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덕춘 연덕춘은 누구이며, 노부하라 도쿠하루는 또 누구인가? 눈치 빠른 독자라면 곧바로 알아차릴 것이다. 괄호 안에 있는 한자 이름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연덕춘과 노부하라 도쿠하루는 같은 사람이다. 연덕춘의 일본명이 바로 노부하라 도쿠하루다. 그럼 연덕춘이란 이름을 두고 왜 굳이 일본 이름을 썼을까. 그건 본인의 뜻(自意)이 아니었다. 시대가 그랬다. 일제 강점기였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도 마음대로 쓸 수 없었던 시대, 그게 바로 그때였다.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이란 게 바로 그런 것이다. 나라를 빼앗기면 모든 걸 잃는다. 우리말과 우리글도 사라진다. 그러니 연덕춘이란 이름 대신 노부하라 도쿠하루를 쓰게 된 것이다. 그 노부하라 도쿠하루가 연덕춘이란 본래의 이름으로 돌아오는 데 84년이 걸렸다. 1941년부터 2025년까지 딱 84년이다. 이름 뿐만 아니다. 국적도 되찾았다. 일본에서 대한민국으로. 연덕춘은 한국인 최초 프로 골퍼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1호 골퍼이며, KPGA 창립회원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프로 골프 역사는 연덕춘에서 시작됐다. 그는 우리 프로 골프의 시조새와 같은 존재다. 1916년 서울에서 태어난 연덕춘은 국내 최초의 골프
제주 핀크스C.C. 사진은 칼럼의 특정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음 골프를 비즈니스로 이야기하면 월드컵보다 70년 먼저 이벤트화 된 스포츠다. 골프의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이 스포츠 비즈니스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골프는 전 세계의 모든 국가가 지역적 국가형태를 국제화의 형태로 바꾸기 위해서 제일 먼저하는 것이 9홀 골프장 건설에서부터 시작하는 편이다. 즉 스포츠 외교의 상징인 골프장을 건설하여 국제화의 사교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국익의 필수과정인 것이다. 오죽하면 그 옛날 화급한 외화 차입 등 국제 비즈니스의 필요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이 골프를 치게 되었을까? 이해가 될 것이다. 태국 같은 나라는 골프장을 통해 외화벌이로 국고를 채우고 있을 정도의 그런 골프를 한국은 과연 어떤 인식 세계에 머물고 있을까? 선진의식을 갖고 있을까? 아니면 후진의식을 갖고 있을까? 한심스럽게도 우리나라는 국고 걱정이나 국제화 등의 거시적인 마인드는 거의 없고 엉뚱하게 사치성 운운하며 세월을 보내고 있어 안타깝다. 그 빗나간 시각을 하나하나 뜯어 고쳐야 할 것이 아닌가. 이제부터라도 사명감을 갖고 분석을 하여 계도를 해 보고자 한다. 1. 골프장 하면 기껏 ‘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치매극복의 날(9.21.)을 앞두고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내달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치매가족 교육 프로그램 ‘희망 다이어리’가 9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양천구 치매안심센터 5층 가족카페에서 진행된다. 총 9회 과정으로 치매 이해, 스트레스 관리, 보호자 역할 안내 등 실질적인 교육이 마련돼 가족들이 돌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9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 ‘피어나’가 열린다. 음악수업과 합주, 참가자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 만들기, 음악극 체험 등을 통해 보호자들이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힐링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3층 쉼터에서 11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9월 19일에는 치매가족 10가구와 함께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문화공연 관람과 홍보부스 체험 등을 함께하며 가족 간 친목과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미술, 숲 체험, 텃밭 가꾸기 등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026년 2월 일반구 정식 출범을 앞두고, 산업·농 업·교통 등 전 분야에서 구청 중심의 생활행정 체계를 본격 구축해 나가고 있 다. 계량기검정, 담배·통신판매업 신고 등 지역산업 행정업무는 앞으로 각 구청에 서 일괄 처리된다. 민원인은 소재지 관할 구청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게 되어 행정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직업소개소 등록, 변경, 폐업 신고도 구청에서 직접 처리하게 된다. 시는 구청 전환 전까지 충분한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이번 일반구 설치로 농약, 비료, 종자, 원산지표시 등 농업 관련 주요 업무를 시청에서 각 구청으로 이관한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더 이상 시청을 오 가지 않고 거주지 인근 구청에서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반려동물 관련 업종에 대한 등록·관리도 구청 체계로 전환된다. 동물병 원, 미용업, 전시업 등 관련 업종에 대해 구청별 정기 지도점검과 위생·안전기 준 점검이 강화되며, 시민 접근성과 업계의 책임성 모두 제고될 것
영원한 삶, 늙지 않게 사는 것이 인간의 꿈이다 중국 천하를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제(秦始皇帝)는 영원한 삶을 갈망하고 불로장생을 꿈꾸며 신하 서복(徐福)에게 노화를 멈추는 불로초(不老草)를 찾아오라고 황명을 내렸다. 서복은 젊은 남녀 3,000명을 거느리고 세상을 떠돌았는데, 그중 한 곳인 탐라국의 영주산(오늘날 제주 한라산)까지 불로초를 구하러 왔다.(제주도 유형문화재 제3호 연북정 편 언급) 인간의 영원한 삶의 갈망은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늙지 않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은 진시황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바 없다. 8월 둘째 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 여주의 군(軍) 골프장 OOO체력단련장에서 네 명의 회원들이 라운드를 하고 있었다. 이날은 마침 원로 회원의 날이었다. 모두가 80세(이중 최고령자는 89세, 예비역 소장) 이상으로 필자의 軍 대선배였다. 반바지 차림에 최신형 고가 드라이브를 들고 젊음(?)을 과시했다. 후배 골퍼들에게는이렇게 살아야 저속노화를 이룰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선배들은 필자의 앞 팀으로 카트를 이용하지 않고, “걸음은 빠르게, 샷은 느리게”를 실천하고 있었다. 앞·뒷팀을 배려하는 매너, 경쾌한 템포의 걸음걸이, 동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027년 개관 예정인 충남미술관을 도민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미술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충남미술관 개관 사전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미술관을 중심으로 처음 도내 미술관과 연계 협력해 추진하는 행사다. 핵심 내용은 △충남미술주간 △충남현대미술전 △체험 교육프로그램이며, 다음달까지 도내 전역에서 진행한다. ◇ 지역 미술과 함께하는 ‘충남미술주간’ 도는 우선 10월까지 도내 12개 공사립 미술관이 참여하는 충남미술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도내 미술관을 소개·안내하는 ‘충남 미술관 지도’를 통해 누구나 쉽게 미술관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 정보를 제공한다. 미술관 관람객은 충남 미술관 지도로 스탬프투어(10월 12일까지)를 할 수 있으며, 4곳 이상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충남미술관 에코백’을 제공한다. 참여 미술관은 △천안시립미술관 △리각미술관 △뮤지엄호두 △임립미술관 △모산조형미술관 △당림미술관 △서해미술관 △아미미술관 △순성미술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수덕사 선미술관이다. 관람객은 참여 미술관 3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고 충남현대미술전이 진행되는 당진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6일까지 도청 내 작은미술관에서 ‘독립의 태극기, 그리고 무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 민족의 생명력과 강인함으로 이뤄낸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에선 독립운동과 함께한 태극기와 무궁화를 소개하고 인공지능(AI)으로 재연한 독립운동가 영상으로 선보인다. 1880∼9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데니(O.N.Denny) 태극기’, 1919년 제작된 ‘진관사 태극기’, 1941년 제작된 ‘김구 서명분 태극기’ 등 20여 점의 태극기 전시물을 볼 수 있으며, 1910년 제작된 ‘무궁화 자수 지도’와 일제강점기 무궁화 사진, 시대별 육성된 무궁화 품종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물 선정 등은 독립기념관, 국립생태원, 충남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태극기와 무궁화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이어가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라면서 “태극기와 무궁화를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오늘부터 예금자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새마을금고 등이 파산할 경우 예금자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최대 1억 원까지 보호받게 된다. 2001년 이후 24년 만에 한도가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가 예·적금 등 모든 원금보장형 상품에 가입 시점과 관계없이 적용되며, 퇴직연금·연금저축·사고보험금 등 별도 보호 항목도 최대 1억 원까지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한도 상향으로 자금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금융당국은 아직 뚜렷한 흐름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7월 말 기준 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100조 9,000억 원으로 5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지난해 말(102조 2,000억 원)보다는 감소했다. 상호금융권과 시중은행의 수신 잔액도 평균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연말 만기 도래를 앞두고 금융권은 금리 경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저금리 기조, 대출 규제,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자금 운용 여건이 제한돼 있어 뚜렷한 수신 유인 효과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특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수출박람회(KICEF 202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8년 구로공단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의 전통을 계승해, 산업단지 기업들의 글로벌 판로 개척과 기술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무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박람회에는 300여 개 기업이 400개 부스를 열고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또 19개국에서 91개사 바이어가 직접 방한해 사전 매칭을 통한 맞춤형 일대일 수출 상담에 나선다. 베트남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 말레이시아 에너지 솔루션 기업 세마락 그룹(Semarak Group), 독일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업체, 튀르키예 엔지니어링 선도기업 PROKON-EKON 그룹 등 글로벌 바이어들이 주요 참가자로 주목받는다. 박람회의 또 다른 핵심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탈(VC) 간 비즈니스 밋업, 전문 세미나·컨퍼런스, IR 피칭, 창업경진대회 등이 열리며, 드레이퍼 하우스(미국), 심산벤처스(영국), 요즈마그룹(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장비 반입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충격파가 본격적으로 한국 반도체 기업에까지 미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30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자국 이익을 앞세워 수출 통제를 도구화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관영 매체도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비판을 더했다. 중국 통신업계 전문가 마지화는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이번 조치는 한국 기업의 장비 조달을 어렵게 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결국 미국의 기술 발전에도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의 중국 법인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VEU는 별도의 허가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받을 수 있는 예외적 지위다. 이로 인해 내년 1월부터 두 한국 기업은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들여오기 위해 미국 정부의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 정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미국 측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새 정부의 5개년 국정운영 계획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정책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국정과제와 완도군 실정에 맞춘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새 정부 국정운영 계획은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국정과제로 구성되며, 완도군과 직결되는 과제는 ▲신성장동력 발굴·육성, ▲신산업 규제 재설계, ▲국가 기후적응 역량 강화, ▲어촌·연안 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기반 구축 등이다. 완도군은 특히 해양과 수산업 중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 추진에 주력한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5개소 조성, 마른 김 등 비축 품목 확대, 해외 수산물 수출 기반 구축 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를 통해 지역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또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해양 에너지·바이오·블루푸드 신산업 육성, 해양 바이오 특화거점 조성 등 장기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염습지와 바다숲 등 블루카본 확대로 친환경 정책과 연계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관광 산업 활성화도 핵심 과제 중 하나다. K-컬쳐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 관광과 치유 관광 등을 통해 연간 3천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도 신규 및 승진 공직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청렴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공직자들이 청렴 의식을 직접 체험하고 반부패 정책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으로 마련됐다. 콘서트는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부권은 9월 3일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동부권은 9월 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오전·오후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대상은 신규 및 승진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 교육 참여 희망자까지 포함돼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콘서트의 핵심 프로그램은 갑질과 이해충돌방지법을 주제로 한 청렴 연극이다. 단순히 법과 정책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상황을 연극으로 재현함으로써 참여자들이 문제 상황을 몸소 체험하고 대응 방법을 배우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2025년도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한 상세 안내가 이어져, 공직자가 알아야 할 핵심 지침과 실천 방안을 명확히 전달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청렴콘서트와 함께 종합감사 결과 보고 및 처분 요구, 일상 감사 접수 및 처리, 민원 조사, 공무원 피의사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 도시건설국은 9월 한 달 동안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현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학교 안전, 하천·하수도 관리, 건축행정 점검, 재난 대비 등 다방면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지역 도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초등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일제정비가 개학기를 맞아 9월 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교통 관문 주변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도시계획과는 자체정비반 8명과 365정비반 6명을 투입한다. 현수막, 입간판 등 유동광고물을 철거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국가·지방하천 배수문 정밀·정기 안전점검을 통해 하천 시설물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승촌·월성 국가하천 배수문 2개소와 지방하천 배수문 11개소가 점검 대상이며, 총 4,000만 원(국비 2,000만 원, 시비 1,500만 원, 구비 500만 원)이 투입된다. 9월 5일 계약 의뢰 후 10월까지 점검 용역을 완료하고, 11~12월에는 점검 결과에 따른 보수계획을 수립해 홍수나 침수 등 재난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하천 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주민자치 활성화와 어르신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데 묶어 추진하며 지역 주민 참여를 높이고 있다.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전라남도 완도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5년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에는 17개 동 주민자치위원 32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 연수를 넘어 주민자치회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위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높이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에는 주민자치 사업 기획, 소통 역량 강화, 주민 참여 활성화 사례 분석 등이 포함돼, 참여 위원들이 각 동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회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위원들이 지역 발전과 주민 참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구는 ‘2025년 하반기 통일효도열차’ 참여자 모집도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이며, 온라인 신청은 9월 10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4~15일 고성 72명, 11월 4일 파주 80명 등 총 152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대상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오는 9월 2일, 전 부서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보안 점검에 나선다. 시청 이화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보안체크 데이’는 말 그대로 행정판 종합검진이다. 지난 2년 동안(2023년 8월~2025년 7월) 쌓인 모든 보안 관련 업무를 하나하나 들여다본다. 감사반은 5명으로 구성됐다. 내부 문서와 기밀을 관리하는 일반보안 담당, 전산망과 서버를 책임지는 정보·통신보안 담당 2명, 그리고 지도 데이터와 공간정보 시스템을 점검하는 공간정보보안 담당 2명이 합류했다. 눈으로 휙 보고 넘어가는 ‘스캔 모드’가 아니라, 분야별로 ‘촘촘 쪼개기 모드’ 속에서 꼼꼼하게 체크한다. 이번 진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공공기관을 겨냥한 해킹 시도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전국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일부는 외부 해킹에 뚫려 주민등록 자료가 몰래 열람되거나, 클라우드 기반 행정 데이터가 외부에 노출돼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나주시도 이런 위험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행정 보안 건강검진’으로 규정했다. 일반보안 부문에서는 내부 문서 관리와 비밀자료 접근권한 체계를 점검하고, 정보·통신보안 부문에서는
박상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박상현(4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 정상에 올랐다. 박상현은 31일 경기도 광주시 강남300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합쳐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3승째다. KPGA 투어에서 박상현보다 더 많이 우승한 선수는 최상호(43승), 박남신(20승), 한장상(19승), 최경주(17승), 최광수(15승) 5명뿐이다. 박상현은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탰다. 당시 40세이던 박상현은 40살 넘어서 벌써 두 번 우승했다. 체력과 근력의 중요성이 커진 현대 골프에서 40세를 넘기고도 경쟁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올해 KPGA 투어에서 40대 우승자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숀 노리스(43·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박상현이 두 번째다. 박상현은 "(체력) 운동도 안 하고 뭐든지 먹고 술도 마시지만, 무엇보다 골프에 진심이다. 골프 연습도 열심히 한다"고
신다인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신다인(24)이 천신만고 끝에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신다인은 31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826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날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한빛나, 유현조와 함께 1, 2차 연장전을 치러 우승했다. 신다인은 3라운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날 11언더파로 2위에 3타 앞선 채 챔피언조에서 출발했으나 샷 난조로 3라운드를 1언더파 71타로 마치면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한빛나, 유현조에게 공동 1위를 내줬다. 그는 3라운드 막판 한때 공동 2위로 떨어졌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겨우 연장 승부에 합류했다. 신다인과 한빛나, 유현조가 18번 홀에서 치른 1차 연장전에서 정말 보기 드문 현상이 나왔다. 세 번째로 티샷을 한 신다인의 공이 카트 도로에 떨어져 통통 튀며 계속 이리저리 굴러 150m 이상을 나갔다. 공은 그린 50m 안팎 앞에서 코스 안쪽으로 튕겨 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 정부예산안’에서 지역사업 국비 3조6616억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도 예산보다 10.1% 늘어난 수치로, 국회 최종 확정액을 넘어서는 금액이어서 광주시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과 AI·문화·SOC 분야 전략이 결실을 맺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예산 확보로 광주는 AI 2단계 사업과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등 미래 전략산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건의한 AI 2단계 사업과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이 반영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해졌고,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 EV 배터리 실증 기반 구축 등 첨단 산업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문화 분야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광주관,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 관련 예산이 반영돼 3대 국가 문화시설 조성 기반이 마련됐다. 광주 인문학 산책길, 비엔날레전시관, 아시아 캐릭터랜드,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양림권역 근대역사문화 거점벨트 등 다채로운 문화사업 예산도 확보돼 광주가 문화 중심도시로 한층 도약할 수 있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 전남교육 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며, 참여 대상은 전남교육가족 모두다. 이번 공모전은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 속 청렴 실천을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청렴 쇼츠 영상 ▲카드뉴스 ▲미담 사례 수기 등 세 가지로, 참가자들은 자신이 경험한 청렴한 순간이나 앞으로 기대하는 청렴한 전남교육의 모습을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다. 특히 짧은 영상이나 카드뉴스처럼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콘텐츠는 관람자에게 즉각적인 공감과 재미를 줄 수 있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이 작품 제출에 그치는 이벤트를 넘어, 학생과 교직원이 청렴 가치를 함께 체감하고, 스스로 실천 의지를 불태우는 장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제출된 작품은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교육청장상 등 다양한 시상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 작품은 전남교육청 공식 SNS 및 학교 내부 홍보 매체에 소개되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청렴은 거창한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일상 속 작은 실천 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9월 1일부터 5일까지 ‘2025 청렴주간 청렴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의 시작은 조금 특별하다. 전 직원이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청바지 캠페인’으로, ‘청렴은 바로 지금’이라는 의미를 담아 평등과 소통, 청렴을 동시에 실천하자는 취지다. 청렴주간 첫날, 출근길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직원들에게 청렴 기념품을 전달하며 청렴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오프닝 포인트 이벤트를 넘어, 출근길부터 공직사회 내 청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만드는 장면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익명신고 모의훈련, 갑질 예방 교육과 청렴 특강, 문화공연과 청렴 라이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직원 참여형 캠페인과 체험 행사, 전 직원 청렴 다짐 공유 행사인 ‘청렴데이(DAY)’도 눈길을 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청렴은 공직사회의 기본 가치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청렴축제를 통해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청렴이 시정 전반에 스며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바지 한 벌이 공직사회 문화를 바꾸는 작은 시작이 될 수 있을지, 광주시의 이번 시도가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청렴의 의미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주한외교사절단을 초청, 한국 수묵의 매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29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페루, 우크라이나, 폴란드를 포함한 13개국 주한대사와 문화원장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사절단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며 현대 수묵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체험했다. 이어 개막식에 참여해 전남과 세계가 함께 만드는 예술의 순간을 기념하고, 환영 만찬에서는 해창막걸리와 무화과 샤베트를 즐기며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초청을 계기로 전남과 각국 간 우정과 교류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0일에는 사절단이 진도 남도전통미술관과 운림산방, 해남 땅끝순례문학관과 녹우당을 방문하며 한국 수묵의 전통과 전남 문화의 정수를 직접 경험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20개국 83명(팀)이 참여, 전통 수묵화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일원에서 진행되며, 체험 프로그램과 학술 행사도 함께 열린다. 전남도는 수묵비엔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축제인 ‘웹툰·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2025)’이 29일 광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21회를 맞은 WAF는 웹툰과 애니메이션 분야 창작자 발굴과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광주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창작자 공모전 시상식과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21회 창작자 공모전’에는 웹툰 46편, 애니메이션 70편 등 총 116편의 작품이 출품돼 창의성과 작품성을 겨뤘다. 웹툰 일반부 대상은 윤인성 팀의 ‘죽봉 김태원’, 애니메이션 일반부 대상은 삼심팔도씨 팀의 ‘펭그리의 크리스마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포함해 총 18편의 작품에 22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은 상장을 수여하는 자리에 그치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멘토 상담소’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작품 고도화와 향후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맞춤형 조언이 제공됐다. 또한 애니메이션 ‘킹오브킹스’ 장성호 감독의 토크콘서트와 인기 웹툰 ‘윌유메리미’ 마인드C 작가의 특별강연이 진행돼 창작자와 시민들에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9월 1일부터 5일까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교육 현장 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한 이번 SNS 운영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폭넓게 담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전남교육청의 교육발전특구를 주제로 한 페이크 다큐 6화를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홍보 영상 탈출판으로, 실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만들어가는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교육발전특구 지정 학교의 혁신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참여 사례, 교사와 지역주민들의 인터뷰가 이어져 교육 정책의 의미와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전남교사인턴제 운영 현황을 카드뉴스 형태로 소개한다. 전남교사인턴제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현장 경험과 실질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교사와 학생들의 인터뷰와 활동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보여준다. 특히 페이스북에서는 목상고 학생들의 독립운동가 명예졸업식 현장을 사진으로 공개한다. 학생들이 역사적 인물의 발자취를 기리며 진행하는 이번 졸업식은 그냥 행사 체험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 군분로가 오는 9월 6일 저녁, 풍성한 맛과 볼거리로 채워진 ‘자매·우호도시 직거래장터’로 변신한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 군분로 토요夜시장과 병행 운영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주말 밤을 선물한다. 이번 장터에는 순창군, 장흥군, 임실군, 나주시, 영광군, 곡성군 등 총 6개 자매·우호도시가 참여한다. 각 도시가 자랑하는 특산물과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들은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과 수제 가공품, 전통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순창의 장류와 나주의 배, 장흥의 표고버섯과 곡성의 사과 등 계절별 특산물이 장터를 가득 메운다. 일부 품목은 시식 코너에서 바로 맛볼 수 있어, 장터를 돌아다니며 ‘맛 탐험’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장터에서는 구매를 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쿠킹 클래스와 전통놀이 체험, 지역 문화 공연까지 준비돼, 방문객들이 눈과 귀, 입을 모두 즐겁게 할 수 있다. 특히, 지역 농가와의 직접 소통 기회가 마련돼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남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이 728조원으로 확정되면서, 저성장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재정 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광주 동남을, 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은 31일 이번 예산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0.3%p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의원은 이번 예산을 “재정의 경기 대응 기능과 성장동력 창출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경제활력 회복예산’”으로 평가하며, “재정지출 규모는 잠재성장률 1.8% 달성을 목표로 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추경예산 703조원 대비 25조원(3.5%) 증액된 규모는 표면적인 수치 상승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경제활력 회복과 신성장동력 육성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이어 안 의원은 “저성장 늪에 빠진 경제를 정상 성장궤도로 되돌리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짚으며, “올해 두 차례 30조원 규모 추경에도 성장률이 0.9%에 머문 현실에서, 내년도 지출 확대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경제 기반이 이미 취약해진 상황에서, 기존 재정수단만으로는 잠재성장률 1.8% 달성이 어려운 만큼 전략적 재정 투입이 절실하
제3회 강진하맥축제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마지막날인 30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시원한 맥주 한 잔에 공연을 즐기며 막바지 여름밤을 불태우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제3회 강진하맥축제 마지막 날인 30일, 축제 현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여름밤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시원한 맥주를 손에 들고 잠시 더위를 식히며 여유를 즐겼다. 한 모금 맥주와 함께 주변을 둘러보는 순간, 축제 특유의 활기와 흥겨움이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강진군 제공 ▲피크닉 현장은 작은 축제 마을처럼 활기찼다. 참가자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차 향과 로컬 간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티 블렌딩 클래스에서 직접 차를 만들어 향과 맛을 음미하고, 스트레칭 클래스에서 몸과 마음을 풀며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하늘 위로는 벌룬쇼가 펼쳐져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북크닉 프로그램에서는 책과 음악을 곁들인 한적한 여유가 느껴졌다. 강진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 종합운동장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제3회 강진하맥축제는 시원한 맥주와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여름밤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인 30일,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웃음소리와 음악 소리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 강진 오감누리타운 일대에서는 ‘다정한 피크닉 in 하맥축제’가 열리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300여 명의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참가해 피크닉과 하맥축제를 동시에 즐기며 하루를 풍성하게 보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피크닉 현장은 마치 작은 축제 마을 같았다. 참가자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차 향과 로컬 간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티(茶) 블렌딩 클래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차를 만들어 향과 맛을 음미했고, 스트레칭 클래스에서는 몸과 마음을 풀며 축제 전반의 활기를 더했다. 하늘 위로는 벌룬쇼가 펼쳐져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북크닉 프로그램에서는 책과 음악을 곁들인 한적한 여유가 느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 대표 관광 축제인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오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해제면 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상에 없던 놀이터, 갯벌에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무안의 천혜의 갯벌 자원을 중심으로 한 체험·공연·먹거리가 총망라된 다채로운 행사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축제 첫날 오후 3시 30분 열리는 무안갯벌 탐방다리 개통식이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탐방다리는 황토갯벌의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지역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체험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유튜브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생태 전문 크리에이터 정브르가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청소년 사생대회가 열려 갯벌의 풍경과 생태를 화폭에 담는 뜻깊은 장이 된다. 평일에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이 직접 갯벌에 들어가 자연을 배우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주말에는 갯벌 달리기, 조개잡이, 황토놀이 등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2025년 8월 30일(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공헌대상 시상식’에서 개그맨 나경훈 씨가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헌대상은 교육, 문화, 체육, 환경, 봉사, 의정, 행정경영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인물들의 공로를 기리는 행사로, 총 10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각계각층의 귀빈들이 참석했으며, 김문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여러분의 숨은 노력이 모여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화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나경훈 씨는 “저보다 더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많지만, 이 상은 앞으로도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책임감과 열정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하라는 의미로 받겠다”며, “제6회 대한민국 공헌대상에는 더 훌륭하신 분들이 선정되어 수상의 기쁨을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요 수상자 명단 ■ 체육대상 김경열, 김규남, 김재엽, 김정식, 남기일, 심권호, 양재성, 여홍철, 유명우, 윤강로, 이영우, 이형택, 임봉우, 정영근, 지인진, 최덕훈, 김종민, 김유택 ■ 문화대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16일까지 청년창업공간에 입주할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북구가 운영 중인 청년창업공간은 안정적인 청년 창업 환경을 제공하고자 총 24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공공임대주택(각화, 오치1, 두암2, 두암4) 4개소 상가 내에 조성되어있으며 이번 모집을 통해 9명의 신규 입주자를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9~35세의 청년 중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경력이 3년 이내인 초기 창업자이며 최종 입주자로 선발될 시 최대 4년간 별도의 임대료 없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단, 공공요금 및 관리비 등 공간 운영에 필요한 일부 실비는 별도 부과된다. 입주자 선발은 서류 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입주 청년에게는 공간 제공을 넘어 창업 전문 교육기관 프로그램 연계,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방침이다. 창업공간 입주를 신청하려는 청년 창업가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구비서류를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청년미래정책관 에 문의하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도가 중국과 베트남에서 총 465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올리며 무역수지 1위, 수출 2위 수성에 청신호를 켰다. 또한 상하이에 해외사무소를 개소하고, 베트남 중부 지방정부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하며 양국 내 교류 거점을 더욱 촘촘히 다졌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중국과 베트남 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 30일 귀국했다. 도는 김 지사 일정에 맞춰 도내 30개 수출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을 꾸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비즈니스 매칭데이(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총 359건 8851만 달러 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84건 3358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25일 열린 충남 상하이사무소 개소식에서는 1300만 달러 규모의 MOU가 성사됐다. 이번 출장 기간 체결된 계약·협약을 합치면 충남산 K-제품 4658만 달러어치가 새롭게 판매될 전망이다. 상하이사무소 개소로 충남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7번째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게 됐다.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에 전진기지를 확보함으로써 수출 2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9일 명동사옥에서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스마트(SMART) 홍보대사」는 2012년부터 시작되어 이번 19기까지 누적 1,060명의 대학생들이 활동을 수료한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 제도이다. 올해는 특히, 역대 최고 경쟁률 33:1을 기록하며 금융권을 선도하는 대표 대외활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제19기 스마트 홍보대사로 선발된 49명의 대학생들은 2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그룹 주요 금융상품 분석 및 체험 ▲그룹 스포츠단 연계 홍보 기획 및 콘텐츠 제작 ▲그룹 봉사활동 연계 사회공헌활동 ▲신사업 기획 아이디어 제안 등 다방면의 활동 미션을 통해 그룹과 청년세대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스마트 홍보대사들은 톡톡 튀는 대학생만의 시선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현업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해외주식 전용 통장, 트래블로그 카드, 내집연금’ 등 그룹 주요 금융상품 분석, ‘하나더넥스트, 하나더이지, 하나더소호’ 등 그룹 브랜드 홍보, 금융 AI 활용방안,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신사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9일 부부·커플 고객을 위한 맞춤형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을 콘셉트로 ‘SOL모임통장’을 출시했으며, 현재 47만명의 모임 회원이 이용중이다. 이번 서비스는 소규모 모임을 위한 전용 화면을 신설해 기존 모임 화면과 차별화했다. 특히 기존 ‘SOL모임통장’과 달리 첫 화면에서 거래내역을 우선 제공하고 공과금·지방세 납부 등 생활비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전국의 모든 커플! 모임통장으로 데이트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SOL모임통장을 연결한 모임장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선착순 2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영화 쿠폰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생활비 지출과 공과금, 세금관리에 유용한 기능을 중심으로 부부·커플의 자금 관리가 더욱 편리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속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로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민들의 AI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AI 제휴사 및 단체와 손잡고 ‘AI 유니버스’를 출범한다. 각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민들의 AI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AI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 소재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에서 ‘AI 유니버스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와 국내 대표 AI 단체인 과실연 AI미래포럼을 비롯해 유독픽AI에 참여하는 국내외 AI 제휴사 10곳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AI 유니버스’는 국민 누구나 AI를 보다 쉽게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협업체다. AI 유니버스에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들은 각사의 서비스와 역량을 활용해 AI 리터러시(AI Literacy)를 위한 교육 및 콘텐츠 제작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자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국내 최초 구독형 AI 서비스인 ‘유독픽(Pick) AI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선다. 군은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과 남악신도시 체육시설 등 주요 건설현장 2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 22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특별 지시한 사항에 따른 것으로, “건설현장은 작은 부주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 속에서 진행된다. 점검에는 체육시설팀장, 감독관, 안전 분야 및 건축 분야 감리 등 총 4명의 전문가가 투입된다. 이들은 현장 구조물의 안정성은 물론, 비계와 발판, 가설 울타리 같은 기본 안전시설의 설치 여부까지 꼼꼼히 확인한다. 특히 안전모와 안전벨트 등 근로자 보호장구 착용 상태, 비상대피 통로 확보 여부 등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무안군은 이번 점검에서 발견되는 위험 요소를 즉시 개선하도록 지시하고, 장기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별도 대책을 마련해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정기 점검을 강화해 체육시설 건설현장의 안전망을 촘촘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이 진행되는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은 완공 후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 개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연세대학교 MBA 총동창회(회장 이서윤)는 오는 8월 31일(일) 포천 푸른솔CC에서 제4회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문 간 친목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0여 명의 동문이 참가해 정오 티오프를 시작으로 하루 동안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 종료 후 클럽하우스 연회장에서 시상식과 만찬이 이어진다. 시상 부문은 △우승(신페리오) △메달리스트 △베스트드레서(남·여) △롱기 △니어 △다버디 △다파 △다보기 △매너상 △친교상 △독수리상 △힘내라상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돼, 실력과 개성, 친목을 모두 아우를 예정이다. 특히 베스트드레서상은 연세대학교 상징색인 ‘파란색’을 입은 동문에게 돌아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총동창회는 대회 전 참가자 안전을 위해 경기 진행 수칙도 마련했다. ‘일파만파, 무파만파’ 등 검증되지 않은 스코어는 철저히 배제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해당 조는 수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퍼팅 상황에서는 ‘먹갈치 오케이 룰’을 적용해 원활한 경기 진행과 재미를 동시에 살릴 계획이다. 이서윤 총동창회장은 대회를 앞두고 “연세 MBA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근거로 시행한 보편·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한국·일본·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협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워싱턴 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29일(현지시간) 7대 4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가 법률상 근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IEEPA가 대통령에게 외환거래와 국제 금융 활동을 규제할 권한은 부여하지만, 조세 성격의 관세를 부과할 권한은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브라질 등 60여개국에 10~50% 부과된 상호관세는 무효가 된다. 다만 이번 판결은 오는 10월 14일까지 효력이 유예되며, 그 전까지 대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후 관세는 무효화된다. 이미 부과된 약 1,070억 달러 규모의 관세 환급 여부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편향된 판결”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대법원 상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관세가 사라지면 미국은 파괴된다. 결국 미국이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보수 성향 판사들이
미국이 800달러 미만 해외 직구 상품에 적용되던 면세 혜택을 전격 종료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조치는 단순한 관세 정책 변경을 넘어, 글로벌 유통·전자상거래 산업 전반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이번 폐지는 당초 2027년 종료 예정이던 소액면세제도(de minimis)를 조기 폐지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제도를 “재앙적인 허점”이라 규정하며, 값싼 중국산 상품이 무관세로 미국 시장에 쏟아져 들어오는 구조를 정면으로 차단했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전략의 재가동이자, 중국발 저가 공세를 겨냥한 명확한 시그널이다. 문제는 속도다. 글로벌 기업들은 예상보다 빠른 제도 종료에 제대로 된 대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물류 시스템 업데이트가 미비한 일부 국가는 아예 미국행 발송을 중단했고, 다국적 소매업체들은 공급망과 사업 모델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특히 쉬인·테무 같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뿐 아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기존 글로벌 유통 기업도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 소비자 부담도 불가피하다.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미국 가구당 연간 약 136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고물가와 고금리에 시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신증권이 발행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의 신용등급이 ‘AA-(안정적)’로 평가됐다. 한국신용평가는 대신증권이 투자중개 중심의 안정적 사업 구조를 갖춘 중형 금융투자사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빠르게 확대된 부동산 금융 익스포져가 향후 신용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30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3조 원 이상의 자본을 기반으로 투자중개 부문에서 강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3년 평균 영업순수익 커버리지는 182%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자회사 배당수익과 IB 부문 확대로 이익 기반도 다각화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관련 위험 노출 규모가 신용도 유지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올해 6월 말 기준 대신증권의 부동산 금융 익스포져는 자기자본의 79%에 달했으며, 이 중 절반이 해외 자산이다. 브릿지론 비중은 26%, 중·후순위 대출은 67%로 위험 수준이 높은 편이다. 유동화 채무보증 잔액도 3조5500억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96%까지 확대됐고, 요주의이하자산은 4496억 원으로 늘었다. 충당금은 1739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잠재적 손실 위험을 충분히 흡수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특화된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미·중 갈등 속에 중국의 반도체 자립 가속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는 알리바바가 AI 추론(인퍼런스) 단계에 특화된 반도체를 설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칩은 대규모 데이터 학습보다는 실제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초점을 맞췄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알리바바는 칩을 외부 판매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비스 임대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반도체 설계 조직 T-헤드를 운영하며 2019년 추론용 칩 ‘한광800’을 내놓은 바 있다. 회사는 향후 3년간 3800억위안(약 74조원)을 AI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올해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AI 관련 매출은 8개 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와 기업들은 미국의 수출 규제 강화 속에 자국산 반도체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칩 판매를 차단했으며, 중국 정부는 보안 문제를 이유로 엔비디아 H20 사용 자제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바이두·화웨이 등 중국 빅테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미래 먹거리로 내세운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오히려 브랜드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슬링샷스트래티지스가 미국인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14%만이 FSD가 테슬라 구매 의향을 높였다고 답했다. 반면 35%는 오히려 구매 의향을 낮췄다고 응답했으며, 51%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층에서도 FSD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20%에 불과했다. 소비자 절반가량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응답자들은 “사고 책임을 제조사가 져야 한다”며 광고 제한과 안전 규제 강화를 지지했다. 실제 최근 배심원단은 오토파일럿 작동 중 사망사고에 대해 테슬라에 부분 책임을 인정, 약 2억4,300만 달러의 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브랜드 신뢰도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 두 달 새 테슬라 차량을 “안전하지 않다”고 본 비율은 34%에서 36%로 올랐고, “매우 안전하다”는 응답은 17%에서 13%로 줄었다. 소비자들이 꼽은 안전 브랜드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속 셀룰로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방사성폐기물은 원전 운영 중 금속, 플라스틱, 종이류, 작업복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이 가운데 종이나 면에서 발생하는 셀룰로스는 처분 과정에서 방사성 핵종의 유동성을 증가시켜 처분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정량적 관리가 필수적이나 현재까지는 분광분석(물질과 빛의 상호작용을 통해 분석하는 기법)과 같은 정성적 분석 방법에 의존하고 있어 발전소 현장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한수원이 방사성폐기물의 부피를 줄이고 처분의 안전성을 높일수 있는 분석 방법을 개발해 방사성폐기물 속 셀룰로스 함량을 정량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기술은 방사성폐기물 전담사업자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공유를 통해 그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정확한 셀룰로스 함량 분석은 방사성폐기물의 장기 처분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 요소”라며, “이번 성과로 셀룰로스 분석 방법을 표준화해 향후 국내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오는 9월 21일(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하남 미사 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제1회 미사 통기타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하남뮤직캠프(회장 김남수)와 전국통기타연합(회장 류현)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유명 통기타 뮤지션들이 모여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축제에는 가수 채홍,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김현호, 요들송으로 사랑받는 알로알프스, 특별 무대로 5인조 락밴드 가을소풍이 사전 공연을 펼친다. 이어 부부 듀엣 소리샘, 혼성 듀오 리제인, 통기타 트리오 노원둥지 노동1호, 락 발라드 감성의 금빛소리, 뛰어난 가창력의 박철과 베이시스트 헤이즐의 올리브 밴드, 올드팝과 락 전문팀 크레센도, 방송통신대 출신의 자양마을, 그리고 지역 기반의 하남뮤직캠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축제는 과거 하남 시민들과 전국의 음악 팬들이 ‘미사 라이브 카페의 감성’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요구가 모여 성사되었다. 축제는 미사 카페거리의 추억을 되살리며,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향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남수 하남뮤직캠프 회장은 “쌍무지개가 피어나는 아름다운 미사섬에서 통기타 선율을 함께 기억하는 특별한 시간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도내 기업 수출이 가장 많은 국가인 베트남의 중부 지역에도 새로운 교류 거점을 마련했다. 도는 29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베트남 출장 중 김태흠 지사가 후에시 청사에서 응우옌 반 푸엉 인민위원장과 우호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남부 떠이닌성, 북부 박닌성에 이어 세 번째로 맺는 베트남 지방정부 교류 협력이다. 이번 MOU는 상호 평등과 존중, 우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행정 정책 및 실무 교류, 공무원 상호 방문과 연수, 정보 공유를 비롯해 △문화예술 자료 교환 △산업·무역·농업 협력 △투자 유치 △교육·청년 교류 △박람회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김 지사는 “후에와 충남은 각각 응우옌 왕조와 백제의 수도를 품고 있는 역사문화 관광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교류와 더불어 녹색 전환, 스마트농업, 탄소중립 등 미래지향적 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후에는 ‘조용하고 사색적인 사람들’로 불리고, 충남은 양반의 고장으로 예절과 품격을 중시한다”며 “닮은 점이 많은 양 지역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구제길, 이하 ‘광주사랑의열매’)는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회장 이석우)가 광주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8월 29일(금) 오후 5시 광주사랑의열매 2층 나눔문화관에서 진행되었으며, 광주사랑의열매 구제길 회장과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 이석우 시회장과 양승곤 수석부회장, 김숙희 여성회장, 김병욱 청년회장, 이재동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 나눴다. 이번 기탁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긴급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우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 시회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는 단체로서, 광주시민들의 어려움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제길 광주사랑의열매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연대를 보여주신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꼭 필요한 현장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베트남 제3의 도시이자, 글로벌 관광도시로 우리 국민에게 친숙한 다낭시와 교류·협력 첫 단추를 끼웠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29일 다낭시 청사에서 르엉 응우옌 민 찌엣 인민위원장을 만났다. 이번 접견은 충남과 다낭 간 상호 협력 여건을 살피고, 교류 기반 구축을 위한 의견 교환, 협력 가능성 논의 등을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1992년 수교,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등 지난 30여 년간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서 성장과 번영을 이어왔다”며 “특히 다낭은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은 관광지로 꼽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대한민국 무역수지 1위, 수출 2위, 지역내총생산(GRDP) 3위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과 현대 등 글로벌 기업이 소재한 첨단 산업 도시이며, 다낭 호이안처럼 백제의 옛 수도로 세계유산을 보유한 공주와 부여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기후위기에 대응해 충남은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스마트농업과 스마트축산 등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다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사)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회장 최경용)와 (사)세계환경산업교육진흥원(이사장 임재식)은 28일, 국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방글라데시 BOESL EPS-고용허가제(E9) 우수근로자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국내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외국인 인력 공급망을 마련하고, 근로자의 권익 보호 및 ESG 가치 실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방글라데시 우수근로자 선발 및 체계적 교육 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 매칭 ▲ESG 기반 근로환경 조성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 구축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최경용 회장은 “이번 협력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ESG 경영 실천의 국제적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재식 이사장은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인력 연계 사업을 통해 한국과 방글라데시 양국 모두에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ESG 경영 기반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세계적인 평화작가이자 연변대학교 석좌교수인 한한국 세계평화사랑연맹 이사장이 최근 한국을 방문한 중국 유명 유제품그룹(총회장 석정) 1,080명 VIP회원이 참석한 韓中건강⋅문화⋅교류식 환영 행사에 초청돼 한⋅중 문화외교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27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2025 대호품질생활관 강소시장 명예여행’ 행사는 한국무용(태평산조), 민요(해주⋅밀양아리랑 잦은 뱃노래),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중국평화지도스토리 상영), 모델쇼, 사교춤(가장 아름다운 중국) 등 한국과 중국의 전통 공연이 어우러졌다. 이번 행사는 중국 산동자화국제여행사가 주최하고, 한국 ㈜아성투어가 주관했으며, 한국의 고려인삼 동황토산(대표 이동은)을 중국에 소개하고, 중국 유제품 ‘이리우유협업’을 한국에 알리는 한중 건강·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한한국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한국고려인삼과 중국 이리우유협업이 양국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혜를 모아 평화문화 교류를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한국과 중국의 오랜 협력과 우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석정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한·중 건강·문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시(시장 김두겸)가 전통 제조산업 강자에서 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다. 울산시는 SK와 함께 29일 오후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울산AI 데이터센터 기공식’과 ‘AI수도 선포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를 비롯한 SK와 아마존웹서비스 관계자, 울산지역 국회의원, AI 관련 학계,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AI 수도 선포식에서 선언문과 함께 울산의 새로운 비전을 공식화한다. 김 시장은 지난 반세기 국가 경제를 이끄는 산업수도로 자리매김한 울산이세계 최대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착공으로 울산 주력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산업의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출발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선언문을 통해 AI 기반 자율제조와 스마트 혁신 산업 선도, 산업·연구 현장 중심의 혁신형 인재 양성, 대기업·중소·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제조·산업 AI 표준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한다. 울산 AI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울산은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이 융합된 글로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한전산업개발은 28일(목) 본사 7층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기술과 ‘AI 기반 감사 전문성 강화 및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감사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기적인 감사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해 감사 전문성과 품질을 높이고, 내부통제를 강화하며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감사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감사정보·기술 및 AI 기반 감사운영기법 교류 ▲전문분야 감사인력 지원 및 모범사례 공유 ▲정기적인 실무회의와 공동 워크숍을 통한 교육 협력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 감사는 “한전산업개발과 한국전력기술은 전력산업의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하며, 협약을 계기로 감사업무 역량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