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MZ세대로 구성된 혁신 리더그룹인 InnoThink가 경영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경영협의회’에서 이들이 생각하는 기업문화를 발표하고 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5일 밝혔다. 임직원 소통 활성화를 위해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위한 대화 기술’을 주제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임원진과 InnoThink가 함께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영협의회 참석은 InnoThink 워크숍의 일환으로 MZ세대가 은행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InnoThink는 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젊은 혁신리더 그룹(과장 이하 50명)이다. 특히, 이들은 기존 경영협의회의 발표방식과 달리 토론식 보고방식을 활용해 기업문화 등을 주제로 발표하여 경영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영협의회에 참석한 InnoThink의 한 직원은 “은행의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느낌으로써 앞으로 회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임원들과 한결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이번 InnoThink의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경북 영주 및 경기 양주 고읍에 공동점포를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시중은행 점포 축소로 인한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이다. 신한·KB국민 공동점포는 시중은행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 고객의 대면 접근성을 유지하고 금융 취약 계층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초부터 은행간 대상 지역 선정 및 운영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공동점포를 추진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 영주와 양주 고읍 지역은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각자 지점을100m 이내에서 운영한 지역이다. 고객과 직원 및 채널 운영의 연속성을 고려해 기존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정했다. 신한·KB국민 공동점포는 출장소 형태로 신한 영주지점에 KB영주지점이 이전하고, KB양주고읍지점에 신한 고읍지점이 이전했다. 하나의 지점에서 고객대기공간을 공유하고 각 은행의 창구를 별도 운영해 신한·KB국민은행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공동점포는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대면 채널 상담 선호도를 반영해 기존 영업점과 동일하게 ▲여수신 ▲외환 ▲전자금융 ▲부수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6일 대한적십자사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면 다목적복지관 대피소에 휴대폰 무료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개소한 대피소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 170여 명이 머무르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재난대응과 사회안전망 구축 활동을 협력하기 위한 ESG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신속한 재난구호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차(002380, 사장 장재훈)·기아(000270, 사장 송호성·최준영)가 연식변경을 이유로 신차 가격을 올려 계약자 일부가 연식변경에 따른 추가금 부담으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자동차 품목의 소비자물가지수 평균은 최근 5년간 최고치인 103.8017를 기록했다. 몇 개의 옵션을 추가하고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며 연식변경도 차량 가격을 많게는 수백만원씩 올리는 상황이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현대차·기아는 ESG 경영을 내세우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트림별 사양(선택 품목)을 고르는 선택을 제한해,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을 지게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앞서 완전·부분변경 모델은 가격을 인상하고, 연식변경 모델은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해온 것과 반대되는 행보라고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꼬집었다. 카플레이션(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판매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 국내 완성차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현대차·기아도 차량 가격 인상에 합류하고 있다. 2022년 1분기 현대·기아 내수 승용차 평균 판매가는 4200만 1000원이다. 2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는 중소협력사에 거래 대금 55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서이다. 이번 거래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오토에버는 우수한 중소기업·소공상인 제품을 판매하는 동반성장몰 전용 포인트를 86개 협력사에 제공한다. 동반성장몰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올 설 명절에도 현대오토에버는 약 400억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진행했다. 이밖에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를 위한 금융, 채용, 교육, 컨설팅, 복리후생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담당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힘든 상황 속에서 협력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자동차가 가솔린 직분사엔진(GDI) 결함으로 캐나다에서 집단 소송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7월 24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매체가 보도했다고 글로벌비즈니스 등이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소송에 해당하는 차량은 세타II 2.4리터와 터보차저 2.0리터, 누우 2.0리터, 감마II 1.6리터와 터보차저 1.6리터, 람다II 3.0리터, 3.3리터, 3.8리터, 터보차저 3.3리터 GDI이 엔진을 장착한 거의 전모델이라는 것이다. 다만 세타 II 2.4리터 엔진과 터보차저 2.0리터 GDI 엔진을 장착한 차량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원고들은 소송을 제기하면서 현대 가솔린 직분사엔진(GDI) 결함으로 금속 파편이 엔진을 통해 이동해 엔진고장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현대차가 엔진 블록, 피스톤, 커넥팅 로드 베어링 및 기타 구성 요소에 결함과, 직분사엔진 결함으로 엔진 오일 소모, 엔진 오일 흐름 제한, 갑작스러운 엔진 정지, 엔진 고장, 화재 등의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보다 높은 연료 압축비를 사용해 출력을 높이고, 실린더 내 연소를 증가하려고 '디스싱' 피스톤을 사용함으로써 내구성에 문제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우리동네 1.5℃낮추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미래세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것이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우리동네 1.5℃낮추기 공모전’은 미래세대를 살아갈 청소년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실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나 제도 개선, 사회적 제안, 홍보 캠페인 등의 방법을 자유영상 또는 아이디어 분야로 나눠 접수받는다. 공모자격은 만 7세부터 18세까지이다. 전국 초·중·고 재학생 및 청소년 누구나 개인 또는 팀(5명 이하)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품은 본인 SNS에 필수태그(#기후위기극복 #우리동네온도낮추기)와 업로드하고, 게시물의 웹페이지 주소(URL)와 기본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Business Ambition for 1.5℃’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구의 평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행복얼라이언스가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결식우려아동에 도시락을 기부하는 울산 북구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8월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산 북구 내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 약 40명이다. 지원 기간은 총 1년으로, 양질의 밑반찬으로 구성된 행복도시락 지원과 꾸준히 결식우려아동들을 살피며 아동들의 영양 상태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지원에서 울산 북구청은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 저소득 조손 가정 등의 이유로 결식우려 상황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아동 발굴을 맡았다. 이들을 위해 SK에코플랜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시락 제조를 위한 사업비 및 기부물품 비용을 기탁했다.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은 밑반찬 제조 및 배송에 더해 해당 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인 식단 관리와 모니터링 등도 맡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프로젝트 지원이 종료된 후에는 울산 북구청이 해당 아동들을 아동급식지원 제도에 편입해 지속적인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8월 30일 결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울산광역시 박천동 북구청장, SK에코플랜트 이성녀 ESG추진 담당,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최강종 이사장,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개막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생활가전 담당 타냐 웰러(Tanya Weller)는 “지난 2~3년 사이 디지털 기술 덕분에 집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됐다”며,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집안의 가전 제품과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올해 새로 개편해 선보인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6대 서비스 중 하나이다. 삼성전자는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적은 고효율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EHS)를 유럽시장에 이달 도입한다. 이 신제품의 경우,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로 작동시키면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각 최대 70%와 20%(실사용 기준) 수준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냉장고는 올 연말까지 AI 절약 모드 활용과 온도 조절을 통해 최대 30%로 절감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가전 제품의 에너지 최고 효율 등급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기아가 교육부와 미래 세대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선다. 초·중학생 대상의 미래 첨단산업 분야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청소년 자립을 테마로 진로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교육부와의 협약을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분야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되었다.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하는 사이 기아는 교육부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활용, 홍보 및 자문인력 등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최성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및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등 교육부와 기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교육정책 기조에 맞춰 기아는 변화하는 미래시대를 대비한 첨단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4차산업 관련 인재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가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Kia Inspiring Class)’는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실습 키트를 활용한 미래 첨단산업 분야 체험 및 진로를 탐색하는 ▲미래테크 진로탐구, 미래 첨단산업 분야 스타트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은 2022년 청소년 진로․진학지원 프로그램 '우리 함께 꿈꾸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에는 기존 진행되던 진로설계 및 진학정보 제공과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마련됐다. 먼저, ‘진로특강’은 다문화 방송인 수잔 샤키야, 청소년 유튜버 쭈니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 출신 멘토가 참여해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는 토크콘서트형식이다. 또한, ‘직업체험’은 크리에이터·패션·뷰티·바리스타·공연기획 등 청소년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5개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대입상담’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학 장학생 서포터즈가 참여해 전공을 소개하고, 대학 입시전형 및 진학 선택에 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13세부터 만 18세까지 청소년으로 현장 참여, 메타버스를 통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9월 13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삼성전자는 2015년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른 것이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구축 ▲ 제조 자동화 등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 각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한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애로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 확보를 돕고 있다. 또,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스마트365센터’ 운영을 통한 사후관리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전자는 총 2811여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받을 예정인 약 270개사를 포함하면 3000개 사가 넘는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졌을 때 삼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중고폰 거래 문화 조성 및 ICT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는 민팃(MINTIT)은 ‘2022년 대한민국 ESG∙CSR 대상’에서 환경부문 ESG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ESG∙CSR 대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과 K-SEG평가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회 및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에서 후원하는 시상으로, 매년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민팃은 환경 영역에서 ESG상을 받았다. 이는 중고폰, 태블릿 등 사용 가치가 떨어진 ICT 기기 자원 재순환하고 있는 민팃의 친환경 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민팃은 지난해 중고폰 100만대를 매입했으며, 휴대폰 리사이클을 통해 재료비 212억원,온실가스 비용 12억원 등 224억원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와 더불어 2021년 4월에는 여의 샛강공원에 묘목 4천 그루를 식재했으며, 올해의 경우 환경부와 함께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도 협업하고 있다. 민팃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 및 혜택을 고려한 캠페인을 강화해 ICT 유통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중고폰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사회∙환경적 가치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민팃 관계자는 “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공급망 실사 대응 및 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과 유럽 등 ESG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국가에 진출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민간중심의 ESG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올해 2월 무역장벽으로 고민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해왔다. EU집행위원회의 ‘공급망 실사 지침 최종안’ 발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상장사 공급망에 대한 기후공시 의무화 규정 초안’ 공개 이후이다. EU 공급망 실사 지침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EU 회원국들은 1, 2년 내 관련 법률을 제·개정해 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기후변화 정보공시 의무화 초안도 올해 안으로 확정돼 이르면 2024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ESG 실사 및 평가에 대한 솔루션 제공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 확대 ▲ESG경영 컨설팅 지원 등을 비롯해 EU 공급망 실사 자가진단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공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물류 현장에서 지켜야할 안전 수칙을 담은 ‘물류 현장 안전점검 매뉴얼’을 제작해 중소 물류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물류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물류업계 전반에 걸쳐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현대글로비스는 29일 안전점검 매뉴얼 5000권과 휴대용 소화기 5000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자체적으로 안전 관리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근무인원 50인 미만의 중소 물류기업 450여 곳이다. 작업 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매뉴얼을 볼 수 있도록 전자책도 제작했다. 안전관리자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안전점검 매뉴얼을 활용할 수 있다. 물류현장 안전점검 매뉴얼은 수없이 많은 화물이 드나드는 물류업의 특성을 반영해 제작됐다. 지게차, 파렛트, 컨베이어 등 물류 현장에서 사용하는 전문 설비 취급 시 주의사항 등이 담겼다. 특히 최근 잇따르는 화재에 주목해 화재 안전점검과 대응방안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 것이다. 물류현장은 각종 설비가 밀집되어 있는 장소적 특성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초 현대글로비스는 수도권 지역 물류기업에 안전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와 펀자브 주의 공동 주도인 찬디가르(Chandigarh) 지역 소비자 분쟁 해결위원회인 찬디가르는 현대차(005380)와 대리점, 보험사에 3.58 라크(1 lakh=십만루피)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이같은 소식은 건강과 사업을 담당하는 찬디가르 뉴스 특파원의 보도로 전해졌다. 찬디가르 거주자는 2019년 1월에 구입한 현대 크레타는 2019년 8월과 9월에 퓨즈가 짧고 소음기가 막혀 두 번 멈췄다. 구매 후 1년 이내에 현대 크레타의 엔진 조립체를 교체해야 했으며 이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다고 소비자 위원회에 말했다고 지난 7월 26일 찬디가르 뉴스는 보도했다. 이에 찬디가르 지역 소비자 분쟁 해결위원회인 찬디가르는 8개월 이내에 신차의 엔진 결함이 발생하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찬디가르 지역 현대 자동차와 대리점, 보험사에 3.58 라크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Sector 모처에 거주하는 현대차 고객 S씨는 위원회에서 2019년 1월 버클리 현대(Berkeley Hyundai, Panchkula)로부터 현대 크레타 자동차를 구입했다고 제출다고 말했다. 구입 후 2019년 8월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지난해 7월 SK이노베이션은 한국도로공사와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19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폐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명페트 라벨떼기 인증샷’ 캠페인이었다. 휴게소 이용객들은 폐 페트병의 라벨을 뜯거나 폐 페트병을 압축해 분리 배출하는 장면을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한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것이었다. 당시 캠페인에 참여하면 수거된 페트병을 개선해 재활용(업사이클)한 제품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캠페인은 참여 방법이 간단해 많은 이용객들이 참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즉 탄소배출이 많은 기업들이 개인의 실천을 강조하며 책임을 개인에 돌리는 듯한 '친환경' 이벤트를 열었다는 그린워싱(greenwashing, green+white washing의 줄임말) 논란이 일었다. 개인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과정도 문제지만, 기업이 생산량을 줄이는 게 더 빠른 해결책임에도 친환경이란 논점을 흐리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미래지향적 화두가 됐다. 기업들이 일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최근 위생등급제에 참여한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소재 일반음식점 청연(중식당)과 응급실국물떡볶이(분식점)을 26일에 방문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활성화를 위해 영업자를 격려하고 현판 제막식에 참석한 것이다. 지난 2017년 5월 시작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 상태를 평가해 점수에 따라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이 참여 가능하다. 2022년 7월 31일 기준 위생등급 지정 현황은 3만 7329개소이다. 이번 행사는 위생적인 음식점으로 대표되는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의 자긍심을 높이고, 음식점 위생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영업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름 사용이 많은 중식당과 조리장소가 좁은 소규모 업소(분식점)의 경우 위생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 이번에 식약처의 기술지원(무료 컨설팅)을 받아 ‘매우우수’ 등급업소로 지정됐다. 오유경 처장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적으로 위생을 관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는 환경을 조성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위생적인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아이맘택시’를 내달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교통 서비스이고, ‘마카롱나무’에서 ‘아이맘택시’로 변경됐다. 벤치마킹 사례로 광진맘택시, 강동아이맘택시, 노원아이편한택시, 성북아이랑안심택시 등이 있다. ‘아이맘택시’는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의료 목적으로 병원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택시 서비스다. 2020년 전국 최초로 은평에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자 시행했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아이맘택시로 이동 가능한 목적지가 늘어난다. 기존 서울권 14개 상급종합병원에서 가톨릭여의도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일산차병원이 추가로 지정됐다. 아이맘택시는 2021년 5월부터 4대가 늘어나 현재 8대가 운행 중이다.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 10일 기준 5021명으로 운행 횟수는 2만 266건에 달한다. 은평구는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전담 기사 배치, 큰 유모차도 실을 수 있는 대형승합차량 운행, 카시트와 차량용 공기청정기 구비 등을 하고 있다. 매일 차량 내부소독을 의무화하며 안전과 방역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지난달 20~22일 진행한 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삼성전자가 24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되며,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가 전문적인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제품 정보와 주요 기능 시연, 구매 상담까지 전 과정을 삼성전자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 수어 통역사와 3자간 화상 상담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디테일러(D'tailor)'는 Digital lifestyle Tailor의 약자로 재단사가 고객의 스타일과 체형에 맞는 옷을 만들 듯 작은 것 하나까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실제 매장과 동일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인 삼성 VR 스토어, 삼성닷컴 매장 상담예약 페이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수어 가이드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고객들은 3자 화상 상담을 통해 제품의 외관과 시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어 통역 서비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9월 1일부터 hy(옛 한국야쿠르트, 대표 김병진)가 2020년 2월 이후 2년 반 만에 가격을 인상한다. 하루 150만 개 이상 팔리는 야쿠르트 라이트는 200원에서 220원으로, 쿠퍼스 프리미엄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는 각각 100원씩 오른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200원에서 220원으로 20원 인상했을 때, 1일 3000만원, 1년 109억원의 매출이 증가한다. 거기에 쿠퍼스 프리미엄 인상분을 더하면 매출은 더 증가하는 것이다. hy는 “원당·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1년 11월 hy는 흰 우유 가격을 6.1%,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메치니코프' 등 일부 제품 가격도 인상했다. 지난 2021년 8월 13일 팔도(대표 고정완)도 지난 2012년 6월 이후 9년 2개월만에 라면 가격을 평균 7.8% 인상했다. 팔도비빔면 10.9%, 왕뚜껑 8.6%, 도시락 6.1%, 일품 해물라면 6.3% 등으로 올랐다. 당시 팔도도 인건비, 물류비 등의 제반 비용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게이츠재단)과 협력해 온 'RT(Reinvent the Toilet) 프로젝트' 종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T 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국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이다. 현재 물과 하수 처리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국가는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약 9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야외에서 대소변을 해결하고 있다. 이로 인한 수질오염으로 매년 5세 이하의 어린이 36만명 이상이 설사병 등으로 사망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삼성종합기술원은 게이츠재단과 RT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다. 3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근 RT 요소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사용자 시험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날 RT 개발협력 종료식에는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 RT 프로젝트 참여 임직원, 듀레이 콘(Doulaye Kone) 게이츠재단 부(副)디렉터, 선 김(Sun Kim) 게이츠재단 RT 담당, 이용재 게이츠재단 사외고문 등이 참석했다. 지난 8월 16일 이재용 부회장은 한국을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을 통해 기아가 장애인 가정을 위한 수해 차량정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비 지원은 집중 호우로 차량에 피해를 입어 이동 및 생계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기아는 장애인 가정의 소득, 장애 유형 및 정도, 보유 차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0여 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그 뒤, ▲차량 수리 시 최대 100만 원의 정비 비용을 지원하고 ▲수리 불가한 차량을 폐차한 후 기아 신차를 구매할 시 핸드 컨트롤러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 지원은 본인 명의의 차량에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장애인이라면 보유 차량의 브랜드와 상관없이 오는 8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 내 접수방법 안내를 참조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0월 14일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장애인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정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에 발맞춰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AIA생명 ‘나누미 봉사단’ 회원 및 가족과 지난 13일 서울 롯데월드에서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AIA생명 사내 동호회인 나누미 봉사단은 2010년부터 매년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중증뇌성마비아동을 위한 여름캠프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캠프 진행이 어려워지자 2021년도에는 자동차극장 영화관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뇌성마비아동 캠프 운영, 뇌성마비인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열린체력단련실 개소, 뇌성마비인의 원활한 보행훈련 지원을 위한 상하지 운동기구 구매 등으로 7000여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개학을 앞두고 놀이공원에 와서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다같이 여름캠프를 가고 싶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나누미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AIA생명 ‘나누미 봉사단’ 채해경 회장은 "매년 복지관 아이들이 계속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뿌듯하고 함께 참여한 봉사자들의 아이들과 복지관 아이들이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 또한 무척 기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대표 권우실), (주)이지태스크(대표 전혜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장년층에 디지털 일자리를, 스타트업에는 디지털 인력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는 국민연금공단의 첫번째 사내벤처로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이지태스크는 온라인 시간제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3개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월 경력보유여성을 포함한 중·장년층 1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디지털 일자리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디지털 일자리 1000개 창출 프로젝트’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개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프로젝트 기획 및 디지털 일자리 사업 발굴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일자리 연계 등 긴밀한 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신한은행 이영종 퇴직연금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일자리 창출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고령화와 같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금감원은 SC제일은행 등에서도 시중은행에서보고된 수상하고 의심되는 거래에 대해, 22일 2주 동안 수시 현장검사를 착수하며 불법사례가 더 있는지를 살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금감원은 이례적으로 총 7개팀을 현장검사에 투입했다. 이번에 투입된 검사팀은 일반은행검사국 3개, 특수은행검사국 1개, 검사지원에 나선 자금세탁방지실 2개, 일부 외환감독국 1개 팀 등이다. 지난 16일 이복현 금융원장이 "비슷한 이상 외환거래가 적발된 금융기관이 있다면 검사를 나가겠다"고 말한 지 약 7일 만이다. 금감원은 2021년 이후 발생한 이상 외환거래의 자금흐름과 해외 송금시 은행이 의무사항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 특정금융거래정보법상 신원확인(CDD) 여부, 은행 직원과 송금 업체간 유착관계 여부, 고위험 고객 신원확인(EDD), 의심거래 보고(STR)의 적정성 여부, 외국환거래법상 입증 서류를 제대로 확인했는지 여부, 제3자 송금 시 관계 당국인 한국은행에 신고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SC제일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도 금감원의 현장검사를 통해 불법사례가 드러날 경우, 제재와 대책이 어떻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ESG경영 확산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인 PBAF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PBAF는 생물다양성 회계금융파트너십(Partnership for Biodiversity Accounting Financials)을 뜻한다. PBAF는 금융회사의 여신 및 투자 활동이 자연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공개하도록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민간 파트너십이다. 2019년에 설립되어 프랑스 BNP파리바(BNP Paribas), 네덜란드 라보은행(Rabobank), 네덜란드 연금운용사 APG 등 전세계 10개국, 37개 금융회사가 가입해 있다. 이번 PBAF 가입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은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를 위한 국제표준’개발에 협력하고, 향후 자연 생태계 관련 섹터별 여신정책 수립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등 자연(Nature)과 관련된 분야에서 국제사회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기업 최초로 올해 1월부터 참여중인 TNFD와 연계해 향후 자연 손실이 기업에게 초래할 위험을 인식하고, 자산 포트폴리오의 자연 생태계에 대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모다모다(대표 배형진)·일동제약(249420, 대표 윤웅섭) 등 총 7개사가 유전독성물질 1,2,4 트라이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benzene, 1,2,4 THB)이 함유된 염색샴푸를 판매하고 있다. 이에 최근 샴푸를 하면서 간편하게 새치를 염색하거나 케어할 수 있다고 홍보·판매하 는 제품은 늘고 있지만 소비자안전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지난 7월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유럽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가 1981년부터 약 39년간 6차례에 걸쳐 1,2,4 THB에 대한 위해평가를 수행한 결과 유전독성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는 인체유래세포를 포함한 포유류 세포에서 유전독성 양성인 자료가 17건 확인되는 등 수많은 과학적 근거자료에 기반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7월 25일 식약처는 미국 FDA에 확인한 결과 염모제 성분인 1,2,4 THB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7월 26일 식약처는 FDA가 "THB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한 사실이 없다·미국에서는 화장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체(companies) 또는 개인(individuals)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대기업이 취업 면접당일 갑자기 채용 취소를 통보햇다. 7월 초부터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까지 마치고 면접을 준비하던 취업 준비생들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냐,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냐' 당황하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그것도 굴지의 대기업에서 벌어진 것이다. 이는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현대모비스(012330, 대표 조성환)에서 벌어진 일이다. 모듈BU 채용공고를 면접 당일 취소하면서 취업 준비생 중 지원자는 “오전에 직무면접 30분, 영어면접 15분을 본다고 문자가 왔는데, 바로 1시간 뒤에 면접 취소”라는 문자가 왔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취업사이트 등 온라인에선 “중소기업도 아니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면접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날벼락이냐·선을 넘었다·하루라도 먼저 알려주지·회사의 상황과 별개로 매너가 정말 없다·취준생 갖고 놀았다·다른 곳 취업 기회까지 놓쳤다” 등의 날서고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이에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이 결정되며 통합계열사 설립으로 부득이 해당 포지션들에 대한 정리가 끝나는 시점까지 채용을 중단하게 된 것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소비자가 속기만 기다린다는 논란이 일어난 쿠팡 소비유도상술(다크패턴) 마케팅이 심각함에도 현행법상 다크패턴 규제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 이에 법적규제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 소비자가 봉이 아닌 보호를 받는 고객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앱은 쿠팡이다. 이런 상황을 이용해 쿠팡이 국내 소비자들을 불공정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속이는 상황이다고 소비자 주권시민회의는 말했다.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는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 쿠팡은 다크패턴과 같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가 아닌 소비자의 이해와 공감을 얻는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쿠팡과 같은 다크패턴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늘자 유럽은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시행하고 있다. DSA는 사용자가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온라인 콘텐츠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웹 디자인, 다크 패턴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미국도 연방거래위원회에서 다크패턴 제재를 강화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지난 5월 쿠팡은 멤버쉽 구독 서비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BHC(회장 박현종)가 BBQ 윤홍근 회장이 외쳤던 '치킨 한미리 3만원'이라는 목표를 이루려는지 가맹점에 독불장군식으로 '공급가 를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은 허리 띠를 졸이며 치킨 한마리를 사먹는데도, 한번 쯤 생각하는 지경이다. 그래서인지 홈플러스 당당 치킨과 이마트의 반값 치킨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BHC는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가맹점에 지난 8월 16일부터 닭가슴살이 사용된 ‘순살바삭클·통살치킨·골드킹순살·콜팝치킨·빠텐더’ 등 제품 5종의 공급가를 평균 1.7% 인상했다. 이는 지난 7월 BHC가 가맹점에 독점공급하는 튀김유 가격을 61% 인상하고나서,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이 한 달 만에 또 올렸다. 이를 두고 대형마트의 5000~6000원대 치킨에도 이익이 남는다는 말이 버무려져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과잉이익(폭리)’ 논란이 번진 가운데, BHC의 제품값 인상이 세간의 부정적 입방아에 올랐다. 이로인해 소상공인인 가맹점주들은 BHC 본사의 제품가격 인상에 어깨를 축 늘어뜨리지만, BHC 측은 “물가인상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본사에서 부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최윤호(59) 삼성SDI 사장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에 소환당했다. ‘계열사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면서이다. 최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전략1팀 전무로 재직하던 2014년, 삼성웰스토리의 급식 물량 보전을 위해 삼성전자 내 4개 식당의 경쟁입찰을 무산시킨 당사자로 지목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조사를 받았다. 이번 삼성SDI 최윤호 사장의 소환으로 검찰이 2022년 3월 압수수색 이후 압수물 선별·주력 분석이 어느정도 진행돼 관련자 본격 소환에 나설 관측이 나온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 사장 등과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사내 급식 물량을 전부 몰아주는 방식으로 웰스토리를 부당지원했다고 봤다. 웰스토리는 내부거래로 수익을 올렸고, 총수일가의 '자금줄'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웰스토리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에 총 2349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게다가 2021년 6월 삼성전자 법인과 최지성 전 미전실장을 검찰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국민 등 소비자들은 간편한 한 끼나 간편식으로 컵 라면을 먹는다. 그런데 대표적 식품기업인 팔도(대표 고정완) BIG3 볶음김치면 등과 오뚜기(회장 함영준) 부대찌개라면 등의 컵라면들은 국민건강을 모르쇠한다는 불편함과 비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업체 등이 생산한 라면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컵라면에서 1일 권장량의 최대 99%를 초과하는 나트륨과 최대 93%가 넘는 포화지방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라면 판매량이 높은 ‘농심·오뚜기·삼양·팔도’의 컵라면(100~150g) 총 74개 제품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컵라면 나트륨·포화지방 함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74개 제품 중 팔도 ‘BIG3 볶음김치면’은 라면 한개에 나트륨(1980mg)·포화지방(14g)이 들어 있어 조사한 시중라면 중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하나만 먹어도 1일 권장 나트륨(99%)·포화지방(93%)를 채우는 좋은 제품인 것이다. 나트륨은 인간에게 필수적 영양성분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과다섭취 시 골다공증, 고혈압, 만성피로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 성분이다. 최근 드라마에서도 나트륨을 지나치게 넣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 소비자들이 즐기는 시판중인 고추장 대부분이 중국산 고추양념(일명 고추다대기)을 버무려 만든 고추장으로 알려져 중격을 주고 있다. 이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 식품소비자위원회위원장 박승남 전 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가 시중에 판매중인 고추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대상(001680, 대표이사 임정배) 청정원, CJ(001040, 회장 이재현) 해찬들, 사조해표, 샘표, 노브랜드 등 국내 모든 고추장 제조사들이 고추장의 고춧가루 함량을 줄이려, 고춧가루보다 6배가량 저렴한 중국산 고추양념을 사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힌데 따른 것이다. 고추장은 대두로 만드는 간장·된장과 함께 우리 고유의 발효식품이다. 탄수화물 가수분해로 생긴 단맛, 콩 단백질 분해로 생성된 아미노산의 감칠맛, 고추의 매운맛, 소금의 짠맛이 잘 조화를 이룬 복합 조미료이기도 하다. 고추장은 찹쌀에 고춧가루, 엿기름, 메줏가루 등을 섞어 발효시킨, 매운 맛을 내는 한국의 전통 조미료이다. 영양이 풍부하며,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capsaicin)이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소비자주권은 대상, CJ, 사조해표, 샘표, 노브랜드 등 국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제재를 확정짓는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20년 삼성증권이 계열사 임원들에게 총 105억 6400만원을 불법대출했다는 의혹이 드러난 지 약 2년이나 지나서이다.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그동안 혹시 삼성증권의 입장을 봐준다는, 눈치를 본다는 불편한 눈초리들도 있었다. 아울러 삼성증권의 대출을 받은 계열사 일부 임원이 그 돈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사들였다는 내부자거래 등의 의혹도 남아 있어 문제가 일파만파 커질 개연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18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삼성증권의 불법 대출 안건을 18일 심의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증권의 100억원 임원 불법 대출 등은 금융위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삼성증권 행위는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임원은 문책경고 이상, 기관은 영업정지 이상의 중징계에 해당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삼성증권사이 계열사인 삼성바이오 임원에게 대출해준 행위는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한다. 자본시장법은 금융투자업자가 대주주나 특수관계인에게 대출 등 신용공여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디만 임원은 연간 급여액과 1억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인근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차) 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현대차 자회사 스마트 앨라배마 LLC(스마트 LLC)가 불법인 아동 노동력을 투입했다고 현지 엔터프라이즈 경찰, 미성년 근로자 가족 3명, 공장 전현직 직원 8명 등이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7월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앨라배마 주 및 연방법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스마트 LLC와 같은 금속 스탬프 및 프레스 작업에 종사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17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은 앨라배마 주법 위반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12살의 미성년 근로자들이 스마트 앨라배마 LLC가 운영하는 루번 금속 스탬프 공장에서 일했다. 현대차가 대주주로 상장한 스마트 LLC는 현대차의 미국 주력 몽고메리 조립공장에서 제조한 인기있는 자동차와 SUV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스마트 LLC 공장은 엘란트라, 쏘나타, 싼타페를 위한 부품을 생산하는데, 이 차량들은 6월까지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의 거의 37%를 차지했다. 스마트 LLC는 미국 연방 기록에 건강과 안전 위반에 대한 미국 노동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미국에서 승객안전을 위한 결정적 부품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부품 결함으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4월까지 5차례 리콜을 시행했다. 그럼에도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와 기아의 일부 차량에 장착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의 결함을 조사 중이라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NHTSA 결함조사국은 필요한 경우 조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했다. NHTSA 결함조사국은 2020년에서 2022년 출고된 현대차의 2021년식 엘란트라, 2021년식 제네시스 GV80, 2020-2021년식 엑센트, 기아의 2022년식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에서 승객안전을 위한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갑자기 작동할 때 파열·파손되는 위험성 여부에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NHTSA 결함조사국은 프리텐셔너가 파열·파손되면서 튀어나온 파편이 차량운전자와 승객들에게 찰과상 등을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갑자기 작동하는 상황은 위급상황으로 급정거·차량추돌 등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문제는 차량추돌 등 사고상황에서는 차량 탐승자의 찰과상을 업어 생명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 대표 궈밍쩡)이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하면서 자본시장법 위반했다. 투자중개업자는 금융투자상품의 매매를 권유한 대가로 해당 상품의 이해관계자로부터 재산적 이익을 받으면 안 된다는 규정을 뭉갠 것이다. 2016년부터 유안타증권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전신인 디스커버리인베스트먼트가 자문한 펀드를 3개나 판매했다. 그러면서 펀드 관계자에게 회사 직원들의 해외연수 명목으로 국제 항공권 비용, 호텔 숙박비, 식비, 골프·투어 경비, 기념품 등을 받아 챙긴 것이다. 지난 5월 31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과태료 3천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실을 두고 '겨우 그거냐, 처벌이 깃털 같다 등'의 비난과 논란의 설왕설래가 산을 이루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과태료를 20% 감경받으면서 실제 납부한 금액은 2400만원이기 때문이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이번 증선위 제재는 환매 중단 사태가 일어난 디스커버리 펀드와는 관련없는 펀드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환매 중단이나 불완전 판매 등의 문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2017∼2019년 여러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된 디스커버리 펀드는,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신한금융투자(대표이영창·김상태, 신한금투)를 압수수색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총수익스와프(TRS) 계약체결을 한 증권사 중 하나이다. 이는 이탈리아 헬스케어, 독일 헤리티지 펀드 사태 문제 관련해, 검찰이 제대로 들여다 볼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검찰은 압수수색을 하면서 검사와 수사관 등을 통해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2020년 7월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환매 중단 피해자들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단에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은행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문제가 된 펀드는 2017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약 15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이탈리아 병원들이 현지 지방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하지만 이 펀드는 2019년 말부터 상환연기·조기상환이 실패했다. 이로인해 금융투자 고객들은 2020년 판매 중단으로 무려 110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신한금투는 독일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기아(000270)에서 제작, 판매한 셀토스(SP2), 스포티지(QL) 등 2차종을 지난 7월 11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29일부터 2020년 12월 24일 사이에 생산한 셀토스(SP2), 스포티지(QL) 등 2차종 1만 2010대에서 진공펌프 제작결함으로 제동거리단축돼 안전위험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진공펌프 내 메쉬필터의 설계오류로 오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진공펌프가 고착되고, 이로 인해 진공압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제동 시 브레이크 페달을 평상시대로 밟을 경우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이들 차량은 7월 11일부터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메쉬필터 제거 및 점검 후 필요 시 진공펌프 교환을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아 대표번호 문의하면 된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기아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기아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아는 고객통지문에서 고객들에게 차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고객이 참여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 등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서이다. 100년만의 하루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피해 지역 및 주민의 빠른 회복과 재기를 위해 신한은행과 고객이 참여하는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기부캠페인은 8월 11일 오후 6시부터 26일까지 16일간 신한 쏠(SOL)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 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해 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존 쏠(SOL) 회원은 접속 후 별다른 과정없이 참여 가능하고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한 쏠(SOL)에서 간단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만14세 이상 모든 국민은 기부캠페인에 참여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대 5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캠페인 종료 후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앞선 지난 9일부터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결정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유플러스가 사내벤처로 시작해 지난달 분사에 성공한 '얼롱(Along)'에 지분을 투자해 성장을 지속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얼롱은 반려가족을 위한 프라이빗 나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LG유플러스의 지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플랫폼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반려가족 나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얼롱은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펫서비스팀으로 선정됐다. 2022년 4월 국내 최초의 반려가족 나들이 장소 예약 플랫폼 '마당 스페이스'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마당 스페이스는 수영장이 있는 대저택, 넓은 잔디 마당 등 다양한 프라이빗 공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반려견의 사회성이 낮거나 친목모임을 추진하는 가족, 대형견·다견가정에 인기가 좋다. 아울러 반려가족에게 나들이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호스트에게는 유휴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를 론칭한 4월보다 예약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190%, 220%, 호스트의 공간등록이 150%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얼롱을 사내벤처로 선정한 후 6개월간 시장 검증 및 고객분석, 비즈니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금리 연 10%대의 고금리 적금 상품을 내놨다. 산림조합상호금융·우체국 등과 힘을 모아 고객들을 위한다는 명분이다. 하지만 실효성에 합리적 의심이 나온다. 금융권은 금융고객이 마치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고금리 등 큰 혜택을 받는듯 광고한다. 하지만 실제 혜택을 받는 금융고객은 적고, 설정상달성하기 어려운 조건을 내세워, 실제 금융고객의 혜택을 줄이는 미끼 마케칭을 한다는 것이다. 신한카드가 내세우는 SJ원더풀 FE(Fandom Edition) 플러스 정기적금이 그것이라는 세평이 나온다. 적금을 성실하게 불입하면 신한카드 연회비 `만원을 뻬고 금융고객이 꼴랑 15만원 쯤의 이자수익을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반해 네이버페이에서 라인프렌즈 신한카드를 신규 발급받으면 최대 21만원, 카카오뱅크 제휴 신한카드를 발급받으면 14만원의 캐시백을 받고, 생활요금 자동이체를 신천하면 4만원이 추가로 캐시백된다고 10일 아이뉴스24는 보도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는 SJ산림조합과 'SJ원더풀 FE(Fandom Edition) 플러스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기본금리 3.3%에 우대금리 조건에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메리츠증권(080560, 대표이사 최희문)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로부터 무차입 공매도와 업틱룰 위반으로 1억 9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 징계를 받았다. 메리츠증권은 158억원대 불법 무차입 공매도 등을 저질러 지난 2월 증선위로부터 받은 제재를 1분기보고서에 공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업틱룰은 주식을 공매도 할 때에 매도호가를 직전 체결가 이상으로 제시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시장거래가격 밑으로 호가를 낼 수 없도록 해 공매도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증선위의 메리츠증권에 대한 1억 9500만원이 과태료 처분이 적절한지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어떤이들은 메리츠증권이 저지른 158억원대 불법 무차입 공매도 등에 비해, 메리츠증권이 부과받은 과태료가 엄벌에 처해도 할 말이 없는 행동을 저질렀음에도 처벌은 구우일모(터무니없는 것)을 비유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꼬집었다. 증선위 발표에 다르면 지난 2017년 1월 26일~2018년 3월 14일 사이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 등 5개 종목 주식 7만 5576주 총 158억5000만원을 무차입 공매도했다. 게다가 메리츠증권은 지난 2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수) 밝혔다.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함이다. 이 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수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수해 피해 차량 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 원 한도 내 지원한다. 또한 자차보험 미가입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법인·영업용·화물 차량 제외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번에 진행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제철(004020, 사장 안동일)·동국제강(001230, 대표 장세욱) 등 11개사는 2012년~2018년 사이 조달청의 정기적 철근 발주에서 대전역 인근 중식당·카페 등에서 만나 철근가격을 담합(짬짜미)하다 들통났다. 11개 철강사는 조달청 철근 입찰에서 수년간 담합 행위를 통해 투찰율은 99.90%를 달성했다. 이들 업체는 불공정거래는 조달청 입찰 공고 이후부터 가격자료 제출일, 입찰 당일까지 치밀하게 업체들의 합의는 이어졌다. 11개 철강사는 11일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총 2565억원과 시정명령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이중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분할존속회사인 야마토코리아홀딩스),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7개사는 검찰에 고발당하게 됐다.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7개사는 사건 담합을 주도하고, 담합 사실을 부인하고 공정위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등 죄질이 나빠 구(舊)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 제1항제3호 물량배분담합 및 제8호 입찰담합(2021년 12월 30일 시행된 현재 법률 제17799호상 제40조 제1항제3호 및 제8호)를 근거에 비추어 고발된 것이다. 공정위는 현
지이코노미 백석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lguplus.com)는 대한적십자사와 휴대폰 무료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 제공은 서울시 강남구 구룡중학교 강당에 마련된 수재민 대피소였다. 이곳에는 수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 50여명이 보호를 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10일 금융교육 운영 1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금융교육은 2012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로 시작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 세대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왔다. 현재는 금융취약계층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운영중이다. 이번 행사는 신한장학재단 대학생 30여명을 초대했다.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의 저자 박지수 작가와 사회초년생 금융교육 토크콘서트를 실시하고, 금융경제지식에 관한 질의응답시간 등을 가졌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도 토크콘서트에 직접 참여해 대학생들에게 사회생활의 선배로서 꼭 필요한 조언을 해주었다. 토크콘서트 후에는 신한은행의 금융교육 10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앞으로도 신한의 새로운 금융교육센터인 ‘신한이지’를 중심으로 금융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진정성 있는 교육을 확대 실시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온라인 채널에 금융, 경제 지식을 알려주는 컨텐츠는 많지만 오늘 토크콘서트에서 배운 실천 방식 등이 가장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에서 사회초년생들이 꼭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경영안정 자금지원, 수수료 면제 등 특별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밤사이 발생한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서이다. 우선,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총 한도 2000억원 내에서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받을 수 있다. 개인의 경우도 최대 2천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 그리고 피해 지역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피해복구와 재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카드 이용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신규 연체이자 감면 및 카드론/현금서비스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그룹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한투증권)에서 또 문제가 발생했다. 8일 한투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접속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이일로 투자고객들은 거래 안돼는 불편을 겪었다. 한투증권은 오후 4시쯤 증시 마감되고 난 후 MTS·HTS 접속이 중단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긴급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본사 전산기계실 전원 공급에 문제가 발생해 주요 시스템 긴급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원인을 살피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장애의 원인이 8일 내린 폭우 등이 원인이 아니라면 설마가 사람잡는디고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하는 메뉴얼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전산장애가 정규장 마감 이후 발생했다하더라도 투자고객들의 손실은 반드시 있었을 거라고 한다. 한투증권은 전산장애사태를 먼저 해결하고, 투자고객들의 손실을 사내규정에 따라 손실을 보상한다는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한투증권이 문제해결에 있어 선 손실배상·보상을 말하고 다음에 전산장애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 현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