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사진 KGA 제공 | 한국 골프 대표팀은 ‘제19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4개의 메달(금 1, 은 2, 동 1)을 획득했다. 남자팀은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로 실질적인 성과를 냈고, 여자팀은 개최국 중국의 LPGA 3인방을 비롯해 최근 위상이 높아진 아시아 여자 골퍼들에 맞서 고등학생 신분 아마추어로서 최선을 다했다. 남자팀과 여자팀이 맞닥뜨린 사정은 조금 달랐지만, 성과와 가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돌아온 대회였다. ◈‘발사대 건설 완료’ 성과 이상을 거둔 남자대표팀 프로선수의 참가를 최초로 허용한 이번 대회에서 PGA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와 임성재에 ‘프로 잡는 아마’라고 불리는 장유빈과 조우영의 금메달 합작은 납득할 만한 성과다. 무엇보다 병역 부담을 던 두 명의 PGA 투어프로와 상쾌한 기분으로 프로턴 하게 된 두 명의 무서운 신인을 배출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대표팀은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를 위한 발사대를 건설한 것과 같은 의의로 여길만 하다. ‘병역혜택’ 김시우·임성재 이미 PGA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와 임성재가 병역 혜택을 받았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최근 BTS의 군입대로
WRITER 장세호 | ESG는 한마디로 기업이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바탕으로 기업의 존재가치를 판단하는 지표다. 세계적으로 ESG 지표는 이미 재무제표 이상의 투자지표가 됐고, 우리나라도 최근 몇 년 새 ESG를 외치는 기업이 많아졌다. 그러나 ESG의 본질은 결국 인류의 ‘생존’ 또는 ‘존폐’ 문제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머리글자다. 기업이 환경문제에 신경 쓰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하며, 투명하고 장기적 효과를 위한 지배구조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 요소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라는 개념 아래, 기업이 주주를 위해 이윤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고객을 포함한 지역사회’를 위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식을 강조해 왔다. 한편 ESG는 CSR을 뛰어넘어 지구와 환경 그리고 사회 전체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면서, 사회의 균형과 조화를 위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또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도 지구와 환경을 해치는 일을 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 기업의 ‘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사진 KGA 제공 | 골프가이드 11월호 표지는 지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골프 국가대표로서 활약한 선수 중 임지유를 모델로 선정했다. 물론 KGA에서 제공받은 관련 사진 중 가장 멋진 피니시와 구도로 찍힌 임지유의 사진이 단연 눈에 들어온 것도 사실이지만, 이미 지난 9월호에서 아시안게임 프리뷰 꼭지를 만들면서부터 임지유를 주목했었다. 요컨대 여러 선수 중 임지유를 고른 건 사심 약간과 ‘미래성’을 고려한 결과다. 물론 프로 자격으로 출전해 개인전 은메달을 비롯해 단체전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게 된 임성재와 최고참으로서 활약한 김시우, ‘프로 잡는 아마추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활약 중인 조우영과 장유빈,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로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도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견인한 유현조, 17세 나이에 이미 두산건설과 후원계약을 했을 정도로 기대를 모으는 김민솔 등 여러 선수 사이에서 표지 인물을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미래를 골랐다’ 임지유 그럼에도 임지유를 고른 건 물론 가장 멋진 피니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능성’으로 가득한 그의 이력 때문이다. 그는 지난 4월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샥즈 오픈핏을 2주간 체험하고 리뷰를 하게 됐다. 다만 이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 어떤 기술을 썼는지보다 에디터 개인의 이어폰 사용 연대기를 통해 같은 사용 목적을 가진 유저들에게라면 꽤나 소구할 만한 체험기를 전하고자 한다. 완전 오픈형이 골퍼에게도 필요한 이유 최근 투어프로는 물론 아마추어들도 이어폰을 끼고 연습하는 사례를 자주 보게 된다. 물론 지난 코로나19 이후 유입된 젊은 골퍼들이 특히 그렇다. 이때 오픈핏과 같은 완전 오픈형 이어폰은 위력을 발휘한다. 예민한 운동인 골프는 음악을 들으며 리듬이나 템포를 정비할 수도 있지만, 커널형처럼 귀가 막히면 평소의 스윙에 묘한 방해를 받기도 한다. 가뜩이나 예민한 운동인 데다 예민한 골퍼라면 같은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연습하고 싶지만, 귀가 막혀 있거나 스윙 도중 착용한 이어폰이 떨어질 게 걱정되고, 어쨌든 100% 안전하지만은 않은 연습장 등에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완전 오픈형 이어폰은 충분히 그 가치를 할 것으로 본다. 핸즈프리가 필요했다 리뷰에 앞서 평범하면서도 특이한 에디터의 음
“강한 놈이 살아 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은 놈이 강한 것이다” KPGA 투어의 터줏대감 박상현을 보면 떠오르는 말이다. 올해로 마흔 살이 된 박상현이 최고의 무대에서 뛰고 있는 임성재를 꺾고 우승했다. 이 우승이 무엇보다 특별했던 것은 그가 우승과 더불어 역사상 처음으로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50억 원에 돌파했다는 것이다. KPGA 코리안투어의 산증인이자, 리빙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박상현의 활약을 살펴보자. EDITOR 방제일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박상현은 “우승하면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 기록을 세운다”며 “무조건 목표는 우승”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런 전의는 실력이 바탕이 돼야만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임성재를 비롯해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 그러나 박상현은 “현재 컨디션으로는 어느 선수와 경쟁해도 자신 있다”며 “나에겐 노련함이 있다. 다 무찌르겠다”고도 말했다. 실제로 그 말을 지키며 우승 상금 3억 원을 보탠 박상현은 통산 상금 50억4086만 원을 쌓아 이 부문 1위를 달리며 목표를 이뤘다. 무려 199개 대회 출전만에 거둔 성과다. 이 부문 2위는 42억9612만 원을 기록 중인 강경남이다. 박상현의 가장 큰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지난 10월 17일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힐리 컨트리클럽에서 2023 온오프 위민스 아마클래식이 개최되었다. 본 대회는 골프 브랜드 온오프(ONOFF)가 주최하고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관하는 대회로, 순수 여성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해 만들어진 여성 단독 대회이다. 이날 개최된 2023 온오프 위민스 아마클래식에서는 대회만을 기다려온 전국의 수 많은 여성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무르익는 가을 날씨 속에서 그 여느 때와 다르게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찼다. 스트로크 부문에서 심소현이 74타(39,35)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유현희가 75타(36,39)로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김은주가 75타(36,39)로 3위, 김창희가 76타(39,37)로 4위, 정민이가 76타(39,37)로 5위를 기록했다.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전경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시상의 막을 내렸다. 스트로크 부문 우승을 차지한 심소현은 “대회를 개최해주신 온오프와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제가 좀 더 운이 좋아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은
지난 30년간 한국 프로골프 투어는 매년 관련 시장을 키우며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 특히 KLPGA의 경우 매년 총 대회 수와 총 상금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많은 스타 선수의 산실이 있다. 반면 KPGA는 KLPGA와 비교해 대회 수도 턱없이 부족하고 여전히 고전하는 모양새다. 대회 수나 상금 규모 역시 KLPGA와 비교해 여전히 크게 밀리는 실정이다. EDITOR 방제일 10년째 ‘제자리걸음’, KPGA 2022년 기준 KPGA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783여억 원이다. ‘2023 골프산업백서’에 따르면, KPGA 관련 용품 시장과 스폰서십 시장이 각각 전체 시장의 40.6%(약 724억 원), 37.2%(약 664억 원)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두 개 시장이 쌍두마차와 같이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가운데 스타 선수 시장(약 170억 원,9.5%), 선수양성 시장(레슨시장:약105억 원,5.9%), 시설 운영 시장(약 88억원, 4.9%) 등이 눈에 띄는 규모를 보인다. 무엇보다 프로선수들은 연습과 시합을 위해 용품을 꾸준히 필요로 하며,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용품 시장이 큰 비중을
메이뱅크 챔피언십 일시: 10월 26일~10월 30일 장소: TPC 쿠알라룸푸르 총상금 $3,000,000 LPGA 투어는 이 기간에 본래 대만에서 스윙잉 스커츠 LPGA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알 수 없는 이유로 대회가 취소됐다. 대신 그 자리를 메이뱅크 챔피언십이 대체하게 됐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이 대회는 과거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의 연장선에 있으며, 총상금은 3백만 달러다. 이 대회 이어 LPGA 투어 프로들은 일본으로 이동해 토토 재팬클래식에 참가한다. EDITOR’s PICK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일시: 10월 19일~10월 23일 장소: 서원 밸리 CC 총상금 $2,200,000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올해는 파주에 위치한 서원 밸리에서 개최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 BMW코리아가 후원하는 대회로, BMW의 다양한 럭셔리 클래스 차량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대회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LPGA 투어로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열려 많은 갤러리가 방문할 예정이다.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아들이 자라면 함께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면 아버지들은 흔히 ‘소주 한 잔’을 꼽는다. 여기에 골프를 치는 아버지라면 ‘아들과의 진한 라운드’를 ‘로망’으로 가진 이들도 상당수다. 그런 골퍼들이 주목하는 이벤트가 ‘젝시오 파더&선 팀클래식’이다.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골프대회이자 젝시오의 시그니처 이벤트로 자리매김하는 대회로 지난 2016년 이후 7회째를 맞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참가해 기록 이상의 기억과 추억을 만드는 감동적인 이벤트로 매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이 대회의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던롭스포츠코리아(주)(대표 홍순성)가 ‘젝시오 파더&선 2023 팀클래식’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젝시오 파더&선 2023 팀클래식’은 10월 30일 안성 베네스트GC에서 펼쳐진다. 부자(父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감동의 시간 ‘젝시오 파더&선 2023 팀클래식’은 골프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갖는 이벤트로 건전하고 새로운 골프문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골퍼들의 관심도가 높다. 특히 지난 대회에 아버지와 참가해 화제가 됐던 김하늘 프로는 “작년에 파더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본격적으로 해외 출국 인구가 급감한 가운데,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는 급격히 증가하면서 2021년에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골프장 매출액 규모 및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 가운데, 불황으로 수많은 골프장이 폐장을 고려했던 10년 전과 달리 현재 골프장은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가 있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제 본격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은 2023년, 골프장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EDITOR 방제일 10년 전 교훈을 잊은 골프장 산업 불과 10년 전, 에디터가 처음 골프와 관련된 일을 했을 시기, 항상 나오던 ‘주제’가 있었다. 바로 ‘골프장 산업의 위기’였다. 지난 2015년 한국 골프장은 400여 개를 넘어섰다. 당시 국내 골프장 숫자에 대해 수많은 전문가가 골프를 즐기는 인구에 비해 골프장이 많다고 지적했었다. 실제로 몇몇 골프장이 적자로 폐장하기도 했고, 적자로 인한 경영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아니면 존버(끈질기게 버틴다는 은어)의 승리일까. 코로나19로 인해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먼저 골프를 치기 위해선 수많은 골프용품이 필요하다. 골프채를 비롯해 골프공, 골프 장갑 등은 필수품이자, 소모품이다. 이는 골프웨어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골프용품 시장은 이제 드라마틱한 성장은 없어도 큰 하락세 또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현상 유지는 가능할 것이란 뜻이다. 이 가운데, 소리 없는 전쟁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시장이 있다. 바로 골프웨어 시장이다. EDITOR 방제일 2022년 현대경제연구원은 자체 보고서를 2023년 골프 산업 규모를 9.2조 원을 달성한 것이라 예상했다. (2023 골프백서에서는 국내 골프 산업을 20조 원대로 분석했다)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골프 산업은 지난 10년 동안 약 두 배 가 까이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코로나19 이후 MZ 세대와 여성 골퍼가 대량 유입되면서 골프 산업 자체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화되고 있는 골프웨어 시장 모든 사치품이 그렇겠지만, 품질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 특히 ‘골프’란 말이 들어가는 순간 가격이 한순간에 ‘훅’ 오른다. 가장 거품이 낀 시장은 골프웨어 관련 시장이다. 골프웨어는 골프용품과 달리 매 시즌 유행이 바뀌기에 많은 이들이 자주, 새로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한국 골프 유망주 약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냈다.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한 '2023 주니어골프시리즈 7차전'이 4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성료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주니어 골퍼가 스코어보드 맨 위를 다퉜다. 남녀·초중고를 기준으로 나뉜 6개 부 모두 접전 흐름이었다. 민이수(천안불당중)는 1오버파 73타로 여자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하유진도 73타를 기록했지만 카운트백 성적 순위에 따라 2위에 자리했다. 김가은은 74타로 3위에 올랐다. 민이수는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마치고 1등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기분 좋다. 그동안 JGAK 대회에 서너 번 출전했는데 우승한 적이 없었다. 우승하면 짜릿할 줄 알았는데 아직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박세리 프로님처럼 골프를 모르는 사람도 알 수 있는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채은(호원방통고)은 72타로 여자 고등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주은은 73타로 3위, 박혜연은 75타로 3위에 자리했다. 김채은은 "명절 기간이라 연습을 제대로 못 해서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여고부
전 세계 스포츠 중 유일하게 산업이라고 단어가 붙어도 어색하지 않은 스포츠가 있다. 골프다. 전 세계적으로 6,500만 명이 즐기는 스포츠인 골프는 이제 단순히 스포츠가 아닌 문화이자,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골프용품 관련 제조 산업을 물론이거니와 골프장과 관련된 서비스업, 여기에 최첨단 골프 테크놀로지 산업, 이외에도 관광과 출판, 방송 등 수많은 이들이 골프와 직, 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골프 산업 그 이면에는 단순히 경제지표로만 확인할 수 없는 ‘위기’가 있다. 이에 골프가이드 이번 골프가이드 창간 특별기획에서는 위기 속의 기회, 호황 속의 불황을 맞이한 한국 골프 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EDITOR 방제일지난 9월, 유원골프재단은 서울대학교 스포츠산업연구센터와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골프 산업의 구조와 규모를 분석해 ‘2022 한국골프산업백서’를 발간했다. 2017년 첫 발간 이후 2년 주기로 분석하다가 이번에는 3년간 연구 결과를 모았다. 골프 산업 전체 구조와 시장별 규모 및 특성, 시사점 등을 6장으로 구성된 골프산업백서는 필드 골프와 스크린골프, 프로와 아마추어 대회, 골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일시: 10월 5일~10월 8일 총상금: 1,250,000,000원 장소: 페럼클럽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타이틀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10월 첫 대회로 한국 남자골프 전설 최경주의 이름을 건 대회로 포문을 연다. 이 대회는 최경주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창설한 대회로, 어느 대회보다도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눈길을 끈다. 우선 출전 선수 전원인 132명의 참가비를 주최사인 현대해상이 직접 부담하며, 야디지북도 무료로 나눠준다. 총상금과는 별도로 예비비를 마련해 컷 통과한 선수 중 61 위 이하에게 상금을 균등 지급한다. 공식 연습라운드도 다른 대회와 달리 이틀간 실시한다. 지난해부터는 총상금도 기존 10억 원에서 12억 5,000만 원으로 증액됐다. 또 하나의 이 대회만의 최고 장점은 PGA 투어 통산 8승을 차지한 최경주가 매년 출전하며 후배들과 기량을 겨룬다는 것이다. 최경주는 코로나19 여파로 출전하지 못한 2020년 대회를 제외하면 본 대회에 모두 출전하면서 후배들과 경쟁을 펼쳐왔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 CC 부산 오픈 일시: 10월 26일~10월 29일 총상금: 1,000,000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삼다원 장만순 대표는 창의적인 도전정신으로 전통 한방 건강식품의 명품화 . 과학화 . 세계화를 목표로 약용 작물 산양삼의 생산 . 제조및 농장 체험 관광 프로그램 등을 통해 농촌 융복합 6차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 대통령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며 대한민국 전통 한방 건강식품의 우수성과 효능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 선수로서도 활약 중인 장만순 대표를 만났다. WHO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아주 건강한 사람’은 5%에 지나지 않는다. 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20%, 나머지 75%가 미병 상태다. 이 통계만 보더라도 현대 사회에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일이란 각별히 신경을 써야 가능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농업회사법인 삼다원 주식회사(대표 장만순 이하 ‘삼다원’)가 새삼 주목을 받는 이유다. 공진단은 '황실의 보약'으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의학서에 등재된 〈동의보감〉에서는 공진단에 대해 ‘원기를 든든하게 해주고 신수(腎水)와 심화(心火)를 조화롭게 해 백 가지 병이 생기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허약하게 태어난 체질이더라도 공진단을 먹으면 하늘이 내린 생명의 기운을 받는다’고 기록한다. 장 대표에
WRITER 조민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멋진 샷을 잘 만들었다고 해도 필드에 나가서 올바르게 에이밍을 하지 못한다면. ‘잘생겼지만 눈이 먼 심봉사’ 같다고 비유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샷을 치기 전 에이밍을 서는 방법과 개개인의 주시 눈에 맞는 에이밍 연습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에이밍과 주시눈 샷을 치기 전 에이밍에 앞서 기본적으로 자신의 ‘주시’를 알아야 한다. 주시 눈이란 본인이 실생활에서 가장 편안하게 물체를 바라보는 눈을 말한다. 일단 본인이 우시인지 좌시인지 확인하는 법을 소개한다. 양쪽 눈을 뜬 상태에서 하나의 목표물을 바라본 후 양손을 목표물 정중앙 그리고 눈앞에 조그마한 세모 모양의 공간을 만들어준 뒤 목표물을 양쪽 눈으로 주시한 뒤 한쪽 눈씩 번갈아 감아본다. 주시 눈은 손가락이 목표물 위에 있고, 아니라면 손가락이 한쪽으로 옮겨져 보일 것이다. 이때 손가락이 목표물과 일치하게 보이는 쪽 눈이 자신의 주시다. 자신의 주시눈을 알았으면 에이밍에 들어가서 한쪽 눈을 감을 때 항상 주시눈을 뜨도록 하자.보통 오른손잡이 골퍼들은 우시가 더 많지만, 오른손잡이는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 목표물을 쳐다보기 때문에 골프에선 좌시가 조금 더 유리할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골퍼를 괴롭히는 뒤땅과 탑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아마추어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오류는 바로 캐스팅이다. 다른 스윙 오류와 달리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동반자가 옆에서 봐주더라도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 정답이 아니라도 좋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라운드의 계절이 찾아왔다. 하지만 필드에서 열심히 '삽질'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다시금 앞으로의 행보를 고민하게 된다. 골프를 그저 즐기는 것도 힘든 것일까? 당연히 ‘아니다’라고 단언할 수 있다. 골프방송에서 얘기하는 대로, 레슨프로들이 시키는 대로만 하니까 근본적인 문제를 못 찾는 것이다. 골퍼라면 혼자 연습을 하면서 고군분투하고 동작을 연구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정확한 정답이 아니어도 괜찮다. 자신만의 느낌을 찾아보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하다. 몸의 연습만큼 머리의 이해도 중요 매일같이 많은 골프공을 때리는 연습량도 중요하지만, 골프를 글로, 즉 머리로 이해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간단하게 말해서 골프의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세컨샷에서 많은 아마추어들이 실수하는 뒤땅과 탑핑에 대해서는 ‘오늘 컨디션이 나빠서 안 맞았다’가 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캐주얼 애슬레저 라인, 마리떼 무브망(MARITHÉ MOUVEMENT)이 지난 23SS 시즌에 이은 3번째 골프 웨어 컬렉션을 공개했다. 필드와 일상을 아우르는 마리떼 무브망의 23 가을 . 겨울 골프 웨어를 화보로 만나보자.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은 우먼스 하프 집업 케이블 니트가 새로운 컬러로 출시됐다. 패딩 조끼는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아이템이다. 특히 폭넓은 사이즈로 얇은 옷 위, 두꺼운 점퍼 안에 받쳐 입을 때를 고려해 선택하기 좋다. 커플 아이템 찾는다면 특히 브랜드 시그니처 클래식 로고가 마음을 사로잡는 크롭 니트는 골프 웨어로서의 기능성을 강조해 편안한 활동감도 확보했다. 유니섹스 디자인으로 공개된 탄탄한 니트 조직의 무브망 로고 포인트 집업 가디건은 라운딩 시 커플 아이템으로도 제격. 간절기를 표현한 컬러 이번에 공개된 컬렉션의 컬러 베이스는 ‘머스터드’와 ‘플렌 에어’다. 여름에서 가을로 흘러가는 계절의 변화를 담아냈다. 필드와 일상을 아우르는 웨어러블 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다양한 상품군은 패셔니스타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클래식 무드에 활동성 더해 이밖에 밴딩 플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V157 멤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크리에이터로서도 주목받으며 은퇴 후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은 최나연이 젝시오의 브랜드 공식 앰버서더가 되면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던롭스포츠코리아(주)(대표 홍순성, 이하 던롭)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젝시오가 새로운 브랜드 공식 앰버서더를 선정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V157 멤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주목받은 최나연이 주인공이다. 크리에이터로서 2번째 전성기맞은 최나연 KLPGA투어 6승과 LPGA투어 9승의 최나연 프로는 지난해 은퇴 후 본격적으로 골프 유튜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나연은 젝시오와의 인연에 대한 질문에 “박인비 프로가 오랫동안 사용 중인 클럽이어서 평소 관심은 많았지만, 선수 시절에는 도전해 볼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젝시오가 편하고 좋은 클럽이라는 이미지는 머릿속에 있었다”고 밝힌 바있다. 최나연은 “원래 클럽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면서 선수 시절에는 그 예민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장점이었지만, 은퇴 이후엔 단점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역시절만큼 연습량이 많지 않은 지금 젝시
WRITER 이유진 | 매트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사이드 킥’ 운동을 소개한다. 코어를 강화해 스윙 플레인을 유지시켜주고, 고관절과 발목 가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둔근이 발달해 하체 안정성과 밸런스까지 좋아진다. ‘사이드 킥’을 꾸준히 해주면? ▶ 코어 강화 다리가 움직이는 상황에서 상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건 코어 힘! 코어는 골프에서 척추 각도를 유지하는 데 가장 필수적인 근육이다. ▶ 고관절·발목 가동성 향상 고관절과 발목을 잘 쓸 줄 알아야 허리나 무릎 사용이 과해지지 않는다. 평소 허리가 아프다면 고관절 움직임이 잘 나오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 동작을 꾸준히 해주면 스윙할 때도 발목과 고관절을 잘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다운스윙 시 척추 각도가 들어 올려지는 골퍼에게 도움이 되며, 지면 반력 사용에도 좋다. ▶ 엉덩이 근육 발달 엉덩이 근육이 발달하면 하체의 안정성과 좌우 밸런스가 좋아진다. 스윙 시 체중 이동에도 도움이 되며, 골반이 좌우로 밀리는 골퍼는 하체가 안정적으로 잡힐 것이다. 특히 틀어진 하체의 좌우 밸런스를 맞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1. 준비 자세 ①매트 뒤쪽 면에 맞춰서 옆으로 눕는다. ②바닥에 닿은 쪽
라운드 중 발생하는 섕크는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골퍼의 자신감을 뚝 떨어뜨리는 ‘악마 같은 실수’다. 지난 호에서 짧은 거리를 남겨두고 발생하는 섕크와 그 해결방법을 공유했다면, 이번 호에서는 하프스윙 이상의 큰 스윙 시 발생하는 섕크와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WRITER 양이원·이종수 큰 스윙도 작은 스윙에서 발생하는 섕크의 원인과 기본적으로는 연동돼 있다. 물론 섕크로 인한 결과는 좀 더 심각해진다. 빠르게 움직이는 몸과 클럽헤드의 관계에서 동적 균형(*본문 설명)이 과하게 깨질 때 섕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고, 작은 스윙 시 발생한 섕크보다 OB나 해저드 위험은 물론 다른 플레이어에게 자칫 큰 부상을 입히게 되는 등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다행인 건 긴 클럽으로 갈수록 섕크 발생 가능성은 적어진다. 이어지는 본문의 설명은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했다. Case 1 셋업 문제로 발생한 섕크 ①볼과 몸의 간격이 너무 멀거나 가깝다. 볼과의 간격이 너무 멀거나 좁으면 백스윙과 다운스윙 시 섕크를 유발하는 다양한 보상패턴이 발생하기 쉽다. ②발가락 쪽으로 압력이 너무 쏠렸다. 특히 균형감각과 근력 등이 좋지 않은 골퍼가 발가락 쪽에 압력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한국 장타 골프 협회(KLDA)가 9월 24일 (일) 솔트베이 GC(경기도 시흥)에서 진행한 ‘브리온 한국장타골프협회 제3회 코리아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2023’ (BRION KLDA 3rd KOREA LONGDRIVE CHAMPONSHIP 2023)이 뜨거운 분위기 속에 펼쳐졌다. ‘BRION KLDA 제3회 코리아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2023’에는 약 50명의 장타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 포인트를 통해 장타 국가대표가 결정되는 만큼 선수들은 사뭇 진지했다. 대회에 앞서 국내 장타 선수의 '얼굴마담'과도 같은 김현구 프로(유튜브 활동명: 킹라바)는 "개인 성적보다도 장타 대회가 재개되고 이어진다는 점이 기쁘고, 젊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려고 한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오픈리그, 김주오(1차전, 355yd)·이건희(2차전, 357yd) 이번 대회는 1차전과 2차전으로 각각 4개 리그로 진행됐다. 만 40세 미만 아마추어가 출전하는 ‘오픈 리그’ 1차전에서는 김주오가 355yd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2차전에서는 이건희가 357yd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김주오가 우승한 1차전 오픈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인천에서 4시간 40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면 베트남에서 3번째로 큰 도시 하이퐁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이퐁하면 떠오르는 것이 도선 바다다. 이곳을 메꿔 간척지로 만든 곳에 2023년 3월에 개장한 따끈따끈한 신상 골프장 드래곤 골프링크스가 있다. 베트남 하이퐁의 신상 오션뷰 코스, 드래곤 골프링크스다. ‘드래곤 골프링크스 도선’은 올해 오픈한 신생 골프장으로 그렉 노먼이 설계했다. 총 27홀로 계획됐고, 현재는 18홀만 운영 중이다. 올해 12월 나머지 9홀이 완공될 예정이다. 골프 코스만 총 133헥타르(약 40만 평) 규모이며, 현재 운영 중인 18홀 전장은 7,254야드다. 이곳은 도선 바다를 메워 건설된 간척지에 지어졌다. 2023년 10월 현재 구글 어스나 구글 지도 등으로 이곳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업데이트되지 않은 탓에 골프장의 위치 표시가 바다 한가운데에 찍혀있다. 그런 만큼 탁 트인 바다를 마주 보며 티샷을 날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물론 티샷이 똑바로 멀리 가면 거기가 어디든 상쾌하다) 대신 매 홀마다 링크스 코스 특유의 ‘바람’ 이슈를 상기시킨다. 이곳에서 라운드를 계획하고 있다면 ‘바람은 극복하는 것이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늦잠을 자야 하는 토요일, 아침 6시에 몸을 깨워야 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유난히 몸을 일으키기 어려웠다. 그야말로 비몽사몽이었다. 그래도 강남까지 가야 했다. 최소한 7시에는 나가야 8시까지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으로 갈 때 차를 끌고 가느냐, 대중교통으로 가느냐는 늘 고민거리다. 차가 편하지만, 대중교통이 빠르고 변수가 적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대중교통을 선택했다. 주말이라 지하철은 한산했다. 자리에 앉아 잠시 쉼을 가지고 목적지인 강남으로 향했다. 피곤했는지 잠시 졸은 사이 목적지에 다다랐다. 그때쯤 박준영 편집장에게 도착했다고 전화를 했다. 박준영 편집장은 잠이 안 깬 목소리였다. 이윽고 비보가 전해졌다. “낮 8시가 아니라 저녁 8신데?” 나는 그렇게 다시 1시간을 돌아가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정확히 12시간 후 이곳에 다시 이곳에 도착했다. 때아닌 주말 저녁, 강남 한복판에 곡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동안 막 굴려 온 나의 몸은 케어가 필요했다. 그 케어의 일환으로 국대교정의 화끈한 손맛을 느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탓인지 종일 몸이 찌뿌둥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삼십 대 중반이 되면서, 몸컨디션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프로는 물론 프로를 꿈꾸는 학생들까지, 한국 골프선수 모두가 컨디셔닝을 통해 더 좋은 기량을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Golf5 Professional 대표인 양이원 프로와 국대교정 허진종 대표가 손을 잡았다. 편측 운동인 골프는 컨디셔닝이 매우 중요한 종목이다. 그러나 여전히 골프계에 낯선 개념이다. 몰라서도 그렇겠지만, 현실적인 문제들로 미처 챙기지 못하는 골프 프로업계를 위해 두 대표가 의기투합했다. 골프선수들에게 컨디셔닝과 관련 교육을 하는 〈제1회 프로골퍼를 위한 국대교정 G푸드(GRF) 컨디셔닝 세미나〉가 그 첫번째 행보다. 오래 전부터 컨디셔닝에 몰두하던 해외 투어프로들 국제대회를 앞두고 태릉 선수촌에 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모일 때면, 골프선수들은 “부러운 시선을 받는다”며 우스갯소리를 한다. 훈련의 강도가 낮아 보이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골프선수들도 다른 종목 못지않게 체계적인 훈련과 체력관리를 한다. 팀 스포츠, 구단 단위로 움직이는 스포츠가 골프보다 좋은 건 통증이나 부상의 사전 예방은 물론, 평소 경기나 훈련의 사후 관리, 즉 바디 컨디셔닝 시스템이 훌륭하다는 점이다. 개인 운동을 넘어서서 ‘개인 사업자’로서 본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진짜 골퍼를 위한 CC'를 표방하며 AI 로봇 트롤리 도입을 통한 워킹 골프 문화를 전파하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가 1박 2일 워킹 골프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근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AI 로봇 트롤리를 이용한 라운드는 진행 시간 면에서도 카트를 이용할 때와 큰 차이가 없다는 평을 받고 있어, 향후 골프 문화를 '진짜 골프'에 가깝게 바꿀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받는다. 골퍼들도 아케이드 게임 내지 스크린 골프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던 기존의 일명 소몰이 식 라운드가 점차 줄어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달 파인비치의 슬로건을 패러디 해 '골퍼를 위한 진짜 CC'라는 부제를 붙인 기사를 냈던 기자로서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규모는 3인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1박 2일간 파인비치의 모든 서비스를 온전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니 납득이 간다. 허명호 파인비치 대표는 “더 많은 골퍼들이 워킹 골프 체험을 통해 골프 자체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골프의 본질을 제공하기 위한 파인비치만의 철학과 노력을 이해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체험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3인의 리얼 슈터를 찾아라! 파인비치 골프링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대한골프협회는 대한체육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 또바기 체육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강습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바기 체육돌봄 사업은 이주배경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초·중·고)을 대상으로 골프를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여주 강습소의 사업을 통해 대한체육회로부터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금년에 1개소 추가된 2개소에서 개최하며 9월부터는 경상남도 진주 소재의 제임스4 골프연습장에서 진행된다. 또바기 체육돌봄 사업 참가자는 진주시가족센터의 추천을 받아 각 15명씩 총 20회에 걸쳐 골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에티켓과 골프 실습 및 미니대회 등의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골프교실 장소인 제임스4 골프연습장은 실외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 학생들에게 학습에 필요한 우수한 시설을 제공하여 참가한 학생들이 골프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은 "작년에 첫삽을 뜬 또바기 체육돌봄 지원 사업은 골프를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라이더 컵 일시: 9월 29일~10월 2일 장소: Marco Simone Golf and Country Club 9월 PGA 투어는 소리 없는 전쟁이 펼쳐지는 달이다. 바로 유럽과 미국의 대항전인 ‘라이더 컵’이 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9월 초에 예정된 포티넷 챔피언십은 건너뛰고, 오직 라이더컵만을 이 페이지에서 다뤄보려 한다. 2023 라이더컵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다. 마치 검투사와 같은 심정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엄선된 12명의 골프 검투사가 각 대륙과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라이더컵의 역사 1927년 창설된 라이더컵은 2년마다 벌어지는 미국과 유럽 간의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 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공동으로 대회를 주관하며, 미국과 유럽 양쪽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애초 미국과 영국 간의 국가 대항전 성격으로 출발했다가 1979년부터 유럽 쪽의 참여국들이 시나브로 늘어나면 오늘날과 같은 미국과 유럽의 대결이라는 형태가 됐다. 라이더컵은 1994년 출범한 미국과 국제연합(유럽 제외)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대회와 함께 지구촌의 양대 대륙 간 골프 대항전으로 자리 잡았다. 라이더컵은 홀수 해, 프레지던츠컵은 짝수 해에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한국골프 꿈나무 육성과 지원을 목표로 출범한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2023년 6차 주니어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주니어골프협회는 8일 "전국 각지의 유소년 골퍼가 잠재성을 뽐낼 2023 주니어골프시리즈 6차전이 오는 19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미 120명 이상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JGAK는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를 육성하고 초중고 골퍼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단체다. 매월 전국 단위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매월 전국 단위 유소년대회를 개최해 국내 유망주 육성 토양을 비옥하게 가꾸고 있다. 지난달 열린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은 성료했다. 각지에서 모인 100명 안팎의 유소년 골퍼가 스코어보드 최상단을 다투며 성장 가능성을 어필했다. 눈부신 평균 비거리를 자랑한 이지요(은성중)와 세미 프로 자격을 이미 획득한 박대희(영동산업과학고)가 각각 여자 중등부, 고등부를 석권했다. 남자 고등부는 정찬빈이 시리즈 4차전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해 눈길
골프가이드가 베트남 하이퐁의 신생 대규모 리조트인 드림드래곤리조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것을 기념하는 〈2023 드래곤골프링크스 배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골프대회는 18홀 대회를 포함해 3박 5일 간 108홀의 라운드는 물론 천상의 절경이라는 하롱베이 선상투어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선착순 40팀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비행편 확정을 위해 11월 15일까지 입금과 여권 사본 제출을 완료하시면 됩니다. 이번 〈2023 드래곤골프링크스 배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석교상사가 주최하고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관하는 제10회 브리지스톤골프배 미드아마 최강전이 지난 9월 8일 막을 내렸다.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7일과 8일 양일간 열린 본 대회에는 전국의 실력있는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였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브리지스톤골프배 미드아마 최강전은 미드아마추어 랭킹 포인트가 상향 조정되며 명실상부한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 하였다. 10번째 챔피언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선수권부에서 박진환이 4언더파 140타(71,69)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경기 3언더파 69타(36,33)를 기록한 박진환은 데일리베스트도 함께 수상했다. 18번홀까지 우승을 다투던 정환은 2언더파 142타(70,72)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어서 장명덕이 1언더파 143타(70,73)로 3위, 김동섭이 1오버파 145타(72,73) 4위, 신종필이 1오버파 145타(71,74) 5위를 기록했다. 골드시니어부에서는 김영옥이 2오버파 146타(73,73) 우승을 차지했다. 강환수가 146타(73,73) 동타를 기록했으나 카운트 백 방식에 의거해 아쉬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일시: 9월 7일~9월 11일 총상금:$2,000,000 장소: 켄우드 컨트리클럽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은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대회다. 초대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놓고 144명의 선수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정은도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아쉽게도 초대 챔피언 자리는 앨리 유잉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이정은은 지난해 처음으로 TOP 5에 오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일시: 9월 22일~9월 25일 총상금: $2,400,000 장소: 피나클 카운티 클럽 지난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 열렸던 피나클 카운티 클럽에서는 보기 드문 명승부가 나왔다. 연장 끝에 우승은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이 차지했다. 티띠꾼보다 주목받은 선수는 아쉽게 준우승 한 대니엘 강이다. 당시 대니엘 강은 대회가 개최되기 불과 3개월 전 척추 종양 진단을 받았었다. 치료를 위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가 8월 CP 여자오픈을 통해 복귀했다. 이후 한 달 만에 LPGA 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에디터스 픽 EDITOR’s PICK 솔하임 컵 일시: 9월 29일~10월 2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일시: 9월 7일~9월 10일 총상금: 1,200,000,000 장소: 블랙스톤 이천 KB금융그룹은 선수 후원을 비롯해 남녀프로골프대회와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골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18회째 열리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매년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며, KLPGA를 대표하는 전통과 권위의 메이저 대회로 자리 잡았다. 대보 하우스디 오픈 일시: 9월 29일~10월 1일 총상금: 1,000,000,000 장소: 서원밸리 1981년 대보실업을 시작으로 건설, 유통, 통신, 레저 분야로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장해 온 대보그룹이 주최하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지난 2021년 골프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 대회다. ‘우리 가족의 행복 D데이’를 상징하는 대보건설의 주거 브랜드 ‘하우스디(hausD)’는 선수들의 명승부와 함께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총상금 10억 원을 내걸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우승자는 송가은이다. 에디터스 픽 EDITOR’s PICK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일시: 9월 21일~9월 24일 총상금: 1,500,000,000 장소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오늘(5일) 오전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진행된 신제품 ‘팔콘’ 론칭쇼를 통해 로보워킹 기술을 적용한 안마의자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럭셔리 모델의 절반 가격인 가성비 경쟁력, 최신 기술인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콤팩트한 크기와 무게로 바디프랜드는 점유율을 늘려 국민건강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마의자 ‘헬스케어 로봇’으로 전환할 것”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는 2022년 바디프랜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기술로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기존 마사지 체어로 자극하기 어려웠던 심부 코어근육까지 마사지한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는 건 단순히 누워만 있던 마사지 체어에서 스트레칭과 운동효과까지 유도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이 기술이 최초로 탑재된 ‘팬텀 로보’의 선전을 통해 이 기술의 시장 가능성을 본 바디프랜드는 이번 ‘팔콘’을 통해 자사의 제품군을 ‘안마의자’에서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시키겠다는 포부다. 이와 관련해 대표이사 지성규 부회장은 “코로나19로 미뤘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면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일시: 9월 14일~9월 17일 총상금: 700,000,000 장소: 코스모스 링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첫 대회를 개최했다. 기존 대회마저 코로나19로 하나둘 연기되면서 투어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상황에도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과 한국 골프발전을 위해 대회를 지속해서 개최했다. 현재는 하반기 KPGA 코리안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우승자는 최진호다. 최진호는 이 대회에 우승하면서 5년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에디터스 픽 EDITOR’s PICK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일시: 9월 7일~9월 10일 총상금: 1,400,000,000 장소: 클럽72 CC 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신한동해오픈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스폰서 대회다. 1981년 故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을 주축으로 당시 일본 관서 지방에 거주하던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의 골프계와 친선을 도모하고 한국 골프 발전 및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창설했다. 초창기 대회부터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의 유명 프로골퍼들이 대거 참석한 국제적인 골프대회였고 국내 프로골퍼들로서
골프에서 ‘마의 60타’를 깨는 것은 그야말로 꿈의 기록이다. 이는 단순히 실력이 좋다고 기록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실력과 운, 날씨까지 모든 것이 딱 들어맞아야만 기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꿈의 58타’는 그야말로 ‘골프의 신’이 내린 기록이나 다름없다. 2023년 9월 현재, 공식 대회에서 58타를 기록한 선수는 브라이언 디샘보를 비롯해 총 4명이다. (59타를 기록한 선수는 11명이다.)’ ‘꿈의 58타’를 기록한 선수를 만나보자. EDITOR 방제일 ‘8자 스윙’으로 58타를 기록한 짐 퓨릭 짐 퓨릭은 정석과는 거리가 먼 특이한 스윙을 하는 골퍼로 이름 높다. 퓨릭의 스윙은 뒤에서 볼 때 숫자 8을 그린다. 그래서 퓨릭에겐 ‘8자 스윙’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퓨릭은 특이하기로는 손에 꼽을 정도로 괴상한 스윙을 하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였다. 199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짐 퓨릭은 1994년 PGA 투어에 입성했다. 퓨릭은 골프장 프로였던 아버지 마이크의 지도로 골프에 입문했는데, 어린 시절부터 정통 스윙과 거리가 먼 스윙으로 눈길을 끌었다. 퓨릭의 아버지는 그런데도 아들의 스윙을 교정하지 않았다. 퓨릭은 프로 입문 이후에도 스윙을 교정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코로나19 기간의 골프만큼이나 신흥 여가 문화로 떠오르는 게 캠핑이다. 가족은 물론, 커플도 캠핑을 즐기기에 다양한 IT 기기와 함께하는 디지털 캠핑족이 유행이다. 이에 휴대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색다른 캠핑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액세서리들도 인기다. 아날로그여야 힐링 되나? 여유와 힐링이라는 키워드는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맞닿아 있지만, IT 기기 없는 휴식이라는 건 어쩌면 반쪽짜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평소 가장 편안할 때는 이미 익숙해진, 아니 길들여졌거나, 혹은 중독된 것들을 아무 제한없이 느긋하게 하고 있을 때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세상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알고리즘에 의식을 맡긴 채, 손가락만 튕기다가 “아니, 벌써 3시라고?!”를 외쳐보지 않았다면 인정한다. 당장 어젯밤을 돌이켜보자. 당신이 자기 위해 침대에 누운 뒤로 평소 관심도 없던 주제들의 숏폼 콘텐츠를 몇 개나 봤는지는 기억하나? 캠핑도 장비빨, 소·확·기 4가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 수는 2020년 534만 명에서 올해 700만 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캠핑 문화’가 MZ세대 등으로 대중화되면서 캠핑은 이제 대표 여가 문화로
WRITER 이유진 | 골프에서 하체는 스윙 시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기구에 비해 몸이 닿는 면적이 좁아 균형감각을 키우거나 하체 강화에 효과적인 필라테스 기구 ‘체어’를 활용하는 하체 운동법을 소개한다. 체어를 활용한 하체 운동 이번에 소개할 운동법은 필라테스 기구 중 하나인 체어를 이용한 하체 운동이다. 체어 기구는 다른 기구에 비해 몸이 기구에 닿는 면적이 좁아 균형감각을 키우거나 하체 강화에 효과적인 기구다. 스프링으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자신의 운동 능력과 목적에 따라 활용하기 좋다. ① 양손으로 핸들을 잡고, 페달 쪽에서 체어를 바라보고 서서 준비한다. ② 한발씩 페달을 밟고 페달 위에 올라선다. 골프 스윙에서 백스윙이 먼저 이루어지므로 오른발을 먼저 시트에 올려 운동하고, 이후 왼발을 올리는 순으로 해보면 더 좋겠다. 시트를 밟은 쪽의 무릎과 발끝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도록 정렬한다. ③ 시트를 밟으며 천천히 올라가 보자. 처음에 만든 각도가 유지되는 것이 포인트. ※이때 페달이 같이 올라가며 동작을 좀 더 수월하게 해준다. 즉 스프링이 강하게 걸릴수록 내 몸을 잘 들어주기 때문에 난이도가 쉬워지고, 스프링
WRITER 조효근 ·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그린을 공략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목표를 어떻게 세울지 고민한다. 그날의 컨디션, 바람의 방향과 세기, 핀 위치 등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해 샷을 선택한다. 그런데 샷이 날카롭게 단련됐다면 경우의 수가 굉장히 줄어든다. '고민' 말고 '선택' 하자 샷이 날카롭게 단련이 된 골퍼에게는 샷 하기 전의 고민이 아무래도 적다. 바람이 불면 바람만큼 보고 치면 되고, 핀 위치가 까다로우면 피하면 그만이다. 컨디션이 좋다면 공략해보는 거고. 같은 고민 아니냐고? 조금 다르다. 날카로운 샷을 가지고 있다면 고민이 아니라 그저 ‘선택’의 문제가 된다. 포인트는 백스윙 샷이 날카롭다는 건 목표한 방향으로 공을 날려 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떻게 하면 날카로운 샷을 만들 수 있을까? 똑바로 치면 된다. 물론 ‘골프에 스트레이트는 없다’는 말도 있다. 물리적인 ‘똑바로’가 아니어도 좋다. 내가 목표한 방향으로 보낸다는 의미의 ‘똑바로’면 충분하니까. 포인트는 백스윙이다. 공을 똑바로 날리는 3가지 포인트 공을 똑바로 날리려면 특히 백스윙 동작에 집중하는 게 효과가 가장 좋다. 대칭 운동인 골프에서 백스윙이 좋으면, 그 이후의 동작
WRITER 조민근 ·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비거리를 늘린다는 건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물론 프로들도 고민하는 문제다. 결국 팔과 손, 몸통의 움직임이 따로 놀지 않고 일체가 되면서 밸런스를 유지해야 한다. 비거리를 위한 올바른 몸통 동작 만들기 연습장이나 집에서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비거리를 만드는 연습 동작을 소개한다. 양손으로 공을 잡아주고 ‘공이 항상 가슴 앞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을 해주면 된다. 이때 가상의 골프공 위치에 양 무릎과 머리 그리고 시선을 잘 유지하자. 처음엔 상체만 회전하는 것을 포인트로 둔다. 이 동작이 익숙해진다면 머리와 시선을 잘 유지하면서 몸통과 골반의 움직임을 좀 더 과감하게 만들어 주면서 회전량을 늘려주면 된다. 주의 비거리 늘리기는 스텝 바이 스텝! 연습장에서 클럽을 잡고 공을 칠 때 처음에는 많아지는 회전의 양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템포 때문에 공이 잘 안 맞을 수 있다. 조급해하기보다 꾸준히 연습해주자. 반드시 더 커진 아크와 빨라진 스윙스피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➊공을 잡고 ‘가슴 앞에 공을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낮은 테이크 백 그리고 팔로우스루 동작을 해본다. 양쪽 무릎 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생활체육 골프에서 가장 권위있고 유일한 정부명칭 대회인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 전국골프대회가 8월 30일에 내장산컨트리클럽(홍단풍·청단풍)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단체전 남자부는 2017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2년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울산광역시(김형철, 박기현, 송승환, 신종필)에서 227타의 기록으로 2위인 전라북도와 5타차로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김민진, 남은화, 백도희, 윤수정) 237타로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2위 전라북도를 19타의 큰차이로 여유있게 우승했다. 개인전 남자부는 신종필(울산_72타)선수가 여자부는 백도희(세종_76타)선수가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늦은 장마와 겹쳐 우중으로 치러졌지만, 대회에 참가한 각 시도대표의 144명의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들의 열정으로 끝까지 사고없이 라운드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사전 개회식을 통해 경기조건과 로컬룰을 설명했고 응급구조사의 안전사고 예방법과 사고발생시 조치에 대해 안내를 받고 대회를 시작해서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WRITER 양이원·이종수 | 80타대 골퍼도 100타를 훌쩍 넘기게 만드는 악마의 속삭임, 섕크. 연습하다 나와도 당황스럽지만, 특히 라운드 중 섕크가 시작되면 자신감이 뚝 떨어지고 스코어도 망치는 소위 ‘섕크병’으로 발전하기 일쑤다. 재발 가능성도 높아 골퍼라면 절대 경험하고 싶지 않은 미스샷이다. 보통 그린 주변 숏 어프로치처럼 짧은 클럽에서자주 발생하지만, 롱게임 등 긴 클럽에서도 가끔 나오는데, 세계적인 골프선수 레벨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섕크(shank shot)란? 볼이 헤드 페이스에 맞지 않고, 샤프트와 헤드의 연결 부위인 넥에 맞거나, 헤드의 토(Toe) 바깥쪽에 부딪혀 목표보다 한참 우측으로 볼이 출발하게 되는 2가지 경우를 섕크라고 한다. 섕크는 스윙 기술적 오류도 있지만, 몸의 기능적인 문제로 생기기도 한다. 필드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볼을 치는 사람의 앞쪽에 서 있으면 안 되지만, 특히 ‘우측 대각선 앞에는 절대 서 있지 말라’고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로프트가 큰 클럽의 넥의 휘어진 부분에 맞는 섕크가 훨씬 잦다. 상대적으로 우드나 드라이버는 ‘Neck에 맞는 섕크’ 미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Show 섕크 탈출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1년 미뤄졌던 19회 아시안게임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드디어 개최된다. 45개국이 40개 종목, 482개 경기를 통해 선의의, 그러나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골프 종목은 9월 28일(목)부터 4일간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웨스트레이크 인터내셔널GC에서 치러진다.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노메달의 설욕을, 남자 대표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2회 연속 금메달사냥 실패를 설욕하러 나선다. 규정 변경으로 전격 합류한 임성재와 김시우가 메달을 획득해 병역혜택까지 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무엇보다 한동안 LPGA를 주름잡다 최근 약세를 보이는 한국 여자 골프와, 반대로 PGA와 세계무대에서 점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남자 골프가 얼마나 선전하느냐로 향후 10년간 한국 골프의 위상을 점치게 되기에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더 흥미롭다. AG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 최근 PGA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존재감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의 관전 포인트는 2가지다. 지난 8월 유럽에서 K골프의 매운맛을 보여준 조우영·장유빈이 얼마나 선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골프협회와 함께 주관하는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 전국골프대회』가 오는 8월 30일(수), 전북 내장산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만19세 이상 전국 동호인 골퍼가 참가하고 골프에서 생활체육 대회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타이틀이 걸려있는 유일한 정부명칭대회로서 국내 대회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이다. 전국 17개 시·도골프협회에서 해당 지역 동호인들의 신청을 통해 참가했고, 각 지역 동호인들은 그간 갈고 닦았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서 대회에 참가를 마쳤다. 또한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을 위해 동아제약에서 박카스와 젤리 등 간식을 협찬해 주었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우리 협회에서도 참가 동호인들을 위해 그린피 지원과 만찬, 간식 및 다양한 기념품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부담을 줄여줌과 동시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끝으로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회장은 "본 대회를 통해 생활 속에서 골프 활동이 더욱 부흥하여 전국민적 종목으로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최, 주관하고 킹콩치과가 공식 후원하는 KMAGF 2023 킹콩치과 그린투어 10차전이 8월 29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블루원용인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10차전은 4월부터 시작된 그린투어 대장정의 마지막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대회이자, 9월, 10월 예정된 3개의 미드아마추어 결선 대회의 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이다. 결선 대회 시드권의 마지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이 새벽길을 뚫고 대회장을 찾아왔다.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10차전에서 90명 이상의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이 싱글 타수를 기록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드권 쟁탈전이 진행됐다. 쟁쟁한 경쟁 끝에 박운호가 70타(36,34) 2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다. 뒤를 이어, 황근호가 71타(37,34)로 이주곤과 동률을 이루었으나, 카운트 백 방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주곤은 71타(34,37)로 아쉬운 3위를 기록했다. KMAGF 2023 킹콩치과 그린투어 10차전 1위를 차지한 박운호는 “올해 진행된 그린투어 9회 중에 4회를 참석하였는데, 마지막 대회에서 1위
"카페 창업을 위해 대다수가 교육기관에서 빵을 만들고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배우지만, 다른 카페와 차별화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올해 1분기 기준 서울 소재의 커피-음료 점포 수는 2만 3235개로 전년 동기(2만 1349개) 대비 1886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제과점의 수도 5921개에서 6003개로 82개 증가했다. 반면 치킨전문점은 356개 줄어들었다. 카페 창업 수요가 늘어나면서 메뉴 개발 등의 창업 준비를 위한 공간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2년 창업기업실태조사'(2020년 기준)에 따르면 창업 전에 '창업 전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5.2%,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84.8%였다. 창업 전 경험 없이 창업을 했다가 폐업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기에 반드시 창업 전 자신이 창업할 분야에 대해 확실한 교육과 학습이 필요하다. 소상공인사업진흥공단으로부터 설립 지원 받아 설립한 히팅스튜디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히팅스튜디오(heating studio)는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는 베이킹&커피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한 '2023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이 25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이틀간 열전을 마감하고 성료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니어 골퍼가 스코어보드 맨 위를 다퉜다. 남녀·초중고를 기준으로 나뉜 6개 부 모두 접전 흐름이었다. 이지요(은성여중)는 이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여자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이수민은 144타로 2위, 문아린은 145타로 3위를 차지했다. 이지요는 “드라이버 거리가 많이 나가서 플레이하기 수월했다. 올해 JGAK 1차 대회부터 계속 출전했는데, 2등과 3등을 해서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었다. 3부 투어 경기가 이 장소에서 열리고, 2부 투어 경기도 여기서 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경험을 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롤모델은 고진영 프로이다. 공격적으로 치면서 수비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미 프로 자격을 이미 획득한 박대희(영동산업과학고)는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여자 고등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친 박대희는 안정적인 경기 운용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예슬은 140타로 2위, 강솔이 142타로 3위에 자리했다
내년 1월부터 거대한 화면 앞 35야드 지점에서 초특급 선수들이 월요일 밤마다 스크린골프로 대결을 벌인다. PGA 투어 소속 총 18명의 선수가 여섯 팀으로 나뉘어 15차례 정규 시즌 매치를 선보인다. 물론 TV 중계도 당연히 할 예정이다. 18명 중 올 2월 발표된 12명은 우즈, 매킬로이, 욘 람과 맷 피츠패트릭, 저스틴 로즈, 애덤 스콧, 저스틴 토머스, 맥스 호마, 콜린 모리카와, 빌리 호셜, 잰더 쇼플리, 리키 파울러다. 12명의 메이저 승수 합산이 28승이고 PGA 투어 우승은 190승에 이른다. EDITOR 방제일 ‘골프 황제’와 ‘골프 황태자’가 뭉쳤다. PGA 투어를 이끄는 두 거인,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의 주도로 출범하는 스크린골프 리그가 그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 2022년 8월 25일 오전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는 미국 NBC방송 골프 채널 전 CEO 마이크 매컬리와 손잡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를 통해 이들이 진행할 비즈니스는 새로운 골프 리그 TGL이다. TGL은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외에도 축구의 개러스 베일, F1의 루이스 해밀턴, 농구의 스테픈 커리,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 등 최고의 스포츠 스타
주어진 자연환경을 극복하며 재미를 추구하는 골프는 역설적으로 과학기술과 만나 비로소 완성된 스포츠가 됐다. 골프공 딤플의 발견과 발전, 메탈 우드 등장, 그래파이트 샤프트의 발명이 없었다면 골프는 지금처럼 역동적인 스포츠는 아니었을지 모른다. 골프는 그렇게 가장 수많은 장비와 과학기술이 접목돼, 여러 의미로 최고의 ‘기술’이 필요한 스포츠로 도약했다. 그러나 많은 골퍼가 이를 알면서도 암묵적으로 장비의 기술적인 부분과 스포츠 과학에 대해 ‘온전히’ 인정하지 않는다. 모르긴 몰라도 스포츠에서 장비 기술과 과학에 대해 인정하는 순간 자신의 골프 실력이 폄하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수많은 과학 기술과 분석 기술을 통해 스포츠는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많은 실험과 다양한 실패를 거듭한 브라이슨 디섐보는 분명, 골프 역사에 가장 독특한 이력을 가진 ‘혁신가’로서 이름을 남길 것이다. EDITOR 방제일 PHOTO LIV GOLF 공식 페이스북 야구에 ‘퍼펙트게임’이 있다면, 골프에는 ‘꿈의 58타’가 있다. 야구에서 퍼펙트게임은 투수가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고 27명의 타자를 아웃 처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주)국제식품과 부산MBC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관하는 (주)국제식품배 제21회 부산MBC 전국아마추어골프 선수권대회가 22일과 23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동부산 컨트리클럽에 개최되었다. 올해 21회를 맞이한 본 대회에는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미드아마추어 선수 10명과 시드권을 확보한 13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 이번 대회는 골프를 좋아하는 순수 아마추어라면 한번은 참여하고 싶은 꿈의 무대이다. 이 꿈에 무대에 모인 144명의 상위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은 21번째 챔피언이 되기 위한 경쟁을 치렀다.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에서 주관하는 미드아마추어 결선 대회의 반환점을 돈 가운데, 본격적인 미드아마추어 랭킹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제1일 경기 결과, 선두권 선수들이 촘촘한 성적을 기록한 만큼 그 누구도 우승을 예측하지 못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박빙의 승부 결과, 손기민이 이븐 144타(77,67)로 우승을 차지했다. 손기민은 제1일 경기 5오버파 77타로 챔피언 조에 속하지 않았지만 최종일 경기 67타, 5언더파를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주영민이 1오버파 145타(7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