기로 만든 우주'를 주제로 장편 애니메이션 기획과 제작 과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환경에서의 창작 여건 등을 <이 별에 필요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대통령실은 31일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5%로 합의하는 동시에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도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추후 발표될 반도체·의약품 등의 품목별 관세에도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에 대한 추가 개방도 없을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2주 내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곧바로 외교라인을 통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용범 정책실장. 이하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각각 SNS에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알렸고, 이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어 세부적인 합의 내용을 소개했다. 김 실장은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또한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다른 나라에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며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적시를 해 뒀다"고 밝혔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며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국민주권정부의 첫 통상 분야 과제였다.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통상 합의에 포함된 3,5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는 조선협력 전용 펀드로 우리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페이스북 캡처 전문 이 대통령은 "협상은 상대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 일방만 이익을 취하
“사장이 감옥 가고, 회장이 이익 챙긴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던진 이 말은 그저 분노 섞인 수사가 아니었다. 사람 한 명이 건설현장에서 죽어나가도 대표이사 한 명만 앞세워 법정에 세우고 나면 모든 일이 마무리되는 현실. 회장은 책임에서 비껴선 채 이익을 누리고, 기업은 다시 입찰에 나서고,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한다. 그것이 바로 한국에서 중대재해가 반복되는 구조이자, 우리 모두가 방조한 ‘시스템적 살인’의 풍경이었다. 정부가 결국 칼을 다시 들었다. 형사처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자각 끝에, 이제는 ‘돈’으로도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30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총리가 주재하는 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이 정식 보고된 것은 처음이다. 하루 전 대통령이 “사고가 나면 고액의 경제적 제재를 해야 한다”고 직접 언급한 직후 벌어진 일이다. 늦었지만 방향은 분명해졌다. 이제는 기업이 가장 민감해하는 지점, 바로 ‘이익’을 흔들겠다는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도 벌써 3년이다. 그러나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경영책임자’를 법으로 규정하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Figma)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상향 조정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피그마는 주당 30~32달러에 총 690만 주를 매각해 약 12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기업가치는 약 1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제시했던 공모가 범위(25~28달러)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다. 최종 공모가는 31일 확정되며, 다음 날 뉴욕증권거래소에 'FIG'라는 티커명으로 상장된다. 피그마는 2022년 어도비에 회사를 매각하려 했지만, 미국 규제당국의 제동으로 무산된 이후 IPO로 방향을 틀었다. 시장에서는 최근 상장에 성공한 서클(Circle), 차임(Chime), 코어웨브(CoreWeave) 사례를 언급하며 피그마 역시 첫날 주가 급등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특히 엔비디아가 투자한 코어웨브는 초반 부진을 딛고 이후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바 있다. 데이터 분석업체 피치북의 데릭 에르난데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피그마는 세대적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제품 디자인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립한 상태"라며 이번 IPO가 기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ㅣ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를 합병한다. 동시에 유상증자와 영구채 발행을 통해 총 8조 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며,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 각각의 이사회에서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하며, 합병 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영업손실 1조866억 원을 기록한 SK온은 영업이익 6876억 원을 낸 SK엔무브와의 합병을 통해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8000억 원 규모의 실질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완성차 고객사 공동 공략 외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액침냉각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센터용 솔루션 등 신사업 진출에도 시너지를 모색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SK온의 EBITDA를 10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현재 198.5%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SK온의 상장도 당분간 추진하지 않는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SK온의 전환우선주 전량(3조5880억 원 규모)을 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양양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한 달간 ‘청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주의보는 휴가철을 틈탄 공직자 비위 행위 및 청탁·향응 수수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자율적이고 엄정한 청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직무 관련자와의 식사 등 만남 금지 ▲직무 관련자로부터의 휴가 명목 금품‧선물‧숙박권 등 수수 금지 ▲휴가지에서의 과도한 음주 및 음주 운전 절대 금지 ▲근무시간 준수와 무단이탈 금지 등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들뜬 분위기 속에서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재정비하고, 청렴한 행정 실현을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실천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청렴문화 정착을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양양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향후 자체 점검과 병행하여 공직기강 해이 사례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구 코지하우스 본사에서 ‘코지하우스(대표이사 안병대)’와 함께 소상공인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서양음식점 프랜차이즈 ‘코지하우스’를 가맹 본부로 하는 가맹점 사업자에게 ▲최대 3억원 운영자금 지원 ▲땡겨요 가맹점 협약 ▲맞춤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BaaS(Banking as a Service)형 금융지원 모델을 도입해 ▲가맹점 매출 데이터 ▲수·발주 데이터 등 공급망 데이터를 활용해 저금리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지하우스’ 가맹점 운영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하고 금융서비스에 접목시킴으로써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기록적인 폭염 속에도 지역사회에 치킨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7월 한 달간 착한기부를 통해 1,000마리의 치킨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고 30일 밝혔다. BBQ는 중복을 맞아 수원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등과 협력해 치킨 기부를 진행했다. 지난 29일에는 수원시 아동복지과와 함께 권선구, 팔달구, 장안구와 군포시 내 그룹홈 아동들에게 150인분의 치킨을 기부했고, 30일에는 경기도 광주시 아동복지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노인복지센터에 총 230인분의 치킨을 전달할 예정이다. BBQ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올해로 26년째 이어오고 있는 치킨대학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프랜차이즈 교육 시설인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 전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맹점주)가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내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것으로 교육 시스템과 나눔 문화를 결합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치킨대학의 착한기부는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한 BBQ만의 ESG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천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이 불편한 소액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금융 경쟁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 협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8월 1일부터 발효되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글로벌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재편하려는 행보다. 미국이 최대 시장인 만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7,000억 원 수준의 현지 투자를 예고하며 중장기 경영 안정화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내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원료 생산 공장 인수 입찰에서 글로벌 기업 2곳과 경합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미국 내 cGMP 기준의 대형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로, 구체적인 계약 규모와 인수처는 오는 10월 본계약 체결 전까지 비공개다. 2033년까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품목은 41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서 회장은 “미국 시장 공략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라며 “연내 100% 인수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경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바이오 생산을 해온 시설이라는 점에서, 초기부터 흑자 운영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인수 자금은 셀트리온의 자체 조달과 금융기관 협조로 마련된다. 해당 부지는 향후 증설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중장기 확장 전략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애플의 신용카드 사업 인수를 위한 협상을 본격화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JP모건이 애플의 기존 파트너인 골드만삭스를 대체할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지난해 초부터 접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논의 속도가 빨라졌다. 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거래가 성사될 경우 JP모건은 애플의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신용카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애플은 자사 기기 판매 확대와 자금조달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현재 애플카드는 애플페이 사용자 중심으로 발급되는 신용카드로, 고금리 예금상품도 함께 제공 중이다. 2019년부터 골드만삭스가 발급을 맡아왔지만, 연체 수수료가 없는 구조 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손실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애플카드 관련 사업은 지난해 자사 ROE를 0.75~1%포인트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골드만삭스는 애플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애플은 2년 전부터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해왔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캐피털원, 핀테크 기업들까지 후보군에 올랐지만 JP모건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재)양양문화재단에서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 2.(토) <낙산, 별빛 이야기 콘서트>를 양양군 강현면 낙산해변 원형무대(강현면 해맞이길 42-2)에서 진행한다. “낙산, 별빛 이야기” 콘서트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열리는 마을 콘서트이다. 전 연령 관람 대상으로 하여 MC 강영식의 진행으로 이창현 마술사의 풍선아트와 마술, 기타, 드럼 등으로 구성된 곽다한밴드와 3인조 밴드 그림하일드가 출연하며, 국악과 현대적인 사운드를 결합한 밴드 정강이의 공연, 그리고 DJ레티컬싸인은 EDM 공연으로 무대를 밝힐 예정이다. 여름 성수기 낙산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들을 위한 이번 공연은 한여름밤 문화가 있는 낙산해변에서 색다른 공연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양양문화재단 최태섭 상임이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관광객들을 위한 여름밤 해변 콘서트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기획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이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 양양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한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고객 초청 간담회 ‘현장을 듣다, 실행으로 답하다’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고객편의성 제고’ 철학을 실천하고자 마련됐으며, 우수 고객자문위원과 ‘신한 SOL뱅크’를 포함한 디지털 플랫폼 파워 유저 등 총 6명의 고객이 초청됐다. 간담회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대표 과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행사는 감사장 전달, 개선의견 제안,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 고객들은 ▲디지털 플랫폼 개선 아이디어 ▲실제 금융거래에서의 고객 경험 ▲고객 편의성 제고 과제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대표 과제인 ▲가계여신 고객 알 권리 혁신 ▲모바일 제증명서 발급 서비스 확대 ▲쉽게 읽히는 알림서비스 개선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AI활용 고객 맞춤형 상품/혜택 제공 ▲비대면 채널을 포함한 고객 관리 체계 강화 ▲재미 요소를 더한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지이코노미 관리자 기자 | LG유플러스가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9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보안 전략 간담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 중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보안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로 빈틈없는 보안을 실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실제 악성 앱을 통해 스마트폰 단말기가 장악되는 과정을 최초로 시연하는 등 실질적인 보안 역량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이스피싱·스미싱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추적·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근절을 위한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관협동 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편제로 책임·권한 보장…’27년 특화 제로트러스트 완성 LG유플러스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글로벌 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K-푸드페스타 2025’가 8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코엑스마곡에서 개최된다. 'K-푸드페스타'는 식품 관계자와 관람객들에게 매년 새로운 유망 식품 기업을 소개하며, 새로운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다. 올해 역시 경쟁력 있는 F&B 스타트업과 트렌디한 브랜드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부대행사 및 전시 구성 또한 한층 풍성해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연결하는 맛의 축제'라는 주제 아래 네 가지의 트렌드 기획관을 통해 다양한 식품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올해의 메인 기획관인 '면 기획관'과 '든든한끼 기획관'에 참여하는 출품업체들의 제품은 전시장 내 바이어 미팅룸에 마련된 디스플레이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면 기획관'의 경우, 제면 업체뿐만 아니라 면류 밀키트부터 천연 육수까지 면과 관련된 다양한 이색 제품들이 출품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든든한끼 기획관'은 1인 가구를 위한 식사대용 간편식, HMR (가정간편식), RTE 제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프로틴 떡, 바나나 당앤밥, 소세지밥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실물경제 회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107억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하여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하나은행은 금년 상반기 311억원을 출현하여 1조 2,702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 107억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하여 신용ㆍ기술보증기금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은행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기 악화로 매출 하락 등 어려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골든티켓 페스타>의 피날레를 장식할 ‘TOP 1000’ 깜짝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초대형 프로모션 <골든티켓 페스타>의 깜짝 이벤트 ‘TOP 1000’ 당첨자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TOP 1000’ 이벤트는 FC바르셀로나 서울 경기 직관 티켓을 원하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초 계획했던 ‘TOP 200’에서 당첨자 규모를 무려 5배 확대한 이벤트다. 기존 이벤트에서 한 번도FC바르셀로나 서울경기 직관 티켓에 당첨되지 못한 고객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선정 방식은 기존 이벤트에서 티켓에 당첨된 이력이 없는 BBQ앱 이용자 중 최대 이용 고객 1,000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당첨자 명단은 BBQ앱 하단의 ‘BBQ 30주년 빅 혜택!’ 탭을 통해 공개됐다. 당첨자들은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연동된 NOL 발권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티켓 발권이 가능하다.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일본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한 래시포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를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사업자로 최종 선정하고, 총 1만3000장의 엔비디아 첨단 GPU를 확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GPU 확보 사업' 참여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1조46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정부는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참여사 공모와 평가, 데이터센터 실사, 사업비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세 기업을 낙점했다. 확보되는 GPU는 엔비디아의 최신 모델인 B200 1만80장과 H200 3056장으로, 이 중 1만여 장 이상을 정부가 직접 활용한다. 정부 활용 물량은 B200 8160장, H200 2296장 규모다. 해당 GPU는 클러스터링 기술로 고성능 연산 환경을 구축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H200 3056장을 확보하고, 이 중 H200 2296장을 정부용으로 제공한다. 이는 연내 산학연 기관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B200 7656장을 확보하며, 정부가 활용할 6120장은 수냉식 냉각 방식으로 운영돼 효율성과 성능을 높인다. 카카오는 B200 2424장을 도입하며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2025 S-Classic Week’를 개최한다. 신한은행은 세종문화회관과 2021년 6월 ‘문화예술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8월 신한음악상 역대 수상자들이 연주하는 ‘S-Classic Week’ 개최를 정례화 하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8월 공연일정 화면에서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올해 ‘2025 S-Classic Week’는 ▲설렘의 서곡 ‘봄’ ▲열정 끝에 평안 ‘여름’ ▲affetuoso(사랑스럽게) ‘가을’ ▲8월의 설국 ‘겨울’ 등 ‘사계의 선율’을 주제로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창의적인 구성과 새로운 시각으로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계절의 음악적 여정 속에서 의미있는 계절을 음악을 통해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주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수상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신한음악상’을 더욱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음악상은 국내 클래식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9년 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호주식 캐주얼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코지하우스’가 지난 7월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일산동구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고양대로변에 위치해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역 특성 덕분에 높은 가시성과 접근성을 확보했다. 넓은 주차 공간을 포함한 13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은 고객 편의를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실내는 빈티지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좌석은 여유 있게 배치돼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가족, 연인, 지인 등 다양한 고객층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코지하우스’는 대표 메뉴인 ‘10달러 스테이크’를 비롯해 파스타, 필라프, 리조또, 피자 등 다양한 양식 메뉴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메뉴 구성은 일상적인 외식 수요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일산동구점은 오픈 첫날 8,033,500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많은 고객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시스템 면에서도 ‘코지하우스’는 전문 인력 없이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효율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본사는 실무 전반을 바이저팀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하나펀드서비스(대표이사 김덕순)는 지난 25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홍종성, 이하 딜로이트 안진)과 금융사 책무구조도 컨설팅 및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금융회사의 책무구조도 도입이 의무화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소형 자산운용사는 내년 7월까지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하나, 내부 역량 및 시스템 투자 여력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펀드서비스와 딜로이트 안진은 각사의 전문성과 폭넓은 금융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책무구조도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먼저, 하나펀드서비스는 사무수탁 솔루션에 책무구조도 관리 기능을 접목해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업종으로 확장 가능한 AI 기반의 책무구조도 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다수의 금융사를 대상으로 시행해 온 책무구조도 컨설팅 경험을 기반으로 제출서류 표준안 작성, 책무관리 및 이행체계 점검 등을 담당한다. 또한, 양사는 중소형 자산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Healthcare Robot®)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자사 마사지소파 ‘파밀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디자인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실속파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2월 출시된 마사지가구 브랜드 ‘파밀레’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마사지 성능, 부담 없는 가격대를 고루 갖춰 실속형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로 판매 채널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온라인몰과 홈쇼핑 등 비대면 경로를 통한 구매가 47%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결제 방식은 렌탈과 비슷한 비율로 일시불(46%) 구매가 이뤄졌다. 일반적인 마사지체어가 남녀 간 유사한 구매 비중을 보이는 것과 달리, ‘파밀레’는 여성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약 60%로 나타났다. 이는 마사지체어의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 소파로서의 매력도가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파밀레C’로, 파밀레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했다. 마사지소파 ‘파밀레C’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다양한 컬러(머스타드, 베이지, 네이비) 선택이 가능해 공간과 취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래디슨 블루 호텔 & 컨벤션센터 리야드 민할'에서 '2025 K-콘텐츠 엑스포 in 사우디아라비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K-콘텐츠 엑스포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신흥ㆍ잠재 시장을 개척하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으로, 특히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개최는 그동안 국내 콘텐츠 진출이 미비했던 현지에 직접 콘텐츠를 소개하며 양국 간 콘텐츠 비즈니스 교류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0개 국내 콘텐츠 기업 참가, 중동 지역 83개사와 수출 상담·협약 성과 도출 이번 행사에는 ▲에이스토리 ▲케이티이엔에이(KT ENA) ▲오로라월드 ▲콘텐츠랩블루 등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 30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 83개사와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3일간 운영된 수출 상담회에서는 총 447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 금액은 약 3633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에 달했다. 또한, 참가 기업 ▲가원글로벌 ▲난센스 ▲썸씽스페셜 ▲캐릭터링크는 각각 쿠웨이트 애니메이션 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와 하이랜드가 새롭게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이하 BBQ)과 유통·가공 전문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이하 하이랜드)이 지난 25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산 닭고기 가공제품의 유럽 수출이 가능해진 2024년 3분기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양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양사는 이미 다양한 실질적의 협업을 진행하며 유럽 수출을 위한 메뉴 방향성과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다. BBQ 관계자들은 까다로운 유럽 식품 인증을 모두 획득한 하이랜드 공장 견학을 통해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졌으며, 제품 시식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이천 치킨대학에서는 하이랜드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메뉴 시연회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닭가슴살과 안심살을 활용한 HMR(Home Meal Replacement) 제품 3종에 대해서는 유럽 수출용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22일에는 하이랜드 부산센터에서 검역 봉인식 및 수출 선적식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협약은 가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조준희 KOSA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하나금융그룹과 KOSA는 국내 AI·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지원에 뜻을 모았다. 함영주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역량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그룹과 15,000여 개 AI·소프트웨어 기업을 대표하는 KOSA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AI·소프트웨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통령실은 27일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들의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에 기업이 이틀 만에 변화로 답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사업장을 직접 찾아, 장시간·연속 근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이에 대해 기업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 시흥에 위치한 SPC 삼립 시화공장을 방문해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일주일에 나흘, 밤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12시간씩 일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심야 장시간 노동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생명을 잃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뜻”이라며, “이 대통령의 행보는 처벌 위주의 정책이 아니라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산재 사망 문제는 새로 임명된 고용노동부 장관을 중심으로 면밀히 살펴볼 사안이며, 무엇보다 대통령의 메시지가 실제 기업의 변화와 산업재해 감소로 이어져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보호학회, 크립토랩과 함께 국내 ICT 관련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PQC Migration Challenge)’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에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자컴퓨터는 RSA, ECC 등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를 빠르게 무력화할 수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PQC 기술의 도입과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공모 분야는 ▲PQC 알고리즘 최적화 ▲PQC 알고리즘 응용 두 개로 나뉜다. ‘알고리즘 최적화’ 분야는 FPGA·ASIC·임베디드 환경에서의 성능, 자원, 속도 최적화 기술과 수학적 연산 최적화 기법을 다루며, ‘알고리즘 응용’ 분야는 SW·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PQC 기술의 적용 사례와 실증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과제 수행 시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알고리즘과 결과물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이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타게 될 한국 일정 전용 버스를 BBQ가 공개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과 디테크가 FC바르셀로나의 서울 방문을 앞두고 선수단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버스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버스는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일본을 거쳐 한국에 방문하는 29일 인천공항부터 모든 한국 일정을 함께 한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와 대구 매치 등의 모든 일정을 함께 이동하며, 선수단의 한국 여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내부 설계부터 내부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해 총 20석의 좌석으로 새단장한 버스다. 모든 좌석이 안마기능, 리클라이닝(Reclining), 레그레스트(Leg-Rest), 통풍 시트, 무선 충전, USB 포트 등으로 구성돼 장시간 이동에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버스는 상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니라 디테크에서 이번 FC바르셀로나 대표단을 위해 의전용으로 한정되어 특별 준비한 차량이다. 특히 앞쪽의 독립 좌석에는 24인치 스마트 모니터가 장착돼 OTT(Over-the-top media service)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조준희 KOSA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하나금융그룹과 KOSA는 국내 AI·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지원에 뜻을 모았다. 함영주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역량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그룹과 15,000여 개 AI·소프트웨어 기업을 대표하는 KOSA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AI·소프트웨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실적 악화에 대응해 전 세계 인력의 약 15%에 해당하는 추가 감원을 단행하고, 유럽 및 미국에서 추진 중이던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일부 중단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올해 자본 지출을 18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하고, 내년에는 비용 절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인력은 7만5000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감원은 중간 관리자급을 중심으로 이미 시작됐으며, 연말까지 총 2만1000명 이상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독일과 폴란드에서 진행 중이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인근에서 진행 중인 28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공장 완공 시점도 2030년 이후로 미뤘다. 해당 프로젝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연방정부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지만, 일정 지연으로 인해 실제 수령 시점 역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이제 더는 백지수표는 없다"며 "모든 투자는 경제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뉴큐브게임즈가 퍼블리싱한 모바일게임 '펫펫고'가 지난 6월 서비스 종료 공지와 함께 환불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환불을 받은 이용자가 나타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사안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지존조세'를 통해 공론화됐다. 영상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앞서 종료된 '신의탑M' 사례와 유사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게임 표준약관을 위반한 정황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큐브게임즈는 과거에도 밀리언아서 IP를 활용한 '밀리언 아서: 링' 서비스를 무통보로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갑작스럽게 종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환불을 회피하려 했던 전례가 있다는 점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펫펫고'는 서비스 종료 직전 고액의 신규 아이템을 출시했고, 한 달 전에는 수십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발표하는 등 기대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서비스 종료 30일 전 고지 의무와 환불 절차 등 표준약관에 명시된 내용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큐브게임즈는 지난 6월 24일 공지를 통해 6월 30일부터 환불 접수를 받으며, 결제 금액 전액을 환불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환불을 받은 이용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 지존조세는
올해 1월부터 달러는 역사상 기록적인 하락을 겪었다. 반면 7월 들어 달러는 반등했으며 달러원 환율도 다시 1400원을 넘보고 있다. 달러를 움직인 동인이 모두 관세였기 때문에, 7월의 강달러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라고 보기 어려운 구석이 있다. 6월까지 약달러를 이끈 핵심 동인은 관세에 따른 미국 성장 우려다. 지난 4월 미국 ‘해방의 날’ 관세 발표 이후 달러 폭락이 두드러졌다. 다만 교과서적으로 관세는 교역재의 가격 평활화를 위해 강달러를 유도한다. 동시에 관세는 미국의 경기를 악화시키지만 미국으로 수출하는 경제에 더 큰 타격을 미치기 때문에 상대 성장격차 면에서 강달러이기도 하다. 7월부터는 동일한 관세 우려인데도 달러가 다시 교과서적인 강달러로 반응하는 것은 글로벌 성장을 걱정하는 국면으로의 전환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의 무역체제와 달러 본위제에서 약달러는 그 자체로 글로벌 경제 부양이 효과가 있었고 특히 미국 이외의 경제 및 자산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왔다. 달러의 흐름은 이것이 6월말을 기점으로 마무리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관세가 미국의 협상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 보는 입장이다. 따라서 8월에 본격적으로 고율 관세가 시행된다면 글로
“투자자 신뢰는 기업가치의 그림자다. 한 번 져버린 약속은 반드시 비용으로 돌아온다.” SK스퀘어가 다시 그날로 돌아가고 있다. 2023년,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요구한 11번가 콜옵션 행사 요청을 거부했던 그 순간 말이다. 그리고 올해, 콜옵션 행사 시점이 다시 돌아왔지만 SK스퀘어는 “시간이 남았다”, “내부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SK그룹이 투자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근본적 질문이 필요하다. 사건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민연금, H&Q코리아 등 나인홀딩스 컨소시엄이 SK텔레콤을 믿고 11번가에 5000억 원을 투자했다. IPO 실패 시 회수 방안을 놓고 논의했고, SK는 “우리가 사주겠다”며 풋옵션 대신 콜옵션을 제시했다. 법적 강제력은 없었지만 사실상 구두 약속이었다. 그리고 2023년, SK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올해는 신뢰 붕괴의 재현이다. 콜옵션 미행사 뒤 발동된 드래그얼롱 조항도 무력했다. 이는 대주주가 지분 매각 시 소수 주주도 동일 조건으로 매각에 동참하도록 하는 장치다. 그러나 실제 매각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오아시스마켓, 큐텐, 아마존 등 후보가 있었으나 티몬 사태 영향으로 협상은 무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직접 설계하고 키워온 PLCC 사업모델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스타벅스-배달의민족’ 등 대표 파트너들이 줄줄이 등을 돌리며 사업 축의 신뢰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 교체마저 잇따르며 리더십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현대카드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조창현 전무를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한다.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남았던 김덕환 대표가 돌연 사의를 표하면서 벌어진 조치다. 업계에선 이를 단순 인사교체가 아닌, PLCC 위기와 실적 부진에 대한 문책성 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사업의 상징이던 ‘스타벅스 카드’는 최근 삼성카드와 손잡으며 현대카드와의 단독 제휴를 끝냈고, 배달의민족도 신한카드와 손을 잡았다. PLCC 생태계를 대표하던 두 제휴사가 떠난 셈이다. 정태영 부회장이 과거 SNS를 통해 “가장 상징적인 파트너”라며 직접 언급했던 스타벅스의 이탈은 시장의 충격을 더했다. 파트너사 이탈의 원인은 명확하다. 연회비 인상, 전월 실적 기준 강화 등 현대카드 측의 일방적 조건 변경이 누적되며 제휴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다. 무신사, 네이버 등 아직 남은 주요 파트너사들까지 계약 만료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가 주도의 한국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네이버와 SK텔레콤, KT, LG 등 주요 IT 대기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정부는 15개 지원팀 중 10개 정예팀을 추려냈다. 이제 이들 가운데 단 5곳만이 ‘국가대표 AI’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총 15개팀이 지원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1차 서면평가 결과, 기술력과 역량이 검증된 10개 팀이 2차 발표평가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팀에는 통신, 플랫폼, 학계, 전문기업 등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체들이 고루 포함됐다. 특히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선정됐고, 플랫폼 분야에선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다. AI 스타트업으로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코난테크놀로지가 참여한다. 대기업 R&D 법인인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과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NC AI’도 포함됐다. 학계에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단독 선정됐다. 정부는 이번 평가가 “실력 있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 평가위원회에 의해 객관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다음 단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차그룹이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다시 한 번 대규모 ‘자금 수혈’에 나섰다.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이뤄지며, 정의선 회장을 포함한 주요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와 지배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5일 현대모비스는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오는 8월 보스턴다이내믹스에 1억600만달러(약 1465억원)를 출자한다고 밝혔다. ‘로보틱스 사업 경쟁력 강화’가 명분이다. 이번 투자 역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현대차그룹이 지분 54.7%를 보유한 합작사 ‘HMG글로벌’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뤄진다. HMG글로벌은 현대차(49.5%), 기아(30.5%), 현대모비스(20%)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이번 유증을 통해 그룹 전체가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구조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투자액은 각각 3626억원, 2234억원, 1465억원으로 집계된다. 여기에 정의선 회장이 2934억원, 현대글로비스가 1474억원, 소프트뱅크도 1667억원을 투입하며 전체 규모는 약 9억7000만달러(한화 1조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잇몸병이 감기보다 더 많은 외래 환자 수를 기록하며 국민질환으로 떠오른 가운데, 치과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치료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엠앤에치(M&H)가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레이저 기반 잇몸치료기 덴피언(Denpion)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덴피언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치료 목적의 가정용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칫솔형과 치료 스틱형으로 나뉘어 있으며, 양치와 동시에 치료하거나, 별도 치료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KBS, SBS, YTN 등 주요 방송에서도 소개되며, 의료·헬스케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구강관리 제품이 아닌 저출력 반도체 레이저(LLLT) 기술을 활용해 잇몸과 상아질을 자극, 잇몸질환을 완화하고 시린 증상 개선에 효과를 주는 하이브리드형 치료기기다. 치과에 가기 전, 일상 속에서 조기 대응과 예방을 가능케 하는 '생활 치료기'로 주목받고 있다. 엠앤에치 관계자는 "바쁜 일상과 치과 공포, 높은 치료비용 등으로 제때 치료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