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난 2008년 도입한 ‘탄소중립포인트제도’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내 최초 시행 인증을 받았다. 2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5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패 수여식’에서 광주시는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번 인증은 2023년 정부혁신 최초 사례로 신청한 제도 가운데 하나로, 전문가와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편의와 안전을 개선한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최초’ 도입 기관과 분야별 ‘최고’ 운영 기관을 선정해 인증한다. 광주시는 2008년 4월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 인식 전환을 위해 국내 최초로 ‘탄소은행’을 도입했으며, 현재 ‘탄소중립포인트제’로 운영 중이다. 광주은행과 협약을 맺고 전기·가스·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시민에게 탄소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제도 시행 6개월 만에 2만327가구가 참여해 5만7367㎏의 이산화탄소를 줄였으며, 이는 소나무 2만520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또한 2000㏄급 승용차 27만 대가 1㎞를 줄인 것과 동일한 성과다. 그동안 광주시는 이 제도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선도적 역할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청소년들이 문학관을 교실 삼아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워나간다. 광주광역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광주문학관에서 ‘2025 지역 연계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18개 초·중학교 학생 1,045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나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문학의 재미와 가치를 느끼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문학관 상설 전시를 기반으로 한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학사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하고, 교구재를 활용한 체험형 수업으로 작품 속 주제를 탐구하며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게 된다. 특히 문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시화마을 탐방은 큰 관심을 모은다. 해설사가 직접 안내하는 마을 탐방은 청소년들에게 지역문화와 문학의 접점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해주며, 교과서에서 접하기 힘든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이 된다. 광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타인과 협력하며 사고력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은옥 광주시 문학체육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관과 교육청이 함께하는 지역 협력 모델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민선 8기 주요 공약과 지시사항의 추진 상황을 주민과 함께 점검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참여형 심의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주민배심원 회의에서는 공약 조정 안건 설명과 함께 공약 조정의 적정성을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심의한다. 회의 중에는 공약 담당 부서와 주민 간 질의응답도 진행돼, 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이 실시간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 9월 3일 기준, 각 부서는 주민배심원 심의에 필요한 자료와 추가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통해 회의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논의가 가능하다. 주민배심원 회의는 단순 보고 형식을 넘어, 지역 주민이 정책 검토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약의 현실성을 평가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개선책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하루 뒤인 9월 4일에는 부군수와 각 부서장이 참여하는 민선 8기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린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제출된 지시사항 관리카드를 바탕으로 과제별 추진 상황과 문제점,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한다. 각 부서는 핵심 문제와 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보건소가 9월부터 주민 건강 증진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보건·건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생명존중안심마을 현판 전달부터 이용·미용업 지도, 신체활동 프로그램, 감염병 예방교육, 치매·영양·혈관 건강 프로그램 등 다방면으로 진행된다. 3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남구보건소 8층 대회의실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전달식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지정 현판 전달과 함께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되며,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이 강조된다. 한편, 9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이용업 59개소와 피부미용업 195개소 등 총 254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이용·미용업 3차 지도·점검과 서비스 수준 평가가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공무원 1명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시설·설비 기준 준수 여부와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며, 위생과 서비스 질 향상에 중점을 둔다. 주민 대상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된다. ‘오병통치교실’은 대사증후군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보건교육실에서 사전·사후 진단검사와 신체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8주 연속 증가하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응 전략의 일환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7주차 101명에서 34주차(8월 17~23일) 367명으로 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증가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전남은 같은 기간 2명에서 18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 비율이 75.5%로 전국 평균 61.2%를 크게 웃돌아 고위험군 관리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이에 전남도는 시군과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 예방관리 지침을 신속히 전파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했다.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전담대응기구’는 감염 취약시설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에 즉각 대응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의료기관 모니터링 대상도 기존 45개소에서 112개소로 확대해 고위험군 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9월 초 다양한 협의회와 행사를 통해 교육 공약 이행 점검과 교육 현안 개선에 나선다. 이번 일정은 공약 실적 확인과 학교 행정업무 효율화, 교원 지원 강화, 학부모 교육 체계 마련 등 전남교육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교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방면의 계획이 포함됐다. 먼저, 9월 4일부터 5일까지 쏠비치 진도에서 열리는 ‘주민직선 4기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단 협의회’는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단 위원 13명이 참여해 2025년 상반기 공약 추진 실적을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실적 점검을 넘어, 공약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과 향후 추진 전략까지 심층 논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이 실제 학교 현장과 교원,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면밀히 평가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평화를 품은 책길 10주년 한마당’이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전시와 퍼레이드, 비전선언식,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교육감과 부교육감, 국장, 과직청 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이 행사는 전남교육의 독서문화 확산과 평화교육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3일,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챙기기 위한 핵심 안건들을 논의한다. 이날 진행되는 두 가지 회의는 각각 공공요금 문제와 산업단지 개발을 다루는 자리로, 시민과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목된다. 우선, 소비정책심의위원회는 상·하수도 요금 인상 유예안을 서면으로 심의한다. 위원회에는 시장과 미래전략산업국장, 시의원, 소비자단체 대표, 경제계 인사, 전문가 등 총 17명이 참여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공요금 문제를 꼼꼼히 점검한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요금 동결 여부는 시민들의 큰 관심사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요금 결정이 아니라, 시민 부담을 줄이고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적 기준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위원들의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의는 나주시가 공공요금 문제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여겨진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노안 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 수요검증 회의가 서울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열린다. 나주시 산단조성지원팀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 시행자의 자격과 재원 조달 능력, 산업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다가오는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천과 하수도 시설물 점검 및 보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배수문, 그리고 주월동 일대 하수도 시설을 포함해 총 13개 배수문과 5개 하수도 지점을 대상으로 한 집중 관리 프로젝트다.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여간 진행되며, 주민 생활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하천인 승촌·월성 배수문 2개소와 지방하천 대촌2~12 11개소가 점검 대상이며, 월성 배수문 1개소는 정밀안전점검을 통해 구조물 상태와 기능 이상 여부를 면밀히 조사한다. 나머지 12개소는 정기점검을 통해 일상적인 운영 상태와 유지관리 필요 사항을 점검한다. 점검 용역 계약은 9월 5일까지 의뢰되며, 점검 결과를 기반으로 1112월 중 보수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이뤄진다. 이번 점검에는 하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뿐 아니라 배수 능력, 잠재적 위험 요소,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 등도 함께 검토된다. 남구 관계자는 “시설물 상태만 표면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재해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계획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7시 57분경 전남 진도군 가사도 북서쪽 약 3km 해상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5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했다. 사건은 정박 중이던 A호(9.77톤, 연안통발, 진도선적, 승선인원 9명)에서 발생했으며, 선원 간 말다툼이 격화되면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피해선원 C씨(50대)는 복부에 약 1cm 자상을 입고, 흉기를 피하는 과정에서 손에도 상처가 발생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C씨는 응급조치 후 육지로 이송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포해경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선원 간 갈등이 선상에서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강 시장은 주요 내빈들과 함께 출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광주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활력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찾아가는 문화공연-당신곁에’를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남구 푸른길공원, 광산구 운남근린공원, 서구 상무시민공원, 북구 양산호수공원 등 5개 권역에서 총 31회 공연이 펼쳐진다. 오페라, 연극,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9월 첫 주 공연은 6일 동시다발로 막을 올린다. 동구 ACC상상마당에서는 금관 5중주 ‘굼플레이’가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을 접목한 ‘일몰 힐링 콘서트’를 선보인다. 남구 푸른길공원에서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국악가요와 남도 민요를 들려주는 ‘국악콘서트’를 펼치며, 광산구 운남근린공원에서는 광주시립극단이 광주학생운동 속 광주여고 독서회 ‘소녀회’를 모티브로 한 연극 ‘소녀들’을 무대에 올린다. 신신하 광주시 문화정책관은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지만 따뜻한 문화적 여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문화도시 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남 정책비전 투어’를 통해 시민과 함께 나주의 미래 핵심 정책 9대 비전을 공개하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더 위대한 전남’을 주제로 진행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시의회 의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투어는 발표가 아닌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현안과 발전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살아있는 자리였다. 또한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발표마다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분위기를 북돋웠다. 김현철 전남연구원 부원장은 ‘나주시 미래 핵심 9대 비전’을 발표하며, 나주가 에너지, 역사, 문화, 교육, 산업 등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략을 소개했다. 9대 비전에는 ▲케텍 중심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 ▲에너지·전력기업 집적 ‘국내 최대 K-에너지밸리’ 완성 ▲영산강 생태정원과 전망대 조성 ‘영산강 르네상스 2.0’ ▲2천년 역사 문화도시 구축 ▲목사골 천년고을 ‘명품 농식품 가치 실현’ ▲첨단 그린바이오 산업 선도 ▲정주 여건 개선 ‘혁신과 지역을 잇는 힘’ ▲세계적 인재 양성 ‘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광산구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절차를 잠정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3차 공모를 통해 최적 후보지로 결정된 삼거동이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이면서, 경찰 수사 결과 관련자 12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됨에 따른 조치다. 이번 사태는 행정 절차의 지연을 넘어, 국가 정책인 ‘2030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추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광주시는 위장전입 혐의와 관련해 혐의자들에 대한 업무방해죄 고소도 검토하고 있다. 광산구 삼거동은 3차 공모 당시 ‘부지 경계 300m 이내 거주 세대주 50% 이상 동의’라는 신청 자격을 충족했다. 총 88세대 중 48세대(54.5%)가 동의서를 제출하며 기준을 넘어섰지만, 일부 주민의 고소·고발로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시는 위장전입 혐의가 확정될 경우 후보지 자격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21년 폐기물관리법 개정 이후,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추진해왔다. 초기에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주민 기피 현상을 고려해 공모 방식을 도입했으나, 두 차례 공모가 무산되면서 ‘선 자치구 신청, 후 시 사업추진’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 보성, 장흥, 강진 등 4개 군을 대표하는 합창단이 참여하는 ‘제3회 득량만강진만권 4개군 합창대회’가 9월 4일 오후 7시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합창대회는 4개 군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위를 가리는 경쟁보다는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서로를 이해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오프닝은 대한민국 대금 명인 오목대의 연주로 시작되며, 1부에서는 강진 합창단과 고흥우주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2부는 가수 진국이의 공연으로 막을 열고, 이어 보성문화예술회관합창단과 장흥합창단의 순서로 공연이 진행된다. 각 합창단은 지역의 특색과 정서를 담은 다양한 곡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노벨문학도시 장흥에서 열리는 이번 합창대회는 4개 군의 협력과 상생 정신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득량만강진만권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장흥군청 문화예술팀 또는 장흥군 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군이 청정 득량만 해역에서 자란 장흥김을 세계인이 찾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장흥김 브랜드 디자인·포장 디자인 및 캐릭터 개발용역’ 중간보고회는 브랜드 개발 착수 이후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장흥김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내외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패키지 디자인과 홍보 콘텐츠 개발, 캐릭터 개발을 통한 스토리텔링, 해외 마케팅 전략 등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구체적 과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군은 장흥김이 수산물이 아니라, 청정 해역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로서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와 가치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흥김은 청정 득량만에서 생산되며,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ASC· MSC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친환경·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을 보장하는 국제 기준으로, 장흥김의 품질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표가 된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올가닉 김’이라는 네이밍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영암여행 원플러스원(1+1) 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1인 여행객에게도 최대 1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재방문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다. 기존에는 2인 이상 여행팀에만 제공되던 혜택을 확대해,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7월 31일 시행 이후 1개월 만에 1,286팀이 사전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들이 영암에서 소비한 금액은 약 1억600만원으로, 군이 지급한 인센티브 3,300만원의 3.16배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록했다. 1인 여행객은 영암에서 5만원 이상을 사용하고, 영수증과 신분증, 관광지 사진을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1회차 2만5,000원, 2회차 3만5,000원, 3회차 5만원 상당의 영암사랑상품권 또는 온라인 영암몰 포인트가 지급되며, 3회차 참여 시 1만원의 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여행 전·후 모두 신청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 확대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다양한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여행객 만족도를 높이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해 현장 인력 배치와 실무 연수에 나서며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1일자 일반직 인사를 통해 6개 교육지원청(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무안)과 9개 지자체(전남도청, 나주, 광양, 무안, 담양, 화순, 해남, 강진, 영암)에 총 16명의 유보통합 인력이 배치됐다. 오는 2026년 1월에는 9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파견 인력은 각 시·군청 보육 부서에서 근무하며 현장 업무를 익히고,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9월 2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배치 인력과 본청 추진 인력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정책 추진 수행 인력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정책 취지와 역할 안내뿐만 아니라 보육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전문가가 보육통합정보시스템 활용과 현장 적용 방안을 설명하며 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 파견자 현장 방문, 매뉴얼 개발 TF 운영,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유보통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총 4,601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에너지 수도’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예산 확보는 차세대 전력망 등 미래 에너지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정부예산안에는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1,633억 원, 도로와 철도 등 국가 SOC 사업에 2,968억 원이 반영됐다. 치열한 국비 경쟁 속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핵심 사업을 선별해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차세대 전력망 구축 핵심 사업이 나주에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서 위상이 한층 공고해졌다. 주요 확보 사업으로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인재 및 창업 밸리 조성(195억 원) ▲빛가람 호수공연장 조성 및 영산강 파노라마 전망대 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67억 원) ▲동부권 5개 읍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농촌협약(83억 원) ▲고전력 반도체 가속 수명 인프라 구축(50억 원)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에너지 산업과 기술 개발 전문 기업 유치를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2단계(20억 원), 농생명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7억 원), 현애원 가축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번에는 K-팝도, K-드라마도 아니다. 바로 K-라이스다.”고흥군이 일본 도쿄 중심부에서 고흥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본격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행사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4일에는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 한인거리에서 홍보 이벤트가 열린다. 신오쿠보는 일본 젊은 층, 특히 한류 문화를 즐기는 20~30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고흥군은 이곳에서 고흥쌀 500g 증정 행사와 시식 홍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한류 거리’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맛, 고흥쌀”을 눈과 입으로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날 정오에는 신오쿠보 내 식당에서 고흥쌀로 만든 요리가 선보인다. 밥 한 그릇에 담긴 쌀의 품질 차이가 곧 브랜드 경쟁력이 되는 만큼, 현지 소비자들이 밥상에서 느끼는 경험을 중시한 전략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칸코쿠노리재팬 본사에서 협약식이 열린다. 고흥군과 흥양농협, 그리고 일본 현지 유통망을 보유한 태풍그룹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식은 단번에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 고흥쌀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앞으로의 수출 확대와 안정적 판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1일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와 관련하여,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전사적인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창호 사장을 포함한 공사 임원진과 부서장 등이 참석해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고 안전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결의문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실천 생활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강화, 안전수칙 준수와 위험요인 사전 제거, 안전보건교육·훈련 적극 참여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가 담겼다. 신창호 사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주체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안전 최우선 경영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공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2025년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대폰 강화한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대폭 개선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주기를 기존 짝수 월에서 매월로 변경하고 운전자금 지원 한도를 최대 4회에서 필요한 때로 바꾼 점이다. 지역 내 창업·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기술혁신 특별자금’도 신설해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을 지원한다. 특별자금은 기업당 최대 30억원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시는 대출금 8억원 이내에서 1년차 1.5%, 2~3년차 1.0%의 이차보전(금리 차이를 메워주는 것)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카드'와 '마이너스 통장 특별보증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희망잇기 카드는 1인당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마이너스 통장은 최대 500만 원 한도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2일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제2회 BJFEZ 기업현장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개최된 제1회 기업현장포럼에 이어 두 번째 포럼이다. 새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국가 핵심 정책과제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맞춤형 실질적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허종구 BNK경남은행 부행장, 홍순돈 부산순환자원협의회장, 반명숙 부산여성기업인협회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상남도청, 부산시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가인 김종익 상생나무 이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새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역할 및 대응전략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끌었다. 특히 김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업계가 직면한 과제와 새로운 기회에 대해 언급하며, 기업 경영과 밀접한 현실적 주제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와 정책적 해석을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종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혁신제조 기술개발 및 한-미 원자력 협력 대응’을 주제로 경남 원자력산업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도가 건의하고 정부에서 확정한 SMR 대량생산 체계구축을 위한 혁신제조 기술개발과 한-미 원자력 협력 확대를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SMR 기술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도는 정부 정책에 맞춰 차세대 SMR 국산화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R 사업은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와 제조기술 확보를 위해 초대형 일체화 성형 장비 구축, 전자빔용접 기술개발, 적층 제조 기술개발에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 2,695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 직후 진행된 한-미 원전기업 간 협력 업무협약으로 기초가 마련된 글로벌 한-미 수출 동맹에 발맞춰, 도는 지역 원전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 글로벌 공급망 강화 등에 대한 실질적 성과 창출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체는 속도감 있는 논의를 통해 SMR 글로벌 선도국 도약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학과장 이수정)는 교내 전임교수 및 겸임교수, 본관 재학생 등 총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교내에서 제 14회 동명언어임상센터 진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4학년 학생치료사들은 지난 1년간 언어진단 및 언어재활 실습을 통해 언어장애 대상자에게 실시한 언어치료 교수법과 치료 후 경과를 보고하고, 교내외 교수진들에게 경험담과 조언을 들으며 전문 역량을 다졌다. 김주영 교수(동명언어임상센터장)는 “동명언어임상센터에서 14년째 이어온 언어치료 실습은 매년 진전보고회를 통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학생들의 성장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는 언어치료사, 청능사 자격 동시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국 5개 학과 중 하나다. 2012년 동명언어임상센터를 개원해 1급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 소지 및 임상경력이 10년 이상인 실습 지도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의사소통장애 아동 및 성인에게 무료 언어평가와 언어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3월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하면서 교육과정을 임상재활 중심으로 더욱 강화해 대학원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동명대 군사학과는 지난 1일 개강총회를 맞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내 꿈을 디자인하라’ 주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강연은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설계하고,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특강이다.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 등 이력을 가진 육영일 예비역 대령이 이날 강연자로 참석했다. 강연에서 육대령은 “나라를 지키는 일념에서 한 단계 발전해 국외 군사작전 전문가로서 본인의 역량을 확대해 대한민국 군의 위상을 세계로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각자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군사학 전공자의 진로 다양성과 미래 안보환경 변화 속 연합작전 전문가, 다국적군 참모, 국제협력단 활동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장교 임관 후 대학원 진학, 안보·국방 분야 전문직 진출 등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개강총회에 참석한 2학년 강진주 학생은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임관 이후 진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장교로서의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을 배워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특강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국내·외 도시 교류협력 활성화 연구단체'가 1일,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국내·외 도시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이 활발이 이루어지면서 도시 간 상호발전과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파주시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교류협력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및 유형별 비교분석 ▲제도·행정적 실행계획 수립 ▲교류협력 활성화 전략 수립 및 모델 설계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인 최유각, 이진아, 윤희정, 박은주, 손형배 의원을 비롯해 파주시 자치협력과장, 교류협력팀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과업 지시에 따른 연구계획을 청취한 후, 연구과제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최유각 대표의원은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모델 구축과 정책실행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파주시 특성에 맞는 교류협력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실행모델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박성연 서울시의원이 지난 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과 반복되는 재난 피해와 관련하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공사 과정에서 차선 통제와 신호체계로 인한 교통정체가 심각하고, 유료도로 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공사 이후에도 교통량 분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큰 만큼, 초기 단계부터 보다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이에 대해 오목교 지하차도 공사를 당초 내년 6월에서 올해 11월로 7개월 앞당겨 조기 완료할 계획임을 밝히며, "6개월간의 모니터링을 거쳐 추가 공사 여부와 보완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옹벽·담장 붕괴, 맨홀 사고 등을 언급하면서 "매년 유사한 재난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연도별·유형별 재난 발생 현황을 전수 조사해 자치구와 협력 가능한 대응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발표에서 우리동네 지금 어디쯤? 정비사업 통합 정보서비스 구축 과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중앙·지방행정기관의 서비스디자인 과제 중 우수과제를 선정하는 자리로, 부천시는 분산적이고 복잡했던 정비사업 정보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고 투명하게 제공해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그동안 정비사업 정보는 엑셀과 텍스트 파일 형태로 분산 제공돼 시민들이 사업 진행 상황을 이해하고 접근하기 어려웠고, 복잡한 용어와 불명확한 정보 구조는 주민 간 갈등과 반복 민원을 유발했다. 이에 부천시는 시민이 정비사업 정보를 더욱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과제를 기획했으며, 현장 중심 개선을 위해 시민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 설계를 추진했다. 그 결과, 정비사업 추진현황과 조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정보서비스를 구축했다. 서비스는 ▲지도 기반 구역 시각화 ▲시민 유형별 맞춤 정보 제공 ▲정비사업 단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박현우 고양특례시의원이 제297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 "시가 급격한 발전을 이룩했던 만큼, 이제 그에 따른 급격한 변화에도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동환 시장에게 고양문화재단 시설 노후화에 따른 적극적인 현안 대응을 촉구했다. 고양문화재단에 속한 ▲어울림누리(덕양구) ▲아람누리(일산동구)는 준공·개관을 맞이한 지 약 20년이 되어가면서, 무대 관련 시설을 비롯한 전체 시설 노후화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집행부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수년째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박 의원이 제출받은 고양문화재단 무대운영팀 중기 재정 지출세부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어울림극장 오케스트라 리프트 교체(무대기계파트) 10억 ▲아람극장 음향메인스피커 시스템 교체(무대음향파트) 20억 ▲어울림누리 공연장 무대기계 시설 리모델링(무대기계파트) 120억 등 2023년 기준 계획수치(총사업비)가 215.8억으로 추계됐다. 이는 당초 고양문화재단이 집행부에 2021년에 제출했던 당시 계획수치(총사업비) 171.28억에서 2년 사이에 40억 넘게 증가한 것이다. 박 의원은 "고양문화재단이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지침에 근거해 2018년, 201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9월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지역 통합돌봄 정책에 따라 시가 조직 개편과 협력망 구축, 자원 조사 등을 진행해 온 과제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지난해 이미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의정부시 역시 7월 말 기준 노인 인구가 9만594명으로 전체의 19.6%를 차지한다. 연말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돌봄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신청에서 지원까지, 통합돌봄의 전 과정 이번 시범사업은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판정을 통해 개인별 건강·요양·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건의료·장기요양·일상생활 지원·주거 지원 서비스를 맞춤 연계한다. 사업 주요 절차는 ▲통합지원 신청 ▲통합판정 조사 ▲통합판정회의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의 단계로 운영된다. 먼저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통합지원창구에서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신청을 하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임진각 광장에서 열리는 2025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메이드 인 파주(MADE IN PAJU!)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파주 기업박람회는 파주 기업 제품과 기술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해외 구매자(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람회는 ▲뷰티 ▲식품 ▲리빙 ▲미래산업 등 주제별 기업 전시관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각 기업 전시관에서는 수출상담회와 기업상담을 제공하고 가족단위로 현장을 찾은 일반시민 관람객을 위한 공예체험과 거리 노래대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축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라며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경제도시 파주의 비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개막식은 행사 둘째 날 9월 20일 오후 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올해 1월부터 시행한 다자녀 가구 자동차 취득세 감면 확대 제도(지방세특례제한법 제22조의 2)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만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가정만 받을 수 있었던 감면 해택을 올해부터 자녀 2명 이상 가정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자녀 2명 가정의 감면 신청 건수는 1020건으로, 두 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인승 이하 승용차를 구입한 2자녀 가정의 경우, 취득세액이 140만 원 초과 시 70만 원까지 공제되며, 취득세액이 140만 원 이하 및 그 외의 차량(7인승 이상 ~ 10인승 이하 승용, 15인 이하 승합, 1톤 이하 화물자동차)에 대해서는 취득세액이 50% 감면된다. 3자녀 이상 가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자동차 취득세가 100%(6인승 이하 승용자동차는 140만 원까지) 감면된다. 다만 다자녀 양육자인 부모가 등록하는 1대의 차량에 한해 감면 신청이 가능하며, 감면받은 자동차를 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소유권 이전을 할 경우 감면된 취득세가 추징된다. 감면 혜택을 받고자 하는 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완도군이 9월 주말마다 도서 지역 곳곳에서 자연과 특산물을 테마로 한 축제를 연다. 6일 금일읍과 약산면을 시작으로, 13일 생일면까지 이어지는 읍면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6일 금일읍에서는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다시마 본고장’의 명성을 알리는 다시마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다시마 요리 체험과 시식뿐 아니라 치맥 파티까지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의 흥미를 더한다. 같은 날 약산면에서는 진달래·흑염소 축제가 열린다. 흑염소 목장 체험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거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축제를 즐긴 후에는 청정 바다와 난대림이 어우러진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 숲길 산책과 산림치유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13일 생일면에서는 면민의 날을 맞아 화합 행사와 노래자랑,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일도를 상징하는 대형 케이크와 함께 백운산, 금곡 해수욕장, 용출 갯돌밭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들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읍면 축제는 자연 속 힐링, 특산물 요리 경연,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주말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리더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8월 29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77주년 기념홀에서 열렸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2025년 하계학술대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발굴해 격려하고, 앞으로 지방자치 현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처음 제정됐다. 올해 시상은 행정·의정·시민참여 등 3개 분야, 12개 부문에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공직자, 시민단체 관계자,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주인공들이 후보로 참여했으며,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신수정 의장(더불어민주당, 북구3)은 지방의회법 제정 TF 운영, 입법평가위원회 구성, 의회 최초 시민참여형 홍보부스 개설, 의정 콘퍼런스 개최 등 의정 전반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광주시의회가 의사결정 기구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상 직후 신 의장은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단설유치원 간식 제공 중단으로 인한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다각적인 해법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월 18일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남지부 소속 단설유치원 급식종사자들이 간식 업무 배제를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돌입하면서 발생했다.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이 참여한 이번 쟁의로 공립 단설유치원 유아들의 간식 제공이 차질을 빚고 있다. 교육청은 유아 간식을 먹거리가 아닌 성장 단계에서 필수적인 영양 공급 과정으로 보고 관리해 왔다. 전남교육청은 매년 유치원 간식 예산을 별도로 확보해 과일, 우유, 견과류 등 균형 잡힌 간식을 제공해 왔으며, 이를 통해 가정의 부담을 덜고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는 데 힘써왔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간 이어진 7차례의 협상에서도 급식종사자 대표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간식 제공이 중단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현재 각 유치원은 학부모에게 개별 간식을 준비해 달라고 안내하거나 교직원이 간단한 대체 간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매일 챙겨야 하는 간식 준비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거나 “간식의 질이 예전보다 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과 경영 전략 강연 등 다각적 정책으로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소비자 혜택 확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2조의 2에 따라 지정된다. 요건은 2,000㎡ 이상의 면적에 2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하고, 상인회가 결성돼야 한다. 지정될 경우 소상공인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상권 활성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기본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정 상점가는 각종 지역 홍보와 마케팅 지원, 축제 및 행사 참여 기회 확대 등도 제공돼 상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목포시는 지난해 9월 골목형 상점가 등록 기준을 기존 30개 점포에서 20개로 완화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7~8월에는 요건에 부합하는 지정 대상지 14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결성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시는 9월 10일까지 지정 적합 여부 검토와 상인회 구성 등록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광주를 직접 경험하는 ‘청년, 광주 어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챌린지 광주 플렉스(FLEX)’를 주제로, 참가 청년들이 미식·예술·케이팝(K-POP)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해 광주만의 매력을 깊이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에는 ‘2025 광주청년주간’과 광주청년센터 주관 ‘청년교류총회’도 함께 열려 지역 청년과의 교류 기회가 마련된다. 참가자는 광주 청년 25명과 타 지역 청년 75명을 포함한 총 100명으로, 19세부터 39세까지 지원 가능하다. 광주와 타 지역 청년들이 어울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광주의 매력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타 지역 청년 비율을 높였다. 참가 신청은 1일부터 10일까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자는 12일 개별 통보와 플랫폼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청년들은 관심 분야별 임무(미션)를 수행하며 광주를 체험한다. ‘미식’ 분야에서는 남도음식을 활용한 창작 프로그램을 김지현 광주여대 교수와 함께 진행하고, ‘예술’ 분야는 한희원 작가와 협업 창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전남새마을부녀회 한마음 어울마당’에 참석해 부녀회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김성일·박성재 의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900여 명이 함께했으며, 22개 시군 입장식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표창 수여, 감사패 전달, 나눔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행사장에서 각 시군별 부스를 일일이 방문하며, 회원들의 활동 내용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생활이 힘들어지는 시기일수록 새마을부녀회의 공동체 정신과 나눔 활동이 절실하다”며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배려와 협력, 그리고 나눔의 가치는 지역사회를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의회도 전남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새마을부녀회는 22개 시군 15만6840명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농어촌 활력화, 환경보전,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재활용 캠페인,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지원, 지역축제 봉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0월 1일부터 목포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앞두고, 전남과 광주 곳곳에서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과 박람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이 한창이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지난 8월 30일과 9월 1일 이틀에 걸쳐 광주·전남 시민을 대상으로 박람회를 소개하고, 남도의 미식 산업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남악 롯데아울렛에서 진행된 홍보 행사는 주말을 맞아 쇼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볐으며, 박람회 입장권 사전 예매 및 할인 혜택, 대표 콘텐츠 안내 자료가 배부됐다. 특히 박람회 공식 SNS 채널 구독 인증 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9월 1일 광주시청 1층 로비와 시민광장에서는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과 연계해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에게 전남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미식 박람회와 지역 관광을 함께 알리는 기회가 됐다. 홍양현 사무국장은 “광주와 전남 시민들에게 박람회의 취지와 남도의 미식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는 1일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나주 배 저품위과 시장격리를 위한 도비 지원 건의안’과 ‘고령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개정 촉구 건의안’을 각각 채택했다. #황광민 의원 “저품위 배 시장격리로 농가 소득 보호” 나주시 배 농가가 극심한 저온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의회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황광민 의원이 발의한 ‘나주 배 저품위과 시장격리를 위한 도비 지원 건의안’이 1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기록적인 저온 피해로 총 1,390농가, 1,411ha에서 약 50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시의회는 저품위 배가 시장에 유입될 경우 나주 배 브랜드 신뢰도 하락, 고품질 배 생산 농가 피해, 수급 균형 붕괴 등 유통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농가 소득 보호와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저품위 배를 시장에서 격리하고, 가공용 매입을 통해 수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도비 지원의 조속한 집행을 촉구했다. 나주시는 국내 배 주산지 중 하나로, 품질 높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구조고도화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30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 추가 지원으로 올해 총 지원 규모는 400억 원에 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자금 공급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시가 올해 초 발표한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 소비·착한 금융·착한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규모는 △시설자금 최대 10억 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전자금 최대 3억 원(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시가 인증한 우대기업은 최대 10%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2.12%로 책정됐으며,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는 0.5%포인트 추가 인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시는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1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장기 지역발전 전략 수립에 본격 나섰다. 새 정부 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에 맞춰 양 시·도가 손을 잡은 이번 위원회는, 계획 수립을 넘어 지역의 산업·교통·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한다. 위원회는 학계와 산업계, 정책 전문가 등 양 시·도별 15명씩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20명의 위촉직 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고, 위원장은 윤번제로 양 시·도 부단체장이 맡기로 했다. 2025년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026년에는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순차적으로 위원장을 담당한다. 부위원장으로는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호선으로 선출됐다. 첫 회의에서는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공동 수행 중인 ‘초광역권계획 수립 연구’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질의와 정책 제언을 이어가며, 2026년부터 2040년까지 적용될 계획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계획이 완료되면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 초광역편에 반영되어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가 가능해진다. 위원회는 △초광역권 공간구조 재편 △교통·물류 연계 인프라 확충 △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시청~광주역) 건설공사가 8월 말 기준 도로 개방률 56%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광주 대중교통 체계 전환의 핵심 프로젝트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연말까지 대부분 구간의 도로를 전면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도로 개방률이 43%(6.3㎞)에 머물렀으나, 상무역 주변 등 3곳 1.8㎞ 구간의 포장과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를 완료하며 8월에는 8.1㎞, 56%로 향상됐다. 특히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경기장과 숙소가 위치한 금화로 800m 구간은 복공판을 철거하고 정상적으로 개방했다. 다만, 양궁장 앞 600m 구간은 7월 극한호우로 인해 되메우기 공정이 늦어져 11월 말 개방 예정이다. 이 구간은 선수단 이동과 일반 시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 공사 진행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시는 도로 개방과 함께 주변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선수단 이동 경로의 안전과 미관 향상을 위해 도로점용 구간 울타리를 전면 철거하고, 복공판 도색을 통해 시각적 안정감을 높였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낡은 복공판을 교체하고 단차 해소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달 2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공공기관 청렴 동행 토론회’에서 공공기관장들에게 실질적인 청렴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도 산하 공공기관들과 함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한 경남, 행복한 도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 소관 실·국장 등 28명이 참석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토론회에서는 2025년 경상남도 반부패·청렴 추진상황 보고, 경남청렴클러스터 활동 우수사례 발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활동 사례 공유, 경상남도 청렴도 향상 방안 토론 등이 이어졌다. 특히, 16개 공공기관이 자체 청렴 슬로건을 활용해 도지사와 기관장들과 함께하는 청렴 퍼포먼스도 진행돼 공공기관 전반에 청렴 의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공공기관장 등 고위직부터 관행적 부패행위 근절에 솔선수범해 지난해에 이어 청렴도 1등급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도는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도로 평가된다”며 “내부는 조직 내 인사와 갑질 문제, 외부는 도민과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전국 철도기관이 모여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감사 혁신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교통공사가 1일 인천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철도기관 감사기구 협의체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교통공사 외에 인천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SR 등 5개 철도기관의 상임감사 및 감사 관련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5개 기관은 '내부 통제와 감사 혁신'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효과적인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월미바다열차를 방문해 안전 및 품질 관리, 공공서비스 제공 현황을 살폈다. 감사기구협의체 회장을 맡고 있는 성중기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는 "감사의 역할과 책임은 단순한 견제에 그치지 않고,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하는 핵심 기반이다"라며 "오늘의 논의가 각 기관의 감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철도기관 감사 혁신을 위한 실질적 해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철도기관 감사기구 간 우수 감사사례와 전문 역량을 공유·확산함으로써 청렴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감사 기능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7월 기준 경남 경제가 생산과 투자 부문에서 전년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경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23.9%), 금속가공(7.3%)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전기장비(-12.1%), 기계장비(-2.4%)는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기타 운송장비와 자동차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4.1% 증가했지만, 제조업 재고는 1.7%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99.5(2020년=100)로 지난달보다 0.2% 상승했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8% 감소했다. 백화점(-4.9%)과 대형마트(-3.3%)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14.1로 전월 대비 1.8p 상승했다. 이는 경기와 소비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긍정적이라는 신호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주력산업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부문에서는 7월 건설수주액이 8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유망 금융기술 스타트업 육성지원의 거점 ‘부산 핀테크 허브’가 신규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부산 핀테크 허브에 입주할 ‘3차 입주기업’ 9개사를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금융기술, 즉 핀테크 산업의 다양성 확보와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시가 조성한 전문 육성 플랫폼으로 현재 문현동 금융단지 BIFC내 ‘유-스페이스’와 부산상공회의소 내 ‘에스-스페이스’ 2곳에 42개 기업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 진행된 두 차례 모집에서 9개 사를 선정했고, 이번 3차 모집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역량 있는 스타트업 9개 사를 추가로 선정해 부산의 금융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공유오피스 입주공간(임차료), 사업화 자금,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정보 기술 및 데이터 역량을 내재화한 기술 기반 기업으로, 금융기술,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기반 사업모델을 보유한 신생기업이다. 이번 모집은 이달 1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서류 및 대면평가를 거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 유료좌석을 1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불꽃축제는 오는 11월 15일 열린다. 명실상부 부산 대표 축제이자 특화 관광 상품인 이 축제는 올해 광안대교를 활용한 20주년 기념 연출로 역대 가장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불꽃으로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R석 10만 원, S석 7만 원이며 좌석은 광안리 호텔아쿠아펠리스와 호메르스 호텔 앞 백사장에 마련된다. 티켓 판매는 공식 판매 대행사인 '예스24 티켓'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판매는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S석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여행사 판매 물량이 사전 마감되는 등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9월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한시적 허용으로 한층 더 큰 해외 관광객 유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시는 '예스24 티켓'을 통한 부산불꽃축제 티켓 구입에 동백전 결제를 도입한다. 시 지역사랑상품권인 '동백전'를 활성화하기 위해, 결제금액 11%의 정책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가 1일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0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16건을 비롯하여 집행부 제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24건과 2025년도 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42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일까지 이틀간 상임위원회의 일반안건 심의가 진행되며, 5일부터 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쳐 10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한다. 특히 파주시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2조 6015억 원으로 이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2965억 원(12.9%) 증가한 것으로서, 지역경제 소비 촉진,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회복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예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후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에 이번 추경이 시민 생활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신중한 심사를 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시민 생활과 지역 산업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60일간 '민생규제 SOS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 기간은 행정기관 주도가 아닌 시민 참여 중심의 규제혁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신고 기간은 시민이 일상생활이나 기업 활동 중 겪는 규제 애로사항을 직접 제보하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마련됐다. 불합리한 제도나 절차로 불편을 겪는 부천시민과 관내 기업·소상공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고 대상은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 ▲소상공인·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제도·절차 ▲기타 개선이 필요한 행정규제 등이다. 시는 접수된 의견을 관련 부서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중앙부처나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며, 자치법규에 따른 고유사무 규제는 자체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신속하게 개선한다. 신고는 부천시 홈페이지 내 '부천시 규제 SOS 신고센터' 전용 게시판을 통해 건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건의는 소관부서가 검토해 진행 상황과 처리결과를 신청인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작은 불편에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큰 변화로 이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