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가 장중 3010을 돌파하자 하나은행 딜링룸 직원들이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 증시가 20일 장중 코스피 3,000대를 회복하면서 다시 한번 주식투자 전성시대가 돌아왔다. 3년 반 만에 '삼천피'를 되찾으면서 국내 증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이어지지만, 그 과정에선 우여곡절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장 대비 0.76% 오른 3,000.46으로 장중 3,000 고지에 도달한 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3,000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1월 6월이 사상 최초였고, 마지막은 2022년 1월 3일 장중이었다. 이로써 코스피는 약 3년 반 만에 '2,000 시대'에서 벗어나 '3,000 시대'에 재진입하게 됐다. 1983년 1월 4일 출범한 코스피는 '3저 호황'에 힘입어 1989년 3월 최초로 1,000선을 뚫었다.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으로 1,000대에서 등락하던 코스피는 2000년대 들어 급속한 경제 회복과 적립식펀드 열풍, 중국 경제 급성장 덕분에 2007년 7월 2,000선에 도달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고조되면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성철 파주시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농어업재해 복구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20일 개회한 제257회 제1차 정례회 도시산업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조례안은 파주시의 농어업인들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조속하고 실질적인 복구비 지원을 통해 생계 안정을 도모하여 일상으로 조기회복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어업재해 지원대상 및 지원제외 대상을 명확히 규정하고 ▲피해발생 신고 등 지원절차와 복구비 산정 기준 등을 구체화하여 지원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성철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로 농어업 분야에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파주시 농어업인들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버텨낼 수 있는 든든한 제도적 뒷받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19일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도시정비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1기 신도시 중 부천시가 처음으로 수립하는 것으로, 중동 신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계획안에는 중동 신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축, 친환경 물길축, 보행 녹지축, 공원축, 생활 SOC(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와 삶의 기본전제가 되는 시설)축, 통경·바람길축, 고층 유도축, 적정 건축밀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공간 구조가 포함된다. 이를통해 정비기본계획을 구체화하는 기본 설계이자,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정비기본계획에 담긴 비전과 4대 목표, 12개 핵심전략의 실현 방안을 마련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동시민의강과 심곡천을 연결하는 친환경 물길 조성, 중·상동 일대를 아우르는 문화생활권 형성, 통경축 및 바람길을 고려한 건축 배치, 고층 유도 구간 설정, 조망·일조 등을 반영한 용적률 확보, 친환경 장수명 주택 계획 등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보고회에서 "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랜드재단이 지난 18일 서울 구로 소재 본우리반상 구로지타워점에서 '착한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600만 원을 전달하는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랜드재단의 미래세대 지원사업 '돕돕 프로젝트' 일환으로, 외식 기회가 부족한 가정 밖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에게 건강한 한 끼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본우리반상 매장에서 베스트메뉴 주문 시 1000원이 자동 기부되는 방식과, 온라인 모금함을 통한 참여형 캠페인으로 운영됐다. 5월 한 달간 총 4300여 그릇의 베스트메뉴가 판매되며 3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고, 여기에 약 90만 원의 온라인 모금과 이랜드재단의 매칭 기부가 더해져 총 600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이 마련됐다. 상품권은 1인당 2만 원씩 총 300명의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지원 대상자는 이랜드재단이 협력 중인 청소년 지원 단체를 통해 배분되며, 위키코리아, 화평에클레시아, 홀리베이션, 7R청소년공감센터이 참여할 예정이다. 재단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정서적 회복과 자립 기반 형성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윤정 이랜드재단 본부장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과 최병갑 부시장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18일과 19일 양일간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돌발성 강우 발생이 잦아지는 상황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여름철 3대 피해 유형인 산사태· 하천 재해·지하공간 침수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김 시장은 과거 호우 피해가 발생했던 상습 수해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사전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이번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 부시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 정비 현장, 배수펌프장, 지하차도 등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체계 등에 대해 보고받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파주시는 올여름 강수량이 예년 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예찰과 정비를 통해 재난에 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교육부 공모사업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후 2년간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공교육 혁신과 지역 산업 연계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고양시 핵심 산업벨트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영상문화단지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청년 유출을 막고 배움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66억 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공교육 혁신을 통한 교육경쟁력 제고 ▲학령기–대학–산업 간 연계 강화 ▲현장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교육혁신을 추진 중이다. ▶창업교육 기반 인재 양성 모델…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 성과 두드러져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협력해 개발한 교육모델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지난 3월, 전국 56개 시범지역 가운데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창업교육 기반으로 디지털 영상·문화콘텐츠 분야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이다. 관내 5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양양군보건소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주민들의 구강질환 예방과 올바른 칫솔질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새 칫솔 줄게 헌 칫솔 다오’ 칫솔 교환 행사를 오는 6월 23일(월)부터 7월 4일(금)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군민들에게 구강보건 교육과 예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양양군보건소 1층 구강보건실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용하던 헌 칫솔을 지참해 방문하면 구강건강 상태에 대한 간단한 검진과 상담, 올바른 칫솔질 교육, 구강관리용품 사용법 안내를 받은 후 새 칫솔 1개로 교환받을 수 있다. 단, 칫솔 교환은 1인당 1개로 제한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칫솔은 구강 내로 직접 접촉하는 위생용품인 만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 증식으로 인해 구강질환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칫솔모가 벌어졌거나 3개월 이상 사용한 칫솔은 세정 효과가 크게 떨어지므로 정기적인 교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칫솔 교환 행
지이코노미 관리자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19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심장학회 ‘SOCESP 2025’에서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를 선보이며 브라질 시장 진출을 알렸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SOCESP 2025에서 브라질 파트너사인 CARDIO WEB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심장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이카디 플러스’, ‘라이브 스튜디오’ 시연 및 홍보를 실시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심장학회 SOCESP(Sociedade de Cardiologia do Estado de São Paulo)는 매년 약 5,000명 이상의 심장 전문 의료진이 참가하는 브라질 최대 규모의 심장학회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CARDIO WEB과 하이카디 브라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 브라질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하이카디 플러스 제품 사용 승인을 받았다. 동에에스티 브라질 파트너사인 CARDIO WEB은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심장 진단 장비 및 원격의료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브라질 내 의료기관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활발한 영업 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식, 이하 예결특위)는 19일 충청남도가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안과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승인안을 심사하고 이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충남도에서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예산현액은 총 10조 9,812억 원이다. 이중 수납액은 10조 7,818억 원이며, 지출액은 10조 5,110억 원, 결산상 잉여금은 2,707억 원이다. 주요 지출 내역으로 사회복지 분야에 33.6%인 3조 1,698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6.7%인 1조 5,735억 원이 집행됐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결산 승인을 원안대로 의결하면서 “조세 형평성을 고려해 지방세 환급액을 줄이고 징수율을 높여달라”고 주문했으며, “추경예산의 예산 조정을 통해 집행잔액과 불용액, 예산 이월액을 축소해 달라”고 지적했다. 또한 ▲간주 처리 예산 보고 철저 ▲신규 사업에 대한 전용 및 변경사용 금지 ▲예산 편성의 적정성 확보 ▲체납징수 직원 확대 등 4건에 대해서는 시정 요구했다. 박정식 위원장(아산3‧국민의힘)은 “이번 심사에서는 편성된 예산이 목적대로 집행됐는지, 예산 낭비는 없었는지 면밀하게 살펴 봤다”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 서흥식)은 19일(목), 여수시의회 문화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재단을 공식 방문해 문화관광 분야 협력 및 운영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여수시의회 최정필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정현주 부위원장, 이선효·김종길·이석주 위원과 정옥기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이 참석했으며, 여수시에서는 문화예술과, 관광과, 문화유산과, 회계과 등 시정 운영 주요 간부들이 함께 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2022년 충남문화재단과 충남관광재단, 백제문화제재단이 충남문화관광재단으로 새롭게 통합 출범한 이후, ‘2025~2026 충남방문의해’, ‘서부내륙권 관광활성화 사업’ 등 대형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여수시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통합 출범 3년 차인 2024년, 충청남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짧은 기간 내에 안정적인 조직운영 기반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이 된 전략, 조직 운영 방식, 지역 기반 사업 추진 모델 등에 대해 심도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