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여순사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지역 특성을 아는 전문가 17명을 양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부터 7개월간 ‘구례 10.19연구회’ 주관으로 진행된 ‘여순사건 역사학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다. ‘여순사건 역사학당’은 여순사건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여순사건법’ 시행 후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시작되었다. 구례군은 여순사건의 아픔을 잊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사건의 진실을 배우며 그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역사학당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기본과정은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어 2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심화과정에서는 여순사건의 전개 과정과 구례군 내 피해 사례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이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17명의 지역 전문가가 양성되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에서 3,0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했으나, 유족들은 그날의 아픔을 말할 수 없었고 오랫동안 침묵 속에 살아왔다”며, “이번 역사학당을
▲제2회 장흥문학상 시상식, 장흥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윤흥길 작가와 김성 장흥 군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1월 8일, 제2회 장흥문학상 시상식이 장흥 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소설가 윤흥길이 올해 장흥문학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윤흥길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장흥은 문학으로 위대한 도시여서, 작가들이 발딛기에 부담스러운 곳”이라며 “이곳에서 문학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가 들어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절필하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시상식 후에는 윤흥길 작가의 북콘서트가 열렸다. 북콘서트에서는 25년 만에 완성한 그의 역작 ‘문신’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집필과정과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장흥문학상의 첫 수상자인 임철우 소설가가 사회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장흥은 조선시대 관서별곡의 탄생지이자,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등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들이 배출된 문학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은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역사를 쌓은 한강 작가와의 인연으로 문학적으로 깊은 역사와 의미를 지닌 도시로, 현재 문학관
▲광주시교육청 전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매년 진행하는 시도교육청의 국가시책 추진 현황을 평가하는 과정으로, 광주시교육청은 18개 지표 기준을 모두 통과(ALL PASS)하여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국가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교육정책의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한 실적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교육부가 제시한 20개 지표 중 시범지표 2개를 제외한 18개 지표에서 모두 통과하며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18개 지표를 모두 통과해야 하며, 광주시교육청은 그 유일한 교육청으로 이름을 올리며 큰 의미를 지닌다.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는 국가 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러한 분야에서 고루 높은 성과를 내며,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성과에 대해 “최우
▲친환경 대나무 펄프 종이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친환경적인 대나무 펄프 종이컵을 도입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담양군과 자매결연지인 중국 쓰촨성 의빈시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25만 개의 대나무 펄프 종이컵과 뚜껑이 수입되어 관내 식품접객업소와 소매점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제품 지원을 넘어, 양 도시 간의 우호적인 교류와 협력의 결과물이다. 담양군은 의빈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제적, 환경적 이득을 동시에 추구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일, 수입된 종이컵과 뚜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국내에 도착했다. 특히, 이 종이컵은 대나무 펄프를 원료로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대나무가 가진 뛰어난 광합성 능력 덕분에 탄소 흡수에도 도움을 준다. 대나무는 다른 목재에 비해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대나무를 활용한 제품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이 제품은 매립이나 소각 시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더욱 친환경적이다. 담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카페와 음식점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대체할
▲서울서 고향사랑기부제와 서포터즈 활동 활발히 홍보, 기부와 가입 동참 이어져./전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해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전남도는 서울 포스코센터와 대한전선주식회사를 방문해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과 다양한 답례품을 알리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주요 기업 사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포스코와 호반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혜택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연말 감사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기부와 서포터즈 가입에 동참하며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탰다. ㈜호반건설의 문갑 부사장은 “전남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전남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도 연말정산을 고려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의지를 전했다. 전남도는 또 8일 충남 당진에서 열린 15만 충남호남향우회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도정을 소개하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광주시의회에서 제기되었다. 지난 8일, 제329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명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구2)은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광주시와 교육청이 적극 협력하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광주가 지난 2월 1차 공모에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공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이 사업은 ▲공교육 혁신을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AI디지털 인재 성장 사다리 구축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취업 및 창업 지원 강화 ▲돌봄 서비스 확대와 지역 거주 환경 개선 등 13개 주요 전략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명진 의원은 “이번 사업이 성공하려면 광주시와 교육청, 그리고 32개의 협약 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거버넌스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면서, “세부계획이 이미 수립된 만큼,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31명의 나비사랑합창단이 장준행 지휘자와 김길현 반주자의 지도 아래 무대에서 아리랑과 인생을 열창하는 모습/함평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함평군 나비사랑합창단이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함평군의 예술적 자부심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로,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25개 합창단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1,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무대 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예술과 합창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함평군 나비사랑합창단은 31명의 남녀 혼성 합창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준행 지휘자와 김길현 피아노 반주자의 지도 아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지정곡 아리랑과 자유곡 인생을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나비사랑합창단은 섬세한 음색과 조화로운 화음으로 무대에서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들의 화합과 열정은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윤하 함평군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매일 꾸준히 연습하며 준비한 결과가 이렇게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목포 북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소규모 어가 직불금 지급 대상을 어항 인근 상업 및 공업지역 거주 어업인까지 확대하고, 오는 22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직불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상공업 지역 어업인들을 포함하여 직불금 혜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어업인이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상업·공업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뿐만 아니라 기존 신청 기간을 놓친 어선원과 조건불리지역 거주 어가도 추가로 직불금 신청을 할 수 있다. 소규모 어가 직불금은 어촌 지역에 거주하며 소규모 어업을 영위하는 어가를 대상으로 연간 130만 원이 지급된다. 전라남도는 수산직불제법 개정에 따라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의 어항 배후 상업 및 공업지역 거주 어업인들이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직불금 혜택이 한층 확대되었다고 설명했다. 직불금 신청은 소규모 어가와 조건불리지역 어가의 경우 거주지 읍면동에서, 어선원의 경우 승선한 어선의 선적항 관할 읍면동에서 각각 가능하다. 올해 전남도는 소규모 어가, 조건불리지역, 어선원 직불금 지급 대상으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7일 오후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에 참석해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수상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와 면담을 진행하며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이날 동구 전일빌딩245 1층에 위치한 ‘소년이 온다 북카페’에서 만난 후, 5·18 정신이 팔레스타인과 이란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면담에서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그 정신은 전 세계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오르크 대사에게 "독일은 힌츠페터 기자가 광주에서 5·18의 진실을 전한 나라로, 광주시민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다"며 독일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 시장은 또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그가 쓴 ‘소년이 온다’의 번역본을 게오르크 대사에게 전달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사진 가운데)이 8일 오후 시청 무등홀에서 광주불교연합회 주최로 열린 ‘광주불교 유산의 보존과 활용’ 학술세미나에 참석해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 신도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BK성형외과가 차병원과 새로운 개념의 성형외과 설립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BK메디컬그룹이 8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차병원 산하 차 헬스케어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합병 또는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으며, 현재 논의되는 브랜드는 BK-차움 성형외과 메디컬 그룹이 있다. BK메디컬그룹은 "전문 성형수술과 수술 후 회복 및 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는 10층 규모의 전문 병원에서 성형수술과 그 후의 'Re-Care'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Operation Recare Center'를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해 침체된 해외 성형 환자 유입을 촉진하고 의료시장의 해외 진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BK메디컬그룹은 "금인섭 원장이 대표로 있던 BK성형외과가 최근 폐업 신고를 마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병건 회장은 국내 BK성형외과와 무관하며, 2018년에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해 싱가포르 소재 BK성형외과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 회장은 싱가포르 및 아시아 각국에 글로벌 BK성형그룹 네트워크를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 이명노 의원(서구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회의 개최 현황을 조작하고, 수당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명노 의원(서구3)은 8일 열린 시의회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돗물평가위원회 회의가 실제로 개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 수와 수당 지급 내역이 허위로 기재됐다"고 주장하며, 상수도사업본부의 자료 관리 부실과 투명성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가 제출한 회의 개최 현황 자료에서 실제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인물들을 참석자로 기록하고, 부당하게 수당을 지급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한, 회의 참석 서명이 조작되었고, 동일한 필체로 여러 인물의 서명이 이루어진 사례도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회의 시간과 내용이 정확히 기록되지 않았으며, 실제로 개최되지 않은 회의가 개최된 것으로 잘못 기재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수돗물의 수질과 수도시설 운영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중요한 위원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21일자 회의가 실제로 열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료에는 10명이 참석한 것으로 기재되었고, 수당도 10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지난4일 여의도 국회박물관 잔디마당에서 '한식을 문화로 ! 경제로 ! 세계로 !'라는 구호 아래 "한식의날“ 제정을 위해 대한민국 한식인들과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한식의 세계화를 향한 행사가 열렸다. (사 )대한민국한식포럼과 어기구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 농림축산식품부 ,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수 기관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한식대가 , 식품명인 , 음식장인들의 분야별 전시와 함께 전통문화공연 , 쿠킹클래스 , 시식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제12회 한국식문화 세계화 대축제에 참여한 박미란 한식명장은 ”한식 세계화가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정부 차원에서 한식 체험관이나 문화관 등을 만들어 한식이 건강한 먹거리라는 인식이 되도록 세계적으로 알리고 외국인들이 한식을 먹기 위해 한국을 찾아 올 수 있는 장을 만들고, 한식 만들기 체험등 다양한 음식 문화 컨텐츠가 만들어 져야 한다며 정부의 관심을 부탁드린다 말하고 박미란 한식명장 역시 본인의 영어 실력을 발휘해서 세계인에게 K-food를 알리는데 앞장 서 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미란 한식명장은 이번에 세계인들이 한식을 건강하게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만수동 장승백이 전통시장 내 중앙통로를 장기간 점유해 온 노점상을 이전 재배치해 이용객 통행권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1990년대 후반 장승백이 전통시장(남동구 장승로 21) 개설과 함께 노점상도 자리를 잡기 시작해 30년 이상 중앙통로를 점유해 왔다. 이로 인해 통행 불편, 시장 미관 저해, 소방도로 미확보 등의 문제로 다수의 민원이 제기돼 정비를 추진했으나 강한 저항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됐다. 이에 구는 올해 초 인천시의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장승백이 전통시장의 환경개선과 더불어 노점상 이전 재배치를 추진했다. 우선 지난 4월부터 노점상 상인, 장승백이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6개월에 걸친 설득과 대화를 통해 중앙통로 노점상을 이전 재배치하기로 협의했다. 이후 구는 시장 내 유휴공간에 바닥 데크를 설치하고, 수레형 매대를 제작․지원해 중앙통로를 점유하던 노점상들을 이전했다. 또한, 기존 노점상의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등 정비를 마친 후 100m가량의 중앙통로를 도색하고, 낡은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전반적인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장기간 불법 점유로 협의가 쉽지 않은 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최근 두 가지 큰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하나는 ‘2024 제10회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에서 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이고, 또 하나는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화순군향토음식연구회 김순례 회장이 대상을 차지한 것이다. 두 성과는 화순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화순군은 지난 7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24 제10회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사회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은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된다. 화순군은 자원봉사 활성화, 온기 나눔 문화 확산, 주민 복지 증진과 다양한 인구 정책을 통해 사회공헌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화순군의 사회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화순군은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김순례 화순군향토음식연구회 회장이 전시부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회장은 화순의 특산자원인 흑염소를 활용
▲전라남도의회 전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7일 진행된 전남도립대학교 행정사무감사를 갑자기 중단했다. 그 이유는 학교 측이 의원들의 핵심 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책임감 있는 답변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총장 직위 해제 문제와 국립목포대학교와의 통합 추진과 관련된 질의에서 학교 측의 대응이 실망스러웠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현재 전남도립대학교는 채용 비리 의혹으로 총장이 직위 해제된 상태이며,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통합과 관련된 질문에는 서명희 교무기획처장이 대신 답변했으나, 의원들은 학교 측이 계속해서 모호하고 회피적인 태도로 일관한다고 비판했다.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도립대는 현재 명확한 의사결정 주체가 없으며,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회피하거나 불확실한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특히, 국립목포대학교와의 통합 추진에 대해 "작년 12월 합의 이후 1년 동안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나 성과가 없고, 질의에 대한 답변도 ‘그럴 겁니다’,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라는 모호한 표현만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간단한 질문에도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8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개막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으로 9회째를 맞는 코세페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남편 가수 강남이 공식 엠버서더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식전 이벤트와 사전 공연,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오프닝 퍼포먼스, 추첨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개막을 알렸다. 강성현 코세페 공동추진위원장은 "쇼핑의 명문인 명동답게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쇼핑백을 들고 활발하게 다니는 모습을 보니 좋다"며 "예년보다 더 많은 기업이 참여했는데, 소비자들이 기뻐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국민이 열심히 뛰어준 결과가 경제적으로 좋은 소식들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의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선택지가 넓어지고 할인률도 역대급인만큼 연말연시 다같이 훈훈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식 엠버서더 이상화 강남 부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엄청난 쇼핑 축제인만큼 행복한 쇼핑 함께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코세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동아에스티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 행사에 참여해 자사의 R&D 경쟁력을 소개하며 유럽 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와의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평가받는다. 동아에스티, 바젤투자청 행사 참여로 R&D 성과 발표 동아에스티는 지난 7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해 R&D 역량을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박재홍 R&D 총괄 사장은 항암제, 염증 치료제, 신경학 관련 임상 자산을 소개하며 동아에스티의 차별화된 연구 성과를 강조했다. 글로벌 협력 확대와 유럽 시장 진출 전략 이번 행사에서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지인 스위스와 유럽의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와의 파트너십 및 사업 기회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박재홍 사장은 유럽 시장에서 동아에스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동아에스티의 주요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성과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유럽 CHMP 승인 권고를 획득하며 R&D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순천시청 전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순천시청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은 단순히 한 사람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많은 질문을 남긴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되면서 이 사건은 지역 정치의 한가운데로 불쑥 들어왔다. 공직 사회에서 권력 남용의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충격이지만, 이번 사건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단어가 불러오는 이미지,상급자의 부당한 지시와 권위적 태도는 단지 개인의 고통을 넘어, 조직 내에서 어떤 힘의 관계가 존재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문제의 서기관은 자신이 직면한 부당함을 참을 수 없어 고소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퇴직 강요와 징계 시도의 압박을 주장하며, 자신의 직장 내 괴롭힘 경험을 세상에 드러낸 것이다.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개인의 갈등이 아니라, 공직자의 직권 남용과 직장 내 권력 관계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문제를 시사한다. 반면, 노 시장은 자신이 취한 인사 조치가 법과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며, 직장 내 괴롭힘을 부인하고 있다. 여러 차례 경고를 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는 주장 속에는, 이 사건이 단순히 한 사람의 불만에서 비롯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7일)에서 전경선 의원이 집행부를 향해 질의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5)은 지난 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가 34년간 염원해 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이 정책의 일관성 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국립 의대 설립에 투입된 예산이 10억 원에 이르지만, 연속성 없는 정책 변화가 이어지며 34년간 이어진 도민의 염원이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당초 전라남도가 광주광역시와의 공동 의대 설립을 목표로 했으나, 여러 의견과 상황 변화로 인해 현재는 '투트랙 전략'으로 전환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공동 추진에서 분리 전략으로 변화하면서 절차와 준비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방식이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할지 의문스럽다”며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전 의원은, 전남도가 용역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도의 정책 기조에 맞춘 용역 결과가 나오는 현실을 비판하며 정책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3)은 동부지역본부의 확대 이전 이후 행정의 비효율성과 그에 따른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행정 시스템의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11월 5일 열린 기획홍보담당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동부지역본부의 조직 확장을 통해 원격 회의와 화상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이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도의 이런 계획은 충분한 준비 없이 서둘러 추진된 측면이 크다"며, 사실상 미비한 시스템과 활용 부족으로 인한 행정 공백이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동부지역본부는 3국, 1지원단, 1담당관, 12과로 확장되었지만, 연평균 화상 회의 횟수는 일부 부서를 제외하고 1~2회에 불과하고, 6개 부서는 지난 1년 동안 화상 회의를 단 한 차례도 시행하지 않았다. 이는 회의와 결재를 위해 직원들이 도 본청을 오가며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행정적 공백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양양소방서(서장 김문하)는 8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11월 9일로 지정된 ‘소방의 날’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로, 올해 62주년을 맞았다. 행사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소방공무원과 소방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소방공무원과 민간 유공자들이 표창을 받으며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119청소년단 대원들이 평소 갈고닦은 소방동요로 식전 행사를 시작하였으며 양양소방의 활동 영상 시청과 내빈 소개, 유공자 표창, 김문하 서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기념촬영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문하 서장은“소방의 헌신과 용기를 기리는 이날 모든 소방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소방의 역할을 되새기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지난 5일 수원시 소재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국제사이버대학이 주최하고 한국아트시니어협회에서 주관한 '2024년 제1회골든그레이모델 선발대회'가 열렸다. 국제사이버대학교 홍승정 총장은 축사에서 " 황금 들녘을 연상시키는 시니어 각 자의 인생속에서 쌓아온 고유의빛을 세상에 뿌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축하 갈라쇼 공연이 오후2시부터 시작되고 유리아나 박영애대표의 의상인 유리아나 패션쇼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의상을 전국에서 모인 유리아나 시니어모델 25여 명이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중세드레스 갈라쇼를 했다. 중세드레스는 대중적 관심은 일반적이지 않았기에 이번 대회를 화려하게 빛내준 중세의상의 뜨거운 관심과 더불어 모델 영역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드러낸다. 패션쇼를 관람한 행사 관계자는 "짜임새 있고 견고한 기획·연출로 표정과 몸짓으로 스토리텔링 하는 독특하고 화려한 작품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댄스프로선수출신 유리아나 박영애대표가 창시한 레오아트워킹( 레볼루션 오브 아트 워킹= Revolution of Art Walking = ReO Art Walking)은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으로 스토리텔링 하는 박영애
▲해양경찰 공익광고 이마트24와 CU 전매장에 송출될 홍보 영상/서해해경청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편의점 브랜드와 협력해 해양경찰 공익광고를 송출하며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이번 공익광고 캠페인은 이마트24와 CU 두 편의점 브랜드의 전국 매장에서 진행되며, 해양경찰의 비전과 활동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24와 CU는 각기 다른 기간 동안, 매장 내 디지털사이니지와 POS(판매 시점 관리) 화면을 통해 해양경찰의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영상은 ‘우리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해양경찰이 맡고 있는 해양주권 수호, 해양안전 강화, 범죄 예방 활동 등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이마트24는 11월 한 달 동안, CU는 12월 한 달 동안 각 매장에서 해당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은 매장을 방문할 때 20~30초 분량의 공익광고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해양경찰의 중요한 역할과 그들의 활약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바다와 해양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편의점은 국민들
▲목포시의회 제394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주요 예산 및 안건 심의 예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42일간 제394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2024년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점에 열리며,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제3차 추경예산안 심사,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부의안건 심사, 시정질문 등 주요 안건들이 다뤄진다. 정례회 동안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일정은 예산 심사이다. 이번 추경 심사에서는 예산이 실제 필요한 부문에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 면밀히 점검하며, 불필요한 소모성·행사성 예산이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낭비 요소가 없도록 철저히 검토하고, 중요한 사업에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되었는지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번 회기에서 다룰 주요 부의안건에는 다양한 분야의 조례안이 포함된다. 정재훈 의원은 ‘목포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목포추모공원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했다. 박창수 의원은 ‘목포시 용역과제 사전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목포시 마을세무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폴란드·헝가리·리투아니아 주한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제2회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5월 국내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개최한 ‘Beyond Korea,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콘퍼런스’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국내 기업의 중부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여러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관별 맞춤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중부유럽 진출을 보다 원활하게 돕고자 개최됐다. 참여 기관은 코트라,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부문과 법무·회계·노무 컨설팅 법인 등 민간부문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관들은 각종 지원제도와 투자정보를 제공했으며 콘퍼런스 현장에는 10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주관사로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설명회를 지원하고 맞춤형 부스를 설치해 1:1 개별 상담도 진행했다.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서승현 부행장은 개막행사에서 “올해 베트남에 이어 중부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고흥군, 제4회 유자축제와 함께한 건강 걷기 행사, 700여 명 참여로 활기 넘쳐/고흥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7일 제4회 고흥 유자축제와 연계해 '주 5일 30분 다 같이 걷자'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유자밭 일원의 2.5km 둘레길에서 진행되었으며, '우주고을 걷기 동호회' 소속 39개 팀과 약 700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은 유자밭을 둘러보며 향긋한 유자 향기를 만끽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걷기 운동을 즐겼다. 유자밭 길을 따라 걸으며, 지역 주민들과 축제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함께 걸음의 의미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걷기 운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유자향으로 힐링도 할 수 있었다. 고흥군의 '우주고을 걷기 동호회'는 16개 읍면의 마을 주민을 운동 지도자로 임명해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걷기 운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동호회는 참여 주민들에게 걷기 전후 체지방, 혈압, 당뇨 수치 측정과 삶의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해 주민들이 자가 건강 관리 능
▲정기명 여수시장이 MZ세대 공무원들과 소통 콘서트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 6일, MZ세대(20~30대) 공무원들로 구성된 제1기 MZ위원회 ‘잎새들’과 함께 특별한 소통 콘서트를 열었다. 이 행사는 7080세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복고·감성·추억’을 주제로 하여 기획됐으며,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유로운 대화와 교류가 중심이 되었다. 이번 소통 콘서트는 MZ세대 공무원들이 주도하여 마련한 자리로, 정 시장과 위원들이 공직 생활에서 느끼는 고민과 스트레스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다. 정 시장은 대화 중 “서로를 이해하려는 진심이 있을 때 소통이 이루어진다”며, "조직문화 개선의 첫걸음은 소통과 공감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즐거운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시 제1기 MZ위원회는 매월 ‘인사DAY’와 ‘인사 한마디’ 방송을 통해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저연차 공무원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도와주세요’ 게시판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위원회는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테니스 플랫폼 테니스메트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2024 스매싱데이(SMASHING DAY)’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나이키, 윌슨, 바볼랏, 헤드, 요넥스, 프린스, 휠라, 언더아머, 빅토리랩, 스포티앤리치 등 약 45개 브랜드와 그 중 온솔, 헤이쥬드 등 10여개의 신규 브랜드가 참여한다. 최대 할인이 적용될 이번 행사에선 테니스 신발, 의류, 라켓 뿐 아니라 스포츠 패션 아이템을 최대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럭키드로우를 통해 최대 3만 원의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특별 구성된 기획 세트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이번 스매싱데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기획 세트는 테니스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테니스메트로 관계자는 “테니스의 즐거움을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이번 스매싱데이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와 협력하여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할인 혜택은 테니스메트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국가해양생태공원을 꿈꾸고 있는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인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대한 보존·활용을 위한 ‘더 큰 그림’이 나왔다. 도는 7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서산시·태안군 관계자,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관계자, 가로림만 어촌계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해양생태공원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해양환경공단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종합계획’ 발표, 발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종합계획은 타재 문턱을 넘지 못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재추진 동력과 전략 등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 추진 중이다. 용역을 진행한 해양환경공단은 최종 보고를 통해 비전으로 ‘바다와 생명이 모두 건강해지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제시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갯벌 생태계 복원 △연안 오염원 저감 △담수호 생태 복원 △ESG 기반 블루카본 실증단지 조성 △해양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이행 △해양보호 동물연구센터 △가로림만 생태마을 지정·운영 △가로림만 보전센터 등을 내놨다. 지속가능한 이용 분야에서는 △가로림만 생태탐방로 △생태 탐방 뱃길 △가로림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농촌폐기물 수거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충남도가 우수마을을 표창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사를 비롯해 최재구 예산군수, 성낙구 도 새마을회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백남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하태선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계획이사, 기업·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농촌폐기물 수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환경공단,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도와 예산군, 도 새마을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우수마을 시상, 토크쇼, 캠페인, 청결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해까지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에서 단독으로 실시했으나, 올해는 지난 3월 체결한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도, 새마을회, 농협, 농어촌공사 등 협약 기관이 함께 했다. 참여 대상은 충남·대전·세종 지역 농촌마을이며, 심사는 농번기·가을철 수거기간(4-10월) 동안 수거 실적(계량)과 수거 노력(비계량) 등을 종합해 우수 농촌마을 12곳을 선정했다. 대회 기간 중 수거된 농촌폐기물은 총 1만 936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7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 유니온 파크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함께 했다. 하남 유니온 파크는 지난 2015년 완공된 모범적인 폐기물 처리시설이다. 지하에 소각장·하수처리시설·재활용품 선별시설 등 각종 환경 기초시설을, 지상에 공원·물놀이장·체육시설을 두고 있다. 특히 지상에 위치한 하남 유니온 타워는 지역 랜드마크이자 주변 전망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관광시설이기도 하다. 전체 시설 건립비용은 3천31억원, 연간 운영비는 150억원이다. 처리 용량은 폐기물 소각시설 기준 1일 48t, 음식물 자원화 시설 기준 1일 80t에 이른다. 하남 유니온 파크와 인근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사이의 거리는 4차선 도로 건너 50여m에 불과하다. 하남시 관계자는 “지하에 폐기물 처리 시설을 둔 덕에 지역 주민의 수용성이 높은 편이라 민원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차 구청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이날 하남시 및 폐기물 시설 관계자와 함께 홍보영상 시청, 지하 환경기초시설 탐방, 전망대 관람 등의 순서로 시설을 둘러봤다. 차 구청장은 “선진화된 자원순환정
▲두바이 엑스포 시티 방문 사진/여수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참관단을 파견하여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여수 및 남해안 남중권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참관단은 최정기 부시장을 비롯한 6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7박 9일간의 일정 동안 총회에 참석하며 COP33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참관단은 11일 개막식에 참석한 후, 이클레이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유누스 아리칸 글로벌 정책 총괄국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 정부의 역할을 논의한다. 또한, 기후변화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여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하고, 여수시가 기후 위기 대응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참관단은 아제르바이잔 방문에 앞서 지난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와 2020년 세계박람회(Expo 2020)가 열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하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콘텐츠 구상 및 박람회장 사후 활용 방안을 위한 선진지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기자 | 10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반대 기독교 집회에 대해 김동호 목사는 집회가 본래의 기도회의 의미를 벗어나 단순히 집회의 형태로 진행되었음을 지적했다. 그는 집회와 기도회의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교회 내 찬반 양론은 건강함의 증거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도회란 하나님께 드리는 것" 김동호 목사는 서울에서 열린 기독교 집회에 대해 기도회의 본래 의미를 상기시키며, 이번 행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경건한 기도회보다는 사람의 숫자와 힘을 과시하는 집회였다고 밝혔다. 그는 성도들이 모인 목적이 예배가 아닌,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는 집회에 집중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교회 내 찬반 양론, 건강함의 지표 김 목사는 교회 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은 건강한 교회의 모습이라며, 분열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찬반 양론이 의견의 다양성을 나타내며, 일치를 강요하는 사회적 형태는 건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장일치가 꼭 은혜로운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목회 초기 경험을 통해, 만장일치를 요구하는 문화가 오히려 건강한 교회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일 일치만이 가치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업무협약식/전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는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대한산악연맹 등 6개 스포츠·레저 관련 협회와 관광체육국, 기업도시담당관 등 관련 부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과 지역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 구자록 대한철인3종협회 부회장, 임언석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사무총장 등 스포츠 관련 협회 관계자들과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이 참석했다. 전라남도와 6개 협회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을 통한 고향사랑 실천과 도내 스포츠 및 레저 대회 유치 및 홍보 협력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한, 협회들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5만 명 가입을 약속하며, 서포터즈 100만 명 조기 달성을 목표로 전남의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전과 올해 5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 대회 유치와 지원에 앞장섰다. 또한, 9월 구례 아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일본 종합부동산 기업 ‘스타츠인터내셔날코리아’와 일본 부동산 투자 관련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타츠’는 1969년 설립된 종합부동산 기업으로 일본 내 2,050여 개와 해외 40여 개 법인·사무소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주거·상업용 부동산의 중개, 컨설팅부터 투자, 매매, 건설까지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미국 부동산뿐만 아니라 일본 부동산까지 원스톱 해외부동산 투자 서비스를 확대하게 되었다. ‘스타츠’는 일본 현지 부동산 △매물 소개 △중개 지원을 하고, 우리은행은 해외부동산 투자를 위한 △외국환 신고△송금 △환전 등 외국환 업무와 자산관리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해외부동산 투자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본 종합부동산 기업인 ‘스타츠’와 협업으로 더욱 다양한 해외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외부동산 투자에 도움 되는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투표를 마친 봉투에 점을 찍어 이른바 '투표용지 바꿔치기' 수법으로 부정선거를 저질러 1심에서 1년 6개월 실형 선고를 받은 잠실5단지 자문단장 항소심 재판이 5개월 째 열리지 않고있자, 잠실5단지 일부 조합원들은 이른 아침에 동부지방법원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 6일 오전 동부지방법원 앞에 조합원이 각각 문 양쪽으로 '잠실5단지 조합, 2016년 부정선거 신속 재판 촉구' 팻말을 들고 있었다. 잠실5단지 조합 부정선거는 2016년 1월 조합장, 이사, 대의원 선거에서 발생한 것으로, 2021년 5월, 경찰은 조합장 정씨, 자문단장 김씨, 협력업체 대표 이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사전에 공모하여 조합장·대의원 등의 선거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았다. 2023년 4월, 서울동부지검은 자문단장 김씨와 용역업체 대표 이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조합장 정씨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2024년 5월23일 1심 재판에서 자문단장 김씨는 징역 1년 6개월, 용역업체 대표 이씨는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선고를 받았다. 이날 핏켓시위를 한 조합원 A씨는 "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핵심 사업 영역의 AX(인공지능 전환) 성과에 힘입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 3분기 전체 매출 3조 801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6.2% 성장한 수치다. 3분기 서비스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늘어난 2조 990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3분기 서비스매출 성장률은 3.5%로 올해 1·2분기에 이어 연초 제시했던 경영 목표인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 2% 성장’을 상회했다. 매출 확대의 배경으로는 기업 인프라 부문과 스마트홈 부문의 성장이 꼽힌다. 기업 인프라 부문은 AI 기반의 중장기 성장 전략 ‘All in AI’를 중심으로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한 결과,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 전체 사업 영역의 8%대 안정적인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IPTV 사업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와 AI 에이전트를 통한 초개인화된 서비스로 가입 회선의 성장을 이뤄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공식 출시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앞세워 모바일 사업 영역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하나금융티아이(대표 박근영)의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원장 이해)은 지난 7일 '제8회 금융보안원 논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디지털 금융과 금융 보안 분야의 우수 논문을 발굴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논문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올해 공모전에 참가한 하나금융융합기술원 Advanced AI Lab은 ‘기관용 CBDC 분산 원장과 외부 분산 원장 간의 안전한 토큰 프로토콜 설계 및 구현’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와 다양한 블록체인 시스템 간 데이터와 토큰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주고받기 위한 방법을 제시, 금융 거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현한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CBDC 브릿지 프로토콜’은 금융권에서 새로운 지급결제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 프로토콜은 국제 송금 과정에서 특정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단일 장애 지점을 제거, 결제 시
▲가수 최수호, 팬카페와 고향 고흥에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왼쪽부터 가수 최수호, 공영민 고흥군수)/고흥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가수 최수호가 팬카페 ‘수방사(수호 방위 사령부)’와 함께 고흥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받은 출산 축복 꾸러미를 다시 고흥 주민들을 위해 재기부했다고 밝혔다. 최수호는 지난 7일 고흥에서 열린 ‘제4회 고흥유자축제’에 참여해 팬들과 함께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고흥에서 나고 자란 그는 이날 축제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 고향 발전을 위한 특별한 선행을 실천한 것이다. 최수호는 "팬카페 수방사 회원들과 함께 고향을 위해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기부가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흥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을 사랑하는 마음을 팬들과 함께 나눠주신 최수호 씨와 수방사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고흥군의 목표인 ‘2030년 인구 10만 달성’ 사업과 같은 지역 발전 프로젝트에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 군수는 답례품을 다시 주민을 위해 재기부한 최수호의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남수단재건지원단 한빛부대 19진에 1,200만 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기부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빛부대는 내전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남수단 지역의 평화 유지와 재건 지원을 위해 파병 임무를 수행 중으로, 2013년 1월부터 12년 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외 파병인 만큼, 훈련과 임무 수행 중 체력 소모가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바디프랜드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고, 이들을 독려하고자 헬스케어로봇 ‘팬텀 로보’ 2대를 전달했다. ‘팬텀 로보’는 두 다리 마사지부가 따로 움직이면서 차별화된 안마 동작을 구현해 기존에 닿지 않던 코어 근육까지 자극해 차별화된 스트레칭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바디프랜드가 선보인 최초의 헬스케어로봇이기도 하다. 기증한 제품은 아프리카에 직접 가져가 장병들에게 실질적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안마의자 기부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사기 충전과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더 뱅커(The Banker)와 PWM(Professional Wealth Management)이 공동 주최한 ‘제16회 글로벌 PB어워드(Global Private Banking Awards 2024)’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2024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Best Private Bank in Korea)』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은행은 이번 어워드의 ‘PB 교육 및 육성’ 부문에서도 『2024 아시아 최우수 PB은행상(Best Private Bank in Asia for Education And Training of Private Bankers)』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한 이래 통산 12회째 수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PB 사관학교’라는 명성에 걸맞게 ‘PB 교육 및 육성’ 부문에서도 최고의 은행임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더 뱅커(The Banker)는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통해 ▲손님 중심의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복합
일본 후지산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단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10월 하순에도 내리지 않았다. 1894년부터 관측을 시작했는데, 130년 관측 역사상 가장 늦어졌다고 한다. 후지산에 첫눈이 내리는 시기는 통상 매년 10월 2일쯤이다. 지난해엔 10월 5일 첫눈이 관측됐다. 일본 후지산 첫눈 늦어졌다는 외신이 우리나라에 알려지는 시점, ‘세계 1% 부자들이 온실가스를 억만장자답게 배출한다’라는 외신도 타전됐다. 11월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이 총회를 앞두고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환경 분석 보고서를 10월 28일 발표했다. 보고서 제목은 ‘생명을 위협하는 탄소 불평등’. 세계 상위 1% 부유층의 탄소 배출을 처음 분석했다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억만장자, 즉 ‘슈퍼 리치’ 50명은 1년 동안 평균 184회 비행기를 탔다. 425시간을 공중에서 보냈다는데, 이들은 일반인이 300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을 만든다. 억만장자들은 전용 비행기도 보유하고, 규모가 큰 요트도 자주 이용한다. 이들이 많이 투자하는 사업은 석유, 광업, 해운, 시멘트 등이다. 이런 산업은 탄소를 배출하는 대표적인 산
2025년이면 대한민국도 초고령화 사회에 본격 진입한다. 초고령사회에서는 사회 경제적 변화와 함께 생활환경도 바뀌게 된다. 정부도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노인 복지 및 건강관리 시스템의 강화가 필요하다. 5060세대는 일에 욕구가 여전하며, 새로운 직업에 관심도 높다. 몸과 마음의 건강, 심리적 사회적 건강과 더불어 경제력도 갖춰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일을 통한 보람을 느끼고 봉사로 자신의 가치와 긍지를 느끼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의 폭이 늘어나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5060, 성공한 인생 이모작을 특화된 직업으로 도전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첫 번째는 노인돌봄생활지원사이다. 노인돌봄생활지원사는 보건복지부 노인돌봄맞춤서비스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상세 업무는 1. (일상생활 지원) 식사 준비, 청소, 세탁 등 기본적인 생활 지원이다. 2. (신체적 돌봄) 목욕, 옷 입기, 화장실 이용 등 개인위생과 관련된 지원이다. 3. (정서적 지원) 대화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지원 서비스이다. 4. (약물 관리) 약 복용 시간을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약을 챙겨 준다. 5. (외출 지
맞선을 본 적이 있는가? 가풍이나 생활 수준을 맞춰서 보는 게 맞선이지만 상대방이 좋은 직장을 갖고 있거나 집안이 부유하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사람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귀를 들여다보는 것도 방법이다. 귀는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거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 너무 크거나 아주 작아도 얼굴에서 다른 부분과 비례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 얼굴에서 가장 뚜렷하게 사람마다 각자 아주 다양한 모양을 가지기 때문이다. 귀는 14세까지 유년 시절을 일러준다. 잘생긴 귀를 가졌으면 어린 시절에 가정교육을 잘 받고 자랐다는 뜻이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성인이 돼서도 부정적인 성격을 지니지 않아 사람들과 어우러져서 잘살 확률이 높고 조직에도 순응하는 타입이다. 귀가 잘생기고 못 생기고는 어머니가 아기를 가졌을 때의 환경에 따라 좌우된다. 임산부가 남편이나 주위 사람으로부터 대접받으면 아이의 귓바퀴가 예쁘게 만들어지고 연골조직이 바르게 붙는다. 고된 시집살이를 하거나 남편이 무관심하거나 경제난으로 고통을 겪으면 아기의 귀는 예쁘게 형성되지 않는다. 재벌 집안의 자녀라고 해서 반드시 귀가 잘생긴 것은 아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가정을 경영하느라 어머니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 실수 두 가지가 1. 보내야 할 사람을 잡은 것 2. 잡아야 할 사람을 놓친 것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는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에 느끼는 것이라 누구든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고 한다. 나는 어디에 해당이 될까? 문득 지난 일들이 생각난다. 대학 시절 가장 친한 친구 영희가 찾아와 히죽거리며 자꾸 웃었다. ‘얘가 왜 이리 히죽거리지?’하고 다시 보니 듬성듬성하던 이가 가지런하게 변해 있었다. “영희야 너, 무슨 짓을 한 거야?” “응, 나 아르바이트한 것 모아서 보철이란 걸 했다.” “보철이 뭔데?” “그건 본래의 자기 이를 작게 간 후 만들어진 이를 겉에 씌우는 거야” 이 사이가 심하게 벌어져 있었던 영희의 이는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빛나고 있었다. 평소 앞니가 벌어져 입을 가리고 웃던 내게는 부러움 그 자체였다.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들고 나는 바로 치과를 찾았다. 잠시 상담을 거친 후 나는 망설임 없이 튼튼하고 멀쩡한 이를 겨우 남겨둘 정도로 갈고 틀이 완성될 때까지 임시로 만든 이를 끼우고 있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지금보다 기술이 덜했던 시절이라 그런지 임시로 열흘간 끼고 있어야 하는 앞니 네 개가 그야말로 황금빛이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11월은 심한 일교차로 인체의 적응력이 떨어지는 계절이다.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져 감기 등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십상이다. 감기와 함께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건조해진 날씨와 먼지의 증가로 집먼지진드기 등의 원인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병에 걸린 후 치료하기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환절기 건강 관리법 환절기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균형이 있는 영양식이 필요하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질병으로부터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거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알맞은 운동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게 좋다. 과로와 과음을 삼가며, 흡연은 간접흡연도 금물이다.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되, 특히 양질의 단백질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환절기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건 운동이다. 평소에 운동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빠르게 걷기, 파크골프, 배드민턴, 자전거, 등산 등이 무난하다.
파크골프에서 공이 홀과 10~40m의 거리면 롱퍼팅이다. 이걸 성공시키면 스코어는 줄어든다. 원하는 방향으로, 거리와 속도를 조절하고, 경사를 정확하게 읽으며, 체형에 맞는 자세로 자신있게 플레이하는 롱퍼팅 방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통한의 3퍼팅’을 예방하는 방법도 알아보자. 롱퍼팅 성공의 중요한 5가지 1.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는 실력 키우기 그러기 위해서는 방향을 최우선으로 설정한 후 클럽의 백스윙 높이와 전진 스윙 높이를 되도록 같게, 속도와 강약의 사용도 같게 시행한다. 2. 거리와 공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실력 키우기 거리와 공의 속도를 조절하는 퍼팅 연습 방법으로는 크기를 표시한 자를 만들어 유용하게 쓰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백스윙 높이 50cm 앞으로 높이 50cm) 3. 그린의 경사, 잔디, 복합적 상태 파악과 라인 읽기 경기 당일의 경사, 잔디, 복합적 상태를 파악하고, 공의 속도와 강약의 조절 등을 몇 번 테스트한 후 라운드나 경기를 준비한다. 특히 오전과 오후 잔디의 이슬과 젖은 상태 등을 체크하는 게 티샷과 퍼팅에 도움이 되며, 스코어 관리에도 차이가 날 수 있다. 4. 본인의 체형에 맞는 최적의 롱퍼팅 자세 만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싸늘한 가을바람이 불면 면역력이 고민이다. 신선한 제철 해산물과 채소로 면역력을 키우면서 여름에 집 나간 입맛도 되찾아 보자. 11월에는 해산물이 겨울을 대비해 살을 찌워 살이 단단하게 맛있고, 채소도 건강 효능이 가장 놓고 단맛이 강해진다. 늦가을 11월을 맞아 건강도 챙기고 입맛도 돋우는 제철 해산물과 채소를 알아보자. 흰살생선의 왕, 도미 11월 도미는 겨울을 나기 위해, 산란을 위해 살을 찌워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살이 희고 단단하며, 비린 맛이 별로 없고 담백해 별명이 ‘흰살생선의 왕’이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라 무기력감을 없애주고, 비만과 성인병에 아주 좋다. 특히 소화흡수가 잘돼 환자 회복식이나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에 그만이다. 찜·구이·튀김·탕 등 조리 방법도 다양하다. 바다의 우유, 굴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11월부터 제철을 맞이한다. 굴은 높은 칼슘 함량을 자랑하며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A, B, C가 풍부하다. 철분과 구리가 들어 있어 빈혈 개선에 도움을 주며, 타우린 함유량이 많아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생굴에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풍미가 강해지면서 철분 흡수가 잘되며, 타우린 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동천과 이사천 두물머리에서 시작되어 순천만에 이르기까지 10리 갈대밭이 펼쳐져 있다. 바람이 부는 날, 갈대밭에 서면 누구나 갈바람이 된다. 봄철 파릇한 새순은 무더운 계절을 이겨내고 가을날 아침 안개에 하얗게 피어난다. 마침내 겨울이 되어야 하늘을 향해 하얗게 꽃피우는 순천만 갈대. 하늘만큼 높이 자라는 갈대와 안개 가득한 포구는 빼어난 문학작품의 무대가 되었고, 지금도 숱한 시인묵객에게 예술적 영감을 소곤소곤 들려준다. 둥글둥글 갈대밭 용산에서 내려다보이는 순천만의 갈대밭은 누군가 정성 들여 만든 것처럼 원형의 독특한 모양이다. 잔잔한 호수의 파문이 퍼져나가다가 시간이 멈춰 그 모양대로 갈대를 심은 듯 둥글둥글하다. 갯벌에 펼쳐진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아름다운 해안생태 경관을 연출한다. 160만평 갈대 군락지 순천만에 가면 160만 평에 걸친 갈대 군락지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면적에 잘 보전된 갈대 군락지로서 바다와 연결된 갯벌엔 뭍 생명이 깃들어 산다. 갈대 사이에 뻘게, 짱뚱어, 철새들이 부지기수로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작가들의 10대 낙조 명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S자형 수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