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경기 둔화와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수년간의 재정 운용 실적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상반기 집행 목표를 자체 설정하고, 계획적인 재정 집행으로 속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목표액은 재정집행 분야 1,725억 원, 소비·투자 분야는 1,526억 원이다. 특히 상반기 집행이 지연되기 쉬운 이월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관행적인 이월을 최소화하고 사업별 집행계획에 따른 공정 관리와 사전 절차를 강화해 불용과 지연을 줄일 계획이다. 공공 공사 시설비와 감리비는 조기 설계와 발주로 상반기에 집행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선금·기성금 지급과 계약 특례 제도도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투자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재정 집행의 체감 효과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재정 운용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신속집행 추진단’도 운영한다. 추진단은 부서별 집행 실적을 상시 점검하고,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함께 개선 대책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상대로 수수료 부당 징수를 주장하며 집단소송에 나섰다. 배달앱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의 수수료 산정 방식이 공정한지에 대한 법적 판단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14일 취재를 종합하면 BBQ와 배스킨라빈스 등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366명은 지난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우아한형제들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 금액은 총 3억6천600만 원으로, 가맹점주 1인당 100만 원 규모다. 소장에 따르면 가맹점주는 고객이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결제한 주문 금액의 약 10%를 중개 이용료와 결제 정산 수수료 명목으로 부담하고 있다. 문제는 점주가 자체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하더라도 수수료 산정 기준이 ‘할인 전 금액’에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가맹점주들은 할인액이 실제 정산 금액에서 공제되는 만큼, 수수료 역시 할인 이후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 약관상 주문·결제 금액에서 할인액이 빠질 경우 수수료도 연동돼 줄어야 한다는 논리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5월 약관을 개정해 가맹점주가 부담한 할인액을 수수료 산정 시 공제하도록 했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원화 약세 흐름과 관련해 “한국의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과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 양국 재무 수장이 직접 만난 자리에서 원화 가치 하락이 언급되며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메시지가 공개적으로 나온 셈이다.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워싱턴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주요 7개국(G7) 핵심광물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이었으며, 양측은 회담에서 한미 경제 동향과 경제 협력 강화 방안, 최근의 시장 흐름 전반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원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은 회담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한국의 강력한 경제 기초 여건과 부합하지 않는 원화 약세가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한국의 인상적인 경제 성과는 한국을 아시아에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재무부는 성명에서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새해 초부터 농업, 복지, 주민자치를 아우르는 현장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쪽에선 한 해 농사의 방향을 짚는 교육이 시작됐고, 다른 한편에선 노인일자리 사업이 가동되며 읍·면 단위의 주민자치위원회도 잇따라 출범하고 있다. 분야는 제각각이지만, 생활 현장에서 이어진다는 점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읽힌다. 가장 먼저 움직인 건 농업 분야다. 장성군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영농 준비에 들어갔다. 14일, 삼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첫 교육에서는 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을 비롯해 한랭질환, 노로바이러스, 진드기 감염병 예방 등 농촌 현실에 꼭 필요한 정보들이 다뤄졌다. 여기에 벼와 고추 재배 기술, 농작업 및 농기계 안전수칙 교육까지 더해지며, 교육은 단순한 이론이 아닌 ‘현장 중심’의 성격을 분명히 했다. 이 교육은 특정 지역에 그치지 않는다. 삼서면과 서삼면, 장성읍을 시작으로 북일·북하·북이면, 남면과 진원면, 황룡면을 거쳐 동화면까지 순회한다. 농번기를 앞둔 시점에서 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질문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흐름은 계속된다. 2월 한 달 동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저소득층의 식료품 부담을 덜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청년층까지 넓히고, 사용 가능한 품목과 유통 경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만 지원 대상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기준을 중위소득 34% 이하로 완화하고, 34세 이하 청년 1인 가구도 새롭게 포함된다. 가구 규모에 따라 월 지원 금액이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는 월 4만 원, 2인 가구 5만7000 원, 3인 가구 69000 원, 4인 가구는 10만 원이 바우처 카드에 충전되며, 신청한 달부터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가능한 품목도 기존 7종(국산 과일·채소, 흰 우유, 신선 달걀, 육류, 잡곡, 두부)에 버섯과 산나물 등 임산물이 추가돼 8종으로 늘었다. 사용처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마트와 로컬푸드 매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는 농협몰과 전남도 공식 쇼핑몰 ‘남도장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사용 후 남은 금액은 일부 이월도 가능하다. 잔액이 해당 월 지원금의 1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전남 행정 대통합 논의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그동안 행정 중심으로 이어져 온 통합 논의에 교육청이 공식적으로 참여하면서, 논의의 폭과 깊이가 한층 넓어졌다. 행정구조 개편을 넘어 교육자치와 지역 정체성까지 함께 다루겠다는 방향이 분명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4자 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통합 특별시와 특별시교육청 출범을 목표로 한 ‘광주·전남 대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광주시와 전남도, 양 교육청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 합의문에서 네 기관은 광주·전남 통합 광역지방정부와 광역지방교육청 출범을 단순한 행정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통합 논의를 이어가고, 지역 여건에 맞는 최적의 통합안을 함께 마련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틀로 ‘4자 협의체’가 본격 가동된다. 협의체는 ‘(가칭) 광주전남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2026년 2월 안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긴밀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영재 광주광역시 학예연구사가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광주가 추진해온 문화유산 정책과 현장 성과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의미로 읽힌다. 광주광역시는 문화유산자원과 소속 박영재 학예연구사가 ‘2025년 박물관·미술관 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공동 주관해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5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수여됐다. 박물관·미술관 발전과 운영 혁신, 현장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공자를 선정했다. 박 연구사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 지역 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하나의 협력 네트워크로 묶어낸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또한 인공지능과 문화기술을 융합한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을 구축해 문화유산 보존 체계를 정비하고, 지역 문화기관 및 기업에 고품질 아카이빙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현지 시각) 베트남 다낭시청을 방문해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과 만나 용인특례시와 다낭시 간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으로 용인특례시와 2013년 우호협력을 맺었던 꽝남성이 다낭시와 통합돼 중앙직할시로 재편됨에 따라, 기존 교류 관계를 계승·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대표단과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 당·외무·과학기술·문화체육관광·재정·산업단지관리 분야 국장 등 간부,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협약을 통해▲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구 310만 명의 다낭시는 베트남 대표 관광도시이자 반도체·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 육성과 도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베트남 중부의 핵심 거점 도시다. 다낭시는 하이테크파크 등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업과 ICT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용인특례시와의 산업·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4일 우정읍 국화도 연안 일원에서 최근 발생한 해양오염과 관련해 민관 합동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방제작업은 지난 12일 국화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지 미상의 오염물질이 조류를 따라 일부 해안가로 유입됨에 따라 실시됐다. 시는 사고 인지 직후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예찰, 방제 장비 투입 등 단계별 대응을 신속히 진행해 왔으며,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방제 작업에는 화성특례시 관계자 및 마을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해안가에 유입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추가 확산 여부를 집중점검하며 초기 현장 대응의 효율성을 높였다. 시는 이번 방제작업 이후에도 국화도 인근 해역과 해안가를 대상으로 추가 예찰을 실시하고, 오염물질 재유입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해양오염 대응은 해양 특성과 현장 여건을 고려한 전문적인 판단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며 “시는 해양수산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해 연안 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15일부터 Y1302번 버스에 대해 출근 시간대 이용 수요가 가장 많은 오전 7시 5분 회차 운행하는 차량을 대형 차량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Y1302번 버스는 오전 6시 50분, 7시 5분, 7시 15분 하루 3회 모현읍 왕산리를 출발해 죽전역과 동천역을 운행한다. 다만 대형 차량이 투입되면서 7시 5분 회차는 도로 여건 문제로 기존에 정차하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3단지 정류장은 경유하지 않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3월부터 Y1302번 버스를 하루 2회에서 3회로 증편했고, 구성역 경로 연장으로 배차 간격이 다소 늘어났던 모현읍 능원리를 운행하는 57-2번 노선에 차량을 증차했다”며 “모현읍 동림리를 운행하는 57-1번 버스도 지난 14일 증차가 완료됐고, 모현읍 오산리를 운행하는 57번 버스는 올해 중 증차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해 시범 도입 후 소상공인의 큰 호응을 얻은 ‘저신용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 지원 사업’을 2026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관내 저신용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으로, 미소금융 경기화성법인에서 대출을 받은 저신용 소상공인이 원리금을 상환할 경우 시가 3.5%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소금융 경기화성법인의 대출 금리는 4.5%로, 시의 이자 지원을 받으면 소상공인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1% 대로 낮아진다. 4개월 이상 성실 상환자는 금리가 3.5%로 인하돼 사실상 무이자(0%)에 가까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시범 사업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이 91%, ‘만족’이 6%로 응답자의 97%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정책 체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의 88%가 대출금 및 이자 지원금을 ‘사업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응답해, 해당 사업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영세 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공급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1월 14일 오후 2시 구리시의회 멀티룸에서 구리시 양봉협회(회장 김광철)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화 의장을 비롯한 구리시의회 의원들과 구리시 양봉협회 회원 9명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봉 농가의 현안을 공유하고, 양봉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봉협회 김광철 회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월동 이후 봉군이 급감해 사육할 벌이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벌이 없으면 사료·예방약품을 지원해도 무용지물이니, 생산 기반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꿀벌 구입을 통한 봉군 확보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구리시의회 김성태 부의장은 “양봉산업 지원을 위해서는 우선 구리시의 양봉농사에 대한 상세한 실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관내 생산 벌꿀을 포함하는 방안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은 “구리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 8일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도로상에 경찰 초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 공포했다. 집회와 시위가 빈번한 지역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구민 안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 조례에 따라 영등포경찰서는 통행량이 적은 국회 인근 이면 도로(국회대로 66길 12-2)에 ‘여의도권 경찰기동대 휴게‧대기 장소’를 조성하고, 여의도 일대 집회, 시위 현장에 대한 신속한 조치 체계를 강화했다. 해당 시설은 가로 3m, 세로 8m 규모의 컨테이너 3개 동으로, 기동대 대원 60여 명이 교대로 이용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냉·난방 시설을 갖추고, 남녀 대원 공간을 분리해 장시간 현장 활동이 가능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여의도는 국회가 위치한 지역으로, 매년 1천여 건이 넘는 집회와 시위가 열리는 등 상시적인 치안 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특성상 돌발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신속성이 구민 안전과 직결된다. 그동안 집회 질서 유지와 긴급 상황 관리를 위해 다수의 경찰 인력이 상시 배치돼 왔지만, 현장 인력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주민들의 건축 관련 궁금증 해소 및 위반건축물 양성화 등 건축행정 이해를 돕기 위해 건축민원 전문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지역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건축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건축사 무료 상담 서비스와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건축민원 상담 서비스 등으로 운영한다. 건축사 무료 상담 서비스는 금천구 관내 소속 건축사가 건축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위반건축물 양성화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금천구청 종합청사 2층 건축과 상담실을 방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주 2일 운영하던 것을 주 3일로 확대한 것이다. 특히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인해 용적률이 한시적으로 완화(제2종일반주거지역 200% → 250%, 제3종일반주거지역 250% → 300%)됨에 따라 위반건축물 양성화 상담센터를 함께 운영한다고 구는 덧붙였다. 또한 현장 확인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건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축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상담 내용은 건축물의 건축 및 대수선, 용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지역의 현재를 군민과 함께 점검하며 다음 단계를 모색하는 자리에 들어갔다. 과제들을 차례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성과와 진행 과정을 군민 앞에서 함께 확인하는 방식이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3일 동일면과 봉래면을 시작으로 ‘2026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 순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토론회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접수된 주민 숙원사업과 지역 발전 과제를 군민 앞에서 직접 설명하고, 추진 상황과 보완점을 함께 짚는 데 초점을 두고 마련됐다. 행정이 정리한 자료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각 읍·면의 여건과 변화 속도를 놓고 군민과 의견을 주고받는 구조다. 첫 일정이 열린 동일·봉래면은 고흥의 우주항공 산업 구상에서 빠질 수 없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 자리에서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비롯해 정주형 배후도시 기반 구축,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단계별 접근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각 과제는 해당 면장이 직접 나서 추진 경과와 현재 상황을 설명했고, 군민들은 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도를 중심으로 질문을 이어갔다. 공영민 군수 주재로 이어진 토론에서는 인구 흐름을 어떻게 되살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스터디카페인 ‘스페이스’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270,143명의 발걸음을 모으며, 흔들림 없는 신뢰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스페이스’는 마포구가 청소년을 위해 조성한 학습 공간으로, 현재는 총 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은 500원, 성인은 5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금액으로 늦은 밤까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휴게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머물며 공부할 수 있는 대표 시설로 자리 잡았다. 또한 마포구뿐만 아니라 인근 자치구에서도 찾아올 만큼 입소문을 타며, 학습 공간으로서 명성을 더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11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스페이스 시설 이용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93%로 나타났다. 지속 이용 의향 역시 96.5%가 계속 이용하겠다고 답했으며, 주변 추천 의향도 97.4%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용 목적은 ‘학교 과제나 공부를 위해’가 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격증, 시험 준비를 위해’가 29%로 뒤를 이었다.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해의 문을 연 1월, 전남 목포에 조용한 감동이 번졌다. 거창한 행사도, 요란한 수식도 없었지만 한 가족의 손길에서 시작된 책 1,000권은 목포 곳곳의 아동센터에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 14일, 목포시 용당동에 위치한 ‘목포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무실에는 크고 작은 상자들이 도착했다. 상자 속을 열자 전집, 학습서, 참고서, 전문 서적까지 다양한 책들이 가지런히 모습을 드러냈다. 모두 합쳐 약 1,000권. 이 책들의 기증자는 목포 성지비벌리 아파트에 사는 이수연 씨와 그의 아들 최진욱 군이다. 올해 목포대학교 조선공학과에 합격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최진욱 군은 입학을 앞두고 지난 시간을 되짚었다. 책상 위를 지키던 책들이 떠올랐고, 그 책들은 학습 도구가 아닌, 세상을 배우는 창이자 함께 성장한 동반자였다. 누군가에겐 낡은 전집이고, 필기 가득한 문제집일 수 있지만, 그에게는 그 모든 순간을 함께한 삶의 조각들이었다. 노력과 호기심, 때로는 위로까지. 책장을 덮으며 남은 건 지식 그 이상이었다. 그 무게만큼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자라났고, 그는 간직하는 대신 건네기로 했다. 나눔은 조용했지만, 그 울림은 분명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4일(수) “지역의 수많은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구민의 삶에 착! 다가가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진 구청장은 이날 오후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도전과 혁신으로 구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구청장은 ▲균형발전 도시에 도착 ▲안전‧안심 생활에 안착 ▲미래경제 도시에 선착 ▲복지‧건강 구민 곁에 밀착 ▲교육‧문화 일상에 정착 등 5가지 핵심전략을 제시하며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착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가장 먼저 제시한 과제는 고도제한 완화 신속 이행과 주거 환경 개선이다. 그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밑그림은 그려졌지만 조기 시행과 강서구에 최적의 방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지역 곳곳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장홍대선 31년 개통, 강북횡단선 재추진 등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어 폭우, 폭설 등 자연재난 대비 대응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포트홀 자동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전진과 도약을 상징하는 병오년을 맞아, 희망찬란한 미래를 향해서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월 13일 오후 3시 관악아트홀에서 병오년 새해, 관악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2026년 관악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의 장과 구민 2,0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새해 건강과 안녕을 함께 기원했다. 구는 본격 행사 시작 전 ‘튠어라운드’의 팝 재즈 공연과 ‘히어로즈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힘찬 새해의 출발에 즐거움을 더했다. 본 행사가 시작하며 무대에서는 관악구립여성합창단의 축가가 진행됐으며, 이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각계 각층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구민과 함께 가정의 안녕과 민생 안정, 구정 발전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관악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각 정당 위원장의 새해 인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박 구청장은 이날 새해 인사와 함께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맞춤형 복지 강화 ▲인공지능(AI) 기본사회 구현 ▲힐링·정원 도시 관악 조성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bhc가 ‘뿌링클’ 이후 10년 만에 또 하나의 상징적인 히트 메뉴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출시한 ‘콰삭킹’이 출시 1년을 앞두고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넘어서며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가맹점 매출 구조를 바꾸는 실질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bhc는 지난해 2월 선보인 ‘콰삭킹’을 통해 10년간 이어진 ‘뿌링클 원톱 체제’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콰삭킹은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하며 bhc 신메뉴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기록했다. 단순한 인기 상품을 넘어 브랜드의 두 번째 축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5년 기준 포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치킨 브랜드는 ‘bhc’, 메뉴는 ‘콰삭킹’으로 집계됐다. 출시 초기의 호기심 소비를 넘어 일상적인 주문 메뉴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다. 콰삭킹은 감자·옥수수·쌀을 활용한 크리스피 크럼블과 bhc의 튀김 기술을 결합해 기존 후라이드 치킨과 차별화된 식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매콤달콤한 ‘스윗 하바네로 소스’를 곁들여 마지막 한 조각까지 균형 잡힌 맛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콰삭킹은 기존 인기 메뉴의 매출을 잠식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의료 접근성과 편의시설 중심으로 짜여 온 국내 실버타운 시장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경기도 용인 삼성노블카운티가 자체 스포츠센터를 전면에 내세우며, ‘거주 공간’이 아닌 ‘활동 인프라’ 중심의 노후 모델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건강 인프라를 ESG 실천의 핵심으로 삼은 이 전략은, 실버타운의 경쟁 공식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국내 실버타운 대부분은 여전히 의료 접근성과 주거 편의성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다. 소규모 헬스장이나 체력 단련실 정도를 갖춘 곳이 대다수이며, 운동 시설은 ‘있으면 좋은 부대시설’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외부 체육시설 연계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사례도 있지만, 고령 입주민의 이동성과 안전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 삼성노블카운티는 이 같은 한계를 내부 인프라 확충으로 정면 돌파했다. 실내 수영장, 전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쿼시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실내 워킹트랙까지 갖춘 자체 스포츠센터는 국내 실버타운 중 최대 규모다. 규모뿐 아니라 구성과 운영 방식에서도 기존 실버타운과 결을 달리한다.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입주민의 신체 상태와 목표에 맞춘 맞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울과 경기 북부 양주를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시공사 포스코이앤씨를 둘러싼 잇단 안전사고 여파로 제동이 걸렸다.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돼 온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지역 사회의 기대가 다시 한 번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양주시 등에 따르면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초 올해 상반기 착공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변수가 된 것은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한 다른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 안전사고다. 특히 지난해 4월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지하터널 및 상부 도로 붕괴 사고가 결정적이었다. 국토부는 해당 사고의 원인을 보다 면밀히 규명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기간을 오는 4월 말까지 연장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사망 사고와 구조물 붕괴 사고가 잇따르며 사회적·행정적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다. 서울~양주 고속도로 역시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설명회 등 착공 전 필수 절차가 남아 있지만, 시공사가 사고 수습과 대응에 집중하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금융감독원이 국내 8대 금융지주를 상대로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와 이사회 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최근 금융지주 회장 연임 과정에서 불거진 편법 논란과 사외이사 독립성 훼손 문제를 구조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iM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8개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BNK금융지주에 대한 검사에 이어 전 금융지주로 점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번 점검은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 관행을 ‘부패한 이너서클’로 지적한 이후 추진되는 후속 조치 성격이 짙다. 특히 금융지주들이 2023년 도입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이 형식적으로만 이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실제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사회가 CEO 선임 과정에서 실질적인 검증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주요 의사결정이 사후 추인에 그치고 있지는 않은지, 사외이사가 경영진을 견제·감시하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금융감독원이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직후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둘러싼 부당대출 사안에 대해 제재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국 혼란과 대내외 변수로 지연됐던 사안이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발령을 완료했으며, 은행부문을 중심으로 가장 먼저 내려진 업무 지시는 우리금융 관련 부당대출 제재를 신속히 정리하라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 정비 이후 첫 현안 지시라는 점에서 금감원이 해당 사안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제재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의혹으로, 이복현 전 금감원장 재임 당시부터 강도 높은 조치가 예고돼 왔다. 다만 이후 정국 불안과 금감원장 교체 등 환경 변화가 겹치며 검사 결과 정리와 제재 수위 확정이 다소 늦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금감원은 최근 조직개편 과정에서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 등 별도 현안과는 선을 긋고, 이번 사안을 검사·제재 절차에 따라 독립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손 전 회장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 및 개인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화가 사업 성격에 따라 회사를 두 개로 나누는 인적분할에 나선다.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중심의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법인을 분리해 각각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6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7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분할 이후 기존 주주들은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주식을 분할 비율에 따라 각각 배정받는다.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는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계열사가 편입된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인 ㈜한화에 남는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법인 76.3%, 신설법인 23.7%로 산정됐다. 한화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그동안 저평가 요인으로 지적돼 온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서로 다른 성장 속도와 투자 성격을 지닌 사업군이 하나의 법인에 묶여 있어 전략 방향 설정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겨울 바다의 맛은 조용히, 그러나 깊이 스며든다. 전남 고흥의 겨울이 그렇다. 북적이는 성수기 관광지처럼 요란하진 않지만, 그 바다 속엔 계절이 품은 미식의 정수가 묵직하게 담겨 있다.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굴은 더욱 통통해지고, 이 계절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매생이는 고흥 겨울의 식탁을 은근히 빛낸다. 겨울철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고흥은 제철 수산물을 앞세워 계절형 미식 여행지로서의 존재감을 조용히 키우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의 화려한 플레이팅보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그대로의 신선함과 손을 덜 댄 소박한 조리법이 이곳 밥상의 미덕이다. 그 중심에 ‘피굴’과 매생이가 있다. 고흥의 굴은 이미 이름난 식재료다. 단단하면서도 탱탱한 식감, 씹을수록 퍼지는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며, 청정 해역에서 자란 굴이라는 점은 지리적 표시 수산물 제22호로도 공인됐다.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수질과 생산 이력, 지역성이 함께 인증된 것이다. 이러한 굴의 진가를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요리가 바로 피굴이다. 피굴은 고흥 굴을 껍데기째 삶아 맑은 육수와 함께 내는 방식으로, 양념을 최소화해 굴 본연의 맛에 집중한다. 국물은 시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통산 4승의 고군택(27.대보건설)이 입대한다. 고군택은 “2월 9일자로 입대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투어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2023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그 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2024년은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4승을 신고했다. 고군택은 “사실 2023년 시즌이 끝난 뒤 입대할 계획이었는데 3승을 하는 바람에 미뤘다. 이제는 가야 할 것 같다고 느낀다”고 웃은 뒤 “그간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등 여러 투어를 뛰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입대를 늦춘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고군택은 2023년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의 시드를 얻어 국내 포함 3개 투어에서 활동했다. 2024년에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주는 아시아 지역의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중 하나인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에서 2위에 올라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에도 나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참관과 미국 주요 문화시설 시찰을 통해 주력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김범수 부시장 단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하며, 글로벌 기술 흐름과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아산시 산업 정책과 기업 지원 전략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CES 참관에서는 아산시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바이오 분야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하며, 최신 기술 혁신 동향을 확인하고, 관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수립에 활용할 계획을 모색했다. 특히 CES 현장에서는 아산시 소재 기업 ㈜담가라가 영상 제작 및 배급 분야에서 전체 출품작 상위 1%에게 수여되는 ‘CES 2026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며, 아산시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담가라는 AI 기반 실시간 스토리텔링 콘텐츠 변환 및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구현 기술을 선보였으며, SNS 이미지를 즉석에서 분석·콘텐츠화하는 혁신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범수 부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과거에는 땅의 위치가 정치를 결정하는 '지정학'의 시대였지만, 이제는 어떤 기술을 가졌느냐가 국가의 위상을 결정하는 '기정학(技政學, Techno-politics)'의 시대입니다." 13일 경기 용인 HL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인 23기 강연에서 유명환 前외교통상부 장관은 예비 대학생들에게 서늘한 경고와 뜨거운 비전을 동시에 던졌다. 주일본 대사와 외교부 장관을 지낸 원로 외교관의 시선은 55명의 새내기에게 더 넓은 세계를 향한 '창공'을 보여주는 데 집중됐다. ▶"일본은 2년 만에 끝냈다"…TSMC 사례로 본 뼈아픈 조언 유 전 장관은 현대 국제 정세를 '기술 패권 전쟁'으로 규정하며 대만 TSMC의 일본 구마모토 공장 사례를 비중 있게 다뤘다. "일본 정부는 통상 6년이 걸릴 공사를 단 2년 3개월 만에 완공할 수 있도록 모든 규제를 풀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쏟아부었다"라며 "반도체 패권을 되찾으려는 일본의 집념을 보며, 우리가 규제와 안일함에 빠져 삼성과 SK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직시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또한 그는 AI(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동력인 에너지 안보를 언급하며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지난해 법인 세무조사를 통해 30억 원 이상의 은닉 세원을 찾아내 공평과세를 실현했다. 시는 248개 법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해 목표액(30억 원)을 웃도는 총 31억 원을 추징했다고 13일 밝혔다. 정기 세무조사 분야에서는 최근 5년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87개 법인을 대상으로 한 정기 세무조사에서 18억 원을 추징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비과세·감면 사후관리와 과점주주 취득세 조사 등 수시 조사에서는 1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주요 추징 사례는 ▲신·증축 건축물 공사비 과소 신고 ▲감면 법인의 고유 목적 미사용 및 매각 ▲비상장 법인의 과점주주 취득세 미신고 등이다. 시는 지식산업센터, 학교법인, 산업단지 등 반복적 조세 회피 개연성이 높은 취약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한편 천안시는 강도 높은 조사와 함께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도 병행했다. 법인이 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희망 시기 선택제’를 운영하고, 성실 납세 기업 39곳에는 세무조사를 유예했다. 또한 기업이 스스로 세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사례집(e-book)’도 발간했다. 김미영 세정과장은 “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노후 경유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2026년도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제도'를 운영하며 오는 2월 2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제도는 노후 경유자동차의 소유자가 연 2회(3월·9월) 납부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일시 납부하는 경우 부담금의 10%를 할인해 주는 제도다. 올해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의 산정기간은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이며, 연납 후 폐차 말소, 주소이전 등 변동사유가 발생하더라도 보유기간만큼 일할계산돼 환급이 가능하다. 작년에 연납을 완료한 자동차 소유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도 연납 고지서를 받을 수 있으며, 신규로 연납 신청을 할 경우 2월 2일까지 고양시청 기후에너지과 또는 고양시 민원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연납 신청 후 기간 내 납부하지 않을 시, 연납 신청이 자동 취소돼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3월과 9월에 정기분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 납부 방법은 은행 CD/ATM(현금·신용카드), 위택스,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이체 등이 있어 편리한 방법으로 납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제도는 납세자의 부담을 줄이고 환경개선 재원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혐오를 조장하는 정당 현수막에 대한 엄정한 행정 집행을 예고했다. 시는 타인을 모욕하거나 인권을 침해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은 정당한 정치 활동의 범위를 벗어난 '금지 광고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해 정비하기로 했다. 이는 무분별한 현수막으로 인한 폐해에 대한 시민들의 개선 요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공적 공간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거리가 갈등의 장이 아닌 쾌적한 일상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의지 아래, 혐오 표현이 포함된 현수막을 최우선 정비 대상으로 분류했다. 특히 행정 집행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옥외광고심의위원회 개최 전 변호사의 법률 자문을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전문가의 법리 검토를 통해 행정 처분의 정당성을 확보한 뒤 관련 절차에 따라 엄정한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비 절차는 법리 검토 후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신속한 심의를 거쳐 시정명령과 강제 철거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판단 주체를 독립된 심의기구로 전환해 행정의 공정성을 확보함으로써 특정 이해관계와 무관하게 시민 정서에 위해를 가하는 요소를 신속히 제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사전 법리 검토를 바탕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장이 1월 13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2026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원 합동교육연수회’에서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조 의장은 현장 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민규 의장은 2024년 7월 제9대 고창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열린 의정,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총 13회기의 회기를 운영하며 고창군 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농업정책 토론회 개최를 통한 농생명 경제도시 기반 마련 △호남권 5개 시군의회와 공동으로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공동성명서」 발표 △「신장성~신정읍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 등 군민의 생존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꼽힌다. 또한 최근 고창군의회 신청사 개청을 통해 군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열린 의회 공간’을 조성하며 의회의 문턱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12일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환경 사랑 숏폼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양특례시와 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주민지원협의체의 공동 관심사인 ‘환경의식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이는 '그림 그리기 대회'와 '환경 다큐멘터리 상영회'에 이어 공사가 선보이는 세 번째 환경 소통 프로젝트로, 소각시설 및 음식물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시민들에게 친숙한 소통 공간으로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공사는 MZ세대를 비롯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버티컬 숏폼 형식을 도입해 고양시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환경기초시설의 필요성을 대중적인 시선에서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해 ▲자원순환 ▲분리배출 실천 ▲환경시설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총 37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외부 전문가 3인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주제 전달력과 영상미가 뛰어난 최종 1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작품의 선정된 수상작들을 공사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본격화되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광역버스 무료 운행을 포함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도민들의 출퇴근길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추운 날씨와 도로 결빙 우려까지 겹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파업 첫날인 전날 서울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대비해 128개 대체 노선에 1788대를 집중 배차했다. 이어 14일 아침 첫차부터는 서울로 진입하는 경기도 광역버스 중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41개 노선, 약 474대를 무료로 운행한다. 해당 버스에는 '무료 버스' 안내 문구를 부착하고, 교통카드 태깅 없이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해 이용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번 무료 운행이 선제적으로 도입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덕분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는 약 3500억 원 규모의 공공관리제 예산을 확보해 시내버스 운영을 관리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다음 주부터는 전세버스를 주요 환승 거점에 추가 투입해 지하철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출퇴근 시간대 수송 능력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올해 18회를 맞는 화훼 전문 국제박람회 '2026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 100일을 앞두고 윤곽을 나타냈다. 이번 박람회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 소비를 촉진하고 K-플라워를 세계에 알릴 국제 화훼박람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총 25만㎡ 규모의 공간을 산업 전시와 야외 정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입체적으로 구성해, 전시·산업·문화가 꽃과 정원 속에 어우러진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으로 펼쳐진다. ▶올해의 킬러 콘텐츠, '시간여행자의 정원' 2026고양국제꽃박람회의 가장 큰 변화는 꽃을 아름다운 피사체로만 담지 않고 '느끼고 기억하는 경험'으로 확장한 점이다. 박람회는 꽃을 매개로 과거·현재·미래를 오가는 '시간여행형 박람회'를 시도한다. 그 중심에는 대규모 플라워디자인 정원 '시간여행자의 정원(Time Flow Garden)'이 있다. 정원에 설치되는 높이 10m의 대형 랜드마크 꽃 조형물은 실제 시계 기능이 가능하도록 기획돼, 박람회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출발점이자 다른 공간으로 이어지는 관문 역할을 한다. 또 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벼락 맞은 정장'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자는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부터 64세 이하 구직자로, 정장 상하의와 구두, 넥타이, 액세서리까지 포함된 정장 세트를 3박 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는 취업지원 애플리케이션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한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예약을 할 수 있으며, 큐알코드 기반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해 이용 절차를 한층 개선했다. 정장 대여소는 2곳으로, 구직자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있다. 면접 정장은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1단지 내 '벨레토'(125호)와 송내역 1층 2번 출구에 있는'부천청년리더샵(#)'에서 대여할 수 있다. 특히 정장 무료대여 2호점인 '부천청년리더샵(#)'에서는 면접 정장 대여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면접체험, 1:1 맞춤형 취업 컨설팅, 화상면접장 연계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용을 위해서는 신분증, 고용24 구직등록번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새해를 맞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영 안정을 돕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생경제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도는 현장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경영 안정 지원 △위기 극복 지원 △경쟁력 강화를 3대 축으로 설정하고, 33개 사업에 총 100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일 김태흠 지사 주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논의된 ‘민생경제 활력화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현안 논의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행에 옮긴 것이다. ◇ 고정비 부담 완화…경영 안정 지원 확대 도는 먼저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 지원에서 제외됐던 1인 자영업자까지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을 확대해 자부담분의 20~50%를 추가 지원하고, 국민연금 지원은 대상자 개별 통보 방식으로 전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소상공인의 대표적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도 기존 월 1만 원(연 12만 원)에서 월 3만 원(연 36만 원)으로 상향했다. 화재보험료 지원은 전통시장뿐 아니라 일반 소상공인까지 확대하고, 지원 비율을 60%에서 80%로, 지원 한도는 최대 12만 원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유아와 아동의 문화·예술·디지털 교육 접근성 확대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26 상반기 행복한 동행체험'을 운영한다.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아동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쉼터 등) 12개 기관의 유아와 초등 1~3학년 등 총 120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그림책이 살아있다!'를 주제로 그림책 매개의 문화·예술·디지털 요소를 융합한 체험 활동을 통해 교육 경험의 폭을 넒히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평택농악보존회와 함께하는 사물놀이 공연 및 사물악기 자율 체험 ▲나만의 작은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디지털 XR기반의 퀴즈 체험 및 인공지능 활용 그림책 만들기 등이다. 석광우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이번 문화·예술·디지털이 어우러진 체험을 통해 융합 교육 경험이 확장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교육의 미래형 교육 방향에 맞춰 모든 어린이가 공정한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용일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위원장이 지난 13일 소위원회 구성·운영(안)과 주요 일정, 활동계획(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22기 정책위원회 1차 위원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1차 위원장단 간담회에는 김용일 정책위원장과 허훈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천2), 이근만 부위원장(서울에너지공사 이사회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위원회 구성·운영(안)과 주요 일정, 활동계획(안)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확정했다. 김위원장은 "소위원회 구성과 관련 소위원장을 정책위원장이 지명한다 라는 조례와 그 간의 관례를 보고받고, 소위원회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하고 "임기가 짧고 선거 등 시간 제약이 있으나, 실효성 있고 완성도 높은 정책 제안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위원회는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주요 정책에 대해 연구하며 신규 정책을 발굴해 제안하는 등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서 열린 스크린 골프 대회 TGL 경기 시작에 앞서 켑카의 복귀에 대해 "PGA 투어에 중요한 의미"라며 "팬들은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보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PGA 투어 미래경쟁위원장에 선임된 우즈는 "켑카도 (LIV와 계약 종료보다) 1년 일찍 PGA 투어에 돌아오고 싶어 했다"며 "크리스마스부터 올해 초까지 관련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13일 복귀 회원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LIV 골프로 떠났던 켑카의 PGA 투어 복귀를 승인했다. 이 과정에서 미래경쟁위원장인 우즈도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PGA 투어는 켑카 외에 브라이슨 디샘보(미국), 욘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도 복귀 회원 프로그램 적용 대상자라며 복귀를 사실상 권유했으나 이들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LIV 잔류 의사를 밝혔다. 우즈는 이날 TGL 소속팀인 주피터 링크스의 경기에는 뛰지 않았다. 경기 시작에 앞서 칩샷이나 퍼트 등으로 가볍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인 14일 아침 시민 출근길과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점검에 이어 오전 10시 30분 '120다산콜센터(동대문구 난계로28길)'를 방문해 시민 안내 및 불편접수 체계를 확인하고, 상담사들에게 시민 불편 최소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버스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120다산콜센터 상담원을 추가로 투입해 시민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오 시장은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교통 혼잡으로 시민 상담과 민원 접수 통화량이 많이 늘었을 것"이라며 "정확한 정보를 친절하게 안내해 시민 불편과 애로사항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도로 전광판,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구정 소식지인 ‘북소리’를 통해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는 명예기자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북소리 명예기자단’은 구정 홍보에 주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발족한 이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제9기 명예기자단 4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고 기사 작성 및 인터넷 활용 능력을 갖춘 북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지원서와 자유 주제 기사 1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맞춤법, 문장 표현력, 구정 이해도 및 관심도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한 뒤 2월 말 최종 합격자를 확정될 계획이다. 선발된 명예기자는 오는 3월부터 2년간 활동하며 주민들의 시선에서 지역 소식과 미담 사례 등을 취재해 ‘북소리’에 연 1회 이상 기사를 게재한다. 북구는 명예기자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편집회의, 워크숍, 교육 등을 지원하고 원고가 채택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북구청 홍보실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의회가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관광자원으로 체계화해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음식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관광 트렌드는 단순한 명소 방문을 넘어, 해당 지역만의 음식을 맛보고 식문화를 체험하는 ‘미식 관광’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충남은 15개 시·군마다 특색 있는 음식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체계화하고 브랜드화하는 데에는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충남의 음식 자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의회가 운영한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충남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의 연구 결과와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안에는 음식관광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이 명시돼 있으며, ▲지역 특화 음식 및 음식관광 콘텐츠 발굴·개발 ▲음식관광 상품화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성장기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건강음료와 학습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14일 “장애 아동의 학습 능력 향상과 건강관리, 해당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병오년 한해 동안 주 4회 건강음료 지원과 주 1회 학습지 방문지도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 아동 지원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 사례 관리 개입 대상 장애 아동 가운데 18세 미만 또는 학교에 재학 중인 18세 이상 장애인이다. 남구는 올해 사업비 1,945만원을 투입해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저소득 장애 아동 80명을 지원한다. 각 동에서 추천을 받은 장애 아동 76명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 신청 접수를 통해 나머지 4명에게도 장애 아동 지원 사업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음료 및 학습지 지원 현황을 보면 현재 관내 장애 아동 63명에게는 주 4회 각 가정으로 요거트가 배달되고 있다. 성장기 시기인 만큼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 건강 요거트가 매월 16차례에 걸쳐 연간 192회 제공된다. 또 13명에게는 주 1회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표방한 충남도가 ‘금지와 단속’ 중심의 환경 정책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감축 성과와 참여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며 정책 전환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충남도는 14일 1회용품 사용을 전면 중단한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민관 금융 협약을 체결하며, 탄소중립 정책을 공공 영역에서 민간 일상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충남은 그동안 전국 최초로 ‘1회용품 없는 공공기관’을 도입해 도청을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63%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선언적 목표에 머물던 탄소중립 정책이 실제 감축 수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식품접객업소와 배달 문화 확산으로 민간 영역의 1회용품 사용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었다.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과 맞물리며 현장에서는 제도적 한계가 분명해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충남도는 정책 방향을 ‘규제 중심’에서 ‘성과를 만드는 인센티브 중심’으로 전환했다. 1회용품 사용을 자발적으로 중단한 음식점에 금융 혜택을 제공해, 탄소중립 실천이 곧 경영 안정과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설
지이코노미는 지난 1월 10일자 「뉴스룸 시선, 4개월 멈춘 법원 판단…정릉골 재개발, 조합원만 벼랑 끝에 섰다」에서 정릉골 재개발이 멈춰 선 원인을 ‘법원 판단 지연’이 아니라 구(舊) 조합 체제가 만들어낸 반복적 분쟁 구조로 짚었다. 선관위의 당선무효 선언과 해임총회 추진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동안 사업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했고, 그 사이 발생한 이자 부담과 비용, 불확실성은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누적됐다. 이어 12일자 「뉴스룸 시선, “포스코 대부업 진출?”… 비아냥을 듣는 이유」에서는 사업이 멈춰 선 상황에서도 입찰보증금에 따른 이자 수익은 시공사에 귀속되는 구조가 유지되는 반면,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할 경우 신용도 하락 등 직접적인 위험을 떠안는 주체는 조합원들이라는 점을 짚으며, 정릉골 재개발의 위험과 책임이 심각하게 분리된 구조를 정면으로 드러냈다. 이번 보도는 그 연장선이다. 정관 위반 논란 → 선관위 당선무효 → 임시총회 해임 결의로 이어진 흐름 속에서 법원이 연이어 ‘효력정지’ 결정을 내렸음에도 혼선이 멈추지 않는 이유를 되짚는다. 결론은 단순하다. 천재진 전 조합장과 관리·총무이사 등 구 조합 체제가 실질적 영향력을 유지한 채 물러나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아이에스동서가 경산 펜타힐즈W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돈의 흐름으로 읽는 미래 경제’를 주제로 한 공개 경제 특강을 연다. 불확실성의 시대, 신산업과 산업정책 변화 속에서 자산 흐름을 짚는 실전형 강연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23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2026 돈이 흐르는 길을 찾다’라는 제목의 경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산 펜타힐즈W의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마련된 1차 공개 강연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자산 흐름과 투자 방향을 짚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은 명지대 테크노아트대학원 실물투자분석학과 특임교수이자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플러스’ 진행자로 알려진 박정호 교수가 맡는다. 박 교수는 경제·금융·투자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전문가로, 신산업과 정책 변화에 따른 자본 이동 흐름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강연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특강의 소주제는 ‘부의 대이동: 돈이 먼저 보는 미래’로,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 속에서 어디로 자본이 이동하고 있는지를 실전 사례 중심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5개 자치구와의 협력 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다듬고 있다. 행정통합이 제도 논의에 그치지 않고 주민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그만큼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을 전면에 세우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5개 자치구 구청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협력 방향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함께 발표됐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동·서·남·북·광산구 구청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시점에서, 광주 전역의 현장 목소리를 한자리에 모으겠다는 취지가 읽힌다. 광주시는 간담회에서 행정통합 추진 로드맵을 설명하며, 통합이 가져올 변화의 방향을 짚었다. 지역 경쟁력 강화와 행정 효율성 제고가 핵심으로 제시됐지만, 그보다 먼저 강조된 것은 시민 공감대였다. 통합의 성패가 결국 주민 이해와 지지에 달려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에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행정통합을 지역 소멸과 성장 정체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으로 규정했다. 광주와 전남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관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다시 들여다보며 응급의료 안전망을 한 번 더 조이고 있다. 장비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만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위급한 순간 실제로 손에 쥐어 쓸 수 있는 상태인지까지 살피겠다는 쪽으로 관리의 방향을 옮겼다. 무안군 보건행정과는 1월 12일부터 3월 20일까지 10주간 관내에 등록된 자동심장충격기 213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된 시설은 물론, 공공기관과 민간시설에 자율적으로 설치된 장비까지 모두 포함했다. 숫자만 늘려놓은 장비가 아닌, 실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비로 기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판단이다. 점검은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해제면을 시작으로 운남면, 망운면, 현경면, 청계면, 몽탄면을 거쳐 무안읍과 삼향읍, 일로읍 순으로 진행된다. 삼향읍에는 관내에서 가장 많은 53대가 설치돼 있고, 무안읍에도 40대가 운영 중이다. 읍·면별 설치 규모와 시설 특성을 고려해 일정과 점검 방식을 조율했다. 현장에서는 설치 현황 전반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장비 유무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신고된 대수와 실제 설치 대수가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