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성자 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시장조성자가 불법 공매도로 개인 투자자들이 손해를 본 사실이 확인돼 금융위는 기관투자가의 공매도를 줄이고 업틱룰 면제도 폐지하기로 했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0일 불법 공매도 적발 점검을 강하하고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로만 제한하는 ‘시장조성자 제도개선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시장조성자는 매수 매도 호가를 제시해 투자자들의 원활한 거래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로 통상 증권사를 말한다. 현재 842대 상장주식, 206개 파생상품에 대해 국내외 22개 증권사가 시장조성자로 지정돼있다. 이들은 코로나19이후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금지 됐지만 금지 기간에도 당국의 예외조항을 이용해 공매도를 계속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조성자 업무전반 긴급 특별검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가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규제 준수 여부를 살펴본 결과, 무차입 공매도나 업틱룰, 즉 매도호가 제한 규정 위반 의심 사례가 일부 적발됐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금융위는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를 반드시 필요한 경우로만 제안하기로 했다.
우리카드 차기 대표이사에 김정기 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사실상 낙점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자추위)를 열고 우리카드, 아주캐피탈,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사외이사 6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차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김정기 현 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을 사실상 내정했다. 차기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후보로 박경훈 현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을, 차기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후보로 김성종 현 우리은행 IT그룹장을 각각 추천하였으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최광해 대표이사는 연임했다. 또 지주사와 은행의 조직 슬림화를 통해 “작고 강한 조직“을 지향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경영관리 및 시너지를 강화하고, 디지털은 은행과 겸직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며, 영업 관련 조직은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지주부터 조직 체계를 간소화하여 그룹 전체의 효율성과 속도를 끌어 올린다. 현행 ‘7부문-2단-5총괄‘ 체제를 ‘8부문-2단’으로 슬림화하고 부서
신한은행 양곤지점이 미얀마 CRS 우수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 양곤지점은 ‘2020 미얀마 CSR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20 미얀마 CSR 우수기업 시상식’은 한국기업의 미얀마 내 CSR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우리기업의 CSR활동을 확대하고, 신남방정책 추진에 따른 양국 간 경제협력 및 기업의 CSR확산을 통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해외에서 현지지역의 발전을 위해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해외투자진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상에서 신한은행 양곤지점은 미얀마 지역에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 활동을 적극 이행하고 한국과 미얀마의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2013년 미얀마에 대표사무소 설치 및 2016년에는 한국계 은행 최초로 영업인가를 획득해 양곤지점 설립 이후, 매년 의료, 교육, 저소득계층 금융지원 및 지역사회 공헌을 테마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 신한은행은 지난 4월 COVID-19 진단키트, 방호복, 구호물품을 미얀마 정부 및 지역사회에 신속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낙하산 근절 발언을 언급하며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8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는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낙하산 인사 근절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윤종원 기업은행장을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김형선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위원장,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노은구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원 IBK연금보험지부 지부장, 신현호 금융노조 수출입은행지부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적폐를 청산한다던 정권이 적폐가 되고 있다”며 “낙하산 중 최악이 윤종원 행장이다, 기업은행 노사관계를 완전히 망가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윤 행장 취임 후 기업은행에는 근로기준법 위반 등 불법과 편법 발생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금융권 낙하산 인사 근절 및 전문 인사 임명을 위한 제도 보완’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금융노조 간의 ‘대선승리를 위한 정책 협약서’ 1조 2항에 포함됐다. 이에 노조는 “현재 금융공공기관 8곳 중 7곳이 낙하산 수장이고 모피아 인사는
신한카드가 ‘그린 모빌리티 캠페인2’를 추진해 ESG경영을 확대한다. 신한카드는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그린 모빌리티(Green Mobility) 캠페인’을 전개, 그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전기버스 판매 일정액을 기부하는 ‘그린 모빌리티 캠페인2’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추진 중인 ‘그린 모빌리티 캠페인’은 전기차와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의 보급 확대를 지원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활동으로, 신한금융그룹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핵심전략으로 추진 중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전략’을 친환경 교통시장에 접목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카드는 올해 연말까지 전기버스 판매 1대당 10만 그린 마일리지 (1마일리지=1원)를 적립해 이를 환경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며, 기부금은 도심 공원 내 ‘신한카드 에코존’ 구축 등을 통해 시민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친환경 공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쓰여질 예정이다. ‘신한카드 에코존’은 친환경 라이프를 실천하는 그린 컨슈머(green consumer)가 적립한 에코 기부 포인트와 신한카드 그린 캠페인 기부금으로 도심 속 건강한 공원과 녹색 지구를 만들어가는
하나금융티아이가 디지털 솔루션 통합 브랜드 '원큐온'을 런칭했다. 하나금융그룹 IT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는 그룹 디지털 솔루션 통합 브랜드 '1Q ON(원큐온)'을 런칭했다고 18일 밝혔다. '1Q ON'은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금융 IT 솔루션, 오픈 API,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클라우드 플랫폼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기반 솔루션을 통칭한다. '1Q ON'은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브랜드인 ‘1Q’와 ▲시작과 켜짐, 순 우리말로 ‘모두’를 의미하는 ‘ON’을 결합한 표현으로, 디지털 기반 위에서 모든 솔루션이 연계·확대되고 더 나아가 사람, 기술, 문화가 공존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하나금융티아이는 국내 금융권 최초의 그룹 공동 Open API 플랫폼 구축, 금융 RPA 솔루션 ‘워라봇’ 런칭, 국내 금융권 1호이자 업계 1위인 공인전자문서 서비스 등 솔루션과 플랫폼 비즈니스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지속해왔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이번 '1Q ON'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디지털 솔루션의 그룹 내 적용은 물론, 금융에 특화된 차별화된 디지털 솔루션의 대외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자회사
한국씨티은행이 ‘2020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씨티은행과 신나는조합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프론트원에서 ‘2020 한국 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사회적기업상’은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과 씨티(Citi)의 한국진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한국씨티은행의 후원과 신나는조합 주관으로 제정됐다.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성장을 주도하는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해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시상식은 마스크 필수 착용 및 수상자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 등 필수 인력만 참석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되었다. ‘2020 한국사회적기업상’은 일자리창출분야, 사회혁신분야, 성장분야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총 52개사의 응모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 실사 그리고 기업 발표 및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교구 제작, 사회복지정보화(IT화)로 사회적 약자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내년 7월 출범하는 ‘신한라이프’의 CEO로 낙점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경위는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에게 2년의 새로운 임기와 함께 연임을 추천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각각 성대규 現 신한생명 사장이 연임, 이영종 現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신규선임 추천됐다. 연임에 성공한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내년 7월 출범하는 그룹의 통합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의 초대 CEO로 내정됐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내년 초부터 통합 CEO 내정자인 성대규 사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One Firm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후보는 금융당국과 연구기관, 민간 생보사 CEO를 모두 경험한 보험업 전문가로 2019년 취임 이후 활발한 현장 소통과 강한 추진력으로 신한생명의 영업방식과 조직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또 그 동안의 통합 준비 과정에서도 보험사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온 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경위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에게 2년의 새로운 임기와 함께 연임을 추천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후보는 수수료 인하, 빅테크의 시장 진입 등 카드업계 전반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영성과로 M/S 1위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했으며, 자동차 할부시장 개척 등 신사업 추진 및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미래 핵심사업에 인력과 자원을 집중하며 카드업계 DT를 주도하는 등 탁월한 성과 창출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의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 받아 연임 추천됐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CEO 임기를 통상 신규선임 2년, 연임 시 1년으로 운영하는 경우 중장기 전략 추진보다 상대적으로 단기 성과에 치중하게 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임기를 1~2년으로 탄력적 운영할 경우 CEO가 리더십을 발휘할 충분한 시간을 갖게 돼 자회사 CEO 중심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경위는 그룹의 핵심 자회사 CEO인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에게 2년의 새로운 임기와 함께 연임을 추천했다.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후보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저금리,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 전략으로 그룹 전체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했고, 고객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같이성장 평가제도’를 도입해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등 영업방식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여 신한SOL을 시중은행 中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1위로 끌어 올리는 한 편, 최근에는 디지털혁신단 출범을 통해 은행업의 영역을 뛰어넘는 혁신적 新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 추천됐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금융산업과 관련해 언제, 어디까지 그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측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이라며,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