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남형 기본소득’ 지급을 11월 1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는 모든 군민에게 동일한 금액을 지원함으로써 경기 침체 속 지역 상권 회복을 돕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려는 취지다. 이번 전남형 기본소득은 군민 1인당 3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곡성심청상품권 선불카드형과 모바일(착_chak) 상품권형 두 가지다. 군민들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곡성군은 무엇보다 ‘편리한 행정’과 ‘누락 없는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읍·면 직원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현장 접수·지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마을회관, 경로당, 마을별 일정표를 기준으로 현장 방문 일정을 운영하며, 노년층이나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 기간에는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이 제한된다. 이어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읍·면사무소 창구 접수 기간으로, 군민이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즉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농업 경쟁력 강화, 재난 대응력 향상, 그리고 돌봄체계 확충 등 군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곡성군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군은 농특산물 홍보·판매관과 야외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곡성의 대표 작목인 토란과 와사비, 멜론을 비롯해 ‘맛다곡성’ 브랜드 가공품을 집중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토란누룽지칩, 와사비절임, 스쿱쿠키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와사비주먹밥과 토란치즈떡, 토란하트떡, 가루쌀머핀 등 시식행사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특히 ‘맛다곡성’ 브랜드는 농산물 판매를 넘어, 가공품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곡성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향후 수도권과 해외 판로 개척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체험·관광·유통이 결합된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순환을 견인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안전 분야에서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섬 주민을 위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화했다.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지역 여건에 맞는 ‘신안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노쇠나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주민을 조기에 찾아내고, 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연계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 중심의 지원이 아닌, 섬마다 다른 생활 환경과 의료 접근성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신안군은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무안신안지사 등과 협력체계를 꾸리고, 월 2회 정기 간담회를 통해 지역 복지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읍·면 담당자 교육과 보건소·공단 관계자 간담회도 정례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각종 행사에서는 통합돌봄 홍보 부스를 운영해 주민 인식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군은 '신안군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례가 제정되면 공공·민간 자원을 효율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3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중국 상해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을 공식 접견하고, 양 지역 지방의회 간 우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라남도의회와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간 첫 공식 교류로, 상무위원회 농업농촌위원회 임결(林杰) 주임이 단장으로 참여한 대표단 5명이 전남을 찾았다. 김태균 의장은 환영 인사에서 “상하이시는 중국 경제의 중심이자 디지털 산업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글로벌 혁신도시”라며 “전라남도 또한 청정한 자연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혁신의 땅으로, 양 지역이 스마트농업·신재생에너지·AI산업 등에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결 주임은 “전라남도가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기술을 선도하며 AI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양 지역의 산업 구조와 발전 방향이 닮았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이날 도의회 농수산위원회와 정책교류 간담회를 가진 뒤 ▲전남 스마트농업센터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방문해 전남의 첨단농업 기술과 스마트농업 정책 현장을 살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이미 중국 저장성·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청결이 곧 신뢰’라는 기조 아래 위생안전 강화를 본격화했다. 군은 31일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품안심구역’ 지정식을 열고, 전남지역 최초로 청결과 안전을 상징하는 외식환경을 공식 인증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중 부군수를 비롯해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도의원·군의원,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 도 식품의약과장,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장,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정식 이후 참석자들은 매장 내 음식점을 돌며 위생등급 지정 업소를 직접 점검하고, 식품안심구역 지정에 기여한 영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시행 중인 제도로, 음식점의 청결 상태와 조리시설 위생, 식재료 보관, 종사자 위생관리,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세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음식점 밀집 지역에서 위생등급 지정률이 60%를 넘으면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다. 무안군은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 내 음식점 26개소 중 22개소가 위생등급을 획득해 지정률 85%를 달성했다. 이는 전남지역 최초의 성과로, 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31일 순천문화건강센터에서 선보인 찾아가는 위생교육 뮤지컬 ‘빨간모자의 도시락 지키기 대소동’이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생한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전남교육청이 유아기부터 올바른 위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영양·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5월 완도·해남 지역에서 공연된 ‘아기돼지 삼형제’가 균형 잡힌 식습관을 주제로 삼았다면, 이번 순천 공연은 ‘식중독 예방’과 ‘개인위생 실천’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공연에는 순천 지역 14개 유치원 유아 508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무대 위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동작을 따라하며 손 씻기, 올바른 도시락 보관, 익히지 않은 음식 피하기 등 ‘3대 식중독 예방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뮤지컬은 빨간모자가 도시락을 지키기 위해 늑대와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친숙한 동화 캐릭터와 밝은 음악, 상황극을 통해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관람 중간마다 배우들이 관객과 대화하며 참여형 교육극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공연장에 함께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집중해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극적 타결 소식에 “농업의 추가 개방 압력을 막아낸 것은 큰 성과”라며 강한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 극적 타결을 대환영한다”며 “세계의 관심이 쏠린 한미정상회담의 역사적 합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트럼프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도 내놨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혜안과 뚝심, 그리고 협상단의 전략적 인내가 대한민국 경제의 새 전기를 열었다”며 “일 잘하는 대통령을 보유한 대한민국이 불확실성을 털고 내년에는 경제가 수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협상은 국익을 중심에 두고 끝까지 대안을 제시하며 미국을 설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협상 세부 내용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김 지사는 “원리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구축했다”며 “특히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한 점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청년·농업·생활 인프라 등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을 잇따라 가동하며 ‘생활 속 행정혁신’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목표로 내세운 이번 행정은 청년층의 고용 안정, 농업인의 디지털 민원 편의, 공공요금 부과 신뢰도 향상까지 고흥군 행정의 폭을 넓히는 종합 패키지로 평가된다. ■ 청년에게는 ‘근속장려금’, 기업에는 ‘인재유지’ 고흥군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규직 취업을 돕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고흥형 취업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 12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지원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근무 중인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 근로자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입사한 청년이 대상이며, 선정된 근로자에게는 2년간 최대 350만 원의 근속장려금이 6개월·1년·2년 차에 나누어 지급된다. 지원금은 청년 근로자 개인에게 직접 지급돼 실질적 체감도를 높였다. 군은 지원사업 중복 여부, 4대 보험 가입, 세금 체납 여부 등을 관계기관을 통해 면밀히 확인한 후 공정한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울의 입맛을 사로잡은 ‘유자라면’이 고흥의 본고장으로 돌아왔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5회 고흥유자축제’에서 지역 대표 특산품인 유자를 주재료로 한 ‘유자라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유자라면뿐만 아니라 ‘유자김밥’, ‘유자차 시음존’, ‘유자향 스파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유자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유자라면은 고흥 유자의 상큼한 향과 깊은 닭육수가 어우러져 “이런 라면 처음이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봄 서울 한강공원 시식행사에서는 수백 명이 줄을 서며 ‘한강의 라면 대란’을 일으켰다. SNS에는 ‘#유자라면맛집’, ‘#한입에고흥’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며, 유자라면은 ‘한 번 먹으면 잊기 힘든 라면’으로 자리 잡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서울에서의 반응이 워낙 뜨거워 올해 축제에서는 더 많은 양을 준비했다”며 “한 그릇 먹으면 고흥 유자 농가의 정성과 향이 그대로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서 선보이는 유자라면은 고흥산 유자엑기스와 닭고기 육수를 조합한 독특한 레시피로 완성됐다. 첫 숟가락을 뜨면 유자의 은은한 향이 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정부의 재난 관리 부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거듭 촉구했다. 김 지사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반드시 묻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백쉰아홉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깊이 추모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 여러분께 도민과 함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의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서울 한복판에서 수많은 국민이 허망하게 희생된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는지 지금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당시 국가의 재난 대응 체계는 완전히 작동하지 않았다. 경고와 통제, 현장 대응, 사후 관리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가 최고 권력이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를 보여준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또 “이태원 참사는 사고가 아니라 시스템이 무너진 복합적 재난이었다”며 “정부의 재난 관리 부실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이 국화꽃으로 수놓아지며 ‘마법의 국향랜드’로 변신했다. 지난 10월 24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올해로 22회를 맞았으며, 국화의 향기와 다채로운 예술 조형물이 어우러진 전국 최대 규모의 가을 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의 중심 무대인 중앙광장은 수만 송이의 화단국과 분재국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관람객들은 국화 터널과 화려한 플라워돔을 지나며 꽃의 향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춘다. SNS 인증샷 명소로 떠오른 중앙 분수대 주변은 주말마다 인파로 붐비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들이 추억을 남기기 위한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실제 탑승이 가능한 회전목마와 접시컵이다. 화려한 조명과 국화꽃 장식이 어우러져 ‘국향대전의 상징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저녁 시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놀이기구가 빛을 내며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그 옆의 대관람차 국화 조형물은 함평의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국화꽃이 빚어낸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서 있다. 해가 지면 조명이 점등되며 하늘빛과 어우러져 또 하나의 명장면을 연출한다. 방문객들은 “국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지난 29일 목포 어선안전조업국에서 관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업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10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66명의 어업인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최근 발생한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SOS 구조버튼 사용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 ▲선박 화재 예방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지난 10월 19일부터 개정된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승선원 2명 이하 소형어선에서의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해경은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도록 적극 홍보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비상상황에서는 신속한 신고와 구조버튼 사용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선박 화재 예방과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 유창훈 의원(목원·동명·만호·유달동)이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유권자중앙회 주최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유권자의 시각에서 한 해 동안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유 의원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 의정활동’으로 지역민의 신뢰를 얻으며 목포시 의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특히 청년, 복지, 디지털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로 뛰는 입법 활동을 이어왔다. 전국 최초로 불법 방치 선박의 체계적 관리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목포시 방치선박 등의 효율적 관리 및 해양환경 보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해양도시 목포의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 청년 창업가와 문화산업을 지원하는 '목포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재생에너지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포시 RE100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의정활동에서도 유 의원은 현장 중심의 실천을 강조했다. 5분 발언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목포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29일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에서 ‘해양재난구조대 발전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해양재난 대응 전문성을 높이고 민간 구조세력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해양재난구조대를 비롯해 국립군산대학교,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전남대학교 등 해양 관련 3개 대학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경찰청, 목포소방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양재난구조대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제도적 개선 방향 ▲유사 민간단체의 모범사례 ▲인프라 확충 및 지원책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서해청 관내 해양재난구조대는 총 3,720명으로, 지역 해양 사정을 잘 아는 어업인과 선박 종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해양사고 발생 시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하며 해양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명준 청장은 “서·남해 해역은 조업 활동과 해상교통이 복잡해 사고 위험이 높다”며 “민·관·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해양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해양레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목포 요트마리나’의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며 관리 체계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수탁기관인 MC에너지를 대상으로 시설의 보존 상태와 안전관리, 요트 계류·이용 편의 서비스, 운영 인력 전문성, 방문객 유치 프로그램, 수익 구조의 공공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다각적인 항목에 대해 서류와 현장 점검을 병행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행정 절차를 넘어, 요트마리나가 향후 ‘서남권 마리나 관광벨트’ 조성 계획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실질적 진단으로 평가된다. 목포시는 마리나 운영이 해양관광의 매력도 향상을 넘어 인근 삼학도 관광 콘텐츠, 해양박물관, 해양레저페스티벌 등과의 연계 전략과 직결돼 있는 만큼, 시설 유지 차원이 아니라 ‘도시 브랜드 영향력’과 ‘체류형 관광객 확대 가능성’까지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 위탁의 효율성은 중요하지만, 공공 해양 인프라가 지역경제와 시민 편익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가 더 본질적인 기준”이라며 “운영 계획의 이행도 및 개선 여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필요할 경우, 서비스 고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해경이 호흡을 다듬기 시작했다. 여수·광양항은 국내 대표적인 케미컬 취급 항만이자, 단 한 번의 사고에도 국가기간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고위험 해역이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훈련이 아닌 ‘점검’으로 위기관리 모드에 돌입했다. 28일 현장에 나선 이종욱 안전총괄부장은 여수 중흥부두에서 진행된 위험·유해물질(HNS)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실시간 참관하며 “단 한 치의 지체도 허용되지 않는 대응력”을 주문했다. 현장에서는 유출 확산 차단 → 방화 대비 → 인명 구조까지 단계별 시나리오가 작동하며, 각 유관기관의 협업 체계가 긴장 속에서 점검됐다. 이어 광양파출소로 이동해 실제 인명구조장비 운영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장비 숙련도는 평소가 아니라 순간에 드러난다”며 반복 훈련을 통한 즉각 대응태세 유지를 주문했다. 방제자원 최종 거점인 광양광역방제지원센터에서는 동절기 방제기자재 관리와 대규모 해양오염 대응 지원체계를 집중 확인하며 “사고를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 단계에서 끝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서해해경은 여수·광양항을 두고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 ‘상수(常數)’ 지역”이라고 규정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과 일본의 민간 교류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방문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친선 교류를 넘어 글로벌 시민 네트워크 확장의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일본 동경호남향우회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로 구성된 30여 명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담양 죽녹원과 신안 퍼플섬, 해남 달마고도, 영암 F1경기장 인근 관광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전남의 대표 관광·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전남사랑도민증이 실제로 적용되는 할인가맹점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현장에서 교류하며 ‘체감형 민간 외교’의 의미를 더했다. 도청에서 진행된 환영·도정설명회는 의전 행사를 넘어 전남의 정책 방향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하는 실질적 협력의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는 전남사랑도민증 전달식, 서포터즈 추가 가입 약정 체결, 일본 현지 홍보 방안 및 향후 교류 프로그램 논의까지 이어지며 “전남을 세계가 응원하는 지역”이라는 공동 비전을 확인했다. 방문단 대표 이토 유미는 “도쿄에서 받은 초청이 1년 만에 실현된 순간이라 감동적이었다”며 “한국의 남도는 일본에서 아직 깊이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다고 생각하며 전남의 매력을 일본 전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정부의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보조를 맞춰 최대 20%까지 지역사랑상품권 환급 혜택을 제공하며, 내수 회복과 지역 골목경제 진작을 동시에 노린 소비 드라이브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전남도는 총 534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풀며 도민 체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시군별 후캐시백 비율까지 상향 조정해 실질적인 구매력 확대에 집중한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민간 소비를 현장에서 즉시 순환시키는 ‘생활 밀착형 지역경제 부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제조·유통뿐 아니라 교통, 숙박, 관광까지 결합한 전국형 통합 소비 축제로, 국내 3만여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캠페인이다. 전남도는 특히 중소상공인이 집중된 읍·면 단위까지 소비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유통망을 확대하고 모바일 결제·온누리상품권 등과의 중첩 할인 가능성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미 추석 이후 회복세가 더딘 골목상권 중심에 ‘재구매 유도형 소비선을 깐다’는 전략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 행사는 홍보성 이벤트가 아니라 전남의 지역 상권에 직접 매출을 꽂아주는 구조”라며 “도민들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11월 5일부터 특별전 ‘보배로운 달빛, 월남사(月南寺)’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월출산을 ‘보월산(寶月山)’이라 칭하며 수행과 사유의 공간으로 삼았던 고려 고승들의 시선을 복원하고, 천년 사찰 월남사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실증적으로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월남사에서 출토된 유물과 문헌, 영상 등 약 90여 점이 공개된다. 특히 대각국사 의천 등 고려 시대 국사들이 월출산을 ‘보월산’으로 불렀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월남사가 지방 사찰의 위상을 넘어 국가 차원의 수행처로 기능했음을 보여준다. 구성은 ▲사찰건축 와전의 조형과 쓰임 ▲불교의례와 장엄 도상 ▲청자를 중심으로 한 불단 장엄 ▲월남사의 음다(飮茶)·행향 수행 문화 ▲도자기 속 월남사의 역사 ▲삼층석탑과 청동병 등 고려 불교미술의 정점까지 복합적으로 덧그려진다. 전시장 동선은 ‘생활로 이어진 사찰’에 초점을 두어, 교리 중심의 추상적 해설보다 현장감 있는 수행과 공양·차문화로 연결되는 구성이다. 전시는 내년 3월 8일까지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최영천 관장은 “고즈넉한 사찰의 시간과 숨결을 따라가며, 우리 지역 문화유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이 소상공인 격려 행사와 빈집 재생 프로젝트,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연달아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현장 중심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강진읍시장 종합동에서 제2회 강진군 소상공인의 날과 제4회 강진읍시장 상인의 날을 기념한 ‘오감페스타’를 열고 지역 내 소상공인 300여 명을 격려했다. 모범 소상공인 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공무원과 기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강진군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10억 원), 백종원 더본코리아와 협력한 강진음식타운 조성(100억 원), 강진읍 상권활성화 사업(60억 원) 등 굵직한 공모사업을 잇따라 확보해 현장 예산 투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강진 반값여행’은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며 지방소멸 대응형 상권 활성화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20곳에서 시범 도입 예정이며, 여수·하동·충주 등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권 회복 흐름은 오는 11월 1일 열리는 현장 행사에서 확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의 전통주가 세계 미식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 맨해튼에 상륙하며 ‘지역 농산물 기반 프리미엄 주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전남 곡성군 삼기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시향가㈜(대표 양숙희)가 10월 28일 생막걸리의 첫 수출 선적을 마치고, 뉴욕 미슐랭 스타셰프 심성철 셰프의 레스토랑에 납품을 시작했다. 한국 전통주의 글로벌 경쟁력 가능성을 현지 시장에서 직접 실험하는 전남 최초의 ‘양조장 직수출’ 모델이 현실화된 것이다. 시향가는 토란·딸기·체리·멜론 등 곡성 특산 농산물과 곡성 쌀·물만을 원료로 술을 빚으며 “농산물 그 자체로 향이 되는 술”이라는 철학을 유지해왔다. 단순 OEM 수출이 아닌, FTA·FDA 인증과 통관·라벨링까지 양조장이 직접 수행한 사례로, 한국 전통주 수출의 유통 구조를 새롭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이번 납품은 유통 채널 진입이 아니라 “현지 셰프 주도 추천 기반 프리미엄 시장 진입”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국내 기업들이 주로 공항·한인마트 중심의 판매 경로에 의존한 반면, 시향가는 처음부터 ‘뉴욕 미식시장 → 셰프 시장 → 레스토랑 경험 확산’이라는 정공법을 택했다. 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오는 11월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5 여수섬슐랭페스타’를, 이와 동시에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흥국상가 일원에서 복고 감성 특별행사 ‘흥국상가, 응답하라 1995’를 잇따라 개최하며 도심 전체를 미식과 문화 축제로 물들인다. 섬의 맛을 미슐랭급 콘텐츠로 풀어낸 ‘섬슐랭페스타’는 여수 섬 고유의 식재료와 이야기를 전시·시식·토크쇼·공연·체험으로 연결한 신규 미식 행사다. 셰프 레이먼킴과 청년 셰프가 참여하는 푸드 토크쇼, 거문도 해풍쑥 커피 시연, 전통주 페어링 시연, 섬섬푸드마켓 등 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 시식단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테이스팅이 특징이다. 여수시는 다회용기 사용과 일회용품 최소화 정책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실천형 축제로 운영한다. 한편 여수 원도심 상권의 상징인 흥국상가에서는 1990년대 전성기를 재현한 복합문화축제 ‘응답하라 1995’가 개막된다. 90년대 인기 캐릭터 체험, 청소년 댄스·가요제, 오락실 게임대회, 월드컵 응원가 메들리, 프리마켓 등 세대 공감형 콘텐츠가 마련되며, R.ef 이성욱과 DJ DOC 이하늘 등 실제 90년대 스타가 무대에 오른다. 흥국상가는 2025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아시아 주요국 여행업계와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확보하고, 국가정원을 세계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확장하며 국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7일 중국·태국·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 35명의 여행사 대표단이 순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순천만국가정원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낙안읍성, 송광사, 세계수석박물관 등 순천의 핵심 관광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관광지를 넘어 남부권 국제관광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무엇보다 이번 방문은 올해 9월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제도에 대응한 선제적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팸투어를 총괄한 하이시스 인터내셔널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목적지 관리(DMC) 기업으로, 이번 참여만으로도 순천의 글로벌 인바운드 경쟁력은 한층 격상됐다는 평가다. 한 참가자는 “순천의 관광은 보는 관광에서 멈추지 않고, ‘머무를 이유가 있는 체류형 생태·문화 도시’에 가깝다”며 “남해안 벨트 투어의 출발점으로 손색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기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멕시코 전통축제인 ‘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을 정원 안에 구현한 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걷기 좋은 도시’와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라는 두 축의 공공보건 전략을 본격화하며, 삶의 질 중심의 건강도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 캠페인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현장형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며 군민들의 실질적인 호응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5일 남악 신도시 자전거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년 도시 속 일상탈출 건강걷기’ 행사는 7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주말 아침부터 활력을 불어넣었다. 행사 코스는 남악 자전거공원에서 출발해 수변공원을 되돌아오는 생활권 중심 동선으로 구성돼, 군이 추진 중인 ‘워커블 시티 무안’ 정책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었다. 걷기 행사가 아닌 ‘생활형 건강 축제’에 가까운 구성도 돋보였다. 현장에는 무안군가족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금연·절주, 환경보존, 청년 일자리, 편식 예방, 정신건강, 치매 예방 등 10개 홍보·체험관을 운영하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전달했다. 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놀고 배우고 걷는 형식이라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걷기 문화 확산과 더불어 고령 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진도군이 ‘범죄예방 지자체’ 수준을 넘어, 청소년 보호 정책의 혁신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제약 속에서도 위기 청소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선제적 개입 시스템’을 구축하며, 수도권 이상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진도군 청소년복지센터는 보호관찰 청소년과 위기 선상에 있는 청소년을 조기에 포착하고, 실시간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단순한 사후 지원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감지하고 개입하는 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영상, 온라인 도박, 비대면 범죄 등에 대비해 실제 범죄 시나리오 기반의 교육을 주민·학생 대상으로 확대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 학교, 경찰서, 복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상시 유지하며 ‘진도형 통합 보호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이 ‘도서 지역에 살기 때문에 정보가 늦거나 안전이 취약하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목표로 정책을 설계했다”며 “이번 수상은 진도가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정책 선도군’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전국 소비 진작 캠페인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동참하며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로, 장성군은 단순 이벤트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소비-매출-재투자’ 선순환 실험의 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충전 시 10%, 실제 이용 후 캐시백으로 10%를 돌려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직접 영수증 형태의 승인 절차가 필요 없는 만큼 M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 장성군에 따르면 현재 카드형 상품권 가맹점은 1462곳으로, 전통시장과 음식점뿐 아니라 카페, 학원, 생활밀착형 점포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있어 실사용성도 높다. 군은 특히 이번 할인 혜택이 일시적 지출 유도에 그치지 않고, 장성권으로의 소비 유입을 촉진해 ‘지역 내 소비 정착률’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표어를 걸고 전국 지자체, 유통·소상공인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장성군의 참여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함평군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하고 함평을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이자 서남권 K-모빌리티·RE100 산업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장, 청년 및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민과 소통하며 지역 맞춤형 전략을 공유하는 현장 간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은 빛그린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미래차와 신소재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합계출산율이 1.32명까지 오른 것은 함평만의 학업장려금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남연구원은 슬로건을‘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축산을 혁신하는 자연을 닮은 K-생태도시 함평’으로 제시하며 8대 비전을 발표했다. ▲빛그린 산단 기반 초광역 K-모빌리티 ▲RE100 지원 그린디지털 도시 ▲AI 축산 혁신 ▲농산물 수출형 K-푸드밸리 ▲스포츠 특화형 관광도시 ▲생태관광 대표도시 ▲해양 힐링 워케이션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이다.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주민 건의가 즉시 다뤄졌다. 손불면 월천지구의 침수 문제와 관련해 주민 김영석 씨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안군수협, 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 신안농협, 임자농협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참여 확대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 공동체와 기업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 기관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참여 독려 ▲ESG 가치 기반 사회공헌 활동 연계 ▲기금사업의 효율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기부 연계를 넘어 신안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안정적으로 확산시키고, 군민의 행복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의회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인구정책,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입법 조치를 내놓으며 실질적 지방자치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군의회는 27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시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례군 위기가구 신고 포상 조례안' △'구례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 2건을 의결했다. 이어 같은 회의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도 채택하며 자치분권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위기가구 신고 포상 조례안'은 행정의 한계를 넘어 주민 참여형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위기가구가 신고를 통해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최종 지원 대상이 될 경우, 신고자에게 건당 5만 원, 연 최대 3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유 의원은 “복지 사각지대를 가장 가까운 이웃의 눈으로 발견하자는 취지”라며 “단 한 사람도 사회안전망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이 의결된 '구례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은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축으로 한 인구 활력 전략에 제도적 기반을 부여했다. 조례에는 ‘인구감소대응지역위원회’ 설치와 함께 보육·교육·의료·주거·교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이 청소년 문화예술, 내수 소비 활성화, 친환경 축산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체감형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5일 ‘2025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20개 지역 3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본선 15개 팀이 뜨거운 무대를 펼치며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료됐다. 광주 ‘인트로얄’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광주 ‘T.PLE’, 전북 전주 ‘SUWALIZILLA’, 충남 보령 ‘TAD’, 전남 해남 ‘익사이티드’가 각각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수상했다. 현장에서는 국내 정상급 댄스 크루의 축하공연까지 더해지며 청소년의 열정과 지역 축제의 에너지가 강하게 결합된 무대라는 평가가 나왔다. 화순군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도 동시에 가동한다. 군은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10월 29일~11월 9일) 동안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 결제 고객에게 결제액의 5%를 즉시 캐시백으로 환급한다. 이번 달 한시적으로 상향된 모바일 상품권 구매·보유 한도 200만 원 조치도 31일 종료 후 정상화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민과 소상공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공공시설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한 시민 참여형 ‘공공결혼식’이 새로운 웨딩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부터 추진한 ‘나주시 공공결혼식’ 시책이 시민 호응 속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1호 커플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2호와 3호 커플이 각각 빛가람호수공원과 전통문화유산인 목사내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열린 2호 예식은 가을비 속에서 진행됐음에도 ‘영화 어바웃타임’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인 분위기로 하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하객들은 “비까지 낭만이 된 특별한 결혼식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목사내아에서 열린 3호 예식은 맑은 햇살과 단풍이 어우러진 전통 한옥의 정취 속에서 진행되며, “나주에서만 가능한 풍경”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자연이 만든 꽃길을 따라 입장하는 장면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주의 아름다운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공공결혼식은 예식장 무료 대여는 물론 버진로드, 음향, 축하공연 등 예식 연출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웨딩 헤어·메이크업 등 꾸밈 비용도 별도로 100만 원 현금 지원한다. 윤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는 RISE 전남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심폐소생술(CPR) 심화교육이 지난 10월 25일 토요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고교 교사, 보건계열 진학 희망 학생, 금융기관 및 공항 직원 등 다양한 직종의 지역민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실습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높은 몰입도와 현장감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진행 절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상황별 응급대처 요령 등을 심도 있게 배우며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익혔다. 특히 AED 실습과 현장 모의 대응 훈련은 교육 효과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초당대학교 RISE 사업단 송환 단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기초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정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도민 생명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지역 공공기관 맞춤형 교육도 지속 강화해 전남 전역의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초당대학교는 이번 심화교육을 계기로 실질적인 응급 대응 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인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카드·모바일 장흥사랑상품권 이용자에게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 소비 진작 행사로,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카드 및 모바일 방식으로 장흥사랑상품권을 결제하면 기존 15% 선할인에 더해 5% 캐시백이 추가 적용돼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5% 선할인만 지원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특별 할인 행사가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 “여긴 이제 단순 농업도시가 아닙니다. RE100 에너지, AI 축산, K-모빌리티, 해양치유 워케이션까지 동시에 움직이는 대한민국의 ‘초융합 미래실험도시’입니다.” 이상익 함평군수의 이 첫 마디는, 이곳이 더 이상 농촌 군 단위가 아니라 전략 산업도시를 향해 방향을 틀었다는 선언에 가까웠다. 이날 전라남도와 함평군이 공동 발표한 ‘함평형 8대 미래성장 비전’은 개발 계획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산업–에너지–정주–관광–교통이 완전히 연결된 대한민국 첫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익 군수는 “1조 8,400억 원 규모로 시작한 함평 미래 비전을 2조 457억 원 규모로 확대 추진 중”이라며 “빛그린산단 연계 K-모빌리티 신도시, 손불·대동·학교면 AI 축산 융복합 밸리, 함평천·함평만 해양치유·생태관광벨트, RE100 국가산단과 최대 68만 평 스마트 정주타운 등 6개 분야 17개 프로젝트를 동시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가 지원만 바라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에너지와 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자립형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함평이 추진 중인 RE100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석 무료로 즐기는 도심 속 가을 예술축제가 나주에서 펼쳐진다. 나주시는 오는 11월 한 달 동안 빛가람혁신도시를 무대로 클래식, 뮤지컬, 발레를 아우르는 ‘Fall in Art 2025’ 공연을 3회에 걸쳐 연다. 수도권 정상급 예술단체가 직접 나주를 찾는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특별한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 공연은 11월 6일, 한국전력공사 한빛홀에서 열리는 로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브리 & 월드무비 OST 콘서트’. ‘센과 치히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부터 ‘라라랜드’, ‘라이온킹’까지, 귀에 익은 영화음악들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탄생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감성을 자극할 무대로 꾸며진다. 11일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드림뮤지컬 단원이 무대에 올라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위키드’ 등 폭발적인 에너지의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좌석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박수와 떼창이 나오는 몰입형 공연이 될 전망이다. 대미는 28일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열리는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의 밤하늘이 거대한 공연장이 된 순간이었다. 지난 25일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녹동항 드론쇼’의 대장정 피날레는 그 자체로 고흥 관광 브랜드의 현재와 가능성을 모두 증명한 무대였다. 1500대 군집드론과 200여 대 불꽃드론이 동시에 떠올라 고흥 대표 캐릭터 ‘흥이’, 우주발사체, 유자, 해양관광 콘텐츠 등 고흥의 정체성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며 밤하늘에 구현했고, 레이저와 해상 불꽃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연출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관람객의 감정선을 끝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4월부터 진행된 녹동항 드론쇼 시리즈는 주말마다 수천 명의 발길을 이끌며 숙박·식음료·체험업 등 지역 상권에 확실한 파급력을 증명했다. 고흥군은 드론쇼를 이벤트가 아닌 '체류형 야간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며, 해양정원 조성사업·우주산업·관광특구 전략과 연결된 중장기 관점의 콘텐츠 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장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론쇼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려, 수상자 10명에게 총 400만 원의 고흥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로컬 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또한 ㈜다온아이앤씨 양찬열 대표, 마린로보틱스㈜ 서경필 이사 등 지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정부 주도의 대규모 전국 할인 행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모바일 심청상품권 특별 이벤트를 가동하며 지역 소비 진작에 나섰다. 군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모바일 심청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기존 10% 선할인에 더해 연말까지 운영 중인 5% 캐시백, 그리고 이번 페스티벌 기간 한정 추가 5%를 더해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 심청상품권은 곡성군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모바일 지역화폐로, 출시 이후 편의성과 경제적 혜택 덕분에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캐시백 5% 정책이 진행되면서 사용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가운데, 이번 추가 프로모션으로 심리적 진입장벽까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곡성군은 이번 혜택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시너지를 내며 관광·소비 동시 확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은 가을 단풍 관광과 맞물려 곡성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는 시기로, 관광지 내 식당과 카페, 특산물 판매점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이 퍼질 것이란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심청상품권은 곡성의 경제 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구도심 도시재생의 전략적 전환을 위한 ‘이음공간 활성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례군은 지난 24일 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구례스토어·세포마켓 이음공간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며, 도시재생 거점시설 간 연계를 강화하는 통합 전략 구상에 착수했다. 이번 워크숍은 구례스토어와 세포마켓, 구례주조장, 통합어울림센터, 그때그날기록관, 음악당 등 구례읍 주요 거점시설 간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문화와 상권이 결합된 도시재생 모델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이승권 미래도시환경연구원 광주광역위원장이 ‘문화를 접목한 공간 구성과 상권 결합 전략’을 주제로 발제하며, 공간 운영을 넘어 “연결과 순환” 중심의 도시재생 구조 전환을 제시했다. 현장 토론에는 전남도·여수 도시재생지원센터, 구례군 지역개발과 및 도시재생팀, 지역 협동조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천 가능한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전희정 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U자형 이음공간을 중심으로 시설별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구도심 재생의 실질적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오는 30일, 2026년 생활임금액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나주시와 위탁·출자·출연기관 소속의 직접 고용 근로자 117명을 대상으로 2026년도 생활임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으로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급되는 임금으로,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근로자의 생계비 및 유사 근로자의 임금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정된다. 심의위원회는 이화실에서 오전 10시에 개최되며, 생활임금위원 10명과 일자리경제과장 등 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에서는 2026년 생활임금액을 최종적으로 의결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최저임금 및 생활임금 현황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매년 인상률에 따라 증가했으며, 2026년 최저임금은 10,320원으로 예정되어 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보다 높은 금액으로, 2025년에는 10,980원이었고, 2026년에도 추가 인상이 이루어진다. 최저임금 대비 생활임금의 격차는 2022년 560원에서 시작해, 2025년에는 950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근로자들이 안정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전남도청에서 전복 산업 위기 극복 시책을 직접 발표하며, 전복 공급 과잉과 가격 폭락으로 위기에 놓인 양식어가를 위한 ‘5대 종합 구조 대책’을 공식화했다. 전라남도는 △전복 가두리 시설 10만 칸 감축 △영세 어가 금융안전망 구축 △대출 상환기간 확대 △국산 전복 가공식품 출시 △통합 유통 거점센터 조성 등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을 재설계하는 초대형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전남의 전복 생산량은 지난 10년 동안 8천 톤대에서 2만 3천 톤 수준으로 급증하며 전국 공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시장 확대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산지가격은 오히려 10년 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락해 어가 경영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이다. 실제로 주요 전복 양식어가의 평균 부채는 1억 2000만 원으로 전국 어가 평균의 1.6배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남도는 생산 과잉 구조를 구조적으로 조정하는 데 역점을 두고, 향후 5년간 320억 원을 투입해 전복 가두리 시설 10만 칸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올해는 지방비 15억 원을 투입한 시범사업으로 감축 희망 어가에 철거·폐기 비용을 직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가을이 깊어질수록 해남은 맛과 멋으로 물든다. 2025 해남미남축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열린다. 해남의 풍부한 농수특산물과 전통의 맛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 축제는 매년 가을, 해남의 고유한 맛과 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더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10월 31일, 해남의 14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특산물 뽐내기 퍼레이드’가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이 퍼레이드는 해남의 대표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자랑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이다. 개막식에서는 해남의 자랑, ‘해남 8미’가 선포된다. 해남식 닭코스 요리부터 대흥사보리쌈밥, 해남김쌈 삼치회까지, 해남의 전통적인 맛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요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해남을 대표하는 맛이 한 자리에 모여, 미각을 자극하는 축제의 서막을 연다. 축제의 주제존은 해남의 자랑인 ‘해남김’으로 꾸며진다. 김의 역사와 재배 과정, 가공식품 현황을 다룬 ‘김 정보관’에서는 해남 김의 전통과 변천사를 배울 수 있다. 특별히 ‘미남김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은 치유와 힐링을 중시한 다양한 명소와 프로그램들로 주목받고 있다. 신지 명사십리, 약산 해안 치유의 숲, 그리고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각광받으며, 전국 및 해외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지 명사십리,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공식 선포 완도군의 신지 명사십리는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공식 선포되며, 맨발 걷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은 3.8km의 해변과 1km의 황톳길, 그리고 해송 숲이 조화를 이루며, 맨발 걷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부드럽고 적당한 자극을 주는 모래 입자와 황톳길에서 느껴지는 흙의 온기 덕분에 방문객들은 뛰어난 지압 효과와 자연의 에너지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신지 명사십리는 또한 ‘공기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풍부하여 기후 치유에도 적합하다. 지난 7월,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열렸고,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청정한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10월 25일에는 ‘제2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산림과 해양이 어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ㅣ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지난 25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20만 평에 이르는 광대한 갈대밭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의 개막식은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축제의 첫날을 기념했다. 강진군 제공 ▲관광객들은 20만 평 규모의 갈대밭을 걸으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즐긴 이들은 갈대밭 속을 거닐며 풍성한 가을 풍경을 감상했다. 강진군 제공 ▲갈대축제 짱뚱어,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지난 25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강진군 제공 ▲국화정원에서는 관광객들이 형형색색의 국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꽃과 함께하는 이 순간들은 축제의 특별한 매력을 더했다.강진군 제공 ▲어린이들은 목재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처럼 축제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가득했다.강진군 제공 ▲축제 현장에서는 어린이들이 하트와 브이자를 그려보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도청 앞 도민광장에서 열린 전남도 청소년박람회와 ICT 신기술 체험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두 행사는 청소년과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디지털 혁신과 청소년의 꿈을 실현하는 중요한 장이 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전남도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이 신나게! 전남이 반짝이게!'라는 주제로 2만여 명의 청소년과 도민들이 참여했다. 박람회는 미래생명존, 행복성장존, 진로드림존, 유스센터존 등 4개 주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청소년기획단이 주도한 이번 행사에서는 VR, 3D, 로봇, 드론, 그리고 대학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청소년들은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립할 수 있었다.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첫 번째로 열린 전남가족퀴즈대회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김대중 전남도 교육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연예인 원슈타인의 축하 공연, 엑소쌤의 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바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장계 쓰기 대회’와 ‘제1회 열선루 이순신 학술세미나’가 그것이다. 이 두 행사 모두 보성 열선루에서 펼쳐졌으며,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결단력을 되새기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5일, 보성 열선루공원에서는 전국 최초의 장계 쓰기 대회가 열렸다.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쓴 유명한 장계,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95명이 참가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장계는 관리가 상급자에게 국가의 위기 상황을 알리고 대응책을 보고하는 중요한 공직 보고 형식으로, 이 대회는 이를 문학적 상상력과 표현력으로 풀어내는 독특한 형식이었다. 참가자들은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나라 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장계를 써 내려갔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36명이 현장에서 직접 필사하며 실력을 겨뤘다. 심사 결과, 학생부에서는 장민영(벌교여자중학교 3학년)학생이, 일반부에서는 서은애(전남 순천, 36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영광공설운동장에서 ‘뭉쳐라! 전남의 힘, 천년의 빛 영광에서’를 주제로 제37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27일까지 3일간 영광군 일원에서 진행되며, 축구·궁도·야구·테니스 등 24개 종목에 걸쳐 생활체육 동호인 2만1천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장세일 영광군수,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이개호·신정훈·주철현·문금주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군수, 선수단 등 7천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김영록 지사는 “파리올림픽과 동계체전에서 전남 선수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위상을 높였다”며 “이러한 엘리트 체육의 발전은 생활체육인들의 헌신이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민이 일상 속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과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를 위해 1천211억 원을 투입하고, 261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스포츠강좌이용권,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 학교체육시설 개방, 국민체력인증센터 및 지역 스포츠클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24분께 신안선적 24톤급 근해안강망 어선 A호가 흑산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헬기 등 가용 구조세력을 급파하는 동시에 인근 조업 어선에 지원을 요청했고, 출동한 어선이 전복된 선체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내국인 2명, 외국인 6명 등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A호는 지난 23일 진도 서망항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했으며, 구조된 승선원들은 일부 타박상과 저체온증이 있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전복 선체에 대한 안전조치를 진행하는 동시에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보성군 열선루 일대가 지난 24일, 428년 전 이순신 장군의 결의가 다시 소환된 듯한 열기로 뒤덮였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는 개막 첫날에만 2만5천여 명을 끌어모으며, 관광객의 방문 열기와 군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현장형 축제의 역동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 축제는 관람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보성이 주도한 ‘참여형 역사공동체 축제’의 서막이 열렸다는 현장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축제의 시작은 오전에 열린 ‘이순신 역사문화 학술세미나’였다. 전문가들은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장소로서의 열선루 가치를 재조명하며, 보성이 이순신 정신의 실질적 출발지였음을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는 ‘장군님 오신다’ 시가지 퍼레이드가 열렸다. 청년, 다문화가정, 농업인, 어린이, 군 장병 등 군민과 지역 구성원 500여 명이 직접 행렬에 참여했고, 보성하나로마트에서 열선루까지 약 30분간 이어진 행진은 길가에 서 있던 관람객들까지 자연스럽게 참여자로 끌어들였다. ‘보는 축제’가 아니라 ‘함께 움직이는 축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의 골목 어귀에 따스한 변화가 스며들었다.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가 8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두 달 가까이 진행한 ‘사랑愛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용당2동, 원산동, 유달동, 북항동 등 취약계층 4가구의 집이 다시 숨 쉬기 시작했다. 도배와 장판, 지붕 수리, 노후 조명 교체는 물론 정리정돈과 청소까지 이어진 이번 활동은 집을 고치는 일을 넘어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4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흰 천을 덮는 도배지보다 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각 가정의 사정을 살피며 손길을 보탰다. 특히 고령의 독거노인, 장애가 있는 가구 등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는 문틀 하나, 스위치 하나도 사려 깊게 교체하며 ‘안전’과 ‘쾌적함’을 동시에 확보했다. 벽지가 새로 붙고 낡은 조명이 LED 조명으로 바뀌자 “우리 집이 진짜 새로 태어났다”는 말이 현장에서 연이어 터졌다. 현장에서는 수리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감정의 변화가 있었다. “이렇게까지 정성껏 해주시리라 생각 못했다”는 목소리 속엔 감동을 넘어 공동체에 대한 신뢰가 되살아나는 기운이 담겨 있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함평 국향대전이 올해 또 한번 축제의 판을 흔들었다. 2025년 10월 24일, 자연생태관이 아예 ‘우주’를 품은 감성 체험형 공간으로 변신하면서, “이건 식물 전시가 아니라 살아 있는 팝업 판타지 테마파크”라는 반응이 현장에서 쏟아지고 있다. 입장과 동시에 마주하게 되는 것은 거대한 토성 조형물. 단순 스케일 자랑이 아니다. 조명과 안개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며 실제 행성의 공전처럼 빛을 뿜는다. 아이들은 “영화 찍는 줄 알았다”며 뛰어들고, 어른들은 “우주를 뽑아 실내에 옮겨놓은 기분”이라며 연신 스마트폰을 겨눈다. 어떤 이들은 “이건 인생 사진 공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토성을 중심으로 펼쳐진 12개의 혜성 전시가 이 우주정원을 결정적으로 관통한다. 구조는 간단하지만 몰입도는 폭발적이다. ▶미어캣과 사막여우가 나타나는 ‘생태 탐험형 혜성’에서는 아이들이 “자연 다큐 PD 체험”을 한다며 몰려들고 ▶슈퍼맨·헐크 등 히어로들이 배치된 ‘액션 히어로 혜성’에서는 “함평에서 어벤져스 촬영하냐”는 농담이 터지고 ▶펭귄·북극곰이 어우러진 ‘아이스 혜성’에서는 “겨울왕국 실사 버전 같다”는 반응이 쏟아진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SF적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