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롯데카드 해킹사고가 계열사가 아닌 관계사인 롯데쇼핑으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객들의 혼선으로 브랜드 가치 훼손 우려가 커지자, 롯데쇼핑은 독립경영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지만, 사업적 연결고리가 남아 있어 불똥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최근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대표이사 사과’라는 제목의 공문을 롯데그룹에 발송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서면으로 “롯데그룹과 임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롯데카드 대표이사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이름만 ‘롯데’를 공유할 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2017년 이후 롯데그룹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2019년 금산분리 정책에 따라 롯데카드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했으며, 현재 지분 구조는 MBK가 59.8%, 우리금융지주가 20%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그룹 관계자는 “MBK 인수 후 6년이 지났지만, 상당수 고객은 여전히 롯데카드를 그룹 계열사로 인식한다”며 “이번 해킹사고로 롯데는 회복하기 어려운 유무형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롯데쇼핑은 예외적으로 롯데카드와 연결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매각 과정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에 발맞춰 전담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하고 성장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조직은 신한은행의 초혁신경제 성장지원을 주도할 예정이며, 세부 추진 방안으로는 ▲15대 프로젝트 영역별 연구·조사 ▲정부 투자 유망업체 및 밸류체인상 우량기업 발굴 ▲산업분석 및 심사지원 기능 강화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 선구안 제고 및 효과적인 성장지원을 위해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하고 오늘부터 전문인력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첨단 소재부품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산업분석 전문가 채용으로 진행되며, 채용 분야는 ▲산업리서치 ▲심사지원이다. 산업리서치 분야는 국·내외 산업 이슈와 연계성을 분석하고 신용리스크 및 등급 평가를 수행하며, 에너지, AI, 바이오·의약, 화학 관련 전공자 및 리서치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지원 분야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관련 산업 동향을 분석해 투자 및 여신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은행 내 여신심사역 대상 산업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제10회 울주군파크골프협회장배 친선파크골프대회가 22일 울주군 청량파크골프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순걸 군수, 최길영 의장 및 시군의원, 이용식 울주군체육회장 등 참가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 일대(극락교~서창교 나눔누리숲)에서 제10회 광주 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억새축제는 광주 유일의 자연경관 축제이자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주제는 ‘은빛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여행’으로 음악여행‧미식여행‧사진여행‧쉼여행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해가 저무는 오후 5시30분에 맞춰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노을530’ 무대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나눔누리 숲에서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5시50분까지 지역문화예술인의 감성 버스킹이 진행되며, 현장에 사진작가를 배치해 방문객들이 노을을 배경으로 ‘인생샷’ 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가을바람 부는 억새밭에서 커피와 차, 다식을 즐기는 ‘SG다이닝’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서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참여자들에게 최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멍때리기대회’는 19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서구는 올해 억새축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 이기진)은 충남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대 커뮤니티 플랫폼 ‘소모임’과 협력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향과 관심사 기반의 여행 모임을 통해 관광객을 유도하는 새로운 시도로, 천안, 공주, 논산, 계룡, 부여, 금산, 예산, 청양 등 서부내륙권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소모임 앱에서 여행 모임을 결성하고, 지정된 관광 코스를 방문해 인증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1인당 2만 원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되며, 참가자들의 SNS 후기 게시를 통해 온라인 확산 효과도 기대된다. 체험 가능한 여행 코스는 △시나브로치유길 △비단가람온길 △근대문화유산 배움코스 △성지혜윰길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각 코스는 문화·역사·치유 자원을 아우르며, 소규모 단위 여행객에게 특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소모임 앱 상단 배너, 재단 공식 SNS, 충남서부내륙여행 전용 이벤트 페이지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된다. 소모임이 보유한 500만 이용자와 주간 1만 4,000여 개 정기 모임 활동을 활용해 충남 서부내륙권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와 함께 실시한 민관합동 재난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1일 부여 백마강 일원에서 부여군·부여군 의용소방대·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물놀이 보트 전복 등 수상 인명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레펠 진입 ▲수중 탐색 ▲구명보트·잠수 장비 활용 익수자 구조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등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충남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재확인했으며, 민간과 공공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재난대응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한 민관 대응 체계는 실제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19일 수확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주시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농가에서 생산한 가지를 구매해 서울 성동구 내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공사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파주시 관내 가지 재배 농가를 찾았다. 직원들은 농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수확 작업 등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공사는 일손 돕기 외에도 지역 농가로부터 100만 원 상당의 가지를 구매해, 노숙인·기초생활수급자·노인 등 취약계층을 돌보는 사회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 공사는 2023년 강원도 양구군에서 사과 수확에 일손을 거든 데 이어, 지난해에는 광명시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주변 제초 작업을 돕는 등 꾸준한 농촌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 실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가 하반기 대규모 관광행사를 앞두고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 외식·숙박·여행업계와 소상공인 등 관광 관련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수용태세 확립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도수묵비엔날레, 목포항구축제, 국제미식산업박람회 등 굵직한 축제를 앞두고 관광객 맞이 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광업계 대표들은 ‘친절·청결·정직한 관광객 맞이’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불친절·바가지요금·위생불량·난폭운전 근절 의지를 다졌다. 퍼포먼스를 통해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시간도 가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또한 현장에서는 고객 응대 방법, 서비스 개선 전략, 친절 경영 방안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형식적인 다짐에 머무르지 않고, 관광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자는 의지가 강조됐다. 목포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관광업계 전반의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고, 위생·안전·합리적 가격 문화를 확산시켜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한국의 축산 기술과 식문화는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치는 아직 충분히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간극을 메우겠다는 도전이 바로 글로벌미트플랫폼(GMP)의 출발점이었다. 초기 창업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기존 유통 구조의 장벽, 해외 무역 규제, 그리고 새로운 발효 숙성 기술에 대한 냉소적 시선까지, 그 앞에는 수많은 난관이 놓여 있었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기술로 신뢰를 만들고, 데이터로 시장을 바꾼다”는 확고한 철학으로 버텨냈다. 수차례의 실패와 재도전을 거듭하며, 그는 결국 바이오 발효미생물 기능성 숙성육이라는 혁신적 결과물을 시장에 내놓았다. 단순히 고기의 맛과 품질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과학적 기능성을 입증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리더십 박영일 대표가 걸어온 길은 ‘위기 속 기회’를 증명한 과정이기도 하다. GMP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다.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식품 안전성이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올랐을 때, GMP의 발효 숙성육 솔루션은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됐다. 박 대표는 이 시기를 단순한 호재로 소비하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가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관할해역 전역의 취약개소를 직접 살피며 해양 안전 강화에 나섰다. 22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채수준 서장은 이달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관내 주요 항·포구와 해상풍력단지, 낚시 성황지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가을 성어기는 주요 어종의 금어기가 풀리면서 낚시객과 어선이 몰려드는 시기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채 서장은 3일 목포 동명항과 무안 복길항을 시작으로, 11일에는 신안 송공과 남강선착장, 16일 영광 법성포와 와탄천, 18일 해남 별암리와 무지개등을 점검했다. 특히 20일에는 휴일임에도 갈치낚시로 붐비는 목포 평화광장 인근 해상을 찾아 다중이용 선박과 낚시객 안전 관리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취약요소를 꼼꼼히 살폈다. 점검 대상은 ▲다중선박 운항구간 ▲입·출항 항로 ▲어선 조업지 ▲자은도 서방 해상풍력발전단지 ▲추석 연휴 대비 다중 밀집 장소 등이었다. 또 채 서장은 관내 5개 파출소를 돌며 구조즉응태세를 확인하고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채수준 서장은 “성어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