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광주 국가유산 야행’ 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구는 야행 첫해인 지난 2017년부터 ‘10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은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그 중 ‘국가유산 야행’은 지역에 집적된 국가유산과 주변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광주 동구를 포함한 55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 국가유산 야행’ 은 옛 전남도청 본관, 광주읍성유허 등 관내 국가유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역사문화 콘텐츠다. 2017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 광주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4월 5·18 민주광장,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 ‘광주 국가유산 야행’에는 3만여 명이 방문해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내년에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추석을 앞두고 관내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남구는 24일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공중 및 개방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위생 관리 상태를 비롯해 불법 촬영 장비와 비상벨 작동 여부 등 범죄 예방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장소에 설치한 공중화장실 27곳과 구청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화장실로 지정한 179곳이다. 먼저 남구는 화장실 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시설 점검에 집중할 방침이다. 범죄 예방을 위해 공중‧개방화장실 내부에 설치한 비상벨과 경광등, CCTV의 정상 작동 여부를 파악하고, 탐지 장비를 활용해 불법 카메라 설치 흔적도 꼼꼼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또 화장실 내‧외부 조명 밝기 체크를 비롯해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등 유해 가스 유출 여부와 환기 등의 문제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영유아 등 사회적 약자가 화장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화장실 폐쇄 여부와 영유아 시설물 파손 여부도 점검한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북구에 첫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민들은 한편으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붕괴라는 불안을 동시에 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사회의 지혜를 모아 해법을 찾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광주공동체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북구 시화문화마을 다목적강당에서 ‘복합쇼핑몰 건립에 따른 지역경제와 상권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북구 발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건축·개발 논의를 넘어, 복합쇼핑몰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를 심도 있게 다루는 자리다. 복합쇼핑몰 건립은 지역 소비를 북구 안으로 끌어들이고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은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면 “생존권 자체가 위협받는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경기, 부산, 대구 등 타 지역 사례에서도 복합쇼핑몰 개장 후 주변 상권 매출이 20~30%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교통 혼잡, 주차난, 상권 양극화 역시 풀어야 할 과제다. 이날 토론회는 오주섭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의 발제 ‘복합쇼핑몰과 광주’로 문을 연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27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천원문화마실 제5편 창작마당극 ‘천방지축 강심장’을 선보인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천원문화마실 공연은 광산구에서 추진 중인 천원더가치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천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이번 공연은 광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예락과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며 친숙한 심청전을 새롭게 각색해 연극·무용·기악·판소리가 어우러진 가·무·악의 종합 창작마당극이다. 공연은 세 명의 봉사 앞에 나타난 뺑덕과 산적, 호랑이가 나타나 귀로 듣고, 손끝으로 느끼고, 코로 냄새를 맡으며 위기를 헤쳐가는 그들의 여정을 판소리풍 트로트, 호랑이 탈출극 등으로 표현했다. 천방지축 강심장은 △어기여차 △황성가는 길 △봉사들의 행진 △뺑덕의 귀환, 달콤살벌한 재회 △보이지 않아도 알아요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1,000원으로 예매할 수 있다. 천원문화마실 공연은 오는 12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창욱)이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합동 선언문’을 발표하며 경영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의지를 천명했다. 공단은 최근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마’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이사장 별세 등 연이은 위기 상황에서 조직 안정과 주민 신뢰 회복을 위해 노사가 공동 선언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정창욱 이사장 직무대행과 조광호 노동조합 위원장은 각각 노‧사 대표로 나서 공단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며 4가지 항목에 합의했다. 노사 합동 선언문에는 ▲건전하고 모범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통한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 취득 ▲공단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성장을 위해 2026년 임금교섭 미실시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소통 강화로 분규 없는 평화로운 사업장 조성 ▲2026년 경영평가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 공단본부 수당 인상분 반납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창욱 이사장 직무대행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사가 하나 되어야 조직이 바로 설 수 있다”며 “이번 선언이 공단 재도약의 전환점이자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광호 노동조합 위원장도 “노사가 함께 위기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과 감염병 예방, 물가안정 3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다음 달 9일까지 추석 명절 주민생활 안정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명절을 맞아 남구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주민들의 편안한 연휴를 위해 3개 분야 3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연차를 활용해 최장 10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재난 대책과 교통 대책, 환경‧청소, 의료 대책반을 운영하고,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에 대한 점검에 나서 물가 안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먼저 종합상황실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가동된다. 남부경찰서와 남부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각종 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 귀성객 교통 편의를 위해 교통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연휴 기간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식사와 건강 등 통합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절 연휴 기간 깨끗하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을 수립하고 10월 9일까지 총력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구청 45개 부서와 27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해 총 10개 분야 23개 세부 과제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먼저 북구는 추석 연휴 전까지 저소득 돌봄이웃 3,934세대에 위문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해 위문하는 등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살필 예정이다. 특히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적십자사와 코레일 등 유관기관에서 후원받은 4,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생필품을 지급해 명절 준비를 돕는다. 주민과 귀성객 모두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형마트, 전통시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11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시정 조치한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즉각 가동해 빈틈없이 대비할 계획이며 연휴 기간 중 원활한 교통상황 유지를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교통 불편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추석을 앞두고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본청을 비롯해 산하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공직기강 점검에 나선다. 중점 점검사항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금품수수 행위 등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근무시간 미준수 등 복무규정 위반행위 ▲보안 관리 실태 ▲직무해태 및 소극행정 행위 등이다. 시교육청은 금품·향응 수수 행위, 출·퇴근시간 미준수, 근무시간 중 무단 자리 이석, 민원 처리 지연, 음주운전·폭력 등이 적발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 지난 1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손도 가볍게! 마음도 가볍게! 청렴 실천 운동’의 기관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갑질행위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적인 청렴 실천이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이 오는 25일 오후 7시, 지역 미술계의 중요한 두 가지 행사를 동시에 연다. ‘허백련미술상 2025 시상식’과 ‘2024 허백련미술상 수상작가전’ 개막식이 같은 무대에서 펼쳐지며 전통과 현대, 그리고 지역성과 보편성을 잇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허백련미술상은 남종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 화백(1891~1977)의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된 상으로, 지금까지 본상 32명, 특별상 21명의 작가를 배출하며 한국 미술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올해 본상은 광주 출신의 장진원 작가, 특별상은 서울 출신의 임노식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수상자에게는 각각 창작활동비와 함께 창작 기회가 주어져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본상 수상자인 이철량 작가의 개인전 '시정유묵(市精幽墨), 지금–여기'도 막을 올린다. 오는 11월 9일까지 시립미술관 5·6전시실에서 이어지는 전시는 두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언덕’, ‘신시’ 연작을 통해 수묵의 조형성과 동시대성을 탐구한 1부와, ‘도시’, ‘또 다른 자연’ 연작을 통해 인간·도시·자연의 공존을 모색하는 2부가 관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고른 21건의 참여예산사업을 확정했다.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부터 청년 지원과 휴식 공간 마련까지, 시민 목소리가 정책으로 구현된 것이다. 23일 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2026년 시민참여예산 총회’에는 시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접수된 91건의 제안 중 심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상정된 21건이 투표로 최종 의결됐다. 선정된 사업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5천만 원) ▲광주역 육거리 칼라유도선 도색(5천만 원) ▲월산근린공원 휴게쉼터 조성(2억 원) ▲청년 이사비용 지원(5억 원) 등이다. 시민들의 일상과 직접 맞닿은 과제가 다수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사업들은 광주시 재정 여건과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산안에 반영 여부가 검토되며, 오는 12월 시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결과는 광주시 참여예산 누리집과 주민e참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완료된 우수사업도 발표했다. 시민 온라인 투표에서 ▲보행자 안전 인도 설치 ▲학원가 어린이 보호가드레일 설치 ▲가로수 열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남구 양과동 위생매립장 내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제조시설)의 가동을 당초보다 한 달 더 멈추기로 했다. 최근 이어진 악취 논란에 대한 주민 불안과 운영사의 개선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운영사 청정빛고을㈜은 지난 19일 광주시에 가동 중지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추가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나, 환경부 인허가 절차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당초 9월 20일까지였던 가동 중지 기간은 10월 25일까지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8월 시설 인근 주민들이 악취 피해를 호소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조사 결과, SRF시설 배출구에서 법적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확인되면서 남구청은 운영사에 개선 권고와 경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광주시는 이번 조치가 주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운영사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악취 컨설팅과 시설 개선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며 “10월 25일 이후 재가동 시에는 주민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연장이 형식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민선 8기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5대 신활력벨트 조성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지역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강기정 시장이 내세운 ‘활력이 넘치는 꿀잼도시 광주’ 구상이 하나씩 현실화되면서 도시재생, 창업,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성장 축이 만들어지고 있다. 대표 사업인 서창 감성조망대가 오는 10월 1일 개장을 앞두고 시민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영산강 옛 서창포구에 조성된 이곳은 데크길과 나눔누리숲까지 정비돼 강변의 역사와 자연을 즐기는 새로운 여가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는 임시 개방 기간 동안 운영 적합성을 점검해왔으며, 개장식 이후 본격적으로 시민 품에 돌려주게 된다. ‘광주천 생태힐링벨트’ 역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변신 중이다. 광주천 자전거도로 신설과 청춘빛포차광장 활성화, 발산근린공원 일대 생태축 복원사업이 차례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걷고 머무를 수 있는 녹색 쉼터를 제공할 전망이다. 광주송정역 활력벨트는 호남의 관문역으로 재도약을 앞두고 있다. 최근 KTX 투자선도지구 개발이 LH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주거·산업·연구가 어우러진 융복합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동시에 역사 증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 일대(극락교~서창교 나눔누리숲)에서 제10회 광주 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억새축제는 광주 유일의 자연경관 축제이자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주제는 ‘은빛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여행’으로 음악여행‧미식여행‧사진여행‧쉼여행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해가 저무는 오후 5시30분에 맞춰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노을530’ 무대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나눔누리 숲에서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5시50분까지 지역문화예술인의 감성 버스킹이 진행되며, 현장에 사진작가를 배치해 방문객들이 노을을 배경으로 ‘인생샷’ 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가을바람 부는 억새밭에서 커피와 차, 다식을 즐기는 ‘SG다이닝’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서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참여자들에게 최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멍때리기대회’는 19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서구는 올해 억새축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4시, 광주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광주학생독립운동 96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광주 지역 중·고등학교 문화예술 동아리 7개 팀, 14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밴드 ‘원미동사람들’(광주숭일중), 합창단 ‘화모니’(광주자연과학고), 오케스트라 ‘아우름’(조대부중) 등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관객과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공연 중 깜짝 퀴즈 이벤트를 통해 상품권이 증정되며, 행사 전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 홍보 리플릿 배부와 기념품 제공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김용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은 “이번 음악회가 학생들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뜻을 마음에 새기고 역사적 의미를 되짚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24일 오후 2시 북구 행복어울림센터에서 구인 기업과 구직자가 한자리에 모여 채용과 취업을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데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일자리 매칭데이’는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역량 강화와 우수기업 채용의 기회를, 참여 기업에는 우수 인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북구에서 2019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광주고용노동청, 광주경영자총협회 등 취업 지원 기관 2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취업 정책홍보 부스 운영, 취업특강, 채용 컨설팅, 현장 채용 면접 등 다채로운 구직자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정책홍보 부스에서는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지원사업이 안내되며 취업특강 시간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수익 창출을 주제로 하는 솔디자인 김한솔 대표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채용 컨설팅은 ▲광주은행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DN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8개 금융·공공기관에 종사하는 현직자들이 구직자들에게 기업 소개와 채용 일정, 직무 정보, 취업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현장 채용 면접에는 4개의 유망기업이 행사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1월 29일까지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고등학생을 위한 ‘토론·논술학교 제2기 NDD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토론·논술학교 NDD 교육과정은 고등학생들의 대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시작된 과정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입 논술 및 면접 전형의 전략과 논제 분석 방법 ▲논술문 작성 ▲기출문제 분석 ▲말하기 및 발표 기술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기회 등 총 34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업 자료는 시교육청에서 자체 제작한 자료를 활용하며, 강사는 고등학교 토론 및 논술 전문 현직 교사가 맡는다. 특히 이번 2기 토론·논술학교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고시 외 과목인 ‘토론과 논술의 실제’로 운영되며,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에 학점 추가 및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과정이 학생들의 대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토론과 논술 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 관내 광주공원 성거사지 5층석탑에서 국태민안과 온 누리의 평화를 위한 다례재 및 평안 기원대재가 거행된다. 국가 평안과 광주발전을 기원하면서 자비로운 삶에 대해서도 성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제5회 성거사지 5층석탑 다례재 및 평안 기원대제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사직동 광주공원 성거사지 5층석탑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남구와 광주불교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열린다.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소운 스님과 남구불교협의회 회장 동진 스님, 지역 불자와 광주시민 등 3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려시대에 건립한 성거사지 5층석탑은 광주 번영 및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는 선조들의 세심한 마음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는 탑이다. 지난 1963년에 보물 제109호로 지정됐으며, 비보(碑補) 석탑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침략자들이 민족정기를 말살하고자 성거사지 5층석탑을 훼손하는 만행으로 거북의 옛 모습을 찾을 길이 없지만,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광주를 대표하는 석탑으로 자리하고 있다. 다래재 및 평안 기원대재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가을의 낭만과 감성, 신나는 열기로 황룡강변을 물들인 세 번째 광산뮤직ON(온)페스티벌이 9만 5,000여 명(잠정)의 역대급 방문객을 기록하며, 광주 대표를 넘어 전국구 축제로의 도약을 알렸다. 광산구는 지난 20~21일 이틀간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린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대성황 속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가을 온(ON) 순간’ 을 주제로 내건 올해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자연과 음악을 결합한 감성형 축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축제로 시민을 맞았다. 이틀간 9만 5,000만여 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많은 시민은 “다시 보기 힘든 최고의 축제였다”, “1년에 두 번은 열어 달라” 는 극찬과 요청을 쏟아냈다. 달빛 아래 마지막 무대가 끝나는 순간까지 시민으로 가득 찬 황룡친수공원의 모습은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의 열기와 감동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세 번째 막을 올린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광주 대표 음악 축제다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채로워진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시민참여로 새롭게 발굴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가미하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축제’를 구현했다. 10CM(십센치), 황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개발구역 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최근 재개발구역(계림1구역, 계림3구역, 산수3구역) 내 방치된 빈집, 어두운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 빈집이 장기간 방치되며 안전사고 발생 및 야간범죄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생활 안전 여건에 대한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본적인 정주 여건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합동점검은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빈집 개소 파악 ▲CCTV·보안등 등 범죄예방 인프라 개선 ▲어두운 골목길 순찰을 통한 불안감 해소 등 현재 거주 중인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동구는 이번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관내 재개발 지역의 점검을 이어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재개발 현장 점검을 통해 주민과 재개발조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 참여를 동반한 주기적인 재개발 지역 합동 점검으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면서 “주민과 조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전라남도가 함께 마련한 ‘2025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담양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광주·전남·대구·경북 등 4개 광역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데 힘을 모았다. 박람회에는 영호남 50여 개 광역·기초 자치단체와 문화·관광 관련 기관 및 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문화관광 홍보관, 기념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현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북적였다. 특히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 전시 부스는 직접 체험과 시식이 가능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광주시는 박람회와 연계해 ‘문화예술 교류투어’를 기획하고, 오는 10월 11일까지 총 4회 운영한다. 첫 프로그램인 ‘교류투어 시즌1’은 박람회와 같은 기간인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영호남 시도민 100여 명이 함께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꽃 핀 쪽으로-소년의 눈에 담긴 오월의 봄(소년의 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립5·18민주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은 21일, ‘노동이 당당해야 진정한 인권도시 광주가 가능하다’며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광주시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과정에서 쟁의행위에 참여한 조합원들의 근무평정 점수를 대폭 삭감했다가 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후속조치가 지연되면서 학비노조 광주지부가 반발해 기자회견을 열었고, 진흥원 측의 해명 발언은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김 전 시민학교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문제”라며 “노동은 단순한 육체노동에 국한되지 않고 임금을 받고 일하는 모든 이들의 행위다. 교사, 조종사, 용접공 모두가 노동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권리를 지키려면 노동인권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는 이미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협력해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을 운영해 왔다.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전자공고에 노동인권 과목을 편성했고, 직업계고 전 학과에 교과를 반영했으며, 2022년 개정교육과정에서도 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20일 오후 2시 ‘제13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전라도 사람들의 삶과 정신이 배어 있는 토속어를 되살리고, 잊히지 않도록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세대와 배경을 넘나드는 12개 팀이 참가했다. 함평의 90세 정기임 할머니는 “논에 난 피를 뽑으문 꼬실라부러야 다시는 안 난다”는 옛말을 통해 농경사회의 지혜를 전했고, 서울에서 전라도말 교육 콘텐츠로 160만 조회수를 기록한 20대 최경아 씨는 MZ세대의 눈높이로 전라도말을 해석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영암의 김귀란·김정자 할머니는 영산강 간척 과정에서 불리던 ‘서호 장부질 소리’를 재현해 잊혀가는 노동요의 가치를 일깨웠고, 남원의 양남수 할머니는 옛날 시절 ‘영감한테 작은각시 얻어준 사연’을 토속어로 풀어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흥 나로도 출신 김영선 씨는 평생 삼치잡이를 하며 아버지에게서 배운 삶의 가르침을 전했고, 다문화가정의 한국살이를 들려준 필리핀 출신 김지수 씨, 스턴트맨이자 연극배우로 무대를 오르내린 장영진 씨(나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무대를 수놓았다. 심사 결과,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청년 정책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두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청년의 날을 맞아 20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광주시는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청년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가 제출한 2024년도 청년정책 성과를 종합 심사한 결과로, 청년 삶 개선도와 정책 반영도, 참여 주도성, 정책 홍보 등 전 항목에서 광주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는 그동안 광주시가 추진해온 청년 정책이 구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주의 대표 정책인 ‘청년 일경험드림 플러스 사업’은 2017년 전국 최초로 도입돼 지금까지 7200여 명의 청년과 4600여 개 사업장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도 900명에게 77억 원을 지원하며 실무 경험의 기회를 넓혔다. 주거 안정 지원도 눈에 띈다.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거비 지원 사업’을 통해 580명 청년 근로자에게 월 30만 원씩 총 20억 원을 지원하며 안정된 생활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 분야 역시 앞서가고 있다. ‘인공지능(AI) 사관학교’를 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입 전형요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로·진학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자율형공립고 ▲과학중점학교 ▲전기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특목고・예술고·체육고 등) ▲후기 일반고 전형요강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설명회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온라인 으로 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부모를 위해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올해 고등학교 원서 접수는 ▲10월 20일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및 광주형마이스터고 ▲10월 21일 광주예술고 ▲11월 3일 광주체육고 ▲11월 24일 특성화고 ▲12월 16일 자율형공립고, 과학중점고를 포함한 평준화 일반고 등 순으로 시작된다.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발표는 2026년 1월 8일이며, 배정 발표는 1월 22일 이뤄진다. 또 학교장이 직접 학생을 선발하는 광주예술고, 광주형 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 송원여자상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일본 오사카와 간사이 지역에서 전략산업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협력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광주 스타트업이 현지 피칭대회에서 수상하며 국제 경쟁력을 뚜렷하게 입증했다. 광주시는 지난 16일부터 코트라와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꾸려 일본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사절단은 오사카 시티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인공지능, 미래차, 에너지 등 광주의 전략산업을 소개했다. 현지 기업인과 투자자 2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광주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기술력을 무대 위에서 직접 선보였다. 바이오컴, 그린코어, 오토엘 등 광주 대표 스타트업은 미니 피칭대회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알렸다. 특히 오토엘은 글로벌 스타트업 엑스포와 간사이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피칭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 날리지 캐피탈상을 거머쥐며 일본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자동차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오토엘은 객체인지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해 자율주행차와 로봇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광주 창업생태계의 잠재력을 세계에 각인시킨 사례로 꼽힌다. 사절단은 또 오므론, 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7년간 동결해온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0.34% 올린다. 이번 조정으로 4인 가구의 주택용 요금은 월평균 196원이 늘어나는데, 시민 생활 안정과 공공물가를 고려해 최소한의 수준에서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도시가스 회사의 인건비와 물가가 약 20% 상승했음에도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금을 묶어왔다. 그러나 미공급 지역 해소와 노후 시설 안전관리라는 과제가 남아 있어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전체 요금의 약 9%에 불과하며, 이번 조정은 메가주울(MJ)당 1.9591원에서 2.0322원으로 0.0731원 오르는 소폭 인상에 그쳤다. 도시가스 사업자인 ㈜해양에너지는 이번 인상을 계기로 광주시와 함께 미공급 지역 신규 공급 확대와 안전 투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안에 자치구별로 1개 마을씩, 총 5개 마을에 도시가스를 새로 공급해 보급률을 98%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요금 인상은 서민 생활 안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안전 관리와 신규 공급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앞으로 도시가스회사가 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사적지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회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가 열렸다. 위원회에서는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사적지로 지정되기 위한 심의를 진행하고 광주송정역 광장을 5·18사적지로 지정했다. 광주송정역 광장은 1980년 5월 22일 시민들이 계엄군 무력 진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시위군중이 모였던 장소다. 광산구는 지난 4년간 5·18사적지 지정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사적지 지정 요건에 대한 법률 검토 등 절차적 기반을 다졌다. 현재 광주 내 5·18사적지는 동구 15곳, 서구 6곳, 남구 3곳, 북구 5곳이다. 광산구에는 5·18사적지가 없었으나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사적지로 지정되면서 광산구의 첫 사례로 더욱 의미가 크다. 추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5·18사적지’ 표지석 설치 및 기념행사, 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광산구는 지정된 광주송정역 광장 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 당시 여성 참여자들이 구금됐던 ‘구 광산경찰서 부지(송정동 817-5, 현 광신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8~19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목민관클럽 제12차 정기포럼’에서 ‘스마트 포용도시와 주거, 젠더, 아동정책 혁신현장’을 주제로 우수 정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은 ‘미래 포용도시, 어떻게 설계하고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국 11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단체장 8명을 포함한 60여 명이 함께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발표에서 포용복지 선진사례로 평가받는 오스트리아 빈과 체코 프라하의 도시정책을 소개하며 서구의 아동·주거·사회적 약자 배려 정책과 비교해 도시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젠더 관점을 반영한 공공공간 디자인 ▲스마트 놀이터 구축 ▲커뮤니티 거점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 등 서구의 혁신 정책을 소개하며 돌봄과 배려가 일상이 되는 도시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도시의 해답임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가 지향하는 포용도시는 배려를 통한 공존과 상생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며 “기술과 돌봄, 안전과 주거, 교육까지 모든 정책을 사람 중심으로 설계해 누구나 존중받고 평등하게 사는 착한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호남지방통계청이 주관한 ‘2025년 지역통계 정책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인구통계로 분석하고, 지수로 완성하는 맞춤형 치매 안심 마을’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5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는 지역 통계를 개발·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자 지방자치단체, 시·도 연구원, 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호남지방통계청이 주관한 행사다. 공모 결과 최우수 2건, 우수 2건, 장려 6건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동구는 인구통계와 치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치매 취약성 지수’를 개발해 맞춤형 치매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동구는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3.6%, 치매 추정유병률이 9.45%인 ‘초고령 도시’ 이자 ‘치매 취약 도시’임을 고려해 지역별 인구 특성과 치매 위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수립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를 위해 동구는 인구통계를 활용해 지역별 치매 위험 수준을 수치화한 ‘치매 취약성 지수’를 산출하고 치매 우선 관리지역인 ‘치매 안심마을’을 지정 후 각 마을별로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단에서 활동하는 그린앙상블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19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제9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가 지난 1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정부와 여러 기관‧단체에서 후원한 행사로, 경연 대회는 하트-하트재단과 SK이노베이션 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6개팀만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앞서 지난 6월에 열린 예선전에서 전국 52개팀 300여명의 연주자들과 치열한 경합을 펼친 뒤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은 팀이다. 남구 장애인복지관 소속 그린앙상블은 맘보와 모차르트 음악을 연계한 콜라보를 5분여간 연주하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단은 “솔로 연주시 연주자간 눈 맞춤을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진정한 앙상블의 모습이었다”면서 “노력과 열정, 응원이 모여 기쁨과 감동으로 승화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대상을 받은 6명의 단원은 “우리의 노력으로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그린앙상블을 응원해 주신 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쾌적한 도시 환경과 시민 안전을 위해 불법 현수막 근절에 나선다. 광산구는 명절마다 불법 현수막이 난립해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예방하고자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불법 광고물 상시 정비반(이하 상시 정비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시 정비반은 명절 전후 지역 주요 관문 도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 벽보, 입간판 등을 단속·정비한다. 특히, 정당 현수막에 대해서도 다른 불법 현수막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기존대로 ‘무관용 원칙’을 엄격 적용, 설치 요건을 위반한 사례가 확인될 시 즉각 정비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불법 정당 현수막 608건을 정비했다. 이 중 명백히 법적 요건을 위반한 120건에는 3,84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같은 기간 정당 현수막 외 정비한 불법 현수막은 8,465건에 달했으며, 광산구는 이 가운데 1,352건에 대해 1억 6,259만 원의 과태료를 매겼다. 거리마다 과도하게 걸린 불법 현수막으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한 광산구의 적극적인 노력에 많은 시민은 “거리가 너무나 깨끗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9일 직원 휴대전화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최근 “성과 검토 없는 전국 유일의 사업”이라며 비판했지만, 교육청은 공익적 성격을 강조하며 맞섰다. 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광주교육 브랜드송과 청렴 메시지를 일상 속에서 공유하기 위한 공익 홍보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여러 지자체가 축제나 시정 홍보에 비슷한 방식을 활용하고 있으며, 광주에서는 특히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는 것이다. 예산 사용을 둘러싼 의문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교육청은 “사업 예산은 전용이 아닌 합법적인 재배정 절차를 통해 집행된 것”이라며, “목적 변경이나 임의 집행이 아니고, 전체 홍보 예산 규모와 비교해도 극히 소규모”라고 강조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합리적인 홍보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참여 강요나 인사 불이익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체 직원 중 신청률은 8~10%에 불과하며, 외부 통화가 잦은 간부급 중심으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청하지 않은 직원에게는 불이익이 없었으며, 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0월 2일까지 ‘2026학년도 자치학교’를 모집한다. ‘자치학교’는 ‘광주형 미래학교’의 하나로, 지난 2023년 107개교를 시작으로 2024년 141개교(원), 올해 163개교(원) 등 매년 참여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2026학년도 자치학교 신청 가능 학교는 광주지역 공립 단설 유치원, 공립 초등학교, 공·사립 중·고·특수학교 등이다. 단, 2026학년도 혁신학교, 연구학교 등에 선정된 학교나 특성화고등학교, 특수목적 중학교 및 고등학교는 제외된다. 자치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학교급, 규모 등에 따라 1천만~최대 3천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내년 3월부터 1년간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한 필수과제 1개와 권장과제 1~2개를 선택해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야 한다. 필수과제는 ▲미래교육 ▲실력향상 ▲기후환경·생태 ▲교육복지 ▲세계시민 ▲다문화 ▲문화예술체육 ▲지역사회 연계 ▲학교 자율주제 등 9개이며, 권장과제는 ▲비전공유 ▲인성교육 ▲기초학력 ▲교원 수업지원 등 4개다. 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자치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선정 시기를 앞당기고,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학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생활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산구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3주간 △소외이웃 지원 △지역 물가 안정 및 경제 위기 대응 △각종 재난 및 안전관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귀성객 안전 및 교통소통 △비상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7대 분야 28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복지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돌봄 이웃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등 1만 567곳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핀다.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연휴 동안 5개 경로식당, 658명의 대체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아동급식카드 충전 금액을 지원한다.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명절 성수품, 농·축산물·공산품 원산지 등을 점검한다. 명절 전 임금체불 피해가 없도록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연계해 임금체불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24시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통해 태풍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다중이용시설 32개소와 도로, 가스시설 등에 대한 안전을 강화한다. 응급의료체계 유지와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한 비상진료대책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제6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문화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특색 있고 우수한 문화·관광 정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서구는 2015년부터 ‘광주서창억새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주민들에게 도심 속 영산강변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 경관형 문화예술축제를 선보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서구는 ▲문화의 일상화 실현을 위한 도심속 버스킹 및 힐링음악회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의 고품격 기획공연 및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을 위한 빛고을국악전수관 운영 활성화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서구형 생활체육교실 운영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문화·예술·체육 정책사업을 추진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행복한 여가생활과 문화욕구 충족 기회 확대를 위해 서구에서 추진한 다양한 문화예술정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서구가 지역의 문화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유도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구청 주관 전문가 교육과정을 거쳐 에너지 인식전환 활동가로 거듭난 주민들이 일상 주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맹활약하고 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에너지 인식전환 활동가는 관내 주민들에게 에너지 전환 문화를 알리면서 구청과 함께 에너지 자립률 증가를 위한 기반 조성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생활 속 실천가들이다. 남구는 올해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공개 모집한 뒤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전문 교육을 시행,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18명을 에너지 인식전환 활동가로 양성했다. 이들은 곧바로 일상생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에너지 인식전환 실천가다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두달간 상가 밀집 지역 등에서 개문 냉방 영업 금지 및 실내 적정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미사용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또한 진월동 푸른길 공원과 백운광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주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높아진 주민들의 인문학적 관심을 충족하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 전문가 강의와 소설 속 배경지를 탐방하는 문학기행으로 구성됐다. 먼저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주문학관에서 정봉남 前 순천기적의도서관 관장을 강사로 하는 ▲노벨문학상과 작가 한강 ▲한강 작가 시집 읽기 ▲소년이 온다 깊이 읽기 등 3회차의 강의가 제공된다. 회차별 강의 이후에는 작가의 작품세계에 깊게 몰입할 수 있도록 참여자들 간 의견 및 감상을 공유하는 모둠 토론과 필사노트 꾸미기, 작가에게 편지쓰기 등 독후활동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일정인 문학기행은 전남대학교-효동초등학교-문재학 열사 집터를 방문하는 ‘작가의 길 투어’와 전일빌딩-옛 적십자병원-5·18민주화운동 기록관으로 이어지는 ‘소년의 길 투어’ 순으로 진행돼 실감 나는 문학 체험이 가능할 전망이다. 참여자는 오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총 30명을 모집하며 초등학교 5~6학년 또는 중학생 자녀를 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마련한 지역화폐 ‘광주동구랑페이’를 오는 22일부터 발행하며, 할인율은 구매금액의 18%라고 밝혔다. ‘광주동구랑페이’는 관내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총 50억 원의 규모로 발행된다. 소비자는 1인 한도 50만 원까지 관내 광주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당초 동구는 할인율을 15%로 계획했지만, 소비자들에 더욱 큰 혜택을 주고자 18%로 인상함으로써 50만 원권 선불카드를 41만 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소상공인 매출이 위축되는 가운데,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광주동구랑페이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며, 할인율 확대가 지역 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 입장에서도 광주동구랑페이 사용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과 유입된 신규 고객이 단골로 이어지는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동네 식당, 미용실, 카페 등 영세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동구랑페이는 주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는 동시에, 우리 골목상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와 전남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지역 6개 기업과 전남지역 5개 기업이 총 11건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전체 규모는 약 1,848만 달러(256억 원)에 달했다. 이는 거래 성과를 넘어 지역 경제의 수출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로 평가된다. 광주기업들은 유기농식품, 전지설비, LED 뷰티기기 등 첨단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에 체결된 6건의 계약 규모는 약 1,018만 달러(141억 원)로, 특히 북미와 동남아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농식품 분야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의 친환경 소비자층을 겨냥한 공급 계약이 눈길을 끌었고, 전지설비 분야는 아세안 지역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남기업들도 화장품, 선박창호, LED 제품 등에서 성과를 냈다. 5건의 계약 규모는 830만 달러(115억 원)로, 화장품 기업은 중국과 중동의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며 한류 뷰티 열풍을 이어갔다. 선박창호 전문 기업은 유럽 조선사와 협약을 맺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LED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성폭력 가해 아동의 재범을 막고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교정치료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6일부터 ‘성폭력 가해아동 교정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경찰청과 협력해 마련된 맞춤형 상담 과정으로, 14세 미만 성폭력 가해 아동과 부모(보호자)를 함께 대상으로 한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708건 가운데 성폭력 범죄가 173건(24.4%)을 차지했다. 특히 초등학생 가해 건수는 41건으로, 초등 폭력범죄(78건)의 절반이 넘는 52.6%에 달해 심각성이 드러났다. 그동안 12세 이상만 법원 수강명령 대상이 되고, 전문 상담·교육 프로그램도 부족해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이나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체계적 개입이 사실상 어려웠다. 이에 광주시는 아동의 성 인식 개선과 행동 교정을 돕는 동시에 보호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교정·치료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상담은 광주경찰청이 대상자를 선정하고, 전문기관인 광주여성민우회가 1대 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아동은 주 1회 2~3시간씩 10회 이상(총 20시간 이상), 보호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추석맞이 효도패키지 이벤트’를 운영하며, 부모님 돌봄서비스를 신청한 기부자 가운데 선착순 10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답례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인 ‘부모님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생활형 돌봄서비스’를 선택한 기부자라면 누구나 자동 응모된다. 돌봄서비스는 광주에 거주하는 부모님이나 친지의 주거지에서 ▲냉장고 정리(최대 1대) ▲화장실 정리(최대 2곳) 중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광주시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빛고을 1호 세트(한우 또는 한돈 중 택1)’, ‘프리미엄 수제 떡갈비’, ‘돼지갈비 묵은지찜 밀키트’ 중 하나를 무작위로 발송한다. 추가 답례품은 오는 10월 17일까지 배송될 예정이다. ‘부모님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는 휴대전화 위치정보와 가전제품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모님의 생활 패턴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안심서비스다. 자녀는 전용 앱을 통해 부모님의 활동을 언제든 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이 청년들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소 1년 4개월 만에 누적 참여자 2만 명을 넘어선 것은 구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일상과 정서를 아우르는 종합 거점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동명센터와 상무센터에서는 1700여 회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청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현직자 멘토링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과정을 경험하는 동시에, 요가·명상·배드민턴 같은 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긴장된 마음을 풀고 활력을 되찾는다. 취업 훈련장이 아니라 ‘쉼과 성장의 공간’이 된 셈이다. 경제적 자립을 돕는 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기초 금융 지식부터 주택 임대차 이해까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경제 수업이 마련됐다. 여기에 지역 탐방과 문화예술 체험이 더해져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계기도 되고 있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점은 성과다. 8월 말 기준 237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했고, 청년일경험드림·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되며 기회의 문을 넓혀가고 있다. 한 참여자는 “자소서와 면접은 미리 준비해야 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7일 용두중학교에서 ‘등굣길 청소년 도박예방 연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광주시경찰청,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과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알리는 팻말과 현수막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개최해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고, 도박문제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도박문제없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한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해줘 감사드린다“며 ”건전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가을이 깊어지며 광주 곳곳이 축제의 열기로 물든다. 광주광역시가 선보인 ‘광주투어버스’ 확대 운행은 축제장을 찾는 발걸음을 한층 가볍게 만들 전망이다. 이번에 확대된 노선은 오는 20~21일 열리는 광산뮤직ON페스티벌, 10월 16~19일 진행되는 서창억새축제와 맞물려 황룡친수공원과 축제장을 직접 연결한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아쉬웠던 곳들이 투어버스를 통해 한 번에 이어지며 이동 편리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최대 5인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인 패스권’이 새롭게 도입돼 소규모 단체 관광객들이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족, 친구와 함께 광주의 가을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소식이다. 운행 거점은 ▲광주송정역(KTX) ▲유스퀘어버스터미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사직전망대 ▲대인시장 ▲황룡친수공원 등 14곳. 이용객들은 빛고을 책마당, 광주김치축제, 추억의충장축제, 버스킹월드컵, 동명커피산책 등 다채로운 행사장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광주투어버스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된다. 요금은 성인 1회 1700원, 24시간 무제한 이용 가능한 1인 패스권은 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본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주택이 침수된 가구와 농업인에게는 이날 지급을 완료한다. 주택 침수 가구에는 세대별 최대 900만 원(재난지원금 700만 원, 의연금 200만 원)을, 농업인에게는 개별 호우 피해 규모에 따른 차등 지원금을 지급한다. 침수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선 확인 조사를 거쳐 추석 전까지 최대 1,000만 원(재난지원금 800만 원, 구호기금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지난 7~8월 잇따른 집중호우로 157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광산구 어룡동과 삼도동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광산구는 7월 호우 피해에 대해 총 142억 원(재난지원금 55억 원, 공공시설 87억 원)을 투입하는 복구계획을 수립,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하천과 도로 등 공공시설의 원상 복구를 위해 편성한 19억 7,000만 원의 추가경정예산이 최근 광산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신속한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8월 호우 피해에 대해선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국비를 확보하는 대로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서두를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5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함께하는 마을, 희망의 울림’을 주제로, 주민들이 1년간 참여해온 다양한 자치 프로그램의 성과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여름 기록적 수해를 겪은 뒤 열리는 첫 축제인 만큼,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공동체 회복의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서는 지난달 주민 8,163명이 제정을 청구한 「마을자치 기본조례」 추진 경과를 공유한다. 주민이 직접 제도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를 함께 나누며, 주민자치의 새로운 이정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작품 전시 ▲공연 무대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된다. 17일부터 28일까지 금봉미술관에서는 서예·캘리그래피·한지공예 등 생활문화 작품 170여 점이 전시된다. 19일 오후 2시에는 북구종합체육관에서 460여 명의 주민이 무대에 올라 댄스·전통음악·악기·고전무용·노래 등 2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희망 메시지 나누기 이벤트존’을 운영해 수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27개 동 주민자치 활동을 기록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서남동 인쇄의 거리에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을 조성하고 지난 16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임택 구청장,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이승현 시티인벤테라㈜ 대표를 비롯해 조선대 미술대학 관계자, 입주기업 대표, 서남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모두의 숲’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총사업비 315억 원)에 선정돼 추진 중인 서남동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이다. 인쇄·디자인·문화기획 분야 창업자와 지역 자원이 협력해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대학·기업이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과 로컬 브랜드 개발, 조선대학교 RISE 사업 등과 연계해 인쇄의 거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설은 비테라 인 테라스(금동 153번지) 3층, 연면적 1,135㎡ 규모로 조성됐으며, ▲조선대학교 도시캠퍼스(금계리 아트센터) ▲㈜나무와달 등 민간 인쇄·디자인·콘텐츠 기업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의 미래 비전 설계를 지원하고,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전인적 성장 프로젝트를 연달아 추진한다. 남구는 17일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 성찰 및 향후 진로에 대해 미리 탐색하는 직업 체험 캠프와 꽃가루 등 특정 물질과 음식 등에 대한 면역 반응을 알아보는 알레르기 검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Dream, 날개를 펼쳐라’ 직업 체험 캠프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정서‧행동 발달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실시한 직업 체험 캠프에 대한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 전원이 다양한 직업 체험에 나서면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100%에 달한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캠프 참가자 30여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부산 키자니아를 방문해 미래 직업을 미리 체험할 예정이다. 이곳 테마파크에는 은행원과 파일럿, 의사, 소방관 등 90여 종에 달하는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신체‧건강 맞춤 프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19일, 법과 원칙을 무시한 불법 행위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풍암동 1044-1번지 외 2필지로, 소유주는 경관녹지 내 무단 형질변경(콘크리트 포장)과 사면 콘크리트 폐기물 적치 등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38조(녹지의 점용허가 등)을 위반한 불법행위를 지속해왔다. 서구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7회에 걸쳐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도시공원법 위반 고발도 3회 시행했다. 이어 불법행위에 대한 행정대집행 계고를 실시했으나 소유주는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행정심판에서 기각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계속됐고, 서구는 결국 19일 행정대집행을 단행하게 됐다. 이번 대집행은 서구가 공원녹지과, 도시공간과, 경제과 등 5개 부서가 TF팀을 꾸려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주민안전과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해 서부경찰서와 소방서가 협조할 예정이다. 19일 서구는 무단 설치된 콘크리트 포장을 철거하고 사면에 적치된 콘크리트 폐기물을 제거한 뒤 토사 유실 방지를 위해 잔디를 식재할 계획이다. 대집행에 소요되는 철거 및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국의 기술 인재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그레이트 점프(Great Jump)! 기술에 빛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와 지도교사,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1만3천여 명이 참가한다. 광주 전역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통 기술과 첨단 산업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기술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대회는 전통 직종 48개에 더해 산업용 드론 제어, 사이버보안, 모바일 앱 개발 등 3개 시범 직종을 새로 마련해 총 51개 직종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뽐낸다. 직종별 1위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1~2위 입상자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는 국내 기술 인재들이 세계무대와 연결되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는 이번 대회에 37개 직종에서 10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광주시는 제조·전기·전자·로봇 기술 등 지역 산업 강점을 바탕으로 한 기술자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