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31일 당진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복지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 당진시 미래복지 정책 수립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위기와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일 복지 분야를 넘어 ‘협력과 통합’의 관점에서 지역 복지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토론회는 이철수 의원(당진1·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충남도사회서비스원 오정아 연구위원이 ‘복지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 당진시 인구정책 수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 연구위원은 “복지서비스의 통합 관리와 세대별 맞춤형 정책 구현을 위한 지역복지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며, 복지 행정의 효율적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편명희 부회장, 당진시개발위원회 신완순 위원장,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 정미정 부회장, 당진청년회의소 오준수 회장, 충남도 복지보훈정책과 정명옥 과장, 인구정책과 조원태 과장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맞물린 복합 위기 상황에서, 부서별·세대별로 분절된 정책보다 범분야 협업을 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문인)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점 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5년 9월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관내 골목형상점가 213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시장산업과(과장 김행범)담당자와 시장매니저가 직접 상점가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 등록을 도울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 가능한 대표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 수단으로, 가맹 확대를 통해 소비자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두호 북구 시장산업과 주무관은 “골목형상점가의 신규 가맹 등록을 적극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구는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를 비롯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문인 북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이 지역경제의 중심인 만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의 행복이 곧 지역의 행복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와 ㈜세계e스포츠홀딩스(총재 최낙균, 대표 정길종)가 ‘이스포츠 산업의 체계적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3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산업 전문기업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이스포츠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교육·산업·문화가 결합된 디지털 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전국 대학부 이스포츠 대회 공동 개최 △이스포츠 전문 교육 콘텐츠 및 커리큘럼 공동 개발 △산학 연계형 실무 인턴십 운영 △공동 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 구체적 협력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진대학교는 학문적 기반과 인적 자원을 제공하고, 세계e스포츠홀딩스는 업계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 중심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대진대학교는 ‘이스포츠 교육 허브 캠퍼스’로 육성되고, 청년들이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장석환 총장은 “이스포츠는 콘텐츠 산업, 기술 혁신, 문화 융합이 결합된 신산업 영역”이라며, “대진대학교는 학생들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산업을 이끄는 창의적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제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는 ‘제2회 GJCU 골든그레이 모델 선발대회’가 11월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단순한 미(美)의 경쟁을 넘어 시니어 세대가 자신감과 건강, 그리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무대로 기획된 이번 대회는 교육과 치유, 그리고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시니어 문화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고 홀인원코스메틱, 한국아트시니어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0세 이상 중장년층이 주인공이다. 참가자들은 패션 워킹을 통해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매력과 인생 스토리를 표현한다. 작년 1회 대회에서는 유은경 씨가 대상을 차지하며 시니어모델계의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았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나이를 넘어선 자신감과 품격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평가했다. 올해는 보다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로 참가자들의 개성과 에너지가 더해질 예정이다. ‘골든그레이 모델 선발대회’는 국제사이버대학교 시니어모델치유학과의 실습형 교육과정과 연계돼 있다. 학생들은 학기 중 배운 워킹, 포즈,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바탕으로 실제 무대에 올라 배움의 성과를 직접 선보인다. 이 학과는 단순히 모델 기술을 가르치는 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 이하 ‘공단’) 공유주차팀은 지난 10월 25일(토) ‘제2회 클린데이(Clean Day)’를 개최하고, 근무환경 개선 및 거주자우선주차장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하였다. ‘클린데이’는 공유주차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업무시설 내외부를 정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기 환경정비 활동으로, 10월 25일(토)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강서구 견인차량보관소와 우장근린공원 거주자우선주차장 일대에서 동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 품질 제고와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여 직원들은 견인차량보관소 내 낙엽, 넝쿨,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시설 내외부를 정비하여 이용 주민과 근무자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또한 우장근린공원 주차장 주변의 낙엽과 쓰레기를 집중 정리하고, 배수구 청소 및 주차면 표시 점검 등을 병행하여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차환경 조성에 기여하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유주차팀은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팀워크 강화와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 그리고 공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지난 10월 29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장애인 어울림한마당’ 행사장에서 김태준 강서구장애인총연합회 후원회 회장(강서구출입기자협의회 회장, 서울강서방송 대표)이 사랑의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김 회장은 강서구장애인총연합회 김용제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연말에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 지역 장애인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부스 등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김태준 강서구출입기자협의회 회장은 평소에도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구청의 뉴스를 상세히 전달함은 물론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구청과 구민의 가교 역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의회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남해석)”가 10월 30일(목) 오전,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보고회에는 남해석 대표의원(대흥·염리)을 비롯해 연구회원으로 있는 최은하(성산2·상암), 김승수(도화·아현), 오옥자(대흥·염리), 장정희(비례) 의원과 연구용역을 수행한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김보람 교수가 결과보고회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의원들 간의 자유로운 논의가 이어졌다. 김 교수는 마포구 생활체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주민 설문조사·관계자 인터뷰·국내외 사례조사를 바탕으로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조례 개정, ▲디지털 통합 운영(예약) 시스템 도입, ▲프로그램 다양화 및 시민주도형 거버넌스 구축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연구회 의원들은 연구 결과의 실현 가능성과 조례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엔비디아의 장기적 파트너”로 지목하며 한국 반도체 기술력에 찬사를 보냈다. 황 CEO는 3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기자간담회에서 “삼성과 SK하이닉스 모두 놀라운 기술력을 지녔다”며 “엔비디아는 둘 중 하나를 택할 이유가 없다. 두 회사 모두와 함께 HBM97이 나올 때까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에 대해 “샘플을 이미 받아 훌륭히 작동하고 있다”며 “차세대 칩 ‘루빈(Rubin)’은 내년 하반기 생산·출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집중도가 높다”고, 삼성전자에 대해선 “사업이 다각화돼 있다”고 평가하며 “엔비디아의 성장을 위해 두 회사의 역량 모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으로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크고 중요한 시장이며, 기술 리더십을 지키면서도 협력의 길을 찾을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의 AI 육성 정책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AI 산업을 강력히 지원하고 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과 함평군이 31일 더불어민주당과 각각 정책간담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핵심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한종 군수와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 심민섭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당직자, 간부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건동광산 폐광 활용 데이터센터 구축 △호남권 국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 △백양사 관광지구 명품화 △전남·광주 상생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국립잔디연구소 설립 및 대한민국 명품숲 기념관 건립 등 5대 국정과제 건의 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이개호 의원은 “건동광산 데이터센터 구축 등 장성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정부 정책과 연계돼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한종 군수는 “중앙정부 국정과제와 장성의 군정 현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내년도 국비 확보의 방향을 잡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당정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함평군청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이개호 의원과 이상익 군수를 비롯해 모정환 도의원, 이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오는 6일 열리는 장성아카데미에서 박범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초청해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박 전 차관은 1996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유통정책국장, 정책기획관, 축산국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우리 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와 대응 전략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장성아카데미는 세계 최장기 운영 기록을 가진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현장 참여는 물론, 장성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청강이 가능하다. 강연 자료 공유에 동의한 경우, 군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기도 제공된다. 오는 20일에는 고재열 여행감독이 ‘어른을 위한 여행의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최우수(1위) 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국가교통안전계획과 각 지자체의 지역계획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계되어 추진되고 있는지를 비롯해, 추진 실적과 정책 성과, 개선 노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에는 교통·도시계획 분야의 교수 및 연구기관 전문가 7명이 참여해 정량·정성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광주시는 ▲실적 부문 3위 ▲효과 부문 2위 ▲개선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과 교통문화지수 향상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실적 부문에서는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비율(도로 1㎞당 0.8개소)과 교통안전교육 추진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효과 부문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목표 달성률이 107.3%(41명/목표 44명)에 달했고, 운전 및 보행 부문 교통문화지수 통합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개선 부문에서는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건수와 교통문화지수의 개선률이 크게 향상돼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후보가 등장하며 회생 절차에 청신호가 켜졌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마감한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두 곳의 기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 곳은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하렉스인포텍으로 알려졌다. 간편결제 플랫폼 ‘유비페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유통과 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사업모델을 추진해온 곳이다. 홈플러스는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같은 달 말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6월 법원으로부터 인가 전 M&A 허가를 받아 매각 절차를 진행해왔다. 당초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찾으려 했으나 진전이 없자, 공개 경쟁입찰로 방식을 전환했다. 이번 인수 의향서 접수로 M&A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법원에 요청 중인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 연장에도 명분이 생겼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10일까지 계획안을 제출해야 하지만, 법원이 본입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K텔레콤이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자, 재계와 통신업계에서 “코드 인사”, “보은 인사”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법조인 출신 CEO 임명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 승소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사적 리스크 관리형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SK그룹은 지난 30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사법연수원 29기 출신 정재헌 사장을 SK텔레콤 새 CEO로 선임했다. 정 사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국장을 거쳐 2020년 SKT 법무그룹장으로 합류했으며, 이후 대외협력 부문을 총괄해 왔다. 그러나 이번 인선을 두고 내부 반발이 거세다. 기술 기반 기업의 수장 자리에 통신 비전문가를 앉힌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SK텔레콤 간부는 “법무·대외협력에는 강점이 있지만 5G, AI, 클라우드 등 핵심 사업 이해도는 낮다”며 “내부 전문가를 배제한 인사는 조직 사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ICT 업계에서도 비판이 이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전환, 유심(USIM) 해킹 사태 수습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법적 리스크 방어형 CEO’를 내세운 것은 시대착오적 결정”이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와 목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전선미)는 10월 31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2025 3R 자원재활용(헌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발생줄이기(Reduce)’의 3R 운동을 주제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부시장), 전경선 전라남도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23개 동 새마을부녀회장과 새마을지도자, 각 행정복지센터 동장 및 직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헌옷과 의류, 침구류, 가방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직접 수거해 동별로 분류·계량했으며, 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수거 행사를 넘어, 재활용률 향상과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시민 참여의 장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의류, 침구류, 가방 등 헌옷을 정성껏 모아 각 동별로 분류·계량했으며, 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환경보전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조석훈 부시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KBI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며 금융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KBI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을 그룹에 편입해 금융사업을 본격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2년 설립된 상상인저축은행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본사를 둔 중견 금융기관으로, 중소기업 및 개인대출 부문에서 꾸준한 실적을 내왔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KBI그룹은 올해에만 두 개 저축은행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그룹은 지난 7월 라온저축은행을 인수하며 금융업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KBI그룹 관계자는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금융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기존 제조·자동차 부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BI그룹은 △전선·동 소재(KBI메탈·KBI코스모링크) △자동차부품(KBI동국실업·KB오토텍) △환경/에너지 △건설/부동산 △섬유/용기 △의료 등 6개 부문에서 30여 개 계열사를 운영 중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전 10시,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시니어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 168만 서울 어르신들의 대표 체육 한마당 개최를 축하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모든 어르신이 '99세까지 팔팔(88)하게' 행복하게 장수하시도록 '더 건강한 서울 9988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수명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운동할 마음으로 일단 밖으로 나오시도록 돕는 손목닥터9988은 이미 250만 명이 이용 중이고, 내년에는 체력을 검증하고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도 구청별로 2곳씩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가장 원하시고 좋아하시는 ‘파크골프장’도 지하철 역사 등 실내 빈 공간을 중심으로 계속 늘려나가 생활 속에서 즐거움도 얻고, 건강도 찾으시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고광선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과 '시니어 올림픽' 시작을 알리는 그라운드골프 시타를 했다. 현재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고 건강 관리할 수 있도록 어르신 놀이터를 현재 13곳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자치구별 1개소씩 총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남형 기본소득’ 지급을 11월 1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는 모든 군민에게 동일한 금액을 지원함으로써 경기 침체 속 지역 상권 회복을 돕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려는 취지다. 이번 전남형 기본소득은 군민 1인당 3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곡성심청상품권 선불카드형과 모바일(착_chak) 상품권형 두 가지다. 군민들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곡성군은 무엇보다 ‘편리한 행정’과 ‘누락 없는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읍·면 직원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현장 접수·지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마을회관, 경로당, 마을별 일정표를 기준으로 현장 방문 일정을 운영하며, 노년층이나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 기간에는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이 제한된다. 이어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읍·면사무소 창구 접수 기간으로, 군민이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즉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농업 경쟁력 강화, 재난 대응력 향상, 그리고 돌봄체계 확충 등 군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곡성군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군은 농특산물 홍보·판매관과 야외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곡성의 대표 작목인 토란과 와사비, 멜론을 비롯해 ‘맛다곡성’ 브랜드 가공품을 집중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토란누룽지칩, 와사비절임, 스쿱쿠키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와사비주먹밥과 토란치즈떡, 토란하트떡, 가루쌀머핀 등 시식행사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특히 ‘맛다곡성’ 브랜드는 농산물 판매를 넘어, 가공품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곡성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향후 수도권과 해외 판로 개척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체험·관광·유통이 결합된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순환을 견인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안전 분야에서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섬 주민을 위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화했다.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지역 여건에 맞는 ‘신안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노쇠나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주민을 조기에 찾아내고, 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연계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 중심의 지원이 아닌, 섬마다 다른 생활 환경과 의료 접근성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신안군은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무안신안지사 등과 협력체계를 꾸리고, 월 2회 정기 간담회를 통해 지역 복지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읍·면 담당자 교육과 보건소·공단 관계자 간담회도 정례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각종 행사에서는 통합돌봄 홍보 부스를 운영해 주민 인식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군은 '신안군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례가 제정되면 공공·민간 자원을 효율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3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중국 상해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을 공식 접견하고, 양 지역 지방의회 간 우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라남도의회와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간 첫 공식 교류로, 상무위원회 농업농촌위원회 임결(林杰) 주임이 단장으로 참여한 대표단 5명이 전남을 찾았다. 김태균 의장은 환영 인사에서 “상하이시는 중국 경제의 중심이자 디지털 산업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글로벌 혁신도시”라며 “전라남도 또한 청정한 자연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혁신의 땅으로, 양 지역이 스마트농업·신재생에너지·AI산업 등에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결 주임은 “전라남도가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기술을 선도하며 AI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양 지역의 산업 구조와 발전 방향이 닮았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이날 도의회 농수산위원회와 정책교류 간담회를 가진 뒤 ▲전남 스마트농업센터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방문해 전남의 첨단농업 기술과 스마트농업 정책 현장을 살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이미 중국 저장성·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위랩의 ‘파이토블락 코엔 삼백초'가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5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식품기술대상은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여 기술력을 확산시키고 산업 성장을 이끌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이 제품의 기술성, 시장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동상 수상작인 ㈜위랩의 ‘파이토블락 코엔 삼백초’는 코 건강 개선에 특화된 건강기능식품이다. 제품의 주원료인 ‘삼백초추출물 LHF6184’ 은 삼백초의 효능을 토대로 2005년부터 19년 동안 연구하며 개발해 낸 ㈜위랩의 독자적 기술로,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삼백초추출물 LHF6184’ 에는 삼백초 식물에 풍부한 항염 성분인 미퀠리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어, IgE 항체 수치 감소 등 코점막의 과민 반응을 근본적으로 조절해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 과민 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31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공급하는 '운정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5개 동, 전용 63~197㎡, 총 32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3㎡ 243가구 ▲74㎡ 294가구 ▲84㎡ 1897가구 ▲99㎡ 415가구 ▲113㎡ 394가구 ▲펜트하우스(152~197㎡) 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설계돼 채광, 통풍 및 동간 개방감이 우수하며, 단지 규모에 걸맞은 대규모 조경 공간과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로 쾌적하고 품격 높은 주거 환경을 구현한다. 6만 4000여㎡ 규모의 단지 내 조경 공간은 ▲단지의 중심 축을 이루는 시그니처필드 ▲조형적 경관과 입체적 지형이 어우러진 아트필드 △▲놀이 공간과 휴게 정원이 함께 구성된 커뮤니티필드 ▲수공간과 티하우스, 잔디마당이 어우러진 네이처필드 ▲서어나무숲의 깊은 그늘과 생태적 요소가 어우러진 포레스트필드 등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수영장·골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APEC CEO Summit 2025의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 ‘미래에너지’편이 지난 30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수원이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팀코리아 기업들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마리아 코스닉(Maria Korsnick) 미국 원자력협회 회장, 피터 자보드스키(Peter Zavodsky) 체코 두코바니社 사장 등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패널토의에서는 APEC 지역의 에너지 위기에 대한 해법, 산업 전환을 이끄는 탄소 없는 안정적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원자력 산업계, 금융, 학계 및 에너지 관련 민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기술, 산업, 정책 측면의 도전과제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석진 한수원 기술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에너지 수요 급증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APEC 지역의 경제성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을 위해 협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퓨쳐테크포럼은 APEC CEO Summit 2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최근 ‘일광 삼성천 산책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산책로 개통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전면 개통하는 삼성천 산책로는 일광신도시와 일광도서관을 잇는 길이 1.4km 구간으로, 군은 총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1년 착공했으며 올해 10월 준공했다. 이번 개통으로 주민들은 삼성천을 따라 친수환경을 감상하면서 일광신도시에서 일광도서관까지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기존 보도와의 연결로 일광해수욕장까지 편안하게 걸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동해선 후동과선교’를 넘나들어야 했던 불편한 보행동선이 대폭 개선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됐으며, 오는 11월 중 개관하는 일광도서관과 2026년 개소 예정인 일광읍 행정복지센터 등 주민편익시설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또한 군은 삼성천 산책로가 지역 주민들의 주요 산책코스뿐만 아니라, 일광해수욕장 등을 찾는 방문객들도 즐겨 이용하는 힐링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삼성천 산책로의 완전 개통을 기다려주신 일광읍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주민들이 삼성천 친수공간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9일 산청군 신등면에서 제36호 도민행복주택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제36호 도민행복주택은 초등학생 손자 2명을 돌보는 조손가정을 위해 지어졌다. 누수 지붕을 수리하고 방·거실·화장실의 낡은 마감재를 교체했으며, 화장실에는 샤워 시설을 새로 설치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덕진종합건설(대표 김성은)의 전액 기부로 진행됐다. 김성은 대표는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의 삶에 보탬이 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도민을 위한 주거복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도민행복주택은 저소득층, 조손·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도내 건설업체와 건축사의 재능기부와 LH 경남지역본부의 물품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경남형 주거복지사업이다. 도는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매년 2~3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제공해 왔으며, 이를 통해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 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에 참여해 준 덕진종합건설과 LH 경남지역본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내 취약계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2025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Ulsan Startup Festa)’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울산시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지역 15개 창업지원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 2월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내에 개소한 지역혁신 창업거점인 울산스타트업허브에서 열려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결: 인공지능(AI) 및 인공지능전환(AX)을 통한 혁신(Connect: Innovation through AI & AX)’을 구호(슬로건)로 내걸고, 인공지능(AI) 수도 울산에서 지역 창업 생태계 강화와 산업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생태계 협력, 오픈이노베이션+테크비즈, 투자 생태계 확대, 국제 연결망(네트워크) 강화‘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수 새싹기업 선발전(USF TOP7) ▲경향 학술회의(트렌드 컨퍼런스) ▲창업투자 공개토론회(포럼) ▲개방형 혁신 전략 원탁회의(오픈이노베이션 라운드테이블) 등 18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29일, 부산환경공단 영도사업소 체육공원에서 ‘영도구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도구는 관내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사업비 3억6천5백만원을 확보, 부산환경공단 영도사업소 체육공원 내 유휴부지(약 2,500㎡)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또한, 퍼팅연습장과 이용자 쉼터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김기재 구청장은 “이번에 준공한 파크골프장이 구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건강한 생활체육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된 영도구 파크골프장은 향후 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영도구파크골프협회와 부산환경공단과의 협업 체계를 통해 2026년 1월부터 구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11월 첫째 주를 ‘생활 속 행정 주간’으로 정하고, 주민 체감형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선다. 이번 주 일정은 복지와 교육, 안전, 문화, 정책 교류 등 구정 전반을 아우르며, 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3일 월요일, 임택 청장은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실·관·국장 티타임을 열어 구정 핵심 현안을 점검한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부금 전달식’이 열려 학업 중단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 지원에 힘을 보탠다. 이 기부금은 지역 사회 각계의 따뜻한 참여로 모인 것으로, 청소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복귀 프로그램 확대에 사용된다. 오후에는 쪽빛상담소 일원에서 ‘쪽빛들랑날랑 주민 한마당’이 열려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축제가 펼쳐진다. 임 청장은 “주민이 주인공인 마을행정이 곧 동구의 경쟁력”이라며 현장 곳곳을 둘러본다. 이어 오후 3시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위원회’, 3시 30분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통해 지역 상생과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 4일 화요일은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고민을 나누는 ‘공감마당’으로 시작된다. 오전 9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 청렴시민감사관이 31일 신부문화거리 일대에서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과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청렴시민감사관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깨끗한 손, 청렴한 마음’이라는 구호 아래 거리 쓰레기를 수거하며 시민들에게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청렴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청렴과 청결을 동시에 실천하는 캠페인을 이어갔다. 이번 플로깅 활동은 공직사회의 청렴 의지를 생활 속 실천으로 확산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청렴 문화가 민간 영역까지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조창영 감사관은 “거리의 쓰레기를 치워 깨끗하게 만드는 것처럼, 청렴 문화도 공직 사회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천안시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봉선동 먹자골목에 있는 점포의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간판 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남구는 3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간판 개선 사업 공모’에서 광주 지역에서는 봉선동 먹자골목 일대가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면서 “내년 초부터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주민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간판 개선 사업에 대한 주민 수요 및 개선 효과가 큰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있다. 내년도 사업 대상 지역은 봉선동 먹자골목을 포함해 전남 광양시 광양숯불구이 축제거리 등 전국의 17곳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봉선동 먹자골목 일대에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간판을 도입할 방침이다. 간판 개선 사업 지역 범위는 정일품 사거리를 중심으로 약 310m 구간이다. 특히 상권 주변에 간판이 난립하는 것을 차단하고, 깔끔하면서도 단아한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점포당 벽면 이용 간판을 1개씩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굴곡진 지점에 위치한 점포에 대해서는 간판 1개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해 R&D 역량과 경쟁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2011년부터 매년 CPHI에 참가하고 있다. 2013년부터 에스티팜과 공동 부스를 마련해 참가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잠재 고객 발굴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동아에스티는 R&D 및 생산 역량,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등 자체 개발 신약과 개량신약 등과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를 홍보했다. 동아에스티는 전시 기간 동안 전 세계 70여 개국, 15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원료의약품 수출, 현지 생산, 기술 이전, 도입 상품 해외 수출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현지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튀르키예 상위 제약사 Berko Pharma와 자체 개발 당뇨병 치료제 ‘DA-1229(성분명: Evogliptin, 에보글립틴)’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국내 230개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상대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 도입됐다.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은 LG유플러스를 포함해 총 40곳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금융, 기술개발,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월 4회, 100% 현급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과 연계해 ‘동반성장펀드’, ‘네트워크론’, ‘상생결제제도’ 등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가 열약한 중소 협력사를 위해 장소와 장비를 제공하는 ‘NW장비 테스트베드’, ‘IoT 인증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협력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지킬 수 있도록 ‘기술자료 임치제도’, ‘영업비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청결이 곧 신뢰’라는 기조 아래 위생안전 강화를 본격화했다. 군은 31일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품안심구역’ 지정식을 열고, 전남지역 최초로 청결과 안전을 상징하는 외식환경을 공식 인증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중 부군수를 비롯해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도의원·군의원,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 도 식품의약과장,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장,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정식 이후 참석자들은 매장 내 음식점을 돌며 위생등급 지정 업소를 직접 점검하고, 식품안심구역 지정에 기여한 영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시행 중인 제도로, 음식점의 청결 상태와 조리시설 위생, 식재료 보관, 종사자 위생관리,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세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음식점 밀집 지역에서 위생등급 지정률이 60%를 넘으면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다. 무안군은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 내 음식점 26개소 중 22개소가 위생등급을 획득해 지정률 85%를 달성했다. 이는 전남지역 최초의 성과로, 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31일 순천문화건강센터에서 선보인 찾아가는 위생교육 뮤지컬 ‘빨간모자의 도시락 지키기 대소동’이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생한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전남교육청이 유아기부터 올바른 위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영양·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5월 완도·해남 지역에서 공연된 ‘아기돼지 삼형제’가 균형 잡힌 식습관을 주제로 삼았다면, 이번 순천 공연은 ‘식중독 예방’과 ‘개인위생 실천’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공연에는 순천 지역 14개 유치원 유아 508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무대 위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동작을 따라하며 손 씻기, 올바른 도시락 보관, 익히지 않은 음식 피하기 등 ‘3대 식중독 예방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뮤지컬은 빨간모자가 도시락을 지키기 위해 늑대와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친숙한 동화 캐릭터와 밝은 음악, 상황극을 통해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관람 중간마다 배우들이 관객과 대화하며 참여형 교육극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공연장에 함께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집중해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극적 타결 소식에 “농업의 추가 개방 압력을 막아낸 것은 큰 성과”라며 강한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 극적 타결을 대환영한다”며 “세계의 관심이 쏠린 한미정상회담의 역사적 합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트럼프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도 내놨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혜안과 뚝심, 그리고 협상단의 전략적 인내가 대한민국 경제의 새 전기를 열었다”며 “일 잘하는 대통령을 보유한 대한민국이 불확실성을 털고 내년에는 경제가 수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협상은 국익을 중심에 두고 끝까지 대안을 제시하며 미국을 설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협상 세부 내용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김 지사는 “원리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구축했다”며 “특히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한 점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2025년 10월 29일,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2025 시즌 미드아마 랭킹 TOP10을 발표했다. KMAGF 미드아마 랭킹은 국내 아마추어 골프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순위로, 각 대회별로 부여된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랭킹 1위에게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2025 시즌 랭킹 포인트 합산 결과, 박진환이 2,302포인트로 랭킹 1위를 차지하며 2026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박진환은 ‘LX 제16회 KMAGF 미드아마 챔피언십’ 3위, ‘제12회 브리지스톤골프배 미드아마 최강전 2위, 특히 ‘2025 프랭크버거배 미드아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의 실력을 입증했다. 신인식이 1,928포인트로 2위를 차지하였으며 강봉석이 1,547포인트로 3위, 김동섭이 1,541포인트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허지백(1,472P) 5위, 정동혁(1,457P) 6위, 정환(1,395p) 7위, 문지선(1,300P) 8위, 박재순(1,227P) 9위, 이상호(1,195P) 10위의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2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이·통장연합회(회장 지영섭)가 29일 모나밸리에서 개최한 ‘2025년 아산시 이·통장 한마음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호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이·통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식 △축사 및 시상 △공연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범 이·통장 15명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지영섭 아산시 이·통장연합회 회장은 “오늘 한마음 대회는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통장들이 한마음으로 아산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통장님들은 아산시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시정을 잇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지난 여름 수해 피해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머지않아 아산시가 40만 인구 달성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오는 11월 5일(수)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태안에 위치한 충남창작스튜디오 일원에서 ‘장애예술 피크닉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장애예술 거점 창작공간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술을 체험하며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크닉데이’는 이름 그대로 ‘예술체험 + 소풍(피크닉)’ 콘셉트로 진행되며, 태안군 내외의 장애인 7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충남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과 함께하는 원데이 예술체험 프로그램(7개 부스)을 통해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피크닉존에서 간식 나눔과 푸드트럭을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행사장은 체험부스·피크닉존·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장애인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캠핑의자·테이블·돗자리 등을 설치해 야외에서 예술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피크닉데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을 통해 함께 웃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축제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학교법인 홍복학원(임시이사장 여동구)이 법인 정상화를 위해 재정기여자 2차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대상은 교육적 인식과 재정적 투자능력을 갖추고 있는 시민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광여고 행정실에 ▲공모참가 신청서 ▲홍복학원 정상화 추진 계획서 ▲서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학교법인 홍복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월 4일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재정기여자를 선정하고, 다음날인 5일 대광여고와 서진여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홍복학원은 지난 8~9월 재정기여자 1차 공모 및 재공모를 추진했으나 접수자가 없었다. 이에 지난 10월 27일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공동으로 ‘재정기여자 모집을 통한 홍복학원 정상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재정기여 모집 부진 원인과 해결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학교 부지 내 사유지 등은 취약점이지만, 법적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인 만큼 2차 공모에 참여하는 재정기여 의향자를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홍복학원 임시이사회는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공모에 참여하는 재정기여 의향자에 대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시장 권한대행 김석필)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2025 K-DOG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암대학교가 주관·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의 생명존중 가치 확산과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목표로 마련됐다.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어울리며 공존의 의미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반려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반려견 올림픽 ▲펫션쇼 ▲펫티켓 골든벨 ▲천안시 입양가족 홈커밍데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반려견 명소 사진전 ▲반려견 능력대회 ▲연암대학교 교수진이 진행하는 ‘특별 견종토크’ 등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천안시 동물보호단체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유기·유실동물 보호와 입양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올해는 천안시 최초로 ‘펫페어(Pet Fair)’가 함께 열려 반려동물 용품, 건강관리, 행동교정 등 다양한 산업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펫프렌들리 도시 천안’의 이미지를 한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화륜선이 임수도 앞 인당수 물살을 찢었다. 쇳소리처럼 울부짖는 엔진음이 칠산바다의 가슴팍을 뒤흔들었다. 숨구멍 같은 연통이 토해낸 시커먼 연기는 갯바람에 휘감겨 하늘로 솟구쳤다. 불구름 아래서 연기는 찢기듯 흩어졌다. 화륜선 뱃전 양쪽의 거대한 두 바퀴가 인당수의 물길을 뒤집기 시작할 무렵, 불구름 아래 길게 늘어졌던 석양이 서서히 수평선 너머로 가라앉았다. 칠산바다 어부들이 숨을 죽였다. 화륜선이 법성포 앞바다를 지날 때도 그랬지만 형제섬 앞에서 인당수 쪽으로 뱃길을 틀 때도 고깃배들이 조업을 멈추고 허둥지둥 달아났다. 인당수의 치마폭에 올라탄 화륜선이 임수도의 물길을 제멋대로 헤집자 위도와 고군산 어부들의 눈빛에 모가 섰다. 위도의 부속 섬 식도에서 인당수로 조업을 나온 전마선 한 척. 갑판 위에선 예순을 넘긴 아버지와 스물을 갓 지난 아들이 하루의 마지막 그물을 끌어 올린다. “아부지, 저 화륜선이 말요, 성지섬서 임수도쪽으로 오고 있는디, 벨 일은 없것지라우?” “그러것제. 저 놈들도 군함을 몰든 상선을 몰든 뱃놈은 뱃놈인디, 왜국으 뱃놈이든, 청국으 뱃놈이든, 뱃놈으 도릴 안 지키믄 용왕님한티 천벌을 받고 뒈진다는 걸 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30일 인천관광공사에서 '2025년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음악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업계 전문가와 자문위원, 인천시 및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KT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축제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는 총 16만 6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관람객 수로,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약 836억 원으로 추산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기관인 공연장안전지원센터의 사전 안전컨설팅 실시 ▲초대형 텐트형 쿨존 확대 등 폭염 대응 혁신시스템 도입 ▲브리티시 팝의 전설 펄프(Pulp) 첫 내한 공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인천시 기부금 2000만 원 달성 및 지역 F&B업체 우대 운영으로 지역 상생 실현 ▲20주년 기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만족도는 7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2025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onsole Game Developer Conference 2025, 이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콘솔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로, 한정된 정보와 인프라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도전해 온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국내외 콘솔게임 산업 인재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요시다 슈헤이부터 오카모토 요시키까지 세계 거장들의 집결 전 세계 콘솔 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콘솔게임의 기획부터 개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주제별로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한다. 11월 6일에는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을 30여 년간 이끌며 인디 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해 온 요시다 슈헤이(Yoshida Shuhei) 前대표가 콘솔게임과 인디게임에 대한 제언에 관하여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록맨과 바이오하자드2 등 밀리언셀러를 탄생시킨 프로듀서 이나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10월 29~30일 전남 화순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가 전국 9개 권역 예선을 거친 1,100명의 농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규암농협 정도기 선수가 총 115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구미농협 김병철, 백구농협 이원만, 배방농협 김용권, 원북농협 김종관이 뒤를 이었다. 여자 개인전은 북영덕농협 김미화 선수가 120타로 1위, 봉동농협 정금자, 괴산농협 이정숙, 전곡농협 이다경, 소양농협 김성숙이 각각 2~5위를 기록했다. 단체전 혼성부는 양산농협 배성태·박영미 팀과 온양농협 최성운·임미화 팀이 112타로 공동 1위, 음봉농협 김영식·장길자 팀과 다사농협 김선기·조인숙 팀이 11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조합장 이벤트 경기에서는 만인산농협 이용우, 한반도농협 신승문, 안양농협 김영중 조합장이 66타로 공동 1위의 기쁨을 누렸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파크골프를 통해 농업인의 건강과 행복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내년 제2회 대회를 정례화해 전국 순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장이 30일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열린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개장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첫 불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천의 대표 야간경관 콘텐츠를 점등하는 자리로, 식전음악회와 개장 세리머니, 루미나래 관람 등이 진행됐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에서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우리 시의 보물 같은 공간으로, 무장애길과 인공폭포 조성 등 지난 5년간의 꾸준한 노력이 오늘의 '루미나래 도화몽'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곳이 잘 운영된다면 부천을 넘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루미나래는 입장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이 같은 상생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도 관련 제도 정비와 정책 지원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자연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형 야간체험 콘텐츠로, 부천의 야간관광과 지역활성화를 이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청년·농업·생활 인프라 등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을 잇따라 가동하며 ‘생활 속 행정혁신’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목표로 내세운 이번 행정은 청년층의 고용 안정, 농업인의 디지털 민원 편의, 공공요금 부과 신뢰도 향상까지 고흥군 행정의 폭을 넓히는 종합 패키지로 평가된다. ■ 청년에게는 ‘근속장려금’, 기업에는 ‘인재유지’ 고흥군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규직 취업을 돕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고흥형 취업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 12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지원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근무 중인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 근로자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입사한 청년이 대상이며, 선정된 근로자에게는 2년간 최대 350만 원의 근속장려금이 6개월·1년·2년 차에 나누어 지급된다. 지원금은 청년 근로자 개인에게 직접 지급돼 실질적 체감도를 높였다. 군은 지원사업 중복 여부, 4대 보험 가입, 세금 체납 여부 등을 관계기관을 통해 면밀히 확인한 후 공정한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울의 입맛을 사로잡은 ‘유자라면’이 고흥의 본고장으로 돌아왔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5회 고흥유자축제’에서 지역 대표 특산품인 유자를 주재료로 한 ‘유자라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유자라면뿐만 아니라 ‘유자김밥’, ‘유자차 시음존’, ‘유자향 스파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유자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유자라면은 고흥 유자의 상큼한 향과 깊은 닭육수가 어우러져 “이런 라면 처음이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봄 서울 한강공원 시식행사에서는 수백 명이 줄을 서며 ‘한강의 라면 대란’을 일으켰다. SNS에는 ‘#유자라면맛집’, ‘#한입에고흥’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며, 유자라면은 ‘한 번 먹으면 잊기 힘든 라면’으로 자리 잡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서울에서의 반응이 워낙 뜨거워 올해 축제에서는 더 많은 양을 준비했다”며 “한 그릇 먹으면 고흥 유자 농가의 정성과 향이 그대로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서 선보이는 유자라면은 고흥산 유자엑기스와 닭고기 육수를 조합한 독특한 레시피로 완성됐다. 첫 숟가락을 뜨면 유자의 은은한 향이 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이 의료기기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월 31일 광주 라마다프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의료기기산업 전문가 간담회’에는 의료기기 분야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광양만권의 산업 구조와 잠재력에 주목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정상 팀장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트렌드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발표를 통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변화와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광양만권이 보유한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차별화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광양만권이 철강·화학·이차전지 등 국가 주력산업의 기반 위에 자리한 만큼, 의료기기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이 높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전문가들은 “기존 산업의 기술력과 물류 접근성을 활용한다면 의료기기산업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며 “AI, 로봇, 생체의료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산업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충곤 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의견 교환을 넘어 의료기기산업의 현실적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었다”며 “광양만권이 의료기기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정부의 재난 관리 부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거듭 촉구했다. 김 지사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반드시 묻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백쉰아홉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깊이 추모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 여러분께 도민과 함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의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서울 한복판에서 수많은 국민이 허망하게 희생된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는지 지금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당시 국가의 재난 대응 체계는 완전히 작동하지 않았다. 경고와 통제, 현장 대응, 사후 관리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가 최고 권력이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를 보여준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또 “이태원 참사는 사고가 아니라 시스템이 무너진 복합적 재난이었다”며 “정부의 재난 관리 부실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춘곤 서울시의원이 30일 열린 국제예술 경영연맹 포럼에 참석해 김종희 상명대학교 총장과 임홍명 국제예술 경영연맹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예술경영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글로벌 문화산업 변화와 각국 예술정책, 경영방식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서울시의회와 학계, 국제 예술단체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김 의원은 "문화의 영향력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며, 서울이 세계 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예술경영과 정책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1일에는 서울시의회와 국제예술경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문화 영향력 지수 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국의 문화콘텐츠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하고, 서울시의 글로벌 문화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번 포럼과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서울이 문화 교류와 예술경영의 국제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