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안양천을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안양천은 총 31.88km 길이의 하천이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을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이 가운데 금천구를 지나는 구간은 총 7.64km이다. 이에 금천구는 2019년 금천한내장미원을 시작으로 약 2km의 안양천변에 68종 15만주 이상의 장미를 식재해 장미길을 조성했다. 또한 안양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며 스카이로켓향나무, 에메랄드그린 등 미세먼지 저감 수종 1400여주도 함께 심었다. 안양천을 지나는 서울둘레길 13코스 정비를 통해서는 주민들의 안양천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주말농장으로 운영하는 도시농업체험장 텃밭과 안양천 내 한내천 파크골프장, 안양천 수변길 반려견 놀이터 등도 안양천 명소화의 요소다. 행정구역을 넘어 협력하고 있는 것 역시 금천구가 힘쓰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 23일에는 금천구청에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안양천을 공유하는 8개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지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 속 화성특례시’를 위한 첫걸음으로 ‘화성특별정원’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민선8기 역점 추진 중인 ‘보타닉가든 화성’을 통해 식물을 테마로 한 여가문화시설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105만 특례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연대하며 포용할 수 있는 시민 친화적 정원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화성특별정원’은 시가 선정한 관내 주요 공원 부지 안에 시민 공동체가 정원 조성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공공 정원으로, 도시 환경의 품격 향상과 시민참여 기반의 정원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28일 곽상욱 (사)ESG대한민국정원정책포럼 이사장을 화성특별정원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정원 문화 확산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곽상욱 특별자문위원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오산시장을 역임하며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시민 중심의 도시환경 개선 사업에 주력해 왔으며, 정원과 도시 정책을 융합한 도심 속 정원문화 행정을 선도한 바 있다. 곽 위원은 임기인 향후 2년간 시민 참여 정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박람회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 Awards’에서 전국 5대 우수 스마트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국내외 수많은 도시들이 참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로, 화성특례시의 AI 기반 시민참여형 스마트도시 전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WSCE Awards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스마트도시협회, LH, K-water 등 주요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시상 행사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도시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며, 화성특례시는 오는 7월 16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AI 스마트도시 리빙랩 화성’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농촌, 어촌 전역에서 시민이 직접 도시문제를 제안하고, AI와 스마트 기술로 해결책을 찾는 리빙랩 모델을 추진해왔다. 특히 스마트 주차, AI 방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실현했으며, 기초지자체 최초로 AI 박람회 ‘MARS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도 주목받았다. 또한 시민, 기업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립 비전도서관이 경기도 주관 ‘기후·환경·생태 그림책 순회 전시 및 도슨트 교육’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경기도서관 개관과 함께 그림책 전시를 개최해 도민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도내 13개 시군 16개 도서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비전도서관을 포함한 8개 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시민이 ‘그림책 도슨트 교육’을 수료한 뒤 전시에 참여해 <그림책 도슨트>로 활동하며 해설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시는 오는 7월 24일(목)부터 8월 9일(토)까지, 기후·환경·생태를 주제로 한 그림책으로 비전도서관 1층 비전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림책 도슨트>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7월 9일(수)부터 16일(수)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과 도서관 현장에서 열리는 4차시 실습을 기준에 맞게 이수한 뒤 선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청년기본소득 3분기를 7월 1일부터 8월 11일 18시까지 신청 접수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거주기간의 합산일이 10년 이상인 2000년 7월 2일부터 2001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들이다.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에 7월 1일 이후 발급한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9월 10일부터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분기별 25만 원씩, 1인당 연 100만 원이 지원된다. 지난 분기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이번 3분기 신청 기간 내에 당시 해당 분기에 거주요건을 충족한다면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예외적으로 2001년 1월 1일 출생자는 25년 1․2분기를, 2001년 1월 2일부터 2001년 4월 1일 사이 출생자는 25년 2분기를 소급 신청할 수 있다.) 지급받은 지역화폐는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연매출 12억 이상 매장은 사용이 제한된다. (9월 10일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 우승을 합작했다. 30일(한국시간) 임진희와 이소미 조는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합작하며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임진희-이소미 조는 렉시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연장전을 치러 첫 홀인 18번 홀(파3)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모두 LPGA 투어 2년 차로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임진희가 6승, 이소미 5승을 올렸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80만 5381달러(약 10억9천만원)로, 임진희와 이소미가 이를 나눠 갖는다. LPGA 투어에서 유일한 2인 1조 경기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김아림(2월), 김효주(3월), 유해란(5월)에 이어 임진희, 이소미가 네 번째다. 16번 홀까지 톰프슨-캉 조에 1타 뒤져 있던 임진희-이소미 조는 17번 홀(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서울경기남부 평화실천위원회와 동행캠페인이 공동 주최한 제7차 평화강연회가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평화실천위원회 사무실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동행캠페인, 민족을 잇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자유로운 왕래와 평화통일을 향한 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시민 주도의 평화 실천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 전통무예 김동희 대표(서울경기남부 평화실천위원회 회장), 염덕길 명예회장(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 부회장), ITF 국제태권도연맹 정순천 공보 부위원장, 국제교류발전협회 문용조 회장, 한국중소자영업총연합회 조재천 수석부회장, ㈜엠아이유 AI전문가 이정희 박사, 뉴럴하이웨이 대표이자 평화실천위원회 마케팅분과 최경호 박사, 가람건설 김성태 회장, 몽고간장 채상겸 전 회장, HWPL 홍란희 G01교류협력부장(서울경기남부 동행캠페인 추진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통일의 염원이 큰 실향민과 새터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태권도는 평화를 잇는 무도” 강연은 국제태권도연맹(ITF) 공보 부위원장이자 태권도 남북 공동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 수석 부단장인 정순천 단장이 맡았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장마철 태풍·집중 호우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타 시도에서 발생한 전염병이 도내 유입되지 않도록 한 달간 예방 행동 수칙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집중 홍보 기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의 도내 농장 유입 우려가 큰 장마철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 달간이다. 이 기간 도는 도내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장마 기간 호우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하며,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지도할 방침이다. 주요 행동 수칙은 △축사 내·외 소독, 차량·출입자 통제 △축산 관계자 발생지 입산 금지 △태풍 대비 배수로 등 시설물 정비 △집중 호우 이후 울타리 등 차단 방역 재정비 △농장 종사자 방역 관리 강화 등이다. 도는 이번 집중 홍보를 통해 축산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양돈농장 방역을 강화하고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비발생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전국 1위 양돈 지역인 충남의 비발생 사수를 위해 양돈농가 및 관계자의 적극적인 방역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8일 백석대학교 백석생활관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효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자원봉사센터와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장영기 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이수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 이사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 70세 이상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원봉사의 힘!으로 온기 담은 마음을 나누어효(孝)’라는 주제로 △전문봉사단 문화공연 △보양식(곰탕) 나눔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배식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보양식을 제공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도는 2200여 명의 생활지원사를 통해 ‘어르신 맞춤돌봄’을 더욱 확대하고, 취약계층 4만여 가구에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24시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제공, 도내 16개 치매안심센터와 4개 공립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을 통한 예방과 진단,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1000시간 이상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9일 이전 모든 국가에 관세 관련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예고하며, 상호 관세 유예 조치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다.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유예 연장은 필요 없다”며 각국에 10~50% 수준의 관세를 예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을 거론하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도 했다. 미국 내에서는 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과 재무장관 모두 “9월 노동절 전 협상 마무리” 등을 언급하며 연장 여지를 남겼지만, 트럼프 본인은 “연장보다 단축을 선호한다”며 기존 기조 유지에 무게를 뒀다. 그는 “1주일 반 내에 모든 국가에 관세 부과 조건을 통보할 것”이라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 정부는 국가별 차등 적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는 “선의로 협상해온 국가는 유예가 연장될 수 있지만, 진전 없는 국가는 고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역시 정치적 상황 등으로 협상 진척이 더딘 만큼, 7월 8일까지 합의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달 미국을 긴급 방문한 것도 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올해 두 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으로 국가채무가 130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정부는 경제 회복과 복지 확충을 위한 선제적 재정 운용의 일환이라며, 재정 건전성 관리 기조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30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에 따르면, 이번 2차 추경 편성으로 올해 국가채무는 130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결산 대비 약 125조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확대된 정책적 대응과 민생안정 지원책으로 ‘적자성 채무’도 923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적자성 채무는 대응 자산이 없는 국고채 등으로, 경제위기 대응과 복지 확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재정 집행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번 추경 역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국채 발행을 통한 재원 조달이 불가피했지만, 이는 중장기적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세대 지원 기반 확충이라는 분명한 목적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재정당국은 “고령화 심화와 저출생 기조에 대응하려면 적극적 재정이 필수적”이라며 “단기 재정 부담보다 장기적인 사회·경제적 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은행이 추진하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이 2차 테스트를 앞두고 멈췄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은행들의 불만과 민간 주도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한은은 실생활 결제 테스트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당초 올 4분기 2차 테스트를 계획했으나, 최근 시범사업에 참여한 시중은행들에 보류 방침을 통보했다. 업계에서는 민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움직임과 국회의 법제화 논의가 본격화되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추진이 부담스러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로 인해 금융권은 스테이블코인 쪽으로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주요 은행을 포함한 9곳이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를 통해 공동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부산·경남은행과 토스뱅크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여당이 추진하는 ‘가상자산기본법’에 민간 진입 장벽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대형 블록체인 투자사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지낸 김용범 씨가 몸담았던 해시드가 주요 은행들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통계가 ‘조작’ 의혹에 휩싸이면서 지역 교육계와 시민사회가 크게 충돌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행정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넘어 교육 행정의 신뢰성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월 9일 전남교육청이 발표한 수능 성적 분석 보도자료였다. 이 자료는 ‘하위권 학생 비율이 감소하고 상위권 학생 비율이 증가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곧 일부 시민사회 단체들에 의해 조작 및 왜곡된 통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6월 26일, 전남교육회의, 전교조전남지부, 참교육학부모회 전남지부 등 7개 시민사회 단체는 전남교육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성과를 과장하기 위해 진실을 은폐하고 통계를 조작했다”며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수능 통계가 계획적으로 왜곡됐으며, 이는 도민과 교육 공동체를 기만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노총전남본부 이병용 본부장은 “학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처럼 포장했으나 실제로는 비교 기준과 데이터 자체가 왜곡됐다”며 “교육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광주경자청은 투자 유치 실적과 조직문화 혁신, 현장 중심의 소통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광주경자청은 외국인 직접투자(FDI) 분야에서 개청 이후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입주 기업과 외국 기업 간 합작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전략적 유치 활동에 힘쓰면서 총 1억326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 신고와 17만 달러의 도착 금액을 달성했다. 이로써 광주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투자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광주경자청은 활발한 글로벌 투자협약(MOU) 체결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투자 유입 기반을 강화했다. 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에 신속히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쳐 기업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러한 노력은 기업 친화적 행정 환경 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내부 조직문화도 큰 변화를 겪었다.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직원 소통을 제도화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7월의 광주,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히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야간 관광명소’와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 속에서 예술과 미식, 휴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준비했다. 무더위에 지친 낮 시간을 피해 밤에 즐기는 광주의 풍성한 야경과 문화 축제는 올여름 광주 여행의 새로운 매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구 양림산 자락에 위치한 ‘사직공원 전망대’는 광주천과 금남로, 무등산의 웅장한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도심 속 최고의 야경 명소다. 탁 트인 전망뿐 아니라 전망대 내부에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소규모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어 단순한 전망 포인트를 넘어 문화 체험의 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밤이 되면 반짝이는 도시 불빛과 어우러져 한층 더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망대에서 이어지는 ‘사직 빛의 숲’ 산책로는 830m 구간에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설치해 자연과 첨단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 체험을 제공한다. ‘사람들의 소원이 은하수가 돼 내려온다’는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남아메리카 페루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공식 참가를 확정하며 세계 섬 문화와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재)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는 지난 27일 서울 주한 페루대사관에서 참가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참가 결정은 페루가 가진 풍부한 해양 자원과 독특한 섬 문화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 페루는 약 3,000km에 달하는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섬과 해양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작은 갈라파고스’로 불리는 바예스타 섬은 희귀한 생물종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생태 보전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에는 우로스 섬과 같은 독특한 부유섬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어 전통과 자연이 공존하는 특별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박람회에서 페루는 자국의 다채로운 섬 문화와 해양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페루의 날’ 행사에서는 전통 음악 공연단이 참여해 풍부한 문화적 유산과 축제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유년 시절을 기념하고자 광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광주 북카페’ 조성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광주시의 상징적 독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사업은 시의회 예산 심의에서 전액 삭감되며 좌초됐다. 광주시는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터를 매입해 북카페로 조성하려 했지만, 소유주 반대로 인근 부지를 확보했다. 이후 지상 4층, 연면적 238㎡ 규모로 북카페를 건립하기 위해 공사비 10억5000만 원을 추경 예산안에 포함시켜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사업의 실효성과 차별성이 부족하다”며 전액 삭감을 결정했다. 이명노 시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지자체들이 획일적으로 한강의 도시 이미지를 소비하는 데만 치중하고 있다”며 “광주는 보다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매입한 부지를 책 읽는 도시 광주에 걸맞은 방식으로 활용할 방안을 다시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기획을 다시 정비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청년센터 개관 10주년 기념식’에서 청년들은 자신들의 상상을 자유롭게 펼치며,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길 바라는 열망을 전했다. “청년예산 3000억 원을 한곳에 모아 효율적으로 쓰자”는 제안부터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공간과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요구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강 시장은 이 모든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청년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딱딱한 정책 설명회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정책 설계에 참여하고, 시장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광주청년센터가 지난 10년간 지역 청년 정책의 중추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정책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진짜 정책이 될 때,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광주는 청년이 꿈꾸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민 건강을 위해 위생용품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일회용 숟가락과 빨대를 비롯해 칫솔, 치실 등 구강용품과 문신용 염료까지 검사 대상에 포함해 품질과 유해성분 검사를 확대했다. 연구원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기준·규격 검사를 진행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119건의 위생용품을 검사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도민이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결과다. 지난해에는 일회용 기저귀, 세척제, 행주 등 13개 품목 261건을 검사한 가운데, 일부 물수건에서 세균과 형광증백제가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 부서에 신속히 통보해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양호철 약품화학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용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안전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지난 26일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37회 119소방정책 연구논문 발표대회’에서 북부소방서가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소방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으며, 1차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각 소방서 대표들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영예의 1위는 ‘소방장비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주제로 한 북부소방서에 돌아갔다. 해당 연구는 장비 관리의 중복과 비효율을 줄이고,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부소방서는 오는 9월 중앙소방학교 주관 전국대회에 광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현장 경험이 담긴 소방관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정책 개발을 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개최하는 ‘웹취약점 경진대회’가 올해로 3회를 맞아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한 사이버보안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2025 한국융합보안학회 하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어 학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에너지 융합 ICT와 인공지능 보안 전략’을 주제로 멀티 에이전트 AI 현황과 미래, 스캠 공격 사례 분석, 에너지 ICT 보안, 융합보안,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최신 보안 이슈들이 다뤄졌다. 총 59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동국대와 경찰대 연구진이 ‘멀티모달 LLMs 기반 자가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프레임워크 개발’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웹취약점 경진대회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일반부 ‘빛고을시큐리티’팀과 대학생부 ‘웹슬레이어진수병규’팀이 최우수상인 전남도지사상을 받았으며, ‘해킹전라잘함’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11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회가 지역 보안 인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광주시장배 생활체육 줄넘기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제13회 광주시장배 생활체육 줄넘기대회’에서 유공자 표창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광주시장배 생활체육 줄넘기대회'에 참석해 장삼순 줄넘기협회 명예회장 및 회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광주시장배 생활체육 줄넘기대회'에 참석해 장삼순 줄넘기협회 명예회장 및 회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오전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광주시장배 생활체육 줄넘기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강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대회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장삼순 줄넘기협회 명예회장 및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주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프랑스에서 외교와 경제, 문화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윤병태 시장이 이끄는 ‘나주시 국제교류 협력단’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프랑스 파리와 클레르몽페랑시를 방문하며 두 나라 간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방문단은 파리의 대표 유통업체인 에이스푸드와 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나주산 신선한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행사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인 클레르몽페랑시와는 우호교류 협약을 맺으며 교육·문화·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1851년 한불 최초 외교 접촉을 상징하는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 표류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되새기며, 140주년을 맞아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협약과 교류를 통해 나주와 클레르몽페랑시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청소년·농업 분야 교류도 활발히 추진해 나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민선 8기 후반기 도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춘 주요 현안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 자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공로연수, 명예퇴직, 부단체장 전출입과 2~4급 승진 등 인사요인을 반영한 가운데, 총 62명이 자리를 옮기거나 새로운 직책을 부여받았다. 특히 인사 핵심 기조로 직무 역량 중심의 승진 인사, 전문성과 연속성을 고려한 전보 최소화, 그리고 도와 시군 간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등이 강조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인사 규모 자체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Ok 지금은 전남시대’라는 도정 슬로건에 걸맞은 실질적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인사 원칙을 명확히 세웠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2급 지방이사관 승진에 오른 안상현 도민안전실장이다. 순천 출신으로 환경산림국장, 나주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재난안전, 환경, 지역행정 전반에 걸쳐 두루 경험을 쌓은 정통 행정관료로 평가된다. 또한 전임 도민안전실장인 강영구 이사관은 전남연구원 파견을 통해 도정 정책 기획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3급 지방부이사관(국장급)에서는 총 17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견 건설사 이랜드건설의 시공 현장에서 최근 한 달 반 사이 3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모두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켰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로,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고들을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고용부 및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중랑구, 강서구, 대전 등 이랜드건설이 운영 중인 현장 3곳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전국 10여 개 현장 중 30%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셈이다. 첫 사고는 서울 묵동 청년주택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스모크 타워 내부에서 거푸집 철거 작업을 하던 40대 외국인 하청 노동자가 17층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안전 발판이나 낙하 방지설비가 미비했고, 사고 당일이 피해자의 첫 출근 날이었다. 열흘 뒤, 서울 마곡노인복지관 공사 현장에서는 데크플레이트(약 700㎏)를 크레인으로 운반 중 결속 불량으로 자재가 추락해,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 작업 반경 내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세 번째 사고는 대전 봉명동 임대주택 현장에서 발생했다. 항타기 장비 일부를 트레일러에서 내리던 기사(운반 인력)가 백스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옥태훈이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린 뒤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옥태훈이 29일 KPGA 투어에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승 고지에 올랐다. 옥태훈은 이날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어제부터 목에 담 증상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2번 홀 이글 덕분에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태훈은 보기 없이 2번 홀(파5)의 이글과 버디 2개를 엮어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이정환(17언더파 271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끝난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2주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린 옥태훈은 이번 시즌 KPGA 투어의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승이 정말 간절했지만, 대회가 끝나기 전에 먼저 입으로 꺼내고 싶지는 않았다. 의식하지 않고 경기하려고 했다"는 그는 "2번 홀 어프로치 샷이 잘 떨어져서 이글이 됐을 땐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되더라"며 웃었다. 2번 홀에서 이글을 하고 환호하는 옥태훈 이번 대회
고지우가 KLPGA 투어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투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4홀 최저 타수 타이기록을 세우며 통산 3승이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고지우는 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유현조(21언더파 195타)를 두 타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년 4월 입회한 고지우는 2023년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지난해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두 번째로 우승한 데 이어 11개월 만에 다시 첫 승을 올렸던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했다. 고지우는 우승 후 "잘 안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강점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며 "그토록 바랐던 우승의 기쁨을 첫 승을 거뒀던 장소에서 느껴 행복하다"고 말했다. 고지우가 우승을 확정지은 뒤 동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에서 또다시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공사 구간으로, 지난해에도 동일 부지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 43분경 평택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P4 공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여성 노동자 A(51)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가스배관 작업을 마친 뒤 사다리를 이용해 내려오다, 석고보드로 덮인 개구부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은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구간으로, 2023년 1월에도 같은 P4 부지 내 삼성엔지니어링 시공 현장에서 유사한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엔지니어링 측 책임자와 협력업체 관계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사고를 두고 일각에서는 "반복되는 유사 재해는 시공사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구조적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복수 협력업체가 동시에 공정에 투입되는 대형 현장에서 기본적인 추락방지 조치조차 미흡했다는 점이 문제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가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취약 계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지난 26일, 나주 계산원에서 열린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유)에이스와 ㈜일등축산의 후원으로 지역 사회복지시설 10곳에 한우 사골과 잡뼈 200여 박스가 전달되었다. 이재남 의장을 비롯한 김관용 부의장, 김강정 의회운영위원장, 조영미 행정복지위원장, 김해원 농업건설위원장 등 나주시의회 의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부물품을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기부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 이재남 의장과 의원들은 나주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한 여러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더욱 나은 복지 정책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여름철을 앞두고 취약한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지역 사회가 함께 나누는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의회의 노력이 돋보였다. 이재남 의장은 “후원해 주신 서진 대표님과 김학선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기부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취약계층이 건강한 나날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주시의회는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나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오는 7월 1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는 나주시가 지난 30년 동안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3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걸어온 지난 길을 되새기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1995년 지방자치 시행과 시군통합을 통해 나주는 눈부신 변화를 이뤄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그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자리이기도 하다. 행사 당일에는 1층 전시실에서 30년간의 발자취를 사진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기념영상 상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 영상은 나주가 30년 동안 이룬 변화와 발전을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게 전달하며, 그동안의 업적을 시각적으로 되새기는 중요한 시간으로 마련될 것이다. 기념식에서는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와 축사를 통해 30년의 성과와 미래의 비전에 대해 말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구라요시와 중국 태주시에서 보내온 축하 영상 메시지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의 혁신적인 돌봄 모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일본의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주목받았다. 광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제24회 일본 케어매니지먼트학회 학술대회’에 공식 발표자로 참여해, ‘광주형 통합돌봄 체계’를 소개했다. 이 학술대회는 일본 내 돌봄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 단체인 일본 케어매니지먼트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일본에서 돌봄 정책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만큼 이번 발표는 광주 다움 모델의 세계적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일본은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돌봄을 국가의 책임으로 전환한 케어 선진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민간 중심의 케어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여러 한계들이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주의 ‘광주형 통합돌봄’ 모델은 공공이 중심이 되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광주는 공무원이 직접 케어매니저 역할을 맡아, 노인의 생활 지원을 넘어 의료적 돌봄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 모델은 단순히 생활 돌봄에 그치지 않고, 의료적 치료와 소득, 주거 등의 분야까지 포괄적으로 연결하는 혁신적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맛의 혁명’을 일으켰다. 28일, 제17회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가 무안연꽃축제 주무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평범한 요리 대회가 아니었다. 무안 농산물을 활용한 브런치 혁명이 펼쳐진 무대였다. 무안 농산물로 만든 브런치 메뉴가 과연 어떤 마법을 부렸을까? 이번 경연의 주제는 바로 ‘무안, 아시아의 웰빙을 담다’. 무안 농산물을 사용해 2종의 브런치 세트를 만든다는 미션이었고, 그저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요리 속에는 무안 농산물의 스토리와 지역성이 녹아 있어야 했다. ‘브런치’라는 장르로 이 지역 농산물의 잠재력을 어떻게 끌어낼지, 그 부분이 핵심이었다. 전국에서 50여 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그야말로 ‘창의력 대폭발’의 현장이 펼쳐졌다. 심사위원들은 요리의 정확도와 맛은 물론, 창의성과 대중성, 그리고 위생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서는 각종 창의적인 요리가 등장했는데, 그 중에서도 ‘칠게비스크 해산물 볼오방과 연자육 후무스’를 선보인 김리오·이한빈 팀이 대상을 차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의회 민경매 의원이 최근 ‘해남군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현수막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현수막은 옥외광고물로 널리 사용되지만, 제작과 폐기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환경에 미치는 부작용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10제곱미터 크기의 현수막 한 장을 제작하고 폐기하는 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환산량이 약 4.03kg에 달한다. 이는 단순히 한 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수많은 현수막이 사용되고 버려지면서 막대한 탄소 배출을 유발한다는 의미다. 더욱이 현수막은 대체로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되는데, 이로 인해 소각 시 다량의 유해 화학물질이 발생하며, 매립 시에는 분해가 어려워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 민경매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우선 사용하도록 제도화하고, 지정 게시대에 친환경 현수막을 우선 게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폐현수막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자원순환을 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성과평가에서 호남권 유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성과평가는 보건복지부의 주최로 한의약을 지역의 돌봄 사업에 활용해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 및 표창하여 우수사례를 전국에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성과평가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작년 추진된 전국 지자체별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을 ▲사업계획의 적정성 ▲서비스 제공 수준 ▲서비스 연계 실적 ▲전국 확산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종합 평가했다. 북구는 작년 ‘당신이 건강한 돌봄 북구’라는 주제로 노인·장애인·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13,890명에게 침, 뜸, 부항, 한약 처방 등 한방진료와 인지검사, 정신건강 상담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1인 가구 대상 찾아가는 건강 교실, 영구임대주택과 도농통합지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거점 이동진료소 운영 등 취약계층이 어디에서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이 돋보였다. 또한 북구 한의사회, LH광주전남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등 등 지역 내 다양한 유관 기관과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는 가상자산 투자자의 특징 변화와 향후 투자 의향을 분석한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투자자 1천만 명 시대에 가상자산 투자의 과거와 현재, 향후 투자 의향을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투자 영역의 트렌드 변화를 분석했다. 또한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계 은행 간 거래 영향, 투자 시 애로·기대사항 등을 점검해 투자자가 희망하는 투자 환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 2050세대 절반, 투자 경험→현재 27%가 보유 … 적극·공격적 투자성향이 높고, 30~40대·남성·화이트칼라(사무직 직장인)가 과반 차지 2050세대 설문 참여자의 27%는 현재 가상자산을 보유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의 현금성 자산은 전체의 0.7배에 불과하지만 투자액(가상자산 포함)은 1.5배가 더 많고, 그 중 가상자산 투자액은 1,000만 원이 넘어 총 금융자산의 1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비중이 높고, 30대의 참여가 특히 활발했다. 남성 투자자가 여성보다 2배 많으나 2024년 이후에는 여성의 유입이 크게 늘었고, 50만 원 미만 소액 투자가 증가하며 20대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생애주기 맞춤형 청렴교육 일환으로 공직자 300여 명을 대상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청렴 콘서트는 뮤지컬 갈라쇼, 청렴 연극, 샌드아트 공연, 청렴나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청렴의 의미와 가치를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참여형 교육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청렴나무 퍼포먼스에서는 공직자들이 청렴한 행정을 다짐하는 문구를 직접 작성해 나무에 달며 청렴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나무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직접 적은 ‘청렴은 신뢰의 씨앗입니다’라는 메시지가 게시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내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참석한 공직자들도 청렴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힐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다음 달 중 신규 및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청렴은 모든 행정의 출발점이자 시민의 신뢰를 얻는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며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 순간 올바른 판단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산업현장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전액 시비를 투입해 ▲산업안전지킴이 제도를 신설하고 기존 ▲노동안전지킴이 사업도 대폭 확대해, 소규모 제조업과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6월 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시는 지난 12일 정구원 제1부시장 주재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산업안전지킴이’와 ‘노동안전지킴이’의 운영 현황과 실효성 향상 방안을 종합 점검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여름철 풍수해·폭염 등 자연재난 대응 대책(재난대응과) ▲급경사지·산사태취약지역·지하차도 침수 구간 등 위험지역 관리 방안 ▲지반침하 및 자살예방 대책(안전정책과, 보건정책과) 등도 중점 논의했다. 시는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산업재해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 대응체계 가동을 위한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화성특례시, 올해 3월 ▲산업안전지킴이 전국 최초 도입…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대상 연 5,130건 이상 점검 목표 특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오는 7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SNS, 오픈채팅 등을 통해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 마약사범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2023년 기준 10대 마약사범은 1,477명으로, 2022년 대비 무려 207%나 증가했다. 이에 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각에서 마약류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중독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는 포스터와 슬로건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마약류의 중독성과 위험성 ▲ADHD 치료제, 다이어트약 등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예방 ▲출처가 불분명한 음료에 대한 주의 등 마약 중독 예방을 주제로 한다. 참가 대상은 영등포구에 소재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연령대 어린이·청소년이며,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포스터‧슬로건 부문별로 총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월곡청소년센터가 지난 6월 21일, 청소년 축제 ‘2025 유쏠림픽’을 직접 기획·운영할 청소년 기획단 위촉식을 열었다. ‘유쏠림픽’은 청소년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하는 축제로, 오는 8월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는 물놀이형 에어바운스, 스포츠 챌린지, 공연 무대,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전반은 청소년의 시선에서 기획돼 현장성과 자율성이 특징이다. 기획단은 후기 청소년(대학생 연령대) 2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축제 기획 회의 ▲무대·체험부스 아이디어 구상 ▲SNS 홍보 콘텐츠 제작 ▲행사 당일 운영 등 전 과정을 주도한다. 정진희 월곡청소년센터 관장은 “오늘 위촉된 여러분은 단순한 보조자가 아니라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라며 “여러분의 상상력과 실행력이 성북구 청소년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단은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기획 회의와 사전 워크숍을 거쳐 축제 구성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드뉴스와 SNS를 활용한 홍보도 진행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획단 활동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청소년이 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동부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4일(목)부터 29일(화)까지 고교생을 대상으로 대학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하고 동대문구가 지원하는 대학 학과 체험 ‘고단백’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 단단하게 백프로 지원하기’의 줄임말이다. 이 프로그램은 구청·대학·교육지원청간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고교학점제 운영 인프라를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대학 전공 및 진로 분야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돼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고려대 진단생명과학 ‘생명과학의 기초원리 이해와 DNA실험 체험’ ▲한국외대 국제외교 진로탐색 아카데미 ‘진로 특강’ 및 ‘모의 유엔총회 체험’ ▲한국외대 ‘로스쿨 진학과 법률가 되기’ ▲삼육보건대 간호학과 체험 ‘VR 해부학, CP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시아르딤복지관(관장 도선스님)과 경기고속도로(주)(대표이사 윤현호)는 지난 6월 26일(목), 발달장애인 예술평생대학 arte 『아르떼』 사업에 금 6,000,000원 상당의 미술용품을 후원받아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경기고속도로에서 후원한 미술용품은 아르떼 학습자들의 미술 창작 활동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교육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날 함께 참여한 곽동주 아르떼 학습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좋은 재료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멋진 일러스트 작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고속도로 김민수 부사장은 “예술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화성시아르딤복지관 관장 도선스님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참여자들의 예술 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장애인의 예술 활동과 예술가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아르딤복지관에서는 발달장애인의 더 나은 삶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청소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거나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혜명양로원에 입소한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7월 1~3일, 8~9일 중 보건소를 방문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검진 항목은 흉부 방사선 촬영, 소변 및 혈액검사 등 현재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을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됐다. 특히, 당뇨병 유소견자로 분류된 어르신 대상으로 당화 혈색소 검사를 추가로 지원해 당뇨 관리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의료 공백이 없는 건강한 금천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금천청소년 수련관, 혜명보육원에서 59명의 청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여름 테마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경희대학교 자연사 박물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국제지역연구센터와 연계돼 기획됐다. 먼저 경희대학교 자연사 박물관에서 ‘지속가능한 지구와 생태이야기’를 주제로 7월 2일부터 16일까지 3회에 걸쳐 자연환경 특강을 진행한다. 경희대학교 자연사 박물관은 암석, 광물, 포유동물, 조류, 곤충, 식물 등 다양한 생태 자원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외대 인도연구소와 연계한 찾아가는 컬처 아카데미 ‘인도의 문화와 신화 그리고 현재’는 7월 7일부터 9월 1일까지 한국외대 국제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동대문구 평생학습관에서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와 연계해 ‘영화로 읽는 세계 문학’(안나 카레니나, 전쟁과 평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닥터 지바고, 로미오와 줄리엣, 레 미제라블)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관내 명문 대학들과 연계해 구민들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우리 구만의 차별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구민의 행복을 여는 성숙한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5년 주민 생활 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행정 중점과제 5개를 선정하고, 연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이번 선정된 과제는 토지 지목 정리, 소액기부 절차 간소화, 지역 내 빈집 활용 공동주차장 조성, 청년 창업 공간 조성, 안전 취약시설물 점검으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성북구 관계자는 “적극행정 중심과제를 통해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중점과제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각 소관 부서들과 함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적극행정 성북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6월 25일과 27일 오후, 도화동 일대에서 제499회 및 501회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최근 조성을 완료한 ‘품격있는 녹색 특화거리’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품격 있는 녹색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마무리 단계 점검을 위한 자리로,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환경녹지국장, 교통건설국장, 관광경제국장, 공원녹지과장 등 관련 부서 관계자가 함께했다. 점검 대상지는 공덕역 남측부터 마포대교 북단 녹지대까지 약 1km 구간과 삼개로 24 일대로, 기존 가로수 상당수가 버즘나무 노령목으로 대형화되어 병충해가 발생하고 나무의 건강 상태가 나빠져 쓰러지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었다. 또한 낙엽으로 배수로 막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초래하는 민원이 많아 가로수 교체와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마포구는 소나무가 낙엽이 적고 수관이 크지 않아 교통 표지판을 가리지 않으며,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경수종으로 채택했다. 마포대로 일대에는 기존 노후 가로수 83주를 제거하고 소나무 189주와 장미 4,000주를 새롭게 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7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 기간을 앞두고 납세자들의 기한 내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재산세 납부 대상은 6월 1일 기준 건축물, 주택, 선박을 소유한 자다. 납부 기간은 7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전국 모든 은행 창구를 포함해 다양한 수단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서울시 모바일 앱(STAX), 이택스(ETAX) 누리집, 각종 금융 앱, 가상계좌, 자동응답시스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구는 특히 미납 시 발생하는 가산세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며, 세액이 45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매월 0.66%의 가산세가 최대 60개월까지 추가로 부과된다. 재산세 관련 문의는 구로구청 재산세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편리한 납부 수단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다”며 “납기 내 납부로 불이익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7일 서울매그넷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일터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행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서울매그넷고등학교 방송실에서 비대면으로 송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수환 공인노무사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노동법률 지식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했다. 근로와 노동의 개념부터 최저임금과 주휴수당 등 기본 권리,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등 인권침해 유형을 다뤘다. 또한 인권침해 피해 발생 시 이용 가능한 외부 기관과 신고 절차를 안내했다.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아르바이트나 일을 시작할 때 오늘 배운 노동법을 활용해 권리를 더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사회생활에서 노동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고 권리를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회생활에서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향 사랑이 넘치는 송창영 교수, 그가 해남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4년째 이어가며 지역 인재 양성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매년 400만원씩, 해남군 교육재단에 기탁된 총 1,600만원은 평이한 기부가 아니라, 해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을 위한 ‘날개’가 되고 있다. 송 교수는 광주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강의하며, '나눔'과 '기부'를 삶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그는 고향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8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남의 초·중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송 교수의 선행은 지역 사회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송창영 교수의 기부는 단순히 ‘돈을 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141호 회원으로, 고향에 대한 애정이 그만큼 남다르다. 매년 기부금을 보내면서 송 교수는 말한다. “이 작은 도움이 후배들의 꿈에 날개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그의 말처럼, 이 기부금은 실제로 해남 지역 학생들에게 꿈을 이루는 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송 교수의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방의회는 협의조차 할 수 없고, 국민은 유해물질도 모른 채 담배를 피운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제도의 현실입니다." 27일 해남군의회는 두 가지 중대한 주제를 담은 건의문을 채택하며 정부와 국회, 그리고 담배 제조사에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건의의 핵심은 지방의회의 권한 불균형 해소와 흡연에 따른 건강 피해에 대한 제조사의 명확한 책임 이행이다. 지방자치와 공공 건강, 두 축에서 해남군의회가 지적한 문제는 비단 특정 지역만의 목소리가 아니다. 이는 전국 곳곳의 지방의회와 국민들이 함께 겪고 있는 구조적 문제이며, 그 본질은 "책임과 투명성"이라는 키워드로 귀결된다. ▣ 지방의회는 '이음새 없는 권한의 사각지대' 지난 2022년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30년 만의 대개혁으로 평가받았다.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은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 운영 현장에서는 여전히 집행기관 중심의 구조가 뿌리 깊다. 해남군의회는 이번 건의문에서 특히 “의회 간 협의조차 불가능한 현행법의 구조”를 문제 삼았다. 현행 자치법 제169조는 자치단체 간 행정협의회 구성 권한을 ‘단체장’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만원으로 집을 빌려준다고요?” 한때 농담처럼 들리던 일이 화순에서는 실제로 벌어졌다. 그 중심에 있는 건 구복규 화순군수. 민선 8기 출범 이후 “화순을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그가, 말보다 빠른 실행으로 전국을 놀라게 한 것이다. 바로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집값은 수도권만의 문제라고 여겨졌던 시절, 지방 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파격적인 실험에 나선 화순군. 그리고 그 결과는 ‘정책 성공’을 넘어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주거복지에 목마른 청년층이 하나둘 화순으로 몰렸고, 군의 출생아 수는 2022년 178명에서 2024년 255명으로 43%나 증가했다. 전국이 출산율 감소로 신음하는 가운데 벌어진, 믿기 힘든 반전이다. 이제는 청년 정책 혁신의 ‘화순 모델’로 전국 지자체에서 앞다퉈 배우러 오는 상황. 구 군수는 “청년이 미래다.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작은 변화부터 착실히 쌓아왔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정책 방향을 ‘도약의 기반’으로 평가하고, 이제는 화순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골든타임에 진입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군은 ▲문화관광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