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다짐과 함께 관내 공공기관 및 민간 복지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남구는 16일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관내 사회복지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남구, 복지愛 퐁당’ 행사를 오는 25일 남구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체 삶을 지향하는 사회복지의 참뜻을 되새기고, 관내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모두 모이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사회복지 시설과 단체 관계자, 구청 사회복지 관련 업무 담당자 등 45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념식 및 화합 무대로 치러진다. 먼저 1부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5명과 구청 사회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 5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는다. 표창장 수여식이 끝난 뒤에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펼쳐진다. 참석자들은 이날 현장에서 남구 사회복지 발전 열망과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 마음을 담은 현수막을 이용해 1분여 가량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2부 자리는 화합과 소통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15일 오후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이하 베이징시인대) 상무위원회 법제위원회 청샤오쥔 부주임 및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 의장은 환영사에서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조화를 이루되 같아지지 않음을 뜻하는 이 사자성어처럼 서로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조화로운 협력의 길을 가자"고 말했다. 더불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방의회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긴밀한 소통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시인대 대표단은 노인복지, 도시 균형발전, 수변 시설 활용 등 서울시 우수 사례 시찰을 위해 마포실버케어센터, 마곡산업단지, 서울시립과학관, 신당누리센터, 선유도 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청샤오쥔 베이징시인대 법제위원회 부주임은 "베이징은 2014년부터 도시 과밀과 대도시병 해소를 위해 '비수도 기능 이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서울의 도시 균형 발전 분야 시찰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서울과 베이징의 우호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어, 한중 지방의회의 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오는 30일까지 2025 드론봇 페스티벌 헬기탑승체험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헬기탑승체험은 민·관·군 상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11월 1일에는 행사가 개최되는 광적면 주민 100명을, 11월 2일에는 일반 시민 및 관람객 150명을 대상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에 사용될 헬기는 육군 주력 기동헬기인 KUH-1수리온으로, 행사장인 가납리비행장에서 이륙해 양주시청, 회천·옥정 신도시 상공을 거쳐 이륙지로 복귀하는 약 15분간의 코스로 구성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채널을 검색해 접속한 뒤, 2025 드론봇 페스티벌 헬기탑승체험 안내 게시물을 참고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공에서 양주시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헬기탑승체험은 드론봇 페스티벌의 킬러 콘텐츠"라며 "관람객 여러분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이번 체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전한 체험을 위해 만 12세 이하 아동, 만 70세 이상 고령자, 고소공포증·심신미약 등 지병이 있거나 임산부 등 상해 위험이 있는 경우 탑승이 제한될 수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가 15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진행된 제297회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일부터 15일까지 열렸으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시기·기간 결정 ▲시정질문 및 주요 현안 점검 ▲조례안·동의안 심의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의정을 펼쳤다. 본회의에서 ▲고양시 기업활동 촉진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K-컬처밸리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고양시 생활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주요 조례안이 통과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종합 심의·의결했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과 예산안 심의를 통해 현안 해결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특례시의회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제298회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오는 19일부터 2일간 문산행복센터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2025 파주포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파주시의 대표 음악 축제로, 포크 음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내용을 전달하고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전야제와 본공연으로 규모를 확대해, 포크 음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야제에서는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사회와 함께 유리상자, 황가람 등이 함께하는 '뮤직 토크쇼'가 진행된다. 본공연은 왓 이즈 포크(What is Folk)를 주제로 사랑과 평화, 김세환, 최백호, 정미조, 옥상달빛, 여행스케치, 박혜경, 소각소각 등 포크 음악의 전설과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세대가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단체의 거리 공연(버스킹)도 마련됐으며, 관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과 임진각 캠핑장 인근 평화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문산역과 임진강역을 오가는 순환 버스를 운영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포크페스티벌은 가을의 초입에서 포크 음악의 깊이와 평화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바다를 건너 섬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기 위한 순회진료를 시작했다. 이번 순회진료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소안면 당사도와 청산면 여서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섬 주민들의 건강과 정신적 안정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소안면 당사도, 9월 17일 (수) 오전 9시9월 17일, 첫 번째 순회진료가 시작되는 소안면 당사도에서는 의과, 치과, 한의과의 의료진들이 섬 주민들을 찾아가 진료를 제공한다. 이번 진료는 각 전문 분야의 의료 서비스와 더불어 개별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진료는 섬 지역 특성상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국가 건강검진 수검 독려와 보건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순회진료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총 30명으로, 그동안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건강 관리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진은 주민들의 개별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치료와 상담을 이어간다. 또한, 주민들에게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독려하며, 건강한 삶을 위한 기본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치과 치료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생활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15일 진행해 시민 30여 명이 참석해 재건축·교통안전·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두고 소통이 이뤄졌다.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는 시장이 공무원과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안건에 따라 시청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을 만나는 정례 소통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즉시 답변을 제공하고, 후속 조치를 설명해 빠르게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 등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복 제기되는 민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재건축 지역 진입도로(사유지) 및 부지 내 재난위험시설 관련 ▲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속 조치 ▲공장단지 내 교통시설물 설치 ▲생활문화축제 다락 활성화 등 4건이다. 조 시장은 먼저 "재건축은 속도가 핵심인 만큼 시민 부담을 줄이고 시간을 단축하면서 사업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해당 지역을 시작으로 주변 일대가 살기좋고 가치가 올라갈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부천원미 도심공공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일부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산황산 골프장 도시계획시설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의 절차 위법성 논란과 관련해 "법적 요건과 행정절차를 모두 충족한 정당한 행정처분"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황산 골프장 증설 사업은 이미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개발제한 구역 관리계획 변경에 근거해 추진됐다. 2011년 실시한 경기도 수요조사, 자체 심사, 입안 공고, 승인 신청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014년 국토부 승인을 받은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를 통해 2014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2018년에는 본안 환경영향평가를 마쳤다. 이후 평가의 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024년 재협의를 진행해 완료했으며, 주민설명회와 관계 부서 간 협의도 함께 이뤄졌다. 일부에서 제기한 '정수장 위치 누락' 주장에 대해서도 "평가서에 이미 고양정수장과 일산정수장 현황이 표기돼 있고, 영향 검토도 이루어졌다"며 "일부 환경단체가 유사한 문제로 제기한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또한 모두 기각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과 관련해 시는 "법에서 정한 토지 면적 3분의 2 이상, 토지소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착한도시 서구민들이 우리 상인들과 골목경제를 살렸으니 이제 지역사회에 빚을 갚을 차례입니다”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5일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에 특별한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동천동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이자 꽃마름 광주동림점을 운영하고 있는 류명호 대표다. 류 대표는 “서구의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로 큰 힘을 얻은 만큼 이제는 지역사회에 받은 혜택을 되돌려줘야 한다”며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광주 서구는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를 119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를 선포했다. 이로써 서구 관내 1만1천여 상점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져 주민들은 생활 전반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골목상권이 활기를 띄면서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최대 20~30%까지 증가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류 대표는 동천동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골목경제119 정책의 성과를 최일선에서 느끼고 있다. “오랜 시간 경기침체로 힘들어했던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기 시작했다”며 “착한 서구민들 덕분에 골목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군민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시대적 흐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준비한 2025년 테마별 시민아카데미 9월 특강이 오는 18일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군민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제정치와 여론 분석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김지윤 박사가 직접 연단에 서서 군민들과 마주한다. 강연 주제는 ‘국제사회 변화와 한국’이다. 최근 세계는 미·중 갈등, 기후 위기,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 확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김 박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이 놓인 외교적·경제적 위치를 짚어보고, 군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제 뉴스 속 헤드라인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과 지역사회까지 이어지는 ‘세계의 파장’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윤 박사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UC 버클리 공공정책학 석사, MIT 정치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세계 정치를 학문적으로 연구했다. 이후 아산정책연구원 여론계량분석센터에서 연구위원과 센터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정책 분석과 여론 조사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특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 사업 참여 기반을 넓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9월 현재 총 480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전국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전체 1083곳의 44%에 해당하며, 수도권 전체 상점가 수(312곳)보다 많은 수치다. 앞서 7월에는 5개 자치구와 12개 기관·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두 달 만에 261곳을 새로 지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확대를 위해 광주시는 각 자치구에 현장 지원단을 배치, 상인들의 신청부터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까지 밀착 지원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해지며,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통한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두 달 만에 67% 늘어난 2만1798곳에 달했다. 광주시는 여기에 소비자 혜택을 더 확대하고 있다. 11월부터는 광주 지역 가맹점에서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소비액의 5%를 환급하는 자체 환급 행사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군민과의 신뢰를 한층 더 굳건히 다지기 위해 청렴도 향상 전략 마련에 나섰다. 최근 군청 팔영산홀에서 열린 ‘읍·면장 부패 취약분야 개선회의’는 회의 그 자체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 운영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자리였다. 회의는 공영민 군수가 직접 주재했으며, 부군수와 16개 읍·면장이 모두 참석해 지역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군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청렴’을 강조했다. 읍·면 단위에서 주민들이 가장 자주 접하는 민원 창구의 서비스부터 제도적 취약 분야까지, 군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다뤘다. 이 과정에서 ▲친절 민원 응대 강화 ▲부패 취약분야 상시 모니터링 ▲지역 특성에 맞춘 청렴 홍보 캠페인 등 실질적인 개선 과제가 다수 제시됐다. 특히 읍·면장들이 직접 보고한 사례들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탁상공론을 넘어 실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 군수는 나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 도민의 오랜 숙원을 정부에 다시 한 번 힘주어 전했다. 김 지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의 신속한 설립을 공식 건의하며, 의료 공백 해소의 절박함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8월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 의대 신설이 포함된 이후, 구체적인 이행 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2027년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개교는 200만 도민의 간절한 소망”이라며 “올해 안으로 의료인력 수급 추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2월까지 반드시 정원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요구가 아니라, 개교 준비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 확보를 위해서다. 의대 정원이 확정돼야 교수진 채용, 교육과정 마련, 시설 인증 등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이다. 그 결과, 중증·응급환자의 타지역 전원률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한다. 심뇌혈관질환이나 외상 환자의 경우, 수십 킬로미터를 달려 광주나 수도권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다. 환자와 가족은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위협받을 뿐 아니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현철)이 시민 생활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과학적 성과를 집약한 제27호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보’를 16일 발간한다. 이번 호에는 실생활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주목받기 쉽지 않은 주제를 다룬 연구논문 18편과 조사보고서 16편이 수록됐다. 이번 연구원보에는 식탁, 놀이터, 병원, 하천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흥미로운 연구가 다채롭게 실렸다. ▲최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식물성 대체육의 무기질 함량을 분석해 건강식으로서의 가능성을 따진 연구, ▲캠필로박터 식중독균의 항생제 내성 현황을 추적해 안전한 식품 소비를 뒷받침하는 연구, ▲우리 지역에서 발견된 진드기가 매개하는 질병 분포를 조사해 신종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연구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영유아의 손·발·입에 발진을 일으키는 수족구병 바이러스의 특성을 분석해 예방·치료 방안 마련에 기여하는 연구, ▲환경 지표종인 물벼룩을 이용해 공공하수처리장의 생태독성을 평가한 연구, ▲어린이놀이터 토양에 포함된 중금속의 위해성을 점검해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는 연구 등은 시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어 주목도가 높다. 연구원보는 학술적 성과에 그치지 않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의 상징적 사회교육 프로그램인 장성아카데미가 개설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 포럼을 열었다. 1995년 9월 15일 첫 강연을 시작한 장성아카데미는 전국적으로도 드물게 군 단위에서 장기간 이어온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1200회가 넘는 강연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평생교육의 모범 모델로 꼽혀 왔다. 이번 기념 포럼은 지난 30년을 되짚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15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개회 선언과 함께 상영된 30주년 기념 영상은 아카데미의 걸어온 길을 압축해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감회를 자아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전통 대북과 부채춤에 LED 조명을 결합한 ‘빛춤타’가 무대를 장식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은 축하를 넘어, 장성아카데미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지향해야 할 ‘미래’와 ‘희망’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비전 선포식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사회자가 “함께한 30년”을 외치자 청중이 “함께할 내일”로 화답했고, 무대 화면에 설치된 ‘손바닥 이미지’를 관객들이 동시에 눌러 축하 이미지가 완성되는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군민과 함께 만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카발란’ 브랜드의 매력을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이연복 셰프와 협업을 진행한다.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대표이사 박소영)는 국내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와 함께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과 어울리는 페어링 메뉴를 소개하는 유튜브 컬레버레이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이 두 번째 협업으로 지난 5월 공개된 첫 협업 콘텐츠에서는 탕수육과 잘 어울리는 페어링 주류 소개로 유튜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연복의 복주머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4일 공개된 두 번째 메뉴는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목란’의 인기 메뉴였던 춘권과 잘 어울리는 페어링 주류로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를 꼽았다. 이 페어링 주류는 쉐리 캐스크의 풍부한 향미가 특징인 제품으로 달콤한 초콜릿향과 로즈마리의 스파이시한 향을 느낄 수 있어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 하기 좋다. 영상 후반부에는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를 활용한 특별한 하이볼 레시피도 공개됐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소영 대표이사는 “카발란은 뛰어난 제품력을 갖춰 이연복 셰프를 비롯한 여러 셀럽들에게 사랑받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5·18민주유공자유족회(회장 양재혁)가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넘어 분노를 표하며, 정정보도와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유족회는 이번 사안을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훼손하는 심각한 역사 왜곡으로 규정했다. 15일 유족회에 따르면 경향신문, 시사저널, 뉴스핌, 위클리오늘, 프레시안, 뉴스피릿 등 일부 언론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사실과 다르게 보도했다. 마치 행방불명자 가족들이 허위 신고를 통해 보상금을 편취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하지만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이미 2024년 1월, 광주 전일빌딩에서 광주시와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행불자 피해 신고자 242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 ▲생존자 2명 확인 ▲상이구금 보상 사례 1명 ▲비(非) 5·18 관련 사례 53명이 밝혀졌다. 이는 엄연히 공표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은 이를 축소·왜곡해 국민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었다는 것이다. 유족회는 조사위가 생존자의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가 ‘법적 제한’과 ‘피해자 보호’ 때문임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5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경제, 지방에서 길을 찾다’ 경제포럼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기금으로 조성해 도민에게 환원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제도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전남이 앞장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공공주도로 추진하고, 그 수익은 주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민 모두가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는 기본소득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내놓은 전략의 핵심은 법적 제도화다.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주민과 공유할 법적 근거가 없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실현이 불가능하다. 그는 이를 위해 ‘에너지 기본소득 기금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제안했다. 또한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 문제도 거론됐다. 현행 제도에서는 지방공기업이 자본금 부족과 출자 제한 등으로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어렵다. 김 지사는 “정부가 최소 30조 원 규모의 정책기금을 신설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방공기업에 3% 저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인 ‘소상공인 신성장 지원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공식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상공인 신성장 지원센터’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키워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중심 거점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북구에서 마련 및 운영하는 공간이다. 앞서 북구는 과기부 주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10억 원의 예산 중 4억 6천만 원을 소상공인 지원 거점 공간 조성에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2월부터 지원센터 조성계획 수립,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말 지원센터를 완공했다. 지원센터는 북구 태봉생활체육관(서암대로 132번길 11-10) 2·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2층에는 시장매니저 사무공간이 조성되어 골목형상점가 및 상인회의 행정업무, 공모사업 신청,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다. 3층에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와 다양한 소상공인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이 진행될 다목적 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가 조성됐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2년 연속 청년 중심 행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구는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소통대상을 수상하며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미래가 주관해 청년정책·입법·소통 등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서구는 청년 전담부서인 일자리청년지원과를 중심으로 청년 정책을 체계적으로 기획·추진하고 있으며 ‘서구청년센터플러스’와 청년창업플랫폼 ‘서구스타트업센터’ 등 청년 전용 공간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또 서구청년정책참여단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했으며 청년 PI(Personal Identity)스쿨을 통해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명장성공스쿨’을 통해 제과·제빵·조리 분야 대한민국 명장이 직접 청년 외식창업가를 육성하고 청년 월세 한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자립 기반을 넓히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청년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추진한 정책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도전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지난 1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 참가한 양주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가 스마트콘텐츠(고령) 분야와 스마트경영(개인) 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콘텐츠(고령) 분야에서는 농촌진흥청 온열질환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숏폼을 제작한 양주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 박혜련 회장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스마트경영(개인) 분야에서는 부지깽이 연중재배 시스템에 대한 스마트팜 경영사례로 다솜농장 김태경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양주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는 급변하는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회 자체적으로 팜투어 운영, SNS 활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회원 정보화 역량 향상에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양주시 농업인들이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경쟁력을 키워나가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보화 교육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 농업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12일 시장실에서 대한숙박업중앙회 의정부시지부와 숙박업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숙박업계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관광산업과 숙박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김동근 시장과 대한숙박업중앙회 의정부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숙박업 환경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숙박업 제도 개선 ▲지역 관광 연계 강화 ▲공동 마케팅 추진 등 현실적 방안을 제안했다. 김 시장은 업계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숙박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한편, 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숙박업과 관광산업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정책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실행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숙박업은 의정부시 관광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자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숙박업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장이 15일 학교급식 식재료 유통 상황 점검과 대책 마련을 위해 강서구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서울시내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각급 학교에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설립한 시설로, 현재 서울시내 어린이집(18개 구)과 각급 학교 급식시설 3130개소(64.5%, 전체 4853개소)에 매일 134톤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폭염 장기화와 추석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에서는 김지향 시민권익위원장,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최 의장을 비롯한 현장 방문단은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제2센터 증축 공사 등의 현황 보고를 받고, 식재료 안전성 검사, 검품, 물류장 등을 둘러보며 급식 식재료 납품 과정을 점검했다. 또, 최 의장과 김 위원장은 공사 사장과 센터장으로부터 주요 농수축산물 품목의 학교공급 가격 동향과 급식 관계자들의 식단 구성에 대한 어려움, 센터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그 여파로 장기화된 무안국제공항 폐쇄 사태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냈다. 군의회는 지난 12일 제3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 및 무안국제공항 조기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와 관계 당국의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윤택 의원은 건의안을 낭독하며 “사고 발생 8개월이 지났지만 무안국제공항은 여전히 닫혀 있고, 유가족과 주민은 극심한 고통 속에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간 조사 결과는 본질적 원인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했고,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 콘크리트 둔덕에 대한 조사가 미뤄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어떤 결론이 나와도 국민은 믿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군의회는 이번 참사가 항공 사고를 넘어 국가 항공안전 체계의 허점을 드러낸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가족 요구를 반영한 철저한 규명과 제도적 개선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항공안전은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가 뒤따랐다. 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 유일의 국제공항으로, 개항 이후 연간 수백만 명이 이용하며 전남 서부와 광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가 군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전면 저지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놨다. 이는 지역 현안을 넘어, 지방자치와 주민 참여의 근간을 다시 묻는 중대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의회는 9월 12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은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청계면과 삼향읍에 각각 하루 57톤, 36톤 규모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군민 불안과 반발이 극에 달하자 군의회가 공식적으로 행동에 나선 것이다. 정은경 의원은 결의안 제안 설명에서 소각시설의 본질적 위험을 조목조목 짚었다. “무안군의 의료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1톤 남짓인데, 하루 93톤 규모의 시설이 들어서면 연간 3만 4천 톤 이상을 처리하게 된다. 이는 무안군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고위험 의료폐기물이 무안에 집중적으로 반입되는 구조”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감염병 폐기물, 인체 조직, 병원성 폐기물 등이 소각되는 과정에서 다이옥신과 중금속 같은 발암물질이 배출될 수 있다. 이는 군민의 건강권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행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1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황주호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ʻ새로고침! 한수원 Plus 성과공유회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과 반부패를 실천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된 ‘새로고침! 한수원’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행사는 유공 직원 포상 및 워킹그룹 감사패 수여, 사규 정비 보고서와 청렴 웹툰 발간 보고, 원전본부별 활동 성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울본부에서 ‘수의계약 자율통제 시스템 개발·운영’을 발표하는 등 현장 맞춤형 청렴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 변화를 위한 노력을 선보였다. 한수원은 지난해 한국감사협회 주관 ‘청렴윤리 기관대상’,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등 대외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사규를 정비하고, 청렴 캐릭터 ‘청풍이’ 웹툰 제작, 반부패·청렴 특화 AI 개발을 통한 전문적인 청렴 피드백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청렴은 한수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새로고침! 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도모헌에서 ‘부산은 커피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이 대한민국 최초로 커피 음용 기록을 가진 도시라는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커피도시 부산'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일반적으로는 1896년 아관파천 당시 러시아 공사의 권유로 고종이 처음 커피를 맛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해은일록’에는 이보다 앞선 1884년 부산해관 감리서 민건호가 ‘갑비차’를 대접받은 기록이 남아 있다. 행사에선 월드 커피 챔피언의 라테아트 퍼포먼스, 모래 커피 시연, 챔피언 토크쇼와 더불어 라테아트, 센서리 교육, 핸드드립 강연, 블록체인 커피 성분 분석 세미나 등 정상급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커피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관과 부산을 대표할 ‘부산형 커피 음료' 시음회와 명칭 공모전도 열려 시민과 함계 음료의 맛과 이름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 커피 음용 기록이 있는 '커피도시 부산'의 역사성과 특별한 커피 문화가 널리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행사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2026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총 34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국토부가 실시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 편익 및 복리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01년부터 국토교통부가 매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주군은 이번 사업에 총 3건이 선정됐다. 환경문화사업 분야에는 ‘대운산 힐링 여가녹지 조성사업’과 ‘옹기종기 산(山)책(book) 여가녹지 조성사업’이 포함됐으며, 생활기반사업 분야에는 ‘청량 양동마을 농업지원 복합센터 건립’이 선정됐다. ‘대운산 힐링 여가녹지 조성사업’은 앞서 지난해 선정된 대운산 여가녹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실시할 계획이다. 대운산 일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치유의 숲과 대운천 등 풍부한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적 힐링 명소를 육성한다. ‘옹기종기 산(山)책(book) 여가녹지 조성사업’은 옹기종기 도서관과 연계해 주민들이 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4일 마련한 ‘2025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이 전국 각지에서 400여 명의 라이더와 관광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푸른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는 시원한 라이딩, 거기에 고흥 특산물까지 곁들여지니 참가자들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는 하루를 보냈다. 우선, 참가자들은 마리안느·마가렛 연수원을 출발해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건너, 거금도의 남·북부 해안도로를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60km 코스에 도전했다. 중간중간 숨이 차올라 힘들 법도 했지만, 거금휴게소와 금의시비공원, 김일기념체육관 등 6개 지점에서 진행된 스탬프 랠리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게다가 완주자에게는 유자즙, 석류즙, 미역 등 고흥 특산품이 선물처럼 주어져 모두들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라이딩 후 기다리고 있던 건 다름 아닌 유자라면과 유자에이드였다. 땀을 쭉 빼고 난 뒤라 그런지 국물 한 숟갈에 “캬~” 소리가 절로 나왔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이 맛 때문에 완주했다”는 농담 섞인 말까지 나왔다. 어느새 음식이 고흥을 알리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게다가 현장에는 또 다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해련 고양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K-컬처밸리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5일 제297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 제정은 지지부진했던 K-컬처밸리 사업을 신속하게 재추진할 수 있는 행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 ▲인허가 처리 절차 개선을 위한 지원 ▲경관법, 도시교통정비촉진법, 건축법에 따른 심의의 통합 운영 ▲협의체 구성 등 협력 조항이 폭넓게 담겼다. 이번 조례 제정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5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K-컬처밸리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통과된 것에 대한 보완적 입법 조치라는 점에서 경기도와 GH, 고양시의 협력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김해련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고양시 K-팝 아레나, 현대미술관,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문화산업 중심도시 공약을 적극 추진 중인 만큼, 고양시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세계적인 K-컬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1~12일 양일간 울산 Fe01 재생복합문화센터 등에서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2025 관광 이노커넥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등 20여 명을 포함해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권 관광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강화와 경남 관광산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 첫날, 경남·부산·울산·경북 관광기업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영남권 관광 이음 페스티벌'에서 영남권 관광 스타트업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대중견기업, 온라인여행사 등 관광 관련 다양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행사는 비즈니스 밋업, 관광 스타트업 프리세션 및 피칭, 우수한 관광 상품의 전시 관람 및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오뚜기 등 대중견기업과 하나투어ICT, 프립 등 온라인여행사는 물론 이노빌드랩 등 투자사, 영남권 지역관광기관 및 유관기관 등의 상담 부스가 마련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다. 특히,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5기 입주기업인 '사월의 모비딕'이 대중견기업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연내 착공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의 최종 협의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는 시 해양농수산국장, 시 건설본부장, 부산공동어시장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수협중앙회 및 5개 수협 조합장,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HJ중공업 컨소시엄 등으로 구성된다. 이 협의체는 사용 주체인 어시장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면서 각 안건에 대해 관련 법령 부합여부와 총사업비 예산 범위를 먼저 확인하고 이 사업의 핵심 가치 순으로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 사업의 핵심 가치는 신선하고 위생적이며 안전한 수산물을 시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 수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해 수산물의 상품성 등 가치를 높이는 데 있다. 설계 협의 방향과 연내 착공 등 시급한 사업 일정을 고려해, 어시장 주요 요구사항 중 위판장 폭 확대, 기둥 간격 조정 등 어시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내용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선정된 시공사인 HJ중공업 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설계도서 작성 후 계약을 완료하고, 각종 인허가 등 공사준비를 거친 뒤 연말부터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올해도 울산 건축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9회 울산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울산다움 그리고 다음’을 주제로 울산다운 건축의 의미를 되짚고 미래 도시의 변화를 제시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4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건축상과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시가 이어진다. 주제전 ‘에코브릿지’에는 20명의 건축가가 참여해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 여천매립장을 잇는 생태·문화 공간 구상을 선보여 울산의 산업·생태·역사적 배경과 정체성을 반영한 ‘울산다운’ 건축물을 제안한다. 이어 기획전인 ‘휴먼브릿지’는 10명의 건축가가 참여해 울산다운 건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건축물 소개와 울산건축에 대한 방향성과 미래를 제시한다. 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규모 생활 건축물 중 두 곳을 선정해 수상하는 ‘울산건축문화제(UAF) 건축상’도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다. 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20일에는 유치부와 초등학생들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인천시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주간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혈맹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신의 SNS에 "이번 기념주간에는 희생을 추모하는 행사와 함께, 다음 세대에 역사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며 "인천은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도시"라고 밝혔다. 행사 일정은 추모와 교육, 국제 교류의 성격이 고르게 배치됐다. 12일 해상헌화식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으며, 13일에는 역사 강사 최태성 씨가 '작전명 크로마이트, 그날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어 상륙작전의 배경과 역사적 의의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또한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은 전 세계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14일에는 거리 퍼레이드와 인천수복식 재연행사가 시민과 함께 열렸고, 역사적 현장을 생생히 재현해 당시의 감동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어 새뮤얼 파파로 인도·태평양 사령관, 참전국 대표단,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외빈 만찬이 열려 국제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12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파주시와 소방서, 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한 총 140명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행된 이번 행정대집행을 통해 소유자가 확인된 3개동을 포함한 총 5개동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집결지 내 행정대집행 대상 82개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해 정비된 건물은 ▲행정대집행 실시 34개동 ▲건축주 자진시정 38개동 ▲시 매입철거 6개동으로 총 78개동이며, 소유자 불명 등의 사유로 처분이 보류됐던 위반건축물 가운데 소유자가 확인된 5개동이 행정대집행과 건축주 자진철거를 통해 추가로 정비됐다. 현재 파주시는 주택용도로 사용승인을 받고 불법 성매매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업소 16개소에 대해 건축물 용도변경 위반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며, 소유자 불명 등의 이유로 행정처분이 보류된 위반건축물에 대해서도 소유자 특정 조사를 거쳐 대집행을 통한 추가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영업 여부를 불문하고 위반건축물에 대해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엄정히 대응할 방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노인 인구 급증과 함께 가족 부양과 건강보험료 부담 등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는 치매와 관련해 오는 9월말까지 치매 친화사회 조성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남구는 15일 “오는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앞두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치매 극복 공감 확산을 위해 ‘당신의 기억, 우리가 함께 지킵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남구치매안심센터는 오는 30일까지 효천어울림도서관 3층 갤러리와 남구청 1층 로비에서 2025년 치매 인식 개선 포스터 공모전 우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관내 중학교 학생 491명이 출품한 공모 작품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은 송원중학교 1학년 박은영 학생의 ‘치매를 예방하는 습관’을 포함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7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효천어울림도서관에서 진행된 뒤 나머지 기간은 구청 1층 로비에서 우수 작품 전시회가 이어진다. 또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 돌봄 문제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치매 관련 도서 ‘나는 치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17일째 이어지고 있는 적조와 고수온 현상에 맞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바닷물 속 산소 부족과 수온 상승으로 치어와 성어의 집단 폐사가 이어지자, 시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방제와 긴급방류를 동시에 추진하며 피해 확산 차단에 힘쓰고 있다. 9월 14일 기준 여수 앞바다에서는 코클로디니움 적조가 월호수도, 함구미, 군내 서외 해역에서 확인됐다. 수온은 22.1~23.3℃로 어류 생존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9어가에서 참돔 19만 마리, 돌돔 3만 4천 마리, 우럭 7만 3천 마리, 농어 4만 5천 마리 등 총 27만 8천9백 마리가 폐사해 피해액은 6억 4천만 원에 달한다.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도 1어가에서 2천6백만 원 규모로 집계됐다. 보험에 가입한 2어가의 피해는 제외됐다. 여수시는 적조 확산을 막기 위해 2,491명의 인력과 748척의 장비를 투입해 예찰과 방제 작업을 강화했다. 공무원, 어업인, 업체 직원들이 합동으로 대응에 나서며, 구제물질 1,251톤을 살포해 적조 밀도를 낮추고 있다. 예찰선과 정화선, 철부선, 해경정이 동원됐으며, 드론과 위성영상까지 활용해 적조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복숭아 수확이 끝난 지금이 오히려 농사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농가에 철저한 과원 관리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군은 “수확이 끝났으니 한숨 돌려도 된다”는 인식이 농민들 사이에 퍼져 있지만, 바로 이 시기에 방제를 소홀히 하면 내년 농사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확이 끝난 가지와 잎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양분이 뿌리와 줄기에 저장돼, 다음 해 꽃눈이 충실하게 발달하고 개화·결실도 원활해진다. 이 과정이 바로 내년 농사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반대로 수확 직후 관리를 게을리하면 나무가 충분한 양분을 축적하지 못해 꽃눈 발육이 불량해지고, 병해충 피해에도 쉽게 노출된다. 복숭아 농가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탄저병이다. 과실에 흑갈색 반점을 남겨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탄저병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 다시 발병해 피해를 키운다. 여기에 잎에 숨어드는 응애류나 깍지벌레 같은 해충도 방제를 소홀히 하면 밀도가 급격히 높아져 수세를 약화시킨다. 군은 “겨울잠을 자는 병해충을 지금 잡아야 내년 농사가 편하다”는 점을 농민들에게 반복해서 알리고 있다. 예방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광산구의 농가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공유 대회 ‘2025 광산 특.공.대’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광산구는 대표 특산물인 ‘동곡동 돌미나리’를 가지고 다양한 조리법(레시피)을 발굴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소비를 높이고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참여 대상은 광산구 특산물 요리 공유에 관심이 있는 개인 또는 2인 1조 팀이며, 10월 20일(월) 오후 6시까지 광산공유센터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전자우편 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조리법(레시피)은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10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은 11월 14일(금) 오후 2시에 야호센터 지하 1층 조리실에서 개최한다. 선정된 조리법(레시피)은 총 25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광산구청장상을 별도 수여한다. 광산구는 선정된 조리법으로 지역 상권과 협업해 메뉴를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이며, 카드뉴스, 영상 등을 제작해 조리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광산 특.공.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공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공유센터는 지속 가능한 공유도시 광산 조성을 위해 물품·공간·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컷!” 소리가 울려 퍼지던 현장은 영화 세트장이 아니라 바로 고흥의 마을이었다. 지난 13일 고흥 작은영화관에서 열린 ‘크랭크 인 고흥’ 시사회는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평범한 주민들이 영화 주인공으로 변신한 특별한 자리였다. 이번 작품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감독, 배우, 작가, 촬영 스태프까지 맡으며 탄생했다. 카메라 앞에 선 어르신은 “내가 평생 영화배우가 될 줄은 몰랐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시나리오를 함께 쓴 청년들은 “동네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관객석에서는 이웃이 스크린 속에서 연기하는 모습에 환호와 웃음이 이어졌다. 영화는 고흥의 바다, 골목, 들판을 배경으로 주민들의 일상과 삶의 순간들을 담았다. 풍경을 넘어 웃음과 눈물, 추억이 어우러져 스크린을 가득 채우면서 작은영화관은 순식간에 감동의 무대로 변했다. 상영 후 열린 대화 시간에서는 “촬영 중 바람이 세차게 불어 대사를 잊어버렸다”는 에피소드부터, “아이들과 함께 연기하다 보니 동네 잔치 같았다”는 소감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영화 제작기가 곧 공동체 이야기로 확장된 순간이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시사회는 군민들이 문화의 소비자를 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인 가마골생태공원이 오는 10월 1일부터 전면 무료 개방된다. 담양군은 이번 결정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숲과 계곡을 거닐며 자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열린 생태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마골생태공원은 1989년 문을 연 이후 담양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명소다. 용추산(해발 523m) 자락에 자리한 이곳은 사방 4㎞에 이르는 울창한 숲과 2㎞ 길이의 천연 계곡을 품고 있으며, 영산강 발원지인 용소가 자리해 신비로운 자연미를 더한다. 매년 수만 명이 방문하는 이유도 바로 이 원시림과 맑은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풍경 때문이다. 공원 안에는 출렁다리 ‘시원교’, 쉼터 역할을 하는 ‘시원정’,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 3곳과 자연탐방로 2곳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산행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인근 전통 산골 음식점에서는 닭요리와 메기탕 같은 향토 음식이 준비돼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번 무료 개방으로 담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관광형 생활인구’ 확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자연을 지키기 위해 음식물 반입이나 취사, 야영, 동식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15일 광주여자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수능 수험생 응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를 찾아가 격려하고, 전 학년이 함께 응원하는 문화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캠페인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수험생을 맞이하고, 함께 응원 구호를 외치며, 응원 물품을 나눠줬다. 또 수험생들이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험생들애개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지난 8월 바람직한 교육 문화 확산과 학교운영위원장 실천 의지 확립을 위한 실천다짐을 선포하고, 딥페이크·도박 예방, 교통안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청년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정책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렸으며, 청년단체 청년과미래가 주관했다. 이 상은 평가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정책·입법·소통 등 여러 영역에서 실제로 청년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낸 자치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특히 청년들이 직접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심사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즉, 수혜자인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순천시의 정책이 검증받았다는 의미다. 민선8기 들어 순천시는 청년정책 추진의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해 청년정책과와 청년교육국을 신설했다. 행정 내 전담 부서의 신설은 청년정책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전략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청년정책협의체를 운영하고, 각종 위원회에서 청년 참여 비율을 20% 이상으로 의무화하면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되도록 했다. 청년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도 확충했다. ‘청년센터’와 ‘창업연당’, ‘청춘창고’ 같은 청년 맞춤형 공간과 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가 추석을 앞두고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정을 향한 따뜻한 나눔으로 물들고 있다. 시약사회와 청소년수련원이 각각 영양제와 생필품을 후원하며 아동들의 건강과 생활을 동시에 챙기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것이다. 목포시약사회(회장 임종훈)는 지난 10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가운데 건강검진에서 저체중이거나 체구가 왜소한 30명을 선정해 총 400만 원 상당의 어린이 종합영양제를 전달했다.아동 1인당 2개월 분량으로 지원되는 이번 후원은 성장기에 놓인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훈 회장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약사회의 전문성을 살려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목포시청소년수련원(원장 주인철)이 나섰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60곳에 12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후원한 것이다. 샴푸, 린스, 치약 등 위생 필수품으로 구성된 세트는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동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인철 원장은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지 못하는 가정을 위해 준비한 작은 정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인문도시 광주 동구’를 대표하는 장소인 ‘동구인문학당’에서 선보이고 있는 영화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중 가장 화제는 세계 영화 역사 1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세계영화 도서전(展)’과 동구 인문학당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영화인문학 극장’이다. 지난 여름 개막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영화 도서전(展)’은 동구가 세계 영화 역사 130주년을 기념해 영화 관련 도서 3천여 권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전시장에는 영화 역사 100주년을 기념해 1995년에 창간된 ‘씨네21’과 ‘키노’, ‘스크린’, ‘로드쇼’ 등의 영화잡지와 다양한 영화 도서들이 책장 빼곡하다. 전시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로, 아직 관람하지 않은 시민들은 서둘러 인문학당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올해로 4년, 여덟 번째 시즌을 맞이한 ‘영화인문학 극장’의 인기도 높다. 인문학당 프로그램 디렉터인 조대영 씨가 진행, 소설을 읽고 동명의 영화를 감상한 후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정원이 30명이지만 항상 이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1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섬 관광지 신안군이 올가을 꽃의 향연으로 물든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가 바로 그 무대다. 2001년 첫 막을 올린 이 대회는 어느덧 25주년을 맞이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집약해 보여주는 동시에, 국내외 꽃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해는 ‘바다·섬·정원’을 주제로, 꽃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새로운 시도가 펼쳐진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전시 이상의 경험이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꽃과 한국무용이 결합한 ‘바디플라워 퍼포먼스’, 세계적 거장 방식 마이스터의 이야기가 담긴 특별 전시관 등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작품들이 놓이는 잔디광장은 그야말로 거대한 야외 갤러리로 변신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네덜란드를 비롯해 약 10개국 대사 부인들이 직접 꽃 장식 작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이로써 국제무대의 품격과 다채로운 문화가 꽃을 매개로 어우러지며, 신안군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은 한편으로 일반부·단체부·청소년부 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12일 조용익 시장이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 추진을 위한 본심사 과정에서 면담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안전보건 분야에서 시의 리더십과 운영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면담에는 인증 심사원단 5명이 참석했다. ISO 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조직의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부천시는 특히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중대시민재해' 분야를 인증 범위에 포함했다. 이에 시는 9월 말까지 ISO 45001 인증을 완료한 뒤, 사후심사와 관리체계 점검을 통해 안전보건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도시가 아니라, 사고를 사전에 막는 도시를 지향한다"며 "시청은 물론 도급·위탁 사업장까지 포함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전은 시민의 권리이자 도시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홈페이지 참여소통, 동 안전협의체 운영, 생활위험 캠페인,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 등을 통해 투명한 정보공개와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시민안전을 최우선 시정철학으로 내걸었던 고양특례시가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맞설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이후 체계적인 사전점검에 의한 지반침하 사례가 급감하고, 국지성 극한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확충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며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선제적 안전도시’로 나아가는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위기에 대비한 철저한 재난대응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 책무"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전 탐사·복구로 지반침하↓… 지난 3년 간 1688km 조사, 122개 공동 복구完 싱크홀 등 ‘지반침하’는 도시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그러나 고양시는 선제적이고 구조적인 대응을 통해 이 위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총 16건의 지반침하 사례가 발생했으나, 그 수는 2022년 7건에서 2024년 1건, 2025년 현재 2건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원인은 하수관 손상, 굴착 공사 부실, 다짐 불량 등이다. 이는 2018년 제정된 지하안전관리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민선 8기 공약 이행 상황을 군민과 함께 점검하기 위한 ‘주민배심원 회의’를 출범했다. 첫 회의는 지난 12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주민 30여 명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공약 이행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군정 운영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배심원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공약의 실효성과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또한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제도에 대한 강의를 듣고, 분임장 선출과 참여 동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회의에 이어 2차 회의는 오는 9월 26일 공약 안건 설명회로 이어지고, 3차 회의는 10월 17일에 열려 최종 분임권고안을 주민배심원 합의로 확정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 이행 과정을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공약과 실제 집행의 차이를 줄이고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이미 지난 5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최우수)를 획득했다. 특히 △공약 이행률 74.4% △목표 달성률 97.5%로 전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오는 10월 30일까지 50일간 진행되는 ‘2025 광주안전대진단’은 전통시장, 공공시설, 노후 공동주택 등 총 360곳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전국 단위 진단으로,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민간 전문가, 시민안전관찰단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체계로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공공시설물 142개소,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 126개소,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공동주택 92개소다. 아울러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된 방범비상벨 3226개소의 작동 여부도 꼼꼼히 살핀다. 시는 과거 안전점검에서 보수·보강 지적을 받고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시설을 집중 점검해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확인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람들이 몰리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에는 화재 예방과 시설 안전을 위한 분야별 체크리스트를 적용해 세밀한 진단에 나선다. 특히 화재 취약세대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직접 지원해 실질적 안전망을 강화한다. 시민안전관찰단 29명은 방범비상벨 점검에 동참하며, ‘안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