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이 설 명절 기간 도민 이용이 많은 식자재마트와 정육점, 농·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축산물 이력 표시를 위반한 7개 업소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국내산 소고기 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원산지 표시와 축산물 이력제 준수 여부 등 유통 단계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한우’로 표시된 제품은 이력번호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수거도 병행해 전문 검사기관에 한우 확인 검사와 DNA 동일성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수거된 제품은 모두 한우로 확인됐다. 다만 7개 업소에서는 표시된 이력번호와 실제 개체 정보가 서로 맞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이력번호를 거짓 표시한 7개 업소에 대해 축산물 이력법에 따른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관할 시군에 위반 사실을 통보했다. 전남도는 같은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수시 단속도 이어갈 방침이다. 배준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도민 피해를 막기 위해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반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도민이 믿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질서 확립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6개 시군이 행정안전부의 ‘2026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에 이름을 올리며 위기가구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현장형 복지망을 넓히게 됐다. 전라남도는 이번 공모에서 나주·보성·담양·장흥·강진·해남 등 6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시군과 지역 우체국이 협약을 맺고 집배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찾아 생활 실태와 건강 상태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생필품 전달과 안부 확인을 함께 진행하면서,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지자체에 즉시 알려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잇는 구조다. 대상은 중장년 1인 가구와 고립 청년, 조손가구 등 돌봄의 손길이 절실한 계층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집배원이 한 달에 두 차례가량 가정을 방문해 점검표를 바탕으로 생활 여건을 살피고, 위급 상황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행정과 연결한다. 올해는 장흥군과 강진군, 해남군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선정됐고, 나주시와 보성군, 담양군이 새로 포함됐다. 6개 시군은 총 1억8천만 원을 들여 지역 실정에 맞는 안부살핌 체계를 꾸릴 예정이다. 전남도는 참여 시군과 지역 우체국 간 협력망을 촘촘히 다지면서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도 함께 강화할 생각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프랑스 최고 권위의 요리사 단체로 꼽히는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MCF) 소속 셰프들과 식품 관계자들이 나주를 찾는다. 남도 음식의 깊은 결과 지역 식재료의 저력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환영 무대가 차려지면서, 나주 식문화가 세계 미식 네트워크와 맞닿는 장면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나주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씨티호텔 연회장(B1)에서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 환영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11개국 요리사와 식품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다.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MCF 부회장도 자리를 함께해 나주 방문을 환영한다. 이날 행사는 짧고 단단하게 짜였다. 개회에 이어 윤 시장과 이 의장, MCF 부회장의 환영사와 인사말이 이어지고, 나주시립국악단이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강정숙 종부와 철인 스님이 각각 종가 음식과 사찰 음식을 소개하며 나주가 품고 있는 전통 식문화의 결을 풀어낸다. 이후에는 뷔페 형식의 환영 만찬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남도 식재료와 향토 음식의 맛을 직접 접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의 무게중심은 단순한 의전이 아니다. 종가 음식과 사찰 음식이라는 두 축을 전면에 세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군민과 정면으로 마주 앉아 민선 8기 군정 성적표를 꺼내 들었다. 실적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어디에 돈을 넣었고, 무엇을 먼저 바꿨으며, 어떤 승부수를 던졌는지를 군민 앞에서 조목조목 풀어내는 자리였다. 농업에서 관광, 인구에서 복지, 정주 여건에서 투자 유치까지 군정의 흐름을 한 줄로 꿰어낸 설명회에 가까웠다. 강진군은 지난 5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읍면순회 군민과의 대화’ 첫 행사를 열고 민선 8기 성과와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녹여내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읍을 시작으로 군동면, 칠량면, 성전면, 도암면, 신전면, 작천면, 병영면, 대구면, 마량면, 옴천면 등 11개 읍면을 돌며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강진원 군수는 ‘일 잘하는 新강진’을 전면에 세웠다. 다만 구호만 앞세운 자리는 아니었다. 군민 앞에 내놓은 것은 체감 가능한 성과였고, 곳곳에 배치한 것은 강진식 해법의 작동 방식이었다. 강진군이 내세운 핵심은 분명했다. 먼저 시도하고, 과감하게 밀어붙이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겨울의 끝자락, 해남 겨울배추로 버무린 새 김치가 봄의 문턱을 두드렸다. 남도 특유의 봄김장 풍경이 관광지 한복판에서 펼쳐지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해남군은 7일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에서 겨울배추로 새 김치를 담그는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를 열었다. 주민과 향우,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약 1,000여 포기의 겨울배추에 해남산 양념을 더하며 봄맞이 잔치를 벌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갓 절인 배추 위에 양념을 얹는 손길이 이어졌고, 김치 속을 채우는 동안 웃음과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오갔다. 함께 김치를 만들고 나누는 시간 자체가 작은 축제였다. 남도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김장 김치가 시어갈 즈음 겨울배추로 새 김치를 담가 먹는 풍습이 이어져 왔다. 이른바 ‘봄김장’이라 불리는 음식 문화다. 겨우내 무뎌진 입맛을 깨우는 계절 음식으로 꼽힌다. 특히 해남 겨울배추는 눈을 맞고 얼었다 녹기를 거듭하며 당도가 높아진다. 탄수화물이 자연스럽게 당분으로 전환되면서 단맛이 깊어지고 조직은 한층 부드러워진다. 이런 배추로 김치를 담그면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풍미가 살아난다. 해남은 국내 겨울배추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대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친환경 교통 전환을 위한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 변화 대응과 대기질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조치로, 전기승용차와 화물차는 물론 이륜차와 수소차까지 포함한 다양한 차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나주시는 2026년 상반기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통해 총 226대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차종은 전기승용차 150대, 전기화물차 50대, 전기이륜차 15대, 전기승합차 1대, 수소차 10대다. 사업 규모는 50억1400만 원으로 국비 30억7800만 원, 전라남도비 8억7300만 원, 시비 10억6300만 원이 투입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재원을 함께 활용해 친환경차 구매 부담을 낮추는 구조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나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과 사업자, 법인이다. 차량 구매 계약 후 출고와 등록이 완료된 순서에 따라 보조금 지급 대상이 확정된다. 보급사업은 2월부터 시작됐으며 상반기 물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시는 친환경차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조기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실제로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분야로, 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추고 정책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협업 행정 강화에 나섰다. 공약 사업과 군정 현안을 중심으로 여러 부서와 기관이 함께 풀어갈 협업 과제를 찾아 행정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군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2026년 협업과제 발굴·운영 계획’을 가동하며 부서 간 연계 행정을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있다. 과제 발굴에 그치지 않고 선정, 실행 관리, 성과 평가까지 이어지는 운영 틀을 갖춰 협업이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이번 체계는 ▲협업과제 발굴 ▲협업과제 선정 ▲협업과제 운영 ▲우수과제 선발 등 네 단계 흐름으로 굴러간다. 먼저 각 부서는 군정 공약과 주요 현안을 토대로 협력이 필요한 사업을 찾아낸다. 특히 단일 부서 추진보다 여러 부서가 함께 움직일 때 파급 효과가 커지는 정책이나 외부 기관과 맞물린 사업이 주요 대상이다. 이렇게 모인 과제는 곡성군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협업 사업으로 확정된다. 이후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협업팀을 꾸리고 공동 목표를 정한 뒤 세부 실천 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밀고 나간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보고회와 실무 협의를 통해 진행 상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봄철 재난 대응과 교통 복지, 청년 취업 지원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민생 정책 점검에 나섰다. 계절 변화로 재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안전 관리 체계를 다지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 운영에 힘을 모으는 분위기다. 곡성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3월 정례조회를 열고 봄철 산불 예방과 가축 전염병 방역 상황, 전 군민 무료버스 운영 현황 등 주요 군정 현안을 두루 살폈다. 계절 변화와 함께 현장에서 체감되는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주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절기상 경칩을 앞두고 산불과 가축 전염병 등 봄철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산림과와 산림재난대응단을 중심으로 논·밭두렁 소각 금지 홍보와 현장 순찰을 확대하며 산불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3월은 본격적인 영농 준비가 시작되는 시기여서 농산 부산물 소각이 늘고 등산객 입산도 증가하는 등 산불 위험 요인이 크게 늘어나는 때다. 군은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 대상 홍보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시가 여수국가산단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민관 공동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여수시는 지난 4일 디오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여수산단 공장장 및 유관기관장 회의’를 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는 산단 입주기업 주요 공장장과 유관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여수국가산단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여수시와 고용노동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은 산업 현장에서 적용되는 안전관리 기준과 주요 법령 개정 사항, 연간 추진 계획을 설명하며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산업 현장에서 안전관리 실천에 기여한 기업과 관계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2025년 안전관리 최우수업체에는 한화솔루션㈜이 선정됐으며, 우수업체로는 여천NCC㈜, DL케미칼㈜, ㈜E1이 이름을 올렸다. GS칼텍스㈜ 등 10개 기업의 안전 담당자도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단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수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업과 행정, 유관기관이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협력 기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광주 광산구에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둔 청사진을 시민들과 마주 앉아 풀어냈다. 행정 통합 논의를 설명하는 자리를 넘어, 산업 구조와 도시 성장 축까지 함께 짚어보는 현장 토론의 성격을 띠었다. 전남도는 5일 광주 광산구청에서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을 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상황과 특별법 주요 내용, 향후 산업 전략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동구와 서구에 이어 광주에서 세 번째로 열린 현장 소통 일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광산구청장과 광산구의회 의장 및 의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사회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정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지역의 변화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행사장에는 시작 전부터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통합 추진 과정과 특별법에 담긴 핵심 특례, 통합특별시가 지향하는 도시 구조를 설명했다.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광역 생활권으로 묶어 산업과 인구, 교통망을 함께 확장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을 넘어 국가 차원의 첫 광역 통합 모델이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의 국무회의 통과 소식을 알리며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글을 올려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이 드디어 국무회의 문턱을 넘었다”며 통합 논의가 이어진 배경과 과정을 풀어냈다. 출발점은 자신의 제안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후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통합추진 선언’을 내걸며 행정 통합 논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점을 언급했다. 흐름을 바꾼 결정적 장면으로는 대통령의 결단을 꼽았다. 김 지사는 “1월 9일 청와대 초청 오찬 자리에서 일부 반대 기류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곧바로 정리하면서 통합 논의가 힘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재정 지원도 추진력을 키운 요인으로 거론했다. 김 지사는 “20조 원 규모의 조건 없는 재정 인센티브가 마련되면서 통합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며 “그 지원이 있었기에 일의 흐름을 한층 빠르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했다. 절차 역시 빠짐없이 밟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도지사와 교육감 공청회 등 시군구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치며 통합 논의를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김 지사는 “속도를 내면서도 필요한 절차를 모두 챙길 수 있었던 것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 설 연휴 전남 함평군 엄다면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작은 이웃의 관심이 두 생명을 살린 사연이 뒤늦게 전해지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온기를 남기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목포해양경찰서 이종선(60) 예방지도계장과 목포중앙초등학교 조리공무원 윤옥희(59) 씨 부부다. 설 연휴 기간 고향인 함평을 찾았던 이 계장 부부는 평소 왕래가 거의 없던 이웃집에서 평소와 다른 정적을 느꼈다. 명절이면 사람 오가는 기척이 조금이라도 들리기 마련인데, 집 주변은 유난히 고요했다. 그 낯선 침묵이 마음에 걸렸다. 부부가 조심스럽게 집 안을 살펴본 순간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위중했다. 난방이 끊긴 집 안에는 냉기가 가득했고 실내 온도는 바깥과 크게 다르지 않을 만큼 차가웠다. 그 방 안에서 40대 어머니와 9세 딸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어린 딸 역시 제대로 끼니를 챙기지 못한 채 방치된 상황이었다. 집 안에는 음식이나 조리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생활 여건도 매우 열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부부는 지체하지 않았다. 모녀를 차량에 태워 인근 병원 응급실로 곧바로 옮겼다. 의료진의 설명은 충격적이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원(목원·동명·만호·유달동)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 어장 및 양식장 관리선의 정수 등에 관한 조례안'이 5일 관광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제도 정비의 첫 관문을 넘었다. 이번 조례안은 그동안 목포시 차원에서 명확한 기준이 없어 혼선이 이어졌던 어장 및 양식장 관리선의 정수와 운영 기준을 제도적으로 정리한 것이 핵심이다. 어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어업 현장의 조업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장치로 마련됐다. 관리선은 어장 관리와 양식장 점검, 시설 유지, 자재 운반 등 어업 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선박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관리선 지정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어업인 간 형평성 논란이나 행정 판단의 어려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세부 기준이 담겼다. '수산업법 시행규칙'을 근거로 관리선 규모를 총톤수 8t 미만의 동력어선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어업 종류와 양식 방식에 따라 관리선 정수를 세분화했다. 또 어업인 1인당 관리선 지정은 최대 3척까지로 제한했다. 다만 구획어업의 경우 작업 특성을 고려해 예외 규정을 두는 등 현장 여건도 함께 반영했다. 이 같은 기준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보성군 곳곳에서 어르신 돌봄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따뜻한 지역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로당을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가 다시 시동을 걸었고, 정월대보름을 맞은 전통 세시 행사도 주민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보성군은 지난 4일 벌교읍 상장경로당에서 상장마을과 지음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경로식당 ‘사랑의 밥차’ 운영을 시작했다. ‘사랑의 밥차’는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무료 급식과 맞춤형 영양식을 제공하는 이동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 상태를 보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2016년 시작된 이후 보성군노인복지관이 꾸준히 운영해 온 사업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현장 중심 복지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단순 급식 지원에 머물지 않는다. 치매 예방 교육과 마음 상담, 이동 빨래방, 실버 음악 교실 등 보건소와 복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식사와 돌봄, 문화 활동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도록 구성해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운영 방식도 한층 넓어졌다. 그동안 이용 인원이 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국가하천 영산강 나주대교 고수부지에 불법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철거하고 원상복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하천 점용 허가 없이 설치·운영된 불법 시설로 확인됐다. 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대집행 절차를 진행해 현장 정비를 마무리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행정대집행 사전 계고를 실시했고, 당시 행위자가 자진 철거와 원상복구를 이행했다. 그러나 이후 동일 장소에 시설물이 다시 설치돼 운영되는 재불법 점용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재차 계고 절차를 거친 뒤 행정대집행을 집행해 잔여 시설물 철거와 현장 정비를 완료했다. 조치 결과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보고됐다. 시는 이번 조치가 재발한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집행한 행정 조치라고 설명했다. 나주시는 앞으로 해당 구역에 대한 점검과 순찰을 강화해 유사 사례 재발을 막고 하천구역 내 무단 점용이나 영리 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하천 내 불법 점용은 공공성과 안전을 훼손하는 위법 행위”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이 행정의 투명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화순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5일 전했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56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제도로, 사전정보공표와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비공개 문서 생산 비율이 높은 부서를 중심으로 공개 전환을 확대하며 97.1%의 공개율을 기록했다. 정보공개심의회 운영에서도 가점을 받으며 제도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함께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명환 행복민원과장은 “4년 연속 정보공개 종합평가 우수 등급은 전 직원이 주민 중심 행정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체계적인 정보공개로 군민의 알권리를 넓히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같은 시기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화순군은 3월부터 화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2%로 높여 운영하고 있다. 지류 상품권 구매와 모바일 상품권 충전 모두 동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 환경관리과와 영광군 환경과가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손을 맞잡았다. 같은 행정 분야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이 지역 간 응원과 협력의 의미를 담아 기부에 동참하면서 소규모 교류지만 따뜻한 상생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4일 군청에서 영광군 환경과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위한 교차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전했다. 이번 교차 기부는 양 지자체 환경 부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함평군 환경관리과와 영광군 환경과가 각각 200만 원씩을 상대 지역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자는 취지가 담겼다. 현장에서는 기부를 넘어 부서 간 협력 관계를 이어가자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지역 환경 행정의 공통 과제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의 흐름을 이어가자는 의견이 오갔다. 홍명희 함평군 환경관리과장은 “기부에 함께해 준 양 지자체 환경 부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움직임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례법 제정에 따른 대응과제 보고회를 열고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한 지역 발전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올해 7월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응해 행정·경제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검토를 통해 발굴한 61개 대응과제를 중심으로 전라남도의 후속 이행과제와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 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AI 데이터센터와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산업 기반 구축 ▲통합특별시 기구 신설과 사무 권한 이양에 따른 행정·복지 체계 정비 ▲인구감소지역 특례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문화 거점 조성 ▲스마트 농업 확대와 농수산 미래 산업화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다. 해남군은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RE100 산업단지 조성, 첨단 기업 유치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61개 대응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 골목상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작업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넓히고 동네 상권에 소비 흐름을 끌어들이기 위한 ‘골목형상점가 서포터즈’가 지난 2월부터 활동에 들어가 6월까지 현장 지원을 이어간다. 나주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구역을 넓혀 온누리상품권 이용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서포터즈를 운영 중이다. 골목상권을 직접 찾아 제도를 안내하고 상인회 조직, 지정 신청 절차까지 돕는 현장 밀착형 지원 방식이다. 서포터즈는 3~4명 규모로 꾸려졌다. 상점 밀집 지역을 찾아 상인들과 접촉하며 골목형상점가 제도를 설명하고 지정 요건을 확인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준비와 행정 절차 안내도 함께 맡는다. 점포 수와 상권 범위, 상인회 구성 등 지정 기준을 현장에서 하나씩 짚어가며 상권 단위 형성을 돕는 역할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일정 구역에 점포가 밀집한 골목상권을 하나의 상점가로 묶어 제도권 상권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이 가능해진다. 전통시장 중심으로 사용되던 상품권이 동네 상권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소비가 골목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통로가 만들어진다. 나주에서는 최근 골목형상점가 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반값여행)’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영광군은 지난 2월 26일 사업 선정 결과를 통보받고 국비 3억 원과 군비 7억 원을 매칭한 총 1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영광을 찾는 관광객들은 여행 비용의 50%를 지원받는 ‘반값여행’ 혜택을 누리게 된다. 여기에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전남관광 JN투어’ 할인과 연계하면 여행 비용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다. 군은 사업 추진에 맞춰 관광객 수용 환경도 정비한다.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과 협력해 청결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친절한 관광 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 여행 신청부터 환급, 정산까지 이어지는 절차를 신속하게 운영하고 실시간 정보 제공과 관광객 민원 대응 체계도 정비한다. 또 외부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영광사랑상품권 QR 가맹점을 연내 500개소까지 늘리고 지역 상권과 관광 소비를 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 지역사랑 휴가 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여행경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상권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관광 인센티브 제도다. 영암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숙박·식음·체험 등 관광 관련 업소에서 사용한 비용 가운데 1인당 10만원 이상을 지출하면 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화폐 ‘월출페이’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1인 기준 최대 10만원이다. 2인 이상이 함께 영암을 여행할 경우에는 최대 40만원까지 여행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장거리 관광객 유치를 위한 취지에 따라 영암과 인접한 목포·나주시민, 강진·해남·무안·화순군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금은 월출페이로 지급되며, 올해 말까지 지역 가맹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영암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암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보조금 교부 절차를 거쳐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열리는 4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여행경비 환급 신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캐나다와의 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4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영록 도지사가 필립 라포르튠(Philippe Lafortune) 주한 캐나다 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지난해 8월 부임한 라포르튠 대사의 첫 전남 공식 방문이다. 라포르튠 대사 일행은 면담에 앞서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해남 솔라시도 등 전남의 핵심 산업 현장을 찾아 지역 산업 기반과 발전 가능성을 직접 살폈다. 면담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첨단 농업기술 교류 등 전략 산업 분야 전반에서 협력 가능성을 폭넓게 논의했다. 전남도는 에너지와 우주·항공 분야에서 구축해 온 산업 기반과 추진 전략을 소개하며 캐나다의 첨단 기술력과 연계할 경우 상호 보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포르튠 대사는 “전남의 주요 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전남과 캐나다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만남이 경제와 첨단 산업 분야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네팔 성커라풀시, 엄홍길휴먼재단과 이어온 교육 협력 관계를 다시 연장하며 국제 교육 교류를 계속 이어간다. 전남교육청은 4일 네팔 성커라풀시, 엄홍길휴먼재단과 교육 협력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전남휴먼스쿨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교육 교류와 지원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2020년 네팔 성커라풀시에 설립된 전남휴먼스쿨을 기반으로 추진돼 온 교육 협력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학교 시설 개선과 교육 환경 지원,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기존 협력 사업이 계속 진행된다. 전남교육청은 그동안 엄홍길휴먼재단과 협력해 네팔 지역 학교 건립과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남 학생들이 네팔을 방문해 한국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친선 스포츠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교육·문화 교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외벽 페인팅과 환경 정비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현지 학교와 교류의 폭을 넓혀왔다. 이 같은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학생 간 교류와 문화 이해를 넓히는 국제교육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협약 연장을 계기로 전남휴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적인 저출산 흐름 속에서 전남 장성군의 인구 지표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전국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지역 인구 정책의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장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68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0.83명까지 낮아졌던 수치는 2023년 1.15명, 2024년 1.34명을 거쳐 2025년 1.68명으로 크게 뛰었다. 최근 3년 사이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전국 2위에 올랐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출산부터 교육, 정주환경까지 이어지는 장성군의 생활밀착형 인구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한종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장성’을 핵심 과제로 내걸고 출산·양육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출산가정에는 첫째 400만 원, 둘째 600만 원, 셋째 800만 원, 넷째 이상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출산 초기 부담을 덜었다. 임신·출산 단계의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와 체중계, 혈압·혈당계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 맘케어’ 사업을 도입했고, 임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개막을 앞두고 주행사장 조성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조직위원회는 4일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준비 전반을 확인했다. 점검에는 박수관 조직위원장(㈜YC-TEC 회장)과 박명성 총감독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주행사장 부지 조성 상황과 전시시설 배치, 주요 시설 공사 진행 상태 등을 중심으로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관람객 이동 동선과 안전관리 체계, 교통 흐름과 주차 대책 등 행사 운영과 직결되는 사항도 함께 점검했다.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은 이번 박람회의 핵심 거점으로, 전시관과 체험시설, 공연·이벤트 공간 등이 들어서는 중심 공간이다. 조직위는 행사장 기반시설과 관람 환경을 단계적으로 갖추며 개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박람회 기간 국내외 관광객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접근 체계와 주차 운영 방안, 관람객 흐름 관리 등 현장 운영 계획도 함께 점검했다. 박수관 조직위원장은 현장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이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행사장 시설 조성과 교통 대책 등 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문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이 순천시장 선거에 나선 한숙경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원은 4일 오후 순천시에 마련된 한숙경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캠프 분위기를 살피고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사무소 안팎에는 지지자와 당원들이 모여 인사를 나누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자리에서는 순천 지역 현안과 선거 국면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김 의원은 캠프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선거 준비에 힘을 쏟고 있는 실무진의 노고에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은 격려 인사에서 한숙경 예비후보를 두고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지역 문제 해결에 힘을 쏟아온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순천 발전을 위한 준비가 이어져 온 만큼 지역 변화를 이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순천의 생활 인프라와 지역경제, 청년 정착 문제 등 지역 과제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지역 정치권이 주민 삶과 맞닿은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성도 함께 거론됐다. 한숙경 예비후보는 김 의원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 예비후보는 “바쁜 의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통합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행정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지역 쏠림’ 우려에 대해 균형발전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남·광주 시도민들과 진행 중인 행정통합 관련 타운홀미팅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통합에 따른 지역 간 소외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시도민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특정 지역 쏠림으로 인한 상대적 소외와 박탈감”이라며 타운홀미팅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소개했다. 광주 지역에서는 정부가 약속한 대규모 예산이 농어촌 등 전남 지역으로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고, 전남에서는 반대로 도시인 광주로 예산이 몰릴 수 있다는 ‘전남 홀대론’이 나온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전남·광주 행정통합의 핵심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며 “시도민 모두가 고르게 혜택을 누리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재정 지원과 관련해 “전남광주특별시의 안정적인 출범과 정착을 위해 매년 5조원씩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약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예산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육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무안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지난 3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 선거 출마 의지를 공개했다. “통합의 시대, 무안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던졌다. 기자회견에 앞서 최근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먼저 추모했다. 나 의원은 “희생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정부 차원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 있는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출마 선언의 첫 화두는 전남·광주 통합이었다. 거대한 행정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무안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했다. 나 의원은 “전남과 광주 통합이라는 흐름 앞에서 무안이 기회를 스스로 설계할지, 뒤따를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무안이 방향타를 잡고 흐름을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공항 이전 문제도 테이블 위에 올렸다. 오랜 갈등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사안이지만 새로운 합의의 길이 열리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나 의원은 “이제 필요한 것은 과거의 입장이 아니라 전략과 주도권”이라며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주민 피해에 대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호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일 목포시청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발 문장은 단순했다. “목포를 더 크게 쓰겠다.” 이 예비후보는 “목포를 서남권 핵심도시로 키우겠다”며 출마 배경과 도시 방향을 함께 꺼냈다. 먼저 무안반도 통합을 전면에 올렸다. 목포·무안·신안 행정 통합을 통해 서남권의 도시 규모를 키우겠다는 승부수다. 이 예비후보는 “목포와 무안, 신안이 따로 움직여서는 지역의 체급을 키우기 어렵다”며 “세 지역이 함께 성장해야 서남권 전체의 경쟁력도 커진다”고 말했다. 통합 문제를 둘러싼 정치 현실도 피해가지 않았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통합이 쉽지 않았던 이유는 정치가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통합이 합의된다면 다음 통합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면 그 또한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산업 전략의 방향을 제시했다. 인근 지역에 대규모 산업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목포가 단순한 배후도시가 아니라 서남권 산업 지형을 완성하는 중심 도시가 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항만 기능 재편도 함께 꺼냈다. 신항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나주시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스포츠마케팅을 앞세워 관광 전략의 방향을 넓히고 있다. 단순 방문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전국 단위 체육행사와 연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등 대규모 방문객을 지역 관광과 소비로 연결하는 스포츠관광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체육대회를 지역 브랜드 홍보와 관광 활성화의 접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지난 2월 21일 열린 ‘2026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는 나주시 육상선수단과 체육진흥과 직원들이 ‘2026 나주방문의 해’를 알리는 문구와 QR코드가 담긴 티셔츠를 착용하고 10km 코스를 완주하며 현장 홍보에 나섰다. 전국에서 모인 러너들에게 나주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이동형 홍보였다. 이어 2월 27일 영암군에서 열린 전라남도 22개 시군 체육회장단 회의에서는 숙박 관광객 인센티브 사업인 ‘나주 1박 2득’을 집중 소개했다. 도내 체육회장단 7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종목별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체육계 네트워크를 통해 대회와 방문객을 동시에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가 4일 제39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3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전라남도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각종 안건을 다루는 동시에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흐름과 맞물리면서 지역 정책의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의미도 담겼다. 도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질문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 산업 정책, 지역 균형발전, 교육 현안 등 도정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의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선과 대안 제시에도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기에서 다뤄질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임시회 첫날인 4일 김영록 전남지사의 제안설명으로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13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추경안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보완 성격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은 4일 ㈜신아에이치에스(회장 정현석)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5000만 원 상당의 건강 간편식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춘양면에 본사를 둔 ㈜신아에이치에이치에스는 아스콘과 레미콘 등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다수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국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상생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해에도 3000만 원 상당의 간편식을 화순군에 전달한 데 이어 올해 다시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에 전달된 건강 간편식(쌀국수)은 저소득 아동,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지원된다. 군은 읍·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정현석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이 지켜야 할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보남 화순군 통합돌봄과장은 “지역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 2월 27일 수상 소식이 전해졌던 해남군의회 김영환 부의장의 ‘지방의정봉사대상’이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조명되고 있다. 한 차례 보도로 지나가기엔 그간의 의정 활동이 남긴 결이 적지 않다는 평가에서다. 지방의정봉사대상은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권익 신장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화려한 구호보다 실제 입법과 정책 활동으로 지역 변화를 이끈 사례를 중심에 둔다. 김 부의장의 행보는 조례에서 드러난다. '해남군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생활폐기물 관리 체계를 손질했고, '해남군의회 갑질 행위 근절에 관한 조례안'으로 공직 사회의 그늘을 제도적으로 차단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의회 스스로를 향한 칼날을 세웠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적지 않다. 취약계층 보호를 겨냥한 조례 개정도 이어졌다.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는 거리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을 정책의 영역 안으로 끌어들였고, '주택 소방시설 지원 조례' 개정은 화재 취약 가구의 안전장비 보급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일상과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정책을 설계해 왔다는 평가다. 의정 활동은 본회의 발언과 군정질문으로도 이어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금호타이어가 6,609억 원을 투입해 함평군에 베팅한다. 무대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 규모만으로도 지역 산업 판을 흔들 만한 투자다. 전라남도와 함평군, 금호타이어는 함평 빛그린국가산단에서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총 투자액은 6,609억 원이다. 3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대상 부지는 월야면 외치리 일원 15만 평 규모다. 이곳에 들어설 공장은 단순 증설이 아니라 ‘체질 전환형’ 생산기지로 설계됐다. 저탄소 공정과 고효율 설비, 자동화 기반 스마트 생산라인을 갖춘 친환경 타이어 공장이다. 준공 목표는 2028년 3월이다. 지난해 12월 착공 이후 공정은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전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해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인·허가와 기반시설 확충, 인력 수급 등 세부 과제가 논의됐고, 기업 측은 공정 일정과 설비 도입 계획을 설명했다. 지자체는 행정 지원 범위와 절차 간소화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투자는 공장 한 동 건설에 그치지 않는다. 협력업체 이전과 신규 입주, 물류·장비·정비 분야 연관 산업 확장까지 연쇄 효과가 예상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태균 전남도의장이 통합 전남·광주를 향해 방향을 분명히 했다.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 짧은 문장이었지만, 통합의 성격과 무게를 압축한 표현이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3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인 3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시·도민 보고대회가 열렸다. 전남도의장과 전남도지사, 광주시장, 국회의원, 광주시 부의장 등 주요 인사와 시·도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법적 기반이 마련된 뒤 처음 열린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김 의장은 제107주년 삼일절에 특별법이 가결된 의미를 먼저 짚었다. 그는 이를 “40여 년 만에 하나의 행정공동체로 다시 나아가는 출발”로 설명했다. 통합의 동력은 행정이 아니라 주민의 지지와 참여에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공을 시·도민에게 돌리는 대목에서 방점이 찍혔다. 화두는 곧 산업으로 옮겨갔다. 철강과 석유화학 등 기존 기반 위에 2차전지, 인공지능(AI), 반도체 같은 첨단 분야를 더해 산업 지형을 다시 짜야 한다는 구상이다. 통합특별시는 행정 경계를 묶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일자리·재정 권한까지 아우르는 구조 재편이어야 한다는 인식이다. 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보성군수 여론조사에서 김철우 보성군수가 군정 수행 평가 70%를 넘기며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웍스 광주·전남본부 의뢰로 지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보성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군수의 군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71.5%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 41.7%, ‘잘하는 편’ 29.8%다. 부정 평가는 23.1%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80.9%로 가장 높았고, 60대 73.3%, 18~29세 66.6%, 30대 63.4% 순으로 나타났다. 40대(60.1%)와 50대 역시 60%대를 기록해 전 연령층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 분포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벌교읍·겸백면·율어면·복내면·문덕면·조성면을 포함한 ‘지역2’에서 76.1%, 보성읍·노동면·미력면·득량면·회천면·웅치면을 포함한 ‘지역1’에서 66.8%로 조사됐다. 두 권역 모두 60% 이상 긍정 평가가 나왔다. 군정 주요 정책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가 높은 정책으로는 ‘전 군민 30만원 민생지원금 지급 등 복지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 다수 지자체가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를 겪는 가운데, 보성군의 인구 지표가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성군은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에서 합계출산율 1.32명을 기록하며 전국 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22년 0.79명까지 내려갔던 수치가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감소 흐름이 이어지던 출산 지표가 방향을 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출생아 수도 꾸준히 늘었다. 2022년 81명이던 출생아는 2025년 124명으로 증가하며 3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구 감소율 역시 2021년 –2.7%에서 2025년 –0.51%로 개선됐다. 급격한 축소 국면에서 완만한 조정 단계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인구 이동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보성군은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380명 많은 순전입을 기록했다. 정주 여건 개선이 실제 인구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활 인구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통계데이터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체류 인구는 25만 명을 넘어섰다. 주민등록 인구의 약 6배에 이르는 규모다. 지역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기념해 3일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시도민 보고대회를 열고 통합특별시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지사와 광주시장, 시·도의회 의장, 범시도민협의회 위원, 시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합특별법 브리핑, 정보무늬(QR코드) 투표를 통한 ‘시도민이 기대하는 변화’ 조사, 시도민 대표 10명의 희망 메시지 발표, 기념 퍼포먼스와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QR코드 투표 결과, 시도민들은 더 많은 일자리와 기업 유치를 가장 우선적인 변화로 꼽았다. 이어 인구 감소 완화와 청년 정착, 의료·복지 서비스 개선,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순으로 응답이 집계됐다. 지역경제 활력에 대한 기대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분야별 대표로 나선 시도민 10명은 통합을 계기로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일자리 도시 조성, 첨단산업과 1차 산업의 조화를 통한 균형 발전, 문화 기반 확충을 통한 향유 기회 확대 등을 제안했다. 통합특별시의 방향성을 경제·산업 경쟁력 강화에 두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은 지난 1월 2일 5·18민주묘지 ‘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수축특산물 쇼핑몰 ‘고흥몰’이 봄 제철 농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특별 기획전을 연다. 고흥군은 3월 4일부터 15일까지 고흥몰에서 ‘봄이 왔나봄? 장바구니도 왔나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이, 시금치, 봄동, 주꾸미 등 봄철 대표 식재료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환절기 수요가 높은 채소류와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오른 주꾸미 등을 중심으로 품목을 구성했다. 고흥몰은 산지 직송 체계를 기반으로 수확·어획 직후 상품을 발송하고 있다. 지역 농어가와 직거래를 통해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선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철 먹거리를 구매하고, 지역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상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흥몰은 2025년 기준 누적 회원 수 5만 명, 누적 매출 120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별 기획전과 산지 연계 유통을 확대하며 공공 온라인 쇼핑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봄 제철 식재료는 맛과 영양이 가장 뛰어난 시기”라며 “할인 기획전을 통해 고흥 농수산물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야간과 휴일 소아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들어갔다. 여수시는 3일 여수시가 지역 의료기관인 참조은연합의원, 참조은소아청소년과의원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즉시 진료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소아청소년 환자가 신속히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응급실로 쏠리던 경증 소아 환자를 분산해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이고, 지역 내 소아 필수의료 기반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 시간은 주 7일이다.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아 외래 진료를 제공한다. 요일별 역할도 나눴다. 참조은연합의원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참조은소아청소년과의원은 월·화요일과 토요일 진료를 맡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의약품 조제와 연계도 구축했다. 협력 약국인 365일정성약국, 참사랑약국이 참여해 진료 이후 필요한 약을 곧바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호자가 여러 곳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고, 의료기관은 시설·장비·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운영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데이터산업의 흐름을 짚고 지역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성군은 5일 열리는 제1227회 장성아카데미에 채효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무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채 전무는 숭실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IT정책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농심데이터시스템 기획팀장, 현대정보기술 대외협력파트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업정책팀장을 거쳐 현재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무로 재직 중이다. 산업 현장과 정책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데이터 시장의 이해와 지역화 과제’다. 데이터산업의 성장 동향을 짚고, 지역 단위에서 전략적으로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장성에 조성 중인 파인데이터센터와 200MW 규모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과 연결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전력·통신 기반 확충 과제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장성군은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 넓은 부지 확보,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데이터센터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건동광산 부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전남 1호 데이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바닷물이 갈라지는 시간, 갯벌 위로 길이 열린다. 자연의 장면 위에 얹힌 지역의 서사가 다시 한 번 전국 무대에서 이름을 올렸다. 전남 진도군은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가 올해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단위 축제를 대상으로 운영 성과와 방문객 만족도, 콘텐츠 구성력, 안전관리 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하는 상이다. 단기 흥행이 아니라 구조와 완성도를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는 바다 위에 길이 열린다는 상징성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지난해 축제는 바닷길 체험을 중심에 두되, 주변을 촘촘히 채웠다. 진도아트비치와 보물섬 모도, 진도무형유산 공연을 하나의 동선으로 엮고, 홍주 레드로드를 따라 체험과 공연, 전시를 배치했다. 낮에는 갯벌을 걷고, 밤에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체류 시간을 늘렸다.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일정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셈이다. 전통과 해양자원의 결합도 눈에 띄었다. 강강술래와 진도씻김굿 등 지역 고유의 무형유산을 축제 프로그램에 녹여냈고, 바닷길이라는 자연 현상을 해설과 체험으로 풀어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나주시는 ‘2026 나주방문의 해’와 연계해 추진 중인 체류형 관광 인센티브 사업 ‘나주 1박 2득’의 첫 지급 사례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에서 방문한 6인 가족이 1호 대상자로 선정돼 총 14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 가족은 성인 2명과 자녀 4명으로,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해 지원 요건을 충족했다. 특히 영산강 황포돛배 체험을 비롯해 국립나주박물관, 금성관, 빛가람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자원을 고루 체험했다. 이처럼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일정은 체류형 관광의 취지를 현장에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가족 대표 이상영 씨는 “아이들과 처음 찾은 나주였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다양했다”며 “방문의 해를 맞아 준비가 잘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 1박 2득’은 타지역 관광객이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하면 기준에 따라 최대 15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센티브는 나주사랑상품권으로 현장에서 지급하거나 나주몰 포인트로 제공되며, 18세 미만 아동을 동반한 가족에게는 2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다음 날, 김영록 전남지사가 곧장 대학가로 향했다. 통합의 첫 메시지를 청년에게 두겠다는 선택이었다. 김 지사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전남대·조선대·호남대·동신대·광주대 학생들과 영화를 관람한 뒤 점심을 겸한 간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날 밤 9시 2분 특별법이 가결된 직후 잡힌 일정이다. 축하보다 질문을 택한 자리였다. 간담은 예고 없이 곧장 본론으로 들어갔다.“좋은 일자리, 실제로 어디에 있습니까.”“4년간 20조 원 지원 이후 지역은 무엇으로 굴러갑니까.”“전남의 만원 주택을 광주에서도 누릴 수 있습니까.” 청년들의 화두는 세 가지였다. 일자리의 질, 주거의 안정, 그리고 재정의 지속성이다. 통합이 선언에 머물지 않으려면 생활비 계산서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요구였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통합의 좌표를 다시 짚었다. 이번 통합은 행정구역을 합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지형을 재편하는 작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광주의 연구·의료·교육 인프라와 전남의 에너지·해양·농수산·우주항공 자원을 연계해 산업 클러스터를 확장하고, 그 위에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일 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6·3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김한종 장성군수의 출판기념회가 열린 지난 2월 28일, 장성군민회관은 이른 시간부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형식은 책 출간이었지만, 분위기는 민선 8기 1350일의 군정을 총정리하는 보고회에 가까웠다. 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날 자리는 사실상 재선 도전을 앞둔 중간평가의 성격도 함께 띠고 있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회관 입구는 북적였다. 지역 원로와 상공인, 농업인 단체 관계자, 청년·여성 단체 회원들까지 다양한 계층이 눈에 띄었다. 좌석은 빠르게 채워졌고 내부는 곧 만석이 됐다. 뒤늦게 도착한 군민들은 발길을 멈춰야 했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이들은 로비와 건물 밖에 서서 행사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래도 얼굴은 보고 가야지”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오갔다. 회관 밖 또한 또 하나의 현장이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무대 조명이 켜지기 전부터 이어졌다. 객석은 이미 가득 찼고 통로까지 인파가 늘어섰다. 행사 시작에 앞서 지난 4년간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정리한 영상이 상영됐다. 농촌융복합 산업 기반 확대,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 청년 정착 지원 정책, 생활 SOC 확충 등 군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출마를 준비 중인 유창훈 목포시의원이 지난 2월 14일 펴낸 의정보고서가 원도심에서 다시 입길에 오르고 있다. 발간 당시의 반짝 관심에 그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상가와 골목, 경로당에서 자연스레 화제가 이어진다. 유 의원은 4년 의정활동을 담은 8쪽짜리 보고서를 직접 들고 다닌다. 우편 대신 대면을 택했다. 목원·동명·만호·유달동을 오가며 조례 발의 배경과 시정 질문,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을 풀어 설명한다. 낮 시간을 지나 장사가 마무리된 저녁까지 일정이 이어진다. 한 번 더 걷고, 한 번 더 문을 두드리는 방식이다. 요즘 원도심에서는 “운동화가 먼저 닳겠다”는 말도 나온다. 실제로 유 의원은 보고서를 전하는 사이 체중이 10kg가량 줄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골목을 거듭 오가며 주민을 만나는 일정이 만만치 않다는 방증이다. 그럼에도 배포는 계속되고 있다. 반응도 뒤따른다. 한 상인은 “한 부 더 두고 가라. 내가 못 만난 사람들한테 전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직접 설명을 들으니 그냥 넘기지 않게 된다”고 했다. 경로당에서 만난 어르신은 “말보다 기록이 정직하다. 무엇을 했는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을 전하며 “320만 시도민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이번 통과는 지역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김 지사는 1일 밤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특별법 의결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전남과 광주가 다시 하나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밝힌 뒤 “통합은 선언으로 멈추지 않는다. 실행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말보다 이후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오랜 시간 이어진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지역의 이해와 숙의를 거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별법 발의와 심의 과정에 힘을 보탠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회, 시·군·구 의회에 감사를 전했으며, 국정 차원의 관심을 보낸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통합이 특정 진영의 성과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대목이다. 무게 중심은 다시 주민에게 향했다. 김 지사는 “통합의 주인공은 320만 시도민”이라고 밝히며, 지지와 참여가 통합의 동력이었음을 거듭 언급했다. 행정의 결단에 앞서 주민 공감이 있었다는 메시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7월부터 출범 절차에 들어간다.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지난 27일 빛가람꿈자람센터 내 장난감도서관과 놀이체험실을 정식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교구와 장난감 522종 1582점을 갖췄다. 전체 면적은 160평(약 529㎡) 규모로, 전남 지역 단일 시설 기준 최대 수준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가정에서는 고가의 장난감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도 발달 단계에 맞는 교구를 대여해 활용할 수 있다. 대여 품목은 신체·언어·정서·인지 발달을 돕는 놀이 교구와 감각 통합 놀이기구, 역할놀이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연령별 맞춤 분류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대여 기간과 이용 규정 등 세부 사항은 회원 가입 후 안내한다. 위생 관리도 강화했다. 정기 소독과 점검을 실시하고, 반납 장난감에 대한 세척·살균 절차를 거쳐 재비치하는 체계를 갖췄다. 안전 점검을 통해 파손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이용 환경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함께 운영되는 놀이체험실은 테마형 공간으로 꾸몄다. 또래 간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놀이 존과 신체활동 공간, 창의 놀이 공간 등을 마련해 사회성과 창의성 발달을 돕도록 설계했다. 친환경 자재와 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공영민 군수가 꺼내든 교육 투자가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26일 고흥군청 흥양홀에서 2026년 대의원 총회를 열고 올해 교육 지원사업을 확정했다. 2025년도 결산 보고에 이어 2026년도 사업계획안, 신규 임원 선출, 정관 변경 등 위원회 운영 전반을 다뤘고, 상정된 4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대학생 등록금 지원이다. 지역 출신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1인당 200만원 한도 안에서 본인 부담 등록금을 지원하되, 학자금 대출과 각종 장학금을 제외한 실제 납부액을 기준으로 삼는다. 서류상 금액이 아니라 가계가 감당한 몫을 따져 지급하겠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취약계층 지원도 보강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대학생에게 학기당 50만원을 지원하는 ‘저소득 대학생 생활안정장학금 지원사업’을 새로 담았다. 등록금 외에 발생하는 주거비와 교통비, 교재비 부담까지 고려했다. 동시에 지역 산업과 맞닿은 인재 육성도 병행한다. 우주항공과 스마트팜 분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외 유학 경비를 지원하는 ‘미래인재 해외유학 지원사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청 태권도팀 이경학이 국가대표 최종 관문에서 묵직한 인상을 남겼다. 금메달에는 닿지 못했지만, 매트 위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기세는 분명 또렷했다. 고흥군에 따르면 이경학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최종전(겨루기) 남자 +87kg급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5월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를 가리는 자리였다. 올해부터는 선발 방식도 달라졌다. 국가별 6체급 쿼터가 폐지되고 남녀 각 8체급 체제로 재편되면서 체급별 경쟁 구도는 한층 치밀해졌다. 한 번의 실수가 곧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특히 +87kg급은 힘과 경험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체급으로 꼽힌다. 그만큼 순간 판단과 체력 안배가 승부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하며, 경기 운영의 완성도가 관건이었다. 이경학은 예선부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상대의 선공을 흘려보낸 뒤 곧바로 반격을 연결했고, 몸통 공격과 회전 기술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준결승에서도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탐색전이 길어졌고, 접전 끝에 점수