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심미경 의원과 함께 9일 동대문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폭염 대응책을 긴급 점검했다. 8일 서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폭염경보에 대한 대응 철저 요청'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하굣길 화상·열사병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등 긴급대책을 제안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때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방문한 이문초등학교는 주변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750여 명이 재학 중이고, 내년 1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의장은 먼저 학교장으로부터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나가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날 최 의장은 여름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수요를 학교가 감당할 수 있는지 등도
BNK부산은행이 진행한 ‘ESG·금융 일경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기념 사진. 이하 사진: 부산은행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기업탐방형 일경험)」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ESG·금융 일경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부산지역 구직 청년 17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산은행 본점 금융역사관에서 금융의 역할과 변화를 살펴보고, ESG 산업 직무와 채용 트렌드를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이후 BIFC 금융단지 탐방을 통해 금융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견학에 그치지 않고 현직자와의 만남과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취업난 심화로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청년 일자리와 지역 현안 해결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8일 공공체육시설 운영·관리자 대상 체육시설 안전관리 법정의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체육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점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는 인천시 및 각 군·구, 위탁기관 체육시설 실무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문 강사 3인이 강의에 나서 체육시설 운영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안전관리 이슈를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체육시설법 개정사항과 행정처분 기준, 시설·위생·안전 기준 등 제도 전반에 대한 해설 ▲실제 체육시설 안전사고 및 분쟁 사례를 통해 본 법적 책임과 해결방안 ▲체육시설 안전점검 지침과 등급판정 매뉴얼에 기반한 점검 절차 및 기준 설명 ▲체육시설 정보관리종합시스템(SFMS)의 PC·모바일앱 활용법 등 현장 적용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이뤄졌다. 교육 참석자들 대부분 "법령 이해와 시스템 활용에 대한 실질적 도움이 됐다", "사례 중심의 설명이 현장 대응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등 교육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천시는 향후에도 체육시설 안전관리 담당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8일 오정구청 대강당에서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부천 에코 리빙랩'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이 참석해 단체별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모든 참여자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공동 선언을 통해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다졌다. 보고회에서는 리빙랩 참여 단체들이 그동안 추진해 온 실험 과정을 소개하고, 실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는 각자 활동을 돌아보며 향후 실천 방향과 협업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부천 에코 리빙랩은 지난해 10월, 관내 37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푸른빛 미소단, 탄소중립 실천 협약'을 계기로 출범했다. 각 단체는 특성에 맞는 환경 문제를 발굴하고, 공동체 중심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리빙랩(생활실험실) 활동을 이어가며, 푸른빛 미소단으로 연대해 일상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실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단체별 탄소중립 실천 실험 주제로는 ▲도시숲 가로수 모니터링 ▲원도심 쓰레기 분리배출 개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종이팩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의류폐기물 감축과 나눔장터 ▲모기 방역단 탐사 활동 등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최근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행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시민과 업체의 피해를 예방하고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물품구매 진위여부 전담창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무원 사칭 범죄 시도(대납품목: 의료기기, 공기호흡기, 드론 등)가 여러 차례 접수되었으며, 실제 1200만 원 상당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는 등 납품업체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무원을 사칭한 위조 명함을 활용해 특정 부서 방문 견적을 요청하고 업체가 취급하지 않는 물품의 대리 구매를 요구한 뒤 선입금 및 대리결제를 유도하였다. 실제 재직 중인 공무원의 이름과 직책, 소속 부서명을 도용한 가짜 명함을 사용하며 방문을 요청해 신뢰를 갖게 하여 접근하는 등 범행 수법이 점점 더 지능화되고 있다. 이에 공무원을 사칭한 명함으로 주문을 받는 경우, 반드시 '파주시 물품구매 진위여부 전담창구'를 통해 즉시 사실여부 확인하고, 사칭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양환 회계과장은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이 업체에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일은 없다"라며 "대리구매 요청 자체가 사칭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전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고양시의 산업 중심 도시 전환을 골자로 한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9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 이상 주거 위주의 도시로는 미래가 없다"며 "이제는 산업과 기술, 일자리가 도시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허공에 탑을 쌓을 수 없다. 경제를 살리려면 기반부터 바꿔야 한다"며 "지난 3년은 그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 시기"라고 밝혔다. 실제 민선8기 들어 킨텍스 제3전시장과 일산테크노밸리 착공, GTX·서해선·교외선 철도망 확충, 창릉천·공릉천 생태복원 등 도시 골격 재편에는 속도를 냈다. G-노믹스 5개년 계획 발표…5대 전략으로 도시 체질 전환 이 시장은 고양 전역을 블루존(첨단산업), 레드존(주거), 그린존(생태·미래산업)으로 구분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프노믹스 ▲AI노믹스 ▲모빌리노믹스 ▲페스타노믹스 ▲에코노믹스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점프노믹스' 전략은 벤처·스타트업 1000개를 육성하고, 본사는 서울에 두더라도 R&D센터, 미래본부는 고양에 유치하는 방식을 통해 도시의 경제기반을 강화하는 구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8일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고양 로타리클럽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41대 청수 김덕영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힘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함께하는 즐거움, 빛나는 4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장이라는 중책에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봉사를 실천해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양 로타리클럽은 오는 11월 25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RI 가입승인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국제로타리 3690지구 고양 로타리클럽이 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제40·41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효순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재정위원장, 김용진 전 총재, 하령 차기 총재, 허형욱 고양1지역 지역대표, 이홍중 직전 지역대표, 정평우 남부천 로타리클럽 회장, 강인학 제29여단 선임원사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식전에는 클럽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공연이 마련됐다. 이민선, 정용식, 이옥태, 편종원 회원으로 구성된 공연팀 '포티나(FORTYNA)'는 '우리가 만드는 40주년의 선율'을 주제로 무대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40대 장항 김동환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원들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광이자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회장으로서의 책임을 내려놓고, 한 명의 회원으로서 청수호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 로타리클럽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봉사의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연대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임에 앞서 조현·이성열 총무와 이석란 사무장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하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김 회장의 재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은 국토교통부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우선 반영 후, 시가 추가 승인 및 고시하는 단계를 거친다. 이차전지와 전력반도체 등 산업 용지 확보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인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대상 위치도. 부산시 제공 114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산업단지는 특히 주거와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지원단지'를 함께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직주락 자족형 산단으로 개발된다. 지원단지에는 공동주택 1천900여 세대와 단독주택용지가 공급된다. 현재 장안읍에에는 장안일반산단과 명례일반산단 등 9개의 기본 산업단지에 약 411개 기업이 입주해 1만646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대부분 산업단지가 도심과 떨어져 있어 젊은 근로자를 유입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지원단지는 거주자 정주여건을 고려해 산업단지로부터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장안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약 27만㎡ 규모로 조성되고, 이번 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의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한때 사람들로 북적이던 골목길은 빈 점포로 채워지고, 자영업자들은 더는 버틸 힘조차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부산의 자영업자 수는 2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7,000명 줄었다. 자영업자 비중은 18.6%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다. 권리금 없이 내놓는 점포가 늘고, ‘급매물’이 거리 곳곳에 붙는다. 중구 광복로, 서면, 부산대 앞 상권 공실률은 이미 20%를 넘었다. 남아 있는 가게도 대부분 무인 점포로 바뀌거나 가족 인력으로 연명한다. 남포동에서 10년째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해온 B씨는 “월세 내고 나면 빚만 쌓인다. 나가려 해도 권리금은커녕 빚 갚기도 벅차다”고 했다. 남포동 상권에선 최근 반년 새 50곳 넘는 가게가 문을 닫았다. 부산 연산로터리 부근 전경 폐업 러시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에 내수 부진까지 겹친 결과다. 식자재 가격과 공공요금은 오르는데 손님은 줄었다. 게다가 부산 상가 임대료는 광역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의 상가 임대료는 ㎡당 평균 3만5,000원으로 대구·광주보다 10% 이상 비싸다. 자영업자는 월세를 감당하려 빚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민선8기 들어 지역 고유 자원을 발굴·재정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정의 시작과 끝은 시민의 편의 제고"라며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김포시만의 성장동력을 창출해 시민의 일상 속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시정 철학에 기반한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김포는 전국은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는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김포 최초 연간 관광객 50만명을 달성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다. 야간개장과 글로벌 브랜드 유치 등으로 관광 활성화를 이끈 결과,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8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명항은 최근 국가어항 예비지정 대상으로 선정되며 6차산업 거점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보했다. 도시 인프라 확충도 이어졌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양곡·장기·풍무·구래·운양·사우 등 6개 지역에 총 99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신설됐고, 운양동에 김포중앙도서관 역할을 할 모담도서관, 보름초 및 신곡초 일대에는 김포 최초의 만화도서관이 건립됐다. 수로와 하천을 연결한 수변길과 권역별 수변공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홍국표 서울시의원이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계획 달성률이 높은 것처럼 홍보하지만, 이는 소수 '우선 설치 대상'에 한정된 '통계의 착시'일 뿐 전체 맨홀 대비 설치율은 13.7%로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라고 8일 밝혔다. 홍 의원이 제시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시는 2022년과 2023년 추락방지시설 설치 계획을 100% 달성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는 전체 맨홀 28만 8000여 개 중 5만 3000여 개(18.4%)만 우선 대상으로 선정한 뒤의 달성률이다. 홍 의원은 "계획 달성률이 높은 것은 다행이지만, 정작 집중호우 시즌이 시작된 2025년 7월 현재, 올해 계획 달성률은 41%에 그쳐 시민 안전이 아직도 공사 중인 상태"라고 질타했다. 특히 맨홀 추락사고는 인명에 매우 치명적이어서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크며, 공식 통계(2021년 6건, 2022년 7건, 2023년 4건)에 잡히지 않는 사고까지 합하면 실제 위험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22년 8월 서울 서초구에서 발생한 맨홀 추락 사고는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당시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긴 도로에서 열려있던 맨홀 속으로 남매가 추락해 사망했다. 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이동권 사각지대에 놓인 와상장애인을 위해 이동지원 시범운영 사업을 지난달 30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와상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한 것으로, 와상장애인들의 안전한 병원 이동은 물론 이동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 전망이다. 와상장애인은 스스로 앉기 어렵고 독립적으로 앉은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으로, 병원 진료·재활 등 정기적 의료 이용이 필수적임에도 보유차량(특별교통수단, 바우처택시)으로는 누운 자세 탑승이 불가능해 이동권과 의료접근권 보장에 공백이 있었다. 그동안 와상장애인은 병원 이용 시 고통과 위험을 감수하면서 일반 택시에 무리하게 탑승하거나 고가의 사설구급차를 이용해야 하는 등 이동권과 건강권 침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023년 5월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제도적 미비가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을 요구했고, 지난해 한국인권진흥원은 '와상장애인 이동권과 의료접근권 침해'에 대한 진정서를 인천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와상장애인을 위한 특수차량 도입 이전 공백 기간의 현장 수요를 선제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전 1호기 전경. 사진: 정태율 기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12년에 걸쳐 고리1호기 해체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고리1호기는 1972년 건설 허가가 난지 53년만, 2017년 영구정지가 결정된 지 8년 만에 본격 해체에 돌입하게 된다. 고리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가동에 들어간 한국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로 가압경수로 방식의 전기출력 587메가와트급 원전이다. 40년 수명을 다한 뒤 2017년 6월 영구 정지됐다. 영구정지 후 10여년 만에 해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원전 해체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된다. 해체사업은 '해체 준비 → 주요 설비 제거 → 방사성폐기물 처리 및 부지 복원'의 순으로 추진된다. 한수원은 7월중 터빈건물 내 설비부터 순차적으로 해체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원전 해체는 설계부터 내부의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 제염과 철거, 부지 복원까지 통상 10년에서 15년이 걸린다. 이번 해체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은 약 17만톤, 그중 농도가 매우 낮은 16만 톤은 자체 처분하고 나머지는 처분 기준에 맞춰 제거 예정이다. 한수원은 오는 2031년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한 뒤 방사성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지난 4일 시청 제2별관 직곡홀에서 '2025년 제3회 의정부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청년자율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이번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이 지역 현안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년자율형 주민참여예산제도' 일환으로, 제안된 정책을 보다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청년정책위원장 조세일 시의원을 비롯해 청년전문가, 청년대표, 시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정책 제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도 청년자율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접수된 총 21건의 정책 제안에 대한 실무부서의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위원이 각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 실무부서에서 부적정으로 판단한 사업은 위원 간 논의를 통해 추가 의견을 수렴하고, 거수 투표를 진행해 정책 적정 여부를 재확인했다. 특히, 생활 밀착형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제안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평가했다. 그 결과는 주민참여예산 청년위원회로 송부돼 본심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고현숙 문화학습국장은 "이번 위원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올해를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으로 선포함에 따라, 성구매자 차단을 위한 야간 캠페인인 올빼미 활동을 7~8월 하계기간 동안 중단 없이 연속해서 추진한다. 여름철 활동자 안전을 고려해 하계기간에는 활동을 잠시 멈췄으나, 올해 폐쇄 원년 선포에 따라 폐쇄 의지를 강화하고 활동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매주 토요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하계기간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빼미 활동은 용주골 일대에서 집결지 폐쇄 정책 추진 의지를 전달하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한 시민참여형 자발적 캠페인으로, 이번 하계기간 연속 활동을 통해 성매매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희 여성가족과장은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의 목표 달성을 위해 올빼미 활동을 중단 없이 추진함으로써, 성매매 근절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특별징수대책 시군평가' 대상(大賞)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더불어 올해 두 차례 평가에서 연속 대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는 ▲체납액 정리 현황 ▲가상자산 체납처분 ▲가택수색 ▲고액체납자 실태조사 ▲부동산 공매 등 5개 분야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시는 대도시그룹(1그룹)에서 전 부분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가상자산 압류·처분과 가택수색을 통한 현장 징수 강화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체납자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을 정밀 분석해 체계적인 압류를 추진하고 은닉재산 추적과 가택수색을 병행한 결과, 6억 원 규모의 체납세를 현장에서 징수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모바일 체납고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징수대책, 경기도 최초 번호판 영치 전담조직(TF)팀 운영 등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성실납세 문화 정착과 체납세 조기 정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2회 연속 대상(大賞) 수상은 체납징수 혁신을 위한 우리 시의 실천적 노력과 현장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의회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대책을 본격화했다. 김기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화재사고 예방 및 안전에 관한 조례안'이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대규모 화재사고의 선제적 예방과 체계적 대응을 위한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조례로, 교육현장의 실질적인 화재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조례에는 ▲화재사고 예방 및 안전계획 수립 ▲표준 소방 안전교육 지침 제정 ▲교직원과 학생 대상 소방 안전교육 강화 ▲명예학교안전교원 제도 도입 ▲학교 소방시설 실태조사 ▲소방 당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학교 현장을 총망라하는 종합대책이 담겼다. 김기덕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화재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교육시설의 화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며 "화재는 단순히 재산 피해를 넘어 학생들의 학습권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만큼 예방과 대응 모두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의 기존 교육안전 종합계획에 소방훈련 등 화재 관련 세부 내용이 빠져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2025년 교육안전 종합계획'을 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지난 4일 경기도가 개최한 2025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도내 본심사에 오른 9건의 우수사례 중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도내 총 43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9건의 우수사례를 본심사에 진출시킨 뒤, 최종 순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묻혀있던 자산에서 연 55억 세외수입을! 고양특례시가 써내려간 반전드라마라는 제목으로 신규 세외수입 발굴 사례를 발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사례의 핵심은 그간 체육시설로만 활용되던 고양종합운동장을 대형 공연장으로 전환해 운영함으로써, 연간 55억 원 규모의 세외수입을 창출하고 공공시설 적자 문제를 해소했다는 점이다. 또한 지역 문화산업과 관광, 소상공인 매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연구발표대회는 세외수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외수입 발굴과 공공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타 지자체와도 협력하며 전국적 확산을 주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의회(이하 시의회)가 지난 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솔터고등학교 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의회 운영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모의 체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시의회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국민의례, 입교 선서, 환영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학생들은 본회의를 실제와 같은 방식으로 체험하며 자유 발언, 조례안 발의, 찬·반 토론과 표결 등 의정활동의 주요 과정들을 직접 수행했다. 학생들은 '김포시 지역균형발전 기본조례안'과 '김포시 내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 교육 기반 조성 관련 조례안' 두 건의 안건을 상정·심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이 과정에서 정책 결정의 의미와 민주적 절차를 몸소 체험하며 의견을 제시하고 합의점을 찾는 과정을 배웠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은 사회과학 동아리 키비타스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가까이에서 경험함으로써 지방자치 제도의 필요성과 의회의 역할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는 이번 '청소년 의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민선8기 김포시가 7월 1일자로 정규 노선으로 전환한 70C번과 70D번 운행에 대한 시민 반응이 뜨겁다. 시민들은 퇴근시간과 주말 및 일과시간에도 운행하는 70C, D번을 통해 서울로 가는 길이 더 편리해지고, 향산리의 경우 풍무동을 거쳐 환승하지 않고 한번에 이용할 수 있어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됐다는 반응이다. 시민들은 시청 정문 앞에 "70C 정규노선 운행을 축하드립니다. 김병수 시장님과 김포시청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현수막을 게시해 만족감을 표하고 시청 관련부서에는 정규노선 전환에 대해 고맙다는 시민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용률을 집계한 결과, 70C번의 경우 일 평균 460명에서 1000명으로 약 117%, 70D번은 일 평균 710명에서 1025명으로 약 44%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취약했던 고촌읍 향산리와 신곡리 구간이 정규노선으로 전환 운행됨에 따라, 출근시간 외에 낮시간, 퇴근시간에 이용수요가 발생하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주말에도 평균 70C번 330명, 70D번 255명이 이용하는
BNK 부산은행 본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은행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행은 당기순이익의 14.6%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하여 지방은행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익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우선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특히, 부산은행은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74.4%를 지역에 집중 지원한다. 부ㆍ울ㆍ경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청년창업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민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플레이 온 부산(Play on Busan), 안전우산 지원 ,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등은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공익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BNK금융그룹이 신설한 '지역경제 희망센터'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의 새로운 거점으로, 경영 컨설팅부터 디지털 전환까지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부산은행과 한국신용데이터(KCD) 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한
팬스타 미라클호2. 사진: 팬스타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창립 35주년을 맞은 팬스타그룹이 부산원나잇크루즈 승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팬스타그룹은 오는 12일 해운대 앞바다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선상에서 원나잇크루즈 사상 최대 규모의 불꽃쇼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팬스타미라클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된 초호화 크루즈 페리로, 5성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불꽃쇼에서는 최고 180m 높이에서 개화하는 대형 불꽃 15종 200발을 포함해 총 1,500발의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화, 모란, 하트, 왕관, 나비 등 다양한 형태의 불꽃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연출된다. 2004년에 시작한 원나잇크루즈는 해마다 1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의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상품으로 지금까지 20만 여명이 경험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태종대, 오륙도 등 부산의 해안경관을 둘러보고 광안대교 앞 해상에 정박해 고층빌딩들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뷔페식사, 공연, 불꽃쇼, 포장마차 등을 즐기는 상품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국내 처음 건조한 5성급 호텔 수준의 럭셔리크루즈 미라클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 예정 부지. 이사 사진: 기장군청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핵심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인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으로 추진됐다. 장안읍 좌천역부터 월내역에 이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와 월내항 일원에 자연친화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479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태휴식공간(에코숲), 바다 조망 전망대(오션오버브릿지), 유람선 선착장(에코스테이션), 미디어아트체험관 등 관광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올해 국비 등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7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장생포항에서 기장 월래항으로 이어지는 관광유람선 항로가 개설돼, 남부권 관광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발판으로 사업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3월부터 시세 누락 방지와 성실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세금 바로잡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미등록 사업소에 대한 집중 조사로 지금까지 약 134건, 2억 4000만 원의 지방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금 바로잡기'는 세금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숨어있는 과세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세무행정의 일환으로 신고·납부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납부가 누락된 사업장과 세금을 찾아 시세를 공정하게 부과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조사는 주민세(종업원분),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 등 매월 신고·납부가 필요한 세목이 누락된 미등록 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공적 장부에 등재되지 않은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누락된 세원을 찾아냈다. 아울러 부천시는 평소 사업장 등록 현황과 실제 운영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특히 입찰공고, 채용공고, 인력배치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분석하며 미등록 사업소를 찾아내고 있다. 또한, 관내 기업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검색 키워드를 바꿔 가며 단서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는 이번 징수로 확보된 세금을 전액 부천시 시세로 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3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파주시민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파주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보리 자리로, 28개의 원탁으로 구성된 대토론회장은 ▲교통·도시기반 ▲민생·경제 ▲복지·안전 ▲교육·청년 ▲농촌·환경 ▲문화·관광의 총 6개 대분야와 24개의 세부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시민들은 각자의 시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현장 의견을 제시했고, 상호토론과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 제안을 도출했다. 이 중 상위 10개 제안은 전체 토론에서 제안자들이 무대 위로 직접 올라와, 제안을 소개한 후 무선투표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파주시의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을 위해, 토론 참여자들이 최우선 과제로 뽑은 제안은, 시민 이동 편의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조리원 설치'다. 이 밖에도 파주페이 소비촉진 인센티브 제안과 공백 없는 돌봄을 통한 중증장애인 생명권 보장이 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행사 끝 무렵에는 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함께 붙임쪽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인천, 서울, 경기(고양, 김포, 부천, 광명) 지역의 택시 영업이 가능한 '인천공항 택시 공동사업구역' 내 일부 택시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달부터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대적인 합동 지도·단속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는 공항공사 터미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장기주차 및 불법 호객행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중구청,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5월부터 6월까지 공항공사를 통해 사전 홍보를 진행했으며, 7월부터는 공항공사 단속원이 적발한 불법행위에 대해 각 소관 구청이 신속하게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택시 공동사업구역에는 공항터미널 외에도 대규모 공연시설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장이 포함됐다. 최근 유명 K-POP 그룹 공연이 열릴 때마다, 공연 종료 후 집중적으로 몰리는 관람객 대상 택시 부당요금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인스파이어 측은 공연 규모에 따라 공항 제2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10~15대 운영하고 있으나, 대기시간이 길어 택시 이용 수요가 여전히 높다. 이를 악용한 일부 택시의 부당요금 요구 등 불법행위는 외국 관광객에게 부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7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이해 7월 3일 양주시와 함께 의정부 및 양주 소재 건설현장에서 혹서기 대비 합동점검 및 계도활동을 실시했다. 합동점검은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건설현장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실천 중심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집중호우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 담당부서도 함께 현장을 살폈으며,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계도활동은 혹서기 안전수칙 준수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고 예방 교육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장마철 핵심 안전수칙 포스터 ▲위험요인별 체크리스트를 배포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위험요소를 직접 점검하도록 안내했다.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통해 '물·그늘·휴식' 중요성을 강조하고,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을 안내했다. 아울러 작업장 내 휴게실을 점검하고, 생수를 전달하며 현장 노동자들의 건강 보호에 힘썼다. 김동근 시장은 "폭염 속 건설노동자의 안전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점검은 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실천이자, 지역사회 연대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앞으로도 산업재해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노동 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지난 3일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집단민원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국무조정실의 갈등관리 지원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 50% 보조 및 갈등관리 전문기관인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 매칭 등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소통협치담당관에서 주관했다. 컨설팅에는 시청 교통정책과, 버스정책과 등 5개 부서 실무자가 참석했으며, 단국대 분쟁해결센터 소속 갈등관리 전문가에게 대중교통 관련 민원 발생 시 주민 간의 이견 조율, 대응, 소통 등 갈등관리 기법을 자문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버스노선 신설, 정류장 조정, 배차 간격 불균형 및 주정차 단속 등의 민원 발생 예방과 해결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타 지자체 사례 공유 및 법령·업무처리 절차 교육 등을 통해 집단 민원에 대한 이해도와 역량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과 관련된 집단민원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갈등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양시는 2023년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공공갈등 관리 전담 부서로 소통협치담당관을 신설했다. 부서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3일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을 기념해 '교류도시 화합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을 기념해 교류도시 간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진도군, 무주군, 봉화군, 옥천군, 강릉시, 공주시, 화성시 등 7개 교류도시에서 38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부천시와 우정을 나눴다. 참석자는 환영 만찬과 영화제 개막식에 함께하며 영화제의 성공을 축하하고, 교류도시 간 우정과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자리는 교류도시 간 우호를 다지는 동시에 문화와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참석자들은 정기적인 만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의 기반을 함께 다져나가기로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교류도시와 경제, 정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신뢰와 우정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교류도시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 할인, 대표단 상호방문과 공연단 파견 등 다양한 교류를 활발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새날 서울시의원이 지난달 26일 개최된 '2025년 상반기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통학로 안전 협의체 회의'에서 지역 통학로 안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와 협의를 이끌었다. 해당 협의체는 이새날 의원의 제안과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2023년부터 시작된 민·관·경 협력기구로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교통안전 조례 제10조를 근거로 설치됐으며 교육청이 주관해 관할 구청,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곡초 통학로 개선사례와 청담초 일방통행 추진 관련 현황, 신구초·율현초 등의 개별 요청 사항, 대치초 교사 민원에 따른 현장 점검 필요성 등이 집중 논의됐으며 2023년 전수조사 이후 총 144건 중 60건이 개선 완료(42%)된 사항이 보고됐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실질적인 통학로 개선을 위해서는 각 기관의 협업은 물론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회의체 운영이 중요하다"며 "더이상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청·자치구·경찰·시의회가 끝까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담초 일방통행 추진과 관련해 "학교부지 활용을 포함한 현실적인 대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하며 이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달 25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난달 24일 가결된 '파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 준비에 이어 고령친화도시 인증으로 이른바 '삼친(三親) 도시'를 가치로 내걸고 남녀노소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도시로 발돋움해 나가는 새로운 비전 실현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는 고령화의 세계적 추세에 따라 2006년부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추진하는 범세계적 국제 관계망으로, 그간 52개국 1540여 개 도시가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총 60개 지자체가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다. 파주시가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나선 것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에게 더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예상보다 빨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대책들이 잇따라 쏟아지는 등 목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이하 OBDIA)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동 연구 및 정책 대응에 적극 나선다고 2일 밝혔다. OBDIA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제도화와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협의체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국내 대표 블록체인협회이다.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과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했고,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Sh수협은행 및 금융결제원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부산은행은 타 은행과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금융시스템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증연구를 실시하고, 기술 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BNK 부산은행 본점 앞서 부산은행은 한국은행이 주관한 디지털화폐(CBDC) 시범사업 ‘프로젝트 한강’에도 유일한 지방은행으로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마무리한 노하우와 기술을 확보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회 가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술과 정책을 포함한 블록체인 전반에 대한 논의와 공론화에 힘을 보태고 실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올해 상반기 14개 단지 1만여 세대의 품질점검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하 사진: 경남도 제공 품질점검단은 건축, 구조, 기계, 전기 등 9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입주민의 생활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96명이던 품질점검단이 하반기부터 120명으로 증원된다. 그동안 점검위원 대부분이 기술사, 특급건설기술인 등 현업 전문가인 관계로 점검 일정 참여 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시공 문제, 입주 후 발생하는 불편에 대한 보완 및 시군 권역별 인력의 유연한 배치와 신속한 점검이 가능해진다. 우선 도는 실제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지만 법령상 품질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하자 발생 민원이 제기된 주거형 오피스텔(150실 이상)과 도시형 생활주택도 점검 대상에 포함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점검단은 상반기 14개 단지에서 총 1,163건의 하자를 지적해 사용검사권자인 시장‧군수를 통해 사업주체가 즉시 개선토록 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구조체 균열 및 누수 △배관 부위 내화충전 미흡 △장애물 제거 미비 △전기차 화재예방시설 부족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1일 아스티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경남의 행정통합 추진과정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여기에 부산·경남 행정통합 기본구상 초안을 참석한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와 미래상을 소개했다. 2025 부산 경남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 이하 사진: 부산시 제공 지정토론은 전호환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준호 시의원, 오문범 부산 기독교청년회(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학교 교수,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은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지방의회 등 각 계의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과 제언을 바탕으로 시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부산과 경남에서 각 4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2차 시도민 토론회는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중부권(부산진구·동래구·금정구·연제구)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 동부권 토론회는 15일 오후 2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립 서대문청소년센터 노후 시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문 의원은 지난달 21일 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 열린 개관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서대문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이 공간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센터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달란트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원은 센터의 시설 노후 문제를 언급하며, "이제 센터도 스무 살 성인이 된 만큼 이곳저곳에서 낡은 시설이 눈에 띈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남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내에 보완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8일 청소년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했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들이 겪는 학업, 진로, 스트레스, 시간관리 등 고민이 공유됐으며, 특히 '센터 대강당 시설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문 의원은 "이심전심으로 공감한다"며 "서울시립 청소년시설 중 일부는 수영장 등 자체 수익시설 유무에 따라 지원 비율이 달라지는데, 이는 청소년복지 본래 취지에 어긋나는 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AI 창작 열풍에 발맞춰 시민을 대상으로 2025 서울교통공사 AI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지하철'이다. 장애인·고령자·임산부·어린이 등 교통약자와 지하철을 함께 담은 따듯한 이미지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그림을 창작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이며, 마지막 날 자정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참가 희망자는 공모전 접수 페이지에서 마감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1인당 2점까지 응모 가능하며 AI 프로그램으로 작업한 기록을 캡처한 이미지도 같이 첨부해야 인정되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510만 원 규모로, 총 60점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공모전 결과는 일정에 따라 심사 후 8월 6일 공사 누리집과 접수 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도 개별 통보한다. 수상작은 향후 서울교통공사의 웹진, 브로슈어, 포스터, SNS 등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공개되며, 지하철역 내 전시와 조명광고를 통해 시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2일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계양구 내 집중호우 및 폭염 취약 현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물 안전 상태와 취약계층 보호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지하차도를 찾아 배수펌프, 전기실, 진입차단시설 등 주요 방재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하절기 집중호우 도로 통제 계획 등을 점검했다. 계양지하차도는 1998년 준공된 이후 운영 중이며, 현재 3대(11kW, 15kW, 22kW)의 배수펌프와 CCTV 7대, 진입차단시설 2대가 설치됐다. 특히, 올해 6월 새로 설치된 진입차단시설은 침수 수위가 15cm를 초과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집중호우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유정복 시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인명 피해를 막는 최선의 길"이라며 "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서는 각 기관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실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효성동 쪽방세대를 찾아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을 살피고,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한 생활 여건과 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간을 보냈다. 민생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시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 시장은 출근길 8번 버스를 타며 하루를 시작해 일상에 직접 들어가 의견을 경청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도 꼼꼼히 챙겼다. 8번 버스는 공공관리제 대상으로, 조 시장은 이 노선을 따라 송내역에서 부천시청까지 이동하며 배차 간격의 안정성과 운수 종사자 처우 개선 상황 등을 살폈다. 지난 6월부터 새롭게 시행 중인 '현금 없는 시내버스' 사업도 확인했다. 이 사업은 현금 탑승 비율이 줄어듦에 따라 현금함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시범 운영 단계인 만큼 운영상의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히 살피면서, 8월 전면 시행 준비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조 시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개선하는 것은 시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사안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 ‘남천 써밋 리미티드’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규모 개발 사업임에도 일대 주민 피해 등을 고려한 대책이 전무한 반면, 지역 주민들이 각종 피해와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시행·시공사인 D건설이 이와 관련한 사전 설명회도 없이 7월부터 착공을 강행할 움직임에 대해 강경 대응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남천 써밋 현장 부지 뉴비치아파트의 한 입주민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남천써밋 부지가 교통체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일조권, 조망권 침해도 우려된다”며 “여기에 공사장 입구가 인근 아파트와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어 각종 소음과 먼지등 피해가 가중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도 “입지 좋은 도심에 들어서는 대단지인 만큼, 주변 환경과 인프라에 대한 고려가 있었더라면 주민 반발 등 지역사회와의 마찰을 최소화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 했다. 남천 써밋 현장 인근에 나붙은 현수막 무엇보다 기존 설계 계획안으로 공사를 진행할 경우 부산시가 도시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조성할 예정이던 남천항~메가마트 일대 선형녹지축이 단절된다는 점도 문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를 공개하고 '2030년 글로벌 톱텐시티'를 향한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공정과 상식, 진정성과 배려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왔다"며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인천의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1년은 결실의 시간으로 삼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구, 경제, 민생, 기반시설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310만 도시 진입…출생률 전국 1위 인구 측면에서 인천은 저출산과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도 반등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월 주민등록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8월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가 31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도 5월까지 주민등록인구는 1만6039명 증가해, 같은 기간 경기도보다 4000여 명 더 늘었다. 출생률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인천의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은 11.6%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14.4%로 상승했다. 이는 ‘아이플러스 1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30일 개최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여름철을 맞아 시민의 안전 보장과 편의 증대 관련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김병수 시장은 여름철 폭우와 폭염에 대비해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우수관로 등 관련 시설을 선제적으로 정비할 것을 지시하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수경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각종 시민편의 개선을 위한 사업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부서 사업 추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최근 관내에도 많아지고 있는 러브버그로 의한 과도한 시민불편 발생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방역 방안을 조속히 검토 및 추진할 것을 관련부서에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의 건강관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맨발걷기길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불편 없이 이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지시했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의 안전 보장과 각종 편의 증대를 통한 삶의 질 개선이 민선8기 시정의 중요한 방향 중에 하나"라며 관련 업무에 임하는 전 공직자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달 말일 부시장실에서 신규 장애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수여식은 부천시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장애인 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번 장애인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채용된 신규 임기제 공무원은 1명이며, 7월 1일 자로 부천시에 임용된다. 이번 채용은 장애인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다. 남동경 부시장은 이날 신규 임기제 공무원에게 직접 임용장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공직자로서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이어 부시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채용을 꾸준히 확대하고, 장애인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꾸준히 발굴하고, 장애인 공무원이 공직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세무, 전산 등 여러 분야에서 장애인 공무원 채용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부천시는 2024년부터 현재까지 12명의 장애인 공무원을 채용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지난달 30일 고양시청 제2부시장실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회의를 실시했다. 회의에는 안전관리 관련 부서 실·국장, 담당관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건설현장 안전대책 마련,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스마트 장비 확대 적용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국토안전관리원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평생학습관 및 장애인 종합복지드림센터 건립공사 성석~문봉간 도로포장공사 2곳을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건설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할 계획이다. 우선 위험공종이 포함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실시간 위험 감지로 사고 예방이 가능한 스마트 장비를 설치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스마트 에어백장비 시연이 진행됐다. 에어백의 현장 적용 방식, 사고 예방 효과에 대한 설명이 함께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추락 위험이 높은 고소작업 현장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화 제2부시장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에 실시간 위험 감지가 가능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홍제역 2번 출구에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신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 4000만 원을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문 의원은 "홍제역 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10년 넘게 이어졌지만, 인근 토지 소유자의 비협조로 사업이 수년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해당 토지 소유자는 설치를 위해 200억 원을 요구하는 등 상식 밖의 요구를 해왔으며, 이에 시는 우회 설치 방안을 검토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청, 서울교통공사 간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했지만, 시 투자심사 과정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자 문 의원은 유감을 표했다. 그는 "교통약자 편의시설이 들어서면 오히려 토지 소유자 본인에게도 이익이 되는데도 이를 거부하는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후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직접 설계를 받은 엘리베이터 설치안을 바탕으로 이번 추경에 타당성 용역비를 반영했고, 교통위원으로서 이를 무사히 확보했다"며 "기존 사업이 무산되더라도 교통약자를 위한 대안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악재역에 대한 엘리베이터 설치 예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비무장지대 내 대성동 마을에 지난 24일 '멧돼지 포획틀' 5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접경지 주민 간담회에서 대성동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기존 포획틀 4대와 5대를 추가해 총 9대를 설치해 멧돼지로 인한 불편과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멧돼지 포획틀은 내부에 먹이를 공급하고 유인해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들어오면 문이 닫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 예방과 효율적인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을 위한 피해방지단 30명과 기간제 근로자 3명을 운영중으로 멧돼지 개체수 조절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하기 위하여 매년 포획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멧돼지 포획틀 설치로 대성동 주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며, 멧돼지 개체수 조절을 위한 포획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C.C. 코스 사진: 부산C.C. 누리집에서 캡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상수원보호구역에 있는 골프장인 부산컨트리클럽(이사장 김영주)에서 독성이 강한 농약을 사용해 제초 작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 금정구청은 부산C.C.에서 코스 내 3번 홀(파5)과 15번 홀(파4) 잔디 교체작업 과정에서 농약이 과다 사용됐다는 의혹을 접수하고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달 17일 밝혔다. 제초제 누적 사용량이 1,000ℓ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산C.C. 측은 “하청 업체가 잔디 교체 작업을 담당해 자세히는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골프장은 상수원보호구역 안에 있어 식수 등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의혹이 제기된 지 한달여가 지난 상황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시료 채취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등 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부산C.C.를 이용한 고객이 잔디에서 심한 냄새로 불편을 겪었다고 민원을 제기했지만 단속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수도법 위법행위에 대한 처분권한을 놓고 상수도 사업본부와 금정구청간의 입장차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 기관들이 책임을 미루는 사이 불법 농약 사용 여부를 확인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5 울산공업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올해 울산공업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두 번째 회의가 지난 달 30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날 회의에는 축제의 세부 추진계획안 보고와 함께, 산업문화와 울산의 정체성을 담아낸 프로그램 구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축제는 ‘최강! 울산’을 비전으로 내걸고 10월 16~19일, 나흘간 울산 전역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로 대한민국 공업도시에서 산업수도를 거쳐 꿈의 도시로 나아가는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축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행진은 작년보다 1시간 앞당겨진 10월 16일 오후 2시부터 공업탑로터리에서 펼쳐진다. ‘최강! 울산’을 표현하는 대형 상징물과 ‘최강 울산 선언문’을 통해 울산이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해 왔다는 자부심을 대내외에 공표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청 전경 사진: 울산광역시 제공 남구 행사장에는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대형 특설무대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손형배 파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27일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환경·안전 포럼 및 실천대상' 시상식에서 기초단체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안전 포럼은 전국 각지에서 환경·안전 정책에 헌신한 인사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서울을 벗어나 지방 도시인 포항에서 개최됐다. 포항시는 도시 녹지축을 연결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후위기 대응 선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포럼은 환경과 안전의 통합적 실천을 주제로 열렸으며, 시민과 공무원, 환경단체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손 의원을 비롯해 서형윤·이경훈(환경부장관상), 이영순(인천시장 표창), 김형균·유경연·김성일(경기도지사상) 등 총 1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초단체 부문에서는 손형배 파주시의원을 비롯해 이한국 경기도의원, 김혁성 신안군의원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 의원은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물 절약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또한 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26일 일산동구보건소와 장애인의 재활운동 및 건강증진을 위한 내부협력 간담회 및 물품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체육·보건 상생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장애인의 재활운동 및 심신 건강증진 ▲장애인 체육 서포터즈로서 보건소 직원 및 관계자의 자원봉사 참여 ▲장애인 체육 및 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의했다. 이날 내부협력 간담회를 진행하는 동시에 ㈜디자인칼라스가 지난 4월에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높이조절 전동 모션데스크를 일산동구보건소에 기증했다. 또한 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일산동구보건소에 살균소독 물티슈를 기증했다. 장영동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내부협력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회복과 사회참여를 더욱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장애인 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일산동구보건소 홍효명 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장애인 재활과 건강증진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