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올해 광주문화예술상 문학 부문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지역 문학계의 꾸준한 기여와 성취를 인정받은 손동연·김영철·김강호 작가가 각각 박용철문학상, 김현승문학상, 정소파문학상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1시 30분,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 박용철문학상을 받는 손동연(70·광주) 작가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으로 등단한 뒤 시·시조·동시를 넘나들며 작품 세계를 넓혀왔다. 그의 작품 10편이 초중등 국어 교과서에 실릴 만큼 활동 폭이 넓어 지역 문학의 저변 확대에 힘을 더했다. 김현승문학상 수상자인 김영철(73·광주) 작가는 지역 문학 출판 생태계를 묵묵히 지탱해온 인물이다. 계간지 ‘아시아서석문학’, 시조 전문지 ‘시맥’ 발간을 통해 지역 문인들의 창작 기반을 구축했고, 활발한 편집·출판 활동으로 창작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 정소파문학상을 받는 김강호(64·광주) 작가는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시조 분야에서 오랜 시간 창작의 밀도를 쌓아왔다. 다양한 수상 경력과 발표작을 통해 광주 문학의 품격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 출신 문학인 박용철·김현승·정소파 선생의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5·18민주화운동의 중심 사적지인 ‘5·18 구묘지’와 ‘옛 광주적십자병원’에 대한 보존·활용 사업이 사적지 지정 28년 만에 처음으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역사적 가치가 큰 사적지에 국가 관리체계가 갖춰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9일, 2026년도 정부 예산에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사업 설계비 7억1300만 원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활용사업 설계비 4억4500만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5·18 구묘지’는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들이 청소차·수레에 실려 매장된 비극의 현장으로, 진상규명 투쟁이 시작된 상징적 장소다. 전두환 정권의 폐쇄 시도에도 시민들이 지켜냈고, 이후 이한열 열사 등 민주 인사들이 안장되며 5·18 정신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광주시는 이곳을 ‘빛의 혁명 발원지’, ‘K-민주주의 산 교육장’으로 정립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과 추진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현재 역사관 콘텐츠 구성에 대한 최종 조율이 진행 중이며, 설계를 2027년까지 마무리하고 2028년 준공하는 일정으로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또 다른 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1980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출범 지연과 관련해 전라남도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시 강조했다. 시는 “호남권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스스로 놓칠 수 있다”며 규약안 상정과 예산 반영에 대한 전남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광주시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위기를 함께 넘기기 위해 특별광역연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련 절차를 차근히 진행해 왔다. 지난 10월 24일 시의회가 규약안을 의결했고, 운영 분담금 15억 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제도·재정 준비를 모두 갖춰둔 상태다. 그러나 전남도는 규약안 자체를 도의회에 상정하지 못한 데다, 분담금 15억 원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출범 추진 동력이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광주시는 “중요한 시기에 발걸음이 멈춘 점을 우려스럽게 본다”고 밝혔다. 특별광역연합은 두 지역이 생활권·경제권·산업권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실효적인 협력 틀로 평가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구축’을 비롯한 1호 공동사무뿐 아니라 AI 인프라 확장, 인재 양성,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과 연계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군 공항 이전 후속과제 등 핵심 전략 분야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억과 기록의 방향’을 다시 짚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가유산청과 함께 11~12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폭력의 흔적을 어떻게 보존하고, 민주주의의 과제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다. 첫날에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국가폭력 대응과 한국 민주주의의 남은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이어 김익한 명지대 명예교수가 5·18 기록의 주체성과 세계화를 다룬 ‘기억의 주체, 기록의 방향’을 발표한다. 5·18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주4·3평화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노근리국제평화재단 등 전국의 주요 기억기관 관계자들도 각자의 기록 활동과 과제를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힌다. 종합토론에서는 국가폭력 기억 보존과 기억기관의 역할, 앞으로 필요한 대응 방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둘째 날에는 ‘국가폭력 사건 기록물 공동대응’ 간담회를 통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체화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국립5·18민주묘지와 전일빌딩245 등 5·18 사적지를 둘러보며 기록물과 실제 공간이 맞닿아 있는 현장을 체감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10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FC가 또 한 번 광주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ACLE 8강 진출에 이어 코리아컵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시민구단의 성장이 일회성이 아닌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결승전은 광주FC 역사에서도 손꼽힐 장면이었다.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 1-2로 무릎을 꿇었지만,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경기력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현장에서 함께한 팬들의 응원 열기 또한 압도적이었다. 광주-서울 셔틀버스 61대에 나눠 탄 1700여 명이 원정 응원에 나섰고, 광주 팬존에는 7000여 명이 모여 경기장을 노랗게 채웠다. 구단주 강기정 시장도 직접 관중석에서 선수단과 호흡을 맞췄다. 광주FC는 승격 첫해인 2023시즌 이후 3년 연속 1부 무대를 지키고 있다. 올해는 ACLE 8강 진출로 아시아 무대도 경험하며 경쟁력을 증명했고, 창단 이래 첫 코리아컵 준우승을 기록하며 ‘강한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의 팀 운영도 돋보였다. 선수들은 끈끈한 조직력과 흔들림 없는 투지로 경기를 풀어갔고, 결승전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박수를 받았다. 시민구단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설계(팹리스) 기업 Arm이 광주에서 향후 5년 동안 반도체설계 전문인력 1400명을 양성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내 ‘Arm스쿨’ 설립이 추진되면서, AI사관학교 고급·심화 과정 개편, AI영재고 설립 속도까지 맞물려 광주의 인재양성 체계가 한층 더 단단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부와 Arm이 지난 5일 반도체설계 인력양성을 위해 ‘Arm스쿨’ 설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면담 이후 나온 후속 움직임이다. 정부는 ‘Arm스쿨’을 기반으로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정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후보지로 거론된 GIST가 우선 검토 대상이다. Arm스쿨이 GIST에 들어서면, 이곳에서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1400명을 집중적으로 길러낼 계획이다. Arm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팹리스 기업으로, 설계 기술을 라이선스와 로열티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다.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인수하면서 글로벌 영향력이 더 확대된 기업이다. 광주시의 인재 양성 체계는 Arm스쿨 추진과 함께 AI사관학교 운영 변화와 AI영재고 설립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31사단 이전에 대비해 약 147.7만㎡에 달하는 부지 활용 방안과 개발 구상안을 공개한다. 북구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31사단 부지활용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31사단이 광주에 터를 잡은 지 70년여 년이 흐르면서 도시는 크게 확장됐고, 현재는 주거지역 중심부에 위치하게 됐다. 이로 인해 군사작전과 훈련 수행에 제약이 따르는 등 부대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북구는 31사단 이전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현 31사단 부지를 제2국방연구소를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AI 국방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방안이 핵심 안으로 제시된다. 용역 자료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GIST·첨단 산업단지 등 산학 협력 기반을 보유해 클러스터로서 충분한 발전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글로벌 방위산업이 AI 기반 첨단 지능형 체계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지역 내 연구기관과 기업들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2026년 한해 끝자락에서 음악을 매개로 배움과 협력, 공동체 문화의 진수를 뽐내는 꿈의 무대를 펼친다. 8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 봉선동 남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남구는 지난 2013년 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올해를 포함해 13년 동안 구청 자체 예산을 통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남구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날 대규모 합주를 비롯해 분야별 앙상블,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특히 올해 정기연주회 주제가 ‘나의 빛나는 내일을’인 만큼 올 한해 악기를 배우면서 협업 과정을 통해 쌓아 올린 자존감과 사회성을 예술로 승화해 표현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꿈의 무대에서 신세계 교향곡과 헝가리 무곡, 아프리카 심포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 남구 관계자는 “단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문상필 부대변인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문 부대변인은 지난 6일 오후 광주 동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저서 ‘골목에서 찾은 미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으며,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각계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양부남·정준호·민형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병훈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힘을 실었다. 또한 장애인 단체 관계자, 청년과 소상공인 대표, 지역 경제계 인사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영상과 축전으로 힘을 보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전을 전했으며, 권노갑 상임고문, 전현희 전 최고위원, 박지원 의원, 박수현 수석대변인, 전진숙,정진욱,조인철,문금주,이개호,서미화 국회의원,강기정 광주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정선 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등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 ‘골목에서 찾은 미래’는 문 부대변인이 광주시의원 재임 당시와 광주공동체 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진숙 국회의원(광주북구을,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 및 국회 심사 과정에서 지역의 현안사업과 광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사업의 국비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광주 북구을 지역 사업으로 총 2,014억 원 규모의 국비가 반영되었으며, 광주 전체적으로도 AI·생태·교통 기반 사업들이 폭넓게 채택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내년 신규사업 예산만 15개가 반영되어, 새로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 기대된다. 먼저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광주 북구을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사업은 총 173억원 확보로 장기간 이어져 온 중단 위기를 해소하고 추가로 64.4억원을 증액하여 1급지 수준의 운전면허시험장 설립이 가능해졌다. 또한 2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용봉IC 진입로 개설 및 호남고속도로(동광주IC~광산IC) 확장공사에 238억, 광주의 미래먹거리 AI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성과를 이뤄냈다. 광주 전체를 아우르는 예산으로는 AI·미래산업 분야 등을 중심으로 확보됐다. ▲AX 실증밸리 조성 296억(56억 증액),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192억(전액 증액), ▲국가 NPU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에서 ‘사람 사는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열렸다.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의 저서 『김용태의 사람 사는 교육』 출판기념회가 지난 6일 오후 3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정준호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강운태 전 광주시장, 장휘국 전 광주교육감 등 정치·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다수 국회의원, 정당 관계자, 교육계 인사들은 영상 축사를 통해 김용태의 교육 철학에 공감을 표했다. 김용태 전 시민학교장은 인사말에서 “교육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이며,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사람 사는 교육’의 철학을 제시했다. 그는 ▲교사의 교육주권과 학생의 배움주권을 보장하는 교실 혁신, ▲부모 배경이 아닌 학생의 노력과 역량이 존중받는 공정한 교육,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학습환경 구축, ▲기억과 토론, 실천을 결합한 광주형 민주시민교육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학생, 학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 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 광주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성과공유회 및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학교에 세계가 들어온다’를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 추진된 글로벌 교육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생·교사·학부모·시민에게 글로벌 감수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교육국제화특구 주요 운영 성과 소개, 특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월곡초등학교 등 3개 학교 우수사례 발표,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의 ‘다문화의 이해와 존중’ 주제 강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특강에서 린데만은 다양한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태도가 미래 사회에서 갖는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포스터 정보무늬 또는 온라인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광산교육지원센터 에서 확인하면 된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올해 성과공유회는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세계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4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다목적실에서 8개 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운영위원들의 소통과 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퍼실리테이션 교육은 참여자가 주체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해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법으로, 비영리컨설팅 ‘웰펌’ 김미경 대표가 마을 회의 운영 방법과 치매안심마을 적용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은 통장, 지역리더,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되어 치매 고위험군 발굴, 인식개선 캠페인, 이웃 돌봄 활동 등 마을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구는 운영위원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여러분은 마을에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 양림동 주민들로 구성된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 이음두레 공식 기념품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회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사업체에서 제작한 우수 기념품을 내년도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으로 출시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관광두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경연대회 참가 조건은 2개 지역 이상의 주민사업체가 협업해 만든 기념품이었으며, 우수 작품 선정은 1차 서류심사를 비롯해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와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은 정부 주관 첫번째 관광두레 기념품 경진대회에서 전남 진도군의 전복 껍데기 업사이클링 주민사업체인 진도 온(ON)과 협업, 양림동 근대문화 유산을 재해석해 디자인한 근대의상 키링과 바다의 복을 담은 ‘남도, 빛의 바다’ 작품을 출시했다. 최종 결선에는 11월 초 정부에서 진행한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서석고등학교(교장 송찬국)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를 배출했다. ‘불수능’으로 전국에서 만점자가 5명 밖에 나오지 않은 가운데 광주·전남에서 유일한 만점자를 배출하면서 광주서석고는 지역 명문고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게 됐다. 수능 만점의 주인공은 3학년 인문계열 최장우 학생로,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광주 1명, 서울 2명, 전북 1명 등 재학생 4명과 재수생 서울 1명 등 총 5명이다. 최 학생은 앞서 가채점에서 만점으로 추정됐으며, 이날 성적표 통지를 통해 최종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국어영역(언어와 매체)과 수학 영역(미적분), 사회탐구 영역(경제, 사회·문화)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 영역별로 가장 높은 표준점수를 받았으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선택) 영역에서도 모두 1등급을 맞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수시 일반전형에 지망해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다. 최 학생은 “학교 내신과 수능 공부를 분리해 생각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우려고 노력했다”며 “학생회 회장,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 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것도 큰 도움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올해로 77주년이 된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를 ‘북구 인권 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인간은 동등하고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선언으로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 총회에서 채택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매년 12월 10일을 ‘인권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북구에서도 『북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주민들과 세계인권선언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 내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인권 교육 ▲영화·책으로 만나는 인권 ▲인권이 보이는 라디오 ▲인권 네트워크 간담회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북구 인권 주간은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인권 교육’으로 문을 연다. 8일부터 이틀간 인권 교육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과 노인복지관으로 방문해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인권 교육을 제공한다. 9일에는 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영화 ‘프리 철수 리’ 상영과 함께 보편적 인권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인권 강좌가 진행된다. 국가인권위원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관내 동네 상권 82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이후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관내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은 지난 3일 기준으로 53.3%인 것으로 집계됐다. 골목형 상점가 82곳에 있는 점포 6,660곳 가운데 3,552곳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 등록하면서, 소비자들이 동네 상권에서도 자유롭게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관내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이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부터이다. 구청에서 골목경제 활력과 소상공인 및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집중 발굴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상인들 입장에서는 가맹 등록에 따른 추가 결제 수단 확보로 매출 증대 기대 및 정부 공모사업 참여 기회가 보장되고, 소비자들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으로 상시 10% 할인에 환급까지 최대 2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계경제에 유리한 선택지가 되고 있어서다. 실제 남구는 지난 8월말부터 구청 39개 부서 직원 140여명과 가맹 등록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채용한 기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연구 위탁용역’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광주시교육청 학생생활 지원망 개발’,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피·가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등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광주시교육청 학생생활 지원망’은 학교 안팎의 청소년이 상황별로 도움받을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안내서다. 시교육청, 유관기관의 연락처, 역할 등이 상세히 기재됐으며, 내년 초 학교 등을 통해 배부된다.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언어폭력, 신체폭력, 따돌림, 사이버 폭력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도 잇따라 도입된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다정다감 프로젝트 ‘다시 기본으로’ 언어문화개선 프로그램 ▲학생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관계회복 중심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갈등의 교육적 회복을 위한 ‘관계 회복 숙려제’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사이버 방범단’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 피∙가해 학생을 위한 관계 회복 프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가 다시 한 번 ‘연대의 도시’라는 이름을 확인했다. 12·3 불법계엄 사태를 막아낸 지 1년이 되는 3일, 5·18민주광장에는 시민사회, 교육계, 종교계, 노동계, 5월 단체, 자치구, 시의회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서로 다른 위치에 있던 이들이 같은 공간에서 목소리를 나눈 건, 지난해 광주가 보여준 행동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기 위함이었다. 광주는 12·3 사태 당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구성했고, 시민 보호를 우선해 움직였다. 그 대응은 항의의 형태를 넘어 ‘민·관·정’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로 이어졌고,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과정에 참여했던 시민과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다시 광장에 울려 퍼졌다. 강기정 시장은 연석회의가 열렸던 그날 밤을 떠올리며, “도시가 함께 판단하고 함께 움직였다는 점이 무엇보다 강했다”고 말했다. 시청으로 달려와 추위를 견디며 책임을 나눴던 이들의 얼굴, 광장에서 시민과 지지자를 위해 붕어빵을 구워 건네던 순간, 남태령 현장을 지키던 시민들의 움직임까지 이어지는 기억들이 다시 회자됐다. 그는 이것이 “광주의 힘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보여주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에서 3조9497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예산은 광주시가 내세워온 ‘빛의 혁명’과 ‘부강한 광주’의 두 축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증가폭만 보더라도 전년 대비 16.6% 확대된 규모로,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의 두 배를 넘어선다.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민주주의 역사 공간에 대한 투자다. 5·18 정신의 뿌리가 서린 구묘역 민주공원 조성,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활용 사업이 국비에 포함되면서, 광주가 품어온 ‘빛의 혁명’ 가치가 보다 뚜렷한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의 상징적 공간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작업인 만큼, 광주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의미도 크다. 이어 광주 도약의 또 다른 축인 인공지능과 미래차 산업이 굳건히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광주시가 집중해 온 AI 분야 예산은 전체 국비의 방향성을 좌우할 정도로 비중 있게 반영됐다.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 AI 실증도시 기반 구축, AX 실증밸리 조성,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등이 잇따라 포함되면서, 광주는 기술 실증부터 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상용화까지 한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보육정책 성과를 두루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보육사업 발전 유공 정부 포상’에서 광주가 이름을 올린 건, 그동안 무상보육 확대부터 공공성 강화, 교직원 처우 개선까지 놓치지 않은 종합 정책이 하나의 흐름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학부모의 육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모부담 필요경비 지원 폭을 계속 넓혀왔다. 2023년 9월부터 5세 아동에게 월 10만 원을 지원했고, 내년 7월부터는 3세 아동까지 월 5만 원 지원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보육비 절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국적에 관계없이 동일한 지원을 적용해 ‘포용 보육’이라는 가치를 현실에 반영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행정적 시도도 이어졌다. 긴급아이돌봄센터 2곳을 운영해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고, 올해 처음 도입한 영유아 발달상담(컨설팅) 사업은 발달지연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고 전문기관과 연결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이는 단순 지원을 넘어, 영유아 한 명 한 명의 발달 과정까지 챙기는 세밀한 접근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보육의 공공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일 “여성친화 안심마을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한 달간 관내 민간 개방화장실과 유개 승강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을 위협하는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여성친화 서포터즈는 3인 1조로 점검반을 꾸려 관내 곳곳을 순회하며 민간 개방화장실 113곳과 유개 승강장 119곳을 살폈다. 이번 활동은 지난 10월 정기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주민 생활시설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서포터즈는 먼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불법 촬영 장비 탐지기를 활용해 소규모 점포, 주유소 충전소, 종교시설 등에 설치된 개방화장실을 면밀히 점검했다. 조사 결과 불법 카메라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화장실 청결 수준과 편의용품 비치, 시설물 유지 상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유개 승강장 점검은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냉온열 의자와 에어커튼,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 안내 표지판 등 주요 시설물의 작동 여부와 파손 상태를 점검한 결과 모든 승강장이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숙 여성친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본청과 산하기관, 학교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공급업체가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를 대폭 간소화한다. 시교육청은 1일 각 기관에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도입계획을 안내하며 본격 시행을 알렸다. 이번 통합 서약서는 다양한 계약 관련 문서가 중복 제출되면서 발생하던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고, 계약 대상 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 제도다. 그동안 수의계약 각서, 청렴계약 이행서약서, 계약보증금 지급각서 등 총 10종의 서류를 별도로 준비해야 해 공급업체와 담당 직원 모두 상당한 업무 부담을 겪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계약 조건 ▲청렴 이행 ▲보증금 지급 ▲조세포탈 여부 ▲안전·보건관리 계획 ▲하자보수보증금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 ▲개인정보 동의 ▲수의계약 각서 ▲수의계약 제한 확인서 등 기존 10종의 문서를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 1종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은 여기에 더해 학교장터(S2B) 내에 통합서약서 제출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행정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이정선 교육감은 “불필요한 서류 절차를 정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청렴성을 강화하는 동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지역 기업 모임인 ‘북구사랑기업’(단장 양현)이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첫 기부자로 나서 총 4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북구사랑기업은 북구 지역 기업들의 사회공헌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2월 출범한 단체로, 현재 49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연말연시 취약계층과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탁금 4천만 원은 소속 기업들이 매달 10만 원씩 모아온 기금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북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민생경제회복상생기금에 각각 2천만 원씩 전달돼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경영위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기탁식은 1일 오후 1시 30분 북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문인 북구청장과 양현 단장을 비롯해 북구사랑기업 회원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북구는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이어지는 희망2026나눔캠페인 모금 활동에 속도를 내 구 목표액인 10억 7천만 원 조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현 단장((주)녹색기술연구소 대표)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전통시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상인·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두암시장 전기·가스 설비 복구 지원 공사를 12월 1일부터 26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공사는 두암시장 일원(금녕길 37)에서 진행되며, 노후 전기기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점포 내 배선 정비, 노후 배선기구 교체, 전선 접지 보강 등 전기 설비 전반을 집중적으로 보수한다. 북구는 총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장 내 전기 안전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추진 일정은 2025년 12월 설계 의뢰(시설지원과)와 26일 내 공사 계약·착공·준공 마무리로 계획돼 있다. 북구는 시장 상인들의 영업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작업 구간을 세분화하고, 공사 기간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박수미 북구 시장산업과 팀장은 “전기시설은 시장 안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만큼 이번 보수가 상인들의 불안을 줄이고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시장이 조성되면 자연스럽게 고객 발길도 늘어나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농업법인의 부동산 투기를 정밀하게 추적한 새로운 조사모델을 구축해 106억 원 규모의 숨은 세원을 드러냈다. 이 성과는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통령상으로 이어졌다. 지방세 분석을 행정 전반으로 확장해 국가적 문제로 꼽혀온 농업법인 관리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다. 대회 본선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광주시는 ‘지방세 자료 연계 기반 농업법인 부동산 투기 근절’ 사례로 무대에 올랐고, 국민심사단·온라인 투표·전문가 검증을 모두 거친 끝에 최고점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대통령상을 전달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전국 140개 사례 중 단 6개만이 본선에 올랐고, 그중에서도 광주시의 사례가 최종 1위로 선택됐다. 광주시가 내놓은 조사체계는 기존의 관행을 완전히 뒤집은 방식으로 구성됐다. 지방세 과세자료, 농업법인 관리정보, 법인 재무제표, 농지직불금, 토지대장, 항공사진 등 각각의 기관에서 따로 관리되던 데이터를 하나의 분석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간 교차 검증이 이뤄지며 법인의 실질 활동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구조가 완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행정·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신수정 의장(더불어민주당, 북구3)은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선도해 왔으며, 민생 안정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국회 법률 개정 사항을 적극 제안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사고의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 구축에서 전국적 선도 사례를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 의장은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성과가 아닌, 광주 시민들의 성원과 시의회 구성원 모두의 헌신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회가 되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국회 상임위원회, kbc광주방송 등 주요 기관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정책과 혁신 사례를 발굴·시상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27일 광산구청 1층에 새롭게 조성된 ‘모두의 쉼터’를 기념해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일터 ‘카페홀더’에서 일일 명예점장으로 참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정선교 대명외식산업 대표도 함께해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박 구청장은 명예점장으로서 카페를 방문한 주민들과 직원들을 직접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페홀더는 올해로 12년째 운영 중인 장애청년 자립 일터로, ‘홀로 삶을 세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박병규 구청장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소비 활성화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명예점장 활동을 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열린 청사 구현을 위해 시민광장과 통합라운지 ‘모두의 쉼터’를 운영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청사 내 카페에서 다회용기 및 다담컵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 공약 반영과 법적 근거 마련으로 제도적 기반이 탄탄히 구축된 가운데, 시는 지역 미술계와의 소통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월 1일 동구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후보 부지와 특성화 전략에 대한 지역 미술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작가, 학예사, 미술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현장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의 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과 중부권 청주관까지 총 네 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호남권에는 국립미술관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 미술계는 지역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국가적 문화 균형 발전을 위해 광주관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해왔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기본구상 수립과 국회 토론회 개최 등 유치 기반을 다져왔으며, 올해 6월에는 지역 미술인 200여 명이 참여한 전문가 포럼을 통해 필요성과 특화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이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광주관 설립이 대통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민선8기 공약을 다시 책상 위에 펼쳐놓고 시민의 눈으로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과정을 시작했다. 50명의 시민배심원이 조정권을 갖고 공약의 실행 가능성과 현장 체감 정도를 직접 검토하면서, 행정과 시민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도록 맞추는 절차가 본격화됐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다목적실에서 시민배심원 50명을 위촉하고 ‘2025년 제1차 시민배심원단 회의’를 열었다. 배심원단은 자동응답시스템(ARS) 무작위 추첨과 전화면접을 거쳐 선발됐고, 성별·연령·거주지 구성까지 고려해 대표성을 확보했다. 배심원단은 지역이 체감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어떤 공약을 어떻게 손봐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공약 설계 당시의 환경과 현재의 행정 여건을 비교하고,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따져보는 역할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강기정 시장이 배심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이어 배심원 활동 방식과 역할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 안건 배분이 이뤄졌다. 분임별로 배정된 공약을 검토하며 조정 필요성을 판단하는 작업이 곧 진행된다. 다음 절차는 12월 9일 열리는 2차 회의로 이어진다. 각 부서가 공약 조정 사유를 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 대표 캐릭터 ‘빛돌이’와 ‘빛나영’이 전국 캐릭터 무대를 다시 뒤흔들었다. 두 캐릭터는 지난 2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광주시가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정책-콘텐츠 융합 홍보’의 저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번 수상은 불과 두 달 전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우수상에 이어 연속으로 이어진 성과다. 특히 두 캐릭터가 마스코트의 역할을 넘어, 실생활과 맞닿은 정책을 스토리로 풀어내는 ‘생활 밀착형 홍보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빛돌이는 지난해 8월 SNS에서 ‘리부트’ 콘셉트로 돌아오며 2030세대의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에피소드로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아내 캐릭터 빛나영이 등장해 ‘빛돌이 패밀리’라는 확장 세계관을 구축하면서, 두 캐릭터의 매력은 자연스럽게 현실 정책과 맞부딪치기 시작했다. 이 세계관 안에서는 연애에서 결혼, 임신·출산, 육아·교육, 청년 일자리까지 이어지는 실제 청년층의 생애주기 고민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정책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빛돌이네 집에서 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겨울철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환경·안전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김장철 농산물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고농도 미세먼지가 잦은 시기를 앞두고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시행해 먹거리와 대기질 두 영역을 동시에 챙기는 흐름이다. 김장 준비가 한창인 요즘,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서부·각화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유통되는 배추·무·갓·파 등을 대상으로 12월 19일까지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다이아지논을 포함한 345개로,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 안전성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이다.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식품위생법과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즉각 압류·폐기 조치가 이뤄지며, 도매시장 출하 제한과 과태료 부과 등도 관할 기관에 요청된다. 올해만 해도 4060건을 검사해 85건(2618㎏)의 부적합 농산물을 적발해 전량 폐기한 만큼, 이번 집중 점검은 시민들이 겨울철 김장 재료를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광주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을 운영하며,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26일 시정연설을 통해 내놓은 2026년도 예산안은 숫자를 나열한 수준을 넘어, 도시의 체질을 다시 짜겠다는 흐름이 짙게 배어 있었다.‘민주도시’라는 정체성 위에 ‘부강한 도시’라는 또 하나의 축을 세우겠다는 선언은 광주가 더 이상 상징과 기억에만 기대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예산안은 총 7조 6,823억 원. 규모 자체보다 눈길을 끄는 건 그 안에 담긴 방향성이다. 강 시장이 직접 강조한 네 갈래 전략, 민생·성장·돌봄·기후는 그동안 도시가 축적해온 에너지와 AI 기반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면서도, 생활 가까이 있는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맞물려 있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부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광주상생카드 확대, 산단 근로자 복지 개선 등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을 직접 겨냥한 흐름이다.여기에 청년 월세 지원, 일경험드림, 구직수당 등은 체감 가능한 정책들로 구성돼 ‘삶을 바로 바꾸는 재정’이라는 기조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성장 전략도 한층 힘이 붙었다. AX실증밸리를 비롯해 AI모빌리티신도시 구상, 전장부품 플랫폼, 배전망 테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주도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활동지원 전문가 교육과정에 함께 할 주민들을 공개 모집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제4기 남구 마을활동지원 전문가 양성 교육생 모집이 오는 12월 19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사)남구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에서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을 활동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 인원은 25명 선착순이고,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사)남구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에 전화 접수하거나, 이곳 센터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해당 게시물을 클릭한 뒤 QR코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4기 남구 마을활동지원 전문가 교육은 내년 1월 7일부터 3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진행되며, 출석률 80% 이상 교육 수료자에게는 전문가 인증서 발급과 함께 학습연구회 운영‧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마을 강사와 멘토, 코디 등 공익활동가를 모집하는 경우 가산점도 부여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사)남구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 안내받을 수 있다. (사)남구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 관계자는 “마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정책 성과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발하고 추진 성과를 공유해 정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각 지자체가 실시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정책 기반 정비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 4개 부문 17개 지표로 종합 평가하여 총 11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북구는 올해 평가에서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와 ‘연도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계획’을 토대로 분야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앞장섰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내는 사회적가치지표(SVI)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집합교육을 제공해 기업의 신뢰도와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 점이 주목받았다.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25일 정부의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평가에서 전남 나주시가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시는 “국가 핵심 에너지 연구시설의 최적지로 전남이 인정받은 만큼, 12월 중순 발표에서도 좋은 흐름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안전하고 깨끗한 핵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청정 에너지 연구 거점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1순위 선정은 지역이 보유한 에너지 기반의 경쟁력이 다시 확인된 결과”라고 의미를 짚었다. 광주시는 11월 중순 전남도·나주시와 공동 R&D,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등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세 지자체가 역량을 결합해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한 초광역 혁신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주가 추진하는 NPU 기반 AI 규제프리 실증도시, 해남의 GPU 기반 AI 컴퓨팅센터, 나주의 인공태양 연구 거점이 이어지면서 에너지와 AI를 잇는 지역 성장축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의 AI 인재와 인프라, 전남의 탄탄한 에너지 기반이 결합하면 인공태양 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2025년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모든 부문에서 ‘양호’ 등급을 받으며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0여 개 시험·검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분석 정확도와 검사능력을 검증하는 절차로, 식품 영양성분부터 의약품·화장품 성분, 축산물 보존료 검사까지 5개 분야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연구원은 상·하반기 두 차례 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 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적인 분석 능력과 체계적인 품질관리 수준을 인정받았다. 식품·의약품·위생용품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꾸준히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유지해온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그동안 내부 평가와 품질관리 체계를 다듬으면서 분석 능력을 탄탄하게 쌓아왔다”며, 최신 분석기술 도입과 엄정한 품질관리를 지속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또 한 번 전국에 ‘안전 도시’ 이름을 새겼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점검 결과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1일 동안 도시 곳곳을 누비며 위험 요소를 찾아낸 과정이 고스란히 반영된 성과이기 때문이다. 올해 점검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이어졌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공사·공단, 민간 전문가, 시민단체까지 포함한 민관합동팀을 꾸려 노후·위험 기반시설 498개소를 하나씩 확인했다. ‘종이 점검표’가 아니라, 실제로 시설에 손을 얹고 보고, 듣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강기정 시장도 주요 점검 현장을 직접 찾았다. 노후 시설의 균열, 배수 상태, 주변 접근성까지 현장에서 꼼꼼히 확인하며 관계자들과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시민참여 캠페인에도 함께하며 안전행정의 무게를 더했다. 덕분에 ‘현장 참여도’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도 나온다. 점검이 끝난 뒤에는 후속조치가 이어졌다. 시는 발견된 문제들을 부서별로 빠르게 조치하고, 보고 체계를 다시 정리해 점검에서 조치까지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관리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광산구 평생학습동아리 ‘비상’이 최근 대전광역시 구암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 ‘제2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산구 평생학습동아리 ‘비상’은 ‘서로의 배움이 희망이 되어 함께 날아오른 비상’이라는 주제로 동아리의 성장 과정, 지역사회 문제 해결 사례 등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동아리 구성원들의 꾸준한 학습 실천과 지역사회 기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산구 평생학습동아리 ‘비상’은 꿈에뽀짝 지도사 양성과정을 통해 진로학습코칭지도사 1급 자격증을 얻은 11명의 수료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다양한 지역 연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진로 프로그램 연구 △지역아동센터 멘토링 △작은도서관 및 학교 대상 재능 나눔 등 실질적인 교육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비상 동아리는 진로·학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시민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선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겠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5일 “청년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LG그룹 계열사 출신 강사를 초빙해 이력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 전반에 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와락과 함께하는 1:1 취업 컨설팅은 개인의 진로와 역량, 취업 준비 상황에 맞춰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컨설턴트로 참여해 청년 구직자가 작성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항목 분석 및 첨삭 지도를 비롯해 직무별 면접 합격 비결 등을 제공한다. 남구는 LG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했던 유지국 전 팀장을 강사로 초청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유지국 전 팀장은 근무 당시 그룹 내 모든 계열사의 신입사원 양성 과정 교육을 담당했으며, 현재 조선대와 광주지방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년일자리스테이션 등 다양한 무대에서 취업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취업 컨설팅 제공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거나, 관내를 기반으로 생활하는 19~39세 사이 청년 구직자이다. 참가 신청서는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 뒤 오는 12월 19일 이전까지 남구청 6층 일자리정책과 사무실로 방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환경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동구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민·관 협치 기반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사업’의 대표 성과 모델인 ‘꼬두메 자원순환마을’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 사업은 노후 주택지역의 쓰레기 불법투기 증가, 상가·단독주택 지역의 상시 배출장소 부재, 쓰레기 수거차 도착정보 부재, 자원순환 플랫폼 부재로 인한 시민 포인트 소멸 등 지역 생활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월부터 진행됐다. 2024년 4월 개관한 친환경자원순환센터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활동 지원과 온라인 기반 통합시스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주민 불편 해소와 참여 확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전국 최초 관 지원·주민 주도 자원순환 공동체 ‘꼬두메 자원순환마을’ 조성 ▲AI 기반 주민주도형 자원순환 통합플랫폼 ‘동구라미 온’ 구축 ▲청소차 GPS 빅데이터 분석 기반 도착정보 시스템 전국 최초 적용 ▲AI 종량제배출함 개발(특허 출원, 로열티 3% 지분 확보) ▲카페–노인일자리–자원순환 플랫폼 연계형 ‘찾아가는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오는 26일 홀리데이 인 광주 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제5회 광주 학교자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광주 학교자치 포럼’은 ‘2030년까지의 학교자치, 더 나은 학교를’를 주제로, 학교자치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의회 의원, 학부모, 교직원, 학교자치 연구회 및 지원단 등 80여명이 참석해, 기조강연, 사례발표, 원탁 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국준봉 한국학교자치연구소장이 맡아, ‘학교자치, 교육의 본질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금부초 학부모독서회 글고운’, ‘송정서초 히어로즈 학생자치회’, ‘숭의중 학생자치회’, ‘연제초 교육공동체’ 등 우수사례 발표가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은 11개 모둠을 구성해 기조 강연과 사례 발표에서 보고 느낀 점을 나누며, 더 나은 학교자치를 만들 방안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포럼을 넘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학교의 미래를 논의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다”며, “학교자치란 제도가 아니라 삶 속에서 교육의 주체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민주주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26일 ‘어르신 자서전 제작사업’으로 만들어진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출판을 기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르신 자서전 제작사업’은 어르신들에게 과거의 삶을 긍정적으로 돌아보고 품위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북구가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북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 동안 10회차의 글쓰기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어르신들이 직접 자서전 원고를 집필했다. 그 결과 정순덕, 나명룡, 하영애, 이정란, 정동만, 김은숙, 오병수, 이현숙, 손홍식, 최옥연, 강상철 등 총 11명의 어르신 이야기가 담긴 355쪽 분량의 자서전이 완성됐다. 사업에 참여한 정순덕 어르신은 “이번 사업에 참여해 마음 한켠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적어 내려가는 과정 모두가 성찰과 치유의 시간이었다”며 “제 인생 스토리가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자서전 발간을 축하하기 위한 출판기념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광주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기념회에는 자서전 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지난 5년 동안 추진해온 ‘AI 중심도시’ 전략이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 기반시설 구축을 한 축으로 묶으며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CES 혁신상 연속 수상, 국산 AI반도체 기반 실증 확대, AI 집적단지 구축 등 주요 성과가 이어지면서 광주는 기술도시로서의 존재감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특히 CES에서 확인된 성과가 두드러진다. 최근 4년 동안 광주 기업 15곳이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고, 내년 개최되는 CES 2026에서도 지역 7개 기업이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교통 안전, 자율주행, 헬스케어, 디지털 후각 등 분야도 넓어지면서 광주 AI 기술의 활용 영역이 한층 다양해졌다. 기업 유치 흐름도 뚜렷하다. 광주시는 지금까지 349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 중 160여 개가 본사·지사를 실제 광주로 옮겼다. 기업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AI기업협력센터, AI창업캠프, 인공지능집적단지 등에서 실증·입주·기술 지원을 묶어 제공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규모에 따라 판로·투자 지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다가올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 태세를 갖추고 주민 안전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24일 북구에 따르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 추진계획’이 본격 시행된다. 올해 계획은 ‘현장중심 사전대비 체계 구축으로 주민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수립됐다. 방재기상정보시스템과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활용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설·한파 특보 발령 시 상황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된 비상근무체계를 즉각 가동한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에는 인접 지자체 및 군부대와 구축된 협조 체계를 통해 장비·인력·자재 등을 상호 지원하고 북부소방서, 북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해양에너지 등 유관 기관과 기능별 T/F를 구성 및 운영한다.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151.6㎞ 길이의 111개 주요 도로를 우선 제설 구역으로 지정하고 폭설 시 자동염수분사장치, 덤프트럭, 습염식 살포기 등 제설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한다. 민간장비업체와 협약을 통해 굴삭기 158대, 덤프트럭 77대, 로더 및 그레이더 44대 등을 확보해 제설 장비가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에도 대비했다. 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교육부에서 실시한 ‘제14회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공모전’에서 유안초 Wee클래스 사례가 최우수상(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을 위한 위(Wee) 프로젝트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공동 주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학생과 상담업무담당자가 2인 1조로 지원하는 ’학생 및 상담업무담당자‘와 ’기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중 광주 유안초등학교 A학생과 Wee클래스 추효정 전문상담교사가 ’학생 및 상담업무담당자‘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마트폰 과의존 등의 증상으로 Wee클래스 상담을 받은 A학생은 위기상황을 극복한 것은 물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지지하는 또래 조력자로 성장해 호평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추효정 전문상담교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위기 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보호자,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돌봄 이웃들에게 김치로 온정을 전한다. 23일 북구에 따르면 다음 달 17일까지 27개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등이 참여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과 주민 화합 증진을 위해 각 동 자생 단체의 주도로 마련됐으며 올해는 총 2만여 포기의 김치가 홀몸 어르신·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돌봄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북구 모든 동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참여 주민도 다양하다. 오는 26일 우산동 김장 나눔 행사에는 광주문화신협, 서방새마을금고 등 지역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보탠다. 다음 달 3일 운암3동에서는 이주여성 10여 명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이틀 뒤인 12월 5일 운암2동 행사에는 금호중앙중 학생과 동운어린이집 아동 20여 명이 참여한다. 기부자에 대한 감사 행사도 열린다. 다음 달 5일 ‘온(溫)마음 후원자의 날 행사’가 중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돼 김장 나눔 행사에 후원한 기부자 중 3명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한다. 북구는 완성된 김치를 각 가정에 전달하며 돌봄 이웃들의 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 최기영 의원이 지역 혈액 부족 사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지금의 혈액 위기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상시적 위기로 굳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 의원은 “우리 지역 병원들의 혈액 보유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는 늘고 있지만 헌혈 참여는 확연히 감소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안전망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체헌혈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과거에는 학교, 군부대, 기업의 정기헌혈이 혈액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공동체 활동이 위축되면서 헌혈 기반 자체가 약화됐다는 것이다. 특히 청년층 헌혈 참여가 현저히 떨어진 점도 지속적인 위기로 이어지고 있고, 매년 반복되는 계절적 헌혈 감소 역시 문제를 키우고 있다. 최 의원은 “겨울이면 방학과 명절, 추위로 헌혈량이 줄어드는 ‘계절성 혈액 위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 현상이 계절을 넘어 연중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헌혈의 가치를 강하게 강조하며 “헌혈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누군가의 생명을 직접 살리는 가장 확실한 연대행위”라며 “한 사람의 헌혈이 세 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을 동시에 아우르는 ‘인재 중심 도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 현장에서 미래 공직 인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연계 정책이 하루에 이어지며 광주의 청년·글로벌 인재 기반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1일 시청 시민홀에서는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행정현장 탐방 및 멘토링 프로그램’이 열렸다. 강기정 시장은 행정서비스의 실제 흐름과 공직자의 책임, 현장과 정책을 잇는 방식 등을 학생들과 대화형으로 풀어내며 미래 공직 인재들과 한층 가까운 소통을 이어갔다. 강 시장은 “행정은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바꾸는 일”이라며, 현장을 이해하는 태도가 공직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생들은 시청 조직과 주요 정책을 직접 살펴보고, 전남대 출신 공무원들과 멘토링을 통해 시험 준비, 부서 분위기, 현장 대응 경험 등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참여 학생들은 “행정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첫 ‘아이돌보미 소통의 날’을 열고, 지역 곳곳에서 아이 돌봄 서비스를 맡아온 아이돌보미 350여 명과 함께 광주의 돌봄 정책 방향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주시는 최근 몇 년 동안 돌봄 수요 증가와 가족 형태 변화로 인해 ‘안전한 돌봄 체계’를 가장 중요한 시정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돌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보미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제도적 보완점, 성공 사례를 직접 공유하며 아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정책 협력 플랫폼’ 역할을 했다. 이번 소통의 날은 광주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와 5개 자치구 제공기관이 공동으로 구성했으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특별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특히 최근 높아지는 돌봄 공백 문제, 장애·다문화 가정 돌봄 확대, 저녁 시간·긴급 돌봄의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현안들도 자연스럽게 논의됐다. 이날 가장 큰 공감을 모은 장면은 올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아이돌봄 수기 공모전 종사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진희 씨(광주 동구 아이돌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