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종합대책은 △재난·재해 예방(안전) △민생경제 회복(경제) △지역상권 활성화(상생) △소외 이웃 나눔 분위기 조성(복지) △빈틈없는 의료체계(의료) △깨끗한 환경 조성(환경) 등 6대 분야 17개 과제로 구성됐다. 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운영되며, 도와 시군에서 총 4,757명(일 평균 679명)이 15개 대책반에 투입된다. 안전 분야에서는 재난·재해 예방과 화재 특별 경계를 통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교통안전, 정전·가스 공급 중단 방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산업재해 예방 활동 등을 추진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서민경제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2차 소비쿠폰 지급, 상생 자매결연, 공공분야 예산 신속집행, 세정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문화·체육·관광 행사도 마련해 지역 소비 촉진에 힘쓴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특산물 직매장 운영, 지역사랑상품권 혜택 확대,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이번 축제를 열고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충남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북·세종 등지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축제기획단이 직접 기획했다. 주제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로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1부에서는 전국 대학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려 남서울대·단국대·순천향대 학생들이 밴드, 힙합, 치어리딩 공연을 펼쳤다. 또 청년 예술공연팀 벨 에어(클래시컬 재즈)와 흥 온더 락(창작 국악)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문화·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2부에서는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와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대화했다. 이어 가수 디에이드, 리센느, 개그우먼 엄지윤이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교감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3부에서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직접 참석해 ‘청년의 꿈’을 주제로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독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높은 구민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12.1.1.~’25.8.31. 출생자) ▲임신부 ▲1961.1.1.~2011.12.31. 출생자 중 중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60.12.31. 이전 출생자)인 서초구민으로 대상과 연령별 접종 시작일을 분리해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먼저,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 어린이 중 예방접종 이력이 없거나 독감 백신을 1회 접종한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내년 4월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또, 1961.1.1.~2011.12.31. 출생자 중 중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는 서초구민은 10월 23일부터 올해 12월까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이 권고되는 어르신의 경우 연령대별 순차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9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와 자폐성 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폐성 장애(오티즘ㆍAutism)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의 한 유형으로, 자폐성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선 전문적인 돌봄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자폐성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폐성 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 ▲안전한 자금관리를 위한 맞춤형 신탁서비스 제공 ▲자폐성 장애 예술가 문화예술활동 지원 및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후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먼저,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유휴공간을 카페로 새단장해 근로의지가 있는 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전문 바리스타를 꿈꾸는 자폐성 장애 청년을 채용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또한, 자폐성 장애인들이 식비ㆍ주거비ㆍ의료비 등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만의 차별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인천항의 미래를 두고 정치권, 항만업계, 시민단체, 정부가 한자리에 모인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이 주도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인천항 10대 현안을 점검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 도약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은 오는 23일 오전 9시, 여의도 해운빌딩 대회의실에서 ‘인천항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허 의원을 비롯한 인천 지역 민주당 의원 11명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에 나선다. 항만 업계 관계자와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남북 교류와 평화 협력의 시대가 열리면 인천항은 중추적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인천시당 항만특별위원장으로서 인천항발전협의회가 제안한 10대 현안을 해수부와 협의해왔다. 이번 토론회는 그 논의 과정을 공유하는 중간보고 성격을 갖는다. 토론회에서는 김운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우승범 인하대 교수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역대 최장 10일 황금연휴를 앞두고 설렘보다는 불안이 앞선다. 보안업체 에스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주택에서는 ‘택배 도난’, 상점에서는 ‘무단 침입’, 공장에서는 ‘화재·정전’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쇼핑과 배달 문화 확산으로 빈집털이 대신 현관 앞 택배 절도가 새 불안 요소로 부상했다. 추석 연휴 동안 고향 방문이나 여행으로 집을 비우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6%. 10명 중 7명이 ‘빈집 안전’에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과거 최대 걱정거리였던 침입 범죄 대신, 이번 조사에서는 택배·배달 물품 피해(37%)가 1위로 꼽혔다. 온라인 쇼핑과 배달이 생활화되면서 현관 앞 물품 도난이 생활형 범죄로 자리 잡은 것이다. 보안 솔루션 선호도 조사에서도 ‘현관 앞 CCTV’(47%)가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는 집 안보다 택배 상자를 지키는 보안이 더 절실해졌음을 보여준다. 상점 운영자들의 최대 불안 요소는 ‘무단 침입 및 절도’(43%)였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화재·정전 같은 설비 사고가 더 큰 걱정이었지만, 무인점포 증가로 절도 범죄가 급격히 늘면서 인식이 바뀐 것이다. 상점주들은 실시간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110회 정기총회가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영락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교단 내부 현안과 임원 선출, 헌법 개정, 이단 규정 문제 등 굵직한 안건을 다루며 한국교회의 신뢰 회복과 통합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총회장이었던 김영걸 목사가 총회 장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이후, 영락교회가 장소를 허락하면서 이번 총회가 차분히 준비될 수 있었다. 영락교회는 장자교단의 상징적 교회로서 총회 개최를 허락해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임원선거에서는 목사 부총회장 후보 권위영 목사(서울숲교회)와 장로 부총회장 후보 전학수 장로(진주대광교회)가 각각 단독으로 출마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박수 추대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권 목사는 소그룹 강화와 어르신 돌봄 사역을 강조했으며, 전 장로는 재정 투명성과 신학대 안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총회장직은 현 부총회장 정훈 목사(여천교회)가 자동 승계할 전망이다.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44건에 달한다. 헌법 개정안에는 목회자 정년 연장, 동사목사 제도 신설, 목사 연임 기간 연장 등이 포함돼 있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일본 오사카와 간사이 지역에서 전략산업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협력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광주 스타트업이 현지 피칭대회에서 수상하며 국제 경쟁력을 뚜렷하게 입증했다. 광주시는 지난 16일부터 코트라와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꾸려 일본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사절단은 오사카 시티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인공지능, 미래차, 에너지 등 광주의 전략산업을 소개했다. 현지 기업인과 투자자 2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광주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기술력을 무대 위에서 직접 선보였다. 바이오컴, 그린코어, 오토엘 등 광주 대표 스타트업은 미니 피칭대회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알렸다. 특히 오토엘은 글로벌 스타트업 엑스포와 간사이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피칭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 날리지 캐피탈상을 거머쥐며 일본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자동차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오토엘은 객체인지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해 자율주행차와 로봇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광주 창업생태계의 잠재력을 세계에 각인시킨 사례로 꼽힌다. 사절단은 또 오므론, 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내외 청년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글로벌 홍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26명의 인플루언서를 초청, 섬박람회 설명회와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맺은 협약의 첫 실행사례로, MZ세대를 겨냥한 해외 홍보의 신호탄이 됐다. 이번 행사에서 조직위는 2026년 9월 개최될 섬박람회의 목표와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며 글로벌 MZ세대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여수의 대표 명소인 서시장과 이순신광장을 둘러보고 크루즈 체험에 나서는 등 1박 2일 일정으로 여수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이들은 향후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여수와 섬박람회를 홍보하며, ‘여수=섬박람회 개최지’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킨다. 조직위 관계자는 “청년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은 섬박람회를 세계 속에 알리고 여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MZ세대와의 소통이 국제박람회의 성공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는 오는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 홍보를 이어가며 섬박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의 이름을 빛낸 두 인물이 올해 ‘장성군민의 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사회복지·체육 부문에는 나눔과 지역 언론 발전에 힘써온 변태섭 씨가, 산업경제 부문에는 김치를 세계 무대에 올려놓은 김의병 씨가 그 영예를 안았다. ‘장성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장성군의 최고 권위 상으로, 군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사회복지·체육 부문 수상자인 변태섭 씨는 장성 출신 사업가로 쌍마공업사와 모나리자 화장지를 창업하며 기업가 정신을 보여줬다. 다문화가정과 참전용사 지원,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눠왔으며, 현재는 주간 장성신문사 회장으로서 지역 언론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 김의병 씨는 농업회사법인 ㈜새벽팜 대표로,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 대상을 수상하며 김치 명인의 반열에 올랐다. 김 대표는 해외 수출을 통해 전라도 김치의 진가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재광장성군향우회 회장으로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장성군은 오는 26일 공설운동장 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